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진 기자 j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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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대통령 "일부 노동자,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하면 다른 노동자에 피해"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부당한 요구를 해서 우리 국민들로부터 지탄 받게 되면 해당 노조뿐만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나만 살자'가 아니고, 노동자 모두가, 또 국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책임의식과 연대 의식도 필요하겠다"고 했다. 또한 "내일(5월 1일)은 우리 정부 출범 이후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노동절"이라며 "올해부터는 노동절이 노동이라는 정당한 이름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기 때문에 그 의미가 매우 각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하루는 우리 모두가 노동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공유하고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동이 제대로 존중받고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려면 노동시장의 격차 완화가 중요하다"며 "작업 환경 안전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했다. 또 "최근 산재 사망자가 감소하는 등 정책 효과가 조금은 가시화되고 있는데 현장 감독 강화와 관련 제도 개선에도 여전히 속도를 더 내야 되겠다"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 조건 역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는 정부가 가장 큰 사용자다. 정부부터 모범적인 사용자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노동과 산업 현장이 앞으로 근본적인 변화에 노출되게 된다. 이런 중차대한 도전을 이겨내려면 상생과 협력의 정신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어 "사측은 노동자를 기업 운영에 소중한 동반자로 대우해야 한다"며 "노조도 책임 의식을 함께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30 14:30:33

  • 벽 너머 들린 '지옥의 비명'…5개월 허스키, 끝없는 폭행 속 구조

    벽 너머 들린 '지옥의 비명'…5개월 허스키, 끝없는 폭행 속 구조

    매일같이 이웃에서 강아지 비명이 들린다는 제보에 동물단체가 구조에 나섰다. 구조된 동물은 생후 5개월 된 허스키로 확인됐다. 29일 동물권 단체 '케어'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닫힌 문 안에서 고문당하는 아이를 구해주세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전라도의 한 빌라 거주민으로부터 들어온 제보로, 지난 12일 창문을 열기 시작한 날부터 이웃집에서 지옥 같은 소리가 들린다는 내용이었다. 영상을 보낸 제보자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무거운 둔기로 내려치는 소리가 들리고, 그때마다 개가 자지러지는 비명을 지른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경찰이 오면 절대 문을 열지 않는다. 경찰이 돌아간 후 비명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이불을 씌우고 때리는 듯 소리가 달라졌다. 보복적인 폭행을 이어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케어 측은 "이웃집이 창문을 열어 소리가 들리기 훨씬 전부터 이 학대는 지속됐을 것"이라며 "제보받고 즉시 전라도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경찰이 돌아섰다고 우리까지 돌아설 순 없다"며 구조 계획을 설명했다. 같은 날 오후 '케어' 공식 유튜브에는 비명을 지른 강아지를 구조하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찍힌 영상도 올라왔다. 케어 측은 "집이 완전 쓰레기장처럼 난장판이었고 주인은 정신적인 문제로 병원을 들락날락한다고 하더라. 빠르게 설득해 소유권 양도를 받았다. 5개월 동안 산책도 한번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강아지는 태어난 지 5개월 된 암컷 허스키로 이름은 '오레오'였다. 케어 측은 '오레오'의 임시보호처를 찾고 있다고도 알렸다.

    2026-04-30 13:50:54

  • "칭얼거려" 생후 8개월 리모컨으로 때려 '두개골 골절' 사망…친모 긴급체포

    생후 8개월 된 아들의 머리를 TV 리모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시흥시 소재 자신의 자택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 B군의 머리를 TV리모컨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는 등 학대해 지난 14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부부는 폭행 이후인 지난 10일 B군을 데리고 경기 부천시에 있는 한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군은 두개골이 골절되는 등 심각한 머리 손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의료진은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아이를 입원 조치하지 않고 그대로 귀가했다. 이후 A씨는 집에서 의식을 잃은 B군을 발견해 13일 오후 같은 부천 소재 병원을 방문했으며, B군은 수 시간 뒤인 14일 오전 결국 숨졌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B군의 사망 경위에 A씨 부부가 관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집 안에 설치된 홈캠(가정용 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하던 중, A씨 부부가 숨진 B군만 남겨둔 채 수 시간씩 자리를 비우는 행위를 여러 차례 반복한 사실을 포착했다. 경찰은 우선 이 같은 상습 방임 정황을 토대로 이들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처음에 "아이를 씻기다 넘어뜨려 머리를 다치게 했다"고 진술했던 A씨는 경찰의 계속된 추궁에 결국 폭행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자백 내용을 토대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역시 부검을 통해 "머리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잠을 자지 않고 칭얼거려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군의 친부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방임 및 학대 방조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또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날 중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26-04-30 12:50:50

