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진 기자 jjin@imaeil.com

기사

  • 정동영

    정동영 "北 내고향축구단, 기왕이면 우승했으면 좋겠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여자 축구 클럽인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 결승에 오른 것과 관련해 "기왕이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1일 정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준결승전 관련 질문이 나오자 "우리 수원팀에는 위로의 박수를 보내고, 내고향팀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고향팀은 전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한국의 수원FC위민을 상대로 2대1로 승리를 거둬 결승전에 진출했다. 내고향팀은 오는 23일 일본 팀과 맞붙게 된다. 정 장관은 "수원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는데 일본과 결승에서 맞붙는다"며 "많이 응원해 주시고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장관은 "회담본부에서 간부들과 도시락을 먹으면서 TV로 봤다"며 "올해 들어 이렇게 비가 많이 온 날은 처음인데 장대비 속에서 기온도 많이 떨어졌다. 빗속에서 남북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고 했다. 어느 팀을 응원했느냐는 질문에는 "마음으로 양쪽 다 응원했다"고 답했다. 북한 선수단이 남한 측 공동응원단의 응원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일일이 따지기보다는 다 똑같은 마음이라고 본다"며 "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잘 마무리해서 좋은 선례를 남기길 바란다"고 했다. 결승전 현장 관람에는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은 "AFC가 (대한축구협회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정치적 상황을 배제하고 순수 스포츠로 원만하게 경기가 진행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며 "그 정신에 충실하게 마음만 보내겠다"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북한을 국빈 방문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직 중국의 발표가 없다.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정세의 지각 변동 앞에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공동 번영을 전략적으로 깊이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2026-05-21 13:00:14

  • "2부제 피하려 긴급출동차로 출퇴근"…성동경찰서장 대기발령

    긴급 출동용으로 지정돼 차량 2부제 적용을 받지 않는 관용 전기차를 출퇴근에 이용한 사실이 드러난 서울 성동경찰서장이 대기발령 처분을 받았다. 21일 경찰청은 언론 공지를 통해 권미예 성동경찰서장에 대한 공식 감찰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감찰조사에 따라 확인되는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국가적 에너지 위기상황, 선거운동기간 등을 감안해 전국 경찰에 차량부제 준수, 선거중립 의무 유지 등 공직기강 확립 재강조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권 서장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이후 지휘관 차량 대신 2부제 적용을 받지 않는 관용 전기차를 출퇴근 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기차는 긴급 출동에 쓰도록 지정된 차량이다. 앞서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관련 의혹에 대해 보고받은 뒤 신속한 감찰을 통한 엄중한 문책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2026-05-21 12:26:11

  • 청와대

    청와대 "이스라엘, 선박나포로 체포된 韓국민 석방…환영"

    청와대가 가자 구호선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의 선박 나포로 체포된 한국 국민들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가 석방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21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는 이스라엘이 나포 행위를 통해 우리 국민을 체포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다만 이스라엘 측이 우리 국민을 즉시 석방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정부는 필요한 영사 조력과 외교적 대응에 만전을 기했고, 그 결과 이스라엘 측이 특별한 한국 국민 두 명에 대해 구금시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추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안으로 한-이스라엘 관계가 영향을 받지 않고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2026-05-21 11:37:25

  • 삼성전자 주주단체

    삼성전자 주주단체 "영업이익 12% 성과급 연동?…위법"

