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진 기자 j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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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진중권 "민주당, 한동훈에 논리적으로 밀려…조국 딸은 모든 게 다 허위"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는 것을 두고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정치적 공세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 측과의 공방에서 밀리자 지지층을 달래기 위해 과거 의혹을 다시 꺼내 들었다는 주장이다. 진 교수는 16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 출연해 민주당이 전담 대응팀까지 꾸려 한 의원 자녀 의혹을 다시 제기한 배경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한동훈의 공격에 타격감이 너무 컸고 논리적으로 다 밀려버렸다"며 "강성 지지층들이 부글부글 하니 뭐라도 해야 되는 척이라도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대응을 두고는 "배고픈 개들에게 빈그릇을 던져줬는데 그 빈그릇이라도 핥아먹는 상태"라고 비유했다. 진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사건과 한 의원 자녀 의혹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조국 딸은 의전원 입학 과정에서 표창장부터 봉사활동까지 모든 게 다 허위였다"며 "반면 한동훈 의원 딸은 시험에서 만점을 받을 정도로 능력이 우수했고 미국 MIT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정리 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의 딸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재학 당시 4년 동안 내신 만점을 받았으며 미국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ACT(American College Testing)에서도 상위 0.1%에 해당하는 36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제기된 저작권 침해 논란에 대해서도 문제가 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진 교수는 "문제가 된 저작물은 가격이 0.99달러로 1500원 수준이고 원저자에게 허락을 받은 사안"이라며 "저작권은 친고죄이자 민사 사안인데 이걸 가지고 국제 공조가 되느냐며 말도 안 되는 시비를 걸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의 공세가 오히려 역풍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내놨다. 한 의원 측이 자녀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김민석 의원 아들의 스펙 의혹까지 다시 거론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진 교수는 "자기 아들 대학 가는 데 스펙 만들어 준 사람이 아무 문제 없는 건을 들고 나와 시비를 걸다가 카운터 펀치를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7 23:20:47

  • 장동혁

    장동혁 "SNS '좌아하게' 계속하시길…국민은 李대통령 '진짜 얼굴' 보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생중계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생중계를 중단하기보다 오히려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무회의가 공개되면서 이 대통령의 일방적인 국정 운영 방식이 국민에게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는 취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무회의 생중계는 반드시 계속돼야 한다"며 "국민 혈압은 이미 오를 대로 올랐다. 국무회의 생중계 멈춘다고 달라질 일도 없다"고 밝혔다. 국무회의 생중계로 장관들의 자유로운 발언이 위축되고 대통령의 즉흥적인 발언이 정책 혼선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장 대표는 "장관이 할 말을 못한다? 어차피 할 말 해도 이재명 대통령이 듣기나 하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 발언이 정책 혼선을 불러온다? 아직도 혼선 빚을 정책이 남아 있기나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무회의 생중계 덕분에 국민은 이 대통령의 진짜 얼굴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두고도 "대통령 SNS도 '좌아하게' 계속하길 바란다"며 "하는 김에 수석보좌관회의도 생중계하는 게 어떻겠나"라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국무회의 생중계가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당초 취지와 달리 대통령 개인을 부각하는 정치적 홍보 수단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무회의가 국정 최고 심의기구인지, 대통령 개인의 정치 생중계 쇼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지경"이라며 "국정은 뒷전이고 대통령의 말잔치만 요란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무회의가 사실상 '이재명 1인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정책이 되고 질책 한 번에 장관들이 얼어붙는다면 그것은 토론이 아니라 복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관은 국정의 책임자이지 대통령의 박수부대가 아니다"며 국무회의가 대통령의 지시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자리로 운영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을 향해서도 "국무회의를 개인 홍보 무대로 만들고, 장관을 들러리로 세우며, 수사기관마저 권력의 눈치를 보게 만든다는 국민적 비판을 직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무회의 생중계를 둘러싼 논쟁은 이를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볼 것인지, 장관들의 자유로운 토론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볼 것인지를 두고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생중계 중단 여부보다 현재의 국무회의 운영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2026-10-17 22:09:19

  • "정규직처럼 일했으니 성과급 달라"…한수원 인턴 출신 2490명 패소, 이유는?

