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진 기자 j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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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 위서 산낙지 찢고 문어 전자레인지에…'동물 학대' 논란에 사과

    무대 위서 산낙지 찢고 문어 전자레인지에…'동물 학대' 논란에 사과

    국제현대무용제(MODAFE 2026) 공연 작품에서 살아있는 낙지와 문어가 사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학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주최 측은 문제가 된 장면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8일 공식 SNS를 통해 현대무용 작품 '도파민네이션(Dopaminenation)'과 관련한 제보를 공개했다. 케어에 따르면 공연 과정에서 살아있는 낙지를 바닥에 던지는 장면이 등장했으며, 공연 말미에는 낙지를 찢는 연출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파민네이션'은 디지털 환경에서 과도한 자극에 노출된 현대인의 정신과 신체 변화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정보와 쾌락이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사회 속에서 감정 조절 능력과 자율성이 약화되는 현상을 무용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하지만 일부 장면이 관객들의 거센 비판을 불러왔다. 공연에서는 낙지와 문어를 바닥에 던지거나 발로 밟는 모습이 연출됐고, 이후 전자레인지에 넣는 장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객들은 "공연을 위해 생명이 잔인하게 수단화되는 게 끔찍하고 역겹다" "무대 위에서 동물에 위해를 가하고 도살하는 장면이 라이브로 수 없이 등장하는데도 이 공연은 경고 메세지 조차 하지 않았다" "잘려 나간 신체 일부는 공연이 끝난 뒤 커튼골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바닥에서 움직였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케어 측 역시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단체는 "공연 종료 시점에도 문어가 전자레인지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다"며 "오늘날 예술은 사회에 질문을 던지고 인간을 성찰하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어떠한 예술적 목적도 실제 생명체에게 가해지는 고통과 공포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제현대무용제 측은 지난 9일 입장문을 내고 작품 수정 방침을 발표했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과 관련해 제기된 관객 및 시민사회의 의견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안무가 및 제작진과 논의한 결과 향후 공연에서는 논란이 된 생명체 활용 장면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명윤리와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그리고 관객들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예술적 표현과 사회적 책임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면밀한 검토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관객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불편과 실망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작품 안무가도 별도의 입장을 통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작품에 지나치게 몰입한 나머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동물에 대한 감수성과 생명 존중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케어는 "예술의 자유와 생명존중은 함께 고민되어야 할 가치"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문화예술계 전반에 생명존중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11 13:13:03

  • 李대통령

    李대통령 "나도 탄핵 희생양 될 수도" 발언에…국힘 "피해자 코스프레"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외신 인터뷰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이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탄핵 또는 구속된 전직 대통령 사례를 언급하며 자신 역시 정치적 악순환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공세를 펼친 것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내고 "피해자 코스프레도 정도껏 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 원수가 외신 인터뷰에서 국가의 미래와 비전을 이야기하기는커녕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자기변명과 피해자 코스프레에 몰두한 모습은 참담함마저 안겨준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통령이 스스로를 정치적 탄압의 피해자로 규정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법원의 최종 판단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스스로를 정치적 박해의 피해자로 규정하고, 불리한 판단이 내려질 경우 이를 정치 탄압의 결과로 몰아가기 위한 명분을 쌓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신 인터뷰의 성격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국가 원수의 외신 인터뷰가 대한민국의 비전을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사실상 자신의 변론서처럼 읽히게 만든 것 자체가 국격 훼손"이라며 "자신을 변호하는 데 급급했던 대통령의 모습은 국민에게 부끄러움만 안겼다"고 덧붙였다. 조용술 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국민이 듣고 싶은 것은 대통령 본인의 신세 한탄이 아니다. 대통령 스스로 수많은 의혹과 재판에 당당하게 책임지는 자세다"라며 "본인 스스로도 '잘못이 있으면 대통령도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반복해 오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에 가세했다. 나 의원은 "희생양은 죄 없는 사람이 대신 제물이 될 때 쓰는 말이다. 전과 4범에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 피고인이 쓸 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짜 희생양은 사법 시스템과 국민"이라며 "셀프 죄 지우기 공소 취소를 멈추지 않고 계속한다면 이 대통령은 탄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 영국 시사지 이코노미스트는 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이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이같이 공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민주화 이후 한국 대통령 절반 이상이 탄핵되거나 투옥되는 등 어두운 과거를 겪었다는 얘기가 나오자, 이 대통령은 자신도 이런 악순환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에 대해 "꽤 높다"라는 답을 했다고 전했다.

