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 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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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새마을운동 56주년 기념식 개최…

    경북 새마을운동 56주년 기념식 개최…"AI·청년 중심 제3세대 새마을운동으로 도약"

    경상북도가 새마을운동 제창 56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제3세대 새마을운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선언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새마을회는 2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16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제19대 이상해 경상북도새마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일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도의원,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 배동인 경북도 부교육감, 새마을지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새마을가꾸기운동을 제창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에 경상북도새마을회는 매년 기념행사를 열어 새마을지도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제3세대 새마을운동, 다시 뛰는 경북'을 주제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경상북도새마을회장 취임식, 기념사와 축사, 퍼포먼스, 새마을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식이 진행됐다. 경북도지사 표창 18명, 새마을기념장 3명,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 14명, 경상북도새마을회장 표창 20명 등 총 5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로 경상북도새마을회을 이끌 이상해 회장은 "경북은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로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근대화를 이끈 원동력이었다"며 "지방소멸,저출생,청년유출,공동체 약화라는 변화와 새로운 시대적 과제 속에서 인공지능(AI)과 데이터로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제3세대 새마을운동이 필요한 시점에서 함께 만드는 변화, 함께 여는 미래에 새마을가족이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새벽종 소리와 함께 삽과 시멘트로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끌었던 새마을운동이 제창 56주년을 맞았다"며 "이제는 과거의 보수적 이미지를 넘어 포용적이고 혁신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운동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데이터, 청년이 중심이 되는 제3세대 새마을운동으로 재도약할 시기"라며 "경북에서 시작된 혁신의 불씨가 전국과 세계로 확산돼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새마을운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6:33:45

  • 현대강업㈜, 현대이노베이션㈜, 한옥호텔 신라헌, 경주시장학회에 각 1천만원 기탁

    현대강업㈜, 현대이노베이션㈜, 한옥호텔 신라헌, 경주시장학회에 각 1천만원 기탁

    현대강업㈜(대표 이상춘),현대이노베이션㈜(대표 양희성),한옥호텔 신라헌(대표 신현숙)은 지난 23일 경주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각각 1천만원씩 총 3천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경주시 외동읍에 소재한 현대강업㈜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상춘 현대강업㈜ 회장과 양희성 현대이노베이션㈜ 대표는 "지역 출신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숙 한옥호텔 신라헌 대표는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기업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2:58:18

