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진 기자 j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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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이준석 "李정부, 25조원 현금 뿌리기?…유류세 전액 면제하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석유 최고가격제' 1차 조치가 종료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제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유류세 전액을 한시 면제하자"고 제안했다. 26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휘발유 1리터의 세금 구조를 보면 교통·에너지·환경세 등을 합쳐 약 900원이다"라며 "기름값의 절반이 세금이고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간접세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류세 핵심인 교통·에너지·환경세만 13조 원이고, 여기에 교육세까지 합산하면 17-18조 원에 달한다"며 "이것은 연간 총액으로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의 한시적 면제이니 실제 소요액은 그보다 적다. 초과 세수 20조 원으로 충분히 감당된다"고 했다. 이어 "면제 즉시 기름값이 내린다. 화물차 기사와 라이더가 다음 날 주유기 앞에서 바로 체감 할 것"이라며 "나머지 재원은 고유가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관광업, 운수업, 물류업 피해 업종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25조 원을 전국에 현금으로 뿌리는 것과 유류세를 전액 면제하고 피해 업종을 지원하는 것, 어느 쪽이 진짜 고유가 대책이겠냐"며 "6·3 지방선거가 석 달 앞이다. 힘든 분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과 선거용 하사금을 내리는 방식, 어느 쪽이 나라 걱정 하는 정당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기름값의 절반이 세금인 나라에서 고유가 대책은 그 세금을 잠시 내려놓는 것"이라며 "그 간단한 처방을 외면하고 현금 봉투를 드는 순간, 그것은 이미 민생 대책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26-03-26 10:50:02

  • "악랄한 기득권, 천벌받은 것"…'기장 살해' 김동환, 피해자에 막말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김동환(49)이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범행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이어 나갔다. 부산경찰청은 26일 오전 부산 부산진경찰서에서 조사받던 김동환을 부산지검으로 구속 송치했다. 짙은 회색 티셔츠에 수염을 기른 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김동환은 이전처럼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호송 차량으로 향했다. 김동환은 보상금 소송 관련 문제로 사람을 죽여도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격앙된 목소리로 "악랄한 기득권이 한 인생을, 개인의 인생을 파멸시켜도 된다는 '휴브리스'"라며 "미친 '네메시스', 천벌을 받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휴브리스(Hubris)와 네메시스(Nemesis)는 고래 그리스 신화와 철학에 나오는 용어다. 휴브리스는 '인간의 오만', 네메시스는 '신의 응징'을 각각 의미한다. 김동환은 지난 17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살해 하루 전인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 B씨를 덮친 뒤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범행에 실패하고 도주하기도 했다. 김동환은 A씨 살해 직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남 창원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 C씨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미수에 그쳤다. 이후 울산으로 도주했다가 범행 14시간여 만인 17일 오후 8시께 경찰에 붙잡힌 뒤 지난 20일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공군사관학교 선배이자 한때 직장 동료였던 A씨 등 기장 4명에게 앙심을 품고 수개월 전부터 몰래 따라다니며 택배기사로 위장해 주거지를 파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인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기준에 해당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24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거쳐 김동환(49)의 이름, 나이, 사진을 부산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26-03-26 09:50:58

