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나 기자 duna@imaeil.com

기사

  • 북구 노원동 공장서 화재…

    북구 노원동 공장서 화재… "우회, 대피 당부"

    대구 북구 노원동 3공단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4분쯤 대구 북구 노원동 3공단 내 도금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원 108명, 장비 41대를 투입했다. 이날 오후 6시 10분쯤 불길을 잡고, 남은 불을 끄고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되자, 대구 북구청은 이날 오후 6시 5분쯤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북구청은 "차량은 공장 건물 주변을 피해 운행하고, 건물 내 시민은 밖으로 대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8-19 18:23:28

  • 설렘 가득한 만남의 장, 달서구 고고미팅에서 3커플 탄생

    설렘 가득한 만남의 장, 달서구 고고미팅에서 3커플 탄생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14일 관내 한 카페에서 미혼 남녀 12명이 참여한 '솔로탈출 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을 열고, 총 3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고고미팅'은 바쁜 일상 속 새로운 인연을 맺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달서구가 운영하는 맞춤형 소규모 만남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과 1대1 로테이션 미팅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지금까지 총 99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 친화적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자격은 주소지나 직장이 달서구에 있거나 달서구와 협약된 기관 소속인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내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메뉴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고고미팅이 청년들에게 설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결혼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결혼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2025-08-19 12:20:00

  • 대구서부소방서, 서대구역서 폭염 극복 119팝업부스 운영

    대구서부소방서, 서대구역서 폭염 극복 119팝업부스 운영

    대구서부소방서(서장 우병욱)는 지난 14일 서대구역에서 '폭염 극복 119팝업 부스'를 운영했다. 이들은 온열질환 예방 수칙, 건강 수칙,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에 참여하거나, 더위를 떨치는 데 필요한 얼음생수와 부채를 받기도 했다.

    2025-08-18 13:16:02

  •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서 BMH 레지던시 리사이틀 시리즈 개막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서 BMH 레지던시 리사이틀 시리즈 개막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관장 하현주)은 오는 22일부터 BMH(비원뮤직홀) 레지던시 리사이틀 공연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10월에 레지던시에 입주한 총 6명의 음악가가 돌아가면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2일 열리는 첫 공연에는 메조소프라노 송윤아의 독창회가 준비돼있다. 아침, 낮, 저녁, 밤의 테마에 맞춰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공연은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마다 열린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19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이나 직접 방문하는 방법으로 표를 예매할 수 있다.

    2025-08-18 13:15:40

  • '서구 숙원' 반고개역 서편 출입구 공사 올해 착공 어렵다…내년에 첫 삽

    '서구 숙원' 반고개역 서편 출입구 공사 올해 착공 어렵다…내년에 첫 삽

    대구 서구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반고개역 출입구 신설 공사가 내년에야 첫 삽을 뜬다. 착공 연기로 공사는 2028년에야 마무리될 전망이어서 주민 불편이 한동안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17일 오후 2시 반고개네거리. 이곳 인근의 도시철도 2호선 반고개역은 출입구 4개가 모두 네거리 동편에 몰려있다. 반대로 인근 초·중·고등학교 뿐 아니라 반고개 무침회 골목과 서대구시장 등 주요 상권은 네거리 서편에 집중돼 있는 구조다. 가까운 시내버스 정류장도 네거리 서편에 있어 도시철도 환승객도 네거리를 거쳐야 한다. 실제로 이날 30분 가량 현장을 지켜본 결과 반고개역 출구에서 나온 시민 절반 이상이 네거리로 향해 별 수 없이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렸다. 대중교통 환승을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시민이 있는가 하면 인근의 반고개네거리 서편의 한의원과 주요 병원으로 들어가는 노인들도 적잖았다. 반고개역 출입구 신설 공사는 도시철도 인프라가 부족한 서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주거단지와 상권, 교육 등 주요 인프라가 네거리 서쪽에 집중된 상황에서 도시철도 출입구는 오히려 동쪽에 몰려 있는 기형적인 구조 탓에 주민 불편이 극심하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주민들은 지난 2016년 서구 내당동과 달서구 두류동 주민 760여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대구시에 제출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고 작년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문제는 착공 시점이 재차 밀렸다는 점이다. 대구 서구청과 대구교통공사는 본격적인 공사가 내년 중에야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공사 마무리 시점도 2028년 5월 이후가 된다. 교통공사는 통행량이 많은 달구벌대로의 주요 교차로에서 공사를 추진하다보니 당초 예상보다 지장물이 많아 이설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달구벌대로 같은 주요 간선도로의 경우 다른 곳보다 설계도 만들 때 밟아야 하는 절차가 많다. 협의 기간이 길어져 예상보다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설기술심의와 감사계약 심사 등 남은 절차를 밟고 연말 공사를 발주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17 16:24:00

