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였다.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 르윈 디아즈가 KBO 프로야구 9~10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디아즈가 리그 9~10월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아즈는 지난 시즌 후반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도 재계약해 동행 중이다. 그가 월간 MVP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 삼성 외국인 타자로서도 첫 수상이다.
디아즈는 기자단 투표(총 35표)에서 30표(85.7%), 팬 투표(53만365표) 중 28만6천323표(54%)로 총점 69.85점을 받았다. 독보적인 1위. 기자단 투표 0표, 팬 투표 7만8천353표로 총점 7.39점을 기록한 LG 트윈스 오스틴 딘을 제쳤다.
9~10월 디아즈는 타석에서 맹위를 떨쳤다. 주요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타점(27점)과 장타율(0.838)은 1위, 출루율(0.500)은 공동 1위. 홈런(7개)은 공동 2위, 타율(0.412)은 3위였다. 안타(28개)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경기에선 단연 빛났다. 대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두 가지 기록을 동시에 새로 썼다. 이날 홈런을 터뜨려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47타점)과 함께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49홈런)을 기록, KBO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50홈런, 158타점, 장타율 0.510. 디아즈의 이번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이다. 이들 세 부문 모두 1위. 역대 최초로 '50홈런-150타점' 고지도 돌파했다. 또 삼성과 함께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 SSG 랜더스와 승부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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