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진 기자 j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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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벌레가 패딩 속에서 '꿈틀'…뉴욕 지하철 男 패션에

    바퀴벌레가 패딩 속에서 '꿈틀'…뉴욕 지하철 男 패션에 "경악"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살아 있는 바퀴벌레를 잔뜩 넣은 재킷을 입은 남성이 등장해 시민들을 경악하게 했다. 알고 보니 이는 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의 '노이즈 마케팅'이었다. 23일 프리 프레스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남성이 뉴욕 지하철 승강장에 서 있는 영상이 확산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지하철역에서 투명 패딩 재킷을 입고 있다. 그런데 그 안에는 바퀴벌레 수십마리가 꿈틀거리고 있다. 이를 본 시민들은 놀란 표정으로 남성을 바라봤고 일부는 자리를 피하거나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했다. 이 영상은 공개 직후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영상은 공개 직후 인스타그램과 엑스(X), 레딧 등에서 수백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온라인에서는 "뉴욕이라 가능한 일", "악몽 같다", "영화 소품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의 재킷은 뉴욕 기반 스트리트 브랜드 언커먼 뉴욕이 제작한 '로치코트'로 알려졌다. 패딩 속 바퀴벌레는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마다가스카르 히싱 바퀴벌레'로 주로 교육용이나 이색반려동물로 사육되는 종류다. 이번 콘셉트는 미국프로농구(NBA) 시즌 중 라이벌 구단 '보스턴 셀틱스' 담당 기자가 '뉴욕닉스'를 두고 "바퀴벌레 같다"고 비유한 발언에서 착안했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브랜드 측은 이 조롱을 역으로 활용해 "끈질긴 뉴욕 정신"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을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해당 제품은 판매되지 않는다. 브랜드 측은 "전문 사육사와 협업해 바퀴벌레가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했다"며 "곤충을 착취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쉽게 죽지 않는 뉴욕의 생존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3 13:41:52

  • 정동영, 기밀누설 책임론에

    정동영, 기밀누설 책임론에 "논란 키우면 재밌겠지만 국익 해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 구성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언급 후 정보 누설과 '외교 참사' 책임론이 이어지는 데 대해 "국익을 해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23일 정 장관은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인 박인준 천도교 교령을 예방한 후 취재진과 만나 구성 언급 후 후폭풍에 대해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의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 조처에 대해 "과거에도 간헐적으로 그런 일이 있었는데 알려지지 않고 넘어갔다"며 "그게 국익인데 왜 분란을 일으키느냐"고 반문했다.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은 "미국일 수도 있고 우리 내부일 수도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인데 초유의 사태가 됐다"며 "이렇게 자꾸 논란을 키우는 것은 재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국익을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미관계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충분히 설명했고 객관적인 증거 자료가 다 나와 있다"며 "이것이 그렇게 더 문제가 되리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했다. 정 장관은 이날도 한미 당국이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확인하지 않은 구성을 언급한 것이 기밀 누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 지명은 10년 전부터 수많은 연구기관에서, 전문가들이, 심지어 미국 의회 보고서에도 언급이 된다"며 "뉴스에도 나왔는데 기밀이냐"고 반박했다. "왜 지명을 감춰야 하느냐"고도 했다. 야권의 기밀 누설 비판과 경질 요구에 대해 작년 7월 인사청문회와 지난달 상임위원회에서 구성을 언급할 때 왜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느냐며 "지나친 정략"이라고 반격했다. 정 장관은 "본질은 북핵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라며 "제재, 압박, 봉쇄로 안 되니 빨리 대화와 협상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계기에 뭔가 북미 대화의 계기를 만들어 봐야 된다는 것이 통일부의 생각이고 저의 생각"이라고 역설했다.