  • "수갑 풀면 안 돼요?"…'마약왕' 박왕열, 한국행 비행기서 불평

    '동남아 3대 마약왕', '마약왕 전 세계' 등으로 악명을 떨쳤던 마약상 박왕열(48)이 비행기를 통해 한국으로 송환되는 과정에서 수갑이 불편하다며 풀어달라는 취지로 불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법무부가 배포한 영상을 보면 박 씨는 전날 필리핀 현지 경찰을 비롯해 법무부 국제형사과 황익진 검사 등 우리 호송팀에 둘러싸인 채 클라크필드 공항에 모습을 보였다. 박 씨는 검은색 모자를 쓰고 팔뚝엔 문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평상복을 입었다. 또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수척한 얼굴이었다. 상의에는 선글라스를 걸었고, 수갑이 채워진 손은 회색 수건으로 가렸다. 양국 당국자가 박 씨의 임시인도를 위해 서류에 서명하자 필리핀 측은 박 씨가 아시아나 OZ708편에 탑승하기 직전에 그의 수갑을 풀어줬다. 우리 호송팀은 그가 비행기에 몸을 실은 직후인 25일 오전 1시 30분(현지 시각) 수갑을 채웠다. 우리 호송팀은 박 씨에게 "지금 대한민국 국적기에 탑승했기 때문에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음을 알렸다. 또 "변호인을 선임해서 조력을 받을 수 있고 진술을 거부할 수 있다"며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다. 이어 호송팀은 박 씨에게 "불편하시면 말씀하시라"고 말했다. 이에 박 씨는 "근데 갈 때 이거(수갑) 풀고 가면 안 돼요?"라고 묻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인도 과정에서 범죄자는 비행기에서 수갑에 결박된다. 비행기 내부에는 일반 승객도 탑승한 상태였으며 호송관 2명이 양옆에서 박 씨를 밀착 감시한 채 송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 16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도착한 박 씨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이었다. 국내로 소환된 심경을 비롯해 필리핀 교도소에서 호화생활을 했는지, 텔레그램으로 조직원들에게 지시했는지, 국내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 및 국내 공범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는 답하지 않았다. 또 범죄수익 암호화폐(코인) 세탁 여부, 유족들에게 할 말 등의 물음에도 답이 없었다. 그는 이후 오전 7시 18분 대기하고 있던 호송차량에 탑승해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압송됐다. 한편 박 씨는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으로 지난 2022년 4월 필리핀 법원에서 징역형(단기 52년·장기 60년)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다. 그러나 수감 중에도 휴대전화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하고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에 반입된 동남아산 마약 상당량은 박 씨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3-26 08:55:35

  • 李대통령, 재산 49억7천만원 신고…1년 만에 18억8천만원 증가

    李대통령, 재산 49억7천만원 신고…1년 만에 18억8천만원 증가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의 재산으로 49억여원가량을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이 대통령의 신고액은 49억7천720여만원이었다. 이는 1년 전 신고한 약 30억8천914만원과 비교하면 18억8천807만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항목별로는 우선 아파트를 포함한 건물의 가액이 1년 전보다 3억5천만원가량 증가한 약 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부 공동명의로 소유한 분당 아파트 공시가격이 1년 전보다 약 2억2천만원 정도 늘어난 16억8천만원가량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해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특히 이 대통령의 예금 보유액이 15억8천여만원에서 30억6천여만원으로 대폭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출판물 저작권 소득으로 이 대통령은 15억6천여만원을, 부인 김혜경 여사는 600여만원을 각각 벌어들인 것으로 신고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해 펴낸 이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담은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상당히 많이 판매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이 대통령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수익 역시 예금액 증가에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약하면서 ETF 상품 4천만원어치를 매수했으며, 향후 5년간 매월 100만원씩 총 6천만원을 더 투자해 모두 1억원어치를 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대통령직 수행에 따라 받는 급여가 예금 증가의 요인이 됐다고 신고했다. 현금 자산의 경우 2억5천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이유에 대해서는 '경조사 등'이라고 신고했다. 이 대통령의 장남 동호 씨의 결혼도 여기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 본인이 신고한 오크밸리 콘도미니엄 회원권의 경우 가액이 2천430만원에서 2천650만원으로 1년 만에 소폭 오른 것으로 신고됐다. 가상 자산의 경우 동호 씨가 4천여만원가량을 매입한 것으로 돼 있다.

    2026-03-26 07:33:41

  • 李대통령,

    李대통령, "진짜 맛있다" 호떡 먹방…"난 멀쩡한데 국민들 건강하셔야"

    이재명 대통령이 경남 진주시의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민생 현장을 살폈다. 25일 오후 이 대통령은 경남 사천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한 뒤 예정에 없었던 진주중앙시장에 '깜짝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상추와 애호박, 귤과 꼬치전, 호떡, 엿, 딸기 등을 구입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호떡을 맛본 뒤 참모들에게 "빈말이 아니고 진짜로 맛있다"고 여러 차례 권하며 함께 나눠 먹었다고 한다. 시민들은 이 대통령에게 "건강하시라"거나 "잘하고 계시는 것 다 안다"고 덕담을 건넸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열심히 할 테니 많이 도와달라"며 "나는 멀쩡한데 우리 국민이 건강하셔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장사가 잘되는지 물으며 체감 경기가 어떤지 점검했고 시민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2026-03-26 06:32:24

