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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전국 최초 산업단지 화재예방안전사업 추진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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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현판식… 화재예방 안전지도원 10명 본격 현장 투입
연말까지 화재위험 공장 1,800개소 맞춤형 컨설팅 실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8일 대구 제3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에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8일 대구 제3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에서 '산업단지 화재예방안전사업 추진단'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는 8일 대구 제3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에서 '산업단지 화재예방안전사업 추진단'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대형 공장화재를 예방하고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화재예방 전문인력을 전담 배치하는 예방 중심의 소방행정 모델이다.

기존의 단속 위주 점검에서 벗어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안전컨설팅을 통해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대구는 최근 5년간(2021~2025년) 587건의 산업단지 화재로 인명피해 43명(부상), 615억5천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를 중심으로 재난안전실, 경제국 등 관계부서가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소방안전본부는 사업 총괄과 화재예방 안전컨설팅 등 사업 전반을 맡고, 재난안전실은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경제국은 산업단지 입주업체 현황 공유와 기업 참여 독려 등을 맡는다.

대구소방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지도원 10명을 공개 채용했다. 직무교육을 마친 지도원들은 2인 1조로 산업단지 현장에 투입돼 연말까지 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체 1만 335개소 가운데 화재 위험성이 높은 1천800개소를 우선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예방 안전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단속과 규제보다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예방 행정에 중점을 둔다. 주요 활동은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확인 ▷위험물 안전관리 지도 ▷생산공정별 화재위험요인 진단 ▷건축·전기·가스 분야 안전관리 상태 확인 ▷사업장별 개선방안 제시 등이다.

개선 권고사항은 기록부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이행 사항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조치할 계획이다.

화재 위험성이 높은 노후 밀집공장을 대상으로 사업주와 종사자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화재 사례를 바탕으로 초기 대응요령과 작업공정별 화재위험 관리방법 등을 교육해 사업장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견·개선할 수 있는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외국인 근로자·신규 근로자 등 안전교육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사업장 여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안전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건축·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을 신속히 개선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장기간 개선이 이뤄지지 않거나 중대한 법령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통보 등 관련 법령에 따른 후속조치를 실시해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태한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산업단지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모델인 만큼, 현장 중심의 컨설팅과 안전교육을 강화해 기업 스스로 안전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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