  • '야인시대 독사' 배우 박동빈, 개업 준비 식당서 숨진 채 발견

    '야인시대 독사' 배우 박동빈, 개업 준비 식당서 숨진 채 발견

    배우 박동빈(본명 박종문·55)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30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쯤 평택시 장안동의 한 상가 내 식당에서 박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고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지인이 찾아갔다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범죄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으며 경위를 파악할만한 메모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식당은 박 씨가 개업을 준비 중인 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인은 5월 초 개점을 목표로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1998년 영화 '쉬리'로 데뷔한 뒤 '위대한 조강지처', '모두 다 김치'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고인은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20년 배우 이상이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딸의 선천성 심장병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딸은 세 번째 수술을 마치고 병세가 완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빈소는 경기 안성시 도민장례식장 VIP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월 1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우성공원묘원이다.

    2026-04-30 11:33:16

  • 정동영, 야권 해임요구에

    정동영, 야권 해임요구에 "미국 국회의원이냐…숭미 지나치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미국의 (대북)정보 공유 제한이 억지스럽다, 안 맞는다, 빨리 풀라고 말하는 것이 국익"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29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전망대에서 열린 '제3기 2030청년자문단 발대식 및 장관-청년 대화'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야권에 대해 "말로는 안보 사안에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숭미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뿐만 아니라 작년 인사청문회에서도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구성시(市)를 언급했지만, 당시 국민의힘 소속 외통위 위원들이 아무런 반응이 없다가 미국의 문제 제기에 "화들짝, 법석을 떨기 시작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야권을 향해 "미국 국회의원이냐"며 "한국 국회의원이면 국민의 대변자로 국익을 대변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은 정 장관이 한미 당국이 우라늄 농축시설로 확인한 영변·강선 외에 구성을 언급하자 미국이 공유한 기밀을 유출했다고 문제 삼으며 대북 위성정보 공유 제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과 통일부는 구성의 우라늄 농축시설은 해외 싱크탱크 보고서 등 공개정보로 파악한 내용이라며 기밀 유출 주장을 반박했으나 야권 등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북한 국호인 '조선' 호칭 공론화 추진도 경질 사유가 된다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지적에 대해선 "그분들의 논리이며 국민 다수 시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북핵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한 정 장관은 미국의 대표적인 대북 강경론자로 꼽히는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의 최근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 대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와 제재 일변도 정책이 실패했다는 고백"이라며 "보수강경 시각의 학자가 이제 북한을 적의 명단에서 빼라고 얘기한 것은 굉장히 놀라운 통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핵 문제 논의는)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2030청년자문단 발대식에서 통일 인식 약화에 관한 청년자문단의 질문에 "통일이라는 개념은 폭력적이며 당장 필요한 것은 평화의 제도화"라고 답했다. 그는 "통일을 외칠수록 통일에서 멀어졌다"며 "정권이 바뀌어도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통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6-04-30 11:03:43

  • "삼성·SK 반도체 실적, 농어민 희생 결과"…與 환원 확대 촉구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과 관련해 "농어민 환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전국 농어민위원장인 문 의원은 28일 성명을 내고 "반도체 호황은 특정 산업만의 성취가 아니라 여러 차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과정에서 농축수산물 시장 개방이라는 막대한 부담을 감내해 온 농어민들의 희생,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절박한 인내가 축적된 결과"라고 규정했다. 문 의원은 최근 삼성 노조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성과급 확대 요구와 관련해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면서도 "기업의 성과는 내부 구성원뿐 아니라 국가 정책과 사회적 비용, 농어민의 희생이 결합한 결과인 만큼 분배 역시 보다 넓은 책임과 균형 속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기업들이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최소한의 책임 있는 환원이라고 문 의원은 제시했다.

