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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골든', K팝 최초 美 그래미 '베스트 송 리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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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노래 등 본상 5개 부문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

2일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2일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K팝 데몬 헌터스' 팀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상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메인 주제곡 '골든'(Golden)이 세계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K팝으로는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골든은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의 노래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인 뒤 밝게 빛나는 모습을 그린 희망가다. 지난해 6월 처음 공개된 이후 세계 양대 음원 차트인 빌보드와 영국 싱글차트 모두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신드룸을 일으키며 장기 히트곡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골든의 그래미 수상은 소프라노 조수미가 1993년 클래식 부문 수상이래 30여년 만으로 K팝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본상 수상은 불발됐다. 골든은 이날 수상한 부문 외에도 본상인 '올해의 노래'를 포함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등 모두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나, 나머지 부문에선 고배를 마셨다.

브루노 마스와 '아파트'(APT.)로 돌풍을 일으킨 로제 역시 본상인 '올해의 노래'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아이돌 그룹 캣츠아이 또한 '베스트 뉴 아티스트' 등 2개 부문 후보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올해의 노래'는 빌리 아일리시가, '올해의 레코드'는 켄드릭 라마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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