    2026-06-11 12:08:43

  • 1104표 증발했다…선관위, 이번엔 개표 결과 잘못 입력 '황당 실수'

    1104표 증발했다…선관위, 이번엔 개표 결과 잘못 입력 '황당 실수'

    6·3 지방선거 전북교육감 선거 개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 결과가 잘못 집계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선거 관리 부실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최종 당락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특정 투표소 결과가 중복 반영되고 다른 투표소 결과는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문제는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가 중화산1동 3투표소의 투표록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투표소 번호가 적힌 속지에 '3투표소' 대신 '1투표소'로 기재되면서 개표 결과 입력 과정에서 오류가 이어졌다. 투표록은 투표자 수와 투표용지 교부 현황 등을 기록하는 공식 문서다. 당시 겉표지에는 정상적으로 '3투표소'라고 적혀 있었지만, 내부 문서에는 잘못된 번호가 기재돼 있었다. 접수 단계에서는 투표함 정보와 겉표지를 대조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으나, 개함 이후에는 속지 내용이 기준이 되면서 잘못된 정보가 사용됐다. 이 같은 문제는 개표 도중 동일한 투표소 결과가 두 차례 전달된 사실을 직원이 발견하면서 확인됐다. 이미 입력된 1투표소 결과 외에 또 다른 '1투표소' 결과가 접수되자 선관위는 실제 자료를 확인해 전북지사 선거 등 5개 선거의 개표 결과를 수정했다. 그러나 교육감 선거의 경우 이미 정정이 완료된 것으로 판단해 별도의 수정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선거 다음 날인 4일 오전 개표 마감 과정에서 3투표소 결과가 비어 있는 사실이 확인됐고, 선관위는 재확인 절차를 거쳐 해당 투표소 결과를 정상적으로 작성했다. 결국 전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중화산1동 1투표소 선거인 1천104명의 투표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반면, 3투표소 선거인 994명의 개표 결과는 두 차례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후보별 득표수에도 차이가 발생했다. 실제 개표 결과는 천호성 후보 597표, 이남호 후보 462표였지만 전산에는 각각 554표와 400표로 입력됐다. 오류를 바로잡을 경우 두 후보 간 득표 차이는 기존보다 19표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북선관위는 천 후보와 이 후보의 최종 득표 격차가 11만8천644표에 달해 선거 결과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북선관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전북교육감 선거 득표수를 정정하는 한편, 이미 공개된 개표 결과를 어떻게 수정·공표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2026-06-11 11:07:47

  • 박지원

    박지원 "민주당, 국힘에 지지율 역전당해…정청래 사퇴하고 전대 불출마해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차기 선거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0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난 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의 지지도보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1.8%(포인트)가 더 높다. 이런 사태를 보고도 민주당 지도부가 함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관련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박 의원은 "우리가 이재명 대통령 한 명을 보고 있었는데 70%에 가깝던 지지도가 데드크로스, 부정 평가가 더 많아지는 일부 여론 조사를 보고도 (지도부가) 아무 소리도 않고 있다"며 "강 건너 불난 것이 아니라 민주당사에 핵폭탄이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자성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가 내란 척결하고 1년간 이 대통령이 진짜 잘해서 여기까지 왔지만, (그래도) 패배할 수 있다"며 "전화위복을 계기로 삼아서 제 길로 가야지, 싸움길로 가면은 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당권 경쟁 과정에서 갈등보다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당권경쟁은 이러한 파동이 지나면서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면서도 "상징적인 지도부가 억울하더라도,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국민이 나가라 하니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는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0.4%, 국민의힘 지지율이 4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양당 간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2.2%포인트)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26-06-11 10:00:45

