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진 기자 jjin@imaeil.com

기사

  • "에이즈 환자가 운영하는 고깃집"…제주 유명 식당, 허위사실 유포에 '발칵'

    제주도 노형동의 한 유명 고깃집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허위 정보가 공중화장실에 부착된 사실을 직접 현장에 찾아가 확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증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부착 위치까지 모두 찾아내 이미 수사 의뢰는 접수 완료한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필기체, 종이 종류, 부착 시간대, 주변 CCTV 동선 및 이동 경로까지 확인 중"이라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 및 영업방해는 단순한 장난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범죄이며 형사 처벌 대상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공공장소에 게시된 만큼 아무도 모를 거라 생각했다면 그 판단이 가장 큰 실수다. 이 글을 당사자가 보고 있다면 이미 절차는 시작된 이후일 것"이라며 "추가 게시 행위가 확인될 경우 선처 없이 즉시 추가 조치가 진행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멈추길 바란다. 끝까지 가겠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A씨가 공개한 쪽지에는 '노형동 OO갈비 가지마세요. 이 식당 에이즈 환자가 운영해요. 널리 알려야 되요. 속이고 운영하고 있어요. 저는 지인이고 무서워서 폭로합니다'라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메시지가 적혀 있다. 이에 대해 A 씨는 "이번 사건은 선의의 제보자 덕분에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여러분 중에서 유사한 게시물이나 행위를 발견한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제보해 달라. 여러분의 작은 제보가 큰 도움이 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치밀한 사람이네. 이건 진짜 범죄다 꼭 잡아서 널리 알리자", "세상 무서운 줄 법 무서운 줄 모르는 사람들에겐 똑똑히 이를 알려줘야 한다", "어처구니가 없네. 선처 없이 형사처벌 해야 한다", "질투가 정말 무섭구나. 사이다 결말 원합니다" 등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반응했다.

    2026-01-27 11:13:35

  • 짝퉁 카카오프렌즈·BTS 굿즈 버젓이…위조품 98% 중국산

    짝퉁 카카오프렌즈·BTS 굿즈 버젓이…위조품 98% 중국산

    관세청은 지난해 1년간 K-브랜드 위조물품 총 11만7천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한류 인기에 편승한 위조 물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통관 단계에서 집중단속을 한 결과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위조 물품은 일반화물과 특송화물에서 고르게 적발됐다.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해외직구를 통한 소량 화물 유통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발송국별로 살펴보면 중국(97.7%), 베트남(2.2%) 등으로 중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류(36%), 완구 문구류(33%) 등이 높은 비중을 보였다. 주요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은 설화수·조선미녀·3CE 등 화장품, 마르디메르크디 티셔츠, 젠틀몬스터 선글라스, 마르떼프랑소와저버 모자, 카카오프렌즈 인형, 하이브 방탄소년단(BTS) 열쇠고리, 삼성전자 SD카드, LG전자 전자제품, HD현대 차단기 등으로 다양했다. 관세청은 위조 물품으로 인한 우리 기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일 중국과 체결한 '국경단계 지식재산권 보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조 물품 피해가 큰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유통 실태를 조사해 해외 관세 당국과 정보교환 등 협력을 확대하고, K-브랜드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업계의 건의 사항을 수렴할 방침이다.

    2026-01-27 10:06:45

  • "BTS 자주 오게 해줬으면"…李대통령 받은 서한 내용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일정에서 멕시코에서의 추가 콘서트 배정 타진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팝 아티스트인 BTS의 공연이 멕시코에서 5월에 열리는데, 수많은 젊은이가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고 들었다"라며 "(멕시코에서) 티켓 15만여장이 팔렸지만, 자리를 구하고 싶었던 이들은 100만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정상은 BTS 콘서트 멕시코 지역 기획사 측 책임자와 대화했다면서, "멕시코시티에서 3회 공연만 확정된 상황에서 저는 한국의 총리께 BTS를 더 자주 오게 해 달라는 정중한 외교적 요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셰인바움 대통령은 "총리가 아니라 대통령께 서한을 보냈다"라고 정정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이 오거나 아니면 스크린 상영을 허용해 주길 바란다"라며 "전 세계, 특히 멕시코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는 이 그룹을 젊은이들이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재 집합 후 올해 대규모 월드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BTS는 5월 7일과 9∼10일 멕시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옛 포로 솔)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19일에도 BTS 멕시코 콘서트를 "역사적"이라고 표현하면서 콘서트 티켓 판매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당국의 철저한 감독을 주문하기도 했다. BTS 멕시코 콘서트 표 판매는 지난 24일 오전 9시에 개시했는데, 3차례 공연 좌석은 37분 만에 모두 팔렸다. 판매 대행사인 '티켓마스터'는 "최근 멕시코에서의 공연 역사상 가장 치열한 티켓 구매 경쟁 사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1천3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멕시코시티 BTS 공연 티켓을 검색했는데, 멕시코 국내 뿐만 아니라 리마(페루), 산티아고(칠레), 보고타(콜롬비아),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미국) 등지에서 강력한 수요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6-01-27 08:55:25

