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시가 휴가철 다소비 농산물과 여름철 배달·외식 먹거리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선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휴가철 야외 활동 시 소비가 급증하는 농산물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3~24일까지 진행되며 상추, 깻잎 등 쌈채소류와 수박, 참외 등 과채류 총 50건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원은 관내 대형마트 등 시중 유통 농산물 30건과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 2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 480종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 포함 여부를 정밀 검사할 예정이다.
시는 또 여름철 대표 식중독인 살모넬라균 확산을 막고 배달 음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위생 점검도 병행한다. 시는 12~17일 달걀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 138개소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17개소 등 총 155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살모넬라 식중독의 약 35%가 달걀 관련 식품에서 발생한 만큼, 시는 냉면, 김밥, 토스트 등 달걀 조리식품 8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냉동·냉장 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원료 사용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 6월 30일 계도기간이 종료된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10대 브랜드의 '치킨 중량 표시 제도'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시는 앞서 올 상반기에도 배달 전문 음식점 303개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44개소를 적발하고 행정 처분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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