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진 기자 j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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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李대통령 "품격없다 조롱당하던 노무현 떠올라…SNS 소통 계속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경호를 최소화한 현장 방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국민 소통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일 엑스(X·옛 트위터)에 첫 대선 출마 당시 자신의 발언을 소개한 한 이용자의 글을 공유하며 "대통령은 국민의 제1공복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공유한 글에는 이 대통령이 첫 대선 출마 당시 약속했던 '국민 곁에 있는 정치'를 대통령이 된 현재까지 실천하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품격없다, 권위없다 비난하겠지만 경호를 최소화한 뒷골목 삶의 현장 방문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소통도, 그분들의 언어로 교감하는 일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굳이 힘든 정치를 계속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첫 대선 출마 당시 했던 발언도 다시 꺼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저 높은 곳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그곳엔 이재명이 없습니다. 이재명은 언제나 여러분의 바로 옆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라는 자신의 과거 발언을 언급한 뒤 "국민들께 드린 이 마음과 결의는 지금까지 한 순간도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장 소통의 의미에 대해서는 "힘없고 덜 가지고 소외됐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좁은 뒷골목의 부모형제자녀들과 소통하고 그 분들의 숨결을 느끼며 국정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시간이 귀하고 포기할 수 없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떠올렸다. 이 대통령은 "댓글로 국민과 소통하시다가 품격없다고 비난받고 조롱당하시던 노무현 대통령님이 떠오른다"면서 "경호에 사전답사에 국민들 불편하실까 봐, 시장 방문조차 자제하셨다는 말도 전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은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며 "지위 높은 유력자들보다는 힘없고 못 가진 장삼이사들이 더 귀하고, 그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10-10 23:32:45

  • 박지원

    박지원 "추미애, 무엇을 그렇게 잘했나…우리끼리 파묘하면 내란세력 집권"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임명에 연일 반대하고 있는 추미애 경기지사를 향해 당내 갈등을 키워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이 말한다. '추 지사는 무엇을 그렇게 잘했나'. 훌륭하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시절로 돌아오라"며 추 지사를 직격했다. 이어 "파묘하면 추 지사나 저나 결코 아름답지 못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현재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DJ(김대중)는 '정치는 어제, 오늘, 내일 모두를 잘해야 하지만 특히 오늘을 잘해야 한다. 오늘을 잘해야 내일도 잘 할 수 있으며, 어제 잘했다고 자랑하는 분께는 감사패를 드리면 된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추 지사의 향후 정치 행보를 두고는 아직 때가 이르다는 취지의 조언도 내놨다. 박 의원은 "(추 지사가) 경기지사로 4년을 성공하면 다음이 자동적으로 도모된다"며 "지금은 너무 성급하고 빠르다. 이 대통령이 성공해야 추 지사의 미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황석영 작가의 발언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황석영 작가는 '이재명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나'라고 했다"며 "내란의 밤 민주주의를 지키고 내란을 극복해 정권을 교체시켜준 국민께 보답하는 길은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것이라는 말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 갈등이 커질 경우 정치적 역풍이 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12·3 내란의 밤을 시작으로 이재명 당선, 정권 교체까지 국민이 앞장섰고 우리도 초재선, 다선, 원내외 없이 모두 동지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우리끼리 파묘하면 내란세력이 부활, 집권한다"고 말했다.

    2026-10-10 22:43:50

  • 장동혁

    장동혁 "'좌아'한 계란 수입…1300원에 사와 100원에 팔고 세금으로 메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브라질산 계란 수입 가격이 다른 수입산보다 지나치게 높다며 이른바 '좌파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장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 직후 브라질산 계란 112만개가 수입됐는데 문제는 가격"이라며 "개당 가격이 미국산은 464원, 태국산은 305원인데 브라질산은 무려 1천300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수입 배경으로 '공급선 다변화'를 들고 있는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장 대표는 "공급선 다변화는 주로 가격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수입 가격보다 3~4배나 높은 가격을 주면서 공급선 다변화라니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현지 판매 가격과 비교해도 수입 단가가 과도하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브라질 현지 가격에 비해서도 수입 가격은 터무니없다"며 "보통 개당 소비자 가격이 200원 남짓이라고 하는데 무려 6배가 넘는다. 아무리 운송비가 든다고 해도 어떻게 이런 가격이 나올 수 있냐"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이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남미에서도 으뜸가는 좌파 대통령"이라고 지칭하며 정치적 연관성까지 의심했다. 그는 "국내 '왼쪽' 챙기는 걸로 모자라서 국제 '왼쪽'까지 챙겨준 것이냐"고 비판했다. 수입 이후 유통 과정에 대해서도 세금이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1천300원에 사 온 계란을 유통업자에게 100원에 팔고 차액은 세금으로 메꿨다. 결국 우리 국민의 혈세로 브라질 누군가의 배를 채워준 것 아닌가"라며 "'좌아'한 계란 수입, 국민은 '의아'하다"고 덧붙였다.

