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진 기자 jjin@imaeil.com

기사

  • 李대통령

    李대통령 "세 낀 1주택자 '실거주 유예'가 갭투자 허용? 억까"

    정부가 토지거래허가 구역 내에서 세를 낀 비거주 1주택자의 주택을 매수할 때에도 매수자의 실거주 의무를 유예해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조치를 두고) '사실상의 갭투자 허용'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소위 '억까'(억지로 비난하는 것)에 가깝다"고 말했다. 11일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국토교통부가 형평성 보장을 위해 세입자가 있는 1주택자에게도 다주택자와 동일하게 매도 기회를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입자가 있는 비거주 1주택자 매물에 대해서도) 매수인은 무주택자로 한정하며, 기존 임차인의 잔여 임차 기간이 지난 후에 입주할 수 있게 허용하되 그 기간은 2년을 넘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임차 기간 때문에 (매수인이) 4∼6개월 이내에 입주할 수가 없어 매각하지 못하는 1주택자에게도 매각의 기회를 주되, 매수인이 2년 내에는 반드시 보증금을 내고 직접 입주를 하라는 뜻"이라며 "이를 두고 갭투자를 허용한다고 하는 것은 과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공화국 탈출은 우리나라의 정상화와 지속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부동산 투기가 재발하면 몇이나 득을 보겠나. 협조를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거래의 경우, 다주택자의 매물을 무주택자가 매수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매수자의 실거주 의무를 유예해 주고 있다. 이는 다주택자들의 매도를 끌어내기 위한 정책이지만, 비거주 1주택자들의 '역차별' 주장이 불거지자 실거주 의무 유예조치를 비거주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을 매수한 사람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026-05-11 07:40:13

  • 트럼프

    트럼프 "종전안 이란 답변, 맘에 안 들어…완전히 용납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이 수용 불가능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방금 이란의 이른바 '대표들'로부터 온 답변을 읽었다"며 "나는 이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답변에 대한 반응을 올리기 2시간여 전엔 올린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는 "이란은 47년 동안 미국과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을 가지고 놀아왔다. 미루고, 미루고, 미룬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특히 이란이 "다시 위대해진 우리나라를 비웃어 왔다"며 "그들은 더 이상 비웃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은 이란에 종전을 위한 제안을 보낸 바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6일 양국이 1쪽짜리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는 보도를 내놨다.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아마도 오늘밤 서한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이날에야 이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답변을 건넸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물에 이란의 답변 가운데 어떤 부분이 '용납 불가'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제안은 핵무기 재료로 쓰이는 우라늄 농축을 이란이 20년간 유예하는 것과 국제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 보장 등이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란은 이날 미국에 보낸 제안에서 모든 전선에서 전쟁 중단과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를 종전의 핵심 조건으로 요구했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특히 이란에 대한 미국의 해상봉쇄 종식과, 30일간 이란 원유 판매 금지 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타스님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게시글에서 지난달 7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란과의 휴전을 유지할지 여부와, 이란과의 협상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26-05-11 06:34:44

  • "윤석열 사형 구형에 웃음"…가짜뉴스 배포 30대女 검거

    한일 정상의 드럼 합주 사진에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 관련 허위 자막을 합성해 온라인에 유포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여성 A(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월 13일 국내 한 보도전문 채널의 이재명 대통령 방일 뉴스 화면에 '윤석열, 사형 구형 순간에 웃음…방청석 소란' 자막을 합성한 가짜뉴스를 제작해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한일 정상의 '깜짝 드럼합주', 내란 특검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은 국내 대부분 언론매체에서 중요 뉴스로 보도됐다. A씨는 경찰에서 "전현직 대통령의 엇갈린 운명을 동시에 보여주고 싶었다. 재미 삼아 합성한 것"이라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2026-05-10 15:23:36

