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스마트폰 중독' 자녀 둔 부모들, 대구서 고심 털어놓는 자리 마련
"핸드폰만 보느라 밥도 거르고, 문을 닫고 대화도 안해요." 디지털기기에 침식된 생활 속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의 고민을 듣고 해법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녀의 도박, 스마트폰 중독 등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올바른 통제 방법을 찾기 위해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다. 11일 대구시는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디지털 AI시대, 부모의 역할과 건강한 자녀양육'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부모가 자녀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 문제를 건강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전문가들은 미디어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전옥순 대구시 지능정보화담당관은 "편리한 디지털 혜택을 누리지만, 불법 온라인 도박과 딥페이크 등 새로운 위협도 다가오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들은 무분별한 중독 환경에 노출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므로, 가정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자녀 양육의 전문가로 꼽히는 최민준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장이 참가자들의 고민을 직접 들었다. 참석한 학부모와 시민 등 약 150명은 미디어에 무분별하게 노출된 자녀에 대한 걱정을 풀어놓았다. 13살 아들을 키우는 A씨는 자녀가 문을 잠근 채 핸드폰을 사용한다고 우려했다. A씨는 "화장실 문을 잠근 뒤 2~3시간을 홀로 보낸다. 분명 전화와 문자만 가능한 '키즈폰'을 줬는데,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 나오질 않는다"며 "핸드폰을 보느라 밥을 먹지도 않아서, 떠먹여 주기도 했다"고 했다. 최민준 소장은 "먼저 어떤 콘텐츠에 중독돼 있는지 사태 파악이 우선이다"며 "키즈폰이라 해도, 우회해서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게임 중독이 도박 중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민준 소장은 "'게임은 괜찮은데, 현금으로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지 말라'는 부모의 말도 위험하다"며 "게임은 영리적 목적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게임에 빠지게 되면 돈 없이 이어가기가 어렵다"고 했다. 또 "도박 중독 사례가 적지만, 이미 아이들의 50% 이상이 도박 사이트의 광고를 접한 적이 있는 상황이다"며 "부족한 게임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도박에 손을 댈 수도 있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고 우려했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공교육이 이뤄지는 만큼, 미디어 통제가 어렵다는 고민도 이어졌다. 중학교 2학년 자녀를 키우는 한 어머니는 "공부를 하기 위해 태블릿을 이용하니, 핸드폰을 이용하지 못하는 게 의미가 없다"며 "어디까지 통제해야 하는 건지 아이도, 부모도 헷갈리는 지경이다"고 했다. 최민준 소장은 미디어 노출을 무작정 중단시키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독 요소를 하지 않을 때의 시간이 더 중요하다"며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적거나, 갈등이 있는 경우에 중독에 빠질 위험이 크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아이가 자존감을 지키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또 '사춘기'라는 성장 단계를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춘기는 아이가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단계다. 부모들도 조금 더 거리를 두고 아이를 통제해야 한다"며 "부모는 통제 주체가 아니고, 아이와 함께 정한 규칙을 제 3자가 고지한다는 식으로 대해야 한다"고 했다.
