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 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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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경주박물관, 중국에서 최초로 '신라 특별전' 연다

    국립경주박물관, 중국에서 최초로 '신라 특별전' 연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신라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특별전 '금관의 나라 - 신라 문화유산의 정수(金冠之下-新罗文物精华)'을 중국 상하이박물관 동관 특별전시실에서 23일 개막한다. 금관총 금관 등 국보 5점과 보물 10점 등 신라의 대표 문화유산 88건 251점을 내년 1월 18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20일 프랑스 파리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막한 '신라, 황금과 신성'의 순회전시다. 유럽 최초의 신라 특별전으로 선보인 파리 전시(~8월 31일)에는 4만천917명이 관람했다. 이 전시를 통해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라와 한국 고대문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과 인지도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파리 전시가 신라의 성립부터 삼국 통일과 멸망에 이르는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조명했다면, 이번 상하이 전시는 '황금문화', '대외교류', '불교예술'​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신라 문화의 정수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본다. '황금문화'​에서는 신라의 찬란한 황금문화를 대표하는 금관과 금제 장신구 등 다양한 금속공예품을 통해 뛰어난 공예 기술과 독창적인 조형미를 만날 수 있다. '대외교류'​에서는 신라가 한반도에만 머물지 않고 주변 세계와 활발하게 교류했던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사회였음을 보여준다. '불교예술'​에서는 불상과 불교공예품, 사찰 관련 문화유산 등을 통해 신라의 사회 정신적 기반이었던 불교가 예술과 문화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신라의 천 년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신라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이 중국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영감을 전하고, 한국과 중국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2 13:43:22

  • 경북 22개 시장·군수,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지방교부세 개편에 한목소리

    경북 22개 시장·군수,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지방교부세 개편에 한목소리

    경북지역 22개 시장 군수가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지방교부세 개편에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방에 배분해야 할 법정 재원을 중앙정부 기금에 편입한 뒤 다시 나눠주는 방식은 지방재정의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주낙영 경주시장)는 21일 경북 22개 시·군 단체장 공동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지방교부세 재원을 우선 보장하고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재정을 운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1일 발표한 '2027년 예산안'에서 약 162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예상보다 더 걷히는 세금 등을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약 53조원은 청년과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등 4대 분야에 투입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미래세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기금 조성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지방교부세로 배분될 내국세 재원이 기금에 편입되면 지방정부의 자주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의회 추계에 따르면 미래대응기금 재원 적립 방식이 도입될 경우 내년 보통교부세는 전국적으로 약 30조5천억원, 경북 22개 시·군에서는 약 4조5천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회는 이 같은 재원 감소가 복지와 안전, 교통, 환경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서비스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한 지방채 추가 발행 등 지방재정 악화 가능성도 제기했다. 정부가 미래대응기금 안에 15조3천억원 규모의 '지방계정'을 설치해 지역에 재투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방교부세는 지방정부가 지역 실정과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원이다. 반면 미래대응기금의 지방계정은 중앙정부가 정한 목적과 기준에 따라 배분되기 때문에 지방의 재정 운용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법정 지방교부세 재원 우선 보장 ▷지방 자주재원을 침해하지 않는 방향의 미래대응기금 재설계 ▷제도 개편 과정에서 지방정부와 충분한 사전 협의 ▷별도 지방발전기금 설치 ▷지방대표 협의체 중심의 기금 운용체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주낙영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지방교부세는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주민의 삶과 직결된 행정서비스를 유지하는 핵심 자주재원"이라며 "지방에 돌아갈 재원을 중앙정부 기금에 편입한 뒤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다시 나눠주는 방식은 지방재정의 자율성을 약화시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방시대'와 '지방주도 성장'이라는 정부 정책 방향에도 맞지 않는다"며 "경북 22개 시·군은 법정 교부재원을 지키고 실질적인 재정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1 15:26:08

  • 경주시,

    경주시,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에 동의·응원한 바 없어"…울산시 발표에 반박