  • "길고양이·유기견 입양하면 최대 25만원 지원"…정원오, 공약 발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유기동물 입양 가정에 최대 25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10일 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반려가족도 비반려가족도 함께 안심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의 반려 가족은 이미 약 30%에 이르고 있고, 등록 반려견만 61만 마리가 넘는다"며 "하지만 공공 실외 놀이터는 13개 구 16개소에 그치고, 동물복지지원센터도 4개소뿐이며 놀이터, 돌봄, 보호, 진료, 장묘까지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 인프라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 설치도 지속 추진하고, 유기·유실동물 입양가정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도입한 유기동물 입양 지원 정책을 서울 전역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입양 가정에 최대 25만원의 입양지원금을 지급하고 반려동물 교육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재 4곳에서 운영되는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를 '서울동물복지거점센터'로 확대·개편하고, 1개소를 신설해 서울 내 5대 권역 통합 돌봄·의료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인 가구와 고령가구 등의 반려동물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서울 내 모든 자치구에 공공 펫위탁소를 설치하고 반려견 실내·외 놀이터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협력해 '수의진료 표준수가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오는 11일 송출되는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는 서울 내 글로벌 관광특구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지구촌 문화특별도시 서울'을 위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성동구청장 시절 버려진 공장이나 창고를 카페·갤러리·공방 등으로 재탄생시킨 성수동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 모델을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도 제안한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두 번째 정책자문단 출범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나선다. 이후 명동성당 미사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유기견 보호 시설을 찾아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뒤이어 서울시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와 정책 간담회를 연다.

    2026-05-10 12:34:43

  • "프라이드 부부가 양념치킨 낳아"…페리카나, '불륜 AI 광고' 사과

    페리카나치킨이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광고 영상이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했다. 해당 영상은 불륜을 연상시키는 설정과 자극적인 연출로 온라인에서 비판을 받았다. 페리카나 측은 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최근 업로드된 콘텐츠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해당 콘텐츠는 제작 과정에서 표현의 적절성과 사회적 인식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게시됐으며 그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우려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된 게시물은 삭제 조치했다"며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페리카나 측은 "앞으로는 콘텐츠 기획 및 검수 과정 전반을 더욱 면밀하게 점검하고, 더욱 신중한 기준과 내부 검수 프로세스를 통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영상은 프라이드치킨 부부 사이에서 양념치킨 아기가 태어난다는 설정을 담고 있다. 이후 아내가 양념치킨 남성과 키스를 나누는 장면, 술을 마시며 괴로워하는 남편에게 펠리칸 여의사가 "복수하자"며 접근하는 장면 등이 이어졌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불륜 소재를 희화화하고 자극적으로 소비했다며 비판했다. 해당 광고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AI 영상 '딸기녀' 콘텐츠를 패러디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기녀' 콘텐츠 역시 여러 남성과의 관계와 임신·출산을 반복적으로 다뤄 논란이 된 바 있다.

    2026-05-10 11:43:22

  • "안 하면 고아원" 친딸 6세부터 성폭행한 50대 징역 20년

    이혼 후 친딸을 8년간 수백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남성이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박광서 고법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50대 남성 A씨가 '형량이 무겁다'며 낸 항소를 기각했다. 2014년 이혼한 A씨는 경남 한 지역에서 양육하던 친딸 B양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8년간 200회 넘게 성폭행했다. 첫 범행 당시 B양 나이는 6세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고아원에 보내겠다"며 B양을 협박하거나, 성 착취물도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B양과 함께 양육하던 친아들 C군을 강제 추행한 혐의 등도 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면서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과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 당시 재판부는 "A씨는 보호와 양육 책임이 있는 자녀를 성욕 충족의 도구로 삼았고, 최초 범행 당시 B양 나이는 6세에 불과했다"며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사회로부터 장기간 격리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검찰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는 재범 가능성이 작다는 취지로 판단해 기각했다. A씨는 1심 판결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검찰은 형량이 가벼운 데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청구 기각이 잘못됐다고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은 A씨를 둘러싼 여러 사정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항소심에서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고, 집행 종료 후 보호관찰을 넘어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까지 필요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항소 기각이유를 밝혔다.