    2026-04-30 09:28:03

  • 삼성전자 1분기 매출 133.9조·영업이익 57조…역대 분기 최대

    삼성전자 1분기 매출 133.9조·영업이익 57조…역대 분기 최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으로만 54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30일 코스피 상장사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천3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33조8천7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9.2% 증가했다. 순이익은 47조2천253억원으로 474.3% 늘었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이전 분기 달성한 매출 93조8천374억원, 영업익 20조737억원 신기록을 연이어 경신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매출 81조7천억원, 영업이익 53조7천억원으로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완제품(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52조7천억원, 영업이익 3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6조7천억원, 4천억원이었다. 하만은 매출 3조8천억원, 영업이익 2천억원을 기록했다.

    2026-04-30 08:53:35

  • 마사지 받다 잠들었는데 '점 제거'…中 마사지사 무단 시술에 피부 '괴사'

    마사지 받다 잠들었는데 '점 제거'…中 마사지사 무단 시술에 피부 '괴사'

    중국 국적 마사지사가 임의로 손님 등에 있던 점을 제거한 일이 알려졌다. 손님은 이 시술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피부 괴사 등 증상을 겪었고, 결국 피부를 절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SBS '뉴스헌터스'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최근 경기도 한 프랜차이즈 마사지숍을 찾았다. A씨는 당시 마사지를 받다 잠이 들었는데, 마사지사가 동의 없이 A씨 등에 있던 점을 제거했다고 한다. 마사지사는 서비스 차원에서 점을 빼줬다는 입장이다. 마사지사는 재외동포 비자로 취업한 중국인이며 자격증도 없이 시술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시술 뒤 극심한 통증과 함께 피부 괴사 증상을 겪었다. 염증이 심해진 그는 결국 병원에서 피부를 절제했으며, 치료비로 수백만원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마사지숍 대표는 이에 대해 "마사지사는 개인사업자다. 스트레스가 극해 달해 앞으로는 마사지사와 이야기하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또한 치료비로 수백만원을 쓴 A씨에게 단돈 80만원을 제시하며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마사지숍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다. 다만 마사지숍 대표는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에야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다. 대표는 '뉴스헌터스'에 "그냥 나 몰라라 하고 그러진 않는데 제가 인지를 잘 못했다"며 "저도 같은 여자라 (A씨가) 너무 속상할 것 같다"고 사과했다. 한편 의료인이 아닌 마사지사가 점을 제거하는 행위는 불법 의료 행위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행위를 의료인에게만 허용하고 있으며 면허 범위를 벗어난 진료 역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점 제거술은 의료행위로 분류돼 비의료인은 시술할 수 없다. 비의료인이 시술할 경우 의료법 제87조에 따라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2026-04-30 07:55:56

  • "배현진, 우리 당 암적 존재"…'장동혁 지명' 최고위원, 공개 저격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우리 당의 암적 존재"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한 인물이다. 조 최고위원은 29일 유튜버 고성국 씨의 채널에 출연해 '배 의원이 장 대표를 상대로 반복적으로 비판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고 씨 말에 동조하며 "지속적·반복적으로 이 일(배 의원의 장 대표 비판)이 이뤄지고 있다"며 "상당히 많은 분들이 부글부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부글부글함을 언급하려면 상당히 안 좋은 언사가 나오게 된다. 상대에 대한 공격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은 우리 당의 암적 존재라고 봐야 된다"고 호응했다. 앞서 배 의원은 "최악의 해당 행위는 후보들 발목잡고 당의 경쟁률을 곤두박질치게 하는 장 대표의 모든 선택"이라고 하는 등 장 대표를 꾸준히 비판해왔다. 지난 27일에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는 장 대표 방미 성과와 관련해 "미국에 있는 이른바 브로커나 로비스트라고 한다, 이런 분들한테, 엉터리들한테 속아서 갔다 온 게 아닌가"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조 최고위원은 "서울시당이 완전히 거의 사당화되고 무너졌다"며 "우리 서울시 위원장님들 중에 상처받은 분들도 많고 분노를 삭일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다"며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 의원을 재차 비판했다. 한편 배 의원은 지난 1월에 이어 지난 24일 재차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국민의힘 서울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일부는 "서울시당위원장인 피청구인(배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장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향해 비난과 조롱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제소 이유를 들었다. 두번째 제소에 배 의원은 지난 27일 라디오에서 "별로 신경 쓸 일이 아니다"라며 "한 번 법원에 의해 제동을 받았기 때문에 (윤리위가) 섣불리 함부로 움직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2026-04-30 06:35:42