  • 코스피, 7500선 아래로…장초반 하락세 지속

    코스피, 7500선 아래로…장초반 하락세 지속

    코스피가 전날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11일 장 초반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7,400선 아래로 밀려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1.20포인트(2.86%) 떨어진 7,509.62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22.48포인트(4.30%) 하락한 7,398.3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6포인트(2.85%) 내린 924.47에 거래되고 있다.

    2026-06-11 09:07:34

  • 美, 이틀 연속 이란 공습…이란

    美, 이틀 연속 이란 공습…이란 "호르무즈 폐쇄"

    이란은 미국의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폐쇄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11일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고 유조선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란군은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은 발포 표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지 매체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한 선박 두 척을 겨냥해 이란군 발포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 발표는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이란의 '핵심 시설들'을 폭격하겠다고 예고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대이란 전쟁을 수행하는) 중부사령부는 오늘 밤 바쁠 것"이라며 "이란의 핵심 시설들에 폭탄이 '톡톡톡'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란도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이란도 중동지역 내 미국 표적을 타격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군은 오늘 저녁 최고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미국이 어떤 공격적 행동을 취하더라도 다시 한번 가혹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의 이같은 반응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종전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추가 공세 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은 완전히 끝났는데 시간을 자꾸 끌고 있다"면서 이란의 발전소·교량 등 인프라를 향한 공습이 임박했다고 압박한 바 있다. 미국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아파치 헬기가 격추되자 이란 내 군사시설 공습을 감행하며 보복했다. 이에 이란도 바레인과 요르단, 쿠웨이트 등의 미군 기지를 타격하며 무력 충돌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미 중부사령부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15분 이란 내 여러 목표물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자위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2026-06-11 08:35:51

  • 김혜경 여사

    김혜경 여사 "눈물 나는 것 억지로 참아…타지 공부 얼마나 힘드냐"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에 동행 중인 김혜경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 활동하는 젊은 클래식 음악인들을 만나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 소재 한국 대사관저에서 마련된 '차세대 K-클래식 음악인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차세대 음악인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관계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연주를 감상했다. 특히 벨기에의 권위 있는 음악 경연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첼리스트 김태연 등이 선보인 공연을 관람한 뒤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눈물 나는 것을 억지로 참느라 정말 힘들었다"며 "피아노를 전공한 음악인이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긍지와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클래식 분야의 젊은 연주자들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요즘 클래식을 하는 젊은 분들에 대해 팬덤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런 모습이 너무 좋더라"고 했다. 또한 해외 순방 과정에서 K-콘텐츠의 경쟁력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요즘 해외 순방을 가면 항상 K-팝, K-드라마, K-코스메틱을 얘기하면서 '너희는 어디서 그럼 힘이 나오느냐'고 묻는데, 여러분을 뵈니 여기서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 유학생들을 돌보는 '호스트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여사는 "다양한 국적의 음악인을 흔쾌히 맞아주는 전통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인간적 연대와 우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울러 타국에서 학업과 연주 활동을 이어가는 음악인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얼마나 외로우시겠냐. 저도 예전에 조금 공부해서 알지만 자신과의 싸움이잖느냐. 타지에서 공부하는 게 얼마나 힘드시겠느냐"고 말했다.

