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하루 만에 다시 대피소행…잠 못 드는 서변동 주민들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 후 확산하면서 사실상 문을 닫았던 대피소가 다시 주민들로 가득 찼다. 집으로 돌아간 지 하루 만에 재차 대피소 생활을 하게 된 주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구 북구청은 30일 오후 5시 13분 서변동 주민 3천400명을 대상으로 동변중학교와 연경초등학교 등 인근 대피소로 이동할 것을 권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오후 7시 동변중 강당. 재발화 지점과 가장 가까운 대피소인 이곳은 입소 절차를 밟는 이들로 혼잡했다. 금세 최대 수용 인원인 150명을 넘어서면서, 일부 주민들은 인근에 있는 다른 대피소로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대피소를 둘러보는 주민들은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지친 표정으로 텐트에 들어간 주민들도 지퍼를 열어 바깥의 뉴스 화면과 창문을 번갈아보며 불이 꺼지길 기다렸다. 주민들은 불이 다 잡혔다는 관계기관 발표에 마음을 놓고 삶터로 돌아갔다가 재발화 소식을 들었다며 당황스러워 했다. 서변동 주민 홍승갑(71)씨는 "오후에 갑자기 바람이 강해지면서부터 불이 다시 살아날까 무서웠다. 결국 산 이곳 저곳에서 연기가 솟았고, 마을에 연기가 자욱해져 앞이 잘 보이지 않아 대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하영란(62)씨 역시 하루종일 연기를 보며 가슴을 졸였다. 하씨는 "목이 다 쉬어버릴 정도로 마을에 연기가 잘 빠지지 않았다"며 "그나마 대피소에 방문한 게 두번째여서 필요한 짐만 간소하게 꾸려 곧바로 대피할 수 있었다"고 호소했다. 잡힌 줄만 알았던 산불이 재발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달 경북 북동부 지역을 불태웠던 산불이 떠올렸다는 이들도 적잖았다. 권모(54)씨는 "퇴근을 하려 동네에 들어가 보니 연기가 자욱해 너무 당황했다"며 "본가가 경북 의성이어서 대피소에 있는 부모님과 함께 생활을 한 적이 있는데, 한 달 만에 또 같은 상황을 겪으니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차마 대피소로 가지 못하고 삶터를 지키는 사람들도 적잖았다. 같은 시각 잔불이 재발화된 곳과 인접한 함지산 원담사. 50년 된 이 사찰은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차 있어 시야 확보가 어려울 정도였다. 진화 헬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사찰 위를 분주히 오가는 혼란한 상황 속에서 스님들은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이곳 상범스님(68)은 "오후 5시부터 연기와 함께 사찰 주위로 매캐한 냄새가 많이 났다. 혹시나 절에 불이 옮겨 붙을까봐 주변에 급하게 물을 뿌려놓고 지켜보는 중"이라며 "이제 불이 다 꺼진 줄 알았더니 또 날 줄은 몰랐다. 며칠째 계속 가슴을 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피하지 않고 화재 진압 현장을 지켜보는 서변동 주민들의 얼굴에도 수심이 가득했다. 28일 최초 산불 당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샜다는 진모(22) 씨는 이날 대피소 대신 친척집으로 가기로 했다. 한편 산림당국은 재발화한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30일 오후 한 때 2.2km까지 늘어났던 화선은 오후 8시 기준 1.1km로 축소된 상태다.