  • "왜 한국인만 고유가 지원금 주나"…이주민 단체, 인권위 진정

    이주민 인권 단체들이 정부가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대상에 이주민 대다수가 배제됐다며 차별을 시정해달라는 진정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했다. 이주노동자평등연대 등 이주민 인권 관련 단체는 28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측에 차별 없는 대책을 권고해 달라는 진정서를 인권위 측에 접수했다. 이들 단체는 3개월 이상 장기 체류 중인 이주민 216만 7천여 명(지난 3월 기준) 가운데 ▷결혼 이민자 ▷영주권자 ▷난민 인정자를 제외한 178만 5천여 명이 이번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은 "고유가 피해는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며 "이주노동자들도 한국인과 같은 공간에서 노동하고 생활하는 만큼 평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리인을 맡은 이진혜 이주민센터 친구 소속 변호사는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지 않았거나 영주권, 결혼이민 자격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국인을 배제한 것은 자의적인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내국인과 연관성이 큰 경우에 예외적으로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예외 지급 기준을 보면 내국인이 1명 이상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외국인,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난민인정자이면서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의료급여 수급자인 경우에 한 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기준을 적용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3개월 이상 장기체류 이주민 216만7천여명 중 80%가 넘는 178만5천여명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주인권단체들은 과거 코로나19 재난지원금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서도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이주민도 내국인과 같이 근로소득세·종합소득세·주민세 등을 내지만 비국민이란 이유로 재난지원금 등의 사회보장제도에선 배제되고 있다는 취지다. 2020년 인권위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이주민을 포함하지 않은 것에 대해 "평등권 침해"라며 서울시와 경기도에 대책 개선을 권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도지사로 재직 중이던 경기도는 재정 여건 등을 이유로 인권위 권고를 불수용했다가, 이듬해 지급된 5차 재난지원금에 이주민들을 포함했다. 지난 1월엔 인권위가 행안부 등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같이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한 지원금 사업을 추진할 때 지급 대상 외국인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2026-04-29 14:04:08

  • '사기 혐의' 양정원 경찰 출석…

    '사기 혐의' 양정원 경찰 출석…"억울한 부분 꼭 밝힐 것"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방송인 양정원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29일 양 씨는 예정보다 약 1시간가량 이른 이날 낮 12시 3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착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조사 성실히 임하겠다"며 "억울한 부분은 꼭 밝히겠다. 진실이 잘 밝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필라테스 업체 운영에 관여를 전혀 안 했으냐', '남편과 수사에 대해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등의 질문에 양 씨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이날 양 씨를 상대로 그가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인지하고 있었는지와 실제 경영에 관여한 것은 아닌지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학원 대표 등과 양씨의 대질조사도 계획돼 있다. 다만 양 씨는 "광고 모델만 했을 뿐 구체적 사업 내용은 모른다"는 입장이다. 양 씨는 2024년 자신이 광고 모델을 하던 필라테스 학원의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당한 상태다. 양씨가 학원 경영에도 적극 관여하며 본사의 계약 위반 등 불법 행위에 연루됐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재력가로 알려진 양씨의 남편 이모 씨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서울남부지검의 수사를 계기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수사 과정에서 이 씨가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A 경감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부인 양씨에 대한 수사 무마를 청탁한 정황이 뒤늦게 포착된 것이다. 검찰은 현재 이씨를 구속한 상태이며, A 경감 등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경찰들은 직위해제되거나 감찰받고 있다. 경찰은 양씨에 대한 이번 소환은 무혐의 처분된 건과 별도의 고소 건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4-29 13:12:29