    2026-05-10 10:36:04

  • "피 흘리며 119 불러달라"…피습 여고생 비명에 달려간 남학생 증언

    최근 광주에서 귀가하다 괴한의 습격을 받은 여고생을 구하려다 다친 고교생이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고교생 A군(17)은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A군은 사건이 벌어진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비명 소리를 들었다. A군은 "처음에는 멀리서 연인끼리 싸우는 줄 알았다. 곧이어 '살려달라'는 비명이 들렸다. 비명소리에 그냥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장모 씨(24)가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 B양(17)을 흉기 피습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A군은 이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다. 길 건너편으로 도착한 A 군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또래 여고생을 보고 몸이 굳었다. A군은 "피해학생이 저를 보고 119를 불러달라고 했다. 119를 누르려고 휴대전화를 꺼내 내려다본 순간 흉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후 장 씨는 A군에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둘렀다. A군은 한 손에 119 신고를 위해 꺼냈던 휴대전화를 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흉기를 막으려다가 손등이 크게 찢어졌다. 장 씨는 곧장 A군의 목 부위를 2차례 찔렀다. A군은 휴대전화를 쥐고 있던 오른손으로 범인을 밀치고, 범인이 멈칫하던 사이 현장에서 벗어났다. A군은 의식이 희미해질 정도로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사람이 칼에 찔렸다.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외쳤다. 지인의 신고에 B양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고, A군 또한 긴급 봉합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인터뷰 도중 숨진 여고생 이야기가 나오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작은 목소리로 "그 학생이 살았어야 했는데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고 말했다. A군은 해당 사건을 겪은 이후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낯선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몸이 굳는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증세도 나타나고 있다. 한편, B양을 살해하고 A 군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살인미수)로 구속된 장 씨는 신상정보공개 결정에 따라 오는 14일 신상이 공개된다. 장 씨는 "죽을 때 누군가를 데려가려 했다. 사는 게 재미없어 자살을 고민하다가 충동이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장 씨가 '묻지마 범죄' 형태의 계획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디지털포렌식과 사이코패스 검사 등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산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A군에 대한 '의사상자 신청'과 '자랑스러운 광주학생상' 등의 절차를 검토 중이며 보상금·의료급여·교육보호 등 지원 안내에 나설 예정이다.

    2026-05-10 09:13:12

  • 일본 공포소설 '링' 작가 스즈키 고지 별세…향년 68세

    일본 공포소설 '링' 작가 스즈키 고지 별세…향년 68세

    '링', '나선' 등의 공포소설로 잘 알려진 일본 작가 스즈키 고지(鈴木光司·본명 鈴木晃司)씨가 도쿄 시내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아사히신문 등은 9일 전했다. 향년 만 68세. 고인은 1957년 시즈오카현 하마마쓰(浜松)시에서 태어나 게이오대 불문과 졸업했다. 이후 1990년 '낙원'으로 일본 판타지 소설 대상 우수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특히 사다코라는 수수께끼 여성과 저주받은 비디오테이프를 둘러싼 1991년작 '링'으로 시작되는 3부작은 일본에서 공포소설 붐을 일으켰다. '링'은 1998년 나카타 히데오(中田秀夫) 감독에 의해 영화화됐고, 미국 할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됐다. 특히 흰옷을 입은 길고 검은 머리의 사다코가 TV 화면에서 기어나오는 장면은 당시 큰 충격을 줬다. 피투성이 장면이 아니라 서서히 궁지에 몰려가는 전개와 심리 묘사 등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J-호러' 붐의 시초가 됐다. 1999년 한국에서도 리메이크판이 제작돼 일본판 링보다 먼저 개봉했다. 1995년작 '나선'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3월에 낸 소설 '유비쿼터스'가 최근 한국어로 출판됐다. 교사인 아내 대신 두딸을 오전 9시에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오후 5시에 데려오는 생활을 이어간 '문단 최강의 육아 아빠'로도 유명했다. 가사와 육아 경험을 담은 에세이 등도 집필했다.

    2026-05-10 08:10:06

  • 전광훈

    전광훈 "尹, 계엄 이유 '부정선거'라고…현역으로 돌아올 것"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구치소 접견에서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전 씨는 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자유 통일을 위한 국민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러 서울구치소에 갔을 때 왜 계엄령을 했냐고 물어보니 국정원이 중앙선관위를 7번 해킹했다고 하더라. 이건 완전 부정선거라는 말 아니냐"며 "그래서 (윤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통하지 않고는 절대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의 표정이 밝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1.8평에 갇혀 있으면서도 '여기는 기도실'이라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전씨는 접견 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3일 집회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말했다. 전 씨는 "하나님이 앞으로 될 일을 다 보여주신다"며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고, 감옥에 가고, 다시 돌아오리라는 것을 예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고 감옥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꿈을 꿨다"며 "반드시 현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달 6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전 씨는 "6월 6일 천만명이 모여 비폭력으로 집회를 하면 천하의 이재명도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전 씨는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보석 취소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박지원은 집구석에 꽉 처박혀 있어야지 바깥으로 돌아다니면 안 된다고 하는데, 보석 조건에 그런 내용이 있느냐"고 반발했다. 이어 "좌파 애들이 이미 벌써 전광훈을 재구속시키라고 탄원서를 수십 번 넣었다"며 "박지원이 국회의원 배지를 이용해서 법원행정처장과 법무부 장관에게 보석 취소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던 중 보석으로 풀려났다. 전 씨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국민저항권' 논리를 주입해 다수의 사람을 서부지법에 침입하도록 부추기고, 이를 막는 경찰관 등을 폭행하게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지난달 7일 전 씨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전 씨가 당뇨병에 따른 비뇨기관 질환으로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점, 얼굴이 널리 알려져 도주 우려가 낮은 점,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점 등이 보석 사유로 제시됐다. 법원은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1억 원 납입과 주거 제한, 사건 관계자와의 직·간접적 의사소통 금지 등을 정했지만 집회 참석 금지는 포함하지 않았다. 보석으로 풀려난 전 씨는 광화문 집회와 사랑제일교회 예배 등에 잇따라 참석하며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 씨는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5-10 07:38:11

