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 기자 factk@imaeil.com

기사

  • 경주 교차로서 SUV 2대-시내버스 충돌…8명 중경상

    경주 교차로서 SUV 2대-시내버스 충돌…8명 중경상

    12일 오후 3시5분쯤 경북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교차로에서 싼타페 차량 2대와 시내버스가 잇따라 충돌해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로 싼타페 차량을 운전하던 5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버스 승객과 또다른 싼타페 차량 동승자 등 7명이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버스 승객 나머지 7명은 무사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회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2026-01-12 18:36:02

  • 경주상공외의소 주최, 2026년 신년인사회 성료

    경주상공외의소 주최, 2026년 신년인사회 성료

    경북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이상걸)는 지난 12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상공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와 상공인들에게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이상걸 회장은 환영사에서 "상공인의 도전과 혁신이 존중받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경주경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첨단산업 육성,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농업 대전환을 통해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희망의 경북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고물가와 고환율 등 어려운 환경 속에도 열심히 달려온 상공인들과 경주경제가 활짝 피어나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이후 경주의 변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미래 성장을 이끄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포스트 APEC 시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원하는 특별 포퍼먼스와 소원 성취의 의미를 담은 희망의 떡 나누기 등이 진행됐다.

    2026-01-12 16:23:17

  • 지난해 경주  방문객 수 5천만명 돌파…외국인 관광객 17% ↑

    지난해 경주 방문객 수 5천만명 돌파…외국인 관광객 17% ↑

    지난해 경북 경주를 찾은 추정 방문객 수가 5천만 명을 넘어섰다. 양적 성장만 놓고 보면 '역대급 성과'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를 찾은 방문객은 5천20만여명으로, 전년 4천709만여명보다 300만 명 이상 늘었다. 또 외국인 관광객 수 역시 138만여명으로 전년대비 약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관광통계, 조사연구 등 다양한 관광 빅데이터 및 융합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 자료를 토대로 했다. '핫 플레이스'인 경주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원 방문객은 872만여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2%인 약 95만명 증가했다. 야간 명소인 동궁과 월지는 같은 기간 162만여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4만여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증가 요인은 무엇일까. 가장 직접적인 배경은 관광 동선의 변화를 꼽는다.황리단길과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핵심 관광지를 잇는 보행환경 개선은 관광 형태를 바꿔 놓았다. 과거처럼 유적지를 찍고 이동하는 관광이 아니라 골목을 걷고 머무르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성격이 바뀌었다는 평가다.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원 방문객이 1년 새 12% 증가한 점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또다른 방문객 증가 요인으로 야간관광 콘텐츠의 효과다. 동궁과 월지, 월정교 야간경관, 미디어아트 등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도 방문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 낮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밤까지 체류할 이유를 만들면서 숙박·외식 소비를 동반한 관광 구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 후광 효과도 경주 관광 회복의 촉매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국제행사를 계기로 경주가 '글로벌 회의·관광 도시'로 노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17% 늘어난 점은 주목할 만하다. 경주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일정 부분 회복됐음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MZ세대 소비 트렌드의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한 사진 찍기 좋고, 레트로 감성 이미지가 SNS를 통한 자발적 홍보와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카페·소품가게·체험형 상점 증가는 관광객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같은 증가세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관광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냉정한 분석과 과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통계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을 활용한 추정치다. 이동통신 위치정보와 카드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만큼 중복 방문·통과 교통량·단시간 체류객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 체류일수, 1인당 소비액, 숙박률 등 질적 지표와 결합한 정밀 분석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관광 쏠림과 생활권 침해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황리단길·대릉원 일원으로 관광객이 집중되면서 주차난, 소음, 임대료 상승 등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관광 활성화의 지속성을 위해 관광 분산 전략과 주민들의 생활권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 APEC 효과가 일회성에 그칠 경우 방문객 증가는 언제든 꺾일 수 있는만큼 포스트 APEC 의 중장기 전략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지만 다국어 안내, 교통 연계, 체험 콘텐츠, 장기 체류 상품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다. 재방문을 위한 콘텐츠 마련과 서비스 고도화가 과제로 남는다. 전문가들은 "경주의 5천만 방문객 시대는 분명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그러나 관광의 성패는 방문객 수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나 만족했으며, 다시 찾는가에 달려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1-12 15:52:38

