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지역 국립대 신입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에서 지역과 청년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역대학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을 위한 '지역 균형 장학금 도입'이다.
'지역인재장학금'을 개편해 지역 국립대뿐 아니라 지역 사립대에 진학하는 우수 학생에게도 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
여기에 이르면 내년부터 전국 30개 지역 국립대에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한 추가 재원 규모를 연간 2천억원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 국립대 학생 상당수가 이미 국가장학금을 받고 있기 때문에 2천억원 안쪽이면 전액 장학금이 가능할 것"이라며 "예산 편성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대학의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도 확대한다. 교육부는 지방 이전 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이 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역협약정원제도'와 '인재양성신속트랙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학과 기업이 협약을 맺고 졸업 후 취업을 보장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지역대학 중심으로 확대하고,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제도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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