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예술고등학교 출신 베이스 유승호가 프랑스에서 열린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결선에서 2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경북예술고등학교는 졸업생 유승호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루아르 지방 라페르테앵보 성에서 열린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결승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이름을 걸고 개최되는 국제 성악 경연으로, 차세대 성악가를 발굴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5개국에서 500명 이상이 지원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2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최종 11명이 결선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유승호는 경북예고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서울대 성악과에 진학해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인 베이스다. 고교 재학 당시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하며 주목받았고, 꾸준한 학업과 연주 활동을 이어오며 국제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유승호는 "국제대회에 처음 참가해 본선 진출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었는데 큰 상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음악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성악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진경 경북예고 교장은 "유승호 동문의 이번 수상은 재학 시절부터 쌓아온 성실한 노력과 끊임없는 도전이 맺은 값진 결실"이라며 "경북예고에서 키운 꿈이 세계 무대에서 꽃을 피운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후배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예술인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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