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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장동혁 지도부, 분열 없어"…"당내 '반대 방향'은 정리해야"[뉴스캐비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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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가 시스템 망가뜨려 李 장기집권 가려고 할 것"
"베네수엘라行 도박, 반드시 막아야"
"박범계에 '항소포기' 토론 제안, 답신 안 왔다"
"與 책임 있는 누가 제의해도 토론 응할 것"
"패스트트랙, '대장동' 때문에 항소포기 늦어져"
"패스트트랙, 정치적으로 푸는 게 맞아"
"주춤주춤할 필요 없어…당 내부 '반대 방향'은 정리해야"
"서울시장 출마? 생각해 본 바 없어…여유로운 상황 아냐"
"총리가 연일 서울시 일에 관심 갖는 건 이해할 수 없어"
"또 내란 프레임? 與 절체절명의 상황 때문"
"계엄 사과‧尹 절연? 기사 제목 너무 나갔다"
"과거 이슈 매몰되지 말고 생각 정리 필요하다는 취지"
"장동혁 지도부, 내부 분열 없어"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수석최고위원). 매일신문 유튜브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수석최고위원).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신동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수석최고위원)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신동욱 의원과 지금부터 함께합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하 신동욱): 예 반갑습니다.

▷이동재: 의원님 일정 제가 좀 찾아보니까 주말에도 바쁘셨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권에서 대국민 여론전이 있었는데 단상에 오르셔서 또 여러 가지 말씀하셨어요.

▶신동욱: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저께는 충남 아산에 가서 여러 우리 당원 교육, 연말 되면 당원 교육을 하는데 지금 뭐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이제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그저께 부산 울산, 어제는 창원에서 이제 대국민 규탄 대회를 했는데, 지금 조금 전에 우리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대한민국이 굉장히 지금 심각한 상황으로 몰려가고 있는 이런 상황이어서 여러 가지 이것에 대한, 물론 현장에 오신 우리 당원이나 지지자분들의 반응은 굉장히 좋았지만 또 여러 가지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지금 우리 당의 상황이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상황이 이게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 우리가 정말로 국민 분들께 지금 우리가 벼랑 끝으로 이제 몰려가고 있는데 이재명 정권이 왜 이런 무리한 일을 할까라는 부분에 대해서. 정말 올해 말 타이밍을 잘못 놓치면 내년 지방선거까지 그냥 밀려갈 거거든요.

▷이동재: 네.

▶신동욱: 내란 프레임으로 계속 갈 것이고 포퓰리즘으로 계속 갈 것이고 그래서 한 트랙으로는 국가 시스템을 망가뜨려서 장기 집권, 특히 이재명 장기 집권으로 가는 길을 열려고 할 것이다. 분명히 그게 아니면 이렇게 무리하게 범죄 흔적 지우기, 또 시스템 파괴를 할 수가 저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하나는 이런 것에서 오는 국민적 불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어쨌든 돈 풀기를 계속할 것이다. 포퓰리즘. 그러면 시스템은 시스템대로 무너지고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그러나 남미의 민주주의가 무너진 나라들의 경우를 보면 그렇게 해서 경제가 무너지는데도 가장 대표적인 데가 지금 베네수엘라인데, 차베스에 이어서 지금 마두로가 독재를 하고 있는데도 마두로 인기 좋다는 거 아닙니까? 나라가 무너져도 나에게 때 되면 돈 주고 석유 그냥 공짜로 주고 이래서 마두로가 인기가 좋다는 건데, 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참 현명하시기 때문에 이거 막아주시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 이 투 트랙으로 가는 민주당의 위험한 도박은 저희가 반드시 막아야 된다. 그래서 요즘 저희 당 내부에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습니다. 사실 지도부가 잘한다 못한다, 왜 이렇게 지지율이 정체되어 있냐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만 저는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어쨌든 대한민국이 망가져가는 이 길에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지금 그 일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동재: 일단 다음 달 2일까지 전국을 돌면서 항소 포기 외압 국정조사와 이 대통령 재판 재개를 요구하는 현장 행보를 국힘이 이어간다라고 하고 있고요. 또 의원님도 범죄수익 환수특별법 이거 강조하고 계시잖아요?

