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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제조업 AI 대전환 시동…구미·포항 AX 실증산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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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481억원 투입…구미는 반도체 소부장, 포항은 철강 밸류체인 자율제조 실증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구미·포항이 산업통상부 주관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산업단지 국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4년 간 총 481억원이 투입돼 지역 주력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이 본격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12일 공모 선정 결과를 밝히면서, 앞으로 로봇·반도체 등 소부장 중심 거점 육성 비전과 연계한 AI기반 제조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 따라 반도체·전자·방산·철강 등 지역 주력 제조업이 집적돼 있는 포항과 구미의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AX 인프라 구축 ▷AX 대표 선도모델 개발·실증·확산 ▷AX 생태계 조성 등 3개 분야를 중점 추진된다.

구미 국가산단은 100TB 이상 규모의 데이터스테이션을 구축해 기업이 제조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관리·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또한 제조 AI 오픈랩을 마련해 불량 예측, 공정 최적화, 설비 예지보전 등 제조 AI 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공장 적용 전 실증·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과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포항 국가산단은 철강 제조공정과 동일하게 구현된 가상-실증 융합 테스트베드와 솔루션 사전 검증 시스템을 구축한다. 생산·물류·안전 등 다양한 제조 시나리오를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반복 검증해 AI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고 기업이 개발한 AI 기술의 현장 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별 주력산업과 제조환경을 반영한 AX 대표 제조선도모델을 구축·실증하고, 검증된 모델을 경북도 내 주력 제조업과 타 산업단지로 확산한다. 구미는 반도체 소부장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AX 수준에 따른 현장지능화(1단계), 공정지능화(2단계), 초지능 자율제조(3단계) 등 각 단계뼐 선도모델이 구축된다.

포항 국가산단은 철강 밸류체인별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공정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산업 가치사슬 단위의 자율제조 실증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구미는 기업 AX 수준별 확산모델을, 포항은 철강 가치사슬 기반 실증모델을 마련해 경북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학·연 얼라이언스를 통해 산업단지 중심의 AI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번 공모선정을 통해 각 산단별 AI 전환을 위한 계획 수립, 기업 진단·컨설팅, 관련 인력 양성, 연구, 실증 등 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반도체·전자 중심의 구미와 철강 중심의 포항을 양대 축으로 제조 AI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경북 주력산업 전반으로 확산해 제조산업 대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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