  • 조국

    조국 "우린 호남의 정치적 자식…민주당보다 더 푸를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둔 전남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호남을 찾았다. 25일 조 대표는 전남 나주 빛가람동 호수공원 전망대를 찾아 "청출어람이라는 옛말이 있다. '쪽빛에서 나왔지만 더 푸르다'는 뜻"이라며 "민주당이 오래전부터 호남을 대표했지만 혁신당의 푸른색은 다른 어떠한 쪽빛보다 푸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당은 창당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 내란 격퇴 등에 있어 그 어느 정당보다 더 푸르게 활동했다"며 "혁신당은 나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나주가 혁신도시로서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당은 호남의 정치적 자식"이라고도 했다. 조 대표는 혁신당이 가진 민주당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집권 여당이 된 뒤에 진보와 개혁, 혁신에 대한 목소리를 낮추는 것은 잘못됐다"며 "앞으로도 그런 점에서 (혁신당은) 견인차와 쇄빙선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인 선거구제, 3∼5인 선거구제를 유지하면 내란 세력과 극우세력, 친윤(친윤석열) 세력이 다시 살아난다"며 민주당을 향해 "다시 한번 정치개혁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조 대표는 이날 호수공원 방문을 시작으로 영산포 풍물시장, 나주농민회 영농발대식,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후에는 전남 함평으로 이동해 함평공영터미널을 방문한 뒤 이윤행 함평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2026-03-25 12:30:38

  • 한동훈

    한동훈 "무소속 연대?…보수 재건 공감하는 정치인 뜻 모아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연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한동훈 전 대표는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서 최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 된 주호영 의원과의 '무소속 연대'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이미 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주 의원에 대해 "제가 주장하고 있는 보수 재건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말을 해줬다"며 "이런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호영-한동훈 무소속 연대'에 대해선 "모여서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어렵지 않고 각자 보수 재건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 할 일을 하면 연대가 되는 것"이라며 "주 의원의 출마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는 이미 연대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이어 "주 의원 등 다른 누구라도 그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고 상식적인 다수의 연대가 결국 보수 재건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대구를 방문에 대해선 "계엄은 막았어야 했고 탄핵은 불가피했다는 말을 당당하게 하러 간 것인데 상식적인 대구 시민들이 보수 재건의 필요성을 강하게 공감해줬고 지금 (국민의힘) 당권파 행태에 대해 비판적으로 봤다"고 평가했다. 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지방선거에서 서울·부산 승리가 평가 기준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선 "전쟁 났는데 해당 지역만 지키고 나머지를 다 빼앗겨도 승리했다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최근 흰 색 바탕에 이름만 새겨진 명함을 새롭게 만든 것에 대해선 "당에서 제명된 뒤 국민의힘 명함을 사용할 수 없어서 만든 것인데 막상 만들려 보니 쓸 말도 없었다"라며 "바닥부터 새로이 시작한다는 각오"라고 설명했다.

    2026-03-25 11:30:07

  • 배현진

    배현진 "서울 선거, 장동혁 지도부 방해 없으면 해볼 만"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이 6·3 지방선거 서울 지역 선거 판세와 관련해 "장동혁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의 방해가 없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배 의원은 25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저의 윤리위원회 징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징계를 법원이 두 번이나 뒤집은 것은 정당으로서 말도 안 되는 행태를 했다는 걸 국민들 앞에 자인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당에 계속되는 잡음을 생산해 내는 것을 당 대표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피로감을 높이는 행위가 아니라면 새로운 모습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서울시당에 선거대책위원회를 따로 둘 것인가'라고 묻자 "장동혁 대표의 컬러와는 같지 않게 서울의 컬러를 보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장 대표 없이 선거유세를 할 것인가'라는 취지로 재차 물으니 "와서 도움이 되는 선거 지역이 단 한 군데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시장 후보를 전면에 앞세워서 후보들과 함께 뛸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의 색깔인 빨간색 대신 흰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저는 원래 흰 점퍼, 빨간 점퍼를 교차해서 입었다"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 출마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본인의 색깔을 잘 드러낼 수 있고 보수 재건의 상징을 드러낼 수 있는 지역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지역에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장 예비후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연대설에 대해서는 "한 전 대표로서는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며 "무조건 선거 출마를 고려한다는 전제로 여러 지역을 두루 고민한다는 건 좋은 것"이라고 했다. 당 일각에서는 주 의원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할 경우 해당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에 한 전 대표가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수도권 차출론'에 관해서는 "지금 수도권은 예수님이 나와도 안 될 상황"이라며 "지도부가 강서구청장 선거에서부터 수도권에 이기는 전략을 낸 적이 없다. 국민들이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했다"고 말했다.