2025-04-30 20:19:01
함지산 산불 재확산에 주민 대피명령…소방당국,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한 뒤 확산하면서, 인근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30일 북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6분쯤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확산했다. 북구청은 서변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6시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리는 등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헬기 40대와 진화인원 406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바람이 많이 불어 불이 번질 위험이 커, 저지선을 구축하는 식으로 대응할계획이다"며 "민가 피해가 없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7:30:55
하루 만에 일상으로…주불 진화 소식에 대피소 떠나는 주민들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주불이 진화됐다는 소식에 대피소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다친 사람이 없었던 데다 재산피해도 미미했던 덕분에 화재 현장도 평소 모습을 되찾았다. 29일 북구 팔달초등학교 체육관. 전날 대피소로 꾸려진 이곳에서 하룻밤을 지샌 주민들 표정은 전날보다 훨씬 밝았다. 밤 사이 진화율이 크게 오르면서 산불 확산이 숙졌다는 소식에 오전부터 보자기를 가져와 휴대전화와 옷가지를 담는 주민도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주불이 진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피소 구석구석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후 집에 가기 위해 짐을 싸는 주민들 소리로 체육관 내부는 시끌벅적했다. 봉사자들과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은 텐트를 두드리며 집에 갈 준비를 돕는가 하면 떠나는 사람들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노곡동에 거주하는 오모(63)씨는 "지난밤에는 억지로 끌려온 데다가, 집 걱정이 돼 제대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며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재산 피해도 거의 없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 어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노인 비중이 높은 노곡동과 조야동에서 불이 난 탓에 일부 주민들은 집으로 갈 방법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대피소 직원들은 북구청 소유 트럭과 버스, 업무용 승용차까지 동원해 주민들을 태웠다. 조야동 주민 김순연(87) 씨는 "올 때는 경찰관들이 집으로 데리러 온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데, 갈 때는 어떻게 가야 할지 걱정"이라며 "남편이 5년 전에 먼저 떠난 데다가, 자식도 서울에 있어 데리러 올 가족도 없다"고 했다. 불이 꺼진 마을도 하루 새 일상을 되찾았다. 이날 오후 방문한 노곡동은 새까맣게 변한 산자락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발화지점과 가까운 곳이지만 주민 상당수가 일상으로 돌아간 모습이었다. 동네를 가득 채웠던 냄새는 빠진 지 오래였고 인근 가게도 영업을 재개했다. 한편 사람들이 떠난 이후에도 체육관 내부에 세워진 텐트는 치워지지 않았다. 단수·가스 차단으로 인해 집으로 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다. 대피소 관계자는 "출근하느라 짐을 두고 간 주민도 있어 당분간 대피소를 철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29 15:36:10
잔인한 4월이 자연의 생명력을 다독이고 있다. 무심한 대지는 봄꽃으로 세월을 노래하지만, 인구 감소에 지방은 서늘한 늦가을이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누구도 가 보지 못한 길을 걷고 있다. 겨우 9년 만에 0.3명 반등에 위안을 두지만, 지난 5년 동안 우리 국민 45만 명이 사라진 것이다. 현상 유지가 가능한 2.1명은커녕, OECD 38개국 평균 합계출산율 1.47명의 반 토막에 불과한 실정이다. 합계출산율 0.75명은 부부 200명(100가정)의 자녀가 75명이란 의미다. 그다음 대엔 28명이 된다. 부모 세대 인구가 자녀 세대에 3분의 1씩 가속해 감소하는 추세가 섬뜩하다. 우리는 낯선 환경을 직면하게 될 것이다. 작년에 어린이집 2천231개, 유치원 1천140개가 폐원했다. 초중고의 학급 축소와 폐교 그리고 대학교 폐교도 이어질 것이다. 올해 전국 49개 초교가 폐교했으며, 184곳은 입학생 수가 0명이다. 대구경북에서도 47개교가 그렇고, 10명 미만도 적지 않다. 인구 감소는 지역 경제와 산업·일자리 기반을 위축시켜 지방 인력의 수도권 유출을 촉진한다. 부산을 포함한 8개 시도가 인구 소멸 위험 지역인 가운데, 다음은 대구일 것이다. 지자체들이 개발 정책, 아파트 건축 등으로 인구 유지·증가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결국 타 지역으로 인구가 이동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와 사망 증가에 따른 지방 소멸 공포는 광역시에도 통합을 압박하고 있어, 기초지자체의 통폐합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1인 가구(35.5%)와 빈집이 더욱 증가하고 향후 중소도시에는 빈 아파트도 생겨날 것이다. 대학촌 쇠퇴에서 보듯 인구 감소는 자영업자 비율이 유독 높은 우리나라 골목상권의 발목을 잡으며 서민경제 활성화에 구조적인 짐이 될 것이다. 예식장은 줄고(5년간 176개), 향후 군 입영 자원(2040년 14만 명)은 국방을 위협할 것이다. 이에 지역 개발에 수요와 사후 관리 등 지속가능성을 살펴야 하며, 의욕에 찬 광역적 도로·철로 개설은 인구 검토 등 신중 속에 '콤팩트 개발 방식'을 좇아야 한다. 힘든 일을 꺼리는 풍조와 맞물려 산업현장과 농촌 그리고 대학교도 외국인이 없으면 운영이 어렵다. 