    2026-06-11 07:33:57

  • 美

    美 "이란 핵심시설에 폭탄 '톡톡'"…이란 "공격받으면 새 표적 타격"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이란 역시 중동 내 미국 자산을 겨냥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플로리다주 중부사령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이란 전쟁을 수행하는) 중부사령부는 오늘 밤 바쁠 것"이라며 "이란은 좋은 합의를 할 기회가 있으며, 자신들이 기꺼이 하겠다고 말해 온 것을 공식화할 기회가 있음에도 그렇게 하려 하지 않아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을 가리켜 "누군가 합의에 대해 '톡톡톡'(tap tap tap·시간을 끈다는 의미)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대신 그들은 미국으로부터 이란의 핵심 시설들에 폭탄이 '톡톡톡'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혹시 (타격 소식을) 놓치거나 TV를 켜놓지 않을 경우를 위해"라며 "우리는 어제 이란을 강하게 때렸다.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은 완전히 끝났는데 시간을 자꾸 끌고 있다(tapping and tapping)"면서 이란의 발전소·교량 등 인프라에 대한 공습이 임박했으며, 실행할 의지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이란도 미국에 공격받으면 중동지역 내 미국 표적을 타격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이날 로이터, 리아노보스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이란도 중동지역 내 미국 표적을 타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어젯밤 우리는 미국에 어떤 무모한 행동이라도 이란의 즉각적 대응을 유발할 것이며 이란은 어떤 공격적 행동도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증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이란군은 오늘 저녁 최고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미국이 어떤 공격적 행동을 취하더라도 다시 한번 가혹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6-11 06:33:46

  • 민주당 대변인

    민주당 대변인 "李대통령, 尹처럼 하시나" 발언 파장에 '사퇴'

    10일 이재명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교하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사의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진의조차 국민께 온전히 도달케 못하는 부족한 전달력이라면, 집권여당의 대변인이라는 직을 계속 맡아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논란은 이 대변인이 전날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한 발언에서 비롯됐다. 그는 방송에서 "저는 윤석열 때부터 정치를 했다"며 "윤석열을 보면서 윤석열이 누구 찍어서 당대표 시키고 엄청 욕을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이걸 하시는 건가, 설마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 대변인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며 탈당이나 징계를 요구하는 게시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민주당 출신인 조상호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도 공개적으로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변인 정말 맞나요? AI 딥페이크인가?"라며 "제 눈과 귀를 의심했다"고 적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변인에 대한 탈당 또는 제명 요구가 당 지지층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에 "관련해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급한 내용이나 사안, 구체적인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검토해야 한다"며 "징계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니고 일단 진위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6-06-10 13:22:50

  • 서울시장 승리가 신호탄?…국민의힘, 민주당 지지율 턱밑 추격

    서울시장 승리가 신호탄?…국민의힘, 민주당 지지율 턱밑 추격

    6·3 지방선거 이후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추월하거나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지난해 초부터 이어져 온 민주당 우세 흐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0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1.6%, 더불어민주당은 40.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7%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4.2%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1%, 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해당 조사에서는 이념 성향 분포가 중도 37.7%, 보수 31.7%, 진보 23.6%로 나타나 보수층 비중이 진보층보다 높았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이날 공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도 양당은 팽팽한 경쟁 구도를 보였다. 민주당은 38.6%, 국민의힘은 38.1%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지난달 말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4.7%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6.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차이가 나타났다. 40대에서는 민주당이 54.5%, 50대에서는 47.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우위를 유지했다. 반면 30대에서는 국민의힘이 45.6%를 얻어 민주당(23.0%)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KSOI 측은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더불어민주당 우세 구도가 상당 부분 약화됐다"며 "선거에서 전반적으로 우세한 성적을 거뒀지만 서울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가 함께 부각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서울시장 선거 승리와 일부 접전 지역 선전 등을 계기로 선거 막판 결집한 지지층이 선거 이후에도 유지되면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선거 과정에서 강화된 보수층 결집이 정당 지지도에도 반영되면서 양당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원씨앤아이 조사는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포인트다. KSOI 조사는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10 12:02:05

  • 국회 의원회관서 50대男 추락…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국회 의원회관서 50대男 추락…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50대 남성이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 50대 남성 A씨가 건물 내부에서 추락하는 과정에서 3층 난간에 부딪힌 뒤 2층 화단으로 떨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A씨는 국회 소속 직원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과 함께 사고가 발생한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6-06-10 11:29:43

