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전쟁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전면 휴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러시아 국방부는 전선 전반에서 교전을 중단하되, 우크라이나 측의 돌발 행동에 대비하도록 지시받았다.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 역시 휴전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상호주의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반복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우리는 올해 부활절 휴일 동안 휴전을 제안했었으며, 그에 맞춰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은 4월 12일로, 양측 모두 종교적 명절을 계기로 한 일시적 충돌 중단에 나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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