노동력 확보를 위한 외국인 문호 개방은 유럽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수 인력이 유입되도록 치밀한 정책 설계가 요구된다. 시작된 초고령사회의 사회적 큰 이슈인 노인 돌봄 문제는 연금과 연관되어 세대 간 심각한 갈등 요인이 된다. 이젠 출산장려금 지원 경쟁 등 인구 빼앗기를 넘어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과 출산 전 단계인 결혼 장려에 중점을 둬야 한다. 근 10년간 8만 명의 인구 감소를 겪은 대구 달서구는 전국 최초의 결혼장려팀 신설(2016년) 등 대응으로 179쌍을 성혼시켰다. 굳어지는 우리 사회의 비결혼·비출산 문화를 사회 온 주체가 나서서 '잘 만나 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으로 극복해야 한다. 대학, 군부대와도 결혼·가족의 가치관 확산 협력을 강화하여 달서구의 최근 3년 혼인 건수 증가율(8.15%)을 전국 평균(0.3%)보다 26배 높였다. '인구 증가 수가 국가 번영과 존폐의 가장 명확한 척도'라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소환해야 한다. 결혼 장려 분위기 조성에 합치된 힘으로 인구 소멸 공포를 떨쳐 내야 한다. 숱한 역경을 극복하며 이룬 번영과 자유 속에 국민이 사라지고 있다. 이젠 독립운동을 하듯, 교육·경제·언론·종교계 등 총체적 연대로 가족 가치와 결혼·출산 장려에 범국민운동 깃발을 높이 들자.
2025-04-29 15:19:00
대구 달서구, 달달한 '연애·결혼·중매 사연' 공모전 개최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5월 23일까지 '달달(달콤한 달서) 연애·결혼·중매 이야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연애와 결혼이 주는 설렘과 기쁨을 공유하고, 정감 어린 중매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설레는 연애 이야기, 예비부부의 프러포즈 사연, 행복한 신혼 생활, 따뜻한 가족 이야기, 훈훈한 중매 사례 등 소중한 만남과 가족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면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특히 연애와 결혼을 넘어 가족의 소중함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달서구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여성/결혼→결혼공감형 사업) 를 통해 등록하거나,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글쓰기 부담을 덜기 위해 질문지 서식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재미와 감동이 큰 사연일수록 수상 확률이 높다. 수상자 발표는 5월 30일 개별 통보되며, 우수상 5명(5만 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 장려상 20명(1만 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 등 총 25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청 아동가족과 결혼장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달서구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의 결혼장려사업이 전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결혼관을 확산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2025-04-29 12:57:51
함지산 산불 대피 주민들 "덜덜 떨다가 옷만 급히 챙겨 도망쳐"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대피소에서 밤을 보내게 됐다. 주민들은 지난달 경북 북동부 초대형 산불을 떠올리며 공포감을 호소하고 있다. 28일 오후 8시 산불 대피소로 지정된 대구 북구 동변중학교 강당. 이곳에는 서변동 인근 주민 130여명이 대피했는데, 10명 중 7명 이상이 60대 이상의 노인이었다. 열악한 대피 환경도 눈에 띄었다. 급하게 대피소가 꾸려진 탓에 도착 당시 이곳에는 텐트조차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은 플라스틱 의자에 몸을 기대야만 했다. 이마저도 부족해 주민 절반 이상은 차가운 마룻바닥에 주저앉아 연신 한숨만 내쉬었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가 4인용 구호 텐트 38동을 지원했지만, 강당이 협소한 데다 불량 텐트까지 발생하면서 30동의 텐트만 겨우 마련됐다. 텐트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주민들은 인근의 다른 대피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같은 시각 조야동 인근 주민 220명이 대피한 팔달초등학교도 상황은 비슷했다. 주민들은 대피소 곳곳에 펴진 의자와 운동용 매트에 앉아 있었다. 곳곳에서 걸려오는 안부 전화를 받는 이들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이곳에도 오후 8시 30분 이후 텐트가 설치됐다. 일부 주민들은 지난달 경북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눈 앞에서 재현되는 느낌이었다면서 당시 느낀 공포감을 털어놨다. 불길을 직접 목격했다는 윤명덕(78) 씨는 "밭일을 하던 중 산에서 새카만 불이 한 순간 무서운 기세로 활활 번진 모습을 직접 봤다"며 "그 자리에서 덜덜 떨다가 오후 4시쯤 계속 대피 문자가 울려서 여름 옷가지만 급히 챙겨 대피했다. 영상으로 봤던 대형 산불 모습이 코 앞에서 벌어지니 경황이 없고 무섭기만 하다"고 말했다. 경황 없이 대피하느라, 주민들은 소지품도 챙기지 못했다. 조야동에 거주하는 박모(70)씨는 작은 가방에 핸드폰, 주민등록증과 통장만 겨우 챙겨 대피했다. 갈아입을 옷이나 속옷은 꿈도 꾸지 못했다. 박모씨는 "집 주변에 LPG 가스를 보관하는 데가 있어, 경찰관과 소방관이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당장 대피하라고 했다"며 "나와보니 저 멀리서 불길이 보여 정신없이 도망쳤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대피인원은 477명으로 대피소는 팔달초등학교와 매천초등학교, 동변중학교, 연경초등학교에 마련됐다. 대구시와 북구청은 추가 대피소 확보에 나선 상태다.
