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리, 배현진 향해 "누가 누굴 보고 '천박''…글 수준에 피식"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가 '천박한 김건희'라고 표현하며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윤 전 대통령과 절연을 주장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도대체 누가 누굴 보고 '천박' 운운하는 건지 글 수준을 보고 피식했다"며 "이렇게 메타인지조차 안 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니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다"라고 했다. 이어 "본인 빼고는 다 알고 있을 듯. 누구 얘기냐고? 거울을 봐"라고 배 의원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지라시처럼 지껄이는 얘기를 앵무새처럼 틀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이라니. 국민의힘은 반성해야 한다"라며 "계엄이 왜 일어난 건지 공부 좀 하세요. 여기저기 돌아가며 사진만 찍지 말고"라고 더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고 했다. 또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라앉았던 천박한 김건희와 그 김건희 보호하느라 국민도, 정권도 안중에 없었던 한 남편의 처참함 계엄 역사와 우리는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30 14:59:24
여야, '대장동 국정조사' 등 합의 불발…오후 추가 협상
여야가 내년도 쟁점 예산과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 국정조사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30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현안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문 원내수석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을 추가로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원내수석도 "예산안은 (여야) 예결위 간사 사이에서 100건 이상의 예산 감액에 대한 이견이 커서 원내대표 간 다시 한번 추가 논의를 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예산결산위원회 차원의 협상에서 정리가 안 된 정책 펀드와 지역사랑상품권,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등 쟁점 사안을 놓고 여야 간 간극이 좁혀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에 관한 국정조사 문제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유 원내수석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제시한) 3가지 조건을 다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그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내부 의견 조율 중에 있다"며 "정리되는 대로 다음 주 초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안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의 국조안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 ▷독단적인 법사위 운영 중단 ▷여야 합의로 국조 증인 및 참고인 채택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한편,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여야 협의 중인 대장동 국정조사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검찰의 조작기소 관련 국정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떤 방안으로든 할 것"이라면서 항소 포기 외압이 아닌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을 겨냥한 국정조사를 주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입법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조 사무총장은 "국민은 3대 특별검사(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종료 후 미진한 부분 추가 조사 필요하다는 목소리 크다"며 "(이를 위해) 내란전담재판부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30 14:29:33
"생일 왜 안 챙겨줘, 다같이 죽자"…집에 불지르려 한 40대 가장
청주지방법원 형사22부는 가족들이 자신의 생일을 챙겨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파트에 불을 지른 40대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29일 자신이 거주하는 진천군의 한 아파트 거실에 휴지를 쌓아놓고 부탄가스를 이용해 불을 붙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가족이 자신의 생일을 챙겨주지 않아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당시 A씨의 자녀들이 불을 끄면서 벽 일부만 태우고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아파트 주거지에서 방화를 시도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며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치고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습니다.
2025-11-30 12:52:01
조국 "탈당할 배짱도 없는 한동훈, 차라리 이준석이 더 용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향후 어떤 선거에서건 국민의힘 공천을 받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30일 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힘 당무감사위원장이 바뀐 후 신속하게 한동훈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새로운 당무감사위원장 이호선 국민대 교수는 한동훈 같은 스타일의 사람을 매우 싫어하는 것으로 안다"고 적었다. 그는 한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사건을 언급하며 "당내 토론의 자유 있지만, 집권당 대표의 가족이 나서서 익명게시판에 대통령 비난 글을 썼다면, 특이함을 넘어 경망(輕妄)한 가족"이라며 "사실이라면 본인이 인정하고 이유를 밝히고, 사실이 아니면 정식으로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면 되지 왜 말을 빙빙 돌리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국힘 당원 구조에서 한동훈이 당권을 잡을 가능성도 없다. 그렇다고 한동훈은 탈당해 신당을 만들 배짱도 용기도 없다"며 "차라리 과감히 신당을 만든 이준석이 더 용감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이 바라는 것은 내년 지선에서 국힘이 대패해 장동혁 체제가 무너지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만 자신에게 기회가 생기므로"라며 "국힘 당권파는 이러한 한동훈의 속셈을 잘 알고 있으니, 더욱 싫어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 대표는 "한동훈은 윤석열이 자신을 잡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안 후 결별했다. 그러나 그전에는 '있지도 않을 계엄', '외계인 대비법' 운운하며 조롱하고 비방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국혁신당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혁신당을 정치 사찰한 증거가 공개됐다"며 박 전 장관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주장하기도 했다.다. 서왕진 원내대표, 신장식 최고위원 등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내란 특검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서초동에서 열린 혁신당의 '윤석열 탄핵 선언 대회' 당시, 이아무개 법무부 공공형사과장으로부터 집회 동향을 네 차례나 실시간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해당 집회 활동은 법무부 공공형사과의 소관 업무가 아님에도 '윤석열 탄핵'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첫 번째 집회여서 사찰의 대상이 됐다며 12·3 불법계엄을 염두에 둔 사전 정찰 성격의 사찰이었다고 했다.
