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 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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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 선정

    경주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 선정

    경북 경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경주시가 지역사랑상품권 '경주페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경주시는 올해 경주페이 발행 규모를 총 1천600억원으로 확대하고, 가맹점 수도 1만2천400개소까지 늘리며 이용 편의성과 지역 내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9월부터 12월까지는 월 사용액 70만원 한도 내에서 13% 캐시백을 제공하며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5-12-21 15:40:51

  • 통일신라 북궁 추정지 '경주 성동동 전랑지' , 도심 역사공간으로 조성

    통일신라 북궁 추정지 '경주 성동동 전랑지' , 도심 역사공간으로 조성

    경북 경주시가 통일신라 왕경의 북쪽 궁궐로 추정되는 국가유산 사적인 '경주 성동동 전랑지'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도심 속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성동동 전랑지는 지난 2023년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국가유산청과 사전 협의와 관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경역정비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6억8천만원을 들여 내년까지 탐방로 설치와 울타리와 주차장 정비, 조경 식재 등의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 정비사업을 통해 전랑지를 단순한 보호 대상에서 나아가, 신라 왕경의 공간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도심 속 역사문화 자산으로 활용한다. 경주 성동동 전랑지는 1937년 북천 제방 공사 과정에서 처음 발견돼 통일신라 시대 대형 전당지와 장랑지, 문지, 담장지 등이 확인됐다. 이후 1993년 발굴조사와 2023년 지하물리탐사를 통해 대형 건물지와 부속 건물지, 배수시설, 우물지 등이 추가로 밝혀졌으며, 다량의 기와와 토기류도 출토됐다. 건물 배치와 유적 구조로 미뤄 통일신라 왕경 북쪽에 위치한 궁궐인 북궁 터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성격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분황사와 월성,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등 주요 국가유산과 인접해 있어 역사적·공간적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랑지는 통일신라 왕경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유적"이라며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1 15:36:43

  • 한수원 차기 사장은 누구?…한수원·한전 출신 최종 후보자 5인 압축

    한수원 차기 사장은 누구?…한수원·한전 출신 최종 후보자 5인 압축

    이재명 정부의 원자력발전 정책을 수행할 첫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후보가 한수원과 한전 등 전력공기업 출신 5명으로 압축됐다. 이들 5명 중 4명이 한수원 출신으로 19년 만에 내부 출신 사장이 선임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수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최종 면접을 통해 김범년 전 한전KPS 사장(전 한수원 발전본부장), 김회천 전 남동발전 사장(전 한전 부사장), 이종호 전 한수원 기술본부장, 조병옥 한국방사선안전협회 이사장(전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 전휘수 전 한수원 기술부사장 등 5명을 최종 후보자로 압축했다. 공모 과정에서 관심을 모았던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 소장 등은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 출신으로 최종 결정된다면 2007년 김종신 전 사장 이후 19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차기 한수원 사장은 국내 신규 원전 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술 협정 재검토, 해외 원전 수출 확대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내부 출신의 경험과 업무 능력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낙하산 코드 인사 논란에 따른 잡음과 갈등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면접 결과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회에 보고했으며, 이후 심의 및 주주총회 의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재가를 거쳐 신임 사장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명 시기는 빠르면 내년 1월 중, 늦어도 2월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2025-12-21 15:22:43

