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일은 주전' 삼성 라이온즈의 내·외야 기대주 심재훈과 함수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입단 동기인 2년 차 신예, 해외 리그 경험해
1군 전훈 동행, 함께 야간 스윙 연습 약속도

삼성 라이온즈의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심재훈.(사진 왼쪽)/ 삼성 라이온즈의 2년 차 기대주 함수호.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심재훈.(사진 왼쪽)/ 삼성 라이온즈의 2년 차 기대주 함수호. 삼성 제공

가능성이 보인다. 나란히 '단기 유학'도 다녀왔다.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입지를 넓힐 기회다. 삼성 라이온즈 내·외야의 미래 심재훈과 함수호 얘기다.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면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둘은 19살 동갑내기. 지난해 나란히 삼성 유니폼을 입은 입단 동기다.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심재훈이 2라운드, 함수호가 4라운드에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심재훈은 유신고 출신인 '호타준족' 내야수. 거포 자질을 보이는 함수호는 대구상원고 출신 외야수다.

지난 시즌 1군 무대에서 가능성은 확인했다. 심재훈은 1군에서 31경기(38타수 7안타), 함수호는 6경기(14타수 3안타)를 소화했다. 2루수 자리 주전이 확고하지 않아 심재훈이 좀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많이 뛰진 못했지만 둘 다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의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심재훈.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심재훈. 삼성 제공

겨우내 잠시 '유학'도 다녀왔다. 심재훈은 일본윈터리그(JWL), 함수호는 호주야구리그(ABL)에서 땀을 흘렸다. 실전을 많이 경험하면서 다양한 선수들과 어울려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 삼성이 이들의 유학을 지원한 건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기량이 늘었다. 시야도 넓어졌다. 심재훈은 "훈련보다는 실전 위주로 시간을 보냈다"며 "일본인 투수들은 포크볼이나 스플리터를 많이 던졌다. 경기를 하면서 (대응 능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함수호는 "호주, 서양 선수들과 힘 차이를 느꼈다. 근육량을 늘렸다"고 했다.

비시즌을 알차게 보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전지훈련에서 체력을 키우고 기량을 다듬어야 할 때다. 둘은 함께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투수조엔 새내기들이 있으나 야수조에선 이들 둘이 막내. 일본 오키나와에서 부지런히 뛰고 있다.

삼성은 내야 수비가 강하다. 심재훈에게도 수비를 강조한다. 손주인 수비코치와 기본부터 반복 훈련한다. 공격도 허투루 넘길 수 없다. 그는 "무라카미 타카유키 타격코치님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안타를 많이 치는 메커니즘(구조)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함수호는 심재훈과 하루 30분씩 함께 야간 스윙 연습을 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우상 최형우가 옆에 있는 게 힘이 된다. 함수호는 "선배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스윙할 때 (들었던) 오른쪽 다리가 빨리 떨어지면 타이밍이 안 맞을 수 있다고 조언해주셔서 보완 중이다"고 했다.

삼성 야수진은 젊다. 22살 입단 동기 이재현과 김영웅이 세대 교체의 선두 주자들. 지난해 각각 16홈런, 22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을 갖춘 데다 수비도 수준급이다. 나란히 유격수와 3루수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었던 이유다. 19살 입단 동기들이 이들처럼 일찍 자리잡지 말란 법이 없다.

삼성 라이온즈의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함수호. 선배인 이성규, 구자욱, 최형우(왼쪽부터)와 함께 훈련 중이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함수호. 선배인 이성규, 구자욱, 최형우(왼쪽부터)와 함께 훈련 중이다. 삼성 제공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