  • 13살에

    13살에 "성매매하자" 150회 강요…'두물머리 시신' 유기男의 과거

    동거 남성을 살해해 경기 양평군 남한강 두물머리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과거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한 전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7월 서울북부지법에서 청소년성보호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 협박, 특수절도 교사, 폭행죄 등으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가출 중이던 13세 아동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월세방을 얻을 때까지만 성매매해 돈을 벌자"고 제안했다. 이후 다른 가출 청소년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성매매 대상을 물색한 뒤, 같은 해 11월부터 12월까지 피해 아동에게 약 150회에 걸쳐 성매매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피해 아동으로부터 하루 평균 약 80만 원의 대가를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아동이 계속되는 성매매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가자, A씨는 자신이 데리고 있던 다른 가출 청소년 3명에게 생활비 충당을 목적으로 군고구마 장사를 시켜 9일간 약 36만 원의 수익금을 빼앗았다. 또한 가출 청소년이 자기 집에서 도망갔다는 이유로 주변인을 시켜 데려오게 한 뒤 얼굴과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법원은 당시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한편, A씨는 올해 1월 14일 서울 강북구 자택에서 함께 살던 30대 남성을 목 졸라 살해한 후 경기 양평군 남한강 두물머리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및 시체유기)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평소 피해 남성을 지속해서 폭행하고 협박하는 등 소위 '가스라이팅'을 하다가 금전 문제로 다투던 중 피해자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은 지난 2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조명되기도 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오병희)는 다음 달 7일 공판 기일을 열어 A씨의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 씨의 첫 공판은 당초 지난달 1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A씨 측의 기일 변경 신청 등으로 네 차례 미뤄졌다.

    2026-04-29 11:52:05

  • "어린 놈이 시장 출마" 정이한에 음료 던진 30대男 구속영장 신청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에게 음료수를 던진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9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정 후보에게 음료를 투척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7일 오전 8시 57분쯤 부산 금정구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선거 유세 중이던 정 후보가 다가오자 음료수가 든 컵을 던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정 후보를 향해 청년 정치인을 비하하는 취지의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는 머리를 바닥에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았다. 정 후보는 입원한 지 사흘 만인 이날 오전 퇴원해 오후부터 선거운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2026-04-29 10:52:44

  • "문 열어"…女운전자 앞에서 바지 내리고 '노상방뇨'

    도로 한복판에서 여성 운전자의 차량을 가로막고 노상 방뇨를 하며 시비를 건 알코올 중독자의 행동이 공분을 사고 있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23일 밤 9시쯤 경남 창원 한 도로에서 운전하다가 이같은 일을 당했다는 한 제보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도로 위에 서 있다가 갑자기 바지춤을 정리하더니 차량 앞을 가로막은 채 노상 방뇨를 시작한다. 이어 양팔을 번쩍 들어 올리고 손가락을 V자로 만든 채 까딱거리거나 몸을 흔들며 춤을 추는 등 황당한 행동을 하고 있다. 당시 현장엔 다른 차도 많이 있었지만 남성은 A씨의 차에만 다가와 시비를 걸었다. A 씨는 "남성이 운전석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며 "내가 여성 운전자라서 일부러 그런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 남성은 인근 지역에서 알코올 중독자로 악명이 높은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당시 아들과 함께 있어서 경찰에 신고는 하지 못하고 그대로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2026-04-29 10:02:12

  • '북한' 대신 '조선'으로?…정동영 호칭 여파에 통일부

    '북한' 대신 '조선'으로?…정동영 호칭 여파에 통일부 "공론화 거쳐 판단"