  • "공기업 두부상"·"키 큰 누나도 괜찮아"…달라진 2030 이상형

    최근 1990년대생이 결혼적령기에 접어들면서 결혼정보회사(결정사) 회원들이 선호하는 외모 이상형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결정사 가연에 따르면 이 회사 여성 회원의 경우 강렬한 조각 미남보다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인상의 '두부상'을 좋아하는 가입자가 늘었다. 두부상은 두부처럼 희고 깨끗한 느낌의 얼굴형을 의미하는 것으로, 남자 연예인으로는 최우식, 장동윤, 피오 등이 있다. 큰 키를 주요 조건으로 내세우는 여성 회원도 증가했다. 직업은 전문직, 대·중견기업, 공기업 등 안정적인 경제력이 보장되는 직업을 선호했다. 다만 과거 능력만 보던 것에서 벗어나 외모, 키를 추가 요소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성격 면에선 감정 기복이 적고 차분하며 배려심 있는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남성 가입자는 과거 아담한 스타일을 좋아했지만 최근에는 키가 크고 늘씬한 여성을 선호했다. 큰 키에 청순한 자연 미인형을 원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눈여겨보는 조건 자체도 달라졌다. 남성은 외모를 우선시했지만 요즘은 능력, 직업을 함께 고려하는 가입자가 늘었다. 남성은 공무원, 공기업 같은 공공기관을 선호했는데 사기업 대비 육아·출산 휴직과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결혼 후에도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배우자를 원하는 남성 회원이 많았다. 남성은 성격이 밝고 긍정적이며 잘 웃는 상대방을 원한다. 남성은 연하를, 여성은 연상을 찾는 경향도 과거에 비해 약해졌다고 가연은 설명했다. 나이 차이가 큰 상대보다 또래를 선호하는 회원이 증가했다. 남성은 여성이 능력이 있다면 1~2세 연상도 수용하는 사례가 늘었다. 여성은 과거보다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연상의 경제력에 의지하려는 사례가 줄었다고 가연은 덧붙였다. 한편 가연 회원 연령대는 지난해 기준 30~39세가 60.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49세가 21.3%, 20~29세가 9.8%, 50세 이상이 8.2% 순이었다.

    2026-05-10 06:57:47

  • '트럼프 경호차' 中베이징 벌써 도착했나…고급 호텔도 예약 중단

    '트럼프 경호차' 中베이징 벌써 도착했나…고급 호텔도 예약 중단

    다음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미 대통령 전용 방탄차와 호송대 장비가 베이징에서 속속 목격되고 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베이징 시내 고속도로에서 미국 번호판을 단 검은색 리무진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잇달아 포착됐다고 밝혔다. SCMP는 "올해 가장 중요한 외교 행사를 앞두고 대대적 보안 강화가 시작됐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비스트'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 전용 방탄차와 경호에 투입될 것으로 관측되는 대형 SUV '서버번' 모델의 차 사진은 중국 소셜미디어 상에서도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의 차 번호판에 '미국 정부'(U.S GOVERNMENT) 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두고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외국 차량도 베이징 도로 운행 허가를 받은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달 초에는 여러 대의 C-17이 공항에 착륙하는 것이 목격됐으며, 당시 주요 외신들은 수송기가 방탄차와 비밀경호국 통신 장비, 사전 경호 인력 등을 실어 나른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할 것으로 보이는 '비스트'는 제너럴모터스(GM)가 제작한 맞춤형 캐딜락 모델로, 약 6천800~9천100㎏에 달하는 중량과 두꺼운 장갑 구조를 갖춘 '이동식 요새'로 평가된다. 한편,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셰청(携程)을 확인 결과 베이징 차오양구 량마차오 지역의 한 5성급 호텔도 오는 12∼15일 전 객실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다. 예약 페이지에는 "선택한 날짜에는 예약할 수 있는 객실이 없다"며 "호텔은 수시로 객실을 추가로 오픈하므로 객실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4∼15일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반면 베이징 시내 다른 주요 고급 호텔들은 같은 기간 대부분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호텔에서 머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호텔은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2023년 베이징 방문 당시 투숙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호텔은 주중 미국대사관까지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정상회담과 주요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큰 인민대회당까지는 약 30분 걸린다.

