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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는 갈 듯한데 디아즈는?' 프로야구 투타 최고 외인 선수들의 거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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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4관왕 폰세, MLB서도 눈길 끌어
타자 3관왕 디아즈, 국내 잔류 가능성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코디 폰세.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코디 폰세. 연합뉴스

프로야구 비시즌 각 구단이 전력 강화에 고심 중인 가운데 외국인 선수들의 거취도 관심을 끌고 있다. 각 구단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큰 탓. 특히 올 시즌 리그를 호령한 코디 폰세, 르윈 디아즈의 움직임에 눈길이 쏠린다.

올 시즌 폰세의 모습은 압도적이었다.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1위를 차지한 투수 4관왕. 폰세가 라이언 와이스와 함께 선발 '원투 펀치'로 활약한 덕분에 한화 이글스도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미국에서도 눈독을 들일 만하다. 실제 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도 폰세를 언급했다. 2026년 MLB에서 뛸 가능성이 있는 한국과 일본 출신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한국에선 폰세를 가장 먼저 지목했다.

국내를 거쳐 미국으로 돌아가 성공한 사례도 있다. MLB닷컴이 제시한 기준도 2015년부터 4년 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뛴 메릴 켈리. 국내에서 48승을 거둔 뒤 MLB로 진출해 65승 5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KBL리그에서 뛴 미국인 투수가 돌아올 때 야구 관계자들은 '켈리만큼 던질까' 고민한다. 켈리는 폰세처럼 리그를 압도한 적은 없다. 폰세는 선발투수로 계약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도 "한국에 남는 게 금전적으로는 더 이익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폰세도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양새.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이별을 생각한 듯 그라운드의 흙을 주머니에 담았다. 최근 이정후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로 활약한 르윈 디아즈.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로 활약한 르윈 디아즈. 삼성 제공

르윈 디아즈는 방망이로 리그를 뒤흔들었다. 홈런(50개), 타점(158점), 장타율(0.644)에서 1위를 차지한 타격 3관왕. MVP 경쟁에서 폰세의 대항마는 그뿐이다. '홈런 군단' 삼성 라이온즈는 그가 있어 더욱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폰세와 달리 MLB 쪽의 관심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미국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는 디아즈를 두고 "한국에서 무려 홈런 50개를 쳤지만 여전히 공을 많이 쫓아다는 게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상위 리그로 가면 삼진이 크게 많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투수가 아니라 타자라는 것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 KBO리그 최정상급 투수라면 미국에서도 통한다는 게 MLB 구단들의 시각이다. 다만 타자들에 대한 평가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MLB 투수들보다 수준이 낮은 투수들을 상대로 얻은 성적이어서다.

MLB닷컴 역시 디아즈를 두고 "삼성이나 다른 KBO 구단과 계약하는 게 더 높은 연봉을 보장받는 방법"이라고 했다. 디아즈는 아쉬울 수 있어도 삼성으로선 내심 반가울 수밖에 없는 상황. 내년에도 디아즈가 푸른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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