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장동혁 미국 출장 부럽다…선거 촉박한데 신통한 능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출장길에 오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선거 시기라 일정이 촉발할 텐데 매우 부럽다"고 비꼬았다. 13일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시기에 매우 일정이 촉박할 텐데 미국까지 출장을 가시니 저로서는 너무 부럽기만 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는 무박 2일 일정도 다니고 1박 2일 일정도 다니는데 어떻게 저렇게 신통한 능력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래서 그런지 국민의힘에 대해 지금까지 '국민의짐이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보의짐이다'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 사정을 제가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미국에 가신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세계 평화와 인류 보편적 가치에 어긋나지 않은 언행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공천 과정이 파국에 이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장 대표는 미국 출장이 예정돼 있고, 한동훈 전 대표마저 선거를 포기한 느낌이 든다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는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오는 17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1일 출국했다. 이번 일정은 친공화당 성향의 미국 비영리단체 초청으로 성사됐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 정 대표는 이스라엘의 반인권적 행위를 비판한 이 대통령의 입장을 "대한민국 외교사의 한 획을 그을 것"이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세계 평화와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교황도 이란 국민 전체에 대한 위협은 용납이 불가하다고 했다. 민간 기반 시설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자 증오, 파괴의 증표라는 입장을 표명하셨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제 우리도 세계 평화에 대한 우리의 자주적 입장을 천명할 지위에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2026-04-13 13:23:53
주호영 "무소속 출마 가능성 열려…장동혁 미국행 이해 안 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당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갑)이 자신의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지금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주 의원은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당이 끝내 고집을 부리고 안 한다면 그때는 당의 태도와 대구시장 선거 구도, 보수 전체에 미칠 영향력, 선거 결과 예상 등을 보고 최종 결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컷오프되고 난 뒤 여론조사 지지가 앞서지 못하면 '무소속 출마가 어렵겠구나'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20일이 지났는데도 계속 1위가 나온다"며 "이 말은 공천 과정이 얼마나 잘못됐고 또 저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가 상당수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께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선 "대구시장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며 "마지막에는 어떻게 단일화할지 몰라도 만약 경선 과정에 참여하는 절차가 배제된다면 이 전 위원장도 무소속 출마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주 의원은 최근 대구시민들의 민심이 어떻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민심은 한마디로 많이 우리 당에 대해서 화가 나 있고, 이번에는 진짜 회초리를 들어야 된다고 보고 있다"며 "이번에 주 의원 안 나오면 민주당 찍겠다"는 분들을 많이 만난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자신의 무소속 출마 시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대표를 두고는 "저를 돕는 보좌진과 한 전 대표의 보좌진이 이런저런 자리에서 만나 서로 생각을 듣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동훈 후보가 선거 치르기 가장 유리한 지역은, 재보궐 사유가 생긴다면 수성갑"이라며 "만약에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다면 수성갑에 제 지지자들이 무소속으로 나오는 한동훈 대표에게 표심이 옮겨갈 확률이 대단히 높다. 시장 후보가 무소속이 되면 무소속끼리는 아무래도 협력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장동혁 대표가 전날(12일)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찾은 것과 관련해선 "빨리 공천을 확정 지어서 후보들을 뛰게 만들어야 하는 기간에 왜 가야 하는지 그간 당에 있었던 일로서는 잘 이해가 안 된다"며 "배현진 의원도 얘기했고 다들 혀를 끌끌 차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6-04-13 12:27:50
트럼프 "가을까지 유가 더 오를 수도"…이란 "현재 가격 즐겨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을까지도 유가가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을까지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하락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고, 동일할 수도 있으며, 아마도 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대체로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답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에 대해 '6주 전 이란에 대한 공격 결정'에 따른 잠재적인 정치적 파장을 이례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자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 중부사령부는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봉쇄 명령을 시행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이란의 '돈줄'을 끊겠다는 의도로 해석되지만, 그사이 에너지 물가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발표에 이란은 앞으로 유가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종전협상단 대표를 맡았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워싱턴의 휘발유 가격을 보여주는 지도를 올리고 "현재 가격을 즐기라"며 "이른바 '봉쇄'로 인해 곧 (갤런당) 4∼5달러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조롱했다.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에너지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이란에서는 지난 주말 첫 종전 협상의 결렬 책임은 미국에 있다는 비판을 이어갔다. 협상에 참여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에 "이슬라마바드 합의가 근접했을 때 우리는 과도한 요구, 골대 이동, 그리고 봉쇄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선의의 차원에서 미국과 협상을 했다며 "선의는 선의를 낳고, 증오는 증오를 낳는다"고 강조했다.