  •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북한수령론·나치즘…정상 아니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친한(친 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결정을 내린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 전 대표는 27일 자정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윤리위가 김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고'라는 사실상 제명 처분을 내리면서 그 이유로 '당 대표는 당원 개개인의 자유의지의 총합이기 때문에 당원이 당대표를 비판하면 당에서 내쫓아야 한다'는 점을 담은 결정문을 소개했다. 한 전 대표는 "이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북한 수령론', '나치즘' 같은 전체주의, 사이비 민주주의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상이 아니니 바로 잡아야 한다"며 좌시하지 않고 행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전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위원장 윤민우)는 친한계 김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다. '탈당 권유'는 제명보단 수위가 낮지만, 스스로 10일 이내에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 처분이 이뤄진다. 다만 그 경우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제명이 확정된다. 이에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라며 "윤어게인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고도 했다. 김 전 최고위원도 SNS에 "절차와 형식에 하자가 적지 않다"며 "가처분 때 따지겠다"고 윤리위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에도 맞섰는데 그 하수인들이 두렵겠냐"며 "제 머리는 단단하고 뿔은 제법 날카로우니 돌로 쳐 죽이려면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당권파를 정면 겨냥했다. '돌로 쳐 죽여'는 윤리위에 김 전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을 권고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한 발언을 빗댄 것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5일 SNS에 당권 게시판 논란 감사에 반발하고 있는 친한계를 향해 구약성경 출애굽기를 인용 "소가 본래 (들이)받는 버릇이 있고, 임자가 그로 말미암아 경고까지 받았음에도 단속하지 않아 사람을 받아 죽인다면, 그 소는 돌로 쳐 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라고 한 바 있다.

    2026-01-27 08:07:22

  • 트럼프

    트럼프 "한국산 자동차·상호관세 15%→25% 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가 한미 간의 무역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 수준으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난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모든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난 2025년 7월 30일에 양국을 위한 위대한 합의를 했으며, 내가 2025년 10월 29일 한국에 있을 때 그런 조건을 재확인했다. 왜 한국 입법부는 합의를 승인하지 않았는가"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국 국회의 승인은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투자를 이행하기 위해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하는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은 작년 10월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뒤인 작년 11월 13일 정상 간 안보·무역 분야 합의 내용을 정리한 공동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팩트시트는 한국이 3천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하는 조건으로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고, 한국의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지원 또는 승인키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 한미 양국은 작년 11월 14일 서명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서 MOU 이행을 위한 법안이 한국 국회에 제출되는 달의 1일 자로 관세 인하 조치를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이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작년 11월 26일 국회에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고, 미국도 작년 12월 4일 관보 게재와 함께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의 절차 지연을 언급하긴 했지만, 그게 관세 인상의 유일한 이유인지는 불확실하다. 미국은 무역 합의 이후 한국 국회가 제정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국회에서 발의된 온라인 플랫폼 규제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으며, 지난 23일에는 J.D. 밴스 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묻기도 했다.