  • "자타공인 경주는 SMR 건설 적지"…도전은 계속된다

    경북 경주시가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후보지 공모에서 탈락했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SMR 최적지인 만큼 이번 실패를 교훈삼아 2차 공모에 계속 도전해 성과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수원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지난 17일 SMR 초도호기 건설 후보지로 부산 기장군을 선정했다. 경주시는 종합평가에서 총점 84.56점을 받아 87.11점을 받은 기장군에 2.55점 뒤져 아깝게 탈락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커…주민수용성이 뒤져 경주는 원자력 산업 전주기가 구축된 원자력 클러스터이고, SMR 연구개발을 담당할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국가산업단지, SMR제작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SMR 연구·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가장 적합한 최적지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SMR 건설 후보지 선정에 기대가 컸던 경주시민들의 실망감도 크다. 아울러 과학적·객관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 아니라 신규 대형원전과 SMR을 모두 경북으로 몰아 줄 수 없다는 '정무적 판단'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특히 배점이 25점인 주민수용성에서 기장군에 1.88점 뒤진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다. 경주시는 그동안 40년 이상 가동중인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찬성률 89.5%),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맥스터) 증설(찬성률 81.4%) 과정에서 원자력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수용성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장군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연 결과 뒤졌다. 그러나 SMR 추가 건설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이번 평가 결과를 분석해 2차 공모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박홍준 원자력에너지학과 교수는 "그동안 경주가 원전 관련 주민수용성이 높다고 자체 판단을 했는데 이번에 기장군에 뒤진 이유를 명확히 진단해야 향후 추가 SMR 건설 후보지 공모때 시행착오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SMR 최적지 경주의 도전은 계속된다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과 데이터센터 건립 붐으로 전 세계가 전력 확보 경쟁에 돌입했다. 또한 탄소중립이라는 국제 규제속에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할 24시간 무탄소 전력원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SMR이다.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경북도와 경주시도 SMR 국제 시장에서 선점을 위해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는 논리를 내세워 초도호기 유치에 나섰다. 경주시는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1호기 건설이 연계될 경우 약 6조7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만2천여 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발전소 주변지역 법정지원금도 설계수명 80년간 7천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건설 과정과 운영단계, 국가산단 조성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산업 연계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엄청난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부의 2차 SMR 건설부지 공모를 기대하는 이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SMR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고 안타깝다"면서"이번 공모 과정에서 확인된 시민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원자력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SMR은 1호기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다. 후속 공모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도 "경주는 SMR 연구개발-실증-산업·제조기반-폐기물처분 등 완벽한 밸류 체인을 갖춘 지역으로 국제 SMR 시장을 선점하고, 또 포항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전환 등과 연계해 차세대 원전산업의 주도권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주에 SMR 건설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오는 연말 확정 예정인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에 SMR 추가 건설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기후부, 원자력학회 등에 지속 건의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1차 전기본은 2024∼2038년에 적용되는 전력 정책을 담고 있다. 12차는 이보다 2년 후인 2040년까지의 정책을 반영한다. 12차 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는 지난 4월 공개토론회에서 2040년 최대 전력 수요가 138.2GW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2038년 최대 전력 수요 전망치 129.3GW에 비해 8.9GW 늘어난 것이다.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기차 등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1.4GW급 대형원전 기준으로 최소 6기가 더 필요하다. 한국원자력학회 등은 탄소중립 목표 연도인 2050년 원전 비중을 현재와 비슷한 35%로 유지하려면 대형원전 20기와 SMR 12기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경주가 이번 SMR 건설 후보지 공모에서 탈락을 2차 도전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 2차 SMR 건설부지 공모에서는 원전 운영 경험과 시설 집적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안전성, 환경 영향, 주민 체감 편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면서 "월성1호기 정지 이후 남은 전력계통과 송전선로 활용 가능성, 부지 확장성, 방폐장 인접성 등을 강조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미래 100년 먹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6-21 14:17:52

  • 경주 한마음봉사단,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 받아

    경주 한마음봉사단,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 받아

    경북 경주의 한마음봉사단(단장 김정석)이 2009년부터 17년간 국가보훈가족들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 활동을 통해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한마음봉사단은 2003년 12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부설 단체로 창단했다. 단원들은 도배, 목공, 페인트, 전기, 싱크, 설비, 새시 등 건축 분야 전문기술인 20여명이 뜻을 같이해 조직했다. 이 단체는 전문기술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범죄피해자,청소년 가정 등 총 234가구 취약계층의 집을 깨끗하게 수리해주며 삶의 새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또 2009년부터 한마음봉사단은 경주보훈지청과 국가보훈가족 후원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보훈가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최근까지 47가구를 도왔다. 국가보훈부장관을 대신해 감사패를 전달한 경북남부보훈지청 배태미 지청장은 "오랜 기간 한결 같은 마음으로 보훈가족을 위해 헌신한 한마음봉사단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함과 감동을 느낀다"면서 "한마음봉사단의 재능기부는 지역사회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마음봉사단 김정석 단장은 "우리 봉사단은 봉사가 우선이라는 정신과 회원 간의 신뢰가 있었기에 지난 23년간 봉사활동을 이어 올 수 있었다"면서 "특히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한 봉사는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1 11:54:33

  • 민주당 경주지역위

    민주당 경주지역위 "SMR 평가 결과와 추진 과정 투명하게 설명해야"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는 국내 첫 소형모듈원전(SMR) 부지로 부산 기장군이 선정된 데 대해 18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경주위는 "이번 결과를 단순한 유치의 성패로 바라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는 월성원전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사용후핵연료 저장 문제까지 안고 있는 지역"이라면서 "우리는 그동안 SMR 초도호기의 안전성과 경제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 정보 공개, 시민의견수렴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아울러 "특히 이번 과정을 통해 주민의견수렴은 단순히 찬성률을 확인하는 절차가 아니라 시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숙의하고 판단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는 과제를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며 "사업 추진을 위한 동의 확보가 아니라 시민의 알 권리와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진정한 주민의견수렴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주위는 "이번 결과에 대한 정치적 해석보다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평가와 성찰"이라며 "경주시와 관계기관은 평가 결과와 추진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고, 현재 추진 중인 SMR 국가산업단지와 관련 정책에 대해서도 시민들과 함께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6-06-18 19:14:07

