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유통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전환이 막막한 중소기업의 든든한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김기환 대홍코스텍 대표는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IMF 외환위기라는 거대한 파고를 고객들과의 '신뢰'로 돌파했던 과거를 되새기며, 이제 AI와 데이터라는 최첨단 무기를 장착하고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홍코스텍이 최근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선 'AX(인공지능 전환)'에 있다. 많은 기업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외부 컨설팅을 받지만, 대홍코스텍은 '전 직원의 내재화'를 택했다.
김 대표는 "AI는 더 이상 멀리 있는 기술이 아니라, 업무의 비효율을 제거하는 강력한 무기가 됐다"라며 "이제 대홍코스텍은 철을 다루는 회사에서 데이터를 다루고 인공지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제조 기술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플랫폼 혁신의 기반에는 결국 사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홍코스텍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실패를 자산으로 받아들이는 조직 문화를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의견의 80%는 일단 수용한다"는 원칙 아래 실무자가 직접 안건을 정하고 회의를 주도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회의 시간도 주제별 30분 이내로 제한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프로젝트가 실패하더라도 책임을 개인에게 묻기보다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새로운 시도에는 실패가 따를 수밖에 없다"며 "직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결국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AX 전환을 힘들어하는 중소기업들의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해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중소기업은 인력, 정보 부족으로 인해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업무 효율을 증대시키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며 "이들을 위한 AX 전환 교육 지원도 자사 플랫폼인 철수씨를 통해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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