2026-09-11 16:49:05
달서구성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 종사자 마음 돌보기 사업
달서구성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나연)는 청소년 상담 현장의 종사자를 위해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참가자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점검하고, 동료 간 대화와 스트레칭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또 동료의 강점과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고, 서로에게 칭찬카드를 선물하기도 했다. 박나연 센터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청소년을 만나는 상담 종사자들의 건강과 회복 또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건강하고 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2026-09-11 14:49:37
대구 달서구(구청장 김용판)가 달서50플러스센터의 2026년 4분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분기에는 총 28개 강좌가 개설됐다.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과 50대 이상의 재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업 특강도 마련됐다. 정규강좌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받는다. 50~64세 달서구민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강좌별 상세한 내용은 달서평생학습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달서50플러스센터를 통해 50플러스 세대가 인생 2막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은퇴 후의 삶을 건강하고 보람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6-09-11 13:56:15
대구교통공사, 군위군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 완료
대구교통공사는 군위군 낙후지역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6월부터 군위군 산성면의 고령 독거노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구교통공사가 모은 '참사랑 봉사단' 기금 300만원과 함께,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등이 기금을 보태 총 1천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기금으로 전문업체에 의뢰해, 화장실·위생·난방 환경 등을 개선했다. 또 각 기관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현장을 찾아 폐기물 수거와 청소, 전기 설비 점검 등에 참여하며 주거환경 정비에 힘을 보탰다. 사업 전반에 밀알복지재단과 군위군노인복지관이 힘을 보태, 환경 개선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감독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복지재단이 각자의 역량을 모아 추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2026-09-11 13:50:33
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어떻게?… 맞춤형 교육 필요성 목소리
대구 지역 산업단지 인근에서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종종 발생한 가운데 대응 방법을 배울교육 기회가 적다는 지적이다. 오는 10월 염색산단 등이 자리한 서구에 안전체험관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및 교육 프로그램이 미흡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화학사고 대응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서구에 따르면 과거 화학물질 유출사고 등이 발생했던만큼 주민들의 불안감이 적잖 다. 2023년 7월 염색산단 한 공장에서 황산과 황산가스가 유출된 바 있다. 황산은 눈과 피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당시 인근 사무실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해 3월에는 염색산단 폐수처리장 인근 하수관로에 균열이 생기면서 폐수가 유출되는 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화학사고 발생을 가정해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 기회는 많지 않다. 서구의 '찾아가는 안전교육'에 화학유출사고 대응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최근 3년간 실제 화학사고 대응 교육은 이뤄지지 않았다. 원하는 주제를 골라 신청하는 방식이다 보니, 화재 대피나 심폐소생술(CPR) 등 일반적인 안전교육에 수요가 몰리고 있어서다. 새로 조성되는 안전체험관에서도 화학사고 대응 교육은 찾아보기 어렵다. 서구안전체험관은 오는 10월 평리들마을 주민커뮤니티센터 3층에 문을 열 예정이다. 조성에는 총 8억원이 투입됐으며, 다중밀집사고 예방과 화재 대피 등 교육을 담당한다. 하지만 염색산단을 끼고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화학사고 대응 교육은 현재 계획에 빠져 있다. 기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도 지하철 사고 대피와 교통사고, 심폐소생술 등 기본적인 안전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만큼 화학사고에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셈이다. 평리뉴타운 주민 조용기(37) 씨는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집에 있는 게 맞는지 지정 대피소로 이동하는 게 맞는지 알 수가 없다"며 "실제로 사고가 발생하면 평리뉴타운 주민들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맞춤형 교육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화학사고 대응 교육이 필요하다고 봤다. 정태헌 경북도립대학교 소방방재과 교수는 "물을 뿌리면 폭발하거나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는 등 물질에 따라 특성이 달라 대응책도 달라진다"며 "지역에서 유출될 가능성이 높은 물질의 특징은 무엇인지, 유출됐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교육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자력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반복적으로 맞춤형 대피훈련을 하는 것처럼, 화학사고도 사고 상황을 가정해 대응 방법을 익힐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6-09-11 08:48:44
대구교통공사,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서 취약계층 지원 분야 수상
대구교통공사는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에서 취약계층 지원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공혁신 어워즈는 공공기관과 민간 플랫폼의 협력을 통해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교통공사는 엘리베이터 위치, 휠체어 전용칸, 승강장 연단 간격 등 교통약자 접근성 정보를 카카오맵에 표시했다.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공데이터와 민간 플랫폼의 연계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구현한 끝에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교통약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6:12:54
대구 강서소방서는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함께 화재 예방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예방 활동에는 성서산업단지 입주업체 관계자와 대구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등 약 80명이 참여했다. 이날 업체 관계자들은 공장 화재 예방수칙과 소화기 사용방법 등을 배웠다. 대구 강서소방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성서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6:02:42
대구소방안전본부, 추석 맞아 고향집 소방시설 점검 당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점검 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중 대구에서는 총 4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4명의 인명 피해와 약 1억 2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41.3%)과 부주의(32.6%)가 많았다. 화재 장소는 주거시설이 41.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귀성 시 고향집에 소화기 비치 여부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작동 상태를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화재 예방을 위한 시설 지원에도 나섰다.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어린이·장애인·노인 등 주택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무상 지원·설치하고 있다. 김근식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추석을 맞아 부모님과 가족의 안부를 살피듯, 고향집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도 점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화재취약세대를 지원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의 자율 설치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했다.
