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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스공사' 원클럽맨 차바위, 코트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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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입단 이후 13시즌 한 팀에서만 활약
리그 최고 수비력·'바위' 리더십 가진 주장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차바위.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제공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차바위.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단단한 바위' 역할을 맡았던 차바위가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다.

가스공사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바위의 은퇴를 알렸다. 차바위는 "시즌 중반부터 고민해 온 부분"이라며 "13년간 이어온 선수생활을 마무리 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지금이 내려놓을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차바위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가스공사의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입단했다. 이후 13시즌 동안 전자랜드가 가스공사로 주인이 바뀐 것을 제외하면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 KBL 내 대표적인 '원 클럽 맨'으로 인상을 남겼다.

2024년 KBL 통산 56호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한 차바위는 가스공사의 대표적인 수비 담당이기도 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두 시즌 연속 수비 5걸에 선정, 자타공인 최고의 수비력을 입증했다. 팀 안에서도 출장 경기수 2위(531경기), 리바운드 2위(1천693개), 스틸 2위(371개)의 기록을 남겼다.

또 2021~2025시즌까지 4년간 팀의 주장을 맡아 지난 2025~2026 시즌 정성우에게 주장을 넘겨주기 전까지 성실하고 단단한 바위 같은 리더쉽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차바위는 "팬들의 기대만큼 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 구단은 다가오는 2026~27시즌 개막 이후 차바위 선수의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 자세한 세부 일정은 추후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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