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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정책실장 '반도체 특수 부동산 유입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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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증세 본색" 사퇴 촉구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수행 중인 김용범 정책실장이 12일(현지시간) 로마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지 테이블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수행 중인 김용범 정책실장이 12일(현지시간) 로마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지 테이블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반도체 특수로 인한 국부가 부동산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차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증세 본색'을 드러냈다며 김 실장 경질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실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가와 영업이익, 세수, 경상수지라는 숫자들이 일제히 좋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음을 짚으며 ""명품 소비가 살아나고 선호 지역의 부동산 매수 심리도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과세를 정상화해야 한다. 보유세와 양도세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필요하고 옳은 방향"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김 실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지금 이재명 정부에 필요한 것은 국정기조 전환을 위한 인적 쇄신"이라며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는 성공의 비용'이라는 망언을 일삼고 선거가 끝나자마자 보유세·양도세 인상을 시사하며 국민들에게 혼란을 안기고 있는 김 실장부터 경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김 실장이 '3고는 성공의 비용'이라는 서민 가슴에 비수 꽂는 기상천외한 경제관을 내놓더니 보유세, 양도세 강화론까지 들고나왔다"면서 "정책실장직을 내려놓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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