  • '처리 곤란' 중수로 방사성폐기물, 1조원 자원으로 첫 사업화

    '처리 곤란' 중수로 방사성폐기물, 1조원 자원으로 첫 사업화

    경북 월성원전 같은 중수로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로부터 고가의 동위원소인 탄소(C)-14를 회수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국산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돼 사업화 절차를 밟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최근 '중수로 폐수지 내 탄소-14 탈착 및 회수 공정기술'과 관련한 특허 4건, 노하우 1건을 ㈜선광티앤에스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중수로 원자로는 경북 월성원전(1~4호기, 1호기는 2019년 영구정지됨)의 가압중수로(PHWR)이다. 이 원자로는 천연 우라늄을 연료로 쓰고 핵반응을 줄이거나 열을 식히는 재료로 중수(D₂O)를 사용한다. 중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지에는 탄소-14를 포함해 여러 가지 방사성 핵종이 있어 중준위 방사성폐기물로 처리해 왔다. 문제는 방사성 농도가 높아 경주 방폐장에도 반입이 어렵고, 화학적 불안정성으로 장기 보관도 용이하지 않다. 이 때문에 월성원전 내 저장탱크에 약 400톤(t)을 장기간 보관해 왔다. 이에 원자력연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박환서 박사 연구팀은 폐수지에 산이나 화학물질 투입없이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C-14를 짧은 시간에 탈착해 고농도로 회수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고, 이 기술을 이번에 ㈜선광티앤에스에 이전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월성원전 내 보관 중인 폐수지를 처리해 탄소-14를 99% 분리·저감·회수하는 세계 최초, 최대 용량의 중수로 폐수지 처리 상용규모(100kg/batch) 실증에 성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개발을 통해 중준위의 폐기물의 방사능 농도를 약 100분의 1 이하로 줄여 저준위화하고, 고가의 동위원소인 C-14는 약 100배 이상의 고농도로 회수할 수 있게 됐다. 회수된 C-14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의약·생명과학분야의 '표지 추적' 시약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원이 추산하는 기술 가치는 약 1조원에 이른다. 관련 특허 4건이 국내에 등록됐으며, 최근 캐나다와 미국에서도 특허출원과 등록을 완료하는 등 기술적 우수성이 입증됐다. ㈜선광티앤에스는 방사성 관리 및 폐기물 처리 사업에 특화된 기업으로, 2015년부터 원자력연과 공동으로 중수로 폐수지 처리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선광티앤에스 노광준 대표는 "중수로 폐수지 처리기술에 대한 국내사업화를 성공시키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연 백민훈 후행원자력원구소장은 "방사성 폐기물이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국가의 중장기적 투자로 개발된 원천기술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1 15:22:28

  • 옛 경주역 폐철도 부지,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돼

    옛 경주역 폐철도 부지,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돼

    경북 경주시 도심 한복판에 남아 있던 옛 경주역 폐철도 부지가 국가 주도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돼 재탄생할 가능성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 대상지에 옛 경주역 부지를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도시재생특별법에 따라 지정되는 국가시범지구의 예비 단계로, 향후 최종 지정될 경우 국비 25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는 고도 제한과 문화재 보호, 각종 규제로 개발이 장기간 정체된 지역을 공공 주도로 정비해 도시 기능을 회복시키는 대형 프로젝트다. 경주시는 2021년 12월 중앙선·동해남부선 철도역으로 기능이 종료돼 폐역이 된 옛 경주역 부지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쇠퇴한 도심 재생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대상지는 옛 경주역 일원 7만9천438㎡ 규모로, 2027년 착공해 2032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곳에는 ▷신라왕경의 역사성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K-헤리티지 복합거점' ▷스마트 교통관제와 친환경 이동수단을 연계한 '미래 모빌리티 통합허브' ▷주거·상업·숙박 기능이 결합된 '경주 STAY 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역사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미래 도시 기능을 동시에 담겠다는 전략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옛 경주역 부지는 경주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도시재생 거점"이라며 "제도적 기반 마련과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가시범지구 최종 선정을 이뤄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심 재생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5:51:13

  • 비상계엄 관련 기소된 인사 포함 '경주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 시의회 통과

    비상계엄 관련 기소된 인사 포함 '경주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 시의회 통과

