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 시간)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부리그 조기 강등 신세가 됐다.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 33라운드 경기가 0대0 무승부로 끝난 탓이다.
EPL에선 18~20위가 2부리그로 떨어진다. 20위 울버햄튼은 승점 17를 기록 중인 상황. 실낱같은 희망을 가졌으나 이날 잔류 마지노선에 있는 17위 웨스트햄이 승점 1를 획득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웨스트햄은 승점 33을 기록, 울버햄튼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EPL의 한국 선수 계보가 끊길 위기다. 이제 다음 시즌 EPL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한 명도 없을 전망이다. 2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적지 않지만 이들이 EPL에서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 배준호(스토크 시티), 백승호(버밍엄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의 소속팀은 다음 시즌 승격할 가능성이 적다.
EPL에 발을 살짝 걸친 선수들도 있다. 양민혁이 토트넘, 운도영이 브라이튼, 김지수가 브렌트포드 소속이긴 하다. 하지만 각각 양민혁은 2부리그의 코번트리, 운도영은 네덜란드의 도르드레흐트, 김지수는 독일 2부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이적해 뛰고 있는 형편이다.
현지 울버햄튼 팬들은 분을 삭히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구단 소유주인 중국 푸싱 그룹을 향해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다. 근시안적으로 팀을 운영했다는 게 비난의 초점. 라울 히메네스, 디오구 조타,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쿠냐 등 주축 선수를 팔아치운 뒤 제대로 된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한 탓이다.
울버햄튼은 2017-2018시즌 후 승격, 9시즌 만에 다시 2부리그로 내려간다. 롭 에드워즈 감독 체제 아래 팀을 빨리 재건, 바로 승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주앙 고메스와 안드레 등 남아 있는 핵심 자원들은 이적이 확정적이다. 이번 시즌 부진했던 황희찬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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