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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있던 읍면동장실 폐지, 1층 민원실에서 직원들과 같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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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읍면동장실은 주민소통실로 전환

영주1동 현수진 동장이 1층 민원실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1동 현수진 동장이 1층 민원실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황병직 영주시장이 공직 사회 혁신 차원에서 읍면동장 집무실 폐지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일선 행정복지센터 등의 풍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기존 읍면동장은 민원실 등 개방된 공간으로 자리를 옮겨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고, 집무실은 주민소통실로 간판을 바꾸고 있다.

영주시는 19개 읍면 가운데 2층에 따로 있던 6개면의 면장실과 1층에 있던 13개 읍면동장실을 폐지하고 주민소통실로 쓰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층에 있던 면장들은 1층에 마련된 직원들 사무공간으로 내려와 그동안 부면장이 사용하던 책상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부면장은 총무계장 자리로 옮겼다. 읍장들도 집무실에서 나와 부읍장 자리로 옮겼다. 동장도 마찬가지다.

주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송모(73·영주시 장수면) 씨는 "면장을 보려면 2층에 올라가 노크도 해야 하는 등 번거롭고 부담을 느껴 자주 찾아가지 못했다"며 "이제는 1층에서 직원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면장이 스스로 찾아와 도움을 줘 민원이 일사천리로 해결된다"고 좋아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민원부서와 직원들 업무공간은 1층에 위치했고, 읍면동장실은 별도의 공간에 있어서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며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는 시책으로는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했다.

1층으로 자리를 옮긴 한 면장은 "2층에 따로 면장실이 있을 때는 주민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1층 민원실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가까이에서 민원도 봐주고 자주 접하게 되니까 주민들이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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