    경북 경주시가 추진 중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으로 기소된 인물 등이 포함된 경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이 19일 경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주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경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에 대해 이강희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수여를 보류하자는 보류 수정안을 요구했고, 이 안건을 상정해 표결에 부쳤다. 이 보류 동의안은 재적 21명 가운데 20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2표, 반대 18표로 부결돼 폐기되고, 원안이 그대로 통과됐다. 경주시의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18명이 수정안에 반대했고, 민주당 이강희 시의원과 무소속 김동해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의사일정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12·3 내란과 관련해 기소된 사람들에게까지 명예시민증을 주려는 것은 경주시민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등의 항의가 이어지는 등 소동이 있었다. 시는 관련 안건이 이날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수여 대상자에게 의견을 물은 후 명예시민증을 전달할 계획인데, 논란이 확산돼 수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한영태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장은 "내란에 동조하거나 혐의가 있는 사람들까지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려는 것은 납득할 수 없고, 경주시민으로 치욕스럽다"면서 "경주시는 12·3 내란과 관련 혐의자 전원을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에서 즉각 제외하라"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내란 연루 의혹을 받고 재판에 넘겨진 인물들과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가 함께 경주명예시민증을 받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분들께 명예시민증 수여를 거부해 달라고 요청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연지 진보당 경주시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내란 혐의가 있는 인사들에게까지 경주시명예시민증을 수여하려는 것은 오히려 경주시민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라며 "시는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1인 시위를 했다. 경주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공로로 개최도시 선정위원 등 21명과 영남권 국회의원 49명 등 총 70명에게 2차 명예시민증 수여를 추진 중이다. 이 명단에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기소된 인물들이 포함돼 지역사회에서는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1차 명예시민증 수여자로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등 21명을 추천하는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지난 11일 통과됐다. 한편 지난 1995년 경주시 명예시민증 수여하기로 한 이후 지난달까지 외국 자매결연도시 시장 등 외국인 66명과 지역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내국인 19명에게 수여했다. 제 1호는 1999년 경주 동아마라톤대회 개최 공로로 김병관 동아일보 회장이 받는 등 경주 발전에 대한 공로가 뚜렷한 인물들이 받았다.

    2025-12-18 14:58:18

  • 경주시, 명예시민증 무더기 수여 추진 논란 자초

    경주시, 명예시민증 무더기 수여 추진 논란 자초

    경북 경주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해 90여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주려고 하면서 '남발'이라는 지적과 함께 12·3 비상계엄과 관련돼 기소된 인물들을 포함시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기여한 공로자 91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주려고 절차를 밟고 있다. 경주시의회에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을 제출했고, 통과후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어 이달 말이나 내년 초에 명예시민증을 줄 계획이다. 지난 11일 경주시의회를 통과한 1차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에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공로자로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국회 APEC정상회의 지원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 21명이 포함돼 있다. 논란이 되는 것은 경주시가 2차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자로 시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한 명단 중에 있다. 이 명단에는 국민의힘 영남권 의원 48명과 비상계엄 이후 당적을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긴 김상욱 의원 등 49명,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위원 17명, 전 대통령비서실과 정부 관계자 4명 등 총 70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각종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인사들이 4명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 전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등이다. 또한 국민의힘 영남권 국회의원들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당시 지지서명에 참여했다는 공로다. 이강희 경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자의 상당수가 APEC 성공 개최와 경주시 발전에 무슨 공로가 있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재판을 받는 사람들에게 명예시민증을 주려는 것은 최소한의 문제의식도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주시는 내란 혐의자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면서 "대상자를 전면 재검토하고,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이 안건을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예시민증은 경주시의 품격과 가치를 상징하는 영예로운 증서다. 내란 관련 혐의, 증거인멸 의혹, 공권력 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인물들에게까지 명예시민증을 주려는 것은 '명예'가 아니라 '수치'이며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외국 자매결연도시 시장 등 외국인 66명과 지역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내국인 19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상당수 시민들은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공로자라며 한꺼번에 91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주려는 것은 '남발'에 가깝다"면서 "대상자들도 명예롭고 자랑스럽게 받을 수 있도록 엄선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와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로, 포스트 APEC에 대비한 국비지원 등에 도움을 받기 위해 많은 인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 유공 명예시민증 수여자를 확대 선정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되는 인물들에 대해 좀 더 심도있게 검토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2025-12-17 15:16:22