    삼성전자 주주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가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위법으로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1일 오전 주주운동본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세전 영업이익의 12%를 미리 계산해 성과급으로 연동·할당하는 노사 잠정 합의는 위법"이라면서 "주주총회 결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법률상 무효"라고 주장했다. 주주운동본부는 "OPI 1.5%와 특별경영성과급 10.5%를 합산한 영업이익 약 12% 수준의 성과급 재원 형성은 지급 시점이 세후라도 재원 산정 기준이 세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인 이상 위법성의 본질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잠정협의를 비준·집행하는 이사회 결의가 상정될 경우 무효 확인 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OPI(성과인센티브)와 반도체(DS) 부문에 대한 특별경영성과급으로 구분해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잠정 합의안에 찬성한 이사 전원을 대상으로는 상법상 '이사의 충실의무' 위반을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대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했다. 상법상 이사의 충실의무는 회사뿐 아니라 주주를 위해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규정한 만큼 위법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단체는 이밖에 주주총회 결의를 생략한 단체협약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및 무효확인의 소, 위법 파업 참가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주운동본부가 내세운 위법 사유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영업이익은 법인세 등을 먼저 공제한 후 분배의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세금 징수 전 성과급 산정은 국가의 조세권을 우회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세후 이익 단계에서도 상법 462조 1항이 규정한 '배당가능이익 산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사 외부로 자금을 유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정된 배당가능이익의 분배권도 위험과 손실을 부담해 투자한 주주에게 귀속된다고 주장했다. 즉 주주총회를 거쳐 성과급이 산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세금도 떼기 전에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제도적으로 나눠 갖는다는 것은 투자자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한 발언을 위법성 근거로 내세우기도 했다. 주주운동본부는 노조를 향해서도 재차 날을 세웠다. 이들은 "오늘로 예고된 파업이 유보된 것은 단지 시한이 6월 7일로 연장됐을 뿐 위법성의 위협은 진행 중"이라며 파업 예고의 철회 및 이사회 부결 시 파업에 재돌입하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2026-05-21 10:42:51

  • 李대통령, 블룸버그 '국민배당금' 정정보도에

    李대통령, 블룸버그 '국민배당금' 정정보도에 "당당하고 보기 좋아"

    블룸버그가 '국민배당금' 관련 보도를 정정했다는 소식에 이재명 대통령이 "명백하게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조작왜곡 보도 일삼으며 정정거부하는 일부 국내 언론들이 귀감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오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특정세력을 편들거나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해 고의적인 조작왜곡으로 가짜뉴스를 남발하는 언론은 결코 보일 수 없는 자세"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김용범 실장님의 주장이 초과이윤이 아니라 초과 세수 배당이었는데 잘못 보도했다며 정정한 외신"이라며 "정론직필 하는 자존감 높은 언론의 이 모습이 얼마나 당당하고 보기 좋은가요"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블룸버그의 '국민배당금' 관련 보도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다. 보도의 부정확한 프레이밍이 시장 혼선을 초래하고 주가지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에서다. 김 실장은 AI 호황으로 늘어난 법인세 등 '초과 세수'를 어떻게 배분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국민배당금 구상을 제시했지만, 블룸버그는 이를 기업의 '초과 이익'을 국민에게 분배하는 정책으로 해석해 보도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청와대의 항의 서한을 받은 뒤 기사 제목과 내용을 본래 취지에 맞게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5-21 10:08:19