    2026-10-10 21:45:39

  • "30년간 사형 없이도 사회 안전 유지"…인권위, 사형제 폐지 논의 촉구

    국가인권위원회가 사형집행 중단 30년을 앞두고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제도적 논의를 진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10일 제24회 '세계 사형 폐지의 날'을 맞아 성명을 내고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30일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내년이면 사형집행이 중단된 지 30년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지난 30년의 경험은 단순히 '형벌 집행의 유예'라는 사실을 넘어 극형을 실제로 집행하지 않고도 사회의 안전과 형사사법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해 준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형제도의 법률적 존치 여부에 관한 논의를 한 단계 더 진전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사형제 폐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국가의 4분의 3에 달하는 145개국이 법률상 또는 사실상 사형을 폐지했다. 안 위원장은 사형제도에 관한 논의 과정에서 강력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의 고통,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국민의 요구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피해자와 그 가족의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과 국가가 형벌로서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제도를 유지하는 문제는 구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형은 집행되면 어떠한 사후적·사법적 절차로도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비가역성'이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가 그간 축적된 우리 사회의 경험과 국제인권기준, 범죄 피해자 보호 및 국민 안전에 관한 관점을 토대로 사형제 폐지에 관한 입법적·제도적 방향을 검토해야 한다"며 "유엔 '사형폐지 의정서' 가입 논의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6-10-10 20:55:27

  • "이재명 정부 인사 적체? 尹정부 승진자 넘어설 듯"…박균택, 논란 반박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이재명 정부에서 인사 적체가 심각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관련 통계를 제시하며 반박했다. 박 의원은 10일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승진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3급에서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한 인원이 2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의 수치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 2년 차였던 2023년 한 해 동안 3급에서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한 인원이 282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승진 인원은 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상위 직급으로 승진하는 데 걸린 기간도 줄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2∼2023년에는 3급에서 중앙부처 실장급인 고위공무원 '가'급으로 올라가는 데 평균 8년 7개월이 걸렸지만, 이재명 정부에서는 평균 8년으로 7개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고위공무원의 승진 인원도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29명이었던 여성 고위공무원 승진자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42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58명이 승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고위공무원단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4년 12.9%에서 올해 6월 기준 17.1%로 상승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통계를 근거로 현 정부의 인사 적체 논란을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근거 없는 증언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인사 적체를 주장해 왔는데 이번 통계 자료를 통해 모두 허위 사실임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2026-10-10 19:48:55

  • 美서 강도죄로 14년 복역 후 추방…한국 돌아오면 군대 가야할까?

    美서 강도죄로 14년 복역 후 추방…한국 돌아오면 군대 가야할까?

    외국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을 마친 경우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병역 감면 대상인 전시근로역에 편입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공형진 부장판사)는 A씨가 서울지방병무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전시근로역 부결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국에서 태어난 A씨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뒤 영주권을 취득했다. 이후 2010년 미국에서 강도죄와 가중폭행죄로 실형을 선고받아 14년간 복역했고, 지난해 만기 출소했다. 미국에서 추방돼 한국으로 돌아온 A씨는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체등급 3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이 됐다. 이에 A씨는 자신이 수형자에 해당한다며 전시근로역 편입을 신청했지만 서울지방병무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병무청은 '외국에서 형을 선고받은 사람 중 국내로 이송돼 형을 집행한 수형자만 병역 감면처분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신청을 거부했다. A씨는 병역법과 시행령이 '수형자로서 1년 6개월 이상 징역 또는 금고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을 전시근로역 편입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병역법에서 규정한 수형자에 "외국에서 대한민국 법률에 따라 범죄를 구성하는 범죄사실로 1년 6개월 이상의 자유형을 선고받은 사람도 포함된다고 해석함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병역법에 실형을 반드시 '국내에서' 선고받아야 한다는 별도 규정이 없다는 점도 근거가 됐다. 또 수형자를 현역 복무에서 제외하는 제도의 취지가 복무기강 유지와 병역자원의 질적 저하를 막는 데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다만 외국에서 선고된 모든 형을 병역 감면 사유로 인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재판부는 "외국에서 선고받은 자유형을 제한 없이 인정할 경우 병역 의무를 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수형자이송법의 취지를 고려할 때 국내법상으로도 범죄가 성립하는 행위로 자유형을 선고받은 경우여야 한다고 봤다. A씨가 미국에서 저지른 범행은 흉기를 소지한 채 피해자를 폭행·협박해 재물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가 국내법을 적용하더라도 특수강도죄 또는 강도상해·치상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외국에서 자유형을 선고받고 국내에 이송돼 형기를 집행한 사람'과 '외국에서 자유형을 선고받고 국내에 이송되지 않고 복역을 마친 사람'을 병역 감면 여부에서 달리 취급할 본질적인 차이도 없다고 지적했다.