  • '천 년의 울림' 성덕대왕신종

    '천 년의 울림' 성덕대왕신종 "30년간 특성 변화 없이 안정적"

    '에밀레종'으로도 잘 알려진 성덕대왕신종이 지난 수십 년간 음향·진동 특성이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덕대왕신종은 통일신라 시대에 제작된 우리나라 대표 범종으로, 현재까지 원형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12일 국립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실시한 국보 성덕대왕신종에 대한 타음조사 결과, 처음으로 고유주파수, 진동모드, 맥놀이 등 진동· 음향 특성 조사를 실시한 1996년 이후 30여 년 동안 종의 구조적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유주파수는 과거 측정값과 비교해 ±0.1% 이내의 미세한 차이 만을 보였다. 이는 기온과 환경 변화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분석됐다. 성덕대왕신종의 맥놀이는 모두 과거와 동일한 패턴과 주기를 유지해, 내부 구조의 변형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초고해상도 촬영을 통한 표면 상태 점검에서도 특이한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그동안 실시해 온 정기적인 보존 관리가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박물관 측은 다만 성덕대왕신종이 여전히 다변적인 기후에 직접 노출되는 야외 전시 환경에 놓여 있는 만큼, 장기적인 보존 안정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 안정적인 전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다시 확인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성덕대왕신종 정기 타음조사를 하고 있다. 이는 1996년과 2001~2003년, 2020~2022년에 수행한 조사 자료와 비교해 종의 장기적 보존 상태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고유주파수, 진동모드, 맥놀이 등 음향·진동 특성을 중심으로 정밀 분석을 수행해 과거와의 변화 여부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성덕대왕신종은 통일신라 시대인 771년 제작된 우리나라 대표 범종으로, 현재까지 원형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기후·환경 변화에 대비한 보존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전시환경 개선과 전용 전시공간 건립 검토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12 15:16:10

  •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43곳 지정 운영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43곳 지정 운영

    경북 경주시가 올해 착한가격업소 43곳을 지정,운영한다. 시는 외식·미용·목욕업소,세탁소 등 생활밀착 업종을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 43곳을 지정 운영해 시민 생활물가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 착한가격업소에서는 7천원 대 한식 정식과 국밥, 4천~5천원 대 면류, 1천~2천 원 대 커피 등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식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는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성실하게 가격 안정을 유지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지정 현황과 업소별 위치, 주요 가격 정보는 경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08 17:31:49

  • 경북 최초 경주의 부자(父子) 기업이 '경북 나눔명문기업' 가입

    경북 최초 경주의 부자(父子) 기업이 '경북 나눔명문기업' 가입

    경북에서 첫 경북 나눔명문기업에 경주의 부자(父子) 기업이 가입했다. ㈜동성기술감리단 전진택 대표와 아들인 ㈜다은기술감리단 전익현 대표의 부자 기업이 각각 경북 제23호(경주시 제3호)와 경북 제30호(경주시 제4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해 7일 경주시청에서 가입식 및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들 두 기업은 각가 2천500만원씩 모두 5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향후 5년 이내 법인 명의로 1억원 이상을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 ㈜동성기술감리단 전진택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신뢰와 성원을 지역에 돌려주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들과 함께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다은기술감리단 전익현 대표는 "아버지의 나눔 철학을 자연스럽게 이어받게 됐다"며 "현장에서 공공의 안전과 품질을 지켜온 전문성과 사명감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부자가 함께 참여한 이번 나눔명문기업 가입은 나눔이 개인의 선의를 넘어 세대를 잇는 가치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이 같은 기업 중심의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9년부터 시작한 경북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에 기부를 약정한 경북지역 기업들이 참여하는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한편 경주시는 경북도 이웃사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30명을 배출했고, 경북 나눔명문기업 제4호 가입이 탄생하는 등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2026-01-08 16:07:26

