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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일 국방 협력에 "멸망 불러올 망동" 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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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연구원에서 이름 바꾼 대적연구원 실장 명의 논평… "核 보유국 앞 군사 결탁"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의장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의장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우리 정부와 일본의 국방 교류 협력 강화 움직임에 껄끄러운 감정을 그대로 노출했다. 특히 자신들이 핵보유국임을 강조하며 한일 군사협력에 경계심을 내비쳤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대적연구원 강철수 실장 명의로 발표된 '멸망을 자초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결탁'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전했다. 대적연구원은 통일전선부 소속이던 '조국통일연구원'이 이름을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논평은 "핵보유국의 눈앞에서 벌리는 적수국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결탁 놀음은 스스로 멸망을 불러오는 어리석은 망동"이라며 "일한이 군사동맹을 하든 무엇을 하든 최강의 핵보유국이 구축한 조선반도의 절대불퇴한 역학구도가 바뀌는 일은 절대로, 영원히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논평은 특히 ▷한일 국방장관 회담 ▷일본 자위대로부터 한국 공군이 급유 지원을 받은 사례 등을 꼽으며 "이런 협력이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간과할 수 없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한의 안보협력은 곧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대결공조이며 미국의 패권전략에 편승하여 주변나라들을 군사적으로 견제하기 위한 '3각 핵공조체계' 구축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통일부는 이에 대해 "기존 한미일 협력에 관한 북한의 비난과 유사한 맥락"이라며 "외무성의 담화보다 격을 낮춰 짚고 넘어간 수준"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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