2026-04-13 11:40:32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소상공인 금융사기 피해예방 지원 업무협약 체결
13일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일 경북신용보증재단 대회의실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경찰청,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소상공인 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 제3자 부당개입 등 불법금융 범죄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되면서, 디지털 금융 이해도가 낮은 계층을 중심으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은 피해 발생 시 경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예방 중심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사기 의심 사례 등 포착 시 기관 간 신속히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피해 소상공인 지원 관련 제도 개선사항도 공동 발굴한다. 특히 6개 기관은 금융사기 예방 지원이 일회성 협력에 그치지 않도록 실무 협의체를 바탕으로 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필요 시에는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추가 사업도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엄미영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소상공인이 금융사기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의 금융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3 11:09:48
한동훈 "내가 尹 배신?…전재수, 李 계엄하면 안 막을 건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이 계엄하면 한동훈처럼 막지 않을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전 의원이 "한 전 대표가 윤석열을 배신했다"고 말하자 반박한 것이다. 13일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의원이 제가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막은 것을 두고 '한동훈이 윤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말했다"며 "민주당에 전 의원 같은 계엄 옹호 '윤 어게인' 세력이 있다"고 적었다. 앞서 전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한 전 대표는 무조건 원내에 입성해야 되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싸우다가 결국은 윤석열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당 대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과 싸우다가 제명당하고 끊임없이 싸움하는 한 전 대표는 북구 주민들의 선택을 받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다. 한 전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시사한 것에 대해 견제구를 날린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전 의원은 본인 기준대로 하면 이 대통령이 장관도 시켜주고 국회의원에 시장 공천까지 받은 대단한 은혜를 입었으니,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이 계엄하면 제가 그랬던 것처럼 막지 않을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부산특별법도 이재명 배신한다는 소리무서워서 입다무는 거냐"고 일갈했다. 또한 전 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도 지적했다. 그는 "말 돌리지 말고 까르띠에 받았는지 말하라"며 "안 받았다고 거짓말하면 어차피 당선무효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18년 8월 전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785만 원 상당의 까르띠에 시계를 수수했는 의혹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 것이다. 다만 10일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는 관련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2026-04-13 10:37:03
李대통령 감싼 조국 "이스라엘 비판, 국제인권법 차원에서 타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스라엘의 과거 전시 인권 침해 행위를 비판한 이재명 대통령 행보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도덕적 명분과 국가적 이익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13일 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에 대한 이 대통령의 공개적 비판은 국제인권법 차원에서 타당할 뿐만 아니라, 냉정한 국제정치 속 국익 차원에서도 의미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우발적으로 X(엑스)에 글을 올렸을 것으로 생각하고 비판하는 인사들은 나이브하다"며 "한 나라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은 이렇게 확보되는 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1973년 12월 17일자 동아일보 기사를 게재하며 "1973년 박정희 정권은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비판 입장을 공표한 바 있다. 그 배경에는 국익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현재 보수 우파를 자처하며 무조건 친이스라엘, 반아랍 입장을 강변하는 이들은 당시 박정희 정권 담당자들보다도 못한 사람들"이라며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이 진행되면서 많은 대사관이 이란을 떠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이란 한국 대사관이 철수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이유도 국익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이란 대사관의 잔류 역시 휴전·종전 이후를 바라보는 이 대통령의 뜻일 것이다. 포화 속에서 대사관을 지키고 있는 외무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고문한 뒤 옥상에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지난 10일 공유하며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썼고, 이에 대해 야당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스라엘 외교부는 공식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이)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강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며 정면 비판했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 영상' 논란을 정면돌파했다. 12일에도 이 대통령은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인 인권은 존중돼야 하고, 침략전쟁은 부인되는 것이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국제적 상식"이라고 SNS에 썼다.