    2026-04-23 13:01:11

  • 이준석

    이준석 "홍준표 총리? 어렵다…민주당 의원들이 두려워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국무총리 기용설과 관련해 "모든 걸 배제하면 안 되겠지만,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 23일 이 대표는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홍 전 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국무위원으로 합류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이 역설적으로 홍 전 시장의 메시지력과 장악력을 두려워하는 측면이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은 잘 모르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정청래 대표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상황인데 총리까지 그런 성향의 인물이 들어오면 당이 힘들어진다고 보더라"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또 "이 대통령의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좋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며 "예를 들어 정청래 대표의 발언이 부담스러울 때 홍준표 총리가 있다면 한마디로 제압할 수도 있다. 김민석 총리는 그런 역할이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런 의도라면 나쁘지 않은 카드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질의응답 과정에서 '보수 연대'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반도체나 핵심 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형태의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에 대해 연대해 대응하자고 하면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연대나 이런 것을 어느 지점까지 이를 정도인지는 내부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경기지사와 관련해서는 "조응천 전 의원이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 정치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경기지사 선거가 준대선급 선거라고 할 만큼 그 규모가 크고, 저희가 체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야 최종 결심에 도움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조 전 의원이 보수 연대에 관심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후보간 연대는) 당 차원에서는 고민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안 그래도 송 의원은 얼마 전에도 다른 경로로 제게 그런 의사를 타진해 오셨다. 한편으로 당대표가 해야될 일을 송 의원이 하고 있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긴 하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이 대표와 공감을 그런 면에서 하고 있다"며 "이번 어려운 선거에 막판 대전환, 대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다면 무엇이든 회피해서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한 바 있다.

    2026-04-23 11:44:45

  • 李대통령

    李대통령 "웬만한 사람 전과" 파장…법무부 "10만명당 유죄 1천460명"

    이재명 대통령의 '웬만한 사람은 전과가 다 있다'는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법무부가 "인구 10만명당 약 1천460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것이 법원 통계"라고 밝혔다. 23일 법무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2022년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유죄 판결을 받은 인원은 약 384명에 불과하다'는 일각의 주장은 유엔마약범죄사무소 자료를 분석한 국회입법조사처 조사회답서를 근거로 제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법원이 공식 발간하는 '2023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2년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총 75만798명으로, 인구 10만명당 약 1천460명이 유죄 판결을 받은 셈"이라며 "언급된 수치와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 전체 인구 가운데 한 차례라도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 사람, 즉 '전과자'의 수를 명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국회 입법조사처는 우리 국민의 전과자 총 숫자·비율 또는 전과자의 국가 간 비교분석 자료를 회신한 사실이 없고, 외국의 전과자 개념이나 범위가 국가마다 달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곤란하다고 해명했다"며 "국회입법조사처의 조사회답서는 이 대통령의 전과자 관련 발언의 진위 판단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형사처벌의 남발을 지적하며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전과가 가장 많을 것이다. 웬만한 사람은 전과가 다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등 야권은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한 자료를 근거로 '인구 10만명당 유죄 판결 인원이 한국은 384명 수준으로, 독일·덴마크가 2배 이상, 스위스·호주가 3배 이상 많다'고 반박했다.

    2026-04-23 10:48:43

  • 에스컬레이터 다시 '두줄 서기'로?…

    에스컬레이터 다시 '두줄 서기'로?…"바쁜 출근길에 지하철 놓치면 어쩌나"

    정부가 에스컬레이터 '한 줄 서기' 문화를 11년 만에 '두줄 서기'로 전환하기 위해 정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전국 단위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공단)은 에스컬레이터 두줄 서기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민 의식을 개선하는 걸 올해 주요 과제로 삼고 관련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에스컬레이터 한줄 서기가 사고 위험을 높이고 기계 수명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행안부는 이러한 내용을 '제 1차 승강기 안전관리 기본계획(2026~2030)'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 행안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선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두줄 서기 정책을 언급했고, 지난달 27일엔 행안부와 공단 등 기관이 함께 협의체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어 두줄 서기 정책 홍보 전략을 구상하기도 했다. 두 줄 서기 캠페인은 잦은 고장과 사고 우려 등으로 2007년 정부가 시작했지만, 반발 여론과 근거 부족 등으로 2015년 중단됐다. 11년 만의 두 줄 서기 추진은 여러 차례 예고됐다. 지난 1월 행안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두 줄 서기 정책을 언급했고 지난달 27일엔 행안부와 공단 등 기관이 함께 협의체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어 두 줄 서기 정책 홍보 전략을 구상한 바 있다. 공단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 총 135건의 중대 사고 중 이용자 과실이 원인인 것이 90건으로 전체의 약 66.7%를 차지했다. 이용자 과실로 분류된 사고 중 넘어짐 사고가 77.8%로 가장 많았고, 피해자의 연령은 대부분 65세 이상(78.6%)이었다. 정부의 이런 판단에도 불구하고, 이미 한줄 서기 이용 문화가 자리 잡았고 한줄 서기가 더 효율적이라고 여기는 시민들도 많아 정책에 대한 반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한 시민은 "1~2분이 급한 아침인데 두줄 서기에 가로막혀 지하철을 놓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차라리 기계를 좀 더 튼튼하게 제작해서 한줄 서기 해도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도 "지금도 한줄로 줄 선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 올라가다 앞사람이 갑자기 멈추면 짜증이 나는데 두줄 서기를 지키라고 하면 더 화가 날 것 같다"면서 "계단이 없는 지하철역도 많은데 두줄 서기 캠페인이 잘 될지 의문"이라고 했다.