2025-04-28 21:27:53
대구성서경찰서(서장 김시동)는 가스 폭발 사고에 대비해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성서경찰서는 달서소방서, 달서구 보건소와 함께 대구출판지원센터에서 가스 폭발로 인해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70여 명의 참여자들은 신속히 시민을 대피시키고, 현장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는 훈련을 했다. 또한 소방차와 구급차가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거쳤다. 김시동 서장은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찰, 소방,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해 공동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했다.
2025-04-28 18:14:10
30주기 맞은 상인동 가스폭발 참사…숙연한 분위기 속 추모식
대구 달서구 상인동 가스폭발 참사가 30주기를 맞았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설움에 유족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28일 대구 달서구 학산공원에 설치된 위령탑 앞에서 상인동 가스폭발 참사 3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외부인 없이 20여 명의 유족들만 모여 조용히 추모식을 치렀다. 오전 10시가 되자 유족들은 헌화한 뒤 짧은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101명의 희생자 이름이 적힌 추모비에 꽃을 내려두던 유족들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사고 이후 30년이 지났지만, 유족들은 그날의 일을 생생히 기억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유족 A씨는 "고등학교 1학년 자녀를 버스 정류장에 데려다준 뒤, 차를 돌리던 중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웬만한 나무 크기보다 높이 땅이 솟아오르는 걸 보면서도, 우리 아이가 희생됐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추모사에 나선 송인숙 유족회장은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설움을 토로했다. 송 회장은 "30년이 지났는데도 아들에게는 연락 한 통이 없다. 내가 아들의 곁으로 가는 게 더 빠를 지경이다"며 "언제까지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힘이 닿는 대로 위령탑을 깨끗하게 잘 관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추도식이 끝난 뒤 유족 중 일부는 영남중학교로 이동해,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서 넋을 달랬다. 이날 추모식에는 영남중학교에 다니던 희생자들의 후배도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문민기(41)씨는 "영남중학교에 입학하기 바로 1년 전 사고가 나, 참사를 모를 수가 없었다"며 "올해로 3번째 추모식 참석인데, 향후에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자료 정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상인동 가스폭발 참사는 1995년 4월 28일 오전 7시 52분쯤 대구 지하철 1호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인근 백화점 신축공사 중 가스관이 파손됐고, 이 가스가 공사 현장으로 흘러 들어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101명이 사망했으며, 202명이 다치는 등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025-04-28 15:58:16
달성 차량 공업사서 50대 숨진 채 발견…사고 경위 조사 중
대구 달성군의 한 공업사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5분쯤 대구 달성군 화원읍의 한 공업사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차량을 정비하던 중 차량 하부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곧바로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끝내 A씨는 사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04-28 15:08:30
대구 달성군 섬유공장에서 화재…제직 기계에서 최초 발화 추정
대구 달성군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추산 2천13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 15분쯤 대구 달성군 화원읍의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원 105명, 장비 44대를 동원해 오후 7시 18분쯤 모든 불을 껐다. 다행히 이 불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공장이 불타면서 소방 추산 2천13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제직 기계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5-04-28 09:47:49
대구 달서구, 2025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수상… 혁신 부문 우수상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025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행정·정치문화 혁신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 ▷주민 참여 ▷혁신 정책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거버넌스 활동을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달서구는 결혼친화도시를 만들고, 지역 최초로 그린시티를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대구경북 최초로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은 점 역시 좋은 평가를 얻어 우수상을 받게 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54만 구민과 함께 만든 성과이자, 열린 행정이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낸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주민과 함께 혁신적인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2025-04-26 09:22:31
대구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 영남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성금 75만원 전달
대구강서소방서 강서의용소방대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 75만원을 대구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서의용소방대는 재난 대응을 돕고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와 홍보 활동을 하는 단체다. 이들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했다. 김남철 강서의용소방대 남성의용소방대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대원들이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2025-04-26 09:22:05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는 지난 24일 '제5회 대구광역시 소방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소방드론 경진대회는 재난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대응하는 역량을 기르고자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무인 멀티콥터 4종 이상 자격 보유자 14명이 참가했으며, 건물 내부에서 구조대상자를 탐색하는 종목과 산악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는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회에서는 ▷정보 식별 능력 ▷운용 효율성 ▷팀워크 등을 종합 평가한 끝에, 달성소방서 소속 이홍식 소방사와 김민호 소방사가 최우수팀으로 꼽혔다. 