  • 경주시, 금융·투자·산업기반 축으로 확장하는 산업으로 전환 추진

    경주시, 금융·투자·산업기반 축으로 확장하는 산업으로 전환 추진

    경북 경주시가 올해 산업구조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투자 유치 확대, 산업 기반 개선 등을 중심으로 산업정책 체질을 바꾼다. 시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천646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지원에 나선다. 기업 경영을 뒷받침하는 정책도 병행한다. 화재보험료 지원과 기숙사 환경 개선 등 10개 기업 지원사업에 23억원을 투입해 근로 환경과 안전 여건을 개선한다. 또 지역 105개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지방시대 벤처펀드 15억원, G-Star 경북 저력펀드 10억원을 조성해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투자유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됐다. 기업 신·증설 지원 한도를 최대 50억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유치 신규 상시고용 기준은 10명으로 완화해 기업 진입 문턱을 낮췄다. 물류비 지원을 새로 도입해 최대 3천만원까지 해 기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인다. 시는 해외 투자유치에도 나선다. 총 4억원을 투입해 경북도 및 KOTRA와 협업, 미국·캐나다 등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대표단 파견하고, 국내·중국·일본 투자설명회를 잇따라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조원 규모의 후속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체질 개선도 추진한다. 43억원을 투입해 건천2일반산단, 모화공단, 외동농공단지 등을 중심으로 산업 인프라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외동산단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합문화센터와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이 올해 상반기 완공된다. 청년 근로자가 머물고 싶은 문화산단 이미지를 구축하고, 무분별한 주차난도 해소될 전망이다. 총 638억원 규모의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도 도전해 노후 산단을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혁신 공간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부권 안강지역에 2030년까지 600억원 이상을 투입, 정부의 RE100 풍력발전 사업과 연계한 e-모빌리티 전용 산업단지를 시가 직접 조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을 통해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산업 성과로 연결시키는 것이 과제"라며 "산업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청년이 찾는 산단으로 경주의 산업 지형을 재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8 15:07:49

  • 경주시,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정…인구증가에 도움될까?

    경주시,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정…인구증가에 도움될까?