2026-04-13 09:31:50
李대통령 지지율 61.9%로 올라…"중동 휴전 합의 기대로 국정 신뢰도 상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18세 이상 2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1.9%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보다 0.7%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0.5%p 하락한 32.8%를 기록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중동 휴전 합의 기대에 따른 환율 하락과 증시 안정 등 대외 여건 개선이 국정 신뢰도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대북 무인기 사건 사과를 통한 안보 관리와 고유가 위기 속 자영업자·물류업계 지원 등 민생 대응이 더해지며 소폭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지난주보다 3.8%p 오른 57.7%를 기록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대구·경북(46.1%)과 인천·경기(64.7%)는 각각 2.6%p, 2.3%p 올랐다. 광주·전라도 2.0%p 오른 85.5%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62.1%)과 서울(56.3%)에서는 각각 3.1%p, 2.8%p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50대(78.9%)에서 전주 대비 5.6%p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반등했다. 40대(72.6%)와 60대(65.0%)는 1.6%p, 1.1%p 올라 뒤를 이었다. 20대(41.8%)와 70대 이상(56.1%)에서는 각각 4.8%p, 1.3%p 떨어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8.4%) 지지도가 2.2%p 올랐다.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6%, 국민의힘이 30.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7%p 올랐고, 국민의힘은 1.3%p 내렸다. 민주당은 3주 만에 반등한 반면 국민의힘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양당 격차는 지난주 18.6%p에서 20.6%로 벌어지며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중동 휴전 기대에 따른 대외 경제 회복세와 서울·경기·부산 등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 확정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 등을 꼽았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최고위원회에서 공천 갈등이 공개 충돌로 번지며 당내 혼란이 부각됐고 이로 인해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이 이어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대구·경북 지역은 이철우·김재원 경북지사 예비후보 간 충돌과 주호영 의원의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논란이 맞물리며 지지율 하락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짚었다.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2.8%, 진보당 2.0%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층은 8.0%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5.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6-04-13 08:32:44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영치금 4억 넘어…우리가 이겼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법원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결정으로 풀려난 뒤 처음으로 광화문광장 주말 예배에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 목사는 12일 오전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화상 설교를 했다. 현장 신도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설교를 들었다. 전 목사는 "우리는 이겼습니다"라고 외쳤다. 그는 대한민국이 '영적 전쟁' 중에 있다며 광복절 광화문에 천만명을 모아 자유통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지지자들로부터 전달받은 영치금 규모가 수억원대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구치소에 영치금 보내준 사람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하루에 4백만원이 되면 더 이상 안들어오는데 (막히니까) 결국은 우리 집사람한테 다 갖다줬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자에게) 얼마 줬냐면 4억 가까이 들어왔다. 구치소에서 영치금이 꽉 차면 그건 내 계좌로 주는데 그거는 1억밖에 안들어왔다"고 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직후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도록 조장한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전 목사가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에게 '국민저항권으로 반국가세력을 처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난동을 부추겼다고 봤다. 다만 법원은 전 목사가 정기적인 병원 치료가 필요한 점과 대중적으로 얼굴이 널리 알려져 도주 가능성이 낮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집회 참석을 제한하는 별도의 조건은 부과되지 않았다. 법원은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1억원 납입과 주거지 제한, 사건 관계자와의 직·간접적 접촉 금지 등을 명시했다. 주거 제한이 적용된 상황에서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 현장에 직접 나오지는 않았으며 교회에서 진행한 라이브 송출을 통해 간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2026-04-13 07:38:19
미군이 이란 항구에 대한 전면 해상 봉쇄에 나선다. 미군은 12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쇄 조치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를 출발지나 목적지로 하지 않는 선박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12일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4-13 06:36:09
10월 결혼 앞둔 예비신랑·세 아이 아빠…완도 화재 소방관 참변