    경북 경주시가 21일 "주낙영 시장은 (가칭)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에 동의하거나 지지·응원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와 관련한 울산시 보도자료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는 울산시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주시가 울산 유치 취지에 공감하고 주낙영 경주시장이 응원의 뜻을 밝혔다'고 발표한데 대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 경주시는 해당 내용이 사전 협의나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됐다는 입장이다. 당시 주낙영 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의 환담은 국도 7호선 확장과 농소~외동 국도 4차로 건설, 동경주 도시가스 공급 등 양 도시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이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 필요성을 설명했지만, 주 시장은 이에 대한 공감이나 지지·응원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경주시는 설명했다. 주 시장은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에 공감하거나 이를 지지·응원한 사실이 없다"며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울산과의 상생협력은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 편을 들어야 할 경주시장이 에너지자원공사 유치전에서 울산을 지지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양 도시의 현안 논의를 마친 뒤 김 시장이 마무리 발언 과정에서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속으로는 이 자리에서 왜 이런 발언을 하느냐 의아스러웠지만 배석한 언론을 의식한 정치적 발언 정도로 이해하고 자리를 마쳤다"고 했다. 이어 울산시가 이후 경주시의 지지를 표명했다는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냈고, 이를 일부 언론이 인용했다고 주장했다. 경주시가 강하게 부인했지만 시정되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주 시장은 "근거 없는 보도자료로 혼란을 야기한 울산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왜곡해 경주시를 곤란하게 한 것은 이웃 시장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회동 현장에서 즉각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그 자리는 해오름동맹인 경주와 울산의 공동번영을 위한 화합과 친선의 자리였다"며 "상대방의 주장에 서로 얼굴을 붉히며 맞대응하는 것이 옳은 태도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라는 입장을 보였다. 주 시장은 "경주는 대구와도 가깝지만 울산과도 친하게 지내야 하는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21 15:14:34

  • 경주 성건동행정복지센터, 추석맞이 대청소 실시

    경주 성건동행정복지센터, 추석맞이 대청소 실시

    경주시 성건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진영)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성건동 및 석장동 일원에서 주민과 자생단체 회원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비는 성건동이 추진 중인 'Global 성건! Clean-Up'의 현장 실천활동이다. 추석을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주민 스스로 생활공간을 살피고 가꾸는 청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배진석 경북도의원, 남우모·최진열 경주시의원을 비롯해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자유총연맹, 체육회, 청년회, 자연보호협의회, 환경보호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외국인도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율방재단 등 13개 단체와 주민 130여명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성건동과 석장동의 주요 도로와 골목, 청소 취약지역 및 민원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버려진 담배꽁초와 생활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하며 명절을 앞둔 거리 환경정화에 힘을 보탰다. 특히 성건동 공영주차장 인근 도로변에 보행환경과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주변에 걸쳐 나온 나뭇가지와 바닥에 쌓인 퇴적토 등을 정비해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현장 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앞서 추진한 '내 집·내 가게 앞 내가 쓸기' 실천활동과도 연계해, 행정의 환경정비와 주민들의 자율적인 관리가 함께 이뤄지는 생활청결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성건동은 앞으로도 'Global 성건! Clean-Up'의 3대 실천과제인 '바르게 내놓기', '내 집 앞 내가 쓸기', '불법투기 ZERO'를 중심으로 올바른 배출문화 확산과 취약지역 관리, 불법투기 예방·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영 성건동장은 "추석을 앞두고 바쁜 가운데도 깨끗한 성건동을 만들기 위해 함께해 주신 주민과 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깨끗한 골목은 행정의 정비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내 집과 내 가게 앞을 스스로 살피는 작은 실천이 더해질 때 지속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환경정비와 생활폐기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9-21 09:58:21

  • 자매도시 경주·익산시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4년째 상호 기부

    자매도시 경주·익산시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4년째 상호 기부

    자매결연 도시인 경북 경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농·축협이 4년째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경주시와 익산시 농·축협은 지난 17일 경주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4천만원을 상호 기부하는 기탁식을 했다. 양 지역 농축협 임직원 등 800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황대화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장, 진현욱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장, 양 지역 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상생발전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에 뜻을 함께 했다. 양 도시 농·축협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제가 시행된 이후 2023년 2천500만원, 2024년 3천300만원, 2025년과 올해 4천만원 등 상호 기부를 이어 오고 있다. 양 지역의 교차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답례품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 판매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황대화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장은 "양 지역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가 교류 확대와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지역과의 교차기부와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와 백제의 고도(古都)인 경주시와 익산시는 동서화합을 위해 1998년 11월 자매도시 협약체결 이후 28년간 행정과 문화, 민간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6-09-20 11:21:55

  • 주낙영 경주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가칭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에 동의한 바 없어"