  • 경주 황성제2지하도, 유지 vs 평면화 ? 설문조사

    경주 황성제2지하도, 유지 vs 평면화 ? 설문조사

    경북 경주시가 황성제2지하차도를 유지할 지, 보행 중심 공간으로 전환할 지를 놓고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경주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과 연계해 황성제2지하차도의 운영방안에 대한 주민설문조사를 1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황성제2지하도는 동천동과 황성동을 잇는 생활도로로, 현재 차량은 지하차도를 통해 통행하고 상부 공간은 보행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하차도 구조에 따른 보행 동선 단절과 안전성, 도시 경관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공원조성계획과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황성제2지하차도의 기능과 역할을 재검토하고, 지하차도를 현행대로 유지할 지 아니면 도로를 평면화해 보행 중심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놓고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로 했다. 설문조사는 온라인(경주시 홈페이지)과 오프라인(황성동 행정복지센터 비치) 현장 대면조사 방식 병행해 진행한다. 설문 문항에는 ▷황성제2지하차도 이용 빈도와 이용 목적 ▷지하차도 유지 또는 도로 평면화 선택 시 기대 효과와 우려 사항 등이 포함됐다. 보행 안전과 교통 흐름, 도시 경관, 생활 편의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주민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설문 결과는 기술적 검토와 함께 향후 도시숲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생활과 직결된 공간에 대한 행정 결정을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5:30:40

  • 경주시장학회, 올해 장학생 600명에게 10억여원 장학금 지급

    경주시장학회, 올해 장학생 600명에게 10억여원 장학금 지급

    (재)경주시장학회는 올해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등 600명에게 총 10억1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주시장학회는 15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2025년 경주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450명에게 1인당 200만원,고등학생 87명에게 1인당 100만원, 중학생 49명에게 1인당 50만원 등 총 586명에게 10억550만원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지난 5월에는 '경주시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수상자 6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600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 7월에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자 장학금으로 초등학생 5명에게 각 50만원씩 250만원, 중학생 3명에게 각 100만원씩 300만원 등 총 550만원을 지급했다. 경주시장학회 주낙영 이사장(경주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모인 경주사랑장학금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교육 발전과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재)경주시장학회는 경주시 출연금과 시민, 기관·사회단체, 기업체 등의 후원으로 현재 약 195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운용하고 있다.

    2025-12-16 15:18:56

  • 터너 탄생 250주년 기념 한국 최초 전시…경주 우양미술관서 17일 개막

    터너 탄생 250주년 기념 한국 최초 전시…경주 우양미술관서 17일 개막

    영국을 대표하는 풍경화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1775~1851)의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전시가 열린다. 경북 경주 우양미술관은 터너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휘트워스 미술관과 공동으로 오는 17일부터 2026년 5월 25일까지 '터너:인 라이트 앤 셰이드'(Turner: In Light and Shade)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휘트워스 미술관이 소장한 터너의 풍경 판화 연작을 집중 조명하며 수채화,유화 원화 등 총 86점을 선보인다. 터너는 영국의 대표적인 풍경화가로, 영국의 20파운드 지폐에는 그의 얼굴과 대표작 '전함 테메레르 호의 마지막 항해'가 새겨져 있다. 그의 이름을 딴 터너상은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터너의 명성 뒤에 가려졌던 회화 중심으로 소비돼 온 터너를, 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다시 읽어내는 자리다. '리베르 스투디오룸'은 '연구의 서'라는 뜻으로, 터너가 명성의 절정기에 해당하는 1807년부터 1819년까지 총 14회에 걸쳐 출판한 판화 연작이다. 풍경 판화가 회화의 부차적 재현으로 여겨지던 시대에 터너는 판화를 독립적인 예술 장르로 격상시키려는 야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출판된 판화 71점 중 완성된 회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은 19점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여행 중 직접 그린 풍경 스케치에서 출발해, 판화 자체를 하나의 원작으로 삼았다. 터너는 신세대 메조틴트 판화가들과 협업하며 판화의 표현 가능성을 확장했고, 빛·대기·명암의 효과를 선과 면의 언어로 번역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71점의 판화가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휘트워스가 '리베르 스투디오룸'을 관객 앞에 내놓은 것은 100년 만에 처음이다. 여기에 휘트워스가 소장한 수채화 명작들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상설 운영된다. 터너가 탐구한 빛을 주제로 한 램프 만들기, 판화 제작, 21세기 풍경 그리기, 미니 갤러리 구성, 미술사 산책 프로그램 등 총 5가지로 구성되며, 전시 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우양미술관은 "터너의 풍경화에 담긴 고유의 색채와 대기를 표현한 방식이 판화라는 매체에서 어떻게 변주되는지 살펴보면서 선, 명암, 여백의 삼중주를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2-15 18:00:11