2026-09-10 15:27:01
대구서부소방서(서장 추주희)는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고자 기부받은 공공소화기를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공공소화기 보관함 30개와 분말소화기 100개를 전통시장 곳곳에 차례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소화기는 ㈜영진건업(대표 문필재)의 지원으로 확보했다. 공공소화기는 불이 나면 누구나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렵거나 골목길이 협소한 구역 등에 비치된다. 특히 가게 간 간격이 좁고,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이 많은 전통시장에서는 꼭 필요하다. 대구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지역 전통시장의 안전을 위해 뜻깊은 후원을 해주신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상인과 시민들도 평소 시장 내 공공소화기의 위치를 확인하고, 화재 발생 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6-09-10 15:05:27
대구 서부경찰서, 비산5동 5대 범죄율 52.3% 감소… 환경개선 효과
대구 서부경찰서는 비산5동의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 결과, 112신고와 5대 범죄율이 대폭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과 서구는 비산5동 일대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해 거리를 개선했다. 인지초등학교 통학로와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 등 치안수요가 높은 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노후 담벼락을 정비하고, CCTV와 LED 표지판 등을 설치했다. 환경 개선에는 총 2억 9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또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 300명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사업 추진 이후 112 신고율은 28.1%, 5대 범죄율은 52.3%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4:28:34
재정위기론 '달서구', 이태훈 전 달서구청장 "사실 아냐" 발끈
최근 달서구 재정위기론이 거론된 데 대해 이태훈 전 달서구청장이 직접 나서 공개 반박에 나섰다. 이 전 청장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달서구의 재정 위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최근 제기된 재정위기론을 두고, 기존 달서구청장 공약 사업 등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흘리는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낸 셈이다. 이 전 청장은 "도시재생과 뉴딜사업 등 국·시비의 비율이 높은 사업으로 재정의 부담을 줄였다"며 "1조에 달하는 예산 규모에 비해 빚은 60억 원으로 적고, 저리 정부지원책 활용해 오히려 이득이다"고 했다. 재임 시절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사용한 것 역시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청장은 "기금은 정부 민생회복소비쿠폰,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당연한 지출에 사용했다"며 "여러 기금에서 잠자는 여윳돈을 모아, 기금 간 칸막이를 헐고 필요한 사업에 순환하는 제도 취지에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금의 효율적 융통으로 구의 이익을 높이는 것을 두고 '재정 안전벨트가 사라진다'란 비난은 온당치 못하다"며 "기존 사업을 잇기 싫다면 중단하면 되지만, 전임자의 그간 헌신을 조롱해선 안 된다. 공직사회도 품격이라는 것이 있다"고 했다. 앞서 달서구는 실질 가용재원을 고려해 주요 사업 69개를 전면 중단하거나 축소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시설 건립과 높은 사회복지비 비율 등으로 재정 여건이 악화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전임 청장이 추진하던 달서생태관과 달성습지 에코전망대, 달서 별빛천체과학관 건립 등을 전면 중단했다. 이번 재정 구조조정을 통해 총 19억6천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됐다. 달서구청은 이 전 청장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6-09-10 10:53:22
대구119특수대응단, 영남권 합동훈련으로 복합재난 대비
대구119특수대응단(단장 서동진)은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한 영남권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하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와 부산·울산·경남·경북·창원 등 7개 특수구조대는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상황을 가정해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대구119특수대응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합동훈련과 전문교육을 이어가겠다"며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2026-09-09 16:36:28
대구 달성군 다사읍 아파트 17층 화재… 약 20분 만에 완진
9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아파트 17층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26분쯤 현장에 도착했으며, 장비 26대와 인력 81명을 동원했다. 이후 약 20분 만에 모든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군은 "차량은 건물 주변을 우회하길 바란다"며 "외부로 대피한 주민은 서재 출장소로 이동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2026-09-09 16:01:37
수도권엔 안전체험시설 60곳…대구에는 5곳·경북엔 4곳 뿐