    2026-03-25 10:22:03

  • 김 총리

    김 총리 "경제 상황에 비상 대응…국가대전환의 새로운 기회 만들 것"

    정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대응하고자 청와대 내에 비상경제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경제 대응 체계를 전격 가동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제는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최악의 상황까지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 체계를 한 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고 콘트롤타워로 청와대 내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한다. 이와 함께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중심으로 범부처 '원팀'으로 국가 대응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본부는 기존의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총리 주재로 격상 및 확대·개편한 것으로 경제부총리는 부본부장으로서 실무대응반을 총괄하게 된다. 본부 산하에는 거시경제·물가대응반, 에너지수급반, 금융안정반, 민생복지반, 해외상황관리반 등 5개 실무대응반이 운영된다. 각 담당 부처의 장관 등이 반장을 맡는다. 비상경제본부는 당분간 주 2회 개최된다. 총리와 경제부총리가 한 번씩 주재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은 과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수많은 경제적 파고를 국민의 단합된 저력으로 이겨내 온 역사가 있다"며 "지금의 중동발 위기가 엄중하지만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과 함께 힘을 모은다면 위기 극복을 넘어서 국가대전환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번 중동전쟁 대응을 계기로 삼아 공급망 경쟁력 강화, 자본시장 체질 개선, 에너지 구조 전환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과제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위기 대응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며 "민생 방어와 경기 안정을 위한 추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추경의 신속한 처리와 집행에 초당적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2026-03-25 09:16:16

  • 전한길, 이준석 '하버드' 입학에 의혹 제기…

    전한길, 이준석 '하버드' 입학에 의혹 제기…"공정했는지 의문"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와 김영윤 폴리티코 정치연구소장이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하버드 대학교 입학 및 졸업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25일 유튜브 '전한길뉴스'에 출연한 김영윤 소장은 이 대표의 하버드 입학 당시 제출한 에세이 내용을 언급했다. 김 소장은 "이 대표가 하버드에 제출한 에세이 주제가 중국 공산당 후진타오 주석에 대한 것이었으며, 그를 존경한다는 표현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라 돈(장학금)을 받아 가면서 에세이에 중국 공산당 지도자를 존경한다고 쓰고, 과학 영재로서 국가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 대신 정치적 야욕을 드러낸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학업 성적과 장학생 선발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됐다. 김 소장은 "이 대표의 SAT 점수는 1천600점 만점에 1천440점이었는데, 이는 당시 하버드 합격자 평균인 1천550점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서울과학고 재학 당시 성적도 120명 중 97등으로 하위권이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제1회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국민 세금으로 유학을 다녀왔는데, 그 선발 과정이 공정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졸업 학위와 관련된 '복수 전공' 논란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 씨는 "하버드 대학교에는 당시 복수 전공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이 대표가 경제학과 컴퓨터 과학을 복수 전공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가 해명으로 내놓은 '조인트 컨센트레이션' 또한 경제학과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버드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셈이라고 비꼬았다. 김 소장은 "하버드 경제학과는 자부심이 매우 강해 타 학과와의 융합 과정인 조인트 컨센트레이션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 대표의 해명조차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상황을 "아프리카 유학생이 한국에 와서 서울대 의대와 법대를 4년 만에 복수 전공했다고 속이고 고국으로 돌아가 정치하는 격"이라고 비유했다. 전 씨는 이번 사안을 과거 '신정아 학력 위조 사건'에 빗대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신정아 사건 당시에도 예일대 학장이 졸업생이 맞다고 확인해줬으나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던 선례가 있다"며, 최근 동탄 경찰서가 이 전 대표의 학력을 확인해줬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경찰이 왜 학력을 보증하느냐"며 의구심을 표했다. 김 소장은 "이 전 대표가 저를 상대로 16건에 달하는 고소·고발을 남발했으나 현재까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이는 제가 제기한 의혹들이 근거 없는 비방이 아님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 씨는 "하버드 졸업과 청년이라는 타이틀로 정치를 해온 이 전 대표의 밑천이 드러나고 있다"며 철저한 검증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2026-03-25 08:45:31