  •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초록우산에 후원금 4840만원 전달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초록우산에 후원금 4840만원 전달

    10일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엄미영)는 지난달 15일 대구경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경북지역본부와 함께 '2026 아이들의 꿈을 어부바 대구경북 1신협 1아동 결연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영훈 신협중앙회 이사, 엄미영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본부장, 문희영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 본부장,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총 4천840만 원으로, 대구·경북지역 아동 33명의 성장과 생활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2026년 기준 대구경북지역 27개 신협이 '1신협 1아동 결연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은 1억4천530만 원에 달한다. 최영훈 신협중앙회 이사는"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신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상곤 신협중앙회 이사는"앞으로도 신협의 협동과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희영 초록우산 본부장은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준 신협에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이 꼭 필요한 아동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역 내 신협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상생과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6-06-10 10:56:52

  • 李대통령 축하난 거부했던 김태규…

    李대통령 축하난 거부했던 김태규…"이름 명난이로" 수령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명의의 당선 축하난 수령을 거부했다가 이를 번복했다. 김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난이 무슨 죄가 있겠나. 보좌관이 '그래도 잘 키워보겠다'며 안으로 들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밝게 잘 크라는 의미에서 '명난(明蘭)'이라고 이름 지었다"며 "앞으로 올바르게 잘 키워 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를 언급하면서 "시국의 엄중함을 고려하여 축하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적었다. 청와대는 당시 6·3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등원한 14명의 의원(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1명)에게 축하 난을 전달했다. 이 중 야당인 유의동·이진숙·윤용근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전날 축하 난을 수령했다.

    2026-06-10 10:21:52

  • 경찰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특별수사단, 국토교통부 압수수색

    경찰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특별수사단, 국토교통부 압수수색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추가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수단은 10일 오전 9시부터 국토교통부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수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특수단은 지난달 29일, 피의자 34명에 대해 기소 의견을 적용하고 5명에 대한 신병 처리 방침을 담은 수사 내용을 검찰과 공유한 바 있다. 다만 검찰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최종 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기체 결함 여부와 조종사 과실 가능성 등에 대한 법리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사건 송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사단은 박상우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피의자들에게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사 직후 국토교통부가 콘크리트 둔덕이 관련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표하면서 사고 원인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사고는 2024년 12월 29일 발생했다. 태국 방콕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보잉 737-800 여객기가 오전 9시 3분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로컬라이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가운데 179명이 숨졌고, 2명은 부상을 입었다.

    2026-06-10 09:22:47

  • "일베 탱크로 밀어야" 발언 논란에…시민단체, 최욱 고발

    유튜브 채널 '매불쇼' 진행자인 최욱 씨가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이용자들을 겨냥해 한 발언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9일 서울경찰청에 최 씨와 정준희 한양대 에리카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를 협박, 모욕,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의 발단은 지난 5일 진행된 유튜브 방송이다. 당시 최 씨는 방송에서 "온라인상에 있는 일베는 확실히 범죄화해야 하고, 우리 제도에서 이런 것들(일베)을 계속 놔두니까 재미가 되고 문화가 되고 이게 양지로 올라오는데 이놈들이 아주 동경하는 게 전두환"이라며 "그 식으로 온라인상에서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서민위는 같은 방송에 출연한 정 교수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정 교수는 일부 20·30대를 언급하며 "합법적인 방식으로 몽둥이를 드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어 "이들을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으로 제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두 사람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서민위는 "스타벅스 마케팅의 '탱크데이' 표현을 둘러싸고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정부까지 동원된 스타벅스코리아 불매운동으로 기업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온 사실에 비춰볼 때 피고발인들의 '전두환처럼 탱크로 밀어버려야 된다'는 발언과 '몽둥이' 표현은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최 씨는 자신의 입장을 내놨다. 그는 해당 발언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하지만 극우들에 대한 사과는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6-06-10 08:39:06