  • "전작권 전환, 이르면 내년에 가능…자주 국방 노력"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임무수행능력(FMC) 평가 및 검증이 1년 정도면 마무리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 그 직전 단계인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마치면서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를 제시한다는 구상이어서 이르면 내년 전환도 목표로 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방부 당국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FOC 검증에서 'X연도'(전작권 전환 목표연도)가 결정되면 바로 FMC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FMC에 대한 평가 및 검증이 이뤄진 다음에 전작권 전환 최종 단계에 들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전시 한미연합작전을 지휘할 미래연합군사령부의 FMC 검증까지 완료되면 한미 국방장관은 양국 대통령에게 구체적인 전작권 전환일자를 건의하게 된다. FMC의 경우 평가와 검증을 같이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이 과정을 1년 정도면 충분히 완료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론적으로는 올해 10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빠르면 2027년을 전환 목표 연도로 제시한 뒤, 1년 안에 FMC 평가 및 검증을 마치고 내년 SCM에서 2027년 내 특정 시기를 전환 일자로 건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핵심은 미국과의 '다른 시간표'를 어떻게 조율하느냐다. 한국 정부는 최대한 조속히 전작권 전환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크지만, 미 군사당국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에 대해 좀 더 보수적으로 접근해 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올해 SCM 전 미국과 전작권 전환 가속화를 위한 로드맵을 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 공동의 로드맵이 도출되면 앞으로 진행할 전작권 전환 준비 작업의 '기준'이 마련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SCM에서 미국과 목표연도를 순조롭게 조율하기 위한 정지작업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당국자는 "(지난 12∼13일 개최된) 전반기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로드맵 완성을 목표했지만, 아직 담아야 할 내용이 많아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SCM 이전에는 완성되고, 전작권 전환 및 이후를 준비할 내용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전작권 전환은 시작부터 끝까지 정책적, 정치적 수준에서 결정되는 사안"이라며 "군사당국이 이야기하는 것은 보고를 통한 조언"이라고도 강조했다. 또한 "과거와 달라진 것은 미측이 국방전략(NDS)을 통해 '한국 방위는 한국이 해라, (미국의) 서포트는 줄어 갈 것이다'라고 분명히 이야기했다는 점"이라며 "우리도 열심히 자주국방을 하며 국방비도 (GDP의) 3.5%로 올리고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는 것이 현재의 안보 환경"이라고 언급했다.

    2026-05-21 09:37:16

  • 삼성전자 메모리 1인당 6억원씩…적자 사업부도 최소 1.6억 받는다

    삼성전자 메모리 1인당 6억원씩…적자 사업부도 최소 1.6억 받는다

    삼성전자 노사가 사업성과의 10%대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는 파격적 보상안에 합의하면서 반도체(DS) 부문 임직원은 올해 최대 6억원가량(세전, 연봉 1억기준)의 성과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적자가 유력한 비메모리 부문도 최소 1억6천만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21일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 합의로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삼고, 지급률 상한은 따로 두지 않는다. 재원 배분율은 부문 40%, 사업부 60%이며, 공통 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한다. 만약 노사가 합의한 사업성과가 영업이익이라고 가정할 경우 1인당 최대 약 5억4천만원 규모의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게 된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00조원 안팎인데, 이 경우 반도체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31조5천억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중에 DS 부문 전체인 7만8천명에 31조5천억원 중 40%(약 12조6천억원)가 돌아가는 점을 고려하면 사업부와 무관하게 메모리사업부와 비메모리 사업부, 공통 조직 1인당 약 1억6천만원의 성과급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더해 각 사업부에 분배되는 나머지 60%(약 18조9천억원)는 메모리 사업부(약 2만8천명)와 DS 부문 내 공통 조직(3만명)이 1:0.7 비율로 받게 된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메모리 사업부에는 1인당 약 3억8천만원, 공통 조직에는 약 2억7천만원이 추가로 돌아간다. 메모리 사업부의 경우 기존 OPI에 따라 약 5천만원(연봉 1억원 기준)을 더 받게 되는데, 이를 합치면 1인당 6억원의 성과급을 지급받는 셈이다. 다만, 적자 사업부는 OPI를 지급받지 못할 수도 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회사가 정한 조건에 따라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된다. 지급된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간·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지급률로 하되, 적용 시점은 1년을 유예해 2027년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향후 10년간 적용된다. 다만, 2026년∼2028년 해마다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2029∼2035년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을 조건으로 한다.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6.2%(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2.1%)로 결정됐다. 아울러 사내주택 대부 제도, 자녀출산경조금 상향(첫째 100만원·둘째 200만원·셋째 이상 500만원) 등도 합의됐다. 또 상생협력 차원에서 DX(완제품)부문과 CSS사업팀에 대해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고, 협력업체 동반성장 등을 위한 재원 조성 및 운영 계획도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다.