▶신동욱: 이제 이게 범죄수익 환수특별법은 그야말로 이제 특별법이기 때문에 소급의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 좀 현실적으로 좀 정밀하게 법안을 만들어야 될 필요가 있어서 오늘 저희가 또 공청회를 하거든요. 저희 법사위 주관으로 오후에 공청회를 하는데 거기에서도 좀 의견을 들어보고, 저희가 정치적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실효적으로 지금 국민들이 뺏긴 7천억 원, 검찰 추산이 그렇습니다. 7천억 원 이상을 국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방법이 실효적으로 있는 것인지 이 하나를 가지고 우리가 고민할 것이고, 조금 전에도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 항소 포기라는 것이 보통 항소 포기가 아니잖아요. 대통령의 범죄 의혹 혐의와 연결돼 있는 이런 중요한 항소 포기라고 본다면 이게 그냥 일회성으로 저희가 외치고 끝내면 안 된다, 이게 5년 뒤가 될지 대통령의 재판은 5년 뒤가 될 수도 있고 또 그 사이에도 사실은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이 항소 포기라는 것이 지금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이 되고 있는 것이거든요. 일각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무너지는 길로 간다면 이게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실제로 많습니다. 그래서 이 항소 포기가 정말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대장동 항소 포기라고 하는 것이 그런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희가 또는 국민분들이 계속 이게 지금 왜 문제가 있는지를 좀 계속 지속적으로 좀 아실 수 있게 여론전을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 부분만큼은.

▷이동재: 여론전은 여론전대로 또 해야 된다.

▶신동욱: 국정조사 지금 저희가 하자고 요구하고 있고 그래서 국정조사 부분도 협상은 하고 있는데, 어쨌든 우리가 아무리 불리한 조건으로 하더라도 어쨌든 국정조사가 됐든 다른 형태의 조사가 됐든 우리는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저는 사실은 가장 좋은 건 특검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검을 해야 하는데 지금 아시는 것처럼 민주당이 절대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습니다. 지난번에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이것을 할 수 있게 하는 힘은 결국 4년마다 한 번씩 선거가 돌아오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있으니까 지금은 여론이나 저희 당에 대한 지지율이나 이재명 정부에 대한 심판의 어떤 여론 이런 부분들이 형성이 되면 저는 특검도 가능할 거라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재: 여론도 중요할 것 같고, 제가 앞서 좀 말씀을 드렸는데 장외 집회 물론 예정대로 장외 집회 하지만 민생에 대한 정책적인 부분도 좀 중요할 것 같아요. 일단 최근에 환율이 폭등하면서 1470원이 이제 기본이 돼버렸고, 물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주식 많이 폭락했습니다. 주가지수가 4200에서 3800대까지 왔습니다.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국힘에서 신속하게 공략할 부분이 많아 보이는데요.

▶신동욱: 그래서요. 저도 이제 오늘 아침에, 좀 이따 방송 끝나고 나가면 최고위 회의에서 환율 얘기를 좀 하려고 그러는데 이거 사실은 경제 조금 아시는 분들은 무지무지하게 걱정하는 거거든요. 지금 1400원대를 오르내리는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가장 위험한 것이고 조금 더 넘어가면 외환위기 수준으로 넘어가는데. 중요한 사실은 이게 지금 구조적으로, 이제 요즘 1400원대를 뉴노멀이라고 그러는데 사실은 1500원이 넘어가면 우리 국민들이 받는 심리적 충격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정부가 이걸 계속 지금 사실은 좀 방어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한국은행이 지난 2년 동안 2~3년 동안 돈을 굉장히 많이 찍어내서 지금 확장 재정을 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어서 구조적으로 환율을 더 밑으로 떨어뜨리기는 굉장히 어렵고, 또 하나 심각한 문제는 달러화 대비 원화의 환율만 이렇게 우리 돈의 가치가 소위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다른 주요국들의 환율과 비교해 봐도 우리나라가 압도적으로 지금 환율의 상승 속도가 빠른 것이고.

▷이동재: 주요국 중 거의 최약체 수준이죠.

