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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아이엔티 "미 공군에 224만원 규모 수출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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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아이엔티, '제5회 조달의 날 기념식'서 대통령 표창
신소재 연구개발… 국내 방호소재 산업 자립 기반 마련

㈜보광아이엔티가 29일 열린
㈜보광아이엔티가 29일 열린 '제5회 조달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조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광아이엔티 제공

대구 지역 향토기업 ㈜보광아이엔티가 활발한 신소재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판로를 확장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보광아이엔티는 29일 열린 '제5회 조달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조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광아이엔티 측은 "해외 공공조달시장 개척과 국산 신소재 개발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고 했다.

보광아이엔티는 조달청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꾸준히 해외 시장을 넓히는 데 도전해 왔다. 지난 2022년 동남아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13만9천달러 상당의 성과를 올렸으며, 지난 2023년 세계한상대회 상담 이후에는 8만6천달러, 지난해에는 6만3천달러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는 주한미군 연합 조달 설명회를 통해 미국 공군을 대상으로 224만원 규모의 수출을 성사시켰다.

신소재 연구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뢰 제거 작전용 방호 장구류의 경량화를 실현해 무게를 기존 제품 대비 50% 줄였고, 방탄 성능도 크게 향상시켰다. 불법 조업 외국 선박에 대응할 수 있는 방검·부력 조끼도 개발했으며, 난연 성능 소재까지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 같은 개발 활동은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고가 수입품을 국산으로 대체해 국내 방호소재 산업이 자립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수출 확대에 힘써 지방 중소기업도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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