    2026-05-21 08:29:00

  • 정부 고위당국자

    정부 고위당국자 "美-北 사이에 특별한 접촉 없는 것으로 알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소통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부 고위관계자가 "지금으로써는 특별한 접촉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각) 이 당국자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미 간 대북 공조가 굉장히 긴밀하다"며 "북미 간 진전이나 적어도 접촉이 있으면 우리가 알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으로써는 특별한 접촉이나 이런 것은 있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거론된 데 대해서는 "미국이 팩트시트에서 밝힌 부분은 중국과도 어느 정도 공통된 목표가 있기 때문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서는 미중이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한미간 만남에서) 북한 관련 논의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면서도 "미국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대화에 열려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북한도 나름대로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21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서울에서 킥오프 미팅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점을 최대 성과로 꼽으며 "(안보분야 협의) 상황 자체가 희망적으로 개선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쿠팡 문제 등 미국 디지털 기업 관련 이슈에 대한 미국 행정부 기류를 묻는 말에 "워싱턴의 여러 당국자가 자국 기업 보호나 비관세 장벽 개선 문제를 제기하면서도 보다 차분하고 균형 있는 입장으로 이 사안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미국 쪽이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사나 조처를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요구는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국내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비차별적으로 다루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일관되게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 등에 대한 파병이나 추가 기여를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도 "그런 요청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해협에서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은 매우 중요한 원칙이라는 데 대해 양국 간 이해가 있었고, 잘 협력해 나가자는 정도의 얘기는 있었다"고 말했다.

    2026-05-21 07:06:07

  • 청와대

    청와대 "국가·국민 위한 대승적 결단"…삼성전자 노사 잠정 합의에 '감사'

    청와대가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도출에 "국가와 국민 모두를 위한 대승적 결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극적으로 전해진 타결 소식에 "끝까지 중재에 임해준 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을 하루 앞둔 이날 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 아래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노조는 22∼27일 잠정 합의안을 찬반 투표에 부친다. 잠정 합의안은 투표를 통과해야 합의안 자격을 갖게 된다. 정부는 노조의 총파업이 반도체 산업과 한국 경제 전반에 끼칠 악영향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내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지지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일부 노동조합이 단결권·단체행동권을 통해 단체교섭을 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은데 거기에도 적정한 선이 있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6-05-21 06:35:10

  • 정부, 6·3 지방선거 대비 테러경보 '주의'로 격상

    정부, 6·3 지방선거 대비 테러경보 '주의'로 격상

    정부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테러 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해 대테러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20일 정부는 오는 21일 0시부터 내달 4일 낮 12시까지 전국의 테러경보는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된다고 밝혔다. '테러 경보'는 테러 위협의 정도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구분된다. 이번 조치는 인파가 몰리는 유세 현장 및 후보자에 대한 테러 위협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원활한 유세 및 안전한 투표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은 단계별 대응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주요 행사장 및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경계 및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문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 체계도 더욱 강화한다. 정부는 "경보 발령을 계기로 관계기관이 하나로 협력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선거 기간 중의 어떤 상황에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3:09:17

  • 中

    中 "미국 보잉사 항공기 200대 구매" 공식 발표

    중국 상무부가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200대를 구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희토류 수출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함께 양국 기업의 상호 이익을 위해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에 관세, 무역, 희토류, 항공기, 농산물 등의 항목으로 이뤄진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문답 형식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중국 상무부는 관세와 관련해서는 "양측은 무역이사회를 설립해 동일한 규모의 제품에 대한 동등한 관세 인하 프레임워크를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규모는 각각 300억 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 무역이사회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중미 양국의 경제무역 협상이 '위기 대응'에서 '체제화 관리'로 전환되도록 추진해 양측의 경제무역 협력에 효과적인 메커니즘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수출통제와 관련해서는 "중·미 양측은 서로의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우려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 정부는 법에 따라 희토류 등 주요 광물에 대해 수출 통제를 실시하고, 준법 및 민간용 허가 신청을 심사하고 있다"며 "중국은 미국과 함께 양국 기업의 상호 이익 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좋은 조건을 창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항공은 자체 항공 운송 발전 필요에 따라 상업화 원칙에 따라 보잉 항공기 200대를 도입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미국 측은 중국 측에 충분한 엔진과 부품 공급 보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측의 미국산 쇠고기 수출 기업 등록 문제와 관련해서는 해관총서(관세청)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종간 전파 위험에 대해 미국 측에 관련 정보를 요구하고 과학적으로 심사하느라 등록 승인을 보류한 것이라면서 "미국 측이 취한 조치가 중국 측 요구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미국 쇠고기 기업의 중국 등록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6-05-20 12:39:30