▶신동욱: 최약체 수준이고. 그러니까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 돈의 가치가 사실은 휴지 조각으로 변하는,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독재로 경제가 무너지고 국가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전형적인 순서로 지금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또 하나 우리가 정말로 걱정스러운 부분들은 지금 이재명 정부가 무슨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주가도 지금 보면 실제로 반도체주, 그러니까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주가가 굉장히 많이 올라서 착시가 있는 것인데 국민들 잘 아시는 것처럼 이런 대형주들은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보시면 큰돈 벌었다는 분들 일부 있을 수 있지만 잘 없어요. 실제로 왜 내가 가진 주식은 안 오르지, 실제로 이런 착시 속에서 있어서 지금 과연 이재명 정부의 주식 부양 정책이라는 것도 과연 실체가 있는 것인가. 전 세계적으로 지금 반도체 호황의 사이클로 접어들면서 엔비디아다 외국 주식들도 지금 다 많이 올랐고, 거기에 연동돼 있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의 주식이 많이 올랐다는 것인데 그마저도 지금 4200이다 어쩐다 하고 그러다가 지금 지난 주말에 폭락을 했는데. 지금 그래서 이런 부분들도 지금 우리 경제가 지금 굉장히 걱정이고, 환율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면 수입 물가가 폭등하거든요. 근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수출 기업은 환율 올라가면 좋다고 그럴 수 있을지 모르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우리가 수입 물가에 의존하고 특히 식품, 농산품 이거 사실 우리나라 생각보다 수입하는 거 굉장히 많거든요.

▷이동재: 곡물이나 쇠고기 가격이 지금 많이 올랐다고 보도 나옵니다.

▶신동욱: 많이 올랐을 거예요. 아마 최근에는 기름값도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 분들, 자동차 운전하시는 분들 실제로 물가가 지금 굉장히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동재: 경유가 1600원을 돌파했어요.

▶신동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들을 우리 국민분들이 정말 눈여겨보셔야 되고, 이 환율이 1500원대를 방어하겠다고 지금 넘지 않게 방어하겠다는 게 국가·정부 목표 같은데, 내년에 되면 200억 불 미국 줘야 되잖아요. 지금 사실은 물론 환율을 방어하는 것이 쉬쉬하면서 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우리가 외환 보유고에 여유가 있을 때는 200억 불 정도를 우리가 환율 방어나 이런 곳에 쓰고 또 기업이 돈 벌어오면 그걸로 메우고 이제 이런 방식으로 했는데, 이거 과연 우리가 앞으로 미국에도 200억 불 매년 줘야 되고, 기업들도 한국에 외화를 쌓아 놓을 여유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지금 미국에 다 투자해야 되고, 지금 새로운 사업에 지금 계속 투자해야 되는 이런 상황이어서 과연 지금 이 경제가 내년에 어떻게 될지, 제가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짧은 식견으로도 너무너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동재: 이슈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씀인데, 민생이나 사회적으로 공감대가 생기는 이슈에 대해서 당이 조금 더 신속하게, 액티브하게 대응할 수 없냐는 그런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좀 이슈를 선점할 수 없겠나 하는. 최근에 쿠팡 새벽 배송 같은 것도 있었고요. 항소 포기 같은 이슈도 있었고. 당이 하루 이틀 늦게 발동이 걸리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왔어요.

▶신동욱: 조금 무거운 측면이 있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주에 저희들끼리도 약간은 좀 반성의 목소리들이 좀 나왔고, 이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물론 빨리빨리 반응하시는 의원님들이 보통 좀 계세요. 그래서 이런 분들이 좀 빨리빨리, 자기 전문 분야들이 다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당하고 유기적인 협조를 거쳐서 당이 이제 소위 우리 언어로 빨리 좀 참전해서 이슈를 선점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지금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너무 많습니다. 이슈가, 우리 당이 지금 대응을 해야 될 이슈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 몸이 무겁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부터도 반성을 하고, 이런 새로운 이슈가 생겼을 때 저부터도 좀 열심히 앞으로 좀 해나가야겠다라는 생각을 지난주에 저도 사실은 많이 했었어요.

