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3선 단체장을 허용하지 않는 징크스를 6·3 지방선거에서 이어갈 전망이다. 정영길 경북도의원이 국민의힘 성주군수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됐다. 정 도의원은 3선에 도전하는 이병환 군수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 군수는 민선 7·8기를 거치며 쌓아온 행정적 성과와 '중단 없는 발전'을 내세워 성주군 사상 첫 3선 군수 고지 점령을 노렸으나, 국민의힘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성주군은 1995년 민선 1기 출범 이후 김건영, 이창우, 김항곤 전 군수 등이 모두 재선에는 성공했으나, 3선 도전 과정에서 낙마하거나 불출마하며 '3선 불허'의 전통이 이어져 왔다.
이번 공천 결과로 인해 성주 지역의 독특한 '3선 저지' 정서가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영길 예비후보는 성주군의원과 4선 경북도의원의 베테랑 정치인이다.
그는 이번 경선 과정에서 "관성적인 행정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경영형 군수'가 필요하다"며 세대교체와 지역 경제의 역동적 변화를 강조해 왔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풍부한 의정 경험과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공천 심사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민의힘 성주군수 후보 확정 직후 "성주 군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화합과 소통의 정치를 실현하고, 소멸 위기에 처한 성주를 경북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공천권을 따내면서 본선 가도에 일단 파란불이 켜졌다.
성주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인 만큼,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강하게 작용해 왔다.
하지만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전화식 전 부군수와의 본선이 남아 있어 긴장을 늦출 수는 없을 전망이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현직이면서 국민의힘 후보였던 이병환 군수와 맞붙어 500여표 차로 석패할 만큼 지역 지지세가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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