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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여사 4일 오후 2시 소환…금품수수 의혹 추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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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 공판 상황 고려해 일정 조율
오는 11일에도 소환…종묘 차담회' 의혹 등 추궁 계획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팀이 오는 4일 예정된 김건희 여사의 소환 조사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로 늦췄다. 3일 오후 현재 진행 중인 결심공판이 밤늦게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한 '조정'으로 풀이된다.

특검은 이날 언론에 "내일 오전 10시 소환 통보된 김건희씨는 오후 2시에 출석하는 것으로 조정됐다"고 공지했다.

특검과 김 여사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 현장에서 이같이 출석 시간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에선 양측이 최후 변론을 펼치고, 검찰의 구형과 김 여사의 최후 진술이 예정됐다. 공판은 오전 10시 10분쯤 시작됐지만 밤늦게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선거개입(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청탁(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의혹 등에 관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특검은 오는 4일 조사에서 이른바 '고가 귀금속 수수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사위 인사 청탁과 함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4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공직 임명 청탁의 대가로 시가 190만원의 금거북이를 받은 의혹, 같은 해 9월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씨로부터 사업 편의 청탁과 5천만원을 호가하는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함께 받았다는 의혹 등도 받고 있다.

특검은 오는 11일에도 김 여사 소환 조사를 예고했다. 이날 특검은 '종묘 차담회', '해군 선상 술 파티' 등 국가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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