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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휴지장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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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끝난 것 같다… 지긋지긋한 사람들"
결집하는 이란 향한 심리전 가능성 배제 못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6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 EPA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6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 EPA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끝난 것 같다"며 "그들과 거래하고 싶지 않다, 그들은 지긋지긋한 사람들이다"라는 극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란을 신뢰할 수 없는 상대로 규정한 것인데 향후 협상 일정도 안갯속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P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싸고 이란과의 무력 충돌이 재점화한 직후 나온 것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전날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던 유조선들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 내 80여 개 표적을 공습했고, 이란도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에 있는 미군 시설 85곳을 보복 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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