    2026-04-23 09:53:26

  • "아파트 복도를 개인 헬스장으로"…벽에 구멍까지 뚫어 이웃 '분노'

    아파트 공용 복도를 개인 운동 공간으로 개조한 입주민 사연이 전해지며 비난이 일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이웃이 복도에 개인 헬스장을 만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파트 이웃이 복도에 개인 헬스장을 만들었다. 벽에 거치대까지 설치했다" 면서 "이 이웃의 위법사항을 알려달라"라고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용 복도 바닥에 나무판을 깔아 전용 공간처럼 분리했으며 벤치프레스, 바벨, 덤벨 등 부피가 큰 전문 웨이트 장비들이 복도를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아파트 벽면에 구멍을 뚫어 턱걸이용 거치대까지 단단히 고정해 둔 상태처럼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AI 합성 사진인 줄 알았다", "자기 집 안방처럼 쓰는 뻔뻔함이 놀랍다", "저걸 그냥 두는 관리실도 문제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 등 비판이 나왔다. 또 게시물의 댓글에는 위법 가능성을 지적하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피난 통로에 물건을 쌓아두는 건 소방법 위반 소지가 있다", "공용 공간 무단 점유는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에 해당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공동주택 복도 등 피난·방화시설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화재 발생 시 대피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 공동주택관리법 제35조는 공용부분의 용도변경·증설 등의 행위를 할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반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역시 복도·계단 등 공용부분을 구분소유자 전원의 공유로 규정하고 있어, 특정 세대가 이를 배타적으로 점유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2026-04-23 08:52:48

  • 李대통령, '베트남 히딩크' 박항서 만나…'성남FC 뇌물' 발언도

    李대통령, '베트남 히딩크' 박항서 만나…'성남FC 뇌물' 발언도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To Lam)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현직 감독인 박항서 전 감독, 김상식 감독을 만나 기념촬영했다. 22일(현지 시각) 이 대통령은 또 럼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 만찬을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박항서 전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을 만나 응원과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에 만찬장에서 김혜경 여사, 또 럼 서기장 부부, 박 전 감독, 김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베트남 히딩크' 박항서 전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님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전설로 불리신다고 하지요"라며 "그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계신 우리 김상식 감독님께서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가시길 응원한다"고 했다. 박 전 감독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는 동안 2018년 동남아 축구 맹주를 다투는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하는 등 '박항서 매직'을 일으키며 국민적 인기를 끌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참 닮은 게 많다"며 "베트남 국민들이 우리 한국사람처럼 축구, 정말로 좋아하지 않나. 베트남에서 축구는 '킹 스포츠'라고 하던데 그러면 (여기 계신) 김상식 감독도 '킹(왕)의 킹'이 되시는 건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베트남 축구팀이 2027년 아시안컵 예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동남아팀 최초로 13연승을 했다고 한다. 축하드린다"고 했다. 김상식 감독은 2024년 베트남 성인·연령별 대표팀을 맡아 주요 메이저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내 왔다. 이 대통령은 "저도 한때 축구단 구단주였는데 그거 잘되게 해 보려다가 희한한 죄를 뒤집어쓰고 재판하는 중이기는 하다"며 "하여튼 축구란 우리 구성원들을 한 몸으로, 한마음으로 단합시키는 큰 힘이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받은 기업 후원금을 받은 일이 '제3자 뇌물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일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누며 축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를 이어주는 가교라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며 "그라운드 위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을 굳건히 다져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했다.