  • 김석기·주낙영 도대체 뭐했나…경주 SMR 유치 실패 책임론

    김석기·주낙영 도대체 뭐했나…경주 SMR 유치 실패 책임론

    경북 경주시가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후보지에서 탈락하자, 정부의 정치적 고려를 탓하면서도 지역 정치권의 안일한 대응과 무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수원 신규 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에 따르면 경주는 종합점수에서 84.56점을 얻어 기장(87.11점)에 2.55점 뒤져 탈락했다. 경주는 배점이 각각 25점인 환경성(20.80점)과 건설적합성(23.93점) 부문에서는 기장에 앞섰다. 하지만 부지적정성(19.80점)과 주민수용성(20.03점) 항목에서 기장에 각각 1.80점과 1.88점 뒤졌다. 경주는 월성원전 운영과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 등을 감안해 주민수용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했지만 막상 뚜껑을 연 결과 기장에 뒤졌다. 지자체와 정치권이 주민 소통 및 여론 관리에 안일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경주시민들은 "정부가 대형 원전 2기와 SMR을 모두 경북에 몰아주는 것에 정치적 부담을 느껴 탄탄한 원자력 기반을 갖춘 경주를 희생양 삼아 기장군으로 선정한 것 아니냐"는 정치적 고려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 정치권과 행정의 무능에도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경주는 한수원 본사,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폐장, SMR 연구개발의 핵심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인근 SMR 국가산업단지까지 구축 중인 원자력 전주기 도시다. 그럼에도 SMR 유치에 실패하자 지역 정치권과 행정의 무능 탓이라는 얘기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경주시는 SMR 국회포럼, SMR·철강 상생 포럼 등을 개최하고 관련 기관 및 업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정작 유치에는 실패했다. 특히 전반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았던 김석기 국회의원이 SMR 유치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했다는 책임론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시민들은 "정부의 정치적 고려를 감안하더라도 지역 정치권이 최선을 다했는지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지금처럼 안일한 자세로는 또다시 실패를 반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6-06-18 17:50:23

  • [영덕 원전 유치] 송전망·데이터센터·방폐물 영구 처분장 확보 과제

    [영덕 원전 유치] 송전망·데이터센터·방폐물 영구 처분장 확보 과제

    경북 영덕은 대형원전 유치로 천지원전 중단과 초대형 산불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원전 유치가 영덕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원전 주변 데이터센터 건립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영구 처분장 확보, 원전 정책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덕에 세워질 대형 원전 2기는 각각 1.4GW급으로 완공되면 60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전원개발촉진법상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을 신청하고, 환경영향평가와 관계기관 협의, 건설허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부지를 확정한다. 정부는 AI 시대의 전력 수요 증가에 발맞추기 위해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기후부는 2030년대 초 건설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형 원전 2기는 2037∼2038년, SMR 1기는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신규 원전 후보지가 선정이 됐지만 착공과 정상 가동까지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우선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요처로 보낼 송전망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원전이 예정대로 준공되더라도 송전선로가 제때 마련되지 않으면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과 산업단지로 보내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영덕이 연계될 동해안 765kV 계통은 한울·신한울 원전과 동해안 해상풍력이 이미 접속해 있어 추가 여유가 많지 않다. 영덕 원전 가동 시 2.8GW를 더 수용하려면 수도권까지 이어지는 초고압 직류(HVDC) 등 별도 송전 설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고압전선이 지나는 지역 주민의 반대를 극복해야 한다. 따라서 원전 준공(2038년) 전 송전망 공사를 원전 건설과 병행 추진해야 한다. 전력 생산지 근처에 데이터센터를 지으면 전력요금 할인 등 인센티브를 주는 분산에너지 정책을 하루빨리 안착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 처분장 확보도 과제다. 현재 국내 원전 전체는 영구 처분장 없이 부지 내 임시 수조에 폐기물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9월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부지를 선정하고 지역 주민 동의를 얻어 건설하기까지 총 37년가량 소요된다. 정부는 2050년 이전 중간저장시설, 2060년 이전 영구처분시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전 정책의 연속성도 요구된다. 원전 업계에서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탈원전 선언으로 영덕의 천지원전이 취소된 전례가 있는 만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원자력진흥법 개정안을 통해 신규 원전 건설 절차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했다.

