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4번 타자 르윈 디아즈의 홈런포가 연거푸 폭발했다. 하지만 프로야구 2026시즌 8번째 승부만에 NC 다이노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NC전 7연승 행진도 멈췄다.
삼성은 3일 대구에서 연장 승부 끝에 NC에 4대6으로 무너졌다. 디아즈가 연타석 2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기선을 잡았으나 경기 후반과 연장에서 불펜이 흔들려 고배를 마셨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이번 시즌 NC와 8번째 맞대결에서 첫 패배를 안았다.
올 시즌 삼성은 세 팀에게 유독 강하다. 특히 NC를 압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승 무패. 한화 이글스(5승 1패), KT 위즈(4승 1패)에도 앞섰다. 이들을 상대로 거둔 승리만 16승. 전체 승수(32승)의 딱 절반이나 된다. 이들을 압도한 덕에 선두 싸움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은 상승세를 탈 기회를 잡았다. 2일 NC에 8대7로 역전승, 천적임을 재확인했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7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이 막판 폭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4대7로 뒤진 8회말 박승규가 3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김성윤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3일 선발은 최원태. 이번 시즌 부침이 있긴 했으나 제 모습을 찾는 중이다. 직전 등판인 5월 28일 SSG 랜더스전에선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최원태 스스로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이날 승리도 기대할 만했다.
최원태는 이날 홈런 2개를 맞았으나 5⅓이닝 3실점으로 버텼다. 그 사이 디아즈의 방망이가 불타올랐다. 1, 3회말 연거푸 2점 홈런을 터뜨리며 4타점을 쓸어 담았다. 4대3으로 앞선 8회초 삼성 불펜이 흔들리며 1실점,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9회초 삼성의 2사 만루 위기. 마무리 김재윤이 등판, 3-2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건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삼성 팬들이 환호했다. 하지만 10회초 김재윤과 이승현이 NC 공세에 밀려 2실점, 승부가 뒤집어졌다. 10회말 삼성은 반격에 실패, 그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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