    경북 경주시가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각종 지원을 받게 됐다. 시는 다양한 지원 시책을 통해 인구 감소 추세를 줄이려고 안감힘을 쏟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 없이는 한계가 있다.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정 고시…각종 지원 받을 수 있어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시와 김천시 등 전국 18개 시·군·구를 인구감소관심지역(이하 관심지역) 지정 고시를 했다. 행안부는 2021년 인구감소지역 89곳을 지정하고 그외 지역 중 인구감소지수가 높은 순서대로 18곳을 뽑아 관심지역으로 발표했다. 인구감소지역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중 일부 예산을 이들 지역에 배정하는 등 지원해 왔지만, 관심지역에 대해선 명확한 법적 정의와 지원 규정이 없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11월 28일 시행된 개정 인구감소지역법과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관심지역에 대한 지원 근거를 제도화했다. 인구감소지역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함께, 국비 공모와 재정 지원 사업 참여가 가능해졌다. 1주택자가 수도권 외 인구감소 관심지역에 주택을 추가로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줄여주는 '세컨드홈'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인구 유입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정비, 교육·문화·관광 시설 확충 등에 대한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는 외부 인구 유입과 생활 인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그간 인구감소관심지역이었지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은 많지 않았다"며 "이번 제도 개선을 계기로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인구 감소 추세…자연 감소와 청년층 도시 유출 대부분의 도농복합도시와 같이 경주시도 인구 고령화로 출생아 수에 비해 사망자가 배 이상 더 많고, 일자리를 찾아 청년층의 도시 유출 등으로 인구 감소 추세가 고착화되고 있다. 경주시 인구는 지난 5년 동안 9천447명이 줄었다. 2020년 25만3천502명에서 2021년 25만1천889명, 2022년 24만9천607명, 2023년 24만7천489명,2024년 24만4천769명, 2025년 24만4천55명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출생아 수에 비해 고령층의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자연 감소가 뚜렷하다. 출생아 수는 2020년 1천117명, 2021년 1천89명, 2022년 1천2명으로 1천명 대를 이어오다 2024년에는 940명으로 처음 1천명 선이 무너졌지만 지난해에는 994명으로 다시 반등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는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미뤘던 결혼을 하면서 출산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사망자 수는 2020년 2천205명에서 2021년 2천322명, 2022년 2천711명으로 늘었다가 2023년 2천507명, 2024년 2천436명, 2025년 2천598명이다. 출생자 수가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망자가 배 이상 많다. ◆각종 시책도 한계…근본적·종합대책 마련 필요 경주시는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시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미혼남녀 만남을 주선하고 결혼을 하면 축하금(200만원)을 지원한다. 큰 행복 품은 작은 결혼식(300만원),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100만원)도 지원한다.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및 대상별 맞춤형 인구교육을 한다. 신규 사업으로 세쌍둥이 이상, 넷째 자녀 이상 등 다둥이 출산가정 축하 방문과 새해 첫 출생아 가구 50만원 상당 축하 물품 전달 및 양육 격려를 한다. 또 다자녀가정 큰 집 마련 지원사업으로 3자녀 이상 가구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한다. 2년에서 최대 6년까지로 최대지원액은 3자녀 360만원, 4자녀는 420만원, 5자녀 이상은 480만원이다. 다자녀가정 이사비 지원도 한다. 2024년 1월 이후 출생 자녀 포함한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중 관외에서 경주시로 전입하면 이사관련 비용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2자녀 이상이면서 자녀 1명 이상 19세 미만인 다자녀 가정에 농수산물 구입비를 지원한다. 최대지원액은 2자녀 5만원, 3자녀 7만원, 4자녀 이상 10만원이다. 시는 첫 만남 이용권, 출산축하금, 출산장려금, 결혼 지원 안심 주거, 육아 돌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출산율을 끌어올리고 인구를 늘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전문가들은 "지자체의 일회성 시책이나 지원 등으로 인구 늘리기는 한계가 있다"면서 " 결혼도 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교육 환경 마련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살기좋은 복지 정책 등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1-08 15:00:58

  • 한수원, 중장기 소상공인 종합 지원사업 시행

    한수원, 중장기 소상공인 종합 지원사업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소상공인의 회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상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소상공인 종합 지원방안을 수립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지원방안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 기조에 맞춰 창업부터 성장·수출까지 전 단계에 걸쳐 소상공인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한수원의 소상공인 종합 지원사업은 자생력 강화와 '성장 사다리'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영세한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부터 기업형 소상공인의 해외 직판 플랫폼 입점까지 단계별·유형별 종합적인 지원 계획이다. 이번 종합 지원사업은 금융지원,제품개발,플랫폼 입점 등으로 추진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전용 희망채움기금을 올해 300억원을 조성해 5년 내 600억원으로 확대한다. 경주 상생협력기금을 통해 경영 안전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우대금리 적용과 재무·회계 컨설팅 등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명가명품 개발과 노후 상점의 친환경 개조(그린스토어)을 통해 경쟁력 있는 주력 상품과 상권 환경을 조성한다. 국내외 유망 직판 플랫폼 입점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한수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공지능전환(AX)과 안전 향상에 이어 소상공인 종합 지원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7 17:50:48