  • 대구경실련

    대구경실련 "대구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중 수의계약 체결 모두 공개한 기관 고작 3곳"

    대구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체결 내역을 살핀 결과, 12개 기관 중 모든 수의계약 체결 내용을 누리집에 공개한 곳은 3곳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시민단체는 중앙정부 산하의 공공기관이 관련 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지난 10일 기준, 대구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내용 공개 실태를 점검했다. 조사 결과 모든 수의계약 체결 내용을 누리집에 공개하는 기관은 중앙교육연수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등 3곳뿐이었다. 그 외 기관들의 정보 공개 범위는 제각각이었다. 중앙119구조본부와 중앙병역판정검사소는 수의계약 체결 내용을 자체 누리집에 전혀 게시하지 않는 상태다. 이 외 기관은 자의적인 기준에 따라 500만 원 이상의 수의계약 체결 내용만 공개하거나, 500만원 이하 수의계약의 건수만 공개하는 등 부분 공개에 그쳤다. 수시로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기관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은 수시로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누리집에 매년 한 번만 정보를 공개했다. 대구경실련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의계약 체결 내용 공개 주기는 분기별 1회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정보공개 기준을 자의적으로 정해, 수의계약 체결 내용을 공개하는 기관은 정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앙 정부 산하에 있는 9개 기관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셈"이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2025-08-14 15:10:48

  •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제조업 고위험 사업장 교육 실시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제조업 고위험 사업장 교육 실시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본부장 오규헌)는 오는 14일부터 제조업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설명과 안전 보건 교육'이 진행된다. AI·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업 고위험 사업장을 추렸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주요 산업재해사례 및 예방대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5대 중대 재해(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및 폭염 대비를 위한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 오규헌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장은 "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선제적 산재 예방 활동을 펼쳐,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5-08-13 17:39:01

  • 용역사 수수료도 몰라…대구 시군구의장협의회 예산 '깜깜이'

    용역사 수수료도 몰라…대구 시군구의장협의회 예산 '깜깜이'