    2026-04-23 07:42:27

  • 주한미군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 "전작권 전환 조건, 2029년 1분기 충족 목표"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우리는 2029회계연도 2분기(한국 기준 2029년 1분기) 이전까지 해당 조건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브런슨 사령관은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 군사위원장인 마이크 로저스(공화) 의원으로부터 전작권 전환 준비 상황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미국 행정부의 2029회계연도는 2028년 10월 1일부터 2029년 9월 30일까지로, 2029회계연도 2분기는 2029년 1∼3월에 해당한다.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들을 늦어도 2029년 1분기까지 충족하겠다는 일정표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중 전작권 전환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2029년 1분기는 그해 1월 20일까지가 임기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후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겹치는 시기다. 미측은 전작권 전환의 조건 충족이 미국 차기 행정부때로 넘어갈 가능성까지 감안한 채 로드맵을 마련한 것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브런슨 사령관은 그러면서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모든 조건이 충족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상원 군사위에서 전작권 권한과 관련해 "정치적 편의주의가 조건을 앞질러서는 안 된다"고 밝힌 데 이어 한국군의 역량 강화 등 조건이 선결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조만간 개최되는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와 올가을 초 워싱턴DC에서 열릴 한미군사위원회(MCM) 및 한미안보협의회(SCM) 등에서 해당 사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선 한국이 국방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고 향후 회계연도 3년간 국방비 8.5% 증액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좋은 여건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작권 전환과 함께 우리는 북한 관련 임무에 '필수적이지만 보다 제한적인' 지원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서쪽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모두발언에서 "한반도는 미국 본토를 방어하고 역내에서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는 데 핵심적인 전략적 요충지"라며 "한국에 주둔한 우리 군은 급변하는 전략적 과제에 대응코자 현대화를 추진 중이며, 이는 제가 병력 숫자보다 역량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6-04-23 06:34:58

  • 심해에서 올라온 지진 경고?…165㎝ 괴물급 심해어 5마리 잡히자 '술렁'

    심해에서 올라온 지진 경고?…165㎝ 괴물급 심해어 5마리 잡히자 '술렁'

    부산 앞바다에서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는 돗돔이 하루 사이 5마리나 잇따라 잡히며 이례적인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지진의 전조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근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21일 KNN 보도에 따르면 부산에서 출항한 한 낚시배에서 하루 동안 돗돔 5마리가 연이어 포획됐다. 돗돔은 수심 500m 안팎의 심해에 서식하는 희귀 어종으로, 국내에서는 연간 30여 마리 정도만 잡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잡힌 돗돔들 가운데 가장 큰 것은 길이가 165㎝로 성인 키만 했고, 무게가 90㎏에 달했다. 낚시에 참여한 선장은 "여러 명이 동시에 버텨야 할 정도로 힘이 강하다"며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드물게 잡히는 심해 어종이 한꺼번에 포획되자, 일부에서는 일본 대지진 전조설과의 연관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과거에도 심해어 출현이 잦을 때 지진이 이어졌다는 사례가 언급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사한 해석이 반복돼 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없다고 강조한다. 김도균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는 "심해 어종 출현과 지진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는 확인된 적이 없다"며 "지진 전조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신 최근의 잦은 출현은 해양 환경 변화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온 상승 등 기후 변화로 인해 심해 어종의 활동 수심이 변하거나 산란 시기가 앞당겨졌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희귀 어종의 포획 사례만으로 특정 자연재해를 예측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검증되지 않은 정보 확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6-04-22 13:42:06