▷이동재: 지지난주에 수능 본 수험생들이 출연을 했어요. 그때 하는 얘기가 당에서 릴스나 쇼츠 같은 거 좀 자주 올렸으면 좋겠다고. 젊은 층에도 파급 효과가 크다고 해서 제가 이 질문을 한번 드렸고요. 연장선에서 질문을 드리는 건데 박범계 의원에게 의원님이 항소 포기 토론 배틀을 제안을 하셨어요. 현역 의원 대 의원으로 제안을 했는데, 답변이 왔어요?

▶신동욱: 전혀 안 왔고요. 저는 뭐 개인적으로는 민주당의 책임 있는 자리에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이 어떤 이슈에 대해서도 토론을 제의할 것이고 또 토론을 하게 되면 저쪽에서 하자는 것도 제가 언제든지 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야당이기 때문에 저희가 국민분들에게 알려야 될 부분들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아까 말씀하신 SNS 여론전도 중요하지만 또 민주당과 토론도 해야 되고, 특히 항소 포기 같은 경우에 제가 무슨 관심을 끌려고 그 말씀을 드린 건 아니고, 제가 모 방송국에 출연을 했는데 박범계 의원님이 하신 발언을 가지고 이제 저에게 질문을 계속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면 진행자가 대신 질문하지 마시고 박범계 의원 나오시라고 그래라, 그럼 나도 언제든지 나가서 그 부분에 대한 토론은 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린 것이고, 다른 방송국에 갔더니 또 같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본의 아니게 제 파트너가 박범계 의원인 것처럼 이렇게 보도가 됐습니다만 그런 건 아니고요. 박범계 의원이 아니더라도 제가 지난주에는 MBC 100분 토론회에서 또 박균택 의원님과 토론을 했는데, 민주당의 법사위 의원이 누가 됐든 토론하자고 그러면 저는 뭐 할 생각이고, 어제는 보니까 우리 장동혁 대표가 또 조국 대표하고 토론하겠다. 그런데 정청래 대표는 연락이 없다.

▷이동재: 아직 제안에 답이 없다?

▶신동욱: 그렇게 지금 얘기를 하더군요. (중략) 법사위가 아니더라도, 지금 계속 자기 주장만 하지 말고 서로 같이 토론을 해보면 국민들께서 누구 말이 맞는지를 판단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일반 지상파 방송뿐 아니고 유튜브 방송의 영향력도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도 어느 누가 토론하자고 그러면 저는 뭐 토론할 자신이 있습니다.

▷이동재: 토론하실 분들, 민주당에서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다음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패스트트랙 얘기 좀 해볼게요. 며칠 지나긴 했지만 지난주에 의원직 상실형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원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그 국힘 의원들에 대해서 전원 유죄 판결이 내려졌고 또 보좌진들도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일단 검찰이 항소를 할 것 같습니까?

▶신동욱: 저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당연히 한다고 보는데 본인들이 항소 포기를 해 놨기 때문에 정무적으로 지금 굉장히 고민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바로 항소를 해야 되는 건 아니고. 아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중에는 항소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사실 보통의 경우면 아마 득달같이 항소했을 겁니다. 지난주에 이미 했을 겁니다. 그런데 본인들이 대장동이라는 저런 어마어마한 항소 포기를 했기 때문에 바로 하기는 또 좀 부담스러웠을 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항소를 할 거라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재: 판결문 보면 법원이 비판을 하면서도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공수처 등 우리나라 시스템 체계의 근간을 바꾸며 논의가 적었던 그런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법원 판결문 자체가 이게 '정치적인 사건'이라고 판시를 한 것 같은데, 그 연장선에서 질문드리는 게. 의원님이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시절 공소 취소를 했어야 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신동욱: 그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을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지난 방송에서도 드린 말씀은 우리 정치가, 우리 국민의 분열이 이렇게 극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정치의 사법화가 최근 몇 년 동안 너무 심각해졌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치의 현장에서, 왜냐하면 이 사건은 우리 당 의원들만 기소가 된 것이 아니고 민주당 의원들도 아마 이번 주에.

▷이동재: 이번 주에 구형이 있고 아마 한 달 뒤에 선고가 나겠죠.