2025-11-30 11:32:25
인턴에 "자고 만남 추구?" 물으며 신체접촉…법원 "해고 정당"
상습적인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한 직원에 대한 회사의 해고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3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한국부동산원이 "해고를 취소하게 한 구제 재심 판정을 취소하라"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을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자신이 모범직원으로 표창받았으며 상당 기간 성실하게 근무했다며 징계가 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주장하는 사정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이 사건 해고가 사회 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재량권을 벗어난 위법한 징계행위라고 할 수 없다"며 "해고는 징계양정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피해자들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고 일관되며 이를 뒷받침하는 동료들의 진술이 있는 만큼 부동산원의 징계사유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은 단순히 근로관계에서 발생하는 비위행위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기본권 보호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성희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직장 내 괴롭힘은 근로자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므로 엄격하게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간부 A씨를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이유로 해고했다가 중노위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다. 지방노동위원회는 A씨의 징계가 적법하다고 판단했으나, 중앙노동위원회는 A씨의 일부 성적 언행만 징계사유로 인정하며 해고가 과하다고 봤다. 이에 부동산원은 중노위 판정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부동산원은 A씨의 행위가 모두 징계사유에 해당하며 비위 행위 횟수, 지위, 반성하지 않는 태도 등을 고려해 징계 양정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인턴에게 "너 '자고 만남' 추구해?"라는 성적 발언을 하고 반복적으로 신체 접촉을 했으며, 인턴이 피해 사실을 신고하자 "자살하고 싶다"며 2차 가해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부서 대리에게 함께 숙박하자거나 "결혼은 했지만 연애를 하고 싶다" 등의 말을 했고, 마찬가지로 잦은 신체 접촉을 했다. 이 밖에도 인턴에게 자신의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을 수 있다며 위력을 행사하고 집 주소 등 개인정보를 계속 요구하는 등 괴롭힘 행위도 파악됐다.