    2026-06-18 16:42:06

  • SMR 놓친 경주

    SMR 놓친 경주 "정치적 고려에 희생 당해"…실망감과 강력 반발

    경주시가 SMR(소형모듈원전) 후보지 공모에서 탈락하자, 경주시민들은 원자력 산업 전주기를 갖춘 국내 유일한 도시가 '정치적 고려'에 의해 희생됐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부지적정성 ▷환경성 ▷건설적합성 ▷주민수용성에 각각 25점을 비중을 반영해 최정 결정했다고 발표했지만 경주시민들은 이를 액면 그래도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경주는 월성원전, 중저준위방폐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 국가산단 등 국내 최대의 원자력 집적지이다. 원자력 기반 인프라만 보면 최적의 SMR 후보지다. 하지만 정부는 대형 원전과 SMR을 모두 경북의 영덕과 경주를 후보지로 결정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됐고, 결국 경주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이 경주시민들의 인식이다. 특히 6·3 지방선거에서 부산과 울산 광역단체장이 모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상태에서 대형 원전과 SMR을 모두 경북에 주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주에 비해 부산 기장은 원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함에도 지역 균형 발전과 원전시설 분산, 정치적 수용성 등을 고려했다는 얘기다. SMR은 단순 발전시설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수출 실증과 산업클러스터 구축, 지역발전 모델 등을 고려해 기장으로 전략적 판단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역사회는 국내 대표 원전 도시인 경주가 SMR 후보지에서 탈락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민들은 "월성원전 운영, 중저준위 방폐장 수용, 원자력 연구시설 유치 등 국가 에너지정책에 적극 협조해 왔지만 정작 SMR은 기장으로 결정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안전성 등이 검증되는 않은 추가 건설 부담 감소, 안전성 우려 해소, 지역 이미지 관리 측면 등을 감안해 "과도한 원전 집중을 막았다"는 반응도 있다. 시민들은 SMR 유치로 기대했던 수조원의 투자와 SMR 관련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세수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없게 됐다며 후속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한 시민은 "SMR 후보지 유치 실패가 곧 원자력산업 중심도시 지위 상실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원자력 집적지의 장점을 살려 원자력 및 SMR 관련 연구·제조·인력양성 등 원전도시 경주의 미래 전략과 국가 원전 정책의 방향에 걸맞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2026-06-17 19:39:19

  • [영덕 원전 유치] 신규 대형원전 2기, 영덕에 짓는다…경주는 SMR 공모 탈락

    [영덕 원전 유치] 신규 대형원전 2기, 영덕에 짓는다…경주는 SMR 공모 탈락

    경북 영덕이 신규 대형 원전 건설 부지로 선정됐다. 대형 원전 2기가 경북에 들어서게 되면서 경북 동해안이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게 됐다. 다만 경주는 SMR(소형모듈원전) 후보지 공모에서 탈락, 지역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신규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17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원전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영덕을 대형 원전 건설 부지로 확정했다. 정부는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첨단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탄소중립 실현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i-SMR 1기 건설을 추진해 왔다. 영덕은 높은 주민 수용성과 부지 확장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초 실시된 주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6% 이상이 원전 유치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과거 천지원전 예정부지로 지정돼 관련 인허가와 개발 절차를 경험한 점도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군이 제시한 후보지는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와 축산면 경정리 일대다. 공모 기준을 크게 웃도는 부지를 확보해 향후 추가 원전 건설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은 울진·영덕·경주를 잇는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신규 원전 건설은 수조 원 규모 국책사업으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과 지방세 수입 증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와 한수원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와 인허가 절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11차 전기본에 따르면 신규 대형 원전 2기는 2037~2038년 준공이 목표다. 경주시는 SMR(소형모듈원전) 후보지 공모에서 부산 기장군에 고배를 마셨다. 경주는 월성원전, 중저준위방폐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 국가산단 등 국내 최대의 원자력 집적지이다. 지역사회는 경주와 비교해 원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장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형 원전과 SMR을 모두 경북 후보지로 결정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돼 결국 경주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경주지역에서는 SMR 관련 국가산단 조지 조성, 기반시설 투자 등 후속 대책을 요구하는 등 후폭풍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026-06-17 19:37:58