    2026-01-27 07:05:34

  • 고국 품으로 돌아온 이해찬 前총리 시신…여권 인사들 '침통'

    고국 품으로 돌아온 이해찬 前총리 시신…여권 인사들 '침통'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관을 마주한 여권 인사들의 얼굴에는 깊은 슬픔이 묻어났다. 27일 오전 이 전 총리의 관이 대형 태극기에 덮인 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정부 인사, 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지도부 등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이를 지켜봤다. 특히 고인의 55년 지기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눈엔 눈물이 가득했다. 서울대 문리과 1972년 입학 동기인 이들은 민주화 과정의 역경을 함께한 친구이자 정치적 동지 관계였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민주당 정청래 대표, 혁신당 조국 대표 역시 침통한 표정으로 운구 과정을 지켜봤다. 이른바 '이해찬계'로 불리는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현·이해식 의원 등도 두 손을 모으고 예를 다해 귀국한 고인을 맞이했다. 고인의 관은 군 의장대가 관을 덮은 태극기를 회수한 뒤 운구차로 옮겨졌다. 이들은 관이 운구차로 이동하는 동안 환하게 웃는 고인의 영정 사진 뒤로 행렬을 이루며 따라갔다. 고인의 관이 운구차에 실린 뒤 이들은 깊이 고개를 숙여 고인에게 예를 표했다. 이날 오전 7시 40분 고인의 유해는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고인의 장례는 이날부터 31일까지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이해식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평생 공적으로 헌신하신 고인이 마지막까지 공직의 임무를 수행하다가 가셨다"며 "생전에 강조하셨던 공적 마인드를 다시 되새기고 남기신 유업을 후배들이 잘 이어가도록 다짐했다"고 말했다.

    2026-01-27 06:35:55

  • 이준석

    이준석 "박근혜 카드로 단식 종결"…쌍특검 공조 균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중단 이후 국민의힘과 공조하는 방안에 대해 "'박근혜 카드'로 종결했으니 이후 이어나가기 어려운 단절이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이 대표는 개혁신당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 대표의 단식이 끝난 뒤 향후 공조 계획'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공조를 할 사안이 박 전 대통령 출현이라는 특이한 형식으로 종결됐기 때문에 오히려 그 실타래 푸는 것은 국민의힘이해야 할 것"이라며 "이 판에 '박근혜 카드'로 종결했으니 그 이후 이어나가기 어려운 단절이 있었던 게 맞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국힘에서 공조를 이어가고 싶다면 어떤 생각으로 그렇게 (단식을) 종결한 것인지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한편으로는 장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고 나서 최고위가 활성화된다 한들 한동안은 한동훈 전 대표 징계 국면 대문에 시끄러울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그 과정에서 빠져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전 대표 징계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아마도 개혁신당과 협조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장 대표 단식이 '박근혜 카드'로 종결된 게 부정적이냐"는 질문에는 "그다음 메시지를 이어가기에는 그렇다는 뜻"이라면서 "장 대표가 박 전 대통령과 교류를 통해 특별한 메시지를 낼 거 같지도 않고, 무엇을 하겠다가 물음표 상태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오란다고 오고 가란다고 가는 분이 아니다. 상당한 정치적 비용을 국민의힘이 부담해야 한다. 그럼 과연 박 전 대통령이 현재 상황에서 그분이 기대하는 정치적 혜택 비용 생각했을 때, 몇 가지가 생각나지 않는다. 지방선거에 대한 물음표가 더 커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통일교와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이른바 '쌍특검'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하다 8일째 되는 날 박 전 대통령의 권고를 계기로 단식을 중단한 바 있다. 쌍특검은 국민의힘이 개혁신당과 협조해 공동 투쟁해 오던 사안으로, 지난 21일 이 대표가 단식 7일째인 장 대표를 찾아 공조 의사를 확인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전은 없는 상태다. 한편, 국민의힘은 '물밑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 관련해서 개혁신당과 보조를 맞춰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세부적인 논의에 대해선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6 11:47:09

  • "왜 전남친과 비교해"…지적장애 여친 '쇠젓가락 위협' 20대 집유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여자친구를 수시로 마구 폭행해 상해를 입힌 2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6일 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효제 판사는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3월까지 경남 김해시 주거지 등에서 중증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여자친구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평소와 다르게 옷을 예쁘게 입었다는 이유로 B씨 전신을 심하게 폭행해 다발성 골절과 타박상 등 42일간 치료가 필요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다. 또 B씨가 전 남자친구와 A씨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B씨를 6차례 폭행하고 쇠젓가락으로 B씨를 찌를 듯이 협박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지적장애가 있는 B씨를 반복적으로 폭행해 B씨 상해가 상당히 중해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것 외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6-01-26 11:06:50