  • 김진태, 장동혁 면전서

    김진태, 장동혁 면전서 "열불 나 투표 안한다더라…결자해지 필요"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인 김진태 현 지사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결자해지가 필요하다"며 "옛날의 그 멋진 장동혁으로 돌아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강원 양양군에서 장 대표를 만나 "현장 목소리를 말씀드리겠다"며 "현장을 다녀보니까 '내가 원래 빨간 당이었는데 중앙당을 생각하면 열불이 나 투표를 안하겠다' 이런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그런 분들이 투표장에 안 나오시면 우린 정말 희망이 없다"며 "강원도에는 우리 당 후보가 300명쯤 되는데, 아마 이 후보들도 비슷한 심정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대표께서 강원도에 오신다고 하니까 대표를 만나면 더 세게 얘기해달라는 후보들도 있다"며 "하루 종일 발이 부르트도록 다녀봐야 중앙뉴스가 뜰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우리 대표님 저하고는 오랜 인연"이라며 "옛날 법사위에서 서로 의지도 많이 했다"고 했다. 다만 "붙잡으려고 하면 더 멀어져가는 게 세상의 이치"라며 장 대표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김 지사가 발언을 마친 뒤 장 대표는 별다른 언급 없이 강원 지역 공약 발표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강원도가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강원도민들과 함께 부대끼며 살아온 강원도를 잘 아는 도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은 김진태 지사와 함께 손을 잡고 강원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아낌없이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김 지사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장 대표가 강원도에 오면 쓴소리를 하겠다"고 예고해 왔다. 국민의힘은 당초 이날 강원도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기로 했다가 마을회관 방문, 공약 발표 등 일정으로 대체했다. 장 대표는 지난 6일 인천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각종 쓴소리를 들었다 한편,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 대표를 둘러싼 논란과 비판이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선 지도부와 거리를 두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본경선에 진출한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은 21일 라디오에서 "지역 선대위를 꾸릴 것"이라며 지도부와 거리를 뒀다. 그러면서 "지금 대구·경북 통합선대위도 구상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저희대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선거 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21일 "경기도 자체 선거대책위원회를 즉시 발족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은 '장동혁 지도부가 경기도 선거에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솔직히 그런 말씀을 많이 한다"고 했다.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현 시장은 "지금 장 대표가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며 "후보들은 하루하루 피가 마를 타이밍"이라고 했다. 부산시장 후보인 박형준 현 시장은 취재진에게 "부산은 부산 나름대로의 지역적 특성이 있으니 우리 (지역) 선대위의 역할과 기능을 훨씬 더 높이는 쪽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6-04-22 11:43:31

  • "블루스 추자"…'제자 희롱 의혹'에 사퇴했는데 정부 포상 논란

    과거 제자 성희롱 의혹이 제기돼 대학에서 자진 사퇴했던 인사가 훈장 다음가는 정부 상훈인 포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전날 과학·정보통신의 날에 산업포장을 받은 A씨는 2011년 B 대학 교수로 재직 중 제자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자진 사퇴했다. 당시 B 대학원 총학생회가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 하는 과정에서 "블루스 춤을 추자"며 신체를 만졌다는 주장 등이 나온 바 있다. 총학생회 조사가 시작되자 A씨는 사직서를 냈고, 학교 측이 사직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정부포상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의 경우 추천에서 제한하게 돼 있는 만큼 담당 부처인 과기정통부의 검증이 미비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올해 행정안전부 정부포상 업무 지침에 따르면 추천기관은 포상 후보자의 공적에 대한 공개검증, 평판 및 여론 확인 등을 통해 부도덕한 행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등 부적격자를 추천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식 기록과 공개 검증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범죄 이력 조회나 기관 징계 이력 등도 조회하고 확인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해 공개 검증도 진행했다"며 "공식 기록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쳤을 때는 문제가 없어 최종 수상자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식적인 기록이 남아있지는 않은 것 같다"며 "엄밀하게 봤으면 상을 받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1:09:47

  • "장동혁, 밴스 美 부통령 만나러 갔지만 긴급회의로 불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미국 방문 때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기 위해 백악관까지 들어갔지만 결국 회동이 성사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 대표 특보단장으로 장 대표의 방미 일정을 준비했던 김대식 의원은 22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가 마침 들어간 시간에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며 "그때 회의를 소집하는데 어떻게 만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좀 기다렸다 만나고 오지 그랬느냐'는 얘기엔 "기다렸다. (미 국무부) 차관보 중에 선임 한 분을 만나 브리핑을 들었는데, 그 시간까지 회의가 안 끝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막무가내로 기다릴 수 없어서 국무부로 (장소를) 옮겨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야겠다고 했는데,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회의가 길어져 실질적으로 못 만나고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넘버3를 만났고 명함을 가지고 있지만,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했다. 국제적 약속이라 밝힐 수 없다는 걸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워싱턴DC 현지에서 김민수 최고위원과 촬영한 사진을 놓고 "해외 화보 촬영하러 갔느냐"는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한 것에 대해서는 "일정을 계획한 입장에서 굉장히 속상하고 마음 아프다"며 "이미지 메이킹에서 조금 우리가 실패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사상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부산 북갑에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을 건의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부산에서 보수가 분열하면 절대 이길 수 없다"면서 여지를 남겼다. 장 대표가 고꾸라진 당 지지율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에는 "국민 눈높이 면에서 장 대표가 굉장히 부족한 면이 있다"면서도 "대표로 뽑아놓은 이상 대표를 돕는 것도 당원의 도리"라고 했다.