대구·경북의 안전체험시설이 수도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은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안전체험시설이 4곳에 불과해 지역별 교육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 상황에서의 행동요령은 반복적인 체험과 훈련을 통해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한 만큼,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생활권 단위의 안전교육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국민안전교육플랫폼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마곡안전체험관과 목동재난체험관 등 기초지자체 단위의 전문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5개 소방서에서도 소규모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새싹어린이교통공원과 도로교통공단 어린이교통안전 체험관 등 어린이를 위한 전문 시설까지 35곳의 안전교육 시설이 마련돼 있다. 경기도에도 안전체험시설 25곳이 마련돼 있다.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과 한탄강 어린이교통랜드 등 대형 시설을 비롯해 구리·평택 등 각 시 단위의 안전체험관이 운영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위험요소를 배울 수 있는 교육관과 식품안전체험관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시설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대구·경북의 안전체험시설은 모두 9곳에 그쳤다. 단일 시·도에 수십 곳의 시설이 분포한 수도권과 비교하면 지역 주민들이 체험형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이다. 대구에는 모두 5곳의 안전체험시설이 있다.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등 대형 시설 2곳과 달서구·수성구·서구에 각각 1곳씩 마련된 소규모 시설이 전부다. 나머지 4개 구·군에는 별도의 안전교육시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대구보다 면적이 훨씬 넓은 경북에 마련된 안전체험시설은 불과 4곳이다. 경주·포항·안동에 대형 안전체험시설이 각각 들어서 있고, 구미 동락공원에는 소규모 교통안전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안전교육은 대형 시설을 한두 차례 방문하는 것보다 일상적으로 반복해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시설 접근성은 단순한 편의 문제를 넘어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과도 연결된다. 어린이와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비롯해 일반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화재·지진·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 상황을 반복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재난 상황에서의 행동요령이 몸에 배도록 안전교육이 이뤄지려면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지자체 단위의 교육 현장이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정태헌 경북도립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원거리에 있는 대형 테마파크를 1년에 한 차례 방문하는 일회성 체험만으로는 반복 훈련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소규모 시설이라도 생활 속 재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알찬 교육 현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9-09 15:47:09
대구 서구(구청장 권오상)는 원대가구명물거리 주변의 지적 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적 재조사를 마친 곳은 대구 서구 원대동3가 근처다. 지난 2024년 10월 31일부터 실시계획을 수립한 후, 약 2년에 걸쳐 사업을 마무리했다. 지적 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새로이 조사, 측량하는 사업이다. 재조사 시 불필요한 토지 분쟁을 피할 수 있고, 개발 시에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4:05:53
대구 달서구(구청장 김용판)가 2026년 달서구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제27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달서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후남)와 달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병우)가 주최·주관했다.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헌신해 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복지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7일 열린 행사에서 지역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40명(구청장상 20명, 구의회 의장상 10명, 달서구사회복지협의회장상 10명)이 표창을 받았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행정과 사회복지 기관, 종사자, 지역사회가 손을 맞잡을 때 더욱 따뜻하고 든든한 복지 공동체를 완성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약한 곳을 세심하게 보듬고 구민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는 복지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0:56:42
대구교통공사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3일 거제시 거제면 일대를 찾아 침수 주택과 농가 주변의 토사를 제거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직원 20여 명이 함께했다. 또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임직원들이 한뜻으로 모은 온정이 거제시의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실질적인 구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0:40:01
대구 달서구의회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 대구·창원 등 견학