2025-11-30 10:23:13
술에 취해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어머니 소유의 차량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30일 경기 수원권선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전날 오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 48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어머니의 재규어 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8대·인력 54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재규어 차가 완전히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났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긴급 체포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검거될 당시 "내가 엄마 차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11-30 09:39:09
대선 이틀 전 "우리가 앞선다" 외친 김문수…검찰 송치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의무를 위반하고 결과를 왜곡해 공표한 혐의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김 전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김 전 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올해 6월 1일 "지금 여러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바로 골든 크로스, 우리가 앞선다고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 108조에 따르면 선거 6일 전부터 선거일 투표가 끝날 때까지 선거에 관한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경위나 결과를 공표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다만 경찰은 같은 혐의로 고발된 김용태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김 의원은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6월 2일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 후 여론조사 관련 발언을 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김 의원이 '추측컨대'라는 표현을 붙여 공표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11-30 08:51:12
대구의 한 주택에서 여성 1명과 영유아 1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7분 대구 동구 불로동의 한 3층짜리 주택에서 이 주택에 거주하는 여성 A씨와 영유아 1명이 심정지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A씨의 아들인 영아 B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B군은 신고받고 출동한 119 구조·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현장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5-11-30 07:45:14
北, 김수키·라자루스 등 해킹 공격 86건…중국 27건
최근 1년간 김수키·라자루스 등 북한의 한국 해킹 공격이 86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안랩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 & 2026년 보안 전망' 보고서를 펴냈다. 안랩이 지난해 10월∼올해 9월 사이 공개된 APT(지능형 지속 공격) 그룹 활동 내역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곳은 라자루스로 31건,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또 다른 해킹 조직인 김수키(Kimsuky)가 27건으로 뒤를 이었다. APT는 국가적 차원에서 정교하고 장기적으로 이뤄지는 해킹 방식을 뜻한다. 같은 기간 국가별 활동 건수는 북한이 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27건, 러시아·인도 각 18건, 파키스탄 17건 순이었다. 안랩은 "은밀하게 활동하는 APT 조직 특성상 실제 공격 건수는 더 많을 수 있으며, 일부 정부 기관 공격은 공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랩에 따르면 라자루스와 김수키는 정치, 외교, 금융, 암호화폐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금전적 이익과 정보 수집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스피어 피싱, 공급망 공격, 멀티 플랫폼 악성코드, 권한 상승, MFA(다중 인증) 우회 등 고도화된 공격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라자루스의 경우 최근 공격 대상을 ▷가상자산 ▷금융 ▷정보기술(IT) ▷국방 등으로 넓히고 있다. 맥 운영체제(OS)와 리눅스까지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악성코드를 다수 개발했으며 이러한 악성코드에는 클립보드 감시, 암호화폐 지갑 정보 탈취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분석됐다. 라자루스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한 '오퍼레이션 싱크홀(Operation SyncHole)' 공격으로 한국에서 IT·소프트웨어(SW)·금융 등 최소 6개 조직을 침해한 정황도 확인됐다. 이는 정상 웹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심어 이용자가 접속했을 때 감염이 이뤄지도록 하는 워터링홀 기법이 결합된 구조로, 한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SW 취약점을 통로로 삼는 방식이다. 최근 업비트 해킹을 둘러싼 조사에서도 라자루스의 기존 전술과 닮은 점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라자루스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공격에서 지갑 서명 절차 변조, 주소 교체형 악성코드, MFA 우회, 공급망 침투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왔다. 이번 업비트 사건에서도 서명 과정에서 비정상적 조작이 일어난 뒤 대규모 자산이 이체된 점, 이체 경로를 은밀히 분산시키는 방식, 지갑 주소 변조 가능성 등 기존 라자루스 공격 사례와 유사한 요소가 포착돼 정부 당국도 라자루스를 유력 배후로 살피고 있다. 안랩 보고서는 "해킹 그룹의 고도화된 침투 기술과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메커니즘이 결합하면 공격 성공률과 피해 규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국제 제재 국가가 수익 확보를 위해 사이버 공격을 활용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 APT 조직은 가상자산 탈취에 특화된 악성코드를 지속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은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 집중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5-11-30 06:52:37