  • 트럼프

    트럼프 "이란이 우리에게 큰 선물 줬다…석유·가스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이란 측으로부터 "매우 큰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마크웨인 멀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의 선서식에서 기자들에게 "사실 그들이 우리에게 선물을 줬다. 그 선물은 오늘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엄청난 금액의 가치가 있는 매우 큰 선물이었다. 그 선물이 뭔지 당신들에게 알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물'이 어떤 것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핵과 관련된 것은 아니었다. 석유·가스와 관련된 것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아주 좋은 일을 했다. 그것(선물)이 내게 보여준 것은 우리가 올바른 사람들과 상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들은 (이란에) 더이상 어떤 핵무기도 없어야 하고, (우라늄) 농축도 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했다"며 "우리는 협상에서 최선의 포지션에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비롯해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그리고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가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현재 협상 중"이라며 "(미사일) 한 발이면 발전소를 파괴할 수 있었지만, 협상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협상 요구조건에는 "최우선, 둘째, 셋째 모두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라며 "미리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들은 절대 핵무기를 갖지 않겠다는 데 동의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의 지도부를 모두 죽였다. 이제 우리는 (이란에서) 새로운 집단을 갖게 됐다"며 "우리는 (이란의) 한 집단의 사람들과 상대하고 있으며, 그들은 곧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전 최고 지도자였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 정권의 핵심 인사들을 제거한 점을 거론하며 "우리가 실제로 정권을 교체한 것이다. 이것은 정권의 변화"라고 주장했다. 이란의 정권 교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개전 초기 이란의 핵무기 추구 차단 및 미사일 역량 파괴 등 작전 목표를 밝히는 동시에 이란 국민들의 '행동'을 촉구하며 제기한 또 하나의 핵심적인 목표였다고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전쟁)은 곧 끝낼 것"이라며 "우리는 이 전쟁에서 이겼다. 계속되기를 바라는 것은 (주류 언론의) 가짜 뉴스뿐"이라고 말했다.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에 동참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조금"이라면서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더 많이"라고 답했다.

    2026-03-25 07:50:25

  • 李대통령, '그알 보고 윤석열 뽑았다' 글 공유…

    李대통령, '그알 보고 윤석열 뽑았다' 글 공유…"정치인 악마화 조작 보도"

    이재명 대통령이 20대 대선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방송을 보고 이 대통령이 아닌 윤석열 전 대통령을 뽑았다'는 취지의 누리꾼 글을 공유하며 "악의적 조작 보도로 주권자의 결단을 비트는 것은 민주공화정을 부정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X(엑스)에 "이 캡처는 그알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라는데 진위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 글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글은 지난 22일 SBS 뉴스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SBS 노조는 진정한 언론이 뭐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다. 해당 글에서 이 누리꾼은 "언론의 자유는 분명히 중요하다. 그러나 그 자유는 거짓을 포장하여 만든 기사에 대한 언론의 자유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며 "저도 그때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를 봤고 제 주위에도 그 프로그램을 보고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생각하여 투표 당시 윤석열을 뽑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 후 며칠 안 돼서 저는 그 프로그램을 본 저를 그리고 그 프로를 원망했다"며 "그런데 확실히 거짓 보도였다는 판결이 난 지금은 너무 저주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에 대한 권리만 따지지 말고 먼저 거짓 기사로 인한 결과에 대해 먼저 반성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적었다. 앞서 SBS 노조가 그알을 향한 이 대통령의 사과 요구에 "언론 길들이기"라며 반발한 일을 비판하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그알의 문제된 보도처럼 정치적 목적에 따라 정치인을 악마화한 조작 보도로 주권자의 선택을 바꾼 것은 정치인에 대한 명예훼손이기도 하지만, 이를 넘어 주권자의 국민주권을 탈취하는 선거방해, 민주주의 파괴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자유로운 주권자의 선택으로 완성되는데 악의적 조작 보도로 주권자의 결단을 비트는 것은 민주공화정을 부정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라며 "사실 이 방송의 제작·송출 관련자들이 사과할 대상은 정치인 이재명보다 대통령 선택권을 박탈당하거나 심지어 이분처럼 반대의 선택을 강요당한 후 억울함과 후회에 가슴을 치는 대한민국 주권자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방송에 속아 다른 선택을 하고 가슴 아파하시거나 지금도 저를 살인 조폭 연루자로 알고 계신 분들께 말씀드린다"며 "지연된 그 몇 배로 열과 성을 다해 지금 된 것이 그때 된 것보다 훨씬 더 나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 테니 안타까워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2026-03-25 06:33:16

