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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사탄탱고', 3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한강 이후 10년 만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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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판매량 올해 연간 판매량 대비 종이책 8배, eBook 84배로 급증
판매자 연령대로는 종이책 40대 여성, eBook 30대 여성 가장 많아
"한강 작가의 수상을 계기로 노벨문학상에 대한 독자층 두터워져"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 사탄탱고. 예스24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 사탄탱고. 예스24

지난 9일 선정된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대표작 '사탄탱고'가 수상 발표 직후 국내 서점가를 강타했다.

13일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사탄탱고'는 지난 9일 수상 발표 이후 11일까지 3일 연속 일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 일별 1위를 사흘 이상 유지한 것은 최근 10년간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2024년 수상) 이후 처음이다.

수상 발표일인 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크러스너호르커이의 도서 판매량은 올해 연간 판매량 대비 종이책 8배, eBook 84배로 급증했다.

'사탄탱고' 외에도 크러스너호르커이의 '저항의 멜랑콜리'와 '라스트 울프'는 각각 31배, 39배의 판매 증가를 보였다.

판매자 연령대로는 40대 여성(21.4%)이 가장 많았다. 2위는 50대 여성(19.2%)으로 나타났다. eBook 구매에서는 30대 여성(17.2%)이 가장 많았다. 이는 2024년 한강, 2023년 욘 포세 수상 때와 유사한 양상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에 대한 4050 여성 독자층의 꾸준한 관심을 보여준다.

예스24는 "헝가리 문학은 국내에 낯선 장르지만, 이번에는 수상 발표와 동시에 실시간 1위를 기록했다"며 "작년 한강 작가의 수상을 계기로 노벨문학상에 대한 독자층이 두터워진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벨문학상은 매년 문학의 지형을 바꾸는 세계적 이벤트지만, 올해는 한강에 이어 국내 독자들의 참여가 특히 활발했다"며 "작가와 작품에 대한 호기심이 독서 시장 전체로 확산되는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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