    2026-10-10 19:00:17

  • 나경원, 민주당에

    나경원, 민주당에 "조선노동당인가, 北지도부인가…가만히나 있으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한 감사 서한을 보낸 것을 두고 여당이 공세를 펴자 "왜 북한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자처하는가"라고 반박했다. 나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정당 의원들 맞는가, 북한 지도부인가, 조선노동당 의원들인가"라며 민주당과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앞서 나 의원은 전날인 9일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 이후 여당에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직접 반박에 나선 것이다. 나 의원은 먼저 김병주 의원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최근 발언을 거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코미디언 출신이라 쇼한다'며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김병주 의원, 군사분계선(MDL) 이남 북한 지뢰 침략으로 우리 장병이 다리를 잃어도 '북한의 공격은 아니다'라며 북한 대변인을 자처한 정동영 (통일부)장관. 대통령 특보, 장관의 입에서 나오는 이 참담한 망언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엔(UN) 무대에서 북한 측 대표는 정 장관의 발언을 이용해 적반하장 망언을 계속한다. 그러니 북한이 박수칠 인사들 아닌가"라면서 "이들이 과연 대한민국의 외교 주권과 국익을 논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격과 국익, 인권을 짓밟는 자해 행위를 일삼으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야당 의원의 정당한 외교적 노력에 막말을 일삼는 김 의원과 민주당 의원들은 가만히나 있으라"라고 일갈했다. 나 의원은 정부가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한 조치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사 '소환'이라는 유례없는 초강수는 오직 북한 눈치 보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지난 8일 비공개하기로 협의한 포로 송환 사실을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한 데 항의하는 차원에서 박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박 대사는 전날 귀국했다. 정부가 상대국 주재 한국 대사를 불러들인 것은 2008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한 이후 18년 만이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2008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해 권철현 주일대사를 '일시귀국' 한 것과 이번 적반하장식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을 어떻게 비교하는가"라며 "외교적 조치의 원인과 정도가 모두 틀렸다. 지금의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은 북한의 이익과 북한을 대변하는 항의이지 않은가"라고 했다. 이어 "심지어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는 다음에 포로가 생기면 한국 송환에 적극 나서지 않을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고 한다"며 "탈북 행렬이 이어져 김정은 정권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차라리 포로들이 사지에 남겨지는 것을 택할 것인가. 대놓고 친북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또 "자유동맹과 우방 자유진영에게는 '대한민국을 믿어도 되느냐'는 물음표를 남겼고, 크링크(중국·러시아·이란·북한의 줄임말, CRINK)에게는 "자유 진영의 틈이 벌어졌다"는 느낌표를 줬다"며 "이것이 과연 대한민국의 국익인가"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정권에 촉구한다. 명분 없는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을 즉시 취소하라"며 "그리고 자유를 택한 북한군 포로를 대한민국에 송환해 준 우크라이나에 결례를 사과하고 다시 예를 갖춰 감사를 표하라"고 촉구했다.