  • 한국인 2명 탄 가자지구 구호선 추가 나포…정부

    한국인 2명 탄 가자지구 구호선 추가 나포…정부 "석방 요청"

    한국인 활동가 2명이 탄 가자지구 구호선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또다시 나포됐다. 정부는 이스라엘 당국에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추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일 외교부 당국자는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인이 탑승한 선박이 나포될 경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단기간 내 석방·추방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이스라엘 당국에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에 대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적극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여권이 무효화된 김아현씨(활동명 해초)에 대해서는 "현지 공관을 통해 여행 증명서를 발급받아 귀국할 수 있도록 조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 KFFP'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2시 50분쯤 김아현씨와 한국계 미국인 조나단 빅토르 리씨(활동명 승준)가 탄 '리나 알 나불시'호가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체 관계자는 "이번에는 배들이 많이 갔기 때문에 작년처럼 배 자체를 나포해서 데려가는 방식이 아닌, 탑승자들을 납치하고 배 엔진 등을 부숴 침몰시키는 방식으로 데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틀 전 잡혔던 김동현 활동가가 수감된 배는 곧 이스라엘 항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고, 해초와 승준은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인 활동가 김동현씨가 탑승한 구호선 '키리아코스 X'호도 지난 18일 오후 5시 28분쯤 키프로스 지중해 공해상에서 이스라엘 해군에 나포됐다. 키리아코스 X호는 지난 8일 그리스에서, 리나 알 나불시호는 지난 2일 이탈리아에서 출항해 가자로 향하고 있었다. 활동가들 가운데 김아현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가자로 가는 배에 탔다가 이스라엘군에 체포된 뒤 풀려났다. 현재 김아현씨의 여권은 무효화된 상태다.

    2026-05-20 11:28:26

  • 만화가 윤서인

    만화가 윤서인 "5·18엔 탱크보이도 못 먹나…전두환도 절레절레"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문구를 사용한 행사로 사과하고 대표까지 경질된 가운데, 극우성향 만화가 윤서인 씨가 해당 논란을 두둔하는 듯한 글을 올려 다시 공분이 일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윤 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갈무리돼 확산했다. 윤 씨는 "5·18에 탱크보이는 어떻게 먹냐", "5·18에 탱크탑은 어떻게 입냐", "5·18엔 물탱크도 다 비워야지"라고 적었다. 윤 씨는 이어 "금기성역 불가침 만들어놓고 단속갑질하는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라니 숨막혀 죽겠다"며 "민주주의를 내놓아라 이 민주화 독재자들. 전두환도 절레절레"라고 썼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월 18일 앱 행사 홍보 과정에서 '탱크 데이'와 '5월 18일'을 나란히 표기해 논란을 빚었다. '탱크'는 텀블러 제품명이라는 설명이 있었지만, 1980년 5월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과 전차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여기에 홍보 문구 중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이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발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커졌다. 광주 지역 시민단체들은 "민주화 영령과 광주시민을 모욕했다"고 반발했고,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윤 씨는 스타벅스코리아가 공지한 사과문도 캡처해 올렸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버디 위크 이벤트의 일환으로, '단테', '탱크', '나수' 텀블러 시리즈 등을 앱에 프로모션 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되었음을 발견했다"며 "고객분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행사는 현재 중단 하였으며 향후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대국민 사과문을 내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경질됐다.