    대구 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 예산이 제대로 된 지출 기준 없이 무분별하게 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군 세금으로 운영 경비를 충당하면서도 지출 기준이 모호하고 증빙 절차가 허술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내역 공개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의장협의회는 지난달 17일 1박2일 일정으로 경북 영덕 워크숍을 진행하며 예산 1천515만9천원을 용역업체에 건넸다. 해당 워크숍 참여 인원은 의장 9명과 업무 담당자 9명 등 모두 18명으로 한 사람 당 약 84만2천원을 쓴 셈이다. 해당 워크숍은 '퍼스널 컬러 진단', '재선을 위한 스마트 전략' 등 내용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의장협의회는 이처럼 거액을 용역업체에 지불하고도 제대로 된 지출 내역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워크숍 일정과 숙소, 식사 등 계획 전반을 용역업체에 맡긴 뒤 연수에 드는 총액을 업체 측에 지불하는 구조여서다. 실제로 의장협의회는 영덕 워크숍 당시 실제 경비를 제외하고 용역업체가 가져가는 수수료 금액이 얼마인지도 알지 못한 채 최종 금액만 확인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용역업체가 총액을 부풀리더라도 잡아내기가 불가능한 구조다. 의장협의회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지출도 확인됐다. 의장협의회는 지난 1월에는 명절선물 구입 명목으로 44만3천610원을 지출했고 2023년 1월에는 별도 회의 없이 식사만 하는 데 63만원을 지출하기도 했다. 의장협의회 운영 경비는 시민 세금에서 나온다. 각 구군이 매년 1천만원 상당의 부담금을 상위 조직인 대한민국의장협의회에 납부하면 이중 일부가 대구 의장협의회로 분배되는 식이다. 이 가운데 의장협의회 예산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3년 전인 2022년에만 해도 연 5천만원 수준이었던 예산은 올해 8천9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의장협의체 운영비가 시민들의 세금에서 나오는 만큼 지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조광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별다른 성과 없이 1년에 9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지출하는 것도 부적절한데, 그 내역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지출 기준을 엄격히 두고 있는 업무추진비를 참고해, 적절한 곳에 지출되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장협의회 측은 해당 지적에 대해 조속히 투명한 예산 운용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의장협의회 회장을 맡은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은 "이전 지출 사례를 참고하다 보니 비슷한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투명한 재정 운용이 가능하도록 자체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감사인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은 "감사 과정에서 영수증이나 참석 인원, 집행 목적을 담은 추가 서류를 보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더욱 꼼꼼하게 감사에 임하겠다"고 해명했다.

    2025-08-13 16:48:36

  • [단독]'채용비리 의혹' 입건된 대구 북구청 간부, 다른 비위 적발돼 징계

    [단독]'채용비리 의혹' 입건된 대구 북구청 간부, 다른 비위 적발돼 징계

    경찰이 대구 북구청의 환경 공무직 채용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매일신문 5월 28일 등)인 가운데, 해당 사건에서 입건된 한 북구청 간부가 또 다른 비위 사실을 발각당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2월 열린 자녀 결혼식 당시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업체 7곳으로부터 축의금 명목의 금품을 받았다. 북구청은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와 대구시 감사위원회로부터 해당 의혹을 전달받아 자체 감사를 이어왔다. 권익위와 시 감사위가 특정한 금품 총액은 190만원. 현행 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 따라 축의금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 한도의 5배를 넘는 수준이다. 북구청은 소속 간부 A씨를 곧 대구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이달 안에 징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사 규정상 구청 소속 간부(5급 이상)의 징계 수위는 징계권자인 구청장의 요구를 받은 시 징계위가 최종 결정하게 된다. A씨는 감사 과정에서 "금품을 업체들에게 돌려주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반환이 지연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A씨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도 올라있는 상황이다. 대구경찰청은 A씨 등 북구청 소속 직원들이 지난해 9~11월 진행된 환경 공무직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이 합격할 수 있도록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5월 경찰이 입건한 북구청 직원 4명 중 하나로, 당시 경찰은 A씨 소속 부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A씨는 지난달 정기 인사를 통해 다른 부서로 이동한 상태로 최근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북구청 감사실은 징계부과금으로 A씨가 받은 액수의 두 배를 책정하고, 이를 별도의 인사조치와 종합해 시 징계위에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실은 '이중 처벌' 지적을 우려해, 형사 고발이나 과태료 부과 등 A씨에 대한 추가 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업체들은 추후 법원 판단에 따라 과태료 부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북구청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규정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재발방지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은 감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해당 감사에서 다루는 일은 수사 중인 사안과 전혀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2025-08-12 16:46:33

