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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첫 재건축사업, 황성주공1차 사업시행계획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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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620가구 철거 후 797가구 규모 공동주택 건립
2034년 준공 목표…노후 주거환경 개선 기대
주택 공급 확대 등 긍정적 효과와 공사비 상승과 사업 지연 등 해결 과제도

경주시가 최근 황성주공1차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최근 황성주공1차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지역 최초로 황성주공1차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가로 사업시행자인 경주황성1차 재건축조합은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

황성주공1차 재건축사업은 황성동 295번지 일원에서 추진하는 민간 재건축사업이다.기존 620가구를 철거한 뒤 대지면적 3만5천819㎡에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79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차공간은 1천328면을 확보한다.

사업은 2017년 재건축정비구역 지정, 2020년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정비계획 변경과 건축심의 등 관련 절차를 마친 뒤 지난 3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올해 4분기 조합원 분양신청을 시작으로 관리처분계획 수립과 이주·철거 등을 거쳐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성주공1차 재건축은 단순히 노후 아파트를 새로 짓는 사업을 넘어, 경주시가 본격적인 도시 재생과 주거환경 개선 시대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 경쟁력 강화와 주택 공급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공사비 상승과 사업 지연, 조합원간 갈등, 기반시설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향후 경주 지역의 다른 노후 공동주택 정비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계기로 재건축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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