  • 경주시, 2026년 향토생활관 입사생 모집

    경주시, 2026년 향토생활관 입사생 모집

    경북 경주시는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향토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6년 경주시 향토생활관 입사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경북대,계명대,대구대,영남대,경일대 등 5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총 130명(남 65명, 여 65명)을 선발한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경북대·계명대·대구대·영남대 각 30명, 경일대 10명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2026년 1월 5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가 1년 이상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해당 대학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복학생 포함)이다. 선발은 생활정도(35점), 학교성적(25점), 거주기간(20점), 관내 초·중·고교 졸업여부(15점), 기타 항목(5점)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지며, 대학별로 재학생 60%, 신입생 40% 비율로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1일까지며,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등기우편 접수는 마감일 도착분에 한해 인정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9일부터 13일까지 각 대학 또는 해당 대학 생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부 선발 일정과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2026-01-07 14:21:55

  •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시 응시자 100% 합격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시 응시자 100% 합격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는 제42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12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학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해 지난해 12월 6일 시행한 제42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의 전국 평균 합격률 57.3%과 비교하면 최상위 합격률이다. 이 대학 김석환 보건의료정보학과장은 "학과전용 자율학습실 개방, 국가고시 특강, 모의고사 실시, 지도교수의 특별상담 등을 통해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 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 결과가 이같은 성과를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는 2022년 3월에 1기생 입학을 시작으로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 동국대학교분당한방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동국대학교경주한의원 등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하고 있다.

    2026-01-07 14:17:56

  • 제11회 경주시 건축상 대상, '테라로사 경주' 선정

    제11회 경주시 건축상 대상, '테라로사 경주' 선정

    경북 경주시는 제11회 경주시 건축상 대상에 황남동 소재 커피전문점 '테라로사 경주'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또 최우수상은 ▷일반건축 부문 브레스커피웍스(하동 커피전문점) ▷한옥부문 수미가(사정동 단독주택), 우수상은 깃티(보문동 단독주택), 문무대왕과학연구소 화랑관(교육연구시설), 별하당(사정동 단독주택), 황남동행정복지센터 등 4개 등 총 7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확정했다. 경주시 건축상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건축물의 활용도를 높이면서도 건축 개념과 완성도 측면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며 "경주시 건축상이 지역에 우수한 건축문화가 정착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는 시상식을 1월 중 개최할 예정인데 수상작 설계자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해당 건축물에 수상 동판을 부착한다. 또 수상작 패널을 경주시청 종합민원실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만의 역사와 공간적 특성을 현대 건축으로 풀어낸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건축가의 창의성과 건축주의 자긍심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건축문화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7 14:15:38

  • 경주 외동읍 공장서 수산화칼륨 누출…근로자 3명 화상

    경주 외동읍 공장서 수산화칼륨 누출…근로자 3명 화상

    경북 경주시 외동읍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화물차에 적재된 수산화칼륨 용기가 하적과정에서 파손돼 일부가 누출돼 3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34분쯤 발생한 이 사고로 수산화칼륨 1천여ℓ 중 660ℓ 정도가 누출됐고, 50대 화물차 운전자와 60대 근로자 등 모두 3명이 양손과 발목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수산화칼륨은 물에 강하게 발열해 용해되는 무색의 고체로 강염기성이어서 접촉 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특수구조단을 투입해 방호복과 안전장비를 착용한 채 흡착포와 방재 자재를 설치하고 유출된 화학물질을 수거하는 등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2026-01-06 20:49:59