  • 대구 달서구, '2025 두근두근 페스티벌' 9월 20일 개최

    대구 달서구, '2025 두근두근 페스티벌' 9월 20일 개최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결혼특구 선포 7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0일(토) 12시,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2025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과 연계해 인구위기 극복과 긍정적인 결혼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설렘을 켜다, 만남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청년들의 만남을 응원하고 행복한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특히 청년층뿐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부스를 운영해 결혼·가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만남·결혼·출산·육아 관련 정보와 체험을 제공하는 홍보부스, 버스킹 공연과 결혼 포토존이 마련된 'FUNFUN한 Zone(심쿵존)', 오지랖 스몰토크, 축하공연, 결혼장려 퍼레이드 등이 진행된다.밤에는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한 야간 프로그램도 이어져 하루 종일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달서구는 현재 175개 기관·단체와 MOU를 맺고 인구위기 대응과 결혼·출산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도 협약 기관들이 적극 참여해 더 뜻깊고 의미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설렘과 희망이 넘치는 축제를 통해 청년들의 만남을 응원하고, 행복한 결혼과 가족의 가치가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구위기 극복과 건강한 결혼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2025-08-12 13:01:09

  • 대구 북구 아파트에서 화재… 주민 7명 대피 소동

    대구 북구 아파트에서 화재… 주민 7명 대피 소동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37분쯤 대구 북구 복현동의 5층짜리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집에는 2명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불이 났을 당시에는 내부에 아무도 없었다.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원 86명, 장비 30대를 동원했다. 불은 다음 날 오전 12시 9분쯤 모두 꺼졌다. 다행히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같은 아파트에 거주 중이던 주민 7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세대 내부가 모두 불타면서, 소방 추산 2천39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세대 내부에는 가스레인지 등 화기는 작동하지 않았지만, 노후화된 멀티콘센트를 이용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세대 거주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25-08-12 10:38:48

  • 대구북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 개최

    대구북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 개최

    대구북부소방서(서장 이진우) 여성의용소방대는 취약계층과 노인을 위해 짜장면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아 여성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해 여정현 침산여성지역대장과 20여 명의 여성대원이 참여했다.

    2025-08-11 15:30:56

  • 대구소방안전본부, 제13회 한국119청소년단 전국 안전캠프 대구서 진행

    대구소방안전본부, 제13회 한국119청소년단 전국 안전캠프 대구서 진행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5일부터 2박 3일간 '제13회 한국119청소년단 전국 안전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이 만드는 안전한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전국 19개 시·도에서 온 청소년단원 362명과 지도교사, 지도소방관 등 총 484명이 참여했다.

    2025-08-11 14:19:56

  • 광복 80주년 앞두고 대구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흐린 날에도 시민 발길 이어져

    광복 80주년 앞두고 대구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흐린 날에도 시민 발길 이어져

    광복 80주년을 앞둔 가운데, 대구 중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행사가 열렸다. 이날 모인 시민들과 이용수 할머니는 과거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9일 오전 11시쯤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날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는 약 30명의 시민이 참석해 "함께하는 용기, 이어가는 기억"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 지난 9일 오전 11시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은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증언한 날을 기념한 날로 2017년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서혁수 (사)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대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게 됐는데, 할머니들의 고통의 역사도 80년 넘게 이어졌다는 말이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기림의날을 기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과거사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과거사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대통령의 약속은 결국 지켜지지 않은 채 정권이 바뀌었다"며 "시간이 더 흘러 몸이 쇠약해지기 전에 과거사 문제의 끝맺음을 보고 싶다. 새 대통령은 더욱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무작정 싸우라는 의미가 아니라,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며 일본과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맺길 바란다"며 눈물을 닦았다. 발언과 기념 공연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공원에 설치된 소녀상으로 가 헌화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소녀상을 어루만지고, 발밑에 꽃을 둔 채 잠시 묵념하기도 했다. 작년과 달리, 이날 행사에는 젊은 학생들의 참여가 늘어났다. 대구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소녀상이 있는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은 교복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학생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황성은(17) 학생회장은 "소녀상은 단순한 동상이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자는 강한 외침이다"며 "다시는 슬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성숙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젊은 세대가 노력하겠다"고 외쳤다. 소녀상을 바라보고 있던 김윤아(18)씨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기념식에 참여해 뜻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는 젊은 층들이 더 많이 참여해, 과거사 해결에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했다.