▶신동욱: 아마 그렇죠 다음 달에 선고가 나겠죠. 이번 주 구형이, 민주당 의원들도 상당수가 지금 연루돼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이건 정치적으로 푸는 것이 저는 맞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 국회 선진화법이 적용된 이 패스트트랙 사건도 다 잘 아시는 것처럼 공수처법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을 둘러싸고 극단적인 논란이 있었던 상황이고, 지금 보시면 공수처 그래서 잘 만들었습니까? 연동형 비례대표제 잘 만들었습니까? 잘못된 거잖아요, 다 욕 먹고 있는 거고. 우리 정치를 극단적으로 왜곡시킨 이 두 큰 사례만 보더라도 정치 현장에서 우리가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해줘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판결문에 나와 있다시피, 국회 선진화법이 적용되고 아주 가까운 시일에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이 정도, 그러니까 여야 국회의원 지금은 국회의원 아닌 분들도 있습니다만 수십 명이 개입한 이런 사건을 법원으로 가져가서 그러면 민주당이 원하는 것처럼 우리 당 국회의원의 의원직을 상실시키는 것이 맞느냐, 또는 우리가 원하는 것처럼 민주당 의원의 의원직을 몇 명을 상실시키는 것이 맞느냐. 만약에 그런 상황이 생기면 얼마나 더 혼란스러워지겠습니까? 지금 우리도 한숨 돌렸다고 표현합니다만, 만약에 지난주에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서 우리 당 국회의원 몇 명이 의원직 상실이다, 그러면 지금 가만히 있겠습니까?

▷이동재: 그러면 당장 개헌저지선이 위험하죠.

▶신동욱: 위험하기도 하고 저희도 길거리로 쏟아져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겁니다.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 사법화가 굉장히 위험하다는 거예요. 특히 이 사안은 그렇기 때문에 지금 6년 동안 이것을 가지고 와서 국회의원들의 심경을 날카롭게 할 것이 아니고, 제발 법을 어긴 사람이 형벌을 받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이 국회 선진화법, 이 패스트트랙이 적용됐을 당시의 정치적 상황이라든지 또는 이것이 가지고 온 우리 정치권의 부정적인 여파라든지 또 이 판결이 가져올 사회적 영향력을 봤을 때 그렇게 본다면 우리가 치러야 될 비용이 너무 크다는 거예요. 결국 다 의원직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면,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민주당 의원과 우리 당 의원들을 그냥 같이 한꺼번에 묶어서 취지를 국민께 설명을 잘 하고 공소 취소해서 마무리하는 것이 옳았던 것이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부분을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도 죄 지은 자가 죄 받아야지라는 그것도 저는 수용을 할 수 있고, 다만 이게 한동훈 대표가 했어야 되는데 왜 안 했느냐라는 걸 가지고 이 논쟁을 끌고 가면 제가 말한 취지가 전혀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와 가까운 정치평론가나 이런 분들이 비판을 많이 하시는데.

▷이동재: 그러더라고요.

▶신동욱: 그 부분도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러나 이게 제가 한동훈 대표가 왜 안 했냐라고 공격한 게 아니고 한동훈의 한 자도 저는 꺼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그럽니까? 정치의 사법화가 지나치게 우리 정치와 우리 국민들을 양극단으로 몰고 가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정치의 영역에서 해결할 것은 가급적이면 정치의 영역에서 해결하는 것이 옳다라는 것은 제 소신입니다.

▷이동재: 정치의 사법화, 언제부터인가 정치권에 뭐만 있으면 다 고소 고발하고 법원에서 해결하는 듯한.

▶신동욱: 지금 판사들도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힘들어한대요. 뭐만 있으면 법원으로 가져오니까. 그런데 판사가 지금 저는 사법부도 이렇게 왜곡시켜 놓은 것 중에 하나가 지금 판사들, 전부 정치적 판결하지 않습니까? 우리 정치권이 정치 현장에서 해결할 것을 전부 사법부로 가져가니까 이분들도 어쩔 수 없이 지금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판사가 공격받고 사법부가 불신당하고 이런 일들을 우리 정치권이 스스로 자초했다는 취지에서, 가급적이면 이런 것들은 정치의 현장에서 해결하는 것이 옳다. 너무 잘못한 사람은 정당에서 공천을 안 하면 된다, 저는 그런 생각을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다음 이슈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국힘 관련된 내용도 좀 여쭤볼게요. 지금 질문이 많이 들어와서, 여상원 윤리위원장 사퇴가 지난주 이슈가 됐죠. 곧 공석이 됩니다. 언제쯤 어떤 분이 후임으로 임명이 될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거론되는 분이 있을까 싶어서요.