    2026-05-20 10:20:55

  • 윤석열 '경호처 체포방해' 사건 대법원 배당…주심 이숙연 대법관

    윤석열 '경호처 체포방해' 사건 대법원 배당…주심 이숙연 대법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등 혐의 사건 상고심 재판부가 결정돼 본격적으로 대법원 심리에 들어간다.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 가운데 첫 상고심 심리가 이뤄지는 것이다. 20일 대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을 이흥구·오석준·노경필·이숙연 대법관으로 구성된 3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이숙연(사법연수원 26기) 대법관이 맡았다. 윤 전 대통령은 작년 1월 대통령 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로 작년 7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기소 됐다. 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만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회의에 참석지 못한 국무위원 9명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도 있다. 계엄 해제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부서(서명)한 문서에 의해 계엄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선포문을 만들고, 이후 이를 폐기한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2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다. 1심의 징역 5년보다 2년 늘었지만, 특검팀 구형량인 징역 10년보다는 적은 형량이다.

    2026-05-20 09:25:54

  • 티켓값 '52300원'…'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리치 이기 공연 취소

    티켓값 '52300원'…'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리치 이기 공연 취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에 고인을 비하하는 힙합 공연을 예정했던 래퍼가 공연을 취소하고 사과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하 노무현재단)은 19일 서거일을 연상시키는 티켓 가격인 5만2천300원을 책정되는 등 모욕적 기획으로 확인된 해당 혐오 공연이 재단의 대응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리치 이기는 그간 다수의 음원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실명을 사용하거나, 서거 방식을 직접 연상케 하는 표현을 사용해 왔다"며 "재단은 이번 공연 역시 이러한 혐오 문화의 연장선에 있다고 보았다"고 설명했다. 노무현재단은 이에 따라 지난 18일 주최사에 공연의 즉각 취소, 서면 해명,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법무법인 노바를 법정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주최사가 취소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경우 서울중앙지법에 공연 금지 가처분을 신청할 준비까지 마쳤다. 노무현재단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제보받은 공연장 연남스페이스는 공연 기획사 측에 '공연 진행 불가'를 통보했고, 결국 공연은 취소됐다. 가요계와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래퍼 '리치 이기'는 오는 23일 서울 연남스페이스에서 첫 번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 콘서트에는 리치 이기 외에도 팔로알토 등 다수의 래퍼가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래퍼 이기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데뷔 초부터 최근까지 저의 음악과 가사를 통해 고인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대중들과 관련 유가족분들이 보시기에 눈살이 찌푸려질 만한 언행을 단지 유명세를 위해 일삼아 왔다"며 "저로 인해 많은 어린 친구들과 대중이 영향을 받았음에 저 또한 저의 행실과 부주의를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절대 고인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또는 이를 희화화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 또한 제가 했던 모든 행동과 언행에 대해 반성하도록 하겠다"며 "재단 측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팔로알토 역시 SNS를 통해 "저는 음악적 교류의 의미로 그(리치 이기)의 작업에 참여하고 방송에 초대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표현의 문제성과 그것이 누군가에게 어떤 상처가 될 수 있는지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며 "저의 부족한 인식과 무지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026-05-20 08:39:31

  • 李대통령에 안경테 선물한 다카이치…안경 바꿔 쓰고 '찰칵'

