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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장 "시민의 재산을 내 자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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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재산권 보호·시민의 주거 안정·대구 균형발전 위한 정책 협의체 구성 제안

27일 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에서 만난 이영민 회장은
27일 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에서 만난 이영민 회장은 "공인중개사의 위상을 높이고, 윤리경영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대구 지역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며 공인중개사 업계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임대차 3법 시행과 이커머스 확산,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가 겹치며 상업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했고, 주택 시장마저 무너지면서 일선 개업 공인중개사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2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이하 대구시회)에서 만난 이영민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위기 극복과 함께 공인중개사의 위상을 높이고, 윤리경영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그는 경북대 경영대학원에서 지역경제학 석사, 대구대 일반대학원에서 부동산학 박사를 취득했다. 실전과 학문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최고 수준의 교육과 디지털 혁신, 엄격한 윤리 의식 강화를 통해 대구시회 회원 모두가 존경받는 전문가 집단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제시했다.

대구시회는 개설등록 실무교육과 연수·전문교육을 통해 회원 역량 강화에 나서는 것은 물론, 전세사기 예방 등 시민 재산 보호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상담실'과 '법률지원팀'도 상시 운영 중이다.

이 회장은 "엄격한 윤리규정을 적용해 회원 및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현안"이라며 "자정·정화노력을 통해 지자체 및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7일 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에서 만난 이영민 회장이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27일 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에서 만난 이영민 회장이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이 회장은 대구시와 9개 구군의 정책적 파트너로서 주거 사각지대, 허위매물 근절, 투명한 정보제공 등을 위한 역할에도 힘쓰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대구 개업공인중개사는 부동산 시장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하는 현장 전문가로서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든든한 정책 파트너로 함께 하고 싶다"며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시민의 주거 안정, 대구 균형발전을 돕기 위해 정책 협의체를 구성했으면 한다. 회원들의 건의에 적극적 행정으로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침체한 대구 주택 시장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으며, 핵심 지역 뿐만 아니라 비 핵심지역도 시장 흐름을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당분간 입주 물량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2027년 이후 공급 감소 국면에 접어들며 회복 가능성이 있다 보니, 이미 달구벌대로, 동대구로 등 핵심 지역 뿐만 아니라 비핵심 지역도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는 등 변화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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