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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협상 취소통보에 "이재명 셰셰외교 민낯…불신 커져" 국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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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고위급 '2+2(재무·통상 수장) 통상협의'가 미국 측 요청으로 전격 취소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24일 협상 불발의 원인이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있다며 공세를 퍼부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는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이날 오전 9시쯤 이메일을 통해 25일 예정됐던 '2+2 통상협의'를 연기하자고 통보했다. 우리측 협상 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준비하던 중, 출국 1시간 전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를 받고 발길을 돌렸다.

이와 관련 송 위원장은 "중국엔 '셰셰', 일본엔 '감사하므니다'라는 이재명 대통령식 외교가 현실에서는 신뢰 상실과 외교 고립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또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중국 전승절 참석 검토, 대북 확성기 중단 등으로 한·미 동맹의 신뢰를 흔들었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의 한·미 정상회담 불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불참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며 "이번 협상 취소까지 이어지면서, 미국 측이 이재명 정권을 불신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이번 협상 위기의 책임은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4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에게 관세 협상에 나서지 말고 다음 정권에 넘기라고 노골적으로 압박했고, 급기야 국무위원 탄핵까지 서슴지 않았고, 그 결과 우리 외교는 발이 묶이고 말았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일본이 확보한 15% 관세율은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미국과의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15% 수준으로 협상을 타결하려면, 우리 정부가 무엇을 얼마나 내줘야 하느냐는 점"이라며 "주한미군 문제,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 우리 안보 문제와 쌀, 소고기, 사과 등 우리 농산물 시장 개방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이제라도 이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의구심을 해소하고, 동맹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그것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지키고, 국익을 회복하는 관세 협상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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