    2026-10-10 17:54:32

  • 시속 150㎞ 만취 질주…경찰 피해 도주하다 오토바이 추돌, 1명 숨져

    시속 150㎞ 만취 질주…경찰 피해 도주하다 오토바이 추돌, 1명 숨져

    만취 상태로 차를 몰며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20대 운전자가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동승자 20대 B씨를 각각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9일 오후 9시 54분께 경기 하남시 덕풍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모하비 SUV를 운전하다 앞서 주행하던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충격으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발생 약 12분 전인 오후 9시 42분께 길가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벗어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가 뒤쫓자 그대로 도주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시속 150㎞가 넘는 속도로 차량을 몰다가 사망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에도 A씨는 현장에 머물지 않았다. 차량을 세운 뒤 B씨와 함께 인근 주택가 방향으로 약 300m를 달아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34%로 측정됐다. 이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음주운전 경로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26-10-10 16:43:20

  • "남의 딸 탈탈 털던 검찰, 한동훈 딸 앞에선 멈춰"…민주당, 연일 맹공

    더불어민주당이 10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딸의 '허위 스펙' 의혹 수사에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관련 경위 공개를 촉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022년 11월 경찰이 한 의원 딸 사건 수사를 위해 미국 측에 국제사법공조를 요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반려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 의원이 딸 사건을 덮었나"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남의 딸 사건은 탈탈 털던 한동훈의 검찰이 한동훈의 딸 앞에서는 멈춰 선 이유를 온 국민이 궁금해한다"며 "검찰이 알아서 긴 것인가 아니면 장관 한동훈이 압력을 행사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야말로 내로남불의 교과서"라며 한 의원과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향해 당시 수사가 중단된 경위를 직접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도 이날 별도 논평을 내고 "검찰이 길을 막았고 경찰은 증거 부족으로 불송치했다"며 "한 의원이 내세운 무혐의가 수사의 결론이 아니라 수사를 막은 결과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제형사사법공조는 법무부 장관을 거쳐야 하는 절차"라며 "경찰의 요청이 법무부로 넘어갔다면 그 결재권자는 바로 혐의 당사자의 아버지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셀프 무혐의'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라며 한 의원에게 당시 이해충돌 신고나 회피 신청을 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법무부를 향해서도 경찰의 사법공조 요청이 반려된 구체적인 경위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조계원 대변인 역시 한 의원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한 의원은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딸 스펙쌓기 의혹 수사를 검찰이 막은 게 들통났는데도 '못 들은 척' 한다"며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의원은 딸의 스펙 관련 의혹 수사에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밝히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 의원이 당시 수사 절차에 직접 관여했는지 여부와 함께 법무부·검찰의 국제사법공조 반려 과정 전반을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26-10-10 16:03:09

  • "암컷 한 마리가 350마리 낳아"…부산 정착한 '중동 바퀴', 알집까지 발견

    중동과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외래 바퀴벌레가 부산에 정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학계에 따르면 부산대 생명시스템연구소와 경상국립대 식물의학과 연구진은 최근 부산 감만항 일대에서 '레드 러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투르키스탄 바퀴(Periplaneta lateralis)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다섯 차례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성충뿐 아니라 약충과 알집까지 투르키스탄 바퀴의 생애주기 전 단계에 해당하는 개체를 채집했다. 단순 유입을 넘어 국내 생태계에 이미 정착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다. 투르키스탄 바퀴는 검붉은색을 띠며 몸길이는 약 3㎝다. 약 220일이면 성충으로 자라고 암컷 한 마리가 약충 350마리를 낳을 만큼 번식력도 강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국내에서는 파충류나 절지류의 먹이용으로 반입되는 경우가 많다. 원산지는 중동과 중앙아시아다. 연구진은 부산의 비교적 온화한 겨울 기후가 투르키스탄 바퀴가 자리 잡는 데 유리한 조건이 됐을 것으로 봤다. 부산의 평년(1991∼2020년) 겨울 평균기온은 3.6∼5.8도다. 특히 감만항 일대는 기온 변화 폭이 크지 않아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일종의 '한파 대피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문제는 확산 가능성이다. 감만항은 투르키스탄 바퀴의 국내 확산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다. 이미 항만 밖 공원에서도 개체가 발견된 만큼 실제 서식 범위가 어디까지 넓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과 일본, 러시아, 유럽 등에서도 투르키스탄 바퀴 유입에 따른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바퀴벌레와 마찬가지로 도시 해충으로 분류되는 데다 높은 번식력을 바탕으로 토착종과 경쟁하면서 생태계를 교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감만항 조사에서도 투르키스탄 바퀴가 나온 하수구와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에서 국내 토착종인 먹바퀴가 함께 발견됐다. 연구진은 "투르키스탄 바퀴가 감만항 인근에 출현한 점은 항만 운송이 유입경로이고 이미 국내에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는 항만시설에 오가는 선박과 화물 등을 검역하기 어렵다는 점과도 관련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야외에서 무분별하게 살충제를 뿌리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야외환경에서 바퀴를 방제하기 위해 살충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주변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황 조사 ▷모니터링 ▷먹이원 제거 ▷미끼 방제 등 '통합적 해충관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10-10 15:04:06