    북한을 정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약칭으로는 '조선'으로 호칭하는 문제와 관련해 통일부가 "공론화를 거쳐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조선' 국호 사용에 관한 통일부의 방침 무엇인지 질문에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공론화를 거쳐 정해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당국자는 정동영 장관이 지난달 학술회의 언급을 상기시키며 "장관의 말도 공론화 계기에 (조선 호칭 사용 방안을) 제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달 통일부 통일연구원 공동주최 학술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 '한·조 관계'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지난 1월 통일부 시무식에서는 "이재명 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체제를 존중하며 북측이 말하는 도이췰란드(독일)식 체제 통일을 배제한다"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북한의 국호를 사용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부처 내부 행사와 언론간담회 등에서도 북한이 한국 또는 대한민국으로 호칭한다며 '조선' 국호 사용 방안을 수시로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 국호 사용은 '헌법 위반'이나 북한의 '두 국가론 동조' 비판이 따를 수 있다. 29일 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리는 '평화공존을 위한 이름 부르기: '북한인가 조선인가' 특별학술회를 통일부가 후원하는 것도 공론화 계기 마련의 일환이라고 통일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이 행사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조선 국호 사용 쪽으로 방향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라며 "절차를 거쳐 가며 신중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9 09:04:51

  • '통님이 시켰다 vs 내가 설득했다'…한동훈·하정우 SNS 난타전

    '통님이 시켰다 vs 내가 설득했다'…한동훈·하정우 SNS 난타전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사직서를 제출하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가운데, 하 전 수석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SNS 설전이 이어졌다. 한 전 대표는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하정우 전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라고 하지 않으면 청와대에 남겠다, 나는 선택지가 없다'고 말해오다가 출마를 발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이 대통령이 출마하라고 (하 전 수석에게) 지시했다면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하자, 하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겠다고 '통님(이재명 대통령 맞지요?)'을 설득했으니 선거 개입이 아니라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고 싶은데도 대통령 핑계 대며 거짓말을 했어도 문제고, 이 대통령이 불법 출마 지시를 했음에도 아닌 것처럼 거짓말하는 것이어도 문제"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이에 하 전 수석은 "제가 통님을 설득했고, 제 의견에 동의하시고, 바로 흔쾌히 (부산 북갑 보선 출마를) 수락하셨다. 어디서든 국익을 위해 힘쓰라 하셨다"라며 "통님 지시가 아니고 제가 설득한 거니 (이 대통령의) 선거 개입이 될 수 없다. 억지 논리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응수했다. 한편, 하 수석은 2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입당식을 한 뒤 부산으로 이동, 오후에 부산 북구에 출마한 정치인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하 전 수석은 이어 구포시장으로 이동, 유권자와 상인들을 만나 출마 인사를 할 예정이다. 하 전 수석이 보선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선은 하 수석과 한 전 대표, 국민의힘 후보가 겨루는 3자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2026-04-29 08:05:37

  • '코로나 백신 부실 관리 의혹' 문재인·정은경 고발 건 각하

    '코로나 백신 부실 관리 의혹' 문재인·정은경 고발 건 각하

    문재인 전 대통령,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백신을 부실하게 관리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에 관해 경찰이 각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8일 문 전 대통령, 정 장관,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권남용·직무 유기·약사법 위반·사기·살인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지난 1일 각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토 결과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백신 이물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동일 제조번호 백신 접종이 바로 중단되지 않았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이후 사건은 영등포서에 배당됐다. 한편, 강남경찰서도 문 전 대통령과 정 장관이 직무 유기·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지난 2일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대응실태 진단 및 분석' 주요 감사결과를 발표하며 백신 1천285건에서 곰팡이와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동시에 의료기관이나 보건소가 이들에게 오접종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2026-04-29 06:37:37