  • 경주 스탬프투어 참여 인증만 해도 매월 3명 추첨해 숙박권 선물

    경주 스탬프투어 참여 인증만 해도 매월 3명 추첨해 숙박권 선물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경주 스탬프투어'와 연계해 7월부터 참여 인증 사진만 등록하면 매월 3명씩 추첨을 통해 경주 관내 숙박권을 증정한다. 이 이벤트는 경주의 아름다운 역사문화 유적지와 숨은 관광 명소를 여행하며 도장을 찍는 '경주 스탬프투어'와 연계해 진행한다. 특히 스탬프투어를 완주하지 않더라도, 참여하고 있는 인증 사진만 등록하면 매월 3명씩 추첨을 통해 경주 관내 숙박권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경주 통합 관광 플랫폼인 '경주로ON'을 다운로드한 뒤, 앱 내 '숙박권 증정 이벤트 응모 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이 참여한 스탬프투어(지류, 모바일, 둘레길 중 택1)를 선택하고 응모자 정보와 함께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경주는 대릉원, 동궁과 월지,첨성대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이 주요 명소만 둘러보는 당일치기 관광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관광객이 경주의 다양한 곳을 방문하고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콘텐츠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 SNS를 통한 여행 정보 공유가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참여형 홍보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같은 요구를 반영해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경주 스탬프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와 연계한 경주 숙박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주 스탬프투어를 완주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기존 완주 기념품 혜택도 이어진다. 지류 스탬프투어 17개소, 모바일 스탬프투어 도장 개수별(15·30·50 개소 이상) 완주, 둘레길 스탬프투어 10개 코스 완주 시 각각 경주의 특색이 담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다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경주시민은 이번 숙박권 증정 이벤트 및 완주 기념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장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은 "스탬프 투어와 숙박권 연계 이벤트는 최근 관광의 경향이 '보는 관광'에서 직접 경험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참여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6-17 15:31:07

  • 오성농장 박태욱 대표, 동국대WISE캠퍼스에 장학기금 1천500만원 기부

    오성농장 박태욱 대표, 동국대WISE캠퍼스에 장학기금 1천500만원 기부

    오성농장 박태욱 대표가 지난 16일 동국대WISE캠퍼스 100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조경·정원디자인학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1천500만원을 기부했다. 박태욱 대표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졸업 후에도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대표는 농장을 운영하며 조경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져 현재 동국대WISE캠퍼스 조경·정원디자인학부에 편입한 만학도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박 대표가 기부한 소중한 장학기금은 조경·정원디자인학부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6-06-17 14:58:22

  • 신경주역세권 연결, 경주 광명~화천 연결도로 30일 전면 개통

    신경주역세권 연결, 경주 광명~화천 연결도로 30일 전면 개통

    경북 경주시 KTX 경주역세권과 도심을 잇는 지방도 904호선 광명~화천 간 도로가 오는 30일 개통한다. 경상북도가 총사업비 211억원을 투입한 이 도로는 경주 광명동 광명삼거리~ KTX 경주역세권을 잇는 총연장 1.6㎞ 구간의 왕복 4차선으로, 오는 30일 전면 개통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광명삼거리~제1화천교 구간 0.7㎞를 우선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제1화천교~반도유보라아파트 구간 0.9㎞가 추가 개통해 전 구간(1.6㎞)이 연결된다. 광명~화천 도로는 광명삼거리에서 KTX 경주역세권과 대규모 공동주택단지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다. 특히 KTX 역세권 개발과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도심과 역세권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 도로 개통으로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를 비롯한 인근 산업·연구시설 접근성과 물류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로 선형 개선과 차로 확충으로 상습 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위험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광명~화천 도로확장사업 준공으로 KTX 경주역세권과 도심을 잇는 교통망이 한층 강화돼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역세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6 17:07:00

  • [인물수첩] 김정진 경주경찰서장,

    [인물수첩] 김정진 경주경찰서장,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는 공감 치안 실현"

    김정진(53) 신임 경주경찰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는 공감 치안을 실현하겠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현장 중심의 경찰활동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소감을 밝혔다. 김 서장은 울산 출신으로, 울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조사 특채(경장)로 경찰에 입직해 울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울릉경찰서장, 경북경찰청 경비과장, 울산경찰청 안보수사과장,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등을 역임했다.