  • 정동영

    정동영 "北 지뢰, 아직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어"…정점식 "경질해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무장지대(DMZ) 북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경질을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 장관이 해당 사고에 대해 '아직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발언한 점을 거론했다. 그는 "김여정은 정 장관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북한의 DMZ 지뢰 도발에 대해 '한국의 관리 정동영이도 고의적 공격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스스로 고백했다'고 주장했다"며 "정 장관의 발언이 결국 북한의 침략 행위에 대한 책임을 면해주는 알리바이가 된 것"이라고 적었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의 대북 대응 전반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할 줄 아는 것은 조공바치기, 조롱당하기, 얻어맞고도 입다물기뿐"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모욕을 감내하면서, 북한이 스스로 도발을 멈추길 바라며 비굴한 기우제나 지내겠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우크라이나 대응과 비교하며 정부의 외교·안보 기조가 모순적이라는 주장도 폈다. 정 원내대표는 "북한군 포로를 송환해준 우크라이나에는 감정싸움으로 대사를 본국 소환하는 초강경 대응을 하면서, 북한에는 철저히 비굴한 침묵으로 일관하는 아이러니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며 "국제사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 편에 서기로 했다는 시그널로 이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정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대북 굴종 노선의 화신(化身), 정동영 장관부터 경질해야 한다"며 "이것은 인사권 차원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응하고, 분노한 민심을 수용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정 장관의 발언을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장관의 발언은 앞으로 우리 군의 향후 대응을 어렵게 하는 발언이었다"며 "국익에 상당히 해가 되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된 입장으로 전환하길 바란다. 이재명 정부는 제대로 된 대북정책으로 국민이 안보를 안심할 수 있도록 강력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2026-10-09 14:55:25

  • 李대통령

    李대통령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 요구…뜻대로 안 되니 내부 공격"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내 강경파를 겨냥한 듯한 메시지를 내놓으며 내부 공격과 과도한 인사·정책 개입 시도를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엑스(X·옛 트위터)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민주당 전당대회를 전후한 당내 분열 양상을 분석한 언론 기고문을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이 글을 소개하며 "순수한 급진성도 문제겠지만,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 개혁을 내세우며 내부 공격을 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밝혔다. 조 전 교육감의 기고문 가운데 당내 투쟁이 자기 정치로 변질될 수 있다는 대목도 직접 인용했다. 그는 조 전 교육감이 "혁명을 위해 동지를 치는 게 아니라, 동지를 치는 일 자체가 혁명이 돼 버린다. 희생적 투쟁에 몸과 마음을 맡길 때 투사들은 순수 그 자체였지만, 혁명이 체제(권력)가 되는 이익의 시선이 흘러들고 자기 정치와 자기 집단정치의 동학이 작동한다"고 언급한 부분을 공유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가 검찰개혁 과정에서 정부 정책과 인사에 공개적으로 반발해온 진영 내 강경파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놓고 추미애 경기지사와 민주당 김용민 의원,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등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며 여권 내부에서 논쟁이 이어진 바 있다. 이 대통령도 앞서 지난 5일 엑스에 글을 올려 검찰개혁 과정에서 인사와 구체적인 수사·공소 업무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움직임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설마 그러지 않을 것으로 믿지만, 만에 하나 검찰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09 13:39:17

  • 나경원

    나경원 "李정권, 우크라 은혜를 원수로 갚아"…젤렌스키에 감사 서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을 허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 나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하고 "북한군 포로 리모씨와 백모씨의 자유의사를 존중해 한국행을 허용한 젤렌스키 대통령 귀하의 대승적 결정을 환영하며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보편적 인권과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근거한 젤렌스키 대통령 귀하의 북한군 포로 문제 처리가 우크라이나 국민이 선출한 국가원수이자 군 통수권자로서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 측은 해당 서한을 우크라이나 정부에 온라인으로 전달했으며, 외교채널을 통해 실물 서한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나 의원은 이번 감사 서한 발송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를 한국으로 보냈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이토록 격노하며 대사 소환이라는 극단적 조치까지 취할 일인가"라며 "절차상의 공개 여부에 일부 이견이 있고 유감스러운 점이 있다 하더라도, 본질적으로 양국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에게 감사해야 할 인도주의적·안보적 성과"라고 했다. 이어 "MDL(군사분계선) 지뢰로 우리 장병을 해친 북한이나 침략국 러시아에는 말 한마디 못 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포로 송환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이재명 정권, 거꾸로 가도 한참 거꾸로 간다"고 비판했다.