"尹부부, '조국 대통령 되냐' 물었다"…조국이 스스로 공유한 동영상 무엇?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검찰총장이 되기 전부터 자신을 견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27일 조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이 증언, 한번 보시지요"라며 지난 10월 17일 방송된 TBS 유튜브 채널 '변상욱의 블라블라' 방송 내용을 공유했다. 해당 방송에는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물망에 올랐던 2019년 중반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모 역술인에게 여러 질문을 했다는 기자의 주장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지금 검찰총장을 안 하면 기회가 또 오나", "그래서 조국이 대통령이 되나, 안 되나"라고 물었다고 한다. 조 대표는 "이를 보면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속마음과 욕망이 읽힌다. 그들은 검찰총장이 되기 전부터 대권을 꿈꾸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5일 조 대표는 내란특별검사팀이 지난해 5월 김 여사가 당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돼가느냐"고 묻거나 "김혜경(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정숙(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수사는 왜 진행 안 되냐"며 따진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는 보도를 공유했다. 조 대표는 "공개된 김건희와의 대화 녹음을 들으면 김건희는 유독 나를 비난하고 있다"며 "이를 볼 때 2019년 '조국 가족 수사'의 최초 지휘자도 김건희일 것이라고 의심된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김 여사가 자신의 일가를 '멸문지화' 지경까지 이끈 건 "'조국이 대호 프로젝트 수행의 최고 걸림돌'이라는 역술인의 말에 따른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2025-11-27 11:50:04
'이종섭 호주도피 의혹' 尹 전 대통령 등 6명 무더기 기소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을 수사해온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피의자 6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27일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범인도피·직권남용·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전 외교부 1차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도 함께 기소됐다. 호주 도피 의혹은 지난해 3월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의 핵심 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던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사건이다.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은 대사 임명 나흘 만에 출금 조치가 해제됐고, 곧장 출국해 대사로 부임하다가 국내 여론이 악화하자 11일 만에 귀국했다. 윤 전 대통령은 2023년 11월 19일 이 전 장관을 호주로 도피시키기 위해 대사 임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시기는 언론 보도를 통해 수사외압 의혹이 증폭되고 야당을 중심으로 특검 요구가 본격화되던 때였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진전되면 자신도 수사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해 이를 차단하기 위해 대사 임명을 추진했다고 판단했다.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가안보실, 외교부, 법무부는 차례로 이 전 장관에 대한 대사 임명 및 출국 조력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 전 실장과 장 전 차관은 2023년 11∼12월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외교부를 대상으로 호주대사를 교체할 것을 지시·독촉하고, 이 전 비서관은 인사검증보고서를 이 전 장관에게 유리하게 변경하는 등 호주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다. 조 전 실장과 장 전 차관은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이 도드라지지 않도록 모로코 등 다른 국가의 대사 임명도 함께 진행하게 조치하는 등 윤 전 대통령 지시를 적극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장관과 심 전 차관은 공수처의 반대에도 지난해 3월 이 전 장관에게 적용됐던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해 해외로 도피할 수 있게 도운 혐의를 받는다.
2025-11-27 10:49:40
한덕수 징역 15년 구형에…홍준표 "사람 망가지는 건 한순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내란 방조 등의 혐의로 징역 15년이 구형된 것과 관련 "사람 망가지는 것은 한순간 이라는걸 뒤늦게 깨달아 본들 기차는 이미 떠났다"고 말했다. 27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그 신중하고 사려깊은 그가 왜 터무니 없는 꿈을 꾸었을까"라며 이같이 썼다. 그는 "한덕수에게 50년 관료생활을 비참하게 끝낼수도 있으니 권한대행으로 엄정하게 대선관리만 하라고 공개 경고까지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 한덕수 총리를 끼워넣어 이재명에게 정권을 헌납한 사람들은 누구였나"고 물었다. 홍 전 시장은 "윤석열.김건희의 사주 였나, 참모들과 윤핵관들의 사주였나, 보수언론들의 사주였나"라면서 "나라야 어찌되던 간에 자기들 살 궁리만 한 자들의 소행임은 분명한데 징역 15년이나 구형 받은 한덕수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고 썼다. 이어 "그걸 두고 부화뇌동죄라고 하는걸 한덕수는 알고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기소된 지난 정부 각료 중 첫 구형이다. 한 전 총리의 1심 선고는 내년 1월 21일 나온다. 특검 측은 결심 공판에서 "12·3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과거 45년 전 내란보다 더 막대하게 국격을 손상하고 국민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줬다는 점에서 그 피해를 이루 헤아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전 총리는 행정부의 2인자이자 총리로서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이었다"며 중형을 구형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해 내란을 방조했다는 혐의 등으로 지난 8월 재판에 넘겨졌다.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알고도 윤 전 대통령을 저지하지 않은 채 오히려 형식적 정당성을 갖추기 위해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는 등 계엄 선포를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025-11-27 10:19:57