    2026-05-07 13:38:06

  • 장동혁

    장동혁 "범죄자 이재명, 자기 손으로 공소장 찢는 순간 독재 시작"

    국민의힘이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의 원천 무효를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7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 집결해 이재명 대통령을 "범죄자"·"피고인"으로 부르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셀프면죄 특검 반대'라는 피켓을 앞에 두고 첫 순서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공소 취소는 이재명 범죄 지우기를 넘어 이재명 독재로 가는 마지막 톨게이트"라며 "이제 범죄자 이재명이 자기 손으로 공소장을 찢는 순간, 무소불위의 독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은 휴지 조각이 되고 경제와 민생은 파탄 나고 한미동맹이 박살 나고 안보는 무너질 것"이라며 "최고 존엄 이재명과 '친명' 부역 세력들이 부와 권력을 독점하는 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특검 도입 절차에 숙의를 거칠 것을 여당에 주문한 데 대해 "간교한 권모술수"라고 혹평했다. 그는 "국민적 저항 움직임이 일어나니까 당장 눈앞의 선거부터 치르고 본격적 대통령 범죄 세탁 프로젝트는 선거 이후 강행하겠다는 뜻"이라며 "선거가 끝난다고 위헌이 합헌 되느냐"고 따졌다. 이어 "대통령도 죄지으면 처벌받아야 한다"며 "대장동, 백현동, 쌍방울 대북송금, 공직선거법 위반 등 이 대통령 관련 5개 재판은 즉각 재개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지금 개헌도 졸속으로 밀어붙이는데 국민 반응이 없다, 그렇다면 죄 지우기 특검법도 조용히 처리할 수 있겠다'는 오만한 계산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 어떡하냐. 국민한테 딱 걸렸다"라고 꼬집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재명 피고인이 주도하는 공소 취소 특검과 개헌이 성공한다면 대한민국은 꿈에도 생각하고 싶지 않은 괴물 총통 독재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청와대 앞에 모여 목소리를 낸 건 지난 3월 초 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사법 3법'(법왜곡죄 신설·재판소원 도입·대법관 증원)을 규탄하기 위한 도보 행진 이후 두 달여 만이다.

    2026-05-07 11:18:55

  • 정청래는 오빠일까?…국립국어원

    정청래는 오빠일까?…국립국어원 "40세 차이 남성에 '오빠' 부적절"

    국립국어원이 초면에 40세 이상 나이 차가 나는 손위 남자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것은 언어 예절상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7일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표준국어대사전의 '오빠' 뜻풀이를 근거로 초면이고 나이 차이가 40세 이상인 경우에도 해당 호칭이 자연스럽고 적절한지 질의했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6일 "'따뜻한 정'이 있으려면 부르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에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한 관계가 이미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어문 규범에 별도로 규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초면에는 '따뜻한 정'이 형성될 만한 정서적 교감이 부족하므로, 친밀함을 강조한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40세 정도의 나이 차이는 일반적인 '손위 형제'의 범주를 넘어 부모 세대에 가까운 격차"라며 "사회적 통념과 언어 예절을 고려하면 '오빠'라는 호칭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해당 답변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논란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3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 유세에서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오빠라고 해보라"고 거듭 요구해 논란이 됐다. 야당은 "일종의 아동학대"라며 비판했고, 정 대표는 4일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어 상처받았을 아이와 아이 부모님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6일에는 지난해 대선 기간 중 정 대표가 젊은 여성 유권자 2명에게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요구하는 영상도 재조명됐다.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한 해당 영상에는 정 대표가 전남 담양에서 여성 유권자의 손을 놓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시"라고 재차 요구하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한 여성이 공무원 신분임을 밝히며 난처해했음에도 정 대표는 "아이~ 괜찮다. 다시 시작"이라며 응원을 거듭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의 손을 계속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026-05-07 10:00:14