    채용형 인턴을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한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2490명이 인턴 근무 당시 성과급과 복지포인트 등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최누림 부장판사)는 한수원 직원 2490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소송에 참여한 직원들은 2012년부터 2018년 사이 채용형 인턴제도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한수원은 당시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운영계획에 따라 채용형 인턴제도를 운영했다. 직원들은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했지만 신입사원 임금의 80% 수준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기본상여금과 경영성과급, 복지포인트 등도 지급받지 못했다며 2023년 11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채용형 인턴과 정규직 근로자가 실질적으로 같거나 유사한 업무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채용형 인턴은 정규직과 달리 사내업무시스템 사용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해 접근 권한이 없었다"며 "이에 따라 정규직 근로자가 수행하는 업무와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출된 증거들만으로는 원고들이 채용형 인턴으로 근무할 당시 정규직 근로자들과 같거나 유사한 업무에 종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들이 주장하는 차별적인 처우가 존재하더라도 회사가 원고들에 대한 기간제근로자임을 이유로 합리적 이유 없이 불리하게 처우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이미 지났다는 점도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재판부는 한수원 노사협의회에서 인턴 출신 직원들의 임금 차별 문제가 논의됐던 점 등을 근거로 직원들이 늦어도 2018년 12월쯤에는 자신들이 차별적 처우를 받고 있다고 인식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일부 차별적 처우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임금이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3년의 소멸시효가 이미 지난 뒤인 2023년 11월 소송이 제기된 만큼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봤다.

    2026-10-17 20:54:43

  • 李대통령, 순직 소방관 딸 나이 묻고…

    李대통령, 순직 소방관 딸 나이 묻고…"7살" 답에 한동안 말 잇지 못해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천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4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굳은 표정으로 들어섰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용철 소방청장, 청와대 임광현 비서실장, 김현지 제1부속실장 등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방명록에 "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 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흰색 장갑을 착용하고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했다. 이후 무릎을 꿇고 분향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이 대통령은 고인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뜻에서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후 고인의 배우자와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오랜 시간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고인의 딸이 몇 살인지 물은 뒤 "7살"이라는 답을 듣고 먹먹한 표정으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 밖에 있던 고인의 아버지도 찾아 위로했다. 유가족이 "(고인의) 딸아이가 잘 클 수 있도록 꼭 부탁드린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고개를 깊게 끄덕였다. 이어 나라를 위해 일하는 소방공무원들의 희생에 고마움 이상의 표현을 하지 못하는 점을 안타까워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조문을 마친 뒤에는 같은 화재 현장에서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인 소방대원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동행한 윤 장관에게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그 헌신과 희생에 걸맞은 예우와 지원에도 국가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한 고인의 헌신을 국가가 끝까지 기억하고 합당한 예우를 다해야 한다"며 "남겨진 가족과 어린 자녀의 앞날도 세심하게 살피고 국가가 끝까지 함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서도 조문 소식을 전했다. 그는 "고인과 남겨진 가족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참으로 아프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거듭 애도했다. 김 소방위는 전날 부천시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선착대로 현장에 투입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7일 오전 0시 55분께 끝내 숨졌다. 정부는 고인에 대한 예우를 위해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하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이와 함께 국립현충원 안장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 외에도 40대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다른 소방관 4명은 열탈진 증상을 보였고 공장 관계자 2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모두 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026-10-17 19:45:43