    2026-04-22 10:23:09

  • "늑구 왜 바닥에서 밥 먹나"…'땅바닥 급식' 논란에 오월드 "습성 고려"

    대전 오월드를 탈출했다가 9일 만에 돌아온 늑대 '늑구'가 먹이를 먹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급여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자 오월드 측에서 해명에 나섰다. 오월드 관리 주체인 대전도시공사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월드가 공개한 영상에서 먹이를 바닥에 준 것에 대해 일부 지적이 있었다"며 "야생동물인 늑대에겐 평소 먹이를 별도의 용기에 담아 제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월드 측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늑구의 근황 영상에 대한 해명이다. 영상에는 늑구가 격리된 공간에서 조심스럽게 바닥에 놓인 고기를 먹는 장면이 담겼는데, 늑구에게 제공된 고기가 그릇이 아닌 바닥에 놓여있는 점을 일부 누리꾼이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오월드 측은 영상 속 장소가 일반 노지가 아닌 매일 철저히 소독되는 '특수 콘크리트 바닥'임을 강조했다. 늑대와 같은 포식동물은 먹이를 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뜯어먹는 습성이 있어 동물 복지 매뉴얼상 바닥 급여를 권장한다는 것이 사육팀의 설명이다. 이어 현재 늑구가 건강 회복 과정에서 매우 예민한 상태라는 점을 들며 "늑구가 환경변화에 민감해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먹이를 줄 경우 잘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상을 통해 공개된 좁은 공간 역시 늑구의 회복을 위한 '임시 거처'이며 오월드 측은 늑구를 별도의 집중관리구역에서 보호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영상을 본 시민들의 걱정은 늑구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오월드는 늑구의 건강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애정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늑구에게는 빠른 회복을 위해 특수 비타민과 철분제가 첨가된 생닭과 소고기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포획 직후 한때 사료를 거부하기도 했던 늑구는 현재 하루 평균 1.5㎏~2㎏의 생육을 안정적으로 섭취하며 정상 식사량의 80% 수준까지 기력을 회복했다.

    2026-04-22 09:23:48

  • 정유라

    정유라 "우리 아이들 고아원 가지 않게 도와달라"…옥중 편지 공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연씨(개명 전 정유라)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후원금 지원을 요청했다. 22일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정 씨는 경기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지인을 통해 자필 편지와 계좌번호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고아원에 가지 않도록 딱 한 번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정씨는 설 연휴를 앞두고 체포된 뒤 현재까지 교도소에 머물고 있다. 그는 "벌써 9주째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며 "9주 동안 세 아들의 얼굴을 보지도, 목소리를 듣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하루 이곳에 적응해가는 제 자신이 너무 싫다"며 "아이들은 밖에서 엄마 없이 두 달째 눈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데,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가슴이 찢어진다"고 토로했다. 또 "저는 죄 많은 사람이지만 아이들은 죄가 없다"며 "낯선 환경에서 두려움에 떨지 않도록,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삶이 더 힘들어지지 않도록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말했다. 정씨는 자신의 구속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그는 "제가 만약 좌파였다면, 세 아이의 엄마를 이렇게 구속했을 때 여론이 이렇게 조용했겠느냐"며 "보수는 작은 문제로도 크게 처벌받고, 좌파는 큰 죄에도 무죄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정 씨의 편지와 함께 어머니 최 씨의 자필 호소문도 공개됐다. 최 씨는 "내 잘못으로 이뤄진 모든 일이 어린 세 손주와 딸에게 내려진 형벌 같아서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밖에 누가 돈을 버는 가족도 아무도 없다. 월세가 밀려 어린 손주들이 법원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딸이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계속 구속 수사를 원하시면 어떻게 빚을 갚겠냐"며 "부디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가슴이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이와 딸에게 희망을 주시길 바라면서 도움 요청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씨는 올해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본인 사건 재판에 수차례 출석하지 않았다가 결국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2022년 11월~2023년 9월 '엄마의 병원비와 변호사비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대며 지인으로부터 6억9천800만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26-04-22 08:17:22