김건희 오빠 부부, 특검 첫 동시 출석···질문에는 '묵묵부답'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 부부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7일 오전 8시30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손실), 업무상 횡령·배임 및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김씨를 재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후 첫 조사다. 김씨는 이날 오전 8시25분 출석하며 '김건희씨의 부탁을 받고 물건을 옮긴 것은 아닌가', '목걸이 모조품은 왜 장모 집에서 나왔나',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어떤 입장인가'라는 등의 질문을 받았으나 답하지 않았다. 또 '축하 카드를 찢고 경찰 인사 문건을 없앤 것은 증거를 알고 없앴던 게 아닌가'나 '증거인멸을 왜 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도 나왔지만 김씨는 답하지 않은 채 입장했다. 김씨의 배우자 노씨도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러 왔다. 이날 오전 8시18분께 남편과 마찬가지로 '목걸이 모조품과 그림 등을 왜 모친 집에 뒀나', '김건희씨 부탁을 받은 게 아닌가'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출석했다. 김씨는 모친 최은순씨 등과 실소유한 시행사 이에스아이엔디(ESI&D)를 통해 지난 2011년~2016년 공흥지구에 아파트를 지은 후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해야 하는 개발부담금을 축소하려 허위 자료를 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사업기간을 부당하게 소급 연장 받았다는 의혹도 받는다. 김씨는 김 여사가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들의 증거를 인멸한 혐의도 받는다. ▷당선 축하카드 ▷현직 경찰 간부 이력이 편철된 명단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건넨 이우환 화백 그림 등을 인멸했다는 의혹이 있다. 특검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이달 4일과 11일 김씨를 소환해 조사한 뒤 사흘 만인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19일 "주된 혐의의 경우 의심을 넘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 나머지 혐의들에 대해 피의자(김씨)가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인정하거나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특검의 청구를 기각했다.
2025-11-27 09:24:36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하면…'비행금지구역' 2배 확대된다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하면 청와대 인근 방공식별구역(P73 비행금지구역)이 새롭게 확대 지정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6일 수도방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방사는 청와대 이전에 따라 청와대 반경 약 6.5km로 새로운 P73을 설정할 계획이다. 현행 P73은 용산 대통령실 반경 3.7km, 한남동 관저 반경 3.7km로 설정돼 있고 두 구역이 중첩된 형태이다. 그러나 청와대 이전 후 기존 P73은 해제되며 청와대 인근 약 6.5km로 기존보다 2배가량 넓은 면적의 P73가 새롭게 설정될 예정이다. 수방사는 P73을 확대하려는 배경으로 소형무인기(드론) 위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과, 고속·저속 유인기의 핵심구역 침범 시 경고방송이나 경고사격 등 전술적 대응을 위한 완충지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었다. P73 비행금지구역은 정부마다 조금씩 변해왔다. 문재인 정부 때는 면적이 청와대 반경 8.3km였고, 구역도 P73A(청와대로부터 약 3.7km 지역)와 P73B(약 8.3km 지역)로 구분돼 있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면서 P73B를 삭제했다. 이러한 가운데 2022년 12월 26일에 북한 무인기가 서울에 침투했고, 기체가 용산 대통령실 일대 상공까지 넘어온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인 바 있다. 수방사는 "새로운 P73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시 국토교통부에서 영구공역으로 발효될 예정"이라며 "집무실과 관저 이동시기가 다를 경우 P73 조정과 관련된 사항은 국토부 주관 공역협조회의 시 세부사항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1-27 08:34:13
이재명 대통령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7일 오전 페이스북에 "과학기술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새벽 1시 13분 발사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실용 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며 "대한민국 우주 개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밤낮없이 힘을 다해주신 연구진과 관련 산업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멈출 줄 모르는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발사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고흥 지역 주민분들과 군인, 경찰, 소방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번 4차 발사는 민간 기업이 발사체 제작부터 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성공을 이끌어 낸 첫 사례"라며 "우리 과학기술의 자립을 증명해 낸 만큼 미래 세대가 더 큰 가능성을 향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고 당당하게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여러분이 열어갈 빛나는 미래와 무한한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을 약속드린다. 오늘의 성공을 바탕으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대한민국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탑재위성들을 목표 궤도에 올려놓았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브리핑에서 "오전 1시 13분 발사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했다"며 "1시 55분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신호 수신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정부·민간·국가연구소가 하나의 팀으로 수행한 첫 민관 공동 발사라는 점에서 우리 우주산업 생태계가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7 07:40:40