    주낙영 경주시장이 가칭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의 당위성에 공감하며 응원했다는 울산시의 보도자료와 관련, 19일 "동의한 바도 없고, 입장 표명을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지난 17일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상욱 시장을 만난 양 도시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김 시장이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에 대한 발언에 대해 "당시 상황상(김 시장의 발언을) 그냥 듣고만 있었을 뿐 동의나 어떤 입장 표명을 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는 울산시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칭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에 경주시가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주낙영 시장도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가 국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동해안 에너지산업의 연계와 지역 간 상생발전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취지에 공감하며 응원의 뜻을 밝혔다는 발표에 정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주시 관계자도 "경주시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건과 관련해 어떠한 발언이나 입장을 표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의 발언을 듣고만 있었는데 동의나 공감으로 받아 들였다니 당혹스럽다면서 "경주시와 주낙영 시장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 상황에서 해오름동맹의 협력을 위해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건과 관련한 더 이상의 논란이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주낙영 시장이 울산시청을 찾아 김상욱 시장과 만나 ▷울산 시계~경주 외동 국도 7호선 확장 ▷농소~외동 국도 4차로 건설▷동경주도시가스 공급 ▷울산 시내버스 742번 경주 감포 연장 운행▷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등이 주요 의제도 다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광역시와 경북 경주시·포항시는 지난 2016년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콩계기로 3개 도시가 생활권·경제권을 연결한 초광역 상생협력 협의체인 해오름동맹을 결성해 정례회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6-09-19 11:10:01

  • AI 상설 교육하는 '경주 시민 AI 학교' 문 열어

    AI 상설 교육하는 '경주 시민 AI 학교' 문 열어

    경북 경주시가 개별 강좌 형태로 운영해 온 인공지능(AI) 교육을 시민 누구나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상설 교육체계인 '경주시민 AI 학교' 로 전환해 운영한다. 시는 17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경주시민 AI 학교'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주시민 AI 학교는 센터가 올해 운영해 온 AI 교육을 체계화한 것이다. 교육은 경주 AI 시민 특강, 찾아가는 AI교실, AI 활용 창작 아카데미, 취·창업 교육, 경영자 과정 등 5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AI교실과 AI 활용 창작 아카데미는 현재 운영 중이며, 시민 특강과 취·창업 교육, 경영자 과정은 내년부터 운영한다. AI 활용 창작 아카데미는 올해 총 56강으로 편성돼 현재까지 182명이 수료했다. 찾아가는 AI교실은 읍·면·동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찾아 1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올해 18회 이상 운영해 180명 이상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다음달 16일까지 30명 안팎의 강사풀을 공개 모집한다. 오는 22일 시민포럼과 10~12월 시민 특강 시범 운영을 거쳐 연말까지 경주형 AI 활용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장주 센터장은 "5개 과정을 단계별로 연계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AI를 배우고 일상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7:35:54

  • 경주·울산시, 광역교통망 확충·도시가스공급 등 공동현안 해결에 협력키로

    경주·울산시, 광역교통망 확충·도시가스공급 등 공동현안 해결에 협력키로

    경북 경주시와 울산광역시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광역교통망 확충, 도시가스 공급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두 도시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17일 오전 울산시청을 찾아 김상욱 울산시장과 양 도시의 주요 현안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는 ▷울산시계~경주 외동 국도 7호선 확장 ▷농소~외동 국도 4차로 건설 ▷동경주 도시가스 공급 ▷울산 시내버스 742번 감포 연장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등을 의제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주 외동과 울산 북구가 인접 생활권이자 산업권으로 연결된 만큼 출퇴근 교통 불편과 산업 물류 개선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주시는 외동교차로~울산시계 2.6㎞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국도 7호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구간은 출퇴근 차량과 산업단지 물동량이 집중되면서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농소~외동 간 국도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사업비 확보 방안도 논의했다. 이 사업은 국비 1천985억원을 투입해 경주 외동읍 구어리에서 울산 북구 농소동까지 5.9㎞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것으로, 현재 공정률은 47.9%이며 202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양 도시는 동경주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울산 배관망 활용 방안도 논의했다. 경주에서 양남까지 주배관을 설치할 경우 약 20㎞가 필요하지만 울산 북구에서 연결하면 약 7㎞로 줄어 약 50억원의 사업비 절감이 예상된다. 경주시는 이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권역 제도개선과 배관망 활용 등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대중교통 분야에 대한 의제도 다뤄졌다. 경주시는 울산 시내버스 742번의 감포 연장과 울산 북구~경주 모화 간 출퇴근 교통 불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용수요와 운행 여건 등을 고려해 버스노선 조정과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경주·울산·포항 해오름동맹을 중심으로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홍보 등 3개 도시를 하나의 광역관광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울산과 경주는 인접한 생활·경제권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양 도시의 강점을 살려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로와 대중교통, 에너지 등 공동현안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울산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6:33:55