    2025-08-09 14:30:49

  • 대구 서구, 센서형 발광다이오드 조명 건물 번호판 설치

    대구 서구, 센서형 발광다이오드 조명 건물 번호판 설치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범죄 취약 지역 104곳에 센서형 발광다이오드(LED) 건물 번호판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건물 번호판에 센서등을 달아, 보행자가 지나갈 때 자동으로 조명을 켜 주소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돕는다. 서구청은 서부경찰서와 협업해,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곳을 추려 해당 조명을 설치했다. 서구청은 조명을 설치한 덕에 긴급 상황에도 신속히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주소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도시 경관 개선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8-07 17:08:19

  •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건설현장 찾아 근로자 작업 및 휴식 환경 점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건설현장 찾아 근로자 작업 및 휴식 환경 점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직무대리 김선재)는 폭염 속 작업 환경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수성구의 한 건설공사현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대책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들은 시원한 물, 냉방장치가 가동되는 휴게시설, 휴게시간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또 현장 관계자에게 온·습도계 비치와 체감온도 기록 및 보관, 온열질환 예방방법의 주지 의무를 알렸다. 김선재 소장은 "현장 근로자의 사소한 온열질환 증상을 소홀히 여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조치해야 한다"며 "체감온도 35도 이상에서 작업할 경우, 매시간 15분 이상 휴식하길 바란다"고 했다.

    2025-08-07 17:08:06

  • 대구북부소방서, 승강기안전공단과 여름철 정전 대비 구조훈련 실시

    대구북부소방서, 승강기안전공단과 여름철 정전 대비 구조훈련 실시

    대구북부소방서(서장 이진우)는 승강기 사고 시 대응능력을 키우고자 6일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구출 절차를 단계별로 익히고, 갇힌 사람과 구조 대원 모두의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숙달했다. 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구서부지사장을 초청해 승강기 구조원리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고, 실제 승강기 본체와 기계실 제어반을 직접 조작해 보는 실습도 진행했다.

    2025-08-06 16:57:22

  • 3km 떨어진 곳에 또 숲속 놀이터가? 서구 와룡산 산림휴양단지 부실 계획 또 논란

    3km 떨어진 곳에 또 숲속 놀이터가? 서구 와룡산 산림휴양단지 부실 계획 또 논란

    대구 서구청이 조성하고 있는 와룡산 산림휴양단지가 불과 3km 떨어진 같은 산의 달서구 시설과 지나치게 중복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기본계획수립 과정에서 다른 지역 자료를 베낀 사실(매일신문 2024년 9월 3일)이 확인된 데 이어 재차 비판이 제기되면서 서구청의 졸속 추진 논란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서구청은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와룡산 일대에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내년 개장 예정으로 1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곳에는 출렁다리와 숲속 놀이터, 숲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문제는 산림휴양단지에 들어서는 시설이 직선거리로 약 3km 거리에 달서구청이 와룡산 선원공원에 조성한 시설과 상당 부분 겹친다는 점이다. 숲속 놀이터와 출렁다리가 이미 달서구 시설에 들어선 데다 숲 체험장도 달서구의 모험시설과 사실상 같은 시설이다. 서구청이 인근 시설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 지난 2022년 11월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본계획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대상지 분석은 서구 관할 내 주요 봉우리 위치나 숲길 현황을 살펴보는 데 그쳤다. 대전과 횡성 등 타 시도의 휴양림 사례를 제시했으나 정작 와룡산에 이미 지어진 시설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서구 일부 주민들은 해당 사업에 대해 '예산 낭비'라고 지적하고 있다. 서구 평리동 주민 A씨는 "와룡산 산림휴양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고속도로와 인접한 산골짜기여서 서구 주거단지와도 거리가 멀다. 오히려 주택과 인접한 달서구 쪽 시설에 가는 게 편하다"며 "다른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같은 시설을 지을 돈으로 새로운 주민 편익 사업을 개발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산림휴양단지 사업의 기본계획이 허술하다는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타 지자체 과업지시서를 그대로 베껴 검수 없이 기본계획수립 용역업체에 건넸고, 업체는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 비과학적 속설을 담아 논란이 됐다. 이주한 서구의회 의원은 "기본 계획의 허점을 분명히 인지했음에도, 서구청은 사업을 재검토하지 않았다"며 "새롭게 기본 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그 계획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재차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구청은 지역 내 주민 휴식공간이 지나치게 부족한 상황에서 사업 추진이 불가피했다며 기본 공사를 끝낸 뒤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다른 구군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시설이지만, 서구에는 휴양시설이 없어 사업 추진이 꼭 필요하다고 봤다"며 "유아숲 체험원 지정, 황토길 마련 등 주민 수요에 따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6:56:00