  • 경주시-지역 3개대학 상생협의회 개최…협력사업 발굴

    경주시-지역 3개대학 상생협의회 개최…협력사업 발굴

    경북 경주시와 동국대WISE캠퍼스, 신경주대,위덕대 등 3개 대학은 15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관·학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상생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이동한 신경주대 총장, 구동현 위덕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주시는 포스트-APEC 추진 전략과 차세대 원전, 미래차 산업 육성 등 시정 핵심 비전을 공유했다. 동국대WISE캠퍼스는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에 따른 협조와 시민건강관리체계 구축 등 6건, 신경주대는 도서관 리모델링과 동경이 활용 등 4건, 위덕대는 전통시장 ESG 경영혁신 컨설팅 등 4건을 제안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제안된 사업들은 향후 관련 실무부서 검토와 경주시 관·학 협력 실무위원회 논의를 거쳐 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경주시-지역대학 상생협의회는 2022년 출범해 매년 정례 회의 등을 통해 지금까지 35건의 관·학 협력사업을 논의하는 등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와 지역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경주의 잠재력을 함께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경주시-지역대학 상생협의회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5 16:17:14

  • 경북 경주서 주택 화재 잇따라, 80대 부부 등 3명 숨져

    경북 경주서 주택 화재 잇따라, 80대 부부 등 3명 숨져

    경북 경주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라 80대 부부 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5일 오전 3시32분쯤 경주시 동방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주택 내부를 수색하던 중 숨져 있는 70대 남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이날 오전 1시53분쯤에는 경주시 배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집안을 수색하던 중 심정지 상태의 80대 부부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5-12-15 12:01:29

  • 경주벚꽃마라톤, 내년 4월 4일 열린다

    경주벚꽃마라톤, 내년 4월 4일 열린다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내년 4월 4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벚꽃 성수기에 따른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 최소화, 쾌적한 대회 운영을 위해 하프코스·10km·5km 등 3개 부문만 진행한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보문호수와 도심 문화유산, 벚꽃길이 어우러진 코스를 따라 달리는 국내 대표 봄철 마라톤 대회다. 참가 접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2월 13일 오후 5시까지, 모집 인원은 선착순 1만5천명이다. 접수는 모바일과 PC를 통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 후 결제 완료 기준으로 참가가 확정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봄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대회 기간 경주 전역이 벚꽃 축제 분위기로 물들며, 숙박·외식·관광 등 지역 소비 확대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가장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행사"라며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도시의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는 명품 마라톤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4 14:11:51

