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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인터view] "작은 변화가 큰 보람"… 영남이공대 졸업생, 칠곡경북대병원 재활치료사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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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대병원 재활치료실서 근무 중인 이경민 씨
"평소 운동 좋아해 신체 구조에도 관심"
"학과 '짝선배·짝후배 프로그램' 도움 많이 받아"

영남이공대학교 물리치료과를 졸업하고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치료실에서 중추신경계 전문 물리치료사로 활약 중인 이경민(25) 씨.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 물리치료과를 졸업하고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치료실에서 중추신경계 전문 물리치료사로 활약 중인 이경민(25) 씨.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 물리치료과를 졸업하고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치료실에서 중추신경계 전문 물리치료사로 활약 중인 이경민(25) 씨.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 물리치료과를 졸업하고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치료실에서 중추신경계 전문 물리치료사로 활약 중인 이경민(25) 씨. 영남이공대 제공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재활의료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영남이공대학교 물리치료과를 졸업한 이경민(25) 씨가 대학에서 쌓은 실무 중심 교육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치료실에서 중추신경계 전문 물리치료사로 활약하며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씨는 현재 칠곡경북대병원 재활치료실에서 근무하는 3년 차 물리치료사다. 뇌졸중과 파킨슨병, 척수손상 등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를 중심으로 재활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호흡 재활과 암 재활 분야까지 경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물리치료사는 환자의 기능 회복을 돕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이라며 "신경계 환자는 회복 속도가 느리지만 작은 변화 하나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씨가 영남이공대를 선택한 이유는 실습 환경이었다. 그는 "캠퍼스 안에 재단 병원이 있어 임상실습 접근성이 뛰어났고 장학제도와 높은 취업률도 대학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했던 그는 사람의 움직임과 신체 구조에 관심이 많았다. 여기에 고령화로 물리치료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이 더해지면서 물리치료사의 길을 선택했다.

대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으로는 운동치료학을 꼽았다. 그는 "환자의 움직임을 평가하고 기능적 문제를 분석해 개인별 치료를 설계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같은 질환이라도 환자 상태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진다는 점을 배웠고, 지금도 환자를 평가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활 적응과 취업 준비에는 학과의 '짝선배·짝후배 프로그램'도 힘이 됐다. 선배들로부터 취업 경험과 조언을 들으며 막연했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고, 이후에는 후배를 돕는 역할도 맡으며 또 다른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재학 중에는 학점 관리와 어학 공부는 물론 기본소생술(BLS), 테이핑 교육, 신경계 발달재활치료, 도수치료 교육 등을 꾸준히 이수하며 실무 역량을 키웠다. 그는 "자격증 취득보다 실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주변 친구들이 먼저 취업하면서 조급함을 느끼기도 했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여러 병원에 꾸준히 지원하며 면접 경험을 쌓았고, 부족한 점을 하나씩 보완해 나갔다.

그는 "면접에서 실습 중 경험했던 환자 사례를 설명해보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하면서 임상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이론보다 실제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 더 큰 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환자의 기능을 평가하고 치료 목표를 설정한 뒤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추신경계 환자의 경우 장기 치료가 필요한 만큼 환자와의 신뢰 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처음에는 침상에서 몸을 움직이기 어려웠던 환자가 반복적인 치료를 거쳐 스스로 일어나 걷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환자와 보호자에게 감사 인사를 받을 때마다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다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씨는 "많은 지원과 면접을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답변 방식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펙을 쌓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실습 경험을 잘 정리하고 자신의 강점을 명확히 하는 것이 취업 과정에서 더 큰 경쟁력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학에서 지원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꼭 참여해보길 추천한다"며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지탱해 온 문장을 소개했다.

그는 "'영원한 동기부여는 없고 규율에 따르며 그냥 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말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감정보다는 습관과 규칙을 지키며 노력한 시간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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