매일신문

미래로병원,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2천만원 상당 차량 기증

18년간 지역과 함께한 병원, 꾸준한 나눔으로 상생 실천
"장애인 이동권 보장 넘어 복지 서비스 질적 향상 기대"

류동근(오른쪽) 미래로병원 병원장이 김휴진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에게 차량을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류동근(오른쪽) 미래로병원 병원장이 김휴진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에게 차량을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의료법인 민현의료재단 미래로병원(병원장 류동근)이 23일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휴진)에 2천만원 상당의 레이 차량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물품 기증을 넘어 지역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복지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로병원의 이번 차량 후원은 노후화된 복지관 차량을 교체해 장애인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고, 읍면 지역 거주 장애인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복지관은 기증받은 차량을 이용자 수송과 각종 장애인복지사업에 즉시 투입할 계획이다.

류동근 병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후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휴진 관장은 "미래로병원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 장애인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큰 힘"이라며 "복지관은 이 차량을 적극 활용해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화답했다.

미래로병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에도 각각 1천만원 상당의 선물 세트를 지역 장애인 가정에 전달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 2006년 구미 정신과 의원으로 문을 연 미래로병원은 18년 넘게 지역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힘써왔다. 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 및 약물 중독 등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온 미래로병원은 올해 2월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해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질환 등 진료 과목을 확대하며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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