  • 경주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 주도형 농촌활성화 모델로 주목

    경주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 주도형 농촌활성화 모델로 주목

    경북 경주시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 주민 주도형 농촌활성화 모델로 주목을 받아 전국 지자체와 주민들의 선진지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 사업이 지난 7월 준공 이후 주민 주도의 운영 성과와 콘텐츠 활용 사례가 알려지면서, 유사 농촌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 공무원과 주민들의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면소재지를 대상으로 거점 가능을 보완하고 문화 복지 체육 등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비 공모사업이다.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 사업비 48억4천만원을 투입해 소통한마음센터 조성, 문화·복지 거점 공간 구축,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또 센터에는 다목적 강당과 체력단련실, 커뮤니티실 등이 마련돼 주민 공동체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1단계 사업 준공 이후 '제1회 전국 슛팡대회'와 '울리다! 드럼소리! 경주 드럼동아리 주민발표회'가 잇따라 열리며 생활체육과 문화동아리 활동을 아우르는 지역 거점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는 지난 5일 경북 안동시 와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 30여명이 방문해 사업 초기 단계에서의 주민 조직 구성과 갈등 관리, 시설 운영 방법 등을 공유했다. 지난달에는 경남 창원시 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 25여 명이 이곳을 찾아 사업 추진 과정과 주민위원회의 역할을 살폈다. 이들은 특히 '기억을 기록하고 현재를 담아낸 마을이야기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견학단은 내남 소통한마음센터의 운영 방법과 마을 이야기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주민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는데 주목하고 있다. 경주시는 2단계 사업이 지난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20억원을 투입해 농촌 공동체 강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 구축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병진 내남면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운영위원장은 "2단계 사업 추진 전까지 운영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주민 중심의 사업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촌 활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민 중심, 지역 맞춤형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내남면을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4 14:11:40

  • 한수원 새 사장 누가 될까?…

    한수원 새 사장 누가 될까?… "전문성 우선한 인사가 선임돼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새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가면서 향후 한국 원전정책의 향방을 좌우할 중대 분수령이 될 적임자가 누구일지에 관심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수원 사장추천위원회가 지난 8일 사장 후보 공모 마감 결과, 총 13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석 원자력산업정책연구원장 ▷이종호 전 한수원 기술본부장 ▷한병섭 원자력안전방재연구소 이사 ▷김범년 전 한전KPS 사장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전휘수 전 한수원 기술부사장 ▷조병옥 전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 ▷김무환 전 포항공대 총장 등이다. 추천위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3~5배수의 복수 후보로 압축한 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와 주주총회, 정부 제청 및 대통령 재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새 사장이 최종 선임될 전망이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며 이후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현재 한수원은 공기업 수장 교체를 넘어 향후 한국 원전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중대 국면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와 학계에서는 신임 사장은 정치적 고려보다 전문성을 우선한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노후 원전 재가동, 신규 원전 건설 공론화, 원전 해외 수출 확대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만큼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금은 원전 운영·건설·수출 정책이 동시에 전환기를 맞는 시기"라며 "기술·안전·국제협력·사업관리 역량을 고루 갖춘 실무형 리더가 아니면 과제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와의 기술협정 재검토 문제, 해외 원전 수주 경쟁력 제고 등 국제 현안도 만만치 않은 만큼 경험과 전문성이 인선의 최우선 기준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원자력학회도 최근 성명을 통해 "이번 인선을 단순 기관 수장 교체가 아니라 국가 에너지 안보와 원자력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사령탑 결정"으로 규정했다. 학회는 "원전 산업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리더십이 필수적"이라며 안전성·기술 전문성·조직 운영 능력· 청렴성과 소명의식 등을 핵심 선출 기준으로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수원 새 사장이 정부의 에너지 믹스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행할 정책 실행자로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원전 운영 안정성이라는 상반된 목표를 조율해야 하는 만큼 기술·안전·사업관리 역량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노후 원전 계속 운전의 안정성 확보,해외 원전 수출 전략 재정비,안정성과 투명성 중심의 조직 운영 등 챙겨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어 "원전산업이 재도약할지, 갈등과 혼란을 반복할지는 새 사장의 리더십에 달려 있다"며 "국가 에너지 안보를 책임질 사령탑이라는 인식 아래 신중한 인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2-11 15:49:53