  • "퇴근 직전 왜 사지로"…의문 빼곡한 수첩 든 장인, 추미애 앞서 끝내 오열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가 근무 종료를 불과 20여 분 앞두고 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현장 지휘와 구조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사고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17일 오전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마련된 김 소방위의 빈소에는 유족들의 울음이 이어졌다. 11년 차 소방관이었던 김 소방위는 어린이집 보조교사로 일하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을 둔 가장이었다. 가족은 2주 뒤 경기도의 한 아파트로 이사를 앞두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생활을 시작하지 못하게 됐다. 유족들에 따르면 김 소방위는 16일 오전 9시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8시 38분쯤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금속 사출 인쇄공장에서 화재 신고가 들어오자 현장으로 출동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소방대원 4명은 선착대로 도착해 건물 3층에 진입했다. 진화 작업을 벌이던 중 불길이 급격히 확산했고, 김 소방위와 동료 대원 1명이 건물 내부에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5m 더 안쪽에서 27분 뒤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위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위중했다. 의료진은 의식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소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소방위는 결국 17일 오전 0시 55분쯤 숨졌다. 유족들은 현장 지휘 과정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소방위의 장인은 당시 구조 타임라인과 의문점을 빼곡히 적은 수첩을 보여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는 "이미 공장 작업자들은 모두 밖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 구조가 필요 없는 상황이었는데 최소한의 상황 파악조차 없이 퇴근 직전의 대원을 사지로 보낸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한 상황이었다면 즉각 철수시키거나 추가 인력을 투입했어야 마땅하다"며 "결국 지휘부의 오판과 현장 통제 시스템 부재가 빚어낸 참사"라고 안전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호흡보호장비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 소방위의 처형은 "발견 당시 방독면이 벗겨져 있었다고 해 소방 측에 물어보니 '삼중 잠금장치가 있어 웬만해선 안 벗겨지는데 열기에 녹아내린 것 같다'고 했다"며 "구조가 지연된 시간 동안 유독가스를 고스란히 마셔야만 했다"고 울먹였다. 유족들은 구조가 늦어진 경위 역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소방위의 장인은 "국가는 늘 골든타임을 강조하지만 정작 내 사위는 구조지연으로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이런 헛된 희생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안전 시스템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은 추미애 경기도지사 앞에서도 유족의 울분이 터져 나왔다. 김 소방위의 장인은 "손녀가 내년 취학 통지서를 받았는데 국가가 안전을 위해 뭘 했느냐"며 "대한민국에서 일하러 갔다가 퇴근하는 평범한 일상을 살기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며 크게 오열했다. 다른 유족들도 "자기 자식이었다면 그 불구덩이로 등 떠밀었겠느냐"며 사고 당시 현장 지휘와 구조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추 지사는 이날 약 30분간 조문한 뒤 자신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 "소방관 폄훼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사과했다.

    2026-10-17 19:06:44

  • "보수와 진보, 결혼하면 지옥?"…돌싱男이 꼽은 최악의 재혼 조합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가 예상하는 부부 갈등 요인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정치 성향 차이를, 여성은 종교 차이를 가장 큰 갈등 요인으로 꼽았다. 17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에 따르면 '재혼 커플의 조합이 어떻게 구성될 경우 부부간의 다툼이 끊이지 않을 것 같은가?'라고 물은 결과, 남성 응답자의 32.5%는 "정치적으로 보수와 진보 성향의 결합"이라고 답했다. 남성 응답에서는 이어 '불교와 기독교 신자'가 29.5%로 두 번째로 많았고, '검소형과 낭비형' 23.0%, '재력가와 무일푼' 15.0%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에는 '불교와 기독교 신자'라는 응답이 30.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검소형과 낭비형'이 28.2%, '보수와 진보 성향'이 24.8%, '재력가와 무일푼'이 16.9%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대해 관계자는 "최근 우리 사회는 정치 성향에 따라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져 극한 대립을 벌이는 상황이므로 부부간에 정치 성향이 다를 경우 언쟁의 소지가 높다"며 "제사 등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큰 불교와 기독교 신자들은 서로 상대 종교를 배척하는 경향이 있어서 한집에 살기에는 부적합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재혼 이후 어떤 생활이 보장될 경우 재혼을 잘했다고 느낄 것인지 묻는 질문에서도 남녀의 응답은 엇갈렸다. 남성은 '골프 등 취미활동'을 선택한 비율이 2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넉넉한 품위유지비' 25.7%, '비상용 여유 자금' 21.2%, '연 2~3회 여행' 16.3% 순이었다. 여성은 '연 2~3회 여행'을 꼽은 비율이 33.1%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넉넉한 품위유지비' 26.1%, '가사 노동 해방' 20.3%, '골프 등 취미활동' 13.5%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 전문가는 "골프 혹은 여행 등은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돼야 가능한 취미활동"이라며 "돌싱들은 남녀 불문하고 취미활동을 즐기는 등 여유 있는 생활을 통해 초혼 실패를 보상받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혼자들은 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물질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가치관, 성격 등과 같은 내면적인 요인도 최적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10-17 18:21:36

  • 추미애

    추미애 "사과 바라시니까 마음 다해 사과"…국힘 "귀 의심, 끝까지 오만"