전남 완도의 한 수산물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화마와 사투를 벌이던 소방관 2명이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희생된 소방관들이 각각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전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해남소방서 한 지역대 소속 A(30) 소방사는 오는 10월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96년에 태어나 평소 꿈꿨던 소방복을 입게 된 A 소방사는 임용된 지 3년 남짓 된 새내기 소방관이었지만,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건실한 대원으로 통했다. 연고가 없는 해남에서 근무하면서도 다른 지역에 있는 자택을 오가는 출퇴근을 마다하지 않았고, 험한 현장도 묵묵히 지켜왔다. 특히 부족한 현장 인력 탓에 구급대 업무뿐만 아니라 소방차 운전·화재 진압까지 도맡아 온 '만능 소방관'이었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한 동료 소방관은 "같은 지역대에서 근무한 적은 없지만, 동료들 사이에서 씩씩하고 싹싹한 직원으로 전해 들었다"며 "새로운 시작을 6개월 앞두고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고 울먹였다. A 소방사와 함께 현장에서 숨진 완도소방서 소속 B(44) 소방위는 슬하에 1남 2녀를 둔 가장이자 아버지였다. 10여년 넘게 전남 지역 재난 현장을 누빈 베테랑인 B 소방위는 후배들을 잘 챙기는 든든한 선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설명에 따르면 해당 현장에는 대원 7명이 최초 투입돼 오전 8시 38분 1차 진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후 현장 상황 판단 회의를 거쳐 내부 연기가 지속되자 추가 진압을 위해 오전 8시 47분쯤 같은 인원으로 2차 진입을 실시했다. 그러나 2차 진입 진압 작업 중 내부에 쌓여 있던 에폭시와 우레탄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화염과 열기가 외부로 분출됐다. 외부에 있던 지휘팀장이 무전으로 전원 대피를 지시했으나 미처 탈출하지 못 하면서 변을 당했다. 이민석 전남 완도소방서장은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유가족·전남도와 두 사람의 장례를 협의 중"이라며 "도지사 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6-04-12 14:43:26
女화장실 침입해 용변 소리 엿듣고 훔쳐봐…40대男 징역형
여자 화장실에 반복적으로 침입해 소리를 엿들고 훔쳐본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이성균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를 명령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을 5년간 제한했다. 이 부장판사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침입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질러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앞서 지난해 11~12월 서울 도봉구와 노원구 일대 건물 여자 화장실에 총 4차례 침입해 여성들이 용변 보는 소리를 엿듣거나 훔쳐보는 방식으로 성적 욕망을 충족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건조물 침입 후 카메라 촬영 등 동종 성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력이 있었다. 이번 범행은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6-04-12 13:30:36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44) 씨가 운영하던 병원이 환자 사망 사고로 인한 업무정지 기간이 끝난 직후 폐업했다. 12일 경기 부천시보건소는 양씨가 운영하는 병원 측이 지난 1일 폐업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폐업 서류 등을 확인해 신고일 기준으로 폐업을 처리했다"며 "현재 이 병원에 다른 의료기관이 들어오겠다는 문의는 아직 없었다"고 말했다. 폐업 신청 당시 병원 내 입원 환자는 없어 별도의 전원 조치나 사전 고지 절차는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 7월 부천에서 개원한 이 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를 비롯해 알코올중독치료 전문 의료기관으로 169병상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2024년 이 병원에서 숨진 30대 여성 A씨 진료 과정에서 의료진의 무면허 의료 행위(의료법 위반) 등이 적발돼 병원은 업무정지 3개월을 처분받고 이의 제기 없이 지난 1∼3월 영업을 중단했다. A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2024년 5월에 이 병원에 입원한 뒤 17일 만에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숨졌다. 당시 A씨의 담당 주치의 B씨와 40∼50대 간호사 4명 등 5명은 A씨를 안정실에 손발을 결박한 채 약물을 투약하고 경과 관찰을 소홀히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들 외에 양씨 등 병원 관계자 7명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지난달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2026-04-12 12:45:54
이재명 대통령은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인 인권은 존중돼야 하고, 침략전쟁은 부인되는 것이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국제적 상식"이라고 말했다. 12일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같이 언급한 뒤 "역지사지는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 관계에도 적용된다. 내 생명과 재산만큼 남의 생명과 재산도 귀하다. 존중해야 존중받는다"고 밝혔다. 어떤 사안에 대한 발언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이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전장에서 시신을 떨어뜨리는 영상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불거진 논란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보인다. 특히 이 대통령은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고 부른다. 매국 행위를 하면서도 나쁜 짓임을 모르는 이들도 많다"며 "알면서도 감행하는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국익을 포함한 공익 추구가 사명인 정치와 언론 영역에서도 매국 행위는 버젓이 벌어진다"며 "결국 이 역시 우리가 힘을 모아 가르치고 극복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자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야당 등 정치권이나 일부 언론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왜곡하며 비판을 가해 국익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인식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엑스에 IDF가 전장에서 시신을 떨어뜨리는 장면이 담긴 게시물을 링크하며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썼다. 다만 해당 영상은 2024년 9월 촬영된 것으로, 이 대통령은 해당 사건 발생 시점이 논란이 되자 추가로 글을 올려 "어떤 상황에서도 국제인도법은 준수돼야 한다. 인간의 존엄성 역시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지켜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후 엑스 계정을 통해 "이 대통령이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강력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다시 "끊임없는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재반박한 바 있다.