  • 기림사, 이웃돕기 성금·라면 2천만원 상당 기탁

    기림사, 이웃돕기 성금·라면 2천만원 상당 기탁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사(주지 덕인)가 산사 음식 이웃돕기 바자회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성금 1천만원과 라면 1천만원 상당을 등 최근 경주시에 기탁했다. 성금을 전달한 기림사 부주지 운암 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겨울을 힘겹게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5:01:02

  • 경주 전문건설협의회, 이웃돕기 성금 2천600만원 쾌척

    경주 전문건설협의회, 이웃돕기 성금 2천600만원 쾌척

    경북 경주시 전문건설협의회(회장 권영석)는 지난 8일 정기총회를 열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2천600만원을 모아 경주시에 기탁했다. 권영석 회장은 "회원사들이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협의회와 14개 회원사가 함께 마련했다. 참여 기업은 ㈜이원건설, ㈜한결건설, ㈜험프콘, 화진개발㈜, 대승건설㈜, ㈜서기건설, 한서건설㈜, ㈜유원건설, ㈜도경건설, 일등건설㈜, ㈜대본테크, ㈜동주조경, ㈜서광페인트 등이다. 경주시전문건설협의회는 1995년 지역 건설업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설립돼 그동안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 왔다. 지난해에도 연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천500만원을 기탁했다.

    2025-12-10 15:00:46

  • 경주시, '국민행복민원실' 3회 연속 재인증 쾌거

    경주시, '국민행복민원실' 3회 연속 재인증 쾌거

    경북 경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심사에서 3회 연속 재인증을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시·도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 공간과 서비스 품질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인증 기간은 3년이다. 경주시는 2019년 최초 인증 이후 2022년, 2025년까지 3회 연속으로 선정돼 2028년까지 인증 효력이 유지된다. 경주시는 도란도란 쉼터 설치, 사회적 약자 우선 배려 창구 운영, 분야별 공간 재배치 등 쾌적하고 친화적인 민원 환경 조성을 지속해 왔다. 또한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직원 친절 응대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민원 서비스 수준을 꾸준히 높여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재인증은 시민 중심 행정을 실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4:45:38

  • 주부산 일본총영사,주낙영 경주시장 예방 APEC 성공 개최 외교 성과 공유

    주부산 일본총영사,주낙영 경주시장 예방 APEC 성공 개최 외교 성과 공유

    오스카 츠요시(大塚 剛) 주부산 일본총영사가 지난 8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주낙영 시장과 만나 2025 APEC 경주 개최 성공을 축하하고 향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 시장과 오스카 총영사는 경주시와 일본 나라시가 1970년 자매결연 이후 고도(古都)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문화·청소년·기념행사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이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교류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올해는 자매결연 55주년을 맞아 기념 사진전, 청소년 교류, 양 도시 기념식 등 교류 행사가 한층 확대됐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한·일 셔틀외교 복원에도 탄력이 붙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내년에는 일본 나라시에서 차기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오스카 총영사는 "APEC을 계기로 경주와 일본 간 교류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대한민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외교·경제 무대에서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5:24:14

  • 한수원, 중소·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지원

    한수원, 중소·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중소·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성장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8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중소·스타트업 10개 회사와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솔루션 현장 도입 ▷AI 기술 개발 및 검증 ▷AI 융합 사업모델 발굴 ▷공공데이터 활용 기반 서비스 개발 ▷사업화·시장진출 ▷전문 멘토링 및 실증 지원 등 기업의 기술 성숙도와 필요에 따라 기획–검증–사업화 전체 단계를 포괄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 같은 지원을 통해 한수원은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촉진, 산업 전반의 AI 활용 확산, 데이터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 등 AI 대전환 정부정책에 발맞춰 중소·스타트업의 기술혁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한수원 AI혁신처장은 "국내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혁신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국가 AI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08 16: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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