  • '숙청' 중국군 2인자, 미국에 '핵무기 정보' 유출했나

    '숙청' 중국군 2인자, 미국에 '핵무기 정보' 유출했나

    최근 실각한 중국군 서열 2위 장유샤(75)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미국에 핵무기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군 수뇌부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장 부주석이 핵무기에 대한 핵심 기술 자료를 미국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중국의 핵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국유기업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전 총경리 구쥔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장 부주석과 관련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당국은 구 전 총경리에 대해서도 '심각한 기율 위반'을 이유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24일 열린 군 수뇌부 브리핑에선 장 부주석이 군수·무기 조달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를 장악하고, 인사 비리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지난 2023년 실각한 리상푸 전 국방부장(장관)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고 승진을 도왔다는 것이다. 장 부주석과 리 전 국방부장은 중국군 부패 의혹의 근원지로 지목되는 중앙군사위 장비발전부장 출신이다. 이와 함께 장 부주석은 정치적 파벌을 형성하고, 공산당 최고 군사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군사위에서 권한을 남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중국군 서열 2위인 장 부주석에 대한 당국의 조사는 철두철미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장 부주석뿐 아니라 같은 혐의로 함께 낙마한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과 관련된 군 간부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수천 명의 장교들이 잠재적으로 조사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당국은 장 부주석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지휘한 선양 군구 시절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선양으로 파견된 조사팀은 장 부주석의 영향력이 남아 있을 수 있는 군 기지가 아닌 현지 호텔에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의 정치 체제는 불투명하기 때문에 장 부주석의 낙마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당국이 비공개 브리핑 등을 통해 밝히는 혐의 내용이 항상 사실과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의 시니어 펠로 라일 모리스는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가 장 부주석의 실각을 다루면서 '시진핑 주석의 영향력 유린'을 문제로 삼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장 부주석이 지나치게 많은 권력을 행사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2026-01-26 10:21:02

  • 강훈식, 캐나다로 출국…

    강훈식, 캐나다로 출국…"잠수함 수주, 국내 생산유발만 40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잠수함 수주 등 방산 협력 지원을 위해 캐나다와 노르웨이로 출국했다. 26일 강 실장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특사단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해 잠수함 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동행했다.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강 실장은 "잠수함 수주는 대한민국과 독일 양국으로 압축됐다"며 "독일은 자동차 첨단화학 등 제조업 강국이고 우리가 잠수함 개발 초기에 독일에서 기술을 전수 받았음을 고려하면 녹록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강 실장은 "이번 수주 건은 최근 방산 사업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이고, 국내 생산 유발 효과만 최소 4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수주한다면 300여 개 협력업체에 일거리가 주어지는 건 물론 200만 개 이상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민관 합동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강 실장은 "이번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같이 대규모 방산 사업은 개별 기업만으로 도전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캐나다 정부도 이번 잠수함 사업 선정은 잠수함 가격, 성능 외에도 산업 협력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잠수함의 우수한 성능과 더불어 양국 산업 협력, 안보 협력 확대 의지를 캐나다 정부 최고위급을 만나 직접 전달하고자 한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의 동행 배경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캐나다 측이 잠수함 수주 조건으로 자동차 생산공장 투자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차의 역할에 관심이 쏠렸으나, 강 실장은 "기회가 되면 소상히 말하겠다"고만 했다. 향후 방산 협력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실장은 "앞으로도 방산 협력 및 수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UAE(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페루, 노르웨이 등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함께 방문하는 노르웨이 일정과 관련해선 "지난번에 특사로 잠깐 방문해 친서를 전달했고 머지않은 시간 이번에 준비해서 방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6-01-26 09:27:54