  • 문재인·정은경, '코로나 백신 부실 관리 의혹' 경찰 수사 착수

    문재인·정은경, '코로나 백신 부실 관리 의혹' 경찰 수사 착수

    경찰이 코로나19 백신 부실 관리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코로나19 백신 부실 관리 의혹과 관련해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고발된 문 전 대통령과 정 장관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부실하게 관리했음에도 해당 사실을 은폐하고 접종을 강행했다며 문 전 대통령과 정 장관을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2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피고발인 조사 여부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이 지난 2월 23일 공개한 '코로나19 대응실태 진단 및 분석'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2021년 3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의료기관으로부터 백신 1천285건에서 곰팡이와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질병관리청이 이 사실을 식약처에 통보하지 않았고, 이물 백신과 제조번호가 동일한 다른 백신들에 대해 접종 보류 조치를 신속하게 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감사원은 또 2021~2023년 사이 2703명이 유효기간이 지나 효과가 보장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고, 의료기관이나 보건소가 이들에게 오접종 사실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에 적시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지난 6일 설명자료를 내고 "이물 신고된 1285건의 백신은 1건도 접종된 바 없으며, 별도로 격리·보관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백신과 동일 제조번호의 백신도 조사결과 제품을 회수할 정도의 안정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와 관련해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이끌어낸 수사"라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자신의 SNS에 "'곰팡이 백신 은폐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은경 당시 질병관리청장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끝까지 진상을 파헤쳐 우리 국민의 팔에 곰팡이 백신을 놓은 민주당 정권에 응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2026-04-28 13:14:54

  • 한동훈

    한동훈 "李대통령이 하정우 출마 지시? 그럼 불법 선거개입"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북갑 출마지시한 것 맞느냐"고 날을 세웠다. 28일 한동훈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정우 전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북갑에 출마하라고 해야 출마할거고, 아니면 청와대에 남겠다'고 말했었는데, 출마하는 것을 보니 이 대통령이 결국 출마 지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는 "하 수석과 청와대에 묻는다.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부산 북갑 출마를 지시한 게 맞나"라며 "그렇다면 이 대통령의 불법 선거개입"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같은날 BBS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도 한 전 대표는 하 수석 출마 평가를 묻는 질문에 "AI에 100조니 150조니 쏟아놓겠다고 하더니 한 달 동안에 나올까? 안 나올까? 간 보다가 AI는 뒷전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에게 AI라는 것은 재보궐 선거의 후보 발사대 같은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하 수석이) 본인의 결정이 아니라 본인이 이재명 대통령이 시키지 않으면 안 나가겠다고 얘기했었다"며 "그렇게 얘기하는 순간 본인의 출마는 이 대통령의 대리전을 치르러 나오는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북갑 출마를 준비 중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도 "정치적 의사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지, 대통령이 어떻다 당이 어떻다 하면서 좌고우면하는 태도를 거의 한 달 동안 보여줬다"며 "간 보는 정치는 부산 사나이들 하고는 전혀 결이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27일 하 수석은 이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하 수석을 두고 "AI 안성맞춤형 국회의원이 당신"이라며 "그러니 결심해달라고 제가 설득했다"고 말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하 수석이 부산 북갑에 가세하면서 해당 지역에는 한 전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등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2026-04-28 12:12:46

  • 李대통령

    李대통령 "국가란 스스로 지켜야…왜 외국군 없으면 어렵단 불안감 갖나"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란 국가 스스로 지켜야지, 왜 의존하느냐"며 "당연히, 그리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8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때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들의 뛰어난 노력과 역량으로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이런저런 이유로 군사 안보 분야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분들이 좀 있는 것 같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주한미군을 빼고 자체 군사력 수준이 세계 5위이고 연간 국방비 지출이 북한의 1년 국민총생산보다 1.4배 크다"며 "훈련도 잘돼 있고, 사기도 높고, 경제력도 비교가 안 되고, 방위산업은 수출만 세계 4위로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왜 자꾸 우리가 외국 군대가 없으면 마치 자체 방위가 어려울 것 같은 불안감을 갖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일부 세력이 그렇게 선동하고 부추기는 경향이 있는데, 대부분 국민은 그런 인식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객관적 상황을 국민들께 많이 알려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일각에서라도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가지지 않게 해야 한다"며 "자신감을 갖고 당연히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우리가 현재 상태로도 충분히 역량이 되고, 앞으로 더 국방비 지출을 늘릴 것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국민이 충분히 인식하게 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안 장관에게 "자체적인 군사작전 역량은 준비하고 있느냐"고 물으면서 "우리 스스로 방어하고 전략·작전계획을 짜고 할 준비를 해놔야 한다. 전술·전략도 충분히 스스로 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장관이 "그런 차원에서 전시작전권 회수도 앞당길 수 있는 유·무형의 정신적 자산, 전략체계도 갖추고 있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당연히 그래야죠"라고 답했다.

    2026-04-28 11: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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