    국민의힘이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사과한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끝까지 오만했다"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추 지사가 순직 소방관 빈소를 찾아 사과한 것을 두고 "사과하러 간 것인가, 변명하러 간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부천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44)의 빈소를 찾아 지난 13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나온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조문을 마친 추 지사는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며 "소방관을 폄훼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특히 '사과를 바라시니까'라는 표현을 문제 삼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를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사과를 바라니까 해준다는 것인가. 국민이 요구하지 않았다면 끝내 사과하지 않았겠다는 것인가. 잘못을 인정하는 사과가 아니라 등 떠밀려 마지못해 내뱉은 사과라는 비판을 자초한 것"이라고 했다. 사과 이후 추 지사가 발언 배경을 설명한 것을 두고도 비판을 이어갔다. 박 수석대변인은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사과 직후 쏟아낸 장황한 자기변명"이라며 "재정 문제를 늘어놓고 과거 자신의 공적을 열거하며 끝내 발언의 진의를 알아달라고 호소했다"고 했다. 이어 "순직 소방관의 빈소는 추 지사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민원실이 아니다"며 "사과는 입으로 하고, 변명은 끝없이 이어가는 모습에서 국민이 무슨 진정성을 느끼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개를 숙였다고 모두 사과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사과의 형식만 갖추고 반성의 본질을 외면했다면 그것은 유족과 소방관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길 뿐"이라고 했다.

    2026-10-17 17:09:41

  • 최태원

    최태원 "굳이 대학 졸업장 필요 없다…기업은 '문제 부딪혀본 인재' 원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는 대학의 역할과 노동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을 지식 습득의 공간이 아닌 문제 해결과 실험의 장으로 바꿔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6일 늦은 오후 방영된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5번째 강연에서 한 청년으로부터 '학생들이 대학을 통해서 무엇을 배워야 할지, 대학은 미래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냐'는 질문을 받고 "인공지능(AI) 시대에 학교는 배우는 장소가 아니라 실험하는 장소로 바뀌어야 한다. 굳이 대학 졸업장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있으면 여러분 대학을 나왔건 안 나왔건 AI를 쓰는 일은 그렇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 다닐 동안 어떤 회사나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딪혀본 사람이 회사에는 훨씬 더 유능한 인재가 된다"고 밝혔다.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으로는 문제 해결 능력과 질문하는 능력, 생각하는 힘, 공감하는 힘, 적응 능력,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 등 6가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사회와 기업은 이런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려고 애를 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교육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최 회장은 "그냥 가르쳐 주는 것 배워서 열심히 하면 된다, 이런 태도는 사라져야 한다. 배운다는 개념 자체가 달라졌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기회가 되면 내가 AI를 가지고 무엇이든 만들어 보라, 이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시장 역시 개인의 선택권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가 누구에게 고용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내가 회사를 선택하고, 어떤 프로젝트를 어떻게 할지 자유도가 늘어날 수 있는 선택권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변화가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봤다. 최 회장은 "이러한 AI 시대 노동이 하루아침에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며 "너무 빨라지면 대량 해고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하나씩 실험을 해야 하고 여기에 회사나 사회가 적응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AI 국가가 되려면 가능한 한 빨리 이런 변화에 적응했으면 좋겠다. 이걸 빨리할 수 있어야 그만큼 대한민국 국민 선택의 폭과 자유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AI를 활용한 창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를 가지고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무조건 창업을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혹은 인류에서 가장 난제라고 생각하거나 고통받는 일, 그 문제를 풀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기아 문제를 들었다. 그는 "농사를 지어서 식량을 공급하는 과거 방식은 도저히 도움이 안 되니 새로운 농사법을 만들거나 어떤 종류의 영양제나 인공푸드를 만들어서 해결해 보겠다"고 말했다.

    2026-10-17 16:03:28

  • 홍준표

    홍준표 "尹, 한동훈 패 죽이고 싶었다고 해…하도 깐죽대니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과거 한 의원을 두고 "패 죽이고 싶었다"고 말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홍 전 시장은 17일 공개된 KBC 광주방송 '여의도 중진대담'에서 한 의원을 두고 "한동훈이라는 친구는 좀 깐죽댄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하고 있을 때도 윤통이 나하고 만나서 그러더라. '패 죽이고 싶었다'고. 하도 깐죽대니까"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한 의원의 과거 행보를 두고도 비판을 이어갔다.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 수사에 관여한 데 이어 자신을 중용했던 윤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자기가 저지른 그런 배신행위는 씻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이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높은 순위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과거 정치적 영향력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홍 전 시장은 "윤석열하고 같이 있을 때 대한민국 제2인자였다"며 "그 잔영이 아직 남아 보수 진영에 투영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옛날 DJ처럼 20~30%가 되는 등수냐"며 "맹신자들 중에서 끌어모은 게 한 10% 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 등을 중심으로 보수 진영을 재건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홍 전 시장은 "보수 괴멸의 주범들이 보수를 재건한다고 하는 게 코미디"라며 "거기에 따라가는 보수 진영 사람들도 레밍"이라고 비판했다. 레밍은 집단적으로 이동하는 설치류로, 정치권에서는 특정 인물을 무비판적으로 따라가는 행태를 빗대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홍 전 시장은 한 의원을 둘러싼 검찰 수사 자료 유출 의혹도 언급했다. 그는 "기소계획서 같은 자료를 어떤 경위로 입수했는지 조사해 보면 알 것"이라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처벌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2026-10-17 15:01:37

