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24일 어르신들의 위생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2호점'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은 교통이 불편하거나 신체적 제약 등으로 세탁이 어려운 65세 이상 1인 노인가구, 노인 부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이불 등 대형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건조, 배달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동형 위생 복지서비스다.
이날 문을 연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2호점은 군비 9억7천900만원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본부의 사업자지원 3억원을 포함한 총 12억7천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부권에 이어 중·북부권 어르신을 위한 위생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어르신 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이세용 한울원자력 본부장은 "어르신 빨래방 1호점에 이어 2호점 개소까지 한울본부가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2호점 개소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생활 여건과 복지 수요를 면밀하게 살펴 감동 주는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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