  • 밤길 따라 걸으며 만나는 경주 천년 역사…2026 경주국가유산야행 18일 개막

    밤길 따라 걸으며 만나는 경주 천년 역사…2026 경주국가유산야행 18일 개막

    경북 경주의 대표적인 야간 문화행사인 '2026 경주국가유산야행'이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월정교와 교촌마을, 경주읍성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경주국가유산야행의 주제는 '파편(破片) - 지켜 온, 그리고 지켜낼'이다. 경주의 국가유산과 역사적 흔적을 각각의 조각으로 바라보고, 이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해 과거의 유산을 미래 세대까지 이어간다는 취지를 담았다. 행사는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린다. 행사 규모도 기존 월정교와 교촌마을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공간을 올해는 경주읍성까지 확대했다. 참가자들은 월정교를 출발해 교촌마을과 첨성대, 계림을 지나 경주읍성으로 이어지는 도심 곳곳을 걸으며 야간 경주의 풍경과 역사적 공간을 함께 만난다.프로그램도 지난해 33개에서 45개로 늘었다. 국가유산야행의 대표 콘텐츠인 '8야(夜)'를 중심으로 야경을 감상하는 '야경(夜景)', 국가유산을 걸어서 둘러보는 '야로(夜路)',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는 '야설(夜說)·야화(夜話)', 역사 콘텐츠를 체험하는 '야사(夜史)' 등이 마련된다.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야시장과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야식 프로그램, 숙박시설과 연계한 야숙 프로그램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역사와 인문학을 주제로 한 강연도 마련됐다. 경주읍성에서는 최태성 강사가 18일, 신병주 교수가 19일 각각 '경주 이야기'를, 19일 월정교 특설무대에서는 스토리텔러 썬킴이 신라의 역사와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경주시가 지난해 반려동물친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국가유산야행'도 마련했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 월정교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개막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세계적인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Mr. Doodle)의 현장 드로잉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경주의 밤길을 걸으며 천년 역사의 깊이와 국가유산의 의미를 직접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17 14:47:01

  • 경북도·경주시, 경주를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육성 논의

    경북도·경주시, 경주를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육성 논의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경주를 역사관광도시를 넘어 미래 원자력 산업과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가 어우러진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등 양 기관 주요 정책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인 '경주 DAY'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현안을 공유하고 전략회의를 통해 해결방안과 실행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경주시는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조기 조성,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 광역교통망 확충 등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와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경북도의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또 보문관광단지 기반시설 혁신과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위한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안강 RE100 e-모빌리티 산업단지 승인과 국가산단 기업 유치 등 주요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경상북도는 경주시가 관광산업 고도화와 자동차 부품기업의 경북 피지컬AI 공급망 메가특구 편입, 제조업 AI 전환,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브랜딩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힘을 모아 경주가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SMR 국가산단과 광역교통망 등 핵심 현안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주요 현안이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관광·MICE와 미래 원자력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해 경북의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0:54:54