  • 정유라

    정유라 "최순실, 하지 마비로 우울증까지…구걸해서라도 병원비 납부할 것"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사건의 '비선 실세'로 지목돼 10년째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교정당국이 제기한 병원비 대납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다. 다만 현재도 약 3천700만 원의 병원비를 납부하지 못하고 있으며, 하지 마비로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소송 결과를 전하며 "아직도 충북대 병원과 현재 입원하고 있는 병원을 포함해 3천700만 원이 밀려 있다"면서 "구걸을 해서라도 다 납부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씨는 최씨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엄마는 하지 마비로 장애가 생겨 아예 다리를 못쓰다 보니 우울증까지 왔다"라며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앞서 최씨는 2019년 7월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중 목욕탕에서 넘어졌고, 이후 2020년 5월부터 7월까지 강동성심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았다. 최씨가 경제적 사정을 이유로 병원비를 납부하지 못하자 교정당국은 같은 해 10월 23일 병원비 3천927만 원을 대신 지급했다. 이후 교정당국은 최씨를 상대로 해당 금액을 돌려달라는 취지의 구상금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최씨에게 구상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최 씨는 자기 비용으로 동부구치소장에게 외부 의료시설 진료를 요청했고, 구치소장이 자비 부담 조건으로 외부 진료를 허가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도 "2020년 10월 23일 구상금 채권이 발생했고, 5년의 소멸시효가 완성됐음은 기간상 명백하다"라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2026-10-16 11:45:28

  • 대구·전남광주 향군 '제13회 영·호남 교류행사' 성료

    대구·전남광주 향군 '제13회 영·호남 교류행사' 성료

    대구광역시재향군인회(회장 김인남)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재향군인회(회장 이강근) 회원들을 초청해 개최한 제13회 영·호남 향군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재향군인회 회원 70명과 대구광역시재향군인회 회원 60명 등 총 130명이 참여해 양 지역 간 화합을 도모했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향군회관 5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어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달성군의 역사문화유적인 도동서원을 탐방하고 1박 2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인남 대구광역시재향군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4년 영·호남 향군의 화합과 교류를 시작한 이래 제13회를 맞이하기까지 양 지역의 우정과 신뢰, 화합의 마음이 더욱 굳건해져 왔다"며 "이번 행사가 서로의 정을 나누고 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동시에 영·호남 향군의 화합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10-16 10:53:39

  • 역대 최대 피해 '경북 산불'…불낸 과수원 임차인 2심도 집행유예

    역대 최대 피해 '경북 산불'…불낸 과수원 임차인 2심도 집행유예

    지난해 3월 대규모 인명·산림 피해를 낸 '경북 산불'의 발화 원인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과수원 임차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2-1부(김정도 부장판사)는 16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6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정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공소청은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지난 결심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정씨는 지난해 3월 22일 오전 11시 44분쯤 경북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의 한 과수원에서 영농 부산물을 태운 뒤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하지 않고 현장을 떠나 불이 인근 산림으로 번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의성군에서는 안계면과 안평면 등 두 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두 지점에서 시작된 불은 강풍을 타고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산림 당국은 전국에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발화 후 149시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 산불로 의성·안동 등 5개 시·군에서 27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쳐 모두 6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역대 최대 규모인 9만9천289㏊로 집계됐고, 3천500여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또 다른 발화 지점인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조부모 묘 주변 어린나무를 태우다 산불을 낸 혐의로 기소된 신모(55)씨도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신씨에게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2026-10-16 10:21:41

  • [부음]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장인상

    [부음]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장인상

    ▶김시왕(향년 87세) 씨 별세.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장인상, 김민구·영경·영기·지현 씨 부친상. 빈소=서울성모장례식장 11호실. 발인=18일 오전 5시 50분. 장지=서울추모공원-대구 학명묘원.