    2026-06-16 10:45:37

  • 경남중, 제73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우승

    경남중, 제73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우승

    경남중학교가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73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 결승전(14일)에서 부산 경남중이 충북 세광중과 7회 공방전 끝에 9대 8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해 정상에 올랐다. 경남중은 6회말까지 6대 2로 앞서며 우승을 눈앞에 오는 듯 했지만 세광중이 7회 초 대거 6점을 뽑아내며 8대 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경남중은 마지막 공격인 7회 말 집중력을 발휘해 3점을 추가하며 9대 8 재역전에 성공,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대회 기간 공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유격수 이주원이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또한 대회 기간 마운드에서 3승을 챙긴 경남중 투수 김범준은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부터 열린 이 대회에는 전국 65개 팀 2천300여 명 선수단이 참가해 14일간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포항야구장에서 88경기를 펼쳤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의 우수한 중학야구 선수들이 경주를 찾아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준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5 18:31:57

  • [부음]박진홍(더팩트 대구경북취재본부장)씨 모친상

    [부음]박진홍(더팩트 대구경북취재본부장)씨 모친상

    ▶김영옥 씨 14일 별세. 박진홍(더팩트 대구경북취재본부장)·진혁(사업)·은경·언정 씨 모친상. 백수경·김선희 씨 시모상. 서병길(변호사)·장수찬(의사) 씨 장모상. 빈소=경북 경주전문장례식장 특201호. 발인=16일(화) 오전 6시 50분. 장지=진목정. 054)744-4000

    2026-06-14 14:20:33

  • 한국 1호 보문관광단지 50년의 기록,  '그래도 보문이더라' 발간

    한국 1호 보문관광단지 50년의 기록, '그래도 보문이더라' 발간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 50년의 기억을 기록한 '그래도 보문이더라' 책이 발간됐다. 이 책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보문관광단지 개장 및 공사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후속 기록화 사업으로 출간했다. 단순한 기념 출판물을 넘어 보문관광단지의 50년은 곧 한국 관광산업 50년의 축소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한국 관광산업의 태동과 성장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이다. 국가 관광산업 육성 정책 속에서 1975년 보문관광단지로 지정돼 지난 50년 동안 대한민국 관광발전에 기여해 왔다. 공사의 전신인 경주관광개발공사도 같은해 설립됐다. 보문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보문관광단지는 호텔과 휴양시설, 국제회의 시설, 레저시설 등을 집적한 국내 최초의 체류형 관광단지 모델.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종합관광단지 개념을 도입해 한국 관광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후 보문관광단지는 경주의 역사문화유산과 현대적 관광 인프라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했다. 특급호텔과 콘도미니엄, 골프장, 놀이시설 등이 들어섰고, 경주월드와 경주호텔학교 등 관광 인재 양성과 관광 콘텐츠 확충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해 왔다. 특히 APEC 등 국제행사와 대규모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1979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2025 APEC 정상회, 2026년에는 PATA 행사가 열렸다. '그래도 보문이더라'는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출발점인 보문관광단지의 탄생과 성장 과정, 그 공간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 출판물이다. 관광·건축·조경·호텔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27인이 집필에 참여해 보문관광단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했다. 보문관광단지 조성 과정과 대한민국 관광산업 초기의 기록, 현재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옥으로 사용되고 있는 육부촌의 건축사적 가치, 경주호텔학교와 경주월드 등 보문을 둘러싼 공간과 사람들의 기억이 담겼다. 또한 2025년 진행된 '그때 그 보문, 그 시절 경주' 추억 수기 공모전 선정작을 함께 수록해 시민들의 생생한 기억과 향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 책은 단순한 기념서 발간을 넘어 대한민국 관광의 출발점 중 하나였던 보문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POST-APEC 시대 보문관광단지의 미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기록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그래도 보문이더라'는 보문관광단지 50년의 시간을 기록하고 다음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공동의 아카이브"라며 "보문관광단지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추억으로, 새로운 세대에게는 경주 관광의 역사와 가치를 전하는 기록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전국 주요 온라인 서점과 공공도서관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6-06-14 14:18:50