    李대통령에 안경테 선물한 다카이치…안경 바꿔 쓰고 '찰칵'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일본 유명 안경 산지의 안경테를 선물했다. 이후 다카이치 총리가 이 대통령의 안경을 빌려 쓰며 양국 정상 사이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일본 내각 공보실은 이날 X(엑스·옛 트위터)에 "만찬 직후 다카이치 총리는 항상 안경을 쓰는 이 대통령에게 사바에의 안경테를 선물했다. 대통령은 기뻐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착용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이 벗어놓은 안경을 빌려 썼다"고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안경을 쓴 채 환하게 미소지은 두 정상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평소 안경을 쓰지 않는 다카이치 총리는 안경이 어색한 듯 두 손으로 안경테를 잡고 있다. 사바에시는 일본 후쿠이현에 있는 세계적 안경 생산지다. 일본 안경테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후쿠이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배우자인 야마모토 다쿠 전 중의원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기념해 야마모토 전 의원 선물로 '눈꽃 기명(그릇)' 세트를 준비했다. 아연유약과 은으로 눈꽃 형태를 표현한 그릇으로, 다카이치 총리 배우자의 고향인 후쿠이현의 설경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두 정상이 함께 안경을 쓰고 있는 사진 배경에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선물한 안동 하회탈 9점을 이어 붙인 목조각 액자와 달항아리 백자 액자 등도 담겼다.

    2026-05-20 07:37:19

  • 한미동맹 업고 핵잠 도입하나…해군 '한국형 핵잠' 확보 공식요청

    한미동맹 업고 핵잠 도입하나…해군 '한국형 핵잠' 확보 공식요청

    군 당국이 핵추진잠수함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20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군은 최근 합동참모본부에 핵잠 소요제기서를 제출했다. 해군은 "핵잠 건조 추진 관련 해군에서 소요 제기를 했다"면서도 "소요제기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이 제한된다"고만 밝혔다. 합참은 해군의 소요제기를 검토 중인데, 이달 중 합동참모회의를 열고 핵잠 소요결정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소요제기는 군이 새로운 무기체계 도입이나 전력증강 사업을 추진할 때 작전상 요구되는 성능과 운용개념, 소요 대수, 전력화 시기 등 필요 사항을 상급 기관에 요청하는 것으로, 전력 획득 과정에서의 첫 공식 절차다. 합참의 소요결정까지 이뤄지면 선행연구 및 타당성 조사, 재정당국과 총사업비 협의 등을 거쳐 체계개발이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다. 다만 정부가 '핵잠 특별법'도 추진 중인 만큼, 핵잠의 경우 도입 절차가 단순화될 가능성도 있다. 그간 우리 군 당국은 배수량 5천t급 이상의 핵잠수함을 2030년대 중반 이후에 4척 이상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는데, 내부 검토 과정에서 배수량이나 소요 대수가 변경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략자산인 핵잠은 김영삼 정부부터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 우리 군의 숙원 사업이다. 여러 정부에서 도입 추진과 실패를 거듭하다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하며 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관건인 핵잠 연료 확보 문제는 아직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농축 우라늄 확보를 위해선 미국과 군사적 목적의 핵물질 이전 협상 및 협정 체결이 필요한데, 쿠팡 문제 등 경제현안에 밀려 협의에 진전이 없었다. 강대식 의원은 "최근 한미 정상 간 통화, 국방장관 회동 등 중요한 협의가 있었지만, 정작 핵연료 확보 방안에 대해선 아무런 설명을 못 하고 있다"며 "선결조건인 핵연료 확보 방안부터 국민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 핵잠 확보에 대한 한국의 원칙과 건조계획, 핵 비확산에 대한 입장 등을 포함한 '대한민국 핵추진잠수함 개발 기본계획' 발표를 추진하고 있다.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타임라인 등 한국형 핵잠의 청사진이 제시될 전망이다.