  • 코스피 5000 돌파했지만…李대통령 지지율 53.1%

    코스피 5000 돌파했지만…李대통령 지지율 53.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난주와 동일한 53.1%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2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3.1%였다. 부정 평가는 42.1%로 직전 조사보다 0.1%포인트(p) 줄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8%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5,000 돌파라는 경제 호재와 신년 기자회견 효과로 주 중반까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여권 내 합당 논란이 인사리스크, 정치적 내홍으로 작용해 이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48.0%로 전주 대비 8.0%p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광주·전라(82.3%)와 대전·세종·충청(55.5%)도 각각 7.7%p, 1.5%p 올랐다. 인천·경기는 54.6%에서 49.9%로 4.7%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48.0%·5.1%p↑)와 20대(35.1%·1.6%p↑)의 지지도는 상승했지만 50대(62.2%·3.5%p↓)와 70대 이상(47.0%·2.9%p↓)은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28.4%) 지지도가 3.0%p 올랐고 중도층(55.1%)은 2.4%p 떨어졌다.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42.7%, 국민의힘은 39.5%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2%p, 국민의힘은 2.5%p 각각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양당 격차는 지난주 5.5%p에서 3.2%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지역 통합 추진과 경제 호재가 지지율을 견인했으나 공천헌금 스캔들 수사 확대와 기습 합당 제안에 따른 당내 갈등이 도덕성·운영 안정성에 타격을 주며 상승 폭을 억제했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단식 종료를 계기로 보수 통합 명분을 확보하며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며 "민주당 공천 스캔들과 합당 내홍에 실망한 일부 진보·중도층이 국민의힘으로 이동하거나 무당층에서 유입돼 지지율 확대를 이끌었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3.2%, 개혁신당은 3.1%, 진보당은 1.5%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8.9%였다. 민주당과 합당 논의가 진행 중인 조국혁신당은 0.7%p 상승했다.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모두 0.2%p 하락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6-01-26 08:24:36

  • 배현진

    배현진 "이혜훈, 쪽박드라마…보복하면 가만히 있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 철회한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짧게 끝날 쪽박 드라마일 것을. 어제 청문회를 보자하니 철회로 끝날 일이 아니라 수사로 이어져야 하겠더라"라고 했다. 배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와중에 이혜훈이 자신의 지역구였던 중·성동을 지역의 동향을 내부자를 통해 추적하고 염탐하고 있던 정황도 확인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자신에 대한 청문 검증을 도운 국민의힘 중·성동을 지역 구성원들에 그 어떤 보복이라도 한다면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SNS에 "아파트 청약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 당사자의 전입신고만 의존해서는 '제2, 제3의 이혜훈'을 못 걸러낸다"며 "인사 검증 시스템도 새로 다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고 제기된 의혹들이 일절 해소가 안 됐다"며 "지명 철회는 늦었지만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의 검증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3선 의원을 했다고 해도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검증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고, 이번이 제대로 된 첫 번째 검증"이라고 비판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SNS를 통해 "지명 철회는 사필귀정이고 당연한 수순"이라며 "하지만 청와대는 인사 검증 실패에 대한 사과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민은 화가 났는데 엉뚱하게 보수 정당 탓을 한다"며 "보수에서 넘어갔다고 자진사퇴 기회도 안 주는가"라고 반문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열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그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폈다"며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6-01-26 07:33:05

  • '두쫀쿠' 받은 李대통령

    '두쫀쿠' 받은 李대통령 "두바이에서 왔나, 희한하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를 처음 접하고 신기해하는 영상이 26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창옹기종기시장을 방문한 영상을 '두쫀쿠를 아시나요'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아이가 이 대통령에게 두쫀쿠를 건네는 장면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두쫀쿠를 받아 들고 신기한 듯 만져보고는 웃으며 아이의 손을 잡아줬다. '두쫀쿠와 함께하는 퇴근길'이라는 제목의 다른 영상에는 이 대통령이 시장 방문 이후 울산에서 타운홀미팅을 소화한 뒤 수행원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두바이에서 온 건가"라고 물었고 황인권 경호처장은 "두바이 쫀득한 초콜릿"이라고 답했다. 권혁기 의전비서관은 "요즘 6∼7시간 걸려서 아이들이 겨우 살 수 있는 것"이라며 "한국에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고, 다른 청와대 행정관도 "(속 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가 두바이산이라고 한다"고 부연했다. 영상은 이 대통령이 "정말 희한하네"라고 답하고는 권 비서관과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으로 끝난다. 해당 영상은 지난 주말과 이날까지 엑스(X·옛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 퍼지며 화제에 올랐다.

    2026-01-26 06:36:12

  • '롤 전설' 페이커, 현충원 안장 가능할까?