  • 대구 팔공산서 산불…헬기 6대 투입해 주불 진화

    대구 팔공산서 산불…헬기 6대 투입해 주불 진화

    대구 동구 팔공산에서 불이 났다. 22일 오전 6시 9분쯤 대구 동구 도학동 팔공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산림 당국은 헬기 6대, 진화 차량 43대, 인력 134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7시 42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발화 지점은 골프장 안에 있는 임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장에 바람이 불지 않아 불이 확산하지 않았다"며 "골프장 안에 쌓아둔 폐목재 등 나무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잔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내역을 조사하고 실화자 조사 및 과태료 부과 등 사법 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산림 당국은 이날 불이 나자 시민과 등산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2026-04-22 07:18:14

  • 트럼프

    트럼프 "이란이 통일된 제안 할 때까지 휴전 연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두고 휴전 연장을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이란 정부가 예상대로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는 사실과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군총사령관 및 셰바즈 샤리프 총리의 요청에 따라 이란 지도부와 협상단이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때까지 이란 공격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의 제안이 제출되고 논의(discussion·양국간 협상)가 어느 쪽으로든 종결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해상봉쇄는 계속되며 그 외의 준비태세도 지속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선언은 '2주 휴전' 만료 전날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2주 휴전이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22일 저녁까지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연장의 이유로 중재를 자임한 파키스탄의 요청과 이란 내부의 분열상을 이유로 들었다. 그동안 사실상의 정권 교체로 이란의 새 지도부와 협상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란 군부 및 협상단 내의 이견을 이유로 들며 휴전 연장 정당화를 시도한 셈이다. '이란이 통일된 협상안을 내놓고 어떤 식으로든 논의가 종결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기한을 설정하지 않고 휴전을 선언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되고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나올 때까지 휴전이 유지된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란이 받아들이고 대형 변수가 없다면 몇달 이상의 휴전도 가능할 수 있다. 휴전이 연장되더라도 대이란 해상봉쇄는 계속되며 공격 재개를 위한 준비태세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선언이 이란과의 교감 속에 이뤄진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대이란 해상봉쇄 해제를 요구하며 협상 참여 여부를 막판까지 분명히 하지 않던 이란의 입장 표명이 주목된다.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당초 이날 오전 파키스탄으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후까지 백악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2주 휴전 만료 전 협상 재개가 가능할지를 두고 회의적인 관측이 나왔다.

    2026-04-22 06:29:24

  • 복면 쓰고 10살 의붓딸 손 묶은 아빠

    복면 쓰고 10살 의붓딸 손 묶은 아빠 "장난이었다"…집행유예

    자신을 납치범으로 위장해 10대 의붓딸을 테이프로 묶은 30대 외국인 아빠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1일 울산지법 형사1단독 배온실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베트남 국적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낮 경남 양산 자택에서 바람막이와 넥워머로 자신을 가리고 목장갑을 낀 채 방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보던 10살 의붓딸 B양의 양손과 머리 부위를 투명 테이프로 여러 번 감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놀란 B양은 누군가 자신을 납치한다고 생각해 그대로 집 밖으로 도망 나왔다. 이후 B양은 매우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아 집에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하게 됐다. 결국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받게 된 A씨는 장난삼아 이런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10살 여아의 신체를 투명 테이프로 감는 행위는 도저히 장난으로 볼 수 없다"며 "당시 피해자가 스스로 테이프를 풀 수 있는 정도였던 점과 피고인이 잘못을 깨닫고 피해자와 만나지 않는 점은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6-04-21 16:22:11