▶신동욱: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부분은 잘 모르겠고, 아마 여상원 위원장이 다음 달 12월 초쯤에 그만두시면 뭐 당연히 새해 윤리위원장을 임명을 하셔야 할 것 같고, 이제 이것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말씀들을 많이 하시고, 이게 이제 뭐 당 게시판, 당원 게시판 문제와도 연결이 좀 돼 있는 것도 분명합니다만 저는 뭐 이런 것들이 지금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우리 보수 재건이라든지, 우리 당이 앞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 이런 점에서 지금 남아 있는 우리 속에 이런 문제들을 빨리빨리 정리하고 갔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은 제가 수차례 드린 적이 있고, 이것도 그래서 제가 윤리위 구성이나 당무감사위 구성에 전혀 개입하지 않습니다만 당 지도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해야 할 일을 자꾸 미뤄서 우리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는 것은 막으라고 한 것이 이번 지도부를 뽑아주신 우리 당원들의 희망 사항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자꾸 우리가 주춤주춤할 필요 없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왜 이런 말씀을 자꾸 드리느냐 하면 지금 우리 당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나라가 지금 무너지고 있다라고 우리는 얘기를 하잖아요. 이게 정치적 수사면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그런 현상들이 지금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이재명 정부가 시스템을 무너뜨려서 국가를 위험한 길로 끌고 가고 있다는 것들이 너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저는 그것을 막는 과정에서 우리 당 내부의 어떤 작은 이견들, 이걸 가지고 우리 당이 우리 에너지를 너무 소모하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했을 때 많이 한 얘기 중에 하나가, 우리는 같은 방향만 보고 있다면 어느 누구도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 방향으로 보고 있는 사람까지 우리가 수용해서는 안 된다. 이게 저의 일관된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우리 당 내부에서도 반대 방향을 보고 가는 분들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정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조금의 생각 차이가 있더라도 우리가 같은 방향으로 간다.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서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 또 대한민국의 방향이 이렇게 가는 것이 옳다라고 믿는 신념의 동지들이다. 그러면 같이 가야죠.

▷이동재: 주춤됐으면 안 됐다라고 말씀하셨고, 그다음 '같은 방향' 얘기를 하셨는데,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당원 게시판 같은 이슈가 또 아직 살아 있잖아요. 이거 언제쯤 결론이 날 것 같아요?

▶신동욱: 그러니까요. 여러 논란이 많습니다만 당원 게시판의 실체에 대해서 저는 알지 못합니다. 이게 어떤 정도의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알지 못하는데, 저는 이 부분이 늦어도 내년 초, 내년 초중반 전에는 결론 나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궁금해 하는 질문 하나씩 드리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의원님, 서울시장 여론조사 요즘 보실 텐데 의원님 이름이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출마 얘기를 안 하신 것 같은데요.

▶신동욱: 저는 지금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본 바가 없고요. 어쨌든 제가 서울 지역 국회의원이고 저희 당의 국회의원이 많지 않으니까 제 이름도 한번 넣어본 것 같다, 그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그래도 지금 야당 후보군 중 몇 손가락 안에 이제 들어왔더라고요. 기분은 좋으실 거 아니에요 그래도.

▶신동욱: 저희가 그런 게 기분 좋아할 정도로 여유로운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지금 연일 지금 정부 여당에서 총리가 왜 이렇게 서울시 일에 관심이 갑자기 많아졌는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죠. 좀 이상하고.

▷이동재: 총리가 종묘 문제도 꺼내고 그다음에 광화문 광장까지 오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더라고요.