이들은 오는 6월 열리는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의 드론 부문에서 대구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드론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장비로, 운용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는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이뤄져 드론 운전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2025-04-25 17:38:36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대구지방고용청, 매일유업과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매일유업㈜ 경산공장과 함께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매일유업은 자사 생산제품인 '엔요300'의 포장 상자에 안전 문화를 만들기 위한 메시지를 표시한다. 또 매일유업 통근버스 외부에 안전한 노동 환경을 만들자는 내용의 문구를 부착해 생활 밀착형 홍보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수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손잡고,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안전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안전문화가 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5-04-25 17:35:52
대구 달서구, 청렴문화 확산 위해 '청렴 애니메이션' 제작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조성하고자 청렴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달서구 대표 캐릭터인 이만옹과 이만달, 이만손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해 청렴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또 공직자 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달서구는 댓글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렴 애니메이션이 주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청렴의 의미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04-25 14:53:40
대구 달서구, 제2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연합 체육대회 개최
대구 달서구는 장애인 주간을 맞아, 제2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연합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 시설 간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달서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연합회 주최로 열렸다. 참가자 160여 명은 공굴리기, 줄다리기, 협동 릴레이 등 다양한 경기에 참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직업재활시설이 단순한 작업장이 아닌,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를 돕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2025-04-25 14:53:29
대구참여연대, 홍준표 전 시장 부정·비리 제보 창구 개설
대구참여연대가 '홍준표 전 대구 시장의 부정·비리 시민제보 창구'를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홍준표 전 시장이 제2대구의료원 설립 백지화, 공공기관 통폐합,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졸속으로 추진해 왔다며 비판했다. 또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등 법 위반의 혐의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부당함을 밝히기 위해 관련 자료를 가진 시민과 공무원의 제보를 받기 위해 창구를 개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구참여연대 측은 "제보를 바탕으로 시정 개혁을 도모할 것이다"며 "대구 시정 외 정치 비리도 접수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2025-04-24 16:53:18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 30주기에도…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서 자취 감춘 '참사'
오는 28일 대구 달서구 상인동 가스 폭발 참사 30주기를 맞는 가운데, 참사 교육 기관인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이하 테마파크)에서도 참사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들은 테마파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공간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4일 테마파크를 방문한 결과 상인동 가스 폭발 참사와 관련한 정보는 1관 1층에 있는 '방재미래관' 구석에서야 찾아볼 수 있었다. 이마저도 서울과 경기, 강원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함께 한차례 언급된 것에 그쳤다. 벽면에는 참사 당시 사진 1장과 함께 작은 글씨로 인명 피해 규모와 '도시가스관 파손으로 인한 폭발'이라고 적힌 것이 전부였다. 자료가 적다 보니, 교육 프로그램 강사조차 해당 참사를 아예 언급하지 않고 지나가기도 했다. 반면 2.18 대구지하철 참사의 경우 비교적 교육이 철저히 이뤄지는 모습이었다. 1관에 마련된 전용 교육공간에서는 참사 상황과 원인에 대한 영상물이 재생됐고 참사 현장을 복원한 현장과 실제 지하철을 탈출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테마파크는 상인동 가스폭발 참사, 2.18 대구지하철 참사 등 잇따른 참사의 유발 요인을 분석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함양하고자 설립됐다. 2관을 추가 개관하는 등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노력을 거쳐, 지난 2022년 누적 관람객 180만명을 돌파했다. 유족들은 테마파크가 당초 목표와 달리 상인동 참사를 외면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유족들은 대구시에 전용 교육 공간 마련을 요청했지만 당시 대구시는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사실상 이들 요청을 거절했다. 송인숙 상인동 가스폭발 참사 유족회장은 "101명이 숨진 대형 사고인데 제대로 된 언급이 없다는 게 속상하다. 각종 참사를 알리겠다며 만든 테마파크인데, 제 기능을 못 하는 게 아니냐"며 "만약 정보와 자료를 달라고 했다면 충분히 협조했을 텐데, 어떠한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참사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피해 사실이 시민들 기억에서 잊혀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테마파크 뿐 아니라 영남중학교에 보관돼 있는 참사 당시 물품도 내년 영남중 이전을 앞두고 보관처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다. 해당 물품은 영남중 이전 부지의 공간이 협소할 경우, 다른 보관 장소를 골라야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테마파크 측은 상인동 가스폭발 참사 관련 콘텐츠 확충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테마파크 관계자는 "상인동 참사 관련 콘텐츠나 교육의 공간을 제작하자는 요청도 없었고, 기획안도 아직까지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구시 역시 관련 논의에 대한 진전이 없다는 입장이다. 최희재 사회재난과장은 "2018년 추모관 건설이 무산된 이후, 추모관에 대해서는 재논의하지 않았다"며 "추모관은 어렵더라도 테마파크 내에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검토할 수 있으나, 대구시와 테마파크가 이를 주제로 논의한 적은 없다"고 했다.
