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당선'이라 할 정도로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다. 따라서 누가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 경쟁에서 공천을 받을 것인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역대 경주시장 선거에서 단 한 번도 3선 시장이 나오지 않았다. 이는 3선에 도전할 주낙영 현 시장에게는 기회이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 시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성공 개최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APEC 이후 경주 발전을 위한 적임자론을 내세우며 3선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공천에 도전할 박병훈 중앙위원회 상임고문과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이도희 전 울산광역시 정책기획관 등은 새로운 인물에게 일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후보 교체론과 변화론을 내세우며 뜨거운 공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경주시지역위원장과 진보당 경주시위원회위원장도 경주도 국민의힘 일당 독점 체제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반국민의힘 정서와 노동계 등의 일정한 지지기반이 있지만 선거판을 흔들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지역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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