  • 李대통령, '친형 정신병원 입원' 사건 거론…

    李대통령, '친형 정신병원 입원' 사건 거론…"높은 자살률, 세계적 망신"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이런 망신도 없다"면서 자살예방 대책에 힘을 쏟을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무조정실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살 예방 대책에 대해 보고받은 뒤 "대한민국의 현재 위상을 보건대 이렇게 자살자가 많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개인적인 아픔, 경험도 있다"며 "정신보건 분야에 대해선 제 경험으로는 (행정이) 거의 작동하지 않고 개인에게 맡겨져 있어 슬픈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정신질환의 경우 질병이라는 인식을 하기가 어려워 자발적 치료가 어렵다는 정 장관의 말에 "법률로는 강제적으로 진단하고 치료 기회를 부여할 수 있게 돼 있기는 한데, 그걸 하면 반발, 저항해 사회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신보건 분야 정부 정책을 별도로 논의하면 좋겠다"며 "법에 나름의 대응 시스템이 있는데, 내가 그 법에 있는 대응 시스템을 적용하려다 포기한 것 때문에 재판을 몇 년 받았다. 황당무계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법에 있는 것이지만, 단체장이나 공무원들이 절대로 안 하려고 한다. 다 도망가고, 무슨 직권 남용이라고 기소해서 재판하는 이런 짓을 하니 누가 하려고 하겠느냐"고 언급했다. 이는 앞서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보건소장 등에게 친형 이재선 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 전 TV 토론회에서 이를 사실과 다르게 말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파기환송심까지 가서 무죄를 확정받았던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 대통령은 자신이 한 행동은 법에 규정된 정신질환자에 대한 강제진단으로, 적법한 공무집행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정신건강복지법은 자치단체장이 정신질환으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이에 대해 진단 및 보호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다 나 몰라라 내버려 둬서 개인에게 맡겨져 있다"며 "국가적 불행이고 가족의 불행"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상담 인력이 예산 문제로 정원(120명)에 미달하는 103명에 그친다는 말에 "최소 (정원의) 100%로 확 늘려주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일단은 임시로 민간 지원을 받아보라"고 했다가 "이러다 제삼자 뇌물죄로 걸리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언급하며 웃었다. 이어 "내년부터, 아니면 추경(추가경정예산) 기회가 있으면 추경에서 하거나 하면 어떻겠나"라며 "국가 구성원이 죽겠다고 전화했는데 전화가 안 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6-05-07 08:39:34

  • "따까리 하려면 공무원해야" 與김문수 발언에 국힘 "딱 민주당 수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무원을 '따까리'라고 언급한 것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민주당이 하는 짓을 보면 전 국민을 '따까리' 취급한다"며 "잘못을 해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니 적반하장 화를 낸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오빠' 발언 논란을 거론하며 "사과한 정청래는 뭐가 되냐. '오빠'와 따까리', 딱 민주당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이른바 '컨설팅' 발언도 지적하면서 "국민이 다 알게 계속해줬으면 좋겠다. 힘내라 민주당! 누구 말대로 '컨설팅'이라도 받아보든지"라고 비꼬았다. 성일종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대한민국의 모든 자랑스러운 공무원 여러분은 언제나 공익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흔들리지 않는 뿌리"라며 "민주당은 우리 공직자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지금 당장 버려달라"고 말했다. 앞서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 인사의 공직 인식 수준을 여실히 드러내는 발언"이라며 "공무원을 아랫사람으로 보는 선민의식은 공직에 대한 기본적 인식이 결여돼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 강명구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정청래 대표는 사과하고 김 의원을 당 차원에서 징계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문제를 지적하고 바로잡아야 한다"며 "우리 당 지도부에는 김 의원의 국회 윤리위원회 징계 추진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오이 데이' 행사에서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감시하려고 의원을 만들어놓은 거잖아요. 따까리를 하려면 공무원을 해야지"라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모 시의장의 컷오프, 시장과 시의원의 비판과 견제 관계, 공무원의 상명하복 관계 설명 과정에 부당한 비속어를 사용한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2026-05-07 07:45:20

