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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환율 계속 오를 것…한국은행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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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학교 교수. 매일신문 유튜브
김대종 세종대학교 교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김대종 세종대학교 교수가 "대한민국 환율은 앞으로 계속 오른다. 계속 우상향하고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1일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우리는 1997년도에 외환 위기를 겪으며 환율 2천 원을 찍었다. 원 달러 환율은 1960년 200원에서 시작해 1997년도에 2천 원을 찍었다. 2008년에 1천600원이었다. 지금 1천500원까지 왔다. 앞으로 환율은 86% 확률로 계속 우상향한다. 왜 이렇게 환율이 오르느냐면 우리 GDP 대비 외환보유고가 22%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대만은 GDP 대비 약 80%로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있다. 1997년 외환 위기 때 대만과 홍콩은 끄떡없었다. 일본과 중국은 기초 통화국이기 때문에 당연히 영향이 없다. 우리는 1997년에 외환보유고가 부족했다. 우리의 우방국이라는 일본과 미국이 맨 먼저 한국의 단기 채권을 팔아 외환 위기가 시작됐다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지금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지금 한국은행이 '충분한 외환보유고다'고 이렇게 말하는데 1997년도에도 똑같이 말하고 이틀 뒤에 국가가 파산을 신청했다. 한국은 무역 의존도가 75%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수출과 수입으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달러가 부족해 환율이 계속 오르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GDP 대비 원화를 푸는 게 154% 정도 된다. 미국은 71%밖에 안 된다. 우리가 2배 이상 돈을 풀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26조 원하기로 했다. 작년에 우리나라가 경제성장률 1% 했고 물가가 2% 올랐다. 그러면 적정 통화량은 약 3%가 제일 적당하다. 그런데 정부가 최저 임금을 2.9% 올렸다. 이번에 8.2% 올린 데다가 전쟁 추경 26조 원 포함하게 되면 9%가 넘는다. 이런 이유로 시중에 원화가 많이 풀리면 사람들이 물건을 사려고 한다. 그러면 물건 가격이 오른다. 이것이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고물가가 되고 고환율로 이어진다"고 했다.

김 교수는 "우리가 시중에 통화량을 적정한 수준만큼만 풀어야지 과도하게 풀면 원화의 가치는 떨어지고 환율이 오르게 된다. 한미 통화 스와프가 600억 달러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통화 스와프를 해주지 않고 있다. 일본은 700억 달러다. 현재 일본과 100억 달러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시 외환 위기가 오지 않게 하려면 우리 외환보유고를 국가 GDP 대비 1조 달러까지 비축해야 한다. 우리 GDP의 약 50%다. 대만은 국가 GDP의 80%인 6천억 달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2천억 달러가 더 많다. 인구가 2000만 명밖에 안 되는 대만이 한국보다 외환보유고가 더 많다. 한국은행이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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