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 위치한 국공립 푸르지오로이어린이집이 지난 4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조부모(祖父母)와 함께하는 창의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가정 내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공동 양육 문화를 확산함으로써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와 조부모가 함께 놀이를 통해 교감하고 세대 간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어린이집 아이들은 '조부모와 함께하는 창의 놀이터'를 주제로 레고·블랙 놀이터, 뚝딱뚝딱 공작 놀이터, 공룡 놀이터, 편백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창의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가족의 의미를 경험하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과정속에서 '가족은 함께 돌보는 존재'라는 인식을 자연스레 형성했다.
특히 조부모들이 손자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양육 참여에 대한 자신감과 효능감을 높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가정 내 돌봄 참여 확대라는 긍정적 변화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들의 부모도 조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양육에 대한 심리적·실질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모(68) 씨는 "손주와 다양한 놀이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고 양육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졌다"며 "자녀 양육을 부모 혼자 책임지는 게 아닌 가족이 함께 하는 과정으로 인식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미숙 푸르지오로이어린이집 원장은 "조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경험은 양육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켜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출산율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정과 연계한 세대 공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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