    '롤 전설' 페이커, 현충원 안장 가능할까?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전설 페이커(본명 이상혁·30)가 e스포츠 선수 최초로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은 가운데,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는지 국가보훈부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24일 공식 SNS에 '체육훈장 청룡장 받은 페이커, 현충원 안장도 가능할까'라는 제목의 카드뉴스를 게시했다. 보훈부는 "'페이커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느냐'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느냐'는 문의가 이어졌다"며 아직 서른살밖에 되지 않은 페이커의 국립묘지 안장 여부에 대해 이례적으로 설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자는 별도의 심의없이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상 국가유공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국가사회공헌자로 분류되는데, 이 경우 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다고 보훈부는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서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페이커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다. T1의 주장으로 활동하는 페이커는 지난해 11월 초 국제대회에서 LoL e스포츠 사상 최초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체육훈장 중 최고 등급인 청룡장은 마라토너 손기정, 축구 감독 거스 히딩크, 피겨선수 김연아, 축구선수 손흥민, 프로골퍼 박세리 등이 받은 바 있다. 25일 보훈부에 따르면 국립묘지에 안장된 스포츠 영웅은 현재 총 6명이다. 2002년에 한국 마라톤의 상징 손기정 선수가 처음 묻힌 것을 시작으로 2006년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2019년 마라토너 서윤복과 역도선수 김성집, 2020년 '박치기왕'(레슬링) 김일, 2021년 '아시아의 물개'(수영) 조오련이 국립현충원에 잠들어 있다.

    2026-01-25 14:54:52

  •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국민 눈높이 부합하지 못해"

    이재명 대통령이 부정청약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국민 통합을 앞세워 이 후보자를 초대 예산처 장관으로 발탁한 지 28일 만이다. 25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봤다"며 "이 후보자는 보수 진영에서 세 차례나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그 소명이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있다"며 "이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홍 수석은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지명 철회로 '통합 인사' 기조가 후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 진영에 계신 분이 아닌, 전문성을 가진 분들을 폭넓게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는 그대로"라고 부연했다. 자진사퇴가 아닌 지명철회 방식을 택한 배경에 대해선 "처음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대통령이 보수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느냐"며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새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한 바 있다. 그러나 지명 직후부터 장남의 '위장미혼' 부정청약 및 특혜입학 의혹, 후보자 본인의 보좌진 상대 갑질 의혹 등이 터져 나오며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부적절한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2026-01-25 14:06:45

  • 세종서 '백골 상태' 사람 머리뼈 발견…경찰 수사

    세종서 '백골 상태' 사람 머리뼈 발견…경찰 수사

    세종시 금강변에서 백골 상태의 사람 머리뼈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세종남부경찰서와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1분 세종시 장군면 일대 금강 수변을 지나던 한 시민이 수상한 모양의 뼈가 보인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대원들은 감식 끝에 백골 상태의 사람 머리뼈인 것을 확인했다. 발견된 장소는 사람이 다니는 길은 아니고 하천 부근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머리뼈 외에 다른 것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주변 추가 수색은 하지 않고 있다"며 "국과수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2026-01-25 13:43:20

  • 우원식, 입원한 장동혁 병문안…20분간 면회

    우원식, 입원한 장동혁 병문안…20분간 면회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간의 '쌍특검 단식'을 끝내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병문안했다. 우 의장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관악구 양지병원을 찾아 장 대표를 입원실에서 20분가량 만났다. 우 의장 측은 병문안 일정을 타진하면서 "해외 순방 일정 때문에 단식 기간에 농성장에 방문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장 대표 측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의장은 지난 18일부터 5박7일 동안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순방을 마치고 전날 귀국했으며, 하루 만에 장 대표를 찾아간 것이다. 우 의장은 이날 병문안에서 장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 또 단식까지 이르게 한 정치권 대립과 갈등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여야 간 대화의 중요성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 대표는 해외 순방 직후 자신을 찾아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청와대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은 지난 22일 송언석 원내대표를 예방해 장 대표 병문안 의사를 전한 뒤 일정 조율을 위한 연락도 장 대표 측과 별도로 했으나, 아직 면담 일정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단식 후유증으로 흉통 등을 호소한 장 대표는 계속 정밀검사를 받고 있으며, 당무 복귀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26-01-25 13:03:42