  • '모두를 위한 울림' 성덕대왕신종, 경주에 울려 퍼졌다

    '모두를 위한 울림' 성덕대왕신종, 경주에 울려 퍼졌다

    '덩, 더 어 어~엉' 1천200여년 전 처음 울렸던 장엄하면서도 은은한 종소리가 천년 고도 경주에 울려 퍼졌다. 가을밤 공기를 가르며 그윽하게 퍼지던 종소리는 사그라드는 듯하다 다시 긴 여음을 남기며 울려 퍼지기를 반복했다. 15일 오후 7시부터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 성덕대왕신종(국보) 종각에서는 신종 타음 조사 공개 행사 '모두를 위한 울림'이 열렸다. 타음조사 현장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9월 24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공개회다. 이번 공개회에는 6천63명이 신청했고, 이 중 성덕대왕신종이 완성된 해인 771년의 의미를 담아 사전추첨을 통해 771명이 현장에서 신종의 울림을 생생하게 감상했다. 특히 올해 공개회는 신종의 소리가 지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의미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들을 특별히 초청해 함께 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히어링루프라는 보조기구를 설치하고 수어 통역도 했다. 이날 타종에 앞서 시각장애인 전통음악 연주단체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관현악곡 '생소병주-수룡음'과 합창곡 '모두의 노래 아리랑'을 들려주는 공연을 했다. 이어진 타음조사에는 국가무형유산 주철장 이수자 원천수 씨와 박물관 직원 이재권 씨가 타종자로 나서 12번 종을 쳤다. 이들은 길이 187cm, 두께 35cm의 당목을 잡고 연꽃무늬 당좌(종 치는 자리)를 쳐 장엄하면서도 은은한 종소리가 경주의 밤하늘에 울려퍼졌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종을 치는 세기를 달리해 타종 강도에 따라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폈다. '에밀레종'으로 많이 알려진 국보 성덕대왕신종은 통일신라시대 경덕왕(재위 742~765)이 부친 성덕왕(재위 702~737)을 추모하며 만들기 시작했지만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미완의 종은 아들 혜공왕(재위 765~780)이 대를 이어 771년 완성했다. 높이 3.66m, 무게 18.9톤 청동 범종으로,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종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웅장한 규모뿐만 아니라 다채롭고 아름다운 비천 문양, 깊은 울림 등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992년 성덕대왕신종의 정기 타종을 중단 한 이후 1996년, 2001∼2003년, 2020∼2022년 종 표면과 내부 안정성을 파악하기 위한 타음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다시 시작한 정기 타음 조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타음 조사 결과, 고유 주파수는 과거 측정값과 비교해 ±0.1% 이내의 미세한 차이를 보였고, 맥놀이도 과거 주기와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 표면도 초고해상도 촬영 결과 특별한 손상이 드러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볼 때 1996년 이후 30년간 구조적 안정성이 유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타음조사를 통해 축적된 지료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신종에 적합한 조사 방법과 조사 주기, 타종 강도, 상태 점검 기준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가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시스템과 타종 매뉴얼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신종 타음 조사는 종의 상태를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앞으로의 보존 관리와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올해도 조사 현장을 국민에 공개하고 울림을 함께 들을 수 있었다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26-09-16 10:27:49

  • "장애인 시낭송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벽과 편견을 허물어요"

    제13회 세상보기 장애인사랑 나라사랑 &제1회 전국 장애인 시 낭송대회가 15일 경북 경주 신경주대학교 원석체육관에서 성황리 열렸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농어촌장애인협회 경상북도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 경북도의회, 경상북도교육청, 경주시, 경주시의회가 후원했다. 최혁준 경주부시장과 최병준 경북도의원, 황영애 경주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한국농어촌장애인협회 경북지부 및 지회 간부와 회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농어촌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통한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다해온 한국농어촌장애인협회 경북도지부 장성표 동일교회 목사와 김천지회 최대홍 지회장, 상주지회 김일수 부회장이 경북도지사 표창패 등 모두 9명이 표창장과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 지부와 협약을 맺은 포항동일교회에서 장애인과 장애인 가정의 자녀 등 10명에게 세상보기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했다. 특히 한국농어촌장애인협회 경북도지부 여성인권부장인 진재숙 씨는 매일신문사가 주는 특별상(아름다운 열녀상)을 수상했다. 진 씨는 35년 전 남편이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 1년여를 병상에서 지내는 동안 온갖 정성과 노력으로 돌봐 기적처럼 깨어나게 하는 등 중증장애인을 한결같이 보살펴 온 사랑과 열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과 함께 귀감이 돼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전국 장애인 시낭송 대회는 장애인의 마음 깊은 곳의 감정과 삶의 이야기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시 낭송을 통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해 주었다. 예선을 거쳐 전국에서 18명의 장애인이 본선에 진출해 시 낭송을 한 결과, 박은정(대구 달서구)씨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금상·은상 각 1명과 동상 2명, 장려상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농어촌장애인협회 경북도지부 김문식 지부장은 "오늘 이 행사는 장애를 넘어선 영혼의 울림으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과 소통하고 조국에 대한 사랑을 시로 노래하는 뜻깊은 자리"이라면서 "시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장이요, 여러분의 목소리는 세상의 편견을 깨고 우리 사회에 희망을 안겨주는 위대한 선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16:42:34