  • 트럼프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동의…합의 가능성 매우 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미국의 원칙을 재확인했으며 여기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되고,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도 다른 여러 사항과 함께 이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CNN과 악시오스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 중이다. 여기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의 점진적 해제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PBS 인터뷰에서 합의안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미국으로 반출하는 것과 이란의 지하 핵시설 가동 중단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지난 24시간 동안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 "이제 우리는 얻어야 할 것을 얻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훨씬 더 강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합의 불발시 대이란 군사행동 확대 가능성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에 시한이 있냐는 질문에 "시한은 없다"(Never a deadline)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에 앞서 이뤄진 폭스뉴스 앵커 브렛 바이어의 통화에서 합의 타결까지 약 일주일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바이어는 전했다. 바이어는 "트럼프 대통령은 신중한 낙관론을 보였다"면서 "구체적인 일정을 물어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일주일 정도를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5일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칠 때까지 이란과의 협상이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미 매체 악시오스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군사작전을 통해 이란의 해·공군 및 미사일 전력에 큰 타격을 입혔다면서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군 어머니의 날 행사에선 이란 전쟁을 '소규모 충돌'(skirmish)로 격하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소규모 충돌이라고 부르겠다. 그게 현실이다. 소규모 충돌이고 우리는 믿을 수 없이 잘하고 있다"고 했다.

    2026-05-07 06:37:04

  • 中국적 간병인, 요양병원서 환자 80차례 '퍽퍽'…징역 1년

    中국적 간병인, 요양병원서 환자 80차례 '퍽퍽'…징역 1년

    별다른 이유 없이 요양병원 환자들을 수십 차례 폭행한 간병인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박신영 판사는 폭행, 특수폭행,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간병인 A(6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9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인천시 계양구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 B(65) 씨를 80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아무런 이유 없이 둔기로 B씨의 얼굴을 때리거나 양팔과 어깨를 때려 전치 10주의 골절상을 입히기도 했다. A씨는 비슷한 기간 다른 환자 C(54)씨의 다리를 손으로 때리는 등 5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일부 범행을 부인했지만, 법원은 병실 내 폐쇄회로(CC)TV 영상과 수사 기록 등을 토대로 그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간병인의 의무를 저버리고 상당한 기간 폭행을 반복했다"며 "피해자들이 고령이고 질병 및 장애로 스스로 방어하거나 피해를 호소할 수 없었던 상태였던 점을 고려하면 비난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6-05-06 14:54:45

  • 북측 지역만 영토·조국 통일은 삭제…北 '두 국가 노선' 개헌

    북측 지역만 영토·조국 통일은 삭제…北 '두 국가 노선' 개헌

    북한이 헌법 개정을 통해 남북을 별개의 국가로 규정하는 '두 국가' 노선을 공식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측 지역만 영토로 규정한 영토 조항을 신설하고, 조국통일 조항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 기자단 대상 언론간담회에서는 새로 개정된 북한 헌법 전문이 공개됐다. 북한 새 헌법 전문에 따르면, 기존 헌법에 포함됐던 '북반부', '조국통일',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 등 통일과 민족 개념 관련 표현들이 삭제됐다. 대표적으로 기존 사회주의헌법 제9조에 담겼던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이룩하며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한다'는 문구가 빠졌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업적을 강조한 서문 내용 역시 상당 부분 정리되면서 통일 위업 관련 서술도 사라졌다. 이번 개정에는 김 위원장이 2023년 말 선언한 '적대적인 두 개 국가'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2024년 1월 예고했던 대로 영토 조항도 새롭게 만들었다. 신설된 헌법 제2조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역은 북쪽으로 중화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연방, 남쪽으로 대한민국과 접하고 있는 영토와 그에 기초하여 설정된 영해와 영공을 포함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영역에 대한 그 어떤 침해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다'고 명시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정철 서울대 교수는 "해상경계선 얘기가 나오는 순간 우리가 타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 부분이 빠진 건 북도 그러한 분쟁을 만들고 싶지 않은 의사가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위원장이 예고했던 것과 달리 헌법에 한국을 '적대국'으로 명시하는 조항은 담기지 않았다. 이 교수는 "이번 헌법에선 '적대적'이란 형용사 표현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영토 조항을 신설해 국가성을 강조했지만 적대적 관계, 교전국 관계 등의 표현은 등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2024년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을 해당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언급한 바 있다. 헌법 곳곳에 있던 강경 표현들도 상당수 삭제됐다. 기존에 사용되던 '제국주의 침략자들', '착취와 압박에서 해방되여', '내외적대분자들의 파괴책동' 등의 표현이 사라진 것이다. 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권한은 더욱 강화됐다. 국가기관 서열에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보다 앞에 배치됐고, 헌법상 '국가수반'으로 명시됐다. 북한 헌법에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보다 먼저 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통치 이념인 '김일성-김정일주의' 대신 김정은식 통치 기조인 '인민대중제일주의'가 서문에 포함됐다. 국무위원장의 독점적 핵무력 지휘권과 위임 근거 조항도 새롭게 담겼다. 북한은 헌법 89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력에 대한 지휘권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에게 있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은 국가핵무력지휘기구에 핵무력사용권한을 위임할 수 있다"는 내용을 새로 만들었다. 인사권 역시 확대됐다. 국무위원장의 '중요 간부 임면' 권한에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내각총리가 포함됐고, 최고인민회의의 국무위원장 소환권은 삭제됐다. 사실상 최고지도자에 대한 명목상 견제 장치까지 없어진 셈이다. 사회주의 체제 우월성을 강조하던 복지 조항도 상당수 정비됐다. 기존 헌법에 있던 '무상치료', '세금 없는 나라', '실업을 모르는' 등의 표현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명투사', '영예군인'과 함께 특별 보호 대상에 '해외군사작전 참전열사'가 새롭게 추가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전사자 예우를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2026-05-06 14:02:07