  • 90대 노모 때려 숨지게 한 딸 구속영장…남편은 방조 혐의

    90대 노모 때려 숨지게 한 딸 구속영장…남편은 방조 혐의

    경찰이 함께 살던 90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딸과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남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6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A씨 남편인 60대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0일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90대 노모 C씨를 여러 차례 때려 사흘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같은 폭행을 방조하고 C씨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폭행을 당한 뒤 쓰러진 노모를 그대로 집에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사흘 뒤인 지난 23일 오후 5시 41분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경찰은 C씨 얼굴 등에서 멍 자국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고 당일 오후 8시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를 폭행한 것이 맞고 사흘 뒤인 23일 정오쯤 사망한 것 같다"며 "가정사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 부부는 범행 2개월 전부터 노모와 함께 거주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모는 이전에 다른 가족과 함께 살다가 가정사로 인해 A씨 부부와 합가한 상태였다. 다만 이들 가정과 관련해 이전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시신 부검과 관련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견은 전달되지 않았다"며 "수사를 거쳐 A씨 부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2026-01-25 12:00:03

  • 李대통령

    李대통령 "격려 한 번 가야겠죠?"…캄보디아 스캠피의자 송환 성과 치하

    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스캠(사기) 범죄를 저지른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국내 강제송환 하는 것에 대해 "격려방문 한번 가야겠죠?"라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경찰, 국정원 등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캄보디아 범죄 씨를 말렸다…사상 최대 송환 작전 코리아전담반 성과'라는 제목의 한 언론매체 기사도 링크했다. 앞서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는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대규모 스캠범죄를 저지른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국내로 강제송환했다. 이들은 한국 국민 869명을 대상으로 약 486억 원의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송환은 단일 사건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범죄자 이송 작전이다.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전담반과 국정원, 현지 경찰 등이 수사를 벌여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들에게는 전원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정부는 이들에 대한 형사 처벌 등 사법 처리는 물론 은닉한 범죄수익 환수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조직원들이 우리 정부 구성원의 노력으로 금명간 국내로 추가 송환된다"고 밝히고 "이러한 초국가 범죄는 우리 국민들의 개인적 삶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신뢰 기반을 훼손하고, 나아가 외교 분쟁까지 야기하는 악질적 범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F를 총괄하는 민정수석실을 향해 "대한민국 국민을 가해하면 국내든 국외든 패가망신한다는 점을, 특히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범죄 행위를 하면 이익은커녕 더 큰 손해를 본다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2026-01-25 11:09:22

  • 홍준표

    홍준표 "이혜훈, 본인·가족 인격 풍비박산 났는데 장관 하고 싶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 후보자를 향해서는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홍 전 시장은 25일 페이스북에 "장관 지명 철회 한다고 해서 야당에 굴복하는 게 아니다"라며 "민심에 순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민심에 역행해 독선 인사를 하면 그게 쌓여 정권이 무너지고 나라가 혼란해진다"며 "수가재주(水可載舟) 역가복주(亦可覆舟)(물은 배를 띄울수도, 뒤집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전날에도 이 후보자를 향해 "본인과 가족의 인격이 풍비박산 났는데도 장관을 하고 싶으냐"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홍 전 시장은 "인사청문회 제도가 잔인하긴 하지만 국민들이 그래도 괜찮은 제도라고 느끼는 것은 이번처럼 여야가 차분하게 검증을 하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이 지명철회 하기 전에 자진 사퇴 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홍 전 시장은 이 후보자가 "부정 당첨된 아파트도 자진 반납을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재명 대통령의 탕평 인사의 취지는 존중하지만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여의도에 파다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핵심 친박이었지만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도 임명직에 오르지 못했다"며 "청와대가 그 시절 인사 검증했던 분들에게 한 번만 물어봤더라도 이런 상황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고 아쉬워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조차 옹호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로 지명철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했다. 청와대는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선에서 이 후보자 거취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앞서 24일 오전 1시까지 15시간에 걸쳐 진행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혜훈 후보자는 청문위원들에게 로또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장남 연세대 특혜 입학 논란 등에 대한 소명이 충분히 납득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증인과 참고인을 상대로도 날카로운 질문 공세가 줄을 이었다. 공세가 점점 거세지자 이 후보자가 적극 방어에 나서는 모습도 수시로 연출됐다.

    2026-01-25 09: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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