  • 홍준표

    홍준표 "깜냥 안 되는 자들이 비방 많이 해…'내 편'이면 강도도 용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잘한 건 잘했다고 말하는 좋은 세상 만들기에 지금부터라도 함께 나서자고 주문했다. 홍 전 시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30년간 정치를 하면서 애먼 소리도 많이 들었고 누명도 많이 썼고 깜냥도 안되는 자들로부터 비방도 많이 들었다"며 "이제는 당적을 떠나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으니 그만들 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진영논리에 절어 내 편이면 강도도 용서하고 남의 편이면 현자(賢者)라도 비방하는 짓은 이제 그만하는 세상이 돼야 한다"면서 "올바른 판단 아래 시시비비가 가려지면 모두 승복하는 그런 좋은 세상 만들기에 모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전날엔 자신을 향한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유튜버들에게 법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가짜뉴스 근절하는 틀튜버 규제법이 금년 7월 7일부터 시행 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부터는 나에 대한 터무니 없는 모함을 하는 자들은 가차없이 응징할 것"이라며 "가짜뉴스가 표현의 자유를 빙자하여 횡횡하는 사회는 병든 사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앵벌이 틀튜버들을 박멸하지 않고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앞서 "틀튜버(노인을 의미하는 틀니와 유튜브의 합성어)들은 죄다 보수정당의 앵벌이에 불과한데 그 앵벌이들의 포로가 되어 한국 보수정당이 헤맨 지 오래되었다"며 "하물며 대통령도 그 앵벌이들에 놀아났으니 정권이 안 망할 리 있나"라고 적었다. 특히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을 한 뒤에는 '배신자', '자리를 노리고 지조를 팔아먹었다'는 등 험한 말이 이어지자 "오히려 내가 숱하게 배신당했다", "보수 앵벌이 틀튜버들을 박멸하지 않고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어렵다"며 묻지마 비방을 강하게 받아쳤다

    2026-04-21 13:40:17

  • '102일 무단결근' 송민호 징역 1년6개월 구형…

    '102일 무단결근' 송민호 징역 1년6개월 구형…"재복무하고 싶다"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 총 102일을 무단 결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위너' 송민호씨(33)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21일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판사 성준규) 심리로 열린 송 씨의 1심 첫 공판에서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날 검은색 안경과 정장 차림에 어두운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선 송 씨는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후진술을 시작했다. 송 씨는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반드시 이행해야 할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끝까지 이행하지 못했다"며 "앓고있는 조울증과 공황장애가 변명이나 핑계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사람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재복무 기회가 주어진다면 끝까지 성실하게 마치고 싶다"고 호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 씨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마포구 시설관리공단 및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상습적으로 무단 결근한 혐의를 받는다. 병역법 제89조의2는 사회복무요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통틀어 8일 이상 복무를 이탈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송씨 측은 이날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송씨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성실히 수행해야 할 국방 의무를 다하지 못한 걸 뼈저리게 반성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신적 병력과 반성하는 태도를 양형 사유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송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범행 당시 양극성 정동장애와 공황, 경추파열 등 정상적인 근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는 상태였다"며 "또 자신한테 불리할 수 있는 증거를 자발적으로 제출하고 회피하지 않았다. 성실한 사회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민호의 근무 이탈 과정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복무 관리 책임자 이씨는 이날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이씨는 송씨의 근무 태만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하거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 다음 공판은 다음 달 21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송씨 선고 공판은 이씨에 대한 증거조사가 끝나는 대로 추후에 잡힐 예정이다. 앞서 병무청의 수사 의뢰를 받은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해 5월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2026-04-21 11:30:48

  • 장동혁

    장동혁 "정동영 감싼 李대통령, 까불면 다친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시 핵 시설' 언급이 기밀누설이 아니라고 옹호한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통령을 향해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라고 비판했다. 21일 장 대표는 '정동영 감싼 이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한 언론 기사와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가 묻는다. '한미동맹? or 한중동맹?' 이재명이 답하고 있다. '친북 한중동맹!'"이라고 썼다. 이어 'FAFO'라는 글자가 적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FAFO는 '까불면 다친다'(F**k Around and Find Out)라는 의미의 미국 속어다. 이 사진은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압송했을 당시 미국 백악관이 공식 SNS에 게시했던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굳은 표정으로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논란은 미국이 최근 한국에 제공해온 대북 정보 일부를 제한했고, 그 원인이 정 장관의 국회 발언으로 지목되면서 시작됐다.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영변과 구성, 강선에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에서 고농축우라늄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성 핵시설은 해외 연구기관 등에서 거론돼 왔으나 정부 당국자가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에 미 측이 통일부 측에 관련 사안을 문의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논란이 커지자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정 장관의 발언 이전에 구성 핵시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각종 논문과 언론 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라고 두둔했다. 정 장관의 발언 이후 미국이 항의하며 대북 정보 공유를 일부 제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은 정 장관의 즉각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2026-04-21 10: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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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방선거 후보자의 일탈 행위에 대해 즉각 교체하겠다고 경고하며 내부 기강을 다잡고,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52조5천763억원, 영업이익 37조6천10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
아파트 복도를 개인 헬스장으로 개조한 입주민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으며, 이웃의 위법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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