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59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 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정인혁이 지휘를 맡고, 트럼펫 박기현(경북예고 3), 오보에 정은찬(경북예고 3), 첼로 한승유(홈스쿨링), 바이올린 김예린(대구동중 1), 피아노 이다은(경북예고 2) 등 지역 청소년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1964년 창단 이후 이어져 온 대구시향의 대표적인 지역 음악영재 발굴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악기의 대표 협주곡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청소년 연주자들의 개성과 악기별 음색을 통해 협주곡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공연의 시작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이 장식한다. 괴테의 희곡 「에그몬트」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스페인 지배 아래 있던 네덜란드의 역사적 상황과 자유를 향한 인간의 의지를 담고 있으며, 어두운 긴장감에서 밝은 에너지로 확장되는 음악적 흐름이 특징이다.
첫 협연 무대는 트럼페터 박기현이 맡는다. 그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제1악장을 연주한다. 밝고 직선적인 음향과 안정된 호흡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트럼펫 레퍼토리다. 박기현은 우현음악콩쿠르와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입상, 영호남 4개 도시 청소년 교류음악회 협연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어 오보이스트 정은찬은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제1악장을 선보인다. 유려한 선율과 섬세한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정은찬은 올해 대구음악협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전체 대상 수상자로 이번 무대에 발탁됐다.
첼리스트 한승유는 랄로 '첼로 협주곡' 제3악장을 연주한다. 빠른 리듬과 긴장감 있는 전개가 특징인 작품으로, 독주와 오케스트라의 역동적인 호흡이 돋보인다. 한승유는 미국 존스홉킨스 피바디 예비학교 아너스 콩쿠르 우승 등 국제 무대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예린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제1악장을 들려준다. 서정성과 화려한 기교가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이번 협연자 가운데 최연소인 김예린은 각종 전국 음악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피아니스트 이다은이 연주하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제1악장이 장식한다. 변화무쌍한 리듬과 선명한 음향 대비가 특징인 작품으로, 강한 추진력과 에너지가 돋보인다.
지휘자 정인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했으며, 베를린 심포니, 도쿄 필하모니,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해왔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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