  •  경주 미술관·박물관 4곳을 '경주아트패스' 하나로 특별할인 관람

    경주 미술관·박물관 4곳을 '경주아트패스' 하나로 특별할인 관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10월 13일까지 경주의 미술관과 박물관 통합 할인 입장권인 '경주아트패스'를 특별할인가로 판매한다. 경주아트패스는 솔거미술관, 우양미술관, 플레이스씨, 불국사박물관 등 경주의 대표 문화예술시설 4곳을 하나의 티켓으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통합 입장권이다. 정상가 3만5천원(소인기준) 상당의 관람 혜택을 1만3천650원에 이용할 수 있어 6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경주아트패스는 시설별 입장권을 각각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경주의 문화예술 공간을 하나의 여행코스로 연결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가을 여행철을 맞아 특별 할인 혜택을 더했다. 경주아트패스는 천년고도의 역사유적과 함께 미술·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둘러보며 경주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적지 관람과 미술관·박물관을 함께 여행 일정에 담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색다른 경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경주아트패스는 카카오톡, 지마켓, 옥션, 11번가, 경북여행몰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자티켓은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다. 경주아트패스 구매객은 솔거미술관이 위치한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별도 입장료 없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주아트패스는 경주를 역사유적 중심의 관광지를 넘어 전통과 현대,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예술도시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관광 콘텐츠"라고 말했다.

    2026-09-14 16:24:06

  • 2026년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무원 워크숍 경주에서 개최

    2026년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무원 워크숍 경주에서 개최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11일 더케이경주에서 도내 22개 시·군 사회복지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사회복지 업무 담당자 간의 소통과 협업 강화를 통한 전문성 제고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유공 공무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의 환영사,황욱준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의 격려사, 공무원과의 대화,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의 특강, 레크레이션팀 빌딩의 힐링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사회복지행정연구회 김윤경 회장은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들이 일을 하다 보면 힘든 일도 많지만 우리가 도와 준 누군가가 든든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면서 "현장에서 고생하는 우리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정책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내에는 22개 시군에서 2천200여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저소득 취약계층을 비롯해 노인,장애인,아동, 청소년, 여성 등 다양한 대상자를 위한 복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6-09-11 17:01:49

  •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피해자 가정 방문해 위문금품 전달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피해자 가정 방문해 위문금품 전달

    경북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복수, 이하 경주범피)는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범죄피해가정 스물다섯 가구를 방문해 64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지난 10일에는 경주범피 이복수 이사장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정명원 지청장, 류지연 검사가 방화 피해자 등 두 가정을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복수 이사장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범죄피해자들에게 잘 전해져 그 분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치료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2026-09-11 14:39:20

  • 일제가 발굴했던 경주 '석침총', 117년 만에 국립경주박물관이 재발굴

    일제가 발굴했던 경주 '석침총', 117년 만에 국립경주박물관이 재발굴

    1909년 일본 고고학자들이 조사해 '석침'(돌베개)가 출토됐던 경주 서악동 석침총(石枕塚)을 117년 만에 국립경주박물관이 다시 발굴한다. 이번 재발굴은 일제강점기 전후에 만들어진 조사 기록을 단순히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광복 이후 80여 년 동안 우리가 축적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과거 조사를 다시 검증하고 필요한 부분을 바로잡는 작업이다. 석침총은 '석침', 즉 돌베개가 발견된 무덤이다. 1909년 세키노 다다시(關野貞), 야쓰이 세이이쓰(谷井濟一) 등 일본인 학자들이 조사한 결과, 돌방과 주검 받침, 석침 등이 발견됐다. 하지만 당시의 조사 기술과 기록 방식에는 한계가 있었으며 정식 발굴보고서도 발간되지 않았다. 현재 남아 있는 자료는 당시 작성된 일부 도면과 사진, 간단한 보고문 등이다. 20세기 초 일제 연구자들은 경주 등 한반도의 여러 유적을 조사했고, 이들 자료는 이후 한국 고고학 연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당시 조사는 방법과 기록이 충분하지 않았고 일제의 시각에서 조사하고 해석했던 한계가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통적인 발굴뿐 아니라 광복 이후 크게 발전한 자연과학적 분석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돌방 바닥 토양과 돌방 벽에 발린 석회, 돌방을 만든 석재에 대한 과학적 분석 등을 통해 육안 관찰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무덤 축조와 사용 과정에 관한 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재발굴에서 기존 기록과 실제 유구를 대조해 1909년 일제 조사자가 확인하지 못했거나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던 흔적을 찾아낼 계획이다. 특히 돌방의 구조와 축조 방법, 매장시설의 성격을 다시 검토하고, 수습하지 못한 유물과 매장 흔적을 분석해 석침총이 언제, 누구를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본다. 또 1909년 조사 당시 출토된 출토 유물에 대해 도쿄대 협조를 받아 조사,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석침총이 위치한 서악동 고분군은 신라 태종무열왕릉을 비롯한 대형 고분들이 집중된 곳으로, 이번 재발굴 조사를 통해 신라가 돌무지덧널무덤에서 돌방무덤으로 장례방식을 변화시킨 과정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환 학예연구관은 "석침총 재발굴은 1909년 조사를 단순히 재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조사성과와 한계를 넘어 광복 이후 80여년 동안 우리가 추적한 신라 고고학 연구 성과와 과학적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확인하고 검증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제강점기의 신라 고분 연구를 오늘의 시각에서 다시 살펴보고, 서악동 고분군과 신라 돌방무덤 연구의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7일 개토재를 열고 100일간의 본격조사를 시작한다.

