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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응급의료센터 53곳 선정…계명대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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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병원 재지정…대구 3곳·경북 3곳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대구가톨릭대병원 전경
대구가톨릭대병원 전경

보건복지부가 중증응급환자 최종 치료 역량을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 53곳을 선정했다. 대구에서는 경북대병원이 재지정됐고,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신규 지정됐다. 경북에서는 안동병원, 구미차병원, 포항성모병원이 재지정되며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이어간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 대응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3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담당하게 될 의료기관 53개소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존 응급실 시설과 인력, 장비뿐 아니라 의료기관의 중증응급질환 최종 치료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총 80개 의료기관이 신청해 현장평가와 정량·정성평가를 거쳤다.

대구에서는 기존 권역응급의료센터였던 ▷경북대병원이 재지정됐으며,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경북은 ▷안동병원 ▷구미차병원 ▷포항성모병원이 지정됐다. 기존 권역응급의료센터였던 영남대병원이 재지정에 실패하며 대구는 기존 2곳에서 3곳이 됐고, 경북은 기존과 같은 3곳을 유지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핵심 의료기관이다. 중증응급질환과 중증외상 환자를 24시간 수용해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병원과 소방,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환자 이송체계를 운영하고 응급의료 교육과 협력체계 구축 역할도 맡는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 이송체계 개편에도 핵심 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지정 기관은 매년 실시하는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연간 최소 3천만원에서 최대 6억원의 운영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건강보험 응급의료수가 등도 차등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향후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운영계획 이행 여부와 지역 이송체계 참여 실적 등을 매년 평가하고,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다른 보건의료 정책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역할 수행이 미흡한 기관은 지정 취소도 검토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대 지정으로 민선9기 핵심공약인 대구 응급의료체계 역량 강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대 지정은 대구 응급의료체계의 최종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시민 누구나 응급상황에서 적시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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