  • 제석사, 14일 제6회 천촌만락 통통 삼성현문화축제 개최…원효의 화쟁· 무애 정신 조명

    제석사, 14일 제6회 천촌만락 통통 삼성현문화축제 개최…원효의 화쟁· 무애 정신 조명

    대한불교 조계종 제석사(주지 혜능)는 14일 오후 5시부터 이 절에서 1,409주기 원효성사 탄신다례재 및 제6회 천촌만락 통통 삼성현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원효성사께서 모든 존재가 지닌 고유한 가치와 화합의 정신을 강조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연화(蓮花)의 빛, 묘화(妙華)의 밤'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과 문화가 지역사회와 만나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 내고자 마련했다. 제석사는 불교문화와 수행의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세대와 계층을 넘어 모두가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불교 대중화의 길이라고 판단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원효의 저술 '법화경(묘법연화경) 종요'에 담긴 묘법사의(妙法四義), 즉 교묘(敎妙), 승묘(乘妙), 미묘(微妙), 절묘(絶妙)를 바탕으로 화합과 회복, 모든 생명의 존귀함을 '폐자재의 예술적 체험(Public Art)'을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이 행사 1부(교묘)는 김훈 베이징대 인문학 석좌교수의 특별강연이 열린다. 2부(승묘)는 1,409주기 원효성사 탄신다례재를 봉행한다. 3부(미묘, 절묘)는 제 6회 천촌만락 통통 삼성현 문화축제로 묘화 점등식과 특별무대로 가수 장필순이 노래를 선사한다. 제석사 주지 혜능 스님은 "이번 행사는 버려진 것들이 예술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고, 마을 속 일상공간이 문화와 나눔의 장으로 변화하는 모습은 원효성사의 일심과 화쟁, 무애의 정신을 오늘의 시대에 새롭게 비추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원효스님의 사상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자산을 꽃피우는 계기가 돼 원효성사의 탄생지라는 역사적 자긍심 위에 화쟁의 정신과 문화예술의 향기를 더하고, 이곳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효문화성지이자 품격 있는 천년의 지혜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고을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석사는 2021년 제1회 천촌만락 통통 삼성현문화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이 축제를 주최해 오고 있다. 1회부터 5회까지는 원효성사, 설총, 일연스님 삼성현을 국악 교성곡을 통해 생애와 사상 정신을 기리는 공연을 펼쳤다. 특히 4회때는 '무상정각'이라는 창작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 제석사학술대회는 원효 일심사상과 인공지능(AI) 융합, 무애 청년 토론배틀, 원효의 K-문화예술전망과 경산의 글로벌등 여러 주제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2026-06-12 22:38:51