  • 李대통령

    李대통령 "농어촌 기본소득 높이면 일석다조 효과 있을 것"

    벨기에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농어촌 기본소득의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관련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유럽 3개국 순방 일정 중인 9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이후 충북 옥천군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2년 한시 도입인데도 이 정도 효과인데, 이를 영구적으로 도입하고 금액을 상향하면 훨씬 효과가 크겠지요"라고 적으며 제도의 지속 추진 가능성을 강조했다. 재원 마련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그는 "군 단위 현재 예산은 보통 1인당 2천만 원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의지와 정책 결단의 문제 즉 예산의 우선순위 문제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어촌특별세 활용 방안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주식시장 활성화로 농어촌에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농어촌특별세가 수조 원대로 폭증하고 있는데 이 예산을 종전대로 농로, 교량 등 기반시설 확보에 쓰지 않고 농어촌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어촌 기본소득이 가져올 수 있는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속사업으로 확정하고 기본소득액을 15만 원에서 그 이상으로 높이면 농어촌도 살아나고, 귀농귀어도 늘어나고, 지역소멸도 막고, 국토균형발전도 이루고,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집값 폭등 같은 문제도 완화하고, 행복한 노년도 보장하는 등 일석다조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여러분 의견도 듣고 싶네요"라고 덧붙이며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요청했다.

    2026-06-10 07:45:01

  • 미군

    미군 "자위권 차원에서 이란에 공습 개시…헬기 격추에 대응"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행동에 나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군은 이번 조치가 전날 발생한 자국 군용 헬기 피격 사건에 대한 '자위권 차원의 대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9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최고사령관(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늘 오후 5시(미 동부시간·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부터 이란에 대한 자위적 성격의 공격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전날 미 육군 아파치 헬리콥터가 격추된 사건에 대한 대응이다. 사령부는 "어제 미 육군 아파치 헬리콥터가 격추된 것에 대한 대응"이라며 "이번 작전은 정당화될 수 없는 이란의 공격 행위에 대한 비례적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육군 소속 아파치 헬기는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야간 순찰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아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 중이던 조종사 2명은 모두 구조됐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고 적으며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이란 측도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이란 국영매체는 자국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헬기 추락 사건을 명분으로 군사 행동을 재개할 경우 단호하게 맞대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이 실제로 보복 공격에 나설 경우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지난 4월 초 성립된 휴전 체제가 또다시 중대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6-06-10 06:31:23

  • 한동훈

    한동훈 "아저씨, 지다가 쫄깃하게 붙었어"…학생들에 당선 인사

    한동훈 무소속 의원(부산 북구갑)이 특유의 방법으로 당선 인사를 하면서 미래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 의원은 9일 '북구를 1순위로 만들겠습니다'라는 대형 손팻말과 함께 지역구인 부산 북구 덕천동 일대를 돌며 당선 인사하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초중고 학생들과 '아저씨가 말이야'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눠 인기몰이했던 한 의원은 이날 한 중학생이 "저 알아요"라고 하자 "너 기억난다"며 "아저씨 됐어, 너 붙은 것 몰랐지"라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갔다. 이에 중학생이 "아 저 봤어요"라고 답하자 "지다가 쫄깃하게 붙었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학생에게도 "오늘 처음 보지"라며 어깨를 감싸 안고 기념 촬영에 응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2시 40분 한 의원은 42.99%의 득표율로 41.24%의 득표율을 기록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75%p 차이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선거 당일인 3일 발표된 JTBC 예측조사에서 한 후보는 하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설 것으로 예견됐다. 반면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열세라는 상반된 결과가 도출됐다. 이처럼 조사 기관별로 지표가 엇갈리면서 한 후보가 정치 신인인 하 후보에게 고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실제 개표 초기 사전 투표함이 먼저 열리면서 두 후보의 격차는 한때 크게 벌어졌다. 출구조사 발표 당시 한 후보는 자리를 떴고 캠프 좌장인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출구조사 결과를 조마조마하게 보고 있다"며 신중한 관망세를 보였다. 표 차이는 개표율이 70%를 넘을 때까지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날을 넘긴 오전 1시쯤 한 후보가 다시 선거캠프를 찾은 시점에 기류가 달라졌다. 오전 1시 15분 기준 75.21%의 개표율을 기록한 시점에 두 후보의 표차는 350표로 좁혀졌다. 이후 오전 1시 52분쯤 88.19%의 개표가 이뤄진 시점에 한 후보는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당선까지 확정 지었다.