    2026-10-09 12:50:16

  • 李대통령 지지율 37% '제자리'…민주당은 35%, 정부 출범 후 최저

    李대통령 지지율 37% '제자리'…민주당은 35%, 정부 출범 후 최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7%를 기록하며 3주 전 조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37%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직전 조사인 9월 3주차와 동일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51%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p) 하락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2%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4%)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정책'(18%)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방·안보·대북'(15%)이 뒤를 이었고, '검찰 권한 축소·검찰청 폐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제·민생'(이상 7%) 순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26%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5%p 떨어지며 한국갤럽 조사 기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도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1%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접촉률은 42.3%,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09 11:54:07

  • 한동훈

    한동훈 "민주당, 뒷담화 말고 증인으로 불러라…부를 배짱 없겠지만"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자신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두고 조직적인 정치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데도 민주당 정권은 '한동훈'만 신나게 외치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북한 지뢰 공격과 한미관계 악화 의혹 등을 거론한 뒤 "민주당 신납니까? 마음대로 해 보세요"라며 "민주당 정치 참 한심하다"라고 직격했다. 한 의원은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 자신을 겨냥한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며 관련 사례를 나열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수첩에서 '한동훈 OUT', '한동훈 file'이라는 문구가 포착된 점과 정봉주 당대표 기획특보가 한 의원 관련 의혹을 조사할 전담팀을 구성한 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신을 둘러싼 공세가 이어지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정 특보가 가족팀과 디지털팀, 현대고팀 등 3개 팀을 꾸려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의원은 민주당이 자신을 겨냥해 낸 공식 논평만 100여 건에 이른다고 주장하며 "법사위 국감을 '한동훈 국감'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공세가 한 달 넘게 계속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최근 의정활동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기간 동안 저 한동훈이 부적격 법무부 장관 김승원을 저지하고, 북한 지뢰 공격 늑장조사를 저지하고, 사법시스템 붕괴를 초래한 허구의 노무현 조작수사 신화에 처음으로 맞서고, 이종석 국정원장 문제 등 한미관계 파탄을 폭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서영교 민주당 법제사법위원장을 향해서도 직접 공세를 폈다. 그는 "바바리맨의 수호자 서영교 민주당 법사위원장, 귀가 간지럽다. 법사위 국감에서도 떼거지로 내 뒷담화만 할거면, 나를 증인으로 부르라"며 "얼마든지 당신들 떼로 덤비는 것 상대해 드릴테니. 민주당에 나를 부를 배짱은 없겠지만 진실의 힘은 당신들 떼거지 머릿수 보다 강하다"라고 적었다. 한 의원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는 국정원의 대응 방식도 문제 삼았다. 그는 "국정원이 이종석 국정원장에 대한 우방국 미국의 극도의 불신과 거부 사실을 감추기 위해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언론의 입을 막는 언론PG를 연발하면서 '대국민 입장문 정치'를 계속하고 있다"며 "국정원은 이종석 국정원장을 위해 일하지 말고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최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이 미국으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이 원장을 둘러싼 한미관계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다만 조현 외교부 장관은 당시 이 원장의 미국 입국 거부 주장에 대해 자신이 아는 한 그런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반박한 바 있다.