  • 한동훈

    한동훈 "우리가 사랑한 국민의힘, 숙청·징계 전문 정당 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날 우리가 사랑하던 국민의힘은 윤리위를 동원해 반대파를 찍어내는 '숙청·징계 전문 정당'이 됐다"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22일 한 전 대표는 서울 경동시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유능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정치를 계속하고 있는데, 오히려 국민들은 보수정치와 국민의힘에 더 크게 실망하고 있다"며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과 국민의힘 당권파란 사람들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만 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원은 웬만하면 정말 눈뜨고 못봐줄 정도 아니면 정당 사무에 관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징계가 잇따라 가처분으로 뒤집히는 것은) 눈뜨고 못봐줄 비정상이란 얘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당권파는 부끄러운 줄 모른다. 제대로 된 입장도 내지 못한다"며 "국민의힘 당권파의 간부급 되는 사람이 자기 이름 달고 얼굴 내밀며 말하는 거 보셨나.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치인이 한 가지만 안 해도 기본은 된다고 본다. 쪽팔리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 정권이 이렇게 대놓고 시장을 이겨먹겠다고 드는데도 국민의힘과 보수정치는 견제하지 못한다"며 "이 정권은 이렇게 경제학에서 말하는 시장 이겨먹으려 들어서 문제라면 윤어게인 세력, 지금 국민의힘 당권파란 사람들은 민심의 시장을 이겨먹으려 해서 문제"라고 비판했다. 특히 "아직도 윤어게인 절연 못하고 윤어게인과 맞선 사람 숙청하다 대법원에서 개망신 당해도 누구 하나 책임지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며 "심지어 다시 계엄해도 계엄 해제 표결 안 들어가겠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사람까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동시장을 찾은 배경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의 시장을, 국민의힘 당권파는 민심의 시장을 이겨먹으려 든다"며 "이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시장은 민심이 모이는 곳이었다. 시장에서 오고간 생각이 민심의 물줄기가 되고 국민의 상식이 됐다"며 "보수가 되찾아야 할 것은 바로 이 시장의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심의 시장을 거스르는 정치, 민심의 시장을 이겨먹으려는 정치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며 "보수 재건의 길은 시장을 이기려는 정치가 아니라 시장이 이기는 정치에 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 상식이 이기는 정치, 상식적인 다수가 대한민국의 중심 세력이 되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좋은 보수정치를 재건할 때 이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고 그래야 대한민국 국민이 산다"고 말했다. 이어 "경동시장에서 보여준 지극히 상식적인 시민들의 힘으로 '민심의 시장이 이기는 정치' '국민의 상식이 이기는 정치'를 함께 할 수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박정하·배현진·박정훈·안상훈 의원과 김경진 전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이 함께했다. 지지자들은 한 전 대표 사진이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몰려들었고, 시장 내부는 물론 반대편 골목까지 인파로 가득 찼다. 한 전 대표는 몰려든 인파에 둘러싸인 채 사람들 틈을 비집고 이동해야 할 정도였다. 곳곳에서 "한동훈"을 연호하는 목소리와 함께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졌다. 그는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고기와 버섯, 홍어 등을 직접 구매했다. 상인들의 사인 요청에도 응해 자신의 저서에 사인을 남겼고,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 전 대표의 민생 행보는 대구 서문시장과 부산 구포시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6-03-22 14:56:58

  • 국힘 김예지, 점자 짚으며 17시간 35분 필리버스터

    국힘 김예지, 점자 짚으며 17시간 35분 필리버스터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윤석열 정권 시절 검찰의 이른바 조작기소 의혹에 관한 국정조사'에 대해 17시간이 넘도록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22일 오전 10시 17분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마쳤다. 전날 무제한 토론을 시작한 지 약 17시간35분 만이다. 시각장애인인 김 의원은 준비해온 자료를 저장해둔 점자정보단말기를 만져가며 발언을 이어갔고, 중간중간 물을 마시거나 스트레칭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민이 국회에 맡긴 것은 진실을 비추는 횃불이지 정적을 가두는 창살이 아니다"라며 "잘못된 이정표를 세우면 온 국민이 길을 잃는다. 이미 조작이라는 잘못된 이정표를 받아놓은 조사는 국정조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소망한다. 검찰의 칼날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정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다수의 폭력이 더 무서운 세상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이 장시간 토론을 마치고 단상을 내려오자 본회의장에선 여야 모두의 격려가 이어졌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인 임이자 의원 등 국민의힘뿐 아니라 본회의 사회를 맡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맹성규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 김용민 의원,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장인 서영교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도 "수고했다"며 격려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응원했다.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의 필리버스터로 악법을 막을 수는 없다"며 "그러나 이 악법들로 피해를 볼 사회적 약자의 분노와 결기의 목소리를 선명한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2 13:55:16

