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아 SGI서울보증 그린수성대리점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 문예글짓기대회' 시상식에서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 대표는 선거날 장애인들이 직면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조명하고, 이를 넘어선 우리 사회의 화합과 통합의 중요성을 호소력 짙은 문체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단순한 연민을 넘어,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 정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대표는 현재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SGI서울보증 그린수성대리점을 이끌고 있다. 그는 기업과 개인 간의 각종 계약을 보증하는 이행보증부터 인허가보험, 전세금보장보험 등 다양한 보증 상품을 취급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평소 본사의 슬로건인 'WITH SGI'의 가치를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기업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김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차별 없이 하나의 사회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글을 통해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마음을 전부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우리 모두가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고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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