    2026-10-09 10:20:11

  • DMZ 지뢰 폭발 두고 남북 정면충돌…

    DMZ 지뢰 폭발 두고 남북 정면충돌…"北이 지뢰 매설" vs "서투른 술책"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을 두고 남북이 유엔 무대에서 정면 충돌했다. 한국 정부가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자 북한은 한국이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반발했다. 차지훈 주유엔 대사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일반토의 연설에서 "지난 9월 21일 DMZ 내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3명의 군인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지원하고 법과학적 분석을 거친 합동 조사 결과, 해당 폭발은 군사분계선(MDL) 남측에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매설한 지뢰에 의해 발생한 것임이 확인됐다"며 "이는 한국 정전협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차 대사는 북한에 책임 있는 대응도 요구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이러한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공개 사과와 함께 책임있는 조치를 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즉각 답변권을 행사해 한국 측 주장을 반박했다. 북한 측 대표는 "한국(ROK)이 언급한 이른바 '지뢰 폭발 사건'은 정당한 주권 행사인 남측 접경지 요새화 조치를 군사적 침략으로 규정하려는 불순한 방해적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자신들의 책임을 북한에 떠넘기려 한다며 군부의 '서투른 술책'(poor trick)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도 근거로 들었다. 북한 측은 정 장관을 직접 거론하며 한국 당국자조차 이번 지뢰 폭발을 북한의 고의적 공격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북한 지뢰 폭발과 관련해 '아직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북한 측은 한국의 주장을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남쪽 접경지역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단호하고 과감하게 주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내놓은 담화와 같은 맥락이다. 김 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이번 지뢰 폭발 사건을 '자작 광대극'이라고 표현하며 한국 측 주장을 조롱했다. 남북 간 공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국 측이 다시 답변권을 얻어 북한의 주장을 반박했고 북한도 재차 발언권을 행사했다. 안지인 주유엔 대표부 참사관은 한국군과 유엔군사령부의 합동 조사와 법과학적 분석 결과를 근거로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매설한 지뢰가 폭발 원인이라는 사실이 명확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북한 측은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며 자국 영토 내 군사적 주권 행사 문제를 한국과 논의할 뜻이 없다고 맞섰다. 이어 "협상이 아닌 철저한 힘의 행사를 통해 영토 주권을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 대사는 이날 연설에서 DMZ 지뢰 폭발 사건뿐 아니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북·러 군사협력도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안보는 물론 전 세계 비확산 체제에도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북한 대표는 프랑스와 캐나다, 덴마크 등 다른 국가들이 제기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비판에도 반발했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미국의 핵 위협으로부터 주권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유엔 제1위원회는 유엔총회 산하 6개 주요 위원회 가운데 하나로 군축과 군비통제, 대량살상무기(WMD) 방지 등 국제 안보 현안을 다룬다.

    2026-10-09 09:01:53

  • 李대통령,

    李대통령, "손 더러워 쑥스럽다"는 상인 손 잡았다…악수하고 사진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충남 태안군 안흥포구를 찾아 지역 상인들과 만나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극초음속 활공비행체 시험발사 참관을 마친 뒤 인근 안흥포구를 방문해 주민과 상인들의 살림살이와 영업 상황 등을 직접 물었다고 전했다. 상인들은 낚시객들이 항구를 찾더라도 식당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영업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낚시 용품을 판매하는 상인에게 장사가 잘되는지를 묻기도 했다. 해당 상인이 지역 민원 해결을 요청하자 이 대통령은 이름과 전화번호를 곁에 있던 참모에게 남기라고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갑오징어를 손질해 판매하는 상인들과 우럭을 많이 잡았다는 상인들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한 상인이 "손이 더러워 쑥스럽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그대로 악수를 나누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주민과의 대화 도중에는 12·3 비상계엄 이후 집회에 참여했다는 가족 이야기도 나왔다. 한 여성이 "저희 언니가 계엄이 선포된 2024년 12월 3일 이후 겨울 내내 집회에 나갔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전해 달라"고 답했다.