▶신동욱: 그래서 특히 이제 종묘 문제 같은 경우에는 정말 이거 서울시 망치는 얘기를 자꾸 합니다. 물론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고, 오래된 도시들은 다 그 도시가 문화재 문제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파리나 런던 이런 데는 도쿄도 마찬가지죠. 기본적으로 도시 전체가 문화재 아닙니까? 근데 문화재의 어떤 경관의 문제, 그리고 저는 그 부분을 이해를 못하겠는 게 오세훈 시장님이 종묘 거기에서 보이는 빌딩이 어느 정도로 보일 것인지를 공개한 사진을 보면, 과연 저것 때문에 종묘 주변을 아예 개발을 하지 말고 그대로 두자라는 그 논리가 저는 이해하기 어렵고, 선진 국가들은 가보면 지혜롭게 잘합니다. 높은 빌딩을 짓더라도 이를테면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정말 멋있는 도시를 만들어 내거든요. 그걸 가지고 고민을 해야지, 짓느냐 마느냐를 가지고 고민하면 그 종묘만 우리가 파 먹고 살 겁니까? 이 서울 같은 메트로. 큰 도시에서 외국인들도 오시고 하는데, 그 점은 그럼 그동안 뭐 했습니까? 박원순 시장은 뭐 했습니까? 그동안 아무것도 안 해놓고서는 갑자기 지금 하겠다고 그러니까 이렇게 무슨, 이게 이거는 뭐라고 그래야 됩니까? 이상한 얘기들을 많이 해서 전혀 납득할 수 없고, 이런 부분만큼은 저희 보수 정권이 잘하는 분야입니다. 저희가 그래서 저희가 자꾸 뭘 짓겠다고 그러면 토건 세력 그러는데, 대한민국이 정말 이렇게 발전한 배경 이런 것들을 한 번만 생각해 보시면 그런 식의 정치 프레임으로 공격할 일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고, 김민석 총리가 왜 자꾸 거기에 나서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동재: 왜 자꾸 나서는지

▶신동욱: 시장 나선다고 그럽니까?

▷이동재: 시장인지 당 대표인지 잘 모르겠어요.

▶신동욱: 그 얘기 자꾸 하면 (총리가) 시장 나와도 떨어질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이동재: 가시기 전에 한두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민감한 질문인데,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이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를 주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니까 곧 12월 3일이죠. 곧 1년이 다가오고 있는데, 계엄 1년이 다가오는데 다시 민주당에서 불을 지피는 모양새예요.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라든지 민주당의 최근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신동욱: 이분이 당 지도부 최고위원이긴 하지만 요즘 민주당 법사위 좀 불안불안하지 않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김용민 의원도 그렇고 전현희 의원도 그렇고 뭔가 한 건씩은 하겠다라는 강박관념 같은 게 조금씩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아요. 지금 내란 특별재판부 문제도 이미 몇 개월 전에 나왔다가 이게 위헌성이 너무 크다고 그래서 그 법원 안에서도 이건 안 된다라고 이미 거의 결론을 내린 사안인데, 지금 이걸 다시 꺼내는 걸 보면 첫 번째는 민주당이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구나. 왜냐하면 지금 내란, 소위 이제 저는 내란 표현을 쓰고 싶지 않습니다. 조은석 특검도 그렇고 또는 민중기 특검도 그렇고, 지금 황당하지 않습니까? 지금 내놓는 결과물이라는 것들을 보면, 그리고 특히 이제 민주당 입장에서는 내란이라는 프레임을 어쨌든 계속 가져가야 되는 아주 절체절명의 상황에 와 있는 것이고, 본인들이 주장한 우리 당에 대해서 내란 정당이다. 또 공무원들도 지금 내란 동조자로 지금 계속 몰고 가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만약에 나중에 법원에 가서 다 깨지면 어떨까라는 공포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란 재판부 얘기를 다시 꺼내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것도 (전현희 의원) 이분도 지방선거 나서시려고 하는 분.

▷이동재: 얘기 나오죠.

▶신동욱: 그래서 뭔가 좀 한 건 하겠다는 정치적 주장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걸로 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안 됩니다. 이게 가능한 일도 아닌데요.