대구 달서구의회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대표 정달호)는 창원 명서시장과 대구 신매시장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선진 전통시장의 활성화 사례를 조사하고자 추진됐다. 견학에서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달서구 내 전통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견학에는 여종상, 도하석, 최안집 달서구의원과 문화진흥연구원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정달호 달서구의원은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등 타 시장의 성공 사례를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었다"며 "관내 전통시장에 도움이 되도록 활성화 방안 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8 17:15:47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또 멈춤 사고…원인은 '피뢰접지선 손상'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전 구간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던 사고의 원인으로 피뢰접지선 손상이 지목됐다. 관계기관의 1차 조사에서 수성구민운동장역 인근에 설치된 피뢰접지선이 불에 탄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다만 피뢰접지선이 손상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외부 이물질 유입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노레일 특성상 선로가 외부에 노출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서 전력 공급 장애가 반복돼 온 만큼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피뢰접지선 손상…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 8일 대구교통공사,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7분쯤 3호선 전 구간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당시 운행 중이던 열차 9대는 비상전력을 이용해 가까운 역에 정차했다. 다행히 열차 안에 승객이 고립되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단전 약 40분 뒤 일부 구간에 전력이 다시 공급됐지만 정상 운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달성공원역~용지역 구간의 열차 운행은 다음 날 첫차 운행 전까지 중단됐다. 사고 발생 이후 원인 파악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사고가 야간에 발생해 선로와 전력 설비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구교통공사는 사고 발생 약 3시간 뒤인 오후 11시쯤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용지역 방향으로 약 150m 떨어진 지점에서 손상된 피뢰접지선을 찾아냈다. 피뢰접지선은 낙뢰 등으로 발생한 전기를 땅으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선로에는 약 500m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 관계기관은 해당 피뢰접지선에서 불에 탄 흔적을 확인하고 이번 단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피뢰접지선이 어떤 이유로 불에 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관계기관은 외부 이물질 유입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외부 노출된 모노레일, 운행 장애 반복 3호선 운행 장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선로가 외부에 노출된 모노레일 특성상 기상 상황이나 외부 이물질 등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024년 6월에는 외부 이물질이 선로에 유입되면서 전력 공급에 문제가 발생했고, 2018년에는 강풍으로 부품이 날아가거나 폭설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반복되는 운행 장애에 따라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져 왔다. 이에 대구교통공사는 2021년부터 재난문자를 통해 열차 지연 등 운행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허주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정확한 손상 원인은 전기철도 전문가와 함께 추가로 조사하고, 3호선 전 차선의 피뢰접지선을 특별 점검하겠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09-08 16:06:54
주소·병력 확인부터 화재 대피 안내까지 손쉽게.. '119안심콜' 가입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어린이와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119안심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119안심콜은 주소와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하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맞춤형 응급처치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등록자가 119에 신고하면 사전에 등록한 정보가 119상황실에 자동으로 표시돼, 신고자의 상태와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돌봄이 필요한 '나홀로 어린이'를 비롯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대구의 119안심콜 가입자는 6만4천77명으로, 인구 대비 가입률은 2.73%에 그쳐서다. 김근식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위급상황에서는 신고자가 자신의 위치와 상태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할 수 있다"며 "신신속한 응급처치와 화재 대피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와 고령자, 장애인 등 피난약자는 물론 일반 시민도 119안심콜에 적극 가입해 달라"고 했다.
2026-09-08 15: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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