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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고 명상하고"…수성구에 37억원 규모 '힐링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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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차(茶)·신체 수련 연계 프로그램 운영 예정

힐링센터(가칭) 조감도. 수성구청 제공
힐링센터(가칭) 조감도.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고모동에 현대적 건축 양식을 적용한 명상·치유 공간이 들어선다. 해당 시설은 자연과 예술, 수변 공간을 결합한 치유형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성구는 고모동 1-1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힐링센터(가칭) 내부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힐링센터는 총사업비 37억5천900만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천162㎡, 연면적 294.78㎡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명상 클래스룸과 티(Tea) 라운지, 옥상 명상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물은 벨기에 출신 건축가인 로랑 페레이라의 수성국제비엔날레 당선작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유명 작가가 건축과 조경 작업에 참여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진다.

운영 프로그램은 전통 명상과 차(茶) 문화, 신체 수련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자기 정립'과 '경(敬)'의 가치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자연과 호흡하며 감각을 깨우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11월 힐링센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생각을 담는 길' 사업 등을 연계한 브랜딩 마스터플랜을 통해 새로운 수변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의 고유성을 지키는 공간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자기 소외를 극복하고 주체적인 마음 건강을 지키는 고품격 명상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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