▷이동재: 그 계엄 관련해서 질문 하나만 마지막으로 더 드릴게요. 이게 댓글창에도 질문이 엄청 올라오고 있는데,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계엄에 대한 사과·절연'에 대한 질문에 일부 긍정하는 식으로 답변을 하신 걸로 보도가 됐어요. 지금 이게 야권 지지층 사이에서는 상당히 민감한 부분인데, 당 지도부에서 어떻게 접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의원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신동욱: 이 발언은 당 지도부의 생각을 제가 얘기한 것은 아니고요. 제가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만, 발언 자체가 조금은 언론에 제목이 뽑히는 과정에서 조금 너무 나간 측면이 있는데 제가 말씀드린 취지는 분명히 이런 것입니다. 지금 우리 당이 굉장히,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나라의 시스템이 무너지고 경제가 무너지고 또 우리가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막아야 되는 이런 과정에서 우리가 과거의 이슈에 계속 매몰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곧 12· 3 계엄이 한 1년이 다가오는데 이 부분에 대한 어떤 방식으로 들어오든 우리 당 내부에 어떤 일치된 생각의 정리가 필요하다라는 그런 취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제 개인 생각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번 주에 오늘도 여기 이제 의원총회도 할 텐데, 우리 당 지도부와의 토론, 저희 당 의원들과의 토론 이런 것을 거쳐서 어쨌든 어떤 메시지를 내는 것이 좋은 것인지라는 논의들을 해 나갈 텐데, 안타까운 것은 지금 우리 당이 지금 지도부가 지금 전국 투어를 하면서 민주당의 만행에 대한 규탄 집회를 하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 이게 우리 당 내부에 어떤 대단한 이견이 있어서 무슨 당이 분열되고 있고 장동혁 지도부가 어떻고 이런 식의 주장을 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단호히 그건 아니다. 제가 말씀드린 취지는 우리가 지금 미래, 내년 지방선거로 가는 이 길에서 과거에 자꾸 묶여 있으면 안 되는 측면들, 이런 측면들을 제가 강조해서 말씀을 드린 부분인데, 혹시 그런 표현 때문에 이를테면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거나 또는 또 일부, 저는 작년 겨울에 우리가 탄핵만은 막아야 된다, 민주당이 하는 잘못된 수사만은 막아야 된다라고 우리 광장으로 나오셨던 그 추운 겨울에 광장에 나오셔서 밤을 샌 분들의 노고를 저는 잊지 않습니다. 저는 그분들이 주신 말씀에 대해서 제가 그거를 뭐 가치 없다라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지금 우리 앞에 처해 있는 상황이 너무 지금 엄중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해법의 하나로 이런저런 생각이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고, 앞으로도 그 점에 대해서는 이게 우리 당 내부에 무슨 내분이라든지 이런 생각들은 추후에도 하실 필요가 없다, 그런 생각하실 필요 전혀 없다. 어떤 정도의 우리가 국민들께 우리 당의, 이를테면 미래로 가기 위한 솔루션을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금 열심히 논의 중이고 토론 중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너무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동재: 예. 충분한 답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제목 자체가 '사과'라고 잡히다 보니까 일부 지지자들이 사기에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신동욱: 저는 민주당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전혀 없고요. 우리가 무슨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에 대해 사과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건 좀 다르게 받아들이시면 저는 곤란합니다. 그래서 제가 또 무슨 구체적인 단어를 언급하면 또 오해들 하시기 때문에 제가 그 말씀은 줄이겠습니다만, 우리 당의 미래로 가기 위한 최소한의 우리 당 내부 정리 또는 우리 당의 어떤 다수의 우리 당원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묶을 수 있는 어떤 조치,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 가운데 하나로 제가 당원 게시판 얘기도 늘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저희 지금까지 신동욱 의원님과 함께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이나 지지층께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마지막으로 부탁드릴게요.

▶신동욱: 오늘 제가 사실은 월요일 아침에 이렇게 나와서 말씀을 드리는 이유도 정말 우리 당이 처해 있는 상황이 엄중하다고 저는 생각했는데, 연말이 되고 보니까 우리 국민들이 처해 있는 상황이 너무 엄중합니다. 오늘 시스템 파괴라든지 경제 파괴가 내년에 우리 국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또 이게 잘못하면 지방선거로 이어지면서 내년 하반기에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더 어려워질 것인가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정말 지금부터는 저희 당을 믿어주시고 함께 좀 마음을 모아 주시면 저희가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저희 지금까지 신동욱 의원님과 함께 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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