    2026-10-16 10:08:07

  • 조국

    조국 "한동훈 딸은 천재? 초능력자라야 가능…'천재성' 특검으로 확인하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한동훈 의원 딸의 이른바 '허위 스펙 의혹'을 '한동훈 특검법'을 통해 규명하자고 제안했다. 조 원장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동훈 부부의 '결백함'과 한동훈 딸의 '천재성'을 한동훈 특검법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정치권 일각에서 조 원장 자녀의 표창장 위조 사건과 한 의원 자녀의 허위 스펙 의혹은 성격이 다르다는 주장과 함께 '한동훈 딸은 천재이다'라는 취지의 주장이 나온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조 원장은 이를 언급하며 특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조 원장은 자신의 딸 조민씨에 대한 과거 검찰 수사도 거론했다. 그는 "2019년 윤석열과 한동훈의 지휘 아래 검찰이 내 딸 '조민'의 일기장까지 압수수색 해 기재된 일정을 정밀하게 분석한 후 실제 활동 시간보다 발급한 서류에 기재된 시간이 많다며 기소했다"면서 "내 딸은 그 불일치를 인정하고, 법적 결과를 감수했고 나는 유죄판결에 동의할 수 없었지만, 국법을 지키는 시민으로 판결을 존중하고 받아들였다"고 적었다. 이어 한 의원 딸의 봉사활동 경력을 문제 삼았다. 조 원장은 "'천재'라는 한동훈 딸은 2만 시간 봉사활동으로 표창장을 받았다. 이는 하루 8시간 5일 내내(주 40시간) 10년 동안 해야 하는 시간으로 '천재'가 아니라 '초능력자'라야 가능한 시간"이라며 "그런데도 일기장 분석도, 압수수색도, 봉사활동을 한 단체 출입 로그기록 분석도, 관계자 소환조사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앱 개발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내놨다. 조 원장은 "한동훈 딸이 14세 때 자기 친척과 함께 개발했다며 해외상까지 받은 스마트폰 앱을 실제 만든 사람이 나왔음에도, 해당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관계자 조사도 일절 없었다"며 "그 결과 한동훈도, 한동훈 부인도, 미국에 있는 한동훈의 처제도, 한동훈 딸 모두 면죄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이 그동안 '한동훈 특검법'을 여러 차례 추진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조 원장은 "조국혁신당은 22대 총선 때 '한동훈 특검법'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22대 국회 개원 후 세 번이나 법안을 발의했지만 민주당은 호응하지 않았다"며 "이미 편향성과 소극성을 보인 검찰과 경찰에 맡길 수 없으니 '한동훈 딸은 천재'라는 황당한 변명이나, '정치보복'이라는 뻔뻔한 반론을 특검의 엄정한 수사로 답해주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많이 바라지 않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똑같이 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2026-10-16 09:41:48