  • 대구안실련

    대구안실련 "노곡동 침수사고는 명백한 인재… 대구시 공식 사과해야"

    대구시 북구 노곡동 침수 피해 원인이 수문 고장 등으로 인한 인재(매일신문 8월 4일)로 확인된 가운데 대구 지역 시민단체가 노곡동 침수 피해 사고에 대한 대시민 사과와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5일 성명을 통해 "노곡동 침수 피해 사고에 대한 공식 사과와 피해 보상 절차가 필요하다"며 침수 피해를 행정 실패가 불러온 '인재'라고 규정하고, 책임 있는 조치와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대구안실련은 전날 공개된 대구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곡동 침수 사고가 명백한 인재임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대구시가 관리하는 직관로 수문이 고작 3%만 열려 있어 배수가 차단됐고 배수로 제진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또 북구청이 관리하는 고지배수로 수문 역시 제대로 닫히지 않아 노곡동으로 유입된 물이 불어난 것이 화근이 됐다. 대구안실련은 관리 주체가 대구시 본청과 대구시 북구로 이원화되는 바람에 사고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두 주체가 책임 있게 침수 방지 시설 운영하지 않아 매뉴얼은 무용지물이 됐고, 반복된 실패가 또 한 번 시민의 삶을 무너뜨렸다"며 "시장 공백 상황에서 공직 사회 기강이 해이해진 점 역시 허점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대구시와 북구청 간 책임 떠넘기기를 멈추고, 배수 시설의 통합 운영과 관제 체계를 구축해 유사 사고를 반복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덧붙였다. 대구안실련은 행정당국의 공식 사과와 함께 담당자에 대한 문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안실련은 "시설 고장을 인지하고도 방치하고, 운영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지 않은 책임자에게 행정적·법적 조치를 해야 한다"며 "사고의 직접적 피해에 대해 신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하며, 그에 따른 행정기관 및 운영책임자에 대한 구상 책임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했다. 대구안실련은 기후 변화로 인해 침수 사고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종합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의 방재시설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배수로, 우수터널과 같은 도시 배수 시설을 보완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2025-08-05 15:30:21

  • 대구 달서구, 청년결혼 전폭 지원…결혼축하금·웨딩 할인 등 혜택 확대

    대구 달서구, 청년결혼 전폭 지원…결혼축하금·웨딩 할인 등 혜택 확대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사업이 2025년 상반기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청년층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19세 이상 39세 이하로서, 혼인신고 후 12개월 이내에 달서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면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2개월 이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청을 방문하면 되며, 조건 검토 후 신청 다음 달에 상품권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자격요건을 충족했지만 신청 기한이 지난 부부도 한시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해 실질적인 도움의 폭을 넓혔다.이 사업은 2024년 10월 본격 시행 이후 꾸준한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신청이 이어질 전망이다. 축하금 외에도 ▷웨딩홀 사용료 20% 할인(AW호텔웨딩, 웨딩비엔나, 라테라스웨딩), ▷만남행사 참여자 대상 삼익신용협동조합 정기적금(연이자 6%) 가입, ▷결혼협약기관 소속 직원과 가족 대상 단디플란트치과 할인 등 다양한 결혼친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축하금과 협약 혜택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결혼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자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해야 할 과제다.앞으로도 청년들이 '결혼해도 괜찮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현실적인 결혼친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2025-08-05 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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