    2026-05-20 06:34:07

  • "팔다리 최소 하나만 있으면 돼"…보복대행업체, 미성년자까지 동원했나

    돈을 내면 대신 복수를 해준다는 이른바 '사적 보복 대행' 업체에서 미성년자를 범행에 동원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복 대행업체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를 '행동대원'으로 구인해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자 400여명을 보유한 한 업체는 텔레그램 구인 게시물에 지원 조건으로 '나이, 성별 무관', '팔과 다리가 최소 한 개 달려있을 것', '고약한 냄새 버틸 수 있는 자', '이동 범위가 넓은 자' 등을 내걸었다. 게시물 한켠에는 '월 1천 이상. 신고율 15% 미만. 검거율 최하. 타업체 특공대 출신이 운영하는 노하우',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진행합니다' 등의 문구를 써놨다. 또 "건당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50만원씩 받아간다"며 미성년자들을 유혹했다. 해당 업체는 실제로 연락이 온 미성년자에게 취업이 가능하다고 안내한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버젓이 공개해 두기도 했다. 자신을 송파구에 사는 '민짜'(미성년자)라고 소개한 이가 "제대로 할 자신 있다"고 하자, "가능하다"며 채널 주소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운영자는 해당 게시물에 '민짜(미성년자) 처리반 등장'이라는 설명도 달았다.

    2026-05-19 12:32:30

  • 배우 이원종

    배우 이원종 "이재명 정부 돕고 본업으로…지방선거로 내란 마침표"

    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을 맡은 배우 이원종은 이번 지방선거를 끝으로 정치 전면에 나서는 일에 마침표를 찍고 배우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19일 이 위원장은 KBS라디오 '전격 시사'와 인터뷰에서 선거위원장 요청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아직 우리 사회에 내란에 찬성하는 분들이 있어 그분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직접 찾아뵙고 얘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고 했다. 또 이원종은 "개인적으로 '이번 6.3 지방선거가 내란의 마침표다.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라고 생각했다"면서 "최선을 다해서 이재명 정부 잘 설 수 있도록 해주고 그리고 저는 본업으로 다시 돌아가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배우로서 정치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이원종은 "부담 있었다. 많았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언급하며 "그떄 생각은 좀 멋있게 나이 드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어떤 얘기들을 어떻게 나누는 게 좋을까. 귀감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아빠로서 어떻게 해야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나 이런 생각에서 시작을 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막상 해놓고 보니까 '내가 엄청난 일들을 저지르고 있구나. 35년 이상 해온 직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들을 하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효능감을 맛보기 시작하니까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지선이 마침표니까 여기까지 딱 찍고 쿨하게 통장에 돈이 꽂히면 살 좀 빼서 드라마도 좀 하고 영화도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며 웃어 보였다. 험지,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을 주로 다니고 있다는 이원종은 "반대쪽에서 보면 (제가) 편협화된 사람으로 찍혀 있을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저를 대하는 느낌이 굉장히 좋다"며 "'여기 왜 왔어? 배우나 하지 왜 그래?' 이렇게 짜증을 내시는 분들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딱 한 분이 점잖게 제 손을 잡고 '배우 해' 하셨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직접 다니다 보니까 결국은 사람이고 민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상가들이 많이 문을 닫고 있고 버티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게 많다"고 전했다. 이어 "하여튼 이재명 정부의 효능감을 한번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5-19 11:30:07

  • 다카이치, 한국으로 출국…오후에 한일 정상회담

    다카이치, 한국으로 출국…오후에 한일 정상회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위해 오전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19일 교도통신과 현지 민영 방송사인 TBS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출국 직전 취재진에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며 "현 전략 환경하에서 일한 관계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은 한층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양국 정부는 일한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의사소통하기로 했고 이번 방문도 그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중동과 인도·태평양을 비롯해 현재의 엄혹한 국제정세에서 양국 정부의 협력과 일한 관계 발전을 향한 방향성에 대해 이 대통령과 논의를 깊게 해 성과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 정세에 따른 에너지 협력 방안도 충분히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그의 이번 한국 방문은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찾은 데 대한 답방 성격을 지닌 '셔틀 외교' 차원이다. 두 정상 간 공식 양자 회담은 작년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와 올해 1월에 이어 세 번째다

    2026-05-19 1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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