  • 민주당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여부, 이번 주 내 결단"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가부간 결론을 낼 때가 됐다"고 밝혔다. 22일 조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총리와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해 왔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대구는 지역 내 총생산이나 총소득이 30년 가까이 최하위권에 가깝다"며 "국민의힘의 기득권이라는 우물 안에 갇혀있는 개구리로는 대구 지역의 경제와 미래를 개척해나가기 어렵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구·경북 통합이 무산된 상황에서 발전 동력을 끌어내고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하고 힘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김 전 총리를) 대구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무총장은 "(김 전 총리가) 언제 결단을 내릴지는 특정하기 어렵지만 이번 주 내 가부간 결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24일과 27일에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대구시장 추가 공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환율안정 3법'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이미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처리된 환율안정 3법과 취약 계층에 대한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부 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계획서가 의결되면 여야 간 쟁점도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만큼 국민의힘도 신속히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협조하지 않는다면 하반기 상임위 구성과 운영도 민주당이 책임지겠다"며 "지방선거에도 불구하고 국회법에 따른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하반기 원구성을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성남시장 공천 결과를 두고 김지호 전 대변인이 재심을 신청한 데 대해서는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경기도당 공관위에서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김 전 대변인의 주장이 정당한지 등을 독립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이 허위로 판단한 이재명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 보도와 관련해 언론개혁 요구가 나오는 것을 두고는 "보도가 나중에 허위로 판명됐으면 명확하게 정정보도를 하거나 추후 보도를 하면 되는데 그게 안 되고 있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보도로 인해) 피해가 있으면 피해구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언론도 깊이 있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3-22 13:07:07

  • "실탄 쏴서 죽여달라" 경찰 7명 상대로 흉기 든 30대男 체포

    22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체포에 불응한 30대 남성 A씨를 테이저건을 사용해 제압해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 경기 시흥시 배곧동 오피스텔 거주지에서 "실탄을 쏴서 나를 죽여달라"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7명을 상대로 양손에 흉기를 든 채 맞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들은 A씨가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고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쏴 그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그를 응급입원 조치할 예정이다.

    2026-03-22 12:12:55

  • 李대통령, SBS 노조 반발에

    李대통령, SBS 노조 반발에 "언론 자유는 특권 아냐"

    이재명 대통령은 '조폭 연루설' 보도 관련 사과 요구에 대한 SBS 노동조합의 반발에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반박했다. 22일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역사학자 전우용 씨가 SBS 노조를 비판한 글을 인용하며 이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언론의 자유가 언론의 특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론직필의 책임을 외면한 채 정치적 목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유포한다면 그 악영향에 비춰 언론은 일반인보다 더 큰 책임을 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와 권리만큼 책임과 의무를 지는 것이 특권 설정을 금지하는 헌법에도 부합하고, 일반적 상식에 비춰서도 공정하고 타당하지 않느냐"며 "책임없는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결국 자신의 자유와 권리마저 해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거 자신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한 장영하 씨가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며 해당 의혹을 2018년 처음 보도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 지난 20일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같은 날 '그알' 제작진은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으나, SBS 노조는 "사과 요구라는 압박으로 언론의 독립을 침해하지 말라"고 반발했다. SBS 노조는 "그알은 '파타야 살인사건'의 피해자와 재판 기록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내용을 확인해 보도한 것"이라며 "언론의 고유한 기능인 공적 인물에 대한 검증"이라고 밝혔다.

