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과 선행의 굴레, 공고해지는 지역 격차, 학교 별 수준 차이, 모두가 불안한 대한민국 교육의 민낯을 만나는 교육 리포트이다.
'1부. 시험불안 : 한 번의 실패도 허용하지 않는 학교'(13일)편에는 학생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우리 교육의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본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5등급제 내신 개편으로 학생들은 극심한 불안에 시달린다.
중학교를 최상위권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고1 첫 중간고사에서 3등급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은 아이는 스트레스성 피부병까지 얻었다. 5등급제에서 꽤 많은 아이들이 자퇴를 고민한다. 수행평가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지옥이다. 한 학기 20개가 넘는 수행평가에 치여 시험공부는커녕 잠잘 시간조차 부족한 현실이지만 학생부에 기록되는 평가를 대충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
'2부. 지방고의 불안 : 전교 1등인데, 왜 안되나요?'(20일)는 지역 격차라는 벽 앞에 선 아이들의 현실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가지는 교육 불평등을 마주한다. '3부. 공부불안 : 제 마음이 고장났어요'(27일)은 학군지에 있어도, 벗어나도 부모의 불안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염되는 '불안민국'의 현실을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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