    2026-09-11 11:05:10

  • 경주 성건동복지센터 '내 집 앞 내가 쓸기' 캠페인

    경주 성건동복지센터 '내 집 앞 내가 쓸기' 캠페인

    경주시 성건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상가 밀집지역과 성장동 대학가 일원에서 '내 집·내 가게 앞 내가 쓸기' 캠페인을 펼쳤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성건동위원회(위원장 이경우, 여성회장 권혜정), 경북고려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장성우)와 성건동외국인도움센터(대표 황소영)가 참여했다. 성건동환경보호협의회(회장 권오찬), 성건외국인자율방범대(대장 왕계)도 힘을 보탰다. 배진석 경북도의원과 이경희·최진열 경주시의원도 동참했다. 이날 캠페인은 최근 성건동복지센터가 발표한 'Global 성건! Clean-Up'의 3대 실천과제 중 하나인 '내 집 앞 내가 쓸기'를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성건동 상가와 석장동 대학가 상가를 일일이 방문해 "내 가게 앞 1m는 내가 책임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상가 주변을 함께 살피며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상가에서 빈번하게 배출되는 종이박스는 내용물을 비우고 잘 펴서 배출하는 등 올바른 배출방법을 안내했고, 깨끗한 주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 공간을 스스로 가꾸는 것과 올바른 배출습관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건동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내 집 앞 내가 쓸기'를 일회성 정비활동이 아닌 생활 속 자율청결 실천문화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Global 성건! Clean-Up'의 나머지 실천과제인 '바르게 내놓기'와 '불법투기 ZERO'도 현장 홍보와 계도, 집중단속 등을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진영 성건동장은 "오늘 캠페인에 이어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16, 17일 이틀간 주민 120여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대청결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라며 "내 집과 내 가게 앞 1m를 스스로 책임지는 작은 실천이 깨끗한 골목을 만드는 출발점인 만큼, 상인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6-09-11 09:54:35

  • 경주시 도시계획위, 두류 산폐장 결정안 '재심의' 하기로

    경주시 도시계획위, 두류 산폐장 결정안 '재심의' 하기로

    경북 경주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안강읍 두류리 산업폐기물 매립장(이하 두류산폐장) 조성사업 관련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해 '재심의'를 하기로 했다. 시 도시계획위는 10일 ㈜이리가 신청한 안강읍 두류리 일대 약 8만7천715㎡에 226만2천여㎥ 규모의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도시 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한 심의를 했으나 가(可) 부(否)를 결정하지 않고 추후 재심의하기로 했다. 두류 산폐장 사업과 관련 안강읍 주민들간 찬·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사업 추진의 분수령이 될 심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도시계획위 위원들사이에서도 가,부를 놓고 논란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의를 앞두고 경주시청 주변에서는 두류산폐장 조성에 찬성과 반대를 하는 주민들이 맞불 집회를 열었다. 안강두류 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투쟁위원회가 주축이 된 반대측 주민(경찰 추산 400여명)들은 '두류산폐장 결사 반대' ,'안강읍민 살려도가' 등의 손팻말을 들고 도시계획위 심의에서 '부결' 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산폐장이 들어설 경우 침출수 유출과 토양·수질 오염,악취 발생 등 환경오염으로 주민 피해가 우려 된다"며 산폐장 조성 결사 반대를 주장했다. 반면 두류공단 환경개선위원회 소속 주민 등 찬성측 주민(경찰 추산 100여명)들은 '조건부 찬성' 손팻말을 들고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산폐장 인허가는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하되 상생기구를 구성해 두류지역 폐기물업체들이 지역사회에 책임을 지고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류 산폐장 조성사업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앞으로 재심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든 사업시행자나 주민들의 반발과 소송 등 추가 대응으로 후폭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두류 산폐장 사업은 지난 2017년 처음 추진됐다. 당시 경주시는 주민 수용성과 환경 영향 등을 이유로 이전 사업자 측에서 낸 사업계획에 부적합 통보를 내렸다. 이에 반발해 사업자 측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 대법원에서 시가 승소해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이후 ㈜이리가 2023년 같은 장소에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했고, 시는 2024년 1월 주민 건강과 환경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부적합 처분을 내렸다. 이에 사업자 측에서 경상북도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 청구를 했고, 이를 인용하면서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후속 행정절차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