  • '응급구조사 꿈' 광주 여고생, 공부 마치고 귀가 중 피살…피의자는 범행 뒤 옷 세탁

    '응급구조사 꿈' 광주 여고생, 공부 마치고 귀가 중 피살…피의자는 범행 뒤 옷 세탁

    한밤중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둘러 여고생을 숨지게 하고 이를 목격한 동갑내기 남고생까지 다치게 한 24살 장모 씨가 범행 직후 도주하면서 무인세탁소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장 씨는 범행 직후 도주하면서 무인세탁소에 들러 피 묻은 옷을 빨아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 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차량을 타고 달아났으며 중도에 내려 무인세탁소에 들어가 자신이 입고 있던 피 묻은 옷을 세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도주 과정에서 범행에 사용했던 흉기도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증거 인멸을 시도하려 한 정황으로 보고 있다. 앞서 장 씨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다른 고교생인 B(17)군에게도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장씨가 숨진 A양과 아무런 면식이나 연고가 없는 점으로 미뤄 '묻지마 범행'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잔혹한 범죄에 희생된 A양은 장래 희망이 응급구조사로, 늦은 밤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우연히 인근을 지나던 B군은 몸싸움하는 듯한 소음에 이어 여성의 비명이 들리자 도움을 주려고 사건 현장에 다가갔다가 피해를 봤다. 한편, 경찰은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장모(24)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오는 7일 또는 8일에 심의할 예정이다. 현행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중대한 피해, 수단의 잔인성,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경찰은 장씨가 신상공개 심의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 등 총 10명 이내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날 중 신청할 방침이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7일쯤 열릴 전망이다.

    2026-05-06 12:11:15

  • 배현진

    배현진 "한동훈 출국금지? 특검, 뉴스도 안 보나…6·3까지 부산에 있을 사람"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차 종합특검이 한동훈 전 대표에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뉴스 안 보나. 출마했다"라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차 종합특검팀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사건 수사'를 이유로 자신을 출국금지했다는 한 전 대표의 글을 공유했다. 배 의원은 "미국 나라 종합특검도 아니고, 최소 6월 3일까지 부산 땅만 밟을 사람인데 무슨 출국금지 봉창이냐"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앞서 특검팀은 같은 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전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를 한 사실이 있다"며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개입 의혹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으로 고발장이 접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앞서 시민단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한 전 대표 등을 직권남용 및 모해위증 교사 혐의로 고발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출국 금지 조회 결과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이재명 정권의 이른바 2차 종합특검이 저를 출국 금지했다"며 "작년 채상병 특검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저를 출국 금지하고는 조사 한 번 못하고 종결하는 식의 정치수사를 했는데, 이번 특검도 똑같이 무리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에 민주당이 저를 증인으로 부르라 해도 못 부르더니 민주당과 정치 특검들이 쇼만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똑같이 '할테면 해 보라'는 말씀을 드린다. 단 선거 개입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

    2026-05-06 1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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