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꿀 마법의 주문, 렛뎀(LET THEM)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요약정보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 요약문은 AI가 작성했습니다. 기자가 직접 취재한 심층적인 이야기와 중요한 맥락은 본문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책] 렛뎀 이론 - 인생이 '나'로 충만해지는 내버려두기의 기술
멜 로빈스 지음 / 비즈니스북스 펴냄

[책] 렛뎀 이론
[책] 렛뎀 이론

"그들의 감정은 내 몫이 아닙니다. 내버려두세요. 그리고 당신이 할 일을 하세요!"

직장에서, 인간관계에서, 그리고 일상 속에서 답답함이나 버거움, 또는 좌절감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보통 이럴 때 사람들은 "왜 나는 늘 이런 상황을 겪는 걸까? 내가 뭘 잘못했나?"라며 스스로를 탓하며 내 안에서 문제의 근원을 찾지만 이 책은 "문제는 당신이 아니다. 그건 당신이 인생을 주체적으로 이끌 힘을 타인에게 넘겨주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남의 기대, 남의 말, 남의 감정, 남의 행동 같은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느라, 내가 마땅히 누려야 할 행복의 길로 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럴 때 '렛뎀'(Let Them), 즉 내버려두기의 기술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렛뎀, 즉 '내버려두기'는 힘을 넘겨주는 게 아니라 되찾는 것이다. 상대방의 기분이나 생각은 내가 어쩔 수 없고, 나의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도 어쩔 수 없지만, 내가 어떤 방식으로 반응할지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힘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내버려두기는 부정적인 감정의 무게에 짓눌려 나를 내려가게 하는 대신, 시소에서 땅을 박차고 올라가는 것과 같다. 누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든, 그것은 상대방의 선택이며 나는 거기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란 주장이다.

저자 멜 로빈스는 이 책에서 중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신경 쓰느라 나를 소모하는 싸움에서 벗어나, 진정 중요한 것(자기 자신, 자기 행복, 목표, 인생)에 집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법, 끊임없는 비교를 멈추고 두려움과 자기 의심을 극복하는 법, 타인의 기대나 평가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건강한 인간관계와 깊은 유대를 만드는 법, 중요한 목표를 자신 있게 추구하는 법,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을 기르는 법, 나만의 성공과 성취의 길을 찾는 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저자가 SNS에 올린 짧은 영상이 수천만 뷰를 기록하고, 'Let Them' 타투 인증샷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그 화제성을 업고 출간하게 되었다. 수백만 독자의 공감과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른 《렛뎀 이론》은, 오롯이 '나'로 충만한 인생을 살고 싶어진 모든 이에게 행복의 잠재력을 열어줄 가장 쉽고 심플한 도구를 선물할 것이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렛뎀 이론에는 '내버려두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내가 하기'(Let Me)라는 중요한 두 번째 단계를 실천함으로써 원하는 삶, 관계, 연결을 만들 것을 강조한다. 남에게 신경 끄는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내게 필요한 행동을 하라는 것이다. 비행기에 탔는데, 뒷좌석 남자가 계속 기침을 한다면, 기침을 하게 내버려두고 나는 이어폰과 마스크를 껴 건강을 지킨다는 식이다.

그렇다고 해서 렛뎀 이론이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나 포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는 우월성이 아닌 균형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자유를 주고, 자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며, 나 자신에게도 똑같이 해주자는 것이 이 책의 취지다. 그래서 책의 후반부에서는 성인의 인간관계에서 보이는 미묘한 역학을 어떻게 다룰지 분석한다. 친구, 가족, 연인, 이웃 누구든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억지로 바꾸려는 시도를 멈추면 인간관계는 만족스러워진다고 강조한다. 관계는 신뢰와 수용, 진정성을 기반으로 구축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타인의 감정이나 기대에 휘둘리고, 주변 사람들과 상황을 신경 쓰고 관리하느라 마음이 지쳐있던 당신에게 '렛뎀 이론'은 매우 심플하고 통쾌한 해결책을 던진다. 통제할 수 없는 결과로부터 우리 자신을 분리하는 것, 기울어진 시소의 균형을 맞추는 것, 그리고 진정 자유로운 삶을 사는 것. 모든 것은 이 한마디에서 시작된다. '내버려두자.' 392쪽. 2만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