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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위 유료앱 이름이 '죽었니'?…생존 신고 앱 인기 끈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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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논란에 '살아있니'로 변경 고려
"2030년 中 1인가구 2억명 달할 것" 전망도

성도일보 홈페이지 캡처
성도일보 홈페이지 캡처

중국에서 1인 가구의 생사 확인에 유용한 유료 스마트폰 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는 중국에서 독신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12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스마트폰 앱 '죽었니(死了么·스러머)'는 최근 애플 앱스토어 유료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앱 이용자는 출석 체크 기능을 이용해 일종의 '생존 신고'를 할 수 있다. 앱은 이용자가 이틀 연속으로 출석 체크를 하지 않으면 다음 날 사전 등록된 긴급 연락처에 알림을 보낸다.

이 앱은 개발 초기 무료로 배포됐지만, 현재 8위안(한화 약 1천700원)의 금액이 책정됐다.

앱 창업팀은 이미 투자금을 넘어서는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앱 개발에 들어간 투자 비용은 1천위안(약 20여만원)수준이다.

앱 창업팀은 향후 알림 기능을 확대하고, 메시지 남기기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고령층 친화적인 앱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밝혔다.

아울러 자극적인 명칭으로 부정적 평가가 제기되는 만큼, 앱 명칭을 '살아있니' 등으로 교체하는 방안 역시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앱 창시자 중 한 명인 궈씨는 "개발팀은 처음에 3명이었으며, 모두 1995년 이후 출생자"라며 "100만위안(약 2억1천만원)에 회사 지분 10%를 양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며 1인 가구가 크게 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중국 1인 가구 인구가 최대 2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관변논객 후시진(전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웨이보에 "(이 앱은) 정말 좋다. 많은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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