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을 조명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시리즈 '클래식 ON'의 2026년 세 번째 공연인 '이미연 피아노 리사이틀'이 3월 10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피아니스트 이미연 리사이틀에서는 아르헨티나 작곡가 카를로스 구아스타비노와 폴란드 출신 낭만주의 거장 프레데릭 쇼팽, 단 두 작곡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집중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이미연은 중앙음악콩쿠르 최초 만장일치 1등, KBS 서울 신인음악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하는 등 국내 주요 콩쿠르를 석권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UDK)에서 수학하며 디플롬과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장일치로 졸업했다.
2007년 세계 3대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수상을 비롯해,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 아르투르 슈나벨 콩쿠르 등 유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유럽 무대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현재 'PIANO WEEK' 예술감독, 앙상블 딥스 예술감독, 한국피아노지도자학회 회장을 겸하며 영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국내 무대에서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작곡가인 구아스타비노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르헨티나의 슈베르트'라 불릴 만큼 서정적인 선율로 사랑받은 구아스타비노는 현대음악의 급진적 실험이 활발하던 동시대 흐름과 달리, 끝까지 조성과 선율 중심의 음악어법을 유지하며 자국의 민속 정서를 품은 작품들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를 위한 10개의 칸토스' 중 1번과 8번, 그리고 '소나티나' 등이 연주된다. 특별히 '소나티나'는 고전적 형식을 따르면서도 남미적 정서가 배어 있는 작품으로, 명료한 구조 안에서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선율과 춤곡적 활기를 띠는 리듬을 갖고 있다.
2부에서는 쇼팽의 '24개의 전주곡, Op.28' 전곡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모든 장·단조를 순환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곡이 독립된 성격을 지니면서도 전체적으로 하나의 거대한 서사 구조를 형성한다. 짧게는 수십 초에 불과한 곡부터 장대한 서정을 담은 곡까지, 24개의 곡을 통해 인간 감정의 스펙트럼을 응축해 보여준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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