  • 국립경주박물관 '관람객 197만명' 30년 만의 최다 방문

    국립경주박물관 '관람객 197만명' 30년 만의 최다 방문

    국립경주박물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누적 관람객 수가 197만6천313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30년 만의 최다 관람객으로 전년 보다 대비 45% 급증한 것으로, 1996년 202만6천명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이는 최초로 신라 금관을 모아 공개한 신라 금관 특별전과 국제행사인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은 신라 금관이 세상에 알려진 이후 104년 만에 여섯 점의 신라 금관과 금허리띠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신라 왕실 문화의 정수를 집약적으로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특별전은 개막 이후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이른바 '오픈런' 현상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재까지도 전 회차 매진되며 관람객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뜨거운 반응으로 전시 기간이 2026년 2월 22일까지 연장됐다. 또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한미·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박물관은 이들 정상회담이 열렸던 공간을 그대로 유지해 포토존으로 특별 개방한 점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도 지난해 10월 재개관한 월지관과 지난해 9월 열린 성덕대왕신종 타음조사 공개회 등도 관람객 증가의 요인이다. 2025년 추석 연휴 6일간(추석 당일 휴관) 약 15만 명의 대규모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았다. 국립경주박물관 윤상덕 관장은 "연간 약 198만 명이 박물관을 다녀갔다는 것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문화유산이 국민과 세계인에게 얼마나 큰 관심과 공감을 얻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와 안전하고 품격 있는 관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6 17:57:39

  • 경주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수수료·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경주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수수료·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경북 경주시가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수수료와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시는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을 활성화하고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지원을 한다. 이번 지원은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제도 시행에 맞춰 IC형 장애인등록증 발급 수수료 4천500원을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은 실물 장애인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장애인 신분을 증명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과 장애인 전용 주차장, 공공시설 출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활용된다.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이용하려면 IC형 장애인등록증을 먼저 발급받아야 하는데, 최초 발급 비용을 시비 100%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장애인등록증 발급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IC형 등록증을 발급받은 뒤 모바일 신청(PIN 입력 방식)을 통해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이용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6 15:21:11

  • 경주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304곳 실태조사

    경주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304곳 실태조사

    경북 경주시는 2026년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304곳에 대한 실태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다. 산림청이 시행한 산사태 우려지역 기초조사 결과에 따라 선정된 곳이 대상이다. 조사 수행기관은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산지보전협회 등 산사태 예방 관련 전문기관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공공기관 등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사면 안정성 검토와 토석류 모의실험 분석, 평가표 작성을 통한 위험도 등급 구분으로, 이를 바탕으로 지역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실태조사 용역을 마친 뒤, 5월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예정지에 대한 열람 공고를 거쳐 6월 중 경주시 산사태취약지역지정위원회 심의·의결로 취약지역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정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사방사업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한 장기 대책을 수립하고, 사업 대상지는 경북 산림환경연구원에 우선 의뢰해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사전 예방 중심의 산림재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며 "과학적 조사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6 15:03:50

  • [인물수첩]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

    [인물수첩]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

    최혁준(52) 신임 경주시 부시장은 "역사와 문화를 품은 경주에서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포스트 APEC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경주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부시장은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행정고시 50회에 합격하고 행정안전부, 경북도 에너지정책관·대변인실 등을 거친 뒤 통합신공항추진단장,정책기획관, 메타AI과학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공직 초기 경주시 재난안전과장을 역임하며 재난 대응과 현장 행정을 직접 이끈 경험이 있어, 경주 현안과 지역 여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01-05 15:20:01

  • 신월성 1호기, 제9차 계획예방정비 착수

    신월성 1호기, 제9차 계획예방정비 착수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신월성1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5일 오전 10시 2분 발전을 중지하고 제9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월성1호기는 약 28일간의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원전 연료교체,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설비개선을 진행한 후 오는 2월 12일쯤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계획예방정비는 원전 고장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설비의 운전 상태와 성능이 설계기준 내 유지될 수 있게 정비하는 활동이다. 통상 15~18개월 주기로 이뤄지며 연료 재장전 기간을 이용해 발전소 정상 운전 때 수행할 수 없었던 설비 검사와 점검, 부품을 교체한다.

