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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 지낸 명진 스님 입적…25일(화) 오전 10시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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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이빙 연습 도중 사고 당한 듯… 세수 76세, 법랍 52년
빈소는 봉은사 선불당…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에서 다비식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22일 오전 입적했다. 사진은 2020년 조계종 관련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명진스님. 연합뉴스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22일 오전 입적했다. 사진은 2020년 조계종 관련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명진스님. 연합뉴스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 스님이 22일 오전 입적했다. 세수 76세, 법랍 52년.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스님은 이날 오전 9시 38분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인근 해상에서 물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10시 28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스님은 몇 년 전부터 제주도에서 프리다이빙 연습을 했으며, 발견 당시에도 ▷마스크 ▷스노클 ▷다이빙슈트 ▷핀 등 관련 장비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 당시 착용한 장비 등으로 미뤄 프리다이빙 연습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만 법구(法軀·스님의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고 범죄 혐의점도 없어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는 종교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봉은사 선불당에 마련됐다. 명진 스님이 2006∼2010년 주지를 지낸 곳이다. 영결식은 25일(화) 오전 10시 엄수된다. 스님의 출가 본사인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에서 다비식이 진행된다.

스님의 입적 소식에 애도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불교계의 큰 어른을 떠나보내게 된 슬픔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눈다"며 추모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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