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들이 연일 쏟아지면서 국민의힘 소속 인사청문위원들의 전의가 불타오르고 있다. 인사청문회를 담당하는 임이자 재정경제기획위원장(상주문경)은 당에 '선수교체'까지 요청하며 낙마 공세에 나설 방침이다.
8일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재경위원 사보임을 추진 중이다. 유상범·이인선(대구 수성구을) 의원을 대신해 이종욱·박수민 의원이 '원포인트'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욱 의원은 당내 초선 의원들 중 대표적인 '전투형' 스타일로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강도 높게 비판해 왔던 인물이다. 박수민 의원은 지난 9월 정부조직법 개정에 반대하며 17시간 12분 동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서며 당시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모두 현재 기획예산처의 전신 격인 기획재정부 근무 경험도 풍부하다.
사보임은 강력한 '파이터'를 원하는 임 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국민적 여론이 거센 만큼 경제 관료 출신 초선 의원들을 전진 배치해 전문성과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자 청문회는 오는 19일로 잠정 합의된 상태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갑질 의혹과 재산 형성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다.
임 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인턴에게 소리 지르는 모습을 보고 나서부터 절대 청문회를 통과시켜서는 안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다수 비위 의혹에도) 버티는 것을 보면 뻔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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