    2026-03-22 10:59:18

  • 李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부동산 정책 논의서 배제 지시

    李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부동산 정책 논의서 배제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과 부동산 정책의 논의·입안·보고·결재 과정에서 다주택자와 비거주 고가 주택 소유자, 부동산 과다보유자를 배제하도록 청와대와 내각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22일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부동산 공화국 탈출은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핵심 중의 핵심 과제"라며 "부동산이나 주택정책에서는 단 0.1%의 결함이나 구멍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나 투자·투기용 비거주 주택 보유자, 초고가주택 보유자 자체를 비난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주택 보유가 많을수록 유리하도록 세제·금융·규제 정책을 만든 공직자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런 제도를 만들거나 방치한 공직자가 그 잘못된 제도를 악용해 투기까지 한다면, 그는 비판을 넘어 제재까지 받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부동산 정책에서 배제하는 게 타당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다주택을 보유한 청와대 참모들이나 고위 공직자들이 부동산 정책 결정에 참여할 경우, 이들이 제도를 왜곡시키거나 나아가 이를 악용해 사익을 취할 수 있다는 의구심이 번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들을 정책 결정 과정에서 제외해야만 부동산 정책의 신뢰를 다질 수 있다는 게 이 대통령의 판단인 셈이다. 이 대통령은 "주택 가격의 안정은 이 정권의 성패가 달린 일이자,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이 있어야 살림도 하고 결혼해 아이 낳아 기르기도 할 것 아니겠느냐"며 "몇몇의 돈벌이를 위해 수많은 이들을 집 없는 달팽이처럼 만들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라고 물었다.

    2026-03-22 09:53:33

  • 김혜경 여사, 문재인 前대통령 장모상 빈소 조문

    김혜경 여사, 문재인 前대통령 장모상 빈소 조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2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모친상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여사는 이날 별세한 문 전 대통령의 장모이자 김정숙 여사의 모친 고(故) 이병환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고 가족을 위로했다. 헌화 후 조의를 표한 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고,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 대통령과 김 여사의 건강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조문에는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오상호 제2부속실장이 동행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큰 인명피해를 낸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현장을 이날 방문해 피해 상황과 실종자 등에 대한 수색·구조 활동을 점검했다.

    2026-03-22 08:48:54

  • '모텔 살인' 김소영

    '모텔 살인' 김소영 "유사강간 피해에 무서워서…엄마 밥 먹고싶다"

    강북 모텔 살인 피의자 김소영이 과거 피해를 언급하며 범행 동기에 대해 "무서워 재우려 했다"고 주장했다.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을 일으킨 김소영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 1월29일 서울 강북구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A씨가 주검으로 발견됐다. 지난달 10일 사건이 발생한 모텔에서 약 1km 덜어진 다른 모텔에서도 20대 남성 B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이들 몸에서는 우울증 약물, 부정맥 치료제, 수면 유도제 등 7가지 약물이 발견됐다. 법의학 전문가는 "여러 개 약물을 섞으면 나쁜 시너지를 일으킨다. 이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쉽게 말해 급성 약물 중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찰은 CCTV 등 분석을 통해 3시간 만에 김소영을 붙잡았다. 체포 당시 김소영은 A씨 살해 용의자로 이미 검찰 출석 요구받은 상태였다. 그는 자신이 용의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범행을 이어간 것이다. 범행 당시 김소영은 피해자들의 카드를 이용해 대량의 음식을 시키거나 피해자들의 지갑을 뒤져 현금을 빼 가기도 했다. 이에 유족들은 김소영이 단순히 돈을 노리고 살인까지 저지른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소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여기 있는 게 무섭다. 무기징역 받을 것 같다. 사이코패스라고 해서 엄마 못 볼까 봐 무섭다. 엄마 밥을 먹고 싶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이어 "작년 8월에 유사 강간 피해를 보았다. 강북 경찰서에 신고했다. 하지만 검사는 그 남자가 절도로 신고한다고 하니 허위신고 한 거 아니냐고 한다. 날 안 믿는다"라고 주장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 그는 "약은 여러 번 이야기했는데 무서워서 재우려고 한 거다. 양이 늘어난 건 가루약이라 용량을 몰랐다"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자신의 범행으로 인해 두 명의 사망했음에도 상황의 심각성이나 피해자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전문가는 이에 대해 성범죄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입은 이들이 보이는 행동 패턴과 다르다고 봤다. 전문가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이는 인물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하나가 상황과 맥락에 맞지 않는 반응"이라며 "타인의 고통이나 죽음보다 자신의 즉각적인 욕구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3-22 07: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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