  • 1천300년 전 신라 황룡사 9층 목탑 사리장엄의 비밀을 풀다

    1천300년 전 신라 황룡사 9층 목탑 사리장엄의 비밀을 풀다

    1천300년 전 신라 황룡사 9층 목탑에 모셔졌던 창건 당시 금동사리함과 탑 중수기록인 '황룡사 찰주본기'가 새겨진 금동사리함에서 그동안 알려지 않았던 숨은 비밀이 밝혀졌다. 황룡사 9층 목탑 아래 사리를 넣고 봉안한 사리의 벽면과 바닥, 돌 뚜껑 안쪽까지 모두 금동 판으로 장엄돼 하나의 거대한 사리함처럼 조성되었음을 확인했다. 또 경문왕 12년인 872년 이 탑을 중수한 기록인 '황룡사 찰주본기'가 새겨진 금동 사리함을 엑스(X)선 사진으로 확인한 결과, 뚜껑 안쪽에서 '金忠(김충),連長(연장), 淸宣(청선)'이라는 이름을, 바닥판으로 추정되는 조각에서는 '連昌(연창)'이라는 이름도 새롭게 찾았다. 이들은 당대 장인들의 이름으로 새롭게 판독된 것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황룡사지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12일부터 열리는 특별전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황용봉불(皇龍奉佛)'에 앞서 황룡사 목탑 내부의 사리함들과 장엄구의 주요 복원 분석 성과를 11일 언론공개회를 통해 밝혔다. 경주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최근의 조사와 연구 성과를 '9층 탑의 9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소개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사리를 봉안한 목탑 아래 사리공 내부에는 금동 판 4장을 세워 사방 벽면을 장엄했다. 각 판에는 2명의 신장상이 새겨진 금동판 4개를 붙여 모두 8명의 신장상이 사리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이 사리공 자체가 작은 사리함을 싸안는 또 하나의 큰 사리함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찰주본기' 기록에서 유리 사리병 받침으로 쓰인 '금은고좌'란 보물의 실체가 출토품 중 하나인 작은 연꽃받침이란 것도 성분 분석 비교를 통해 확정했다. 국립경주박물관 연구진은 '황룡사 찰주본기'가 새겨진 금동사리함에는 관료 20명과 승려 41명 등 61명의 이름과 소속 역할까지 자세히 기록을 하고 있다. 이번 조사 연구를 통해 금동 사리함 뚜껑 안쪽가 바닥편에서 그동안 확인을 하지 못했던 24글자를 새롭게 확인했다. 이 가운데 '金忠,連長, 淸宣,連昌' 등 당시의 승려와 장인으로 추정되는 12명의 이름을 새롭게 확인했다. 또 황룡사 목탑 사리공에는 '중화 3년(883)'이라는 중국 연호와 글자가 새겨진 사리기가 발견됐다. 1960년대 목탑 도굴 당시 털렸다가 회수된 이 사리기는 그동안 탑 안에 실제로 있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져 왔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도난당했던 사리기 몸체가 사리공 수습 조사에서 나온 뚜껑과 서로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 황룡사 목탑 사리공 조사와 1976년부터 시작된 황룡사지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창건기와 중수기의 사리장엄구를 모두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황룡사 목탑 사리공에서 출토된 금동 사리함, '황룡사 찰주본기'가 새겨진 금동 사리함(보물), '중화 3년'이 새겨진 금동 사리기 등을 비롯해 통일신라 후기 사리장엄구를 대표하는 전(傳)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납석제 사리호(보물) 및 사리기, 합천 해인사 길상탑의 탑지석과 소탑 등 모두 117건 322점을 선보인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이 황룡사지 발굴조사 50주년을 맞아 축적된 연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황룡사 목탑에 담긴 신라인들의 염원과 불교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11 15:51:17

  • 한수원, 올해부터 차량지원사업 아동과 장애인·노인 복지시설까지 확대

    한수원, 올해부터 차량지원사업 아동과 장애인·노인 복지시설까지 확대

    한국수력원자력이 교통약자의 이동 환경 개선을 위한 차량 지원사업을 아동복지기관에서 장애인·노인 복지시설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한수원은 2012년부터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카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아동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해 왔다. 지난 15년간 총 687대의 어린이 통학차량을 지원해 좋은 반응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2026 모두의 안심카'로 사업 명칭을 변경하고, 아동뿐 아니라 장애인·노인 복지시설(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로 확대 지원한다. 이는 우리 사회의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사회공헌이자 포용적 복지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원 차량 수도 기존 23대에서 올해는 총 32대로 늘린다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 22곳과 장애인복지관 및 노인복지관 10곳을 선정해 안심카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에 친환경 다목적 승합차와 전기차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2026 모두의 안심카 차량 지원 공모를 시작했다.공모의 신청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22일까지,자세한 공모 요강과 신청 방법은 한수원 누리집(www.khnp.co.kr) 또는 모두의 안심카 누리집(www.comfortcar.or.kr / www.모두의안심카.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아동과 장애인·노인들의 교육·체험 기회 확대,복지서비스 질 향상, 공기업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교통약자들이 안심하고 이동하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친환경 안심카가 든든한 다리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0 15:25:22

  •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 현곡초교에 스마트팜 기자재 전달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 현곡초교에 스마트팜 기자재 전달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지부장 황대화)는 9일 학생들의 농업 이해도 제고와 미래 농업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현곡초등학교에 스마트팜 교육 기자재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교육기자재는 교실 안에서도 손쉽게 식물을 키우고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된 스마트팜 체험 장비로, 학생들이 씨앗 파종부터 생육 관찰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본부장 김주원)와 LG전자는 앞서 '그린버튼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경북지역 초등학교에 LG 틔운 미니 440대를 지원한 바 있다. 장미아 현곡초등학교 교장은"학생들이 교실에서 직접 식물을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26-06-10 14: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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