2025-04-24 16:53:06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선돌보도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돌보도교는 폭 3m와 길이 37m 규모의 경관보도교로, 선돌공원과 선돌마당공원을 잇는 도로다. 보도교 건설에는 총사업비 33억원이 투입됐다. 보도교에는 선돌마당공원의 입석 1호와 선돌공원의 입석 3호를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이 함께 설치됐다. 이를 통해 '입석을 지나 선사시대로 향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선돌보도교는 지역이 간직한 역사문화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징적인 공간이다"며 "이번 사업이 관광도시 달서의 도약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5-04-24 16:28:32
최근 대구 서구에서 발생한 공장화재가 인근 공장까지 확대돼 대응 2단계까지 격상됐다. 불은 꺼졌지만 많은 재산피해를 입혔고,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지난 2024년 전국의 공장화재 건수는 2천46건으로 재산피해는 3천397억원, 사상자는 227명이다. 화재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이 생명과 일자리를 잃었다. 무엇보다 공장화재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화재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주의와 전기적요인, 기계적 요인이다. 부주의는 ▷담배꽁초 ▷불씨·화원방치 ▷기기사용 부주의 ▷가연물 근접 방치 ▷용접·절단 등이 있다. 전기적 발화요인은 ▷접촉불량에 의한 단락 ▷트레킹에 의한 단락 ▷과부하·과전류 ▷누전 등이며 기계적 요인은 ▷과열·과부하 ▷오일 누설 ▷노후화 등이 있다. 공장화재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공장마다 제조 여건이 다르고 화재의 취약요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장 관계자가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화재의 원인을 미리 제거하면 화재를 막을 수 있다. 우선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는 흡연구역에서 피고 꺼진 담뱃불도 다시 확인해야 한다. 또 꽁초와 라이터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한다. 용접·용단작업 시 화재감시자를 두고 성능이 인증된 방화포를 사용해야 한다. 주변에 가연물이 있는지 다시 확인하고 정리해야 하며,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가연성이 높은 위험물은 규정에 맞게 보관해야 한다. 불씨·화원을 방치하고 자리를 비워서는 안되며, 정말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설비에 먼지나 수분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마른수건을 이용해 제거하고 점검해야 한다. 멀티탭 사용 시 차단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멀티탭 전선 일부를 케이블 타이 등으로 묶으면 열이 발산되지 못해 화재 발생비율이 높아져, 적절한 길이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규격에 맞는 소공간용 붙이는 소화패치 제품 설치도 추천하고 싶다.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주로 과열이나 마찰에 의한 스파크를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유지보수와 점검을 통해 기계상태를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의 기계사용은 급격한 온도상승을 일으키므로 냉각장치와 윤활유를 확인해야 한다. 공장은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화재 예방에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에 관계자의 노력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을 익혀두고, 정확한 소화기와 소화전의 위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 피난상황을 가정하여 직원들을 교육하고 피난통로 상 장애물을 쌓아두면 안된다. 골든타임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어선이다. 공장화재가 방치되다가 인근 공장 근로자가 신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또 불을 발견하고 119신고 시 공장 이름과 연소물의 화재상황을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불을 조심하자는 경각심이 느슨해지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화재로부터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 공장화재 예방에 공을 들이자.
2025-04-23 16: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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