  • 홍준표

    홍준표 "사표도 안 내고, 검사들이 비겁한 X들"…검찰청 폐지 침묵에 '쓴소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정부가 입법·행정부에 이어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하고 있다며 "삼권 분립이 아니라 삼권 통합이 돼 버린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이를 막기 위한 역할은 하지 않은 채 가십성 공방과 '말장난'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15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지금 국회는 민주당이, 그 계열의 사람들이 거의 3분의 2 가까이 차지를 하고 장악을 했다"라며 "거기서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계열의 애들만 튀어나가면 3분의 2가 돼 버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지금 돌아가는 상황 보면 야당의 존재는 사실 의미가 없다"라며 "야당이라는 게 큰 주제를 가지고 정부를 압박하는 게 아니고 그냥 가십성 가지고 티격태격하면서 국회에서 좀 떠들다가 마음 안 맞으면 나가버린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부도 장악하고 있고, 지금은 사법부만 장악하면 민주주의 기본 원리가 견제와 균형인데, 입법, 사법, 행정이 삼권 분립이 아니라 삼권 통합이 돼 버린다"라며 "그래 되면 민주주의는 없어지는 거다. 합헌적 독재 시대가 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최근 대법관 제청권을 둘러싼 논란도 사법권 독립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대법관 제청권 가지고 대법원장하고 이재명 대통령하고 힘겨루기 하는데 헌법적 관점에서 풀어야 한다"라며 "원래 대법관 제청권은 사법권 독립의 핵심적인 요소다. 사법권 독립은 재판의 독립하고 법관 인사의 독립"이라고 말했다.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관 개편 방향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제대로 하려면 수사는 국가수사청에서 하고 기소는 검찰청에서 하고 그렇게 이원체제를 갖추는 게 그나마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기관을 잘게 잘게 쪼개서 5개로 만들어서 완전히 나라를 혼란스럽게 한다. 아마 시행해 보면 2, 3년 지나면 아마 큰 혼란이 오고 그리고 그 대형 범죄, 그리고 고위층 범죄는 수사를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검찰 내부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헌법에 검찰총장이 있는데 헌법 개정도 안 하고 검찰총장을 없애버리고 수사권 뺏고 공소청장으로 만들어 놨다. 저거는 나중에 어떻게 설명을 하나"라며 "거기에 대해서 검찰에서 항의하는 놈도 없고 검사가 나쁜 X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청 폐지에도 검사들이 사표를 내는 등 집단적으로 반발하지 않았다며 "사표도 안 내고 비겁한 X들"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대법관 증원과 향후 임명 문제를 이 대통령의 재판과도 연결 지었다. 그는 "이제 사법부 길들이기를 하는 거다. 자기 마음에 맞는 대법관을 지금 아마 자기 재임 중에 22명을 임명하게 되어 있는데 자기 마음대로 쇼핑하겠다는 것"이라며 "그거는 퇴임 후에 자기 재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홍 전 시장은 "야당이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그냥 보기에는 좀 쇼하는 거 같다"라며 "쇼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국정감사 등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책이나 현안의 본질보다 언론 노출을 노린 자극적인 발언에 치중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게 정책의 본질, 문제의 본질에 대해서 접근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가십성으로 질문한다"라며 "최근에 봐라. 뭐 국회가 말싸움하는 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질이 많이 떨어졌다. 공부하는 국회의원은 없고 그냥 자극적인 말 한두 마디 해서 언론에 한번 나서보겠다, 그런 국회의원들만 지금 대부분 여의도에 앉아 있다"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나라가 이런 위급 지경으로 가고 있는데 그걸 막는 사람이 없다"라며 "법원조직법 개정할 때 지금 야당이 전면 투쟁을 했어야 옳았다"라고 강조했다.

    2026-10-16 09:03:16

  • 김세의

    김세의 "공황장애로 독방 생활 힘들어"…검찰 "풀려나면 또 방송"

    배우 김수현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가 공황장애 등 정신 질환을 호소하며 법원에 석방을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15일 김씨에 대한 보석 심문을 진행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김씨가 테러 위협을 담은 방송 등으로 신변에 위협을 느껴 독방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공황장애 등 정신 질환이 있어 독방에서 생활하는 게 정신 건강에 위해가 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치금이 압류돼 약조차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거가 일정한 만큼 도주 우려가 없고 피해자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도 낮다고 주장했다. 김씨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건과 관련된 음성 파일을 감정한 뒤 AI(인공지능) 조작 여부에 대해 판독할 수 없다는 취지로 회신했다는 점도 보석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사유로 제시했다. 직접 발언에 나선 김씨는 "이 재판에 명백하게 무죄 확신이 있어 도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성 접대 사건과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의 베트남 성 접대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해외에 나가 있을 때 구속영장 청구 소식을 듣고 입국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김수현 측이 자신과 김새론 유가족 측을 상대로 150억원대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자신의 아파트가 가압류된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의 소중한 자산인 아파트를 반드시 지키기 위해 도주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속으로 인해 이미 각종 언론에서 악마화됐다. 이미 명예훼손이 심한 상황"이라며 "일방적인 주장만 듣고 방송한 것이 아니라 취재와 분석을 해서 방송했다"고 했다. 검찰은 김씨가 석방될 경우 재범 가능성과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가 크다며 보석에 반대했다. 검사 측은 김씨가 보석으로 풀려날 경우 "보석 사실을 무죄라며 왜곡된 사실 유포할 가능성 높다"고 주장했다. 또 "김씨가 구치소에서 편지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방송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재판 서류를 목적과 다르게 유출하고 있다"며 석방 이후에도 유사한 행위를 이어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음성파일 판독 결과 등 일부 증거를 철회한 것을 두고 김씨 측이 마치 구속 필요성이 사라진 것처럼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씨의 방송에서 관련 내용이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해 일부 증거를 철회했을 뿐이라는 취지다. 검사 측은 "증거는 이미 충분하고 신속한 재판을 위해 중복 증거를 철회했을 뿐 구속 사유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김새론의 사망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에서 비롯됐다는 허위 사실을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 기소됐다. 김수현의 사적인 사진을 방송에서 무단으로 공개하고 사생활 관련 자료를 추가로 폭로할 것처럼 말하면서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이 사건 외에도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아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스토킹·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26-10-16 06:54:41