    2026-09-10 20:42:17

  • 이시은 ㈜맷돌순두부 대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이시은 ㈜맷돌순두부 대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경북 경주시의 이시은 ㈜맷돌순두부 대표가 9일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경북 제209호·경주시 제32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이시은 대표는 이날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준민 ㈜맷돌순두부 공동대표, 이상춘 경주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이시은 대표는 "30여 년 동안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고 싶어 가입을 결심했다"며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과 같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맷돌순두부는 1994년 경주 보문동에서 시작해 30여 년간 한결같은 맛과 정성을 지켜온 경주의 대표 음식점이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국내산 콩으로 전통 방식의 순두부를 만들어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대표는 남편 박준민 대표와 함께 2010년부터 이 식당을 이어받아 운영하면서 지역 대표 음식점으로 성장시켜 왔다. 맷돌순두부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의료진 및 근무자들에게 순두부 도시락을 전달했고, 지난해에는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고, 이러한 나눔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3:48:57

  • 추석 선물로 만나는 경주 농특산물

    추석 선물로 만나는 경주 농특산물

    추석을 앞두고 천년 고도 경주 농어민의 정성이 담긴 지역 농어축산물이 명절 선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 들녘에서 재배한 신라향미, 지역 대표 축산물인 천년한우, 동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감포미역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경주의 지역색을 담고 있으면서 실용성까지 갖춰 마음을 전하는 명절 선물로 손색이 없다. 경주 산내면에서 생산하는 '신라향미'는 밥을 짓는 순간 퍼지는 구수한 누룽지향과 찰진 식감이 특징인 쌀이다. 일반 멥쌀 85%에 향미찹쌀 15%를 혼합해 밥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향미찹쌀에서 나는 은은한 향과 멥쌀의 식감이 어우러져 밥을 지었을 때 구수한 풍미가 살아나고 찰기가 더해진다. 벼 육묘부터 재배와 수확, 건조, 도정까지 생산과 가공 과정을 차별화했다. 신라향미는 맛과 향은 물론 지역색까지 갖춰 실속 있는 명절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명절 선물에서 한우도 빼놓을 수 없다. 경주는 한우 사육 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경주천년한우'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산물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천년한우는 구이용을 비롯해 불고기와 국거리 등 용도와 가격대에 따라 다양한 구성으로 판매돼 명절 선물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에는 한우를 활용한 불고기와 산적, 국거리 등 다양한 음식을 마련할 수 있어 명절 수요가 높다. 경주 동해안의 대표 수산물 가운데 하나가 감포미역이다. 감포를 비롯한 경주 동해안 청정지역에서 자란 미역은 특유의 식감과 깊은 맛을 자랑하고 있다. 채취한 미역을 정성스럽게 말린 건미역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도 간편하다. 미역국은 물론 무침과 냉국 등 활용도가 높아 가정에서 두고 먹기 좋은 실속형 수산물로 꼽힌다. 특히 미역은 예부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식재료로 여겨져 부모님과 어르신을 위한 명절 선물로도 꾸준히 찾는다. 경주의 다양한 농특산물은 온라인 쇼핑몰 '경주몰'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경주몰은 지역 농어가와 업체가 생산한 농수축산물과 가공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유통 창구로, 경주의 먹거리를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경주시는 추석을 맞아 경주몰 입점 농특산물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행사 기간과 할인율, 대상 품목 등은 확정되는 대로 경주몰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올 추석 경주에서 생산하고 정성이 담긴 농어축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길 권하고 있다.

    2026-09-1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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