    2026-01-05 15:19:27

  • 경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체계 손본다…교육 인센티브·명예통장 도입

    경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체계 손본다…교육 인센티브·명예통장 도입

    경북 경주시가 외국인 주민 지원 체계를 손본다. 시는 '경주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마련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개정 조례안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 대상을 명확히 하고, 한국어 교육 수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과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다. 이 조례안 개정안은 외국인 주민의 정의가 보다 분명히 한다. 기존 조례의 '생계활동에 종사하는 외국인',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등의 표현을 삭제하고, 기준을 경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명확히 했다. 다문화가족의 정의도 상위법인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맞춰 조정하며, 지원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 조례 개정으로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및 한국사회·문화 이해 교육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교육을 수료한 외국인주민에게는 예산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도 도입한다. 시는 출신국을 고려해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을 전체 20명 이내로 위촉할 계획이다. 명예통장은 외국인 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정책 참여를 잇는 역할을 맡는다. 명예통장은 시가 주최하는 회의와 행사에 참여하고, 각종 봉사활동도 수행한다. 활동에 따라 수당과 회의 참석비 지급도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조례가 개정되면 외국인 주민 지원 기준과 절차를 보다 명확히 하고,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1-05 09:05:32

  • [시각과 전망-김진만] 성공한 경주 APEC, 미완의 포스트 APEC

    [시각과 전망-김진만] 성공한 경주 APEC, 미완의 포스트 APEC

    경북 경주에서 열렸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여러모로 '성공한' 국제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상계엄 사태라는 초유의 정치적 혼란 이후 한국 사회가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국제사회에 증명한 무대였다. APEC 회원국 정상들은 문화 창조산업 협력의 필요성을 담은 '경주선언'을 채택하며 디지털·인공지능(AI)·인구구조 대응 협력과 포용적 성장에 합의했다. 한미·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관세 전쟁에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는 등 경제·안보 성과를 거두었다. 무엇보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는 세계에 널리 홍보됐고,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운영 방식, 시민들의 성숙한 참여는 국제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유무형의 파급효과는 엄청났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레거시, 즉 '포스트 APEC 사업'을 야심 차게 추진했다. 하지만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포스트 APEC 사업 관련 국비 반영은 세계경주포럼(21억원)과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 및 체험 콘텐츠 조성 사업(90억원)에 불과하다. 도와 시가 요구했던 APEC 레거시(유산) 문화의 전당 건립, APEC 개최 기념 보문관광단지 랜드마크 조성, 보문관광단지 대개조, APEC 참가국 상징 공원 조성 등 상징성과 파급력이 큰 사업들은 줄줄이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다. 중앙정부와 여당이 APEC의 성과를 자화자찬했지만 그 성과를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포스트 APEC 사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정적 뒷받침은 외면한 셈이다.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은 일회성 외교 이벤트로 남을 수도 있고, 후대에 남길 국가적 자산이 될 수도 있다. 포스트 APEC 사업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따른 최소한의 기념 시설을 갖추고 국가 외교 성과를 축적하기 위한 상징이다. 중앙정부가 APEC 후속 사업에 대한 지원에 소극적이라면 앞으로 어느 지역이 국가적인 행사를 선뜻 유치하려고 하겠는가. 정부가 진정으로 APEC 성과를 치적으로 삼으려면 말이 아니라 예산 지원으로 책임을 보여야 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중앙정부와 여권에 포스트 APEC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 포스트 APEC 국비 확보 실패의 원인을 찾고 이 사업이 지방이양사업인 기념(관)사업을 넘어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과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국가전략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설득할 필요가 있다. 또 최근 경주시가 APEC 성공을 기념한다며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각종 혐의로 기소된 인물들까지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자에 포함해 논란을 자초했다. 이는 APEC을 통해 민주주의 회복을 강조해 온 현 정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포스트 APEC 사업 관련 국비 확보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명예시민증 수여와 공적·법적 문제는 별개라는 경주시의 논리로 중앙정부와 여권을 설득할 수 있을까. 문제가 제기된 인물들에 대한 수여 보류나 철회 등을 통해 논란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경주 APEC은 이미 성공했다. 그러나 포스트 APEC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APEC 성과를 자산으로 만들 것인가, 논란으로 시간을 보낼 것인가는 경북도와 경주시의 치밀한 전략과 선택에 달려 있다.

    2026-01-04 17: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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