  • "노래 좋아하니 도우미 해보라" …지적장애 아내 유흥업소 보낸 남편 '집행유예'

    지적장애가 있는 아내를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남편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3부(유환우·장윤선·조규설 부장판사)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및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26)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앞서 1심은 김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형을 낮췄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하고 피해 변제를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지난 8일 법원에 합의 및 처벌 불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2024년부터 지적장애가 있는 아내에게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니 도우미로 일해보라"며 유흥업소에서 일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약 8개월 동안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과정에서 네 차례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임신중절을 하기도 했다.

    2026-10-15 13:27:44

  • [속보] 코스닥 이어 코스피도 서킷브레이커…양 시장 '쌍킷브레이커'

    [속보] 코스닥 이어 코스피도 서킷브레이커…양 시장 '쌍킷브레이커'

    15일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닥에 이어 코스피에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양 시장 모두 장중 8% 이상 폭락하며 이른바 '쌍킷브레이커' 상황이 발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 13초쯤 코스닥 시장에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매매가 20분간 중단됐다. 당시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00포인트(8.01%) 내린 757.88이었다. 약 15분 뒤에는 코스피 시장에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0.76포인트(8.00%) 급락한 5528.05를 기록했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 또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발동 뒤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되고, 거래 재개 이후에도 10분간 단일가 매매가 진행된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같은 날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7월 29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앞서 이날 장 초반에는 양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도 차례로 발동됐다.

    2026-10-15 12:30:34

  • 선관위, 투표자 수 허위 입력 확인…특검, 전국 7곳 압수수색

    선관위, 투표자 수 허위 입력 확인…특검, 전국 7곳 압수수색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시간대별 투표자 수 허위 입력 사실을 확인하고 중앙선관위 등 7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15일 오전 9시10분부터 중앙선관위와 충남·전남 광주·경남·강원 등 시도 선관위 4곳, 부산 남구·제주 서귀포시 등 시군구 선관위 2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검사 3명과 수사관 20명,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 8명 등 모두 31명이 투입됐다. 특검팀은 그동안 중앙선관위에 포렌식 수사관을 상주시켜 선거관리 시스템의 전국 투표소 시간대별 투표자 수 로그 자료 등을 분석해왔다. 이와 함께 읍면동·시군구 선관위 공무원 70여명을 조사한 결과, 전국 3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투표자 수가 허위로 입력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해당 선관위에서는 투표자 수를 임의로 수정하거나 일정한 증가치의 값을 입력하는 등의 방식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의 구체적인 책임 소재를 규명할 방침이다.

    2026-10-15 11:25:08

  • "北 지뢰로 발목 잃었는데…靑은 '재수없는 사고(unfortunate accident)'?"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 영문본을 문제 삼으며 비판에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재명 대통령, 지뢰로 국군이 발목을 잃은 사고가 '재수없는 사고'인가-지뢰도발을 'unfortunate accident' 라고 영문표기한 청와대"라는 제목의 글에서 "어제(14일) 청와대 영문 홈페이지에 10월 1일 국군의날 (이 대통령) 기념사가 게시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이 북한 지뢰로 우리 장병이 발목을 잃은 사건을 '불의의 사고'라고 표현한 것이, 영문본에서는 'unfortunate accident', 운이 나빠 벌어진 '재수없는 사고'로 작성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5일 최종 조사 결과 해당 지뢰가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는 점을 거론했다. 안 의원은 "그렇기에 이재명 정부가 임명한 강경화 주미대사조차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거듭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청와대는 열흘 가까이 지나 공개한 영문본에서 북한의 공격(Attack), 습격(Assault), 도발(Provocation)은커녕 가해자의 책임을 지우고 '재수없는 사고'로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유엔에서의 북한 측 반응도 언급했다. 안 의원은 "지난 8일 유엔에서 우리 대사가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자, 북한은 '정동영 당국자도 판단하기 어렵다고 시인했다'며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방패로 삼았다"며 "그럼 다음에는 대통령 기념사의 영문본을 들이밀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조차 '재수없는 사고'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책임을 회피할 것이 뻔하다"며 "이 대통령,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 맞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얼마 전 비무장지대(DMZ)에서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하신 장병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며 "빠른 쾌유를 빌며 가족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2026-10-15 10: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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