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 '긍정' 비율이 30%대로 폭락한 결과가 쏟아졌다. 대부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3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에 접어들 경우 국정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憂慮)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비록 우리나라 여론조사 기관들에 대한 신뢰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하나같이 뚜렷한 추세(趨勢)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민심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는 해석이 타당해 보인다. 이재명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긴장(緊張)해야 한다는 뜻이다.
26일 나온 조원씨앤아이(22~24일 조사) 결과와 25일 발표된 ㈜에브리리서치(21~22일) 및 여론조사공정㈜(23~24일)의 여론조사 결과는 모두 2030 청년층의 강력한 이탈(離脫)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여론조사공정의 경우 이 대통령에 대한 20대 이하의 부정 평가가 71.4%에 달하고, 30대는 '부정'이 무려 73.5%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전통적 우호 세대인 40대와 50대 역시 '긍정' 평가가 30% 후반에서 40% 초반으로 크게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국이 30% 초반에서 40% 초반의 지지율을 보였고, 호남 또한 과거 70% 이상의 전폭적 지지에서 50% 수준으로 지지세(支持勢)가 크게 하락했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는 민주당 전당대회 개입 논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분노, 도박장이 된 주식시장,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사법부와 갈등, 안보 불안 등이 꼽히고 있다. 이재명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심사숙고(深思熟考)가 필요하다는 것이 민심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위한 것'이라는 비판을 사고 있는 조작기소 특검법을 9월 정기국회에서 강행 처리하고, 사법개혁을 빌미로 법원행정처를 폐지하려 한다. 군주민수(君舟民水)라고 했다. 민심은 정권의 기반이지만, 격랑이 된 민심은 정권을 뒤집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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