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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 백악관 담판] "시진핑, 서방사회 포기 여부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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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베일리 허치슨 전 연방상원의원
"대만 장악 기회 호시탐탐 노리는 中"

지난해 7월 대만 펑후제도에서 실시된 연례 한광훈련에 참가한 대만군 소속 M60A3 전차들이 불을 뿜으며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한광훈련은 대만이 중국군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해 격퇴 능력과 방어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1984년부터 해마다 실시해온 대규모 군사훈련이다. [대만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지난해 7월 대만 펑후제도에서 실시된 연례 한광훈련에 참가한 대만군 소속 M60A3 전차들이 불을 뿜으며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한광훈련은 대만이 중국군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해 격퇴 능력과 방어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1984년부터 해마다 실시해온 대규모 군사훈련이다. [대만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대만 장악 기회를 노리는 중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서방사회의 대응을 주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주(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미국 대사를 지낸 케이 베일리 허치슨 전 연방상원의원은 17일(현지시간) 케이블뉴스 채널 프로그램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협상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법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허치슨 전 의원은 "만약 서방사회가 러시아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전쟁을 일으킨 적절한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시 주석도 '지금이 대만을 장악할 기회'라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며 "시 주석은 서방사회가 무너질지, 포기할지, 우크라이나에서 물러날지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콩을 이미 많이 망가뜨렸고 다음 차례로 대만을 노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지도자들을 회의에 포함시킨 걸 매우 좋은 일이라고 하면서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하는 안보가 이번 협상의 일부가 될 것이기 때문이며 전쟁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는 유럽 국가들의 국경이 달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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