2026-04-12 11:55:01
완도 화재 실종 소방관도 숨진 채 발견…사망피해 모두 2명
전남 완도군의 한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2명이 숨졌다. 12일 오전 8시 25분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8시 31분 선착대 도착 후 오전 9시를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이후 내부에 진입한 소방관 2명이 오전 9시 2분 실종됐다. 불길이 화재 초기보다 거세지면서 소방관들의 현장 활동 중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된 대원들의 위치 정보를 확인한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2분 완도소방서 소속 A(44) 소방위를 숨진 상태로 수습했다. 이후 오전 11시 23분 해남소방서 지역대 소속인 B(31) 소방사도 실종 상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수산물 업체 관계자 1명도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당국은 인원 115명, 장비 39대를 투입해 오전 11시 26분 진화를 마무리했다. 화재는 냉장창고 내부에서 페인트 제거를 위한 토치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소방관들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실종 소방관 구조 등에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2026-04-12 10:55:19
한동훈, '보수 논객' 김진 별세 애도…"어려울 때 연락주신 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향년 66세로 별세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소식에 "슬프고 황망하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지난 9일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 "어제 김진 논설위원님께서 돌아가셨다"며 "처음에 듣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싶었고, 아직도 잘 믿기지 않는다. 슬프고 황망하다"고 적었다. 한 전 대표는 김 전 논설위원과 처음부터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그러면서도 "김진 선배님께서는 방송과 논평으로 어두울 때 혜안을 보여주시고, 헤맬 때 길을 보여주시고, 머뭇거릴 때 정신 번쩍 들게 해주셨다"고 돌아봤다. 직접 인연을 맺은 뒤에는 더욱 각별한 관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김 전 논설위원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 나라가 정말 잘 되길 바랄 뿐"이라며 "바른 길로 가면 몸을 던져 지지하고, 그렇지 않으면 누구보다 매섭게 비판하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또 "제 고비마다 연락하셔서 고언을 주셨고, 한 번 통화를 하면 두세시간이 기본이었다"며 "제가 잘될 때는 연락이 없으셨고, 제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만 연락을 주셨다"고 적었다. 이어 "그럴 때 해주신 고언 중에는 제가 받아들인 것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며 "지나고 보니 김진 선배님의 말씀이 맞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이 제명당한 뒤 김 전 논설위원이 추운 날 직접 항의 집회에 참석해 연단에까지 올랐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도 "막상 그렇게 도와주실 때는 제게 미리 연락 한 통 안 하셨다"고 회고했다. 한 전 대표는 "혜안과 용기를 겸비한 애국자 김진 선배님을 추모한다. 잊지 않겠다"며 "마지막 방송에서도 저에 대해 진심 어린 말씀을 해주셨다. 깊이 새기겠다. 형님 편히 쉬십시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별세한 김진 전 논설위원은 보수 진영을 대변해온 대표적인 논객이다. 1959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 1986년 중앙일보로 옮긴 뒤 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등을 지냈다. 1998년에 이어 2006∼2016년 논설위원으로 기명 칼럼 '김진의 시시각각'을 썼다. 2017년 자유한국당 입당 후 서울 강남갑 조직위원장 및 홍준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보수개혁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여러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정치·시사 평론가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김진TV'를 직접 운영했다.
2026-04-12 09:28:27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자신의 경솔함으로 촉발된 이번 외교적 마찰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와 국민, 그리고 우리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두 번씩이나 대놓고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지붕에서 떨어뜨렸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자 이스라엘이 이를 비판하고, 다시 이 대통령이 반박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나 의원은 "가짜뉴스 망언으로 팩트 폭격을 당하고도 사과는커녕, 우기기로 일관하는 모습이 참담하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인가? 가짜뉴스 사이버 렉카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죄도 끝까지 우기면 지울 수 있다'는 식의 우기기 버릇이 국제사회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착각하는가"라며 "습관을 넘어 병이다. 국격을 밑바닥까지 추락시키는 부끄러운 SNS 망언을 당장 멈추고 사과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X 계정에 올린 게시글에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고문한 뒤 옥상에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이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적었다. 이 영상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황을 전달하는 콘텐츠 제작자 'Jvnior(주니어)'가 올린 것으로 IDF가 팔레스타인인의 시신을 떨어뜨리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X를 통해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추모일 전야에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포함한 이 대통령의 언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X 게시글을 통해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응수했다. 이 대통령은 "영상은 2024년 9월 발생한 실제 상황으로 미국 백악관이 '매우 충격적'이라고 평가했고 존 커비 등 미 당국자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까지 언급했던 일"이라며 "조금 다행이라면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 시신이었다는 점이지만, 시신이라도 이와 같은 처우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짚었다.