    2026-06-09 13:11:28

  • 한낮에 대학가 '알몸' 배회…음란행위한 30대男 체포

    한낮에 대학가 '알몸' 배회…음란행위한 30대男 체포

    대학교 인근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며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9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지난 5일 검거했다. 이 남성은 같은 날 오전 9시 20분 부천시 부천대학교 주변에서 약 20분 동안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배회하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성을 보호자에게 인계했으며, 사건이 발생한 경위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6-09 12:11:48

  • 장동혁

    장동혁 "오세훈 사퇴 종용? 다른 논쟁할 여유 있나…하루 빨리 재선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전국 단위 재선거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장 대표는 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를 사실상 다시 실시해야 한다"며 "즉각 재선거 실시를 위한 특별법을 발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당내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가 유권자의 참정권을 침해한 중대한 문제라고 규정하며 "이번 참정권 박탈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결국 재선거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가 스스로 잘못과 불법을 인정하고 선거가 무효임을 선언한 후에 재선거를 추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 대표는 사전투표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이번 참정권 박탈 사태의 원인 중 하나가 사전투표로, 본투표 날짜를 늘리고 사전투표제를 반드시 없애야 한다"며 "재선거부터 사전투표 없이 실시할 수 있도록 선거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 내용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장 대표는 "처음 선관위가 투표용지 부족이라 밝힌 투표소는 서울 지역 12곳에 불과했는데 며칠이 지나지 않아 전국 67곳으로 늘더니 어제는 투표용지를 추가 송부한 투표소가 무려 140곳이라고 밝혀졌고, 실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투표소도 50곳에서 91곳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며 "이제 140곳이라는 선관위 말조차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개표 결과를 언급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더 믿기 어려운 일도 발생했다. 인천시장 선거 송도 1·2동 관내 사전투표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민주당 박찬대 후보 득표수가 완전히 일치했는데 그 확률이 5억9천만분의 1"이라며 "광주·전남 통합시장 선거에서는 두 후보의 투표수가 똑같은 지역이 무려 10곳이나 있었는데 그렇다면 확률적으로 5억9천만분의 1을 6번 곱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특별검사 도입도 촉구했다. 그는 "결국 특검밖에 답이 없고, 당장 특검법을 서둘러야 한다. 어제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제게 특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며 정 대표에게 "오늘이라도 당장 만나 특검법 추진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특검만 기다리다가는 증거가 사라지고 증거들이 오염될 것"이라며 선거 소청과 증거보전 신청도 즉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장 대표는 "중앙선관위 위원장 직무대행 위철환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고시 동기이자 연수원 시절 밥 친구로, 어명이 없으면 꼼짝도 하지 않을 인물이다. 결국 이재명이 결단하는 수밖에 없다"며 "국회도 재선거와 특검에 필요한 논의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장 대표는 전면 재선거 주장이 특정 정치인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국민 참정권 침해 범위가 거의 전국에 걸쳐 있기 때문에 저는 지방선거를 사실상 다시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특정 후보 한명만 거론하며 그게 특정 후보 사퇴 압박이냐고 묻는 건 온당치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논쟁을 할 여유가 우리에게 있나, 이걸 제쳐 놓고 다른 논쟁을 벌일 그런 여유가 있나"라고 되물었다.

    2026-06-09 1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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