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11일 오후 7시30분 대구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성남FC와의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을 3대2로 꺾었다.
대구는 이날 선발진에 작지만 큰 변화가 있었다. 세징야와 에드가 등 익숙한 외국인 선수 대신 출전 선수 모두를 국내 선수로 채웠다. 특히 세라핌이 있던 자리에 손승민을 세웠다. 손승민은 지난 3월 서울이랜드FC전에서 올해 첫 출전해 인상깊은 활약을 보였지만 그 뒤로는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었다.
최성용 대구 감독은 "왼발잡이인 손승민이 성남의 두터운 수비진을 공략할 것"이라며 기용 이유를 밝혔다.
전반전부터 대구는 공격진을 위로 올리며 성남을 압박했고, 성남은 대구의 자잘한 실수를 이용해 역습을 시도했다. 공방을 주고받던 중 먼저 골을 기록한 건 성남이었다. 전반 18분 대구는 프리킥 이후 흘러나온 공이 만든 성남의 찬스를 막아내지 못하며 성남 베니시오에게 한 골을 주고 말았다.
대구 또한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던 중 전반 22분 성남 류준선이 김주공의 발을 밟아 키킹 파울이 선언,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김주공은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침착히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오자 대구는 박인혁을 필두로 성남 수비진을 흔들며 추가 득점을 노렸고, 성남 또한 대구의 뒷공간을 노리며 역습,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추가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전반 추가시간 4분을 모두 다 쓰며 전반전은 1대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은 손승민 대신 측면 돌파력이 좋은 세라핌이 들어갔다. 그러나 후반 3분 대구는 성남 빌레로와 이정빈의 합작에 골 하나를 내주고 시작했다. 대구는 계속 성남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1분 세라핌의 크로스를 최강민이 받은 뒤 이를 류재문이 차 넣으면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대구는 박기현, 단레이, 한종무, 데커스를 투입하며 공격의 피치를 계속 올렸다. 최성용 감독의 공격수 위주 투입은 후반 44분 데커스의 패스를 받은 단레이가 대구FC 이적 후 데뷔골을 이루면서 그 빛을 발했다.
단레이의 마지막 역전골을 끝으로 대구는 충북청주전 이후 2연승을 이루며 상승세를 계속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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