    2026-10-09 07:42:31

  • 정청래, 또 미국 비자 막혔다…국감 앞두고 결국 '유럽행' 선회

    정청래, 또 미국 비자 막혔다…국감 앞두고 결국 '유럽행' 선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면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미주반에서 구주반으로 소속을 변경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까지 외통위 미주반 소속인 정 의원에 대한 비자를 발급하지 않았다. 외통위 미주반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9박12일 일정으로 미국과 브라질, 콜롬비아, 캐나다 등을 찾아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국 정 의원은 미국 등 미주 지역 대신 유럽을 담당하는 구주반에 합류하기로 했다. 외통위 관계자는 "당초 구주반 소속이던 한정애 민주당·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등이 당무 등 사정으로 유럽 국감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만큼, 정 의원이 구주반으로 소속 반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을 제외한 미주반 소속 외통위원들은 미국 방문을 위한 절차를 대부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준·맹성규 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외통위원장, 고동진·김건 의원, 한동훈 무소속 의원 등 6명은 비자 발급을 완료했거나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를 이용해 출국할 예정이다. 정 의원도 전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자 발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는 "미주반 소속으로 국감을 다녀올 예정이었지만, 미국 비자가 오늘 현재 국무부에서 계속심사중(Review 상태)이라는 보고를 보좌관으로부터 받았다"며 "허용도 불허도 아닌 상태를 더 기다릴 수 없어서 긴급하게 구주반으로 변경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심사 중이라니 불가피하게 유럽 국감을 가기로 했다"며 "이유는 잘 모르겠다.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과거 미국을 방문한 이력도 언급했다. 정 의원은 "이미 2012년 미국을 방문해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며 "2014년 국회의원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스티브 쉐벗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등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의 자택을 방문해 만난 바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미국 비자 문제로 외통위 미주반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재선 의원이던 2013년 10월에도 정 의원은 외통위 미주반에 편성됐지만 출국 전까지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당시에도 미주 국감팀에서 빠져 구주반으로 이동했고, 미주반에는 당시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이 대신 투입됐다. 정 의원은 당시 보도자료에서 "당초 해외 국정감사반 중 미주반으로 편성돼 지난 (10월) 1일 미국 비자를 신청했지만 16일 출국일을 닷새 앞둔 11일까지도 비자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국회 외통위 행정실로부터 미국 비자가 국감이 지나서야 나올 것 같다는 설명을 듣고 급박하게 구주반(유럽)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자 발급 과정과 외교부 대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비자 발급과 관련해 미국의 불친절하고 고압적인 태도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외교부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자세"라면서 "외교부의 소극적이고 비협조적 자세가 이런 불미스러운 상황을 초래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1989년 미국 대사관 점거농성 참여 전력이 비자 문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당시 정 의원은 "일각에서 제가 1989년 미국 대사관 점거농성에 참여한 것이 문제가 됐을 것으로 추측하는데 이 사안이 문제가 됐다면 작년(2012년)에도 비자가 발급되지 않았어야 정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2026-10-09 06:50:36

  • 홍준표

    홍준표 "철부지 선수 한마디에 병역특례 존폐 논의…정치권 한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폐지론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홍 전 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철부지 같은 어린 선수의 한마디에 흥분하는 정치권을 보면 한국 정치의 수준을 엿볼 수가 있다"며 최근 불거진 병역특례 논란을 비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제도가 오랜 기간 유지돼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아시아 경기대회 금메달 포상에 군면제가 포함된 지가 언제인데 이제 와서 난리들인지 모르겠다"며 "아마추어 스포츠에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된 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철부지 같은 어린 선수의 한마디에 존폐 논의나 하는 한국 정치권의 수준이 참 한심하다"며 병역자원 감소를 근거로 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기가 막히다"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이후 내놓은 병역특례 관련 발언과 행동을 계기로 확산했다. 양민혁 선수는 금메달 획득 직후 인터뷰에서 메달이나 트로피보다 군 면제를 보고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 박승수 선수는 경기 뒤 '전역모'를 착용한 모습을 SNS에 올렸으며, 주장 이기혁 선수도 금메달 획득으로 군 복무를 하지 않게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병역 의무의 형평성과 병역자원 감소 등을 이유로 현행 체육요원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이에 홍 전 시장은 제도 자체를 폐지 대상으로 삼는 것은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금메달리스트가 몇 명이나 된다고 국위선양 선수들을 모두 비난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냐"며 "포퓰리스트가 따로 없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를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홍 전 시장은 "병역자원 감소시대 운운도 기가 막히다"며 "국방부는 휴전선 지뢰 사태나 엄중히 대처하라"고 질타했다. 정치권이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다루는 데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홍 전 시장은 "삼권분립 체제를 흔들면서 나라는 독재시대로 가고 있는데 기껏 국정감사에서 한다는 게 고작 그건가"라며 정치권의 대응을 거듭 비판했다.

    2026-10-08 12:29:39

  • "망신당했다" 친딸 숨지게 한 가수 겸 유튜버 징역 25년

    친딸을 폭행한 뒤 차량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가수 겸 유튜버가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이승일 부장판사)는 8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의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경남 남해군의 한 주거지에서 휴학 중이던 10대 친딸 B양을 폭행한 뒤 차량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에게 가한 행위의 정도와 범행 동기 등을 무겁게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하고 전신에 화상을 입게 했다"며 "피해자가 자신이 지시한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거나 망신당했다고 생각했으나, 친딸에게 가한 가혹 행위의 이유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사소하다"고 판시했다. 또 범행 이후 A씨가 보인 태도도 양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다만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2026-10-08 11: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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