2026-04-12 08:23:21
美·이란, 밤샘 마라톤협상 일단 종료…"일부 심각한 의견차"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한 미국과 이란 간 밤샘 마라톤 종전 협상이 일단 종료됐다. 미국 측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이란 정부는 미국과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지만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이란 정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파키스탄의 중재하에 진행된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14시간 만에 종료됐다"며 "양측 실무팀이 현재 전문적인 문서를 교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이견이 남아있지만,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국영 매체는 자사 취재진을 인용해 양측이 12일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현지 매체들도 양국 협상 종료 사실을 알리고 양측 간 일부 심각한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현지 시간으로 전날 오후 5시 30분쯤 협상을 시작해 중간 휴식 등을 거쳐 총 3라운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이날 오전 3시쯤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8일 2주간 휴전에 전격 합의한 후 전날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이 동석한 가운데 3자 대면 협상을 시작했다. 미국은 JD밴스 부통령을 대표로 하는 협상단을 파견했으며 이란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이 대표단을 이끌었다. 양측이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군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여건 조성을 시작했다"면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응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군함은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양측 긴장 수위가 고조되기도 했다.
2026-04-12 07:27:47
'美 협상 중' 이란 "호르무즈 통과하려는 군함 강력 대응"
미국과 이란의 마라톤 종전 협상 와중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군함은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RGC는 이란 현지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구체적인 규정에 따라 오직 비군사적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만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고는 전날 파키스탄 중재로 시작한 미-이란 3자 대면 협상 도중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전을 개시한 데 제동을 걸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중부사령부 소속 병력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여건 조성을 시작했다"면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2026-04-12 06:45:37
전한길 "이준석, 하버드가 만만하나…국민 개돼지로 보는 처사"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하버드대학교 학력 의혹을 다시 한 번 정조준했다. 전 씨는 8일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이준석 대표가 방송에 나가 전한길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선처는 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는 전형적인 사기꾼들이 위기를 모면하려는 수법"이라고 저격했다. 그는 "누가 하버드대를 졸업하지 않았다고 했느냐, 문제는 이 대표가 국민을 속이고 사기를 쳤다는 점에 있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이 대표의 복수전공 학위 중 경제학 학사 학위의 진위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전 씨는 "이 대표는 선거 공보물 등에 컴퓨터 과학과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고 기재해 왔으나, 하버드 대학에서 4년 동안 경제학 과목을 단 5개만 이수했다"며 "하버드 대학이 고작 5과목을 들었다고 경제학 학위를 줄 만큼 만만한 곳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상적인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보통 16개 이상의 전공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본인이 국내 대학을 나온 사람들을 하버드 시스템을 모르는 무지한 사람 취급하며 '학제가 다르다'는 핑계로 넘어가는 것은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처사"라고 말했다. 전 씨는 이 대표가 최근 CBS 라디오 방송 등에서 하버드대 홈페이지 로그인 화면을 보여주며 졸업 사실을 증명한 것에 대해서도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로그인해서 졸업생 명부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중요한 것은 그가 공표한 대로 '경제학 학사' 자격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성적 증명과 학위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 씨는 이 대표가 자신을 향해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사과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인인 국회의원이라면 제기된 의혹에 대해 당당하게 학위증이나 구체적인 증빙을 제시하면 될 일"이라며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정치인들이 대한민국 정치계에서 사라져야 청년들에게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전 씨는 이 대표를 향해 "경제학 학사 학위를 정상적으로 이수했는지에 대해 일대일 토론을 하자고 해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라며 대국민 사기 의혹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2026-04-09 13:28:18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69%로 지난해 6월 취임 이래 최고치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와 같았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7%, 국민의힘은 18%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포인트(p) 올랐고 국민의힘은 같았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6-04-09 11: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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