"어디 가시냐" 묻자 몸에 불길이…대통령실 인근서 70대 분신 시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70대 남성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26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맞은편 어린이공원 화장실에서 자기 몸에 인화성 물질을 몸에 뿌리고 밖으로 나왔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어디 가시냐'고 묻자, A씨는 분신을 시도했다. 대통령실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202경비대 직원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다행히 불은 금세 꺼졌고, A씨도 경상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에게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별다른 발언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5-11-27 06:55:51
송언석 "'대장동 항소포기' 법사위 국정조사, 협의하겠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에 관한 국정조사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실시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요구를 수용하겠다며 여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26일 송언석 원내대표는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에 이같이 제안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와 관련해 국정조사특위 구성이 마땅하나 압도적 다수를 무기로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현실을 고려해 법사위에서 국정조사 진행도 협의할 용의가 있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다른 말 하지 말고 즉각 국정조사를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여야 원내지도부는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를 놓고 여러 차례 협상을 벌여왔으나 민주당은 법사위 차원에서, 국민의힘은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정조사를 하자고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2025-11-26 11:23:53
이준석 "한동훈, 尹정부 황태자…위기의식 있으면 험지 출마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위기의식이 있다면 험지에 나서야 한다"며 인천 계양·호남 지역 출마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26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한 전 대표의 상황이 어떤 것 같냐'라는 질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핍박받은 사람이고,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로 섭정하려다 실패한 경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위기의식을 가진다면 이준석처럼 전격적 도전을 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한 전 대표가 가장 어려운 데 가서 뛰겠다. 계양 아니면 호남 나가겠다고 그랬을 때 거기다 대고 '가지 마세요' 이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만약에 한 전 대표가 거기서 당선되지 못하고 떨어지면 정치적으로 더 큰 위기에 처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간보다 떨어지면 더 큰 위기"라며 "친한계 인사들은 '여긴 어렵다, 저긴 더 어렵다, 부산 북구를 노리자'며 간만 보고 있다. 그러면 안 된다"고 답했다. 또 진행자가 '그래도 수도권보다는 부산 같은 데서 한동훈 전 대표가 지역적인 기반을 갖고,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느냐'고 묻자, 이 대표는 "현실적인 걸 쫓아가는 건 좋지만은 누구는 그런 거 안 하고 싶어 하느냐"며 "쉽게 가는 길로 가면 항상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내란 전담 재판부 추진에 관해서는 "'비상'을 자꾸 들먹이는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라며 "우리 역사 속에서 비상을 많이 강조했던 지도자는 군부 지도자들이었다. 지금 법원에서 나온 판단 중에서 뭐에 불만을 갖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서울시장·당대표 출마설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둘 다 진정성이 없어 보여 둘 다 안 될 것 같다"며 "대표 경선이라면 김 총리는 '명심'을 업고 나와야 하는데, 대통령이 박찬대 의원을 밀어도 정청래 대표가 됐듯 한 번 안 통한 방식이 두 번째 통하겠느냐"고 지적했다.
2025-11-26 10:17:44
"극심한 통증, 사과 없어"…마라톤 '신체접촉 논란'에 선수 직접 입 열었다
2025 인천국제마라톤대회에서 불거진 소속 선수 부적절 접촉 논란에 대해 강원 삼척시청 육상팀 김완기 감독이 "성추행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당사자인 이수민 선수는 "감독으로부터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골인 직후 발생한 신체 접촉 논란과 관련하여 제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이번 상황을 '성추행'이라고 단정하거나 주장한 적은 없다"며 "문제의 본질은 성적 의도 여부가 아니라, 골인 직후 예상치 못한 강한 신체 접촉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 선수는 "당시 저는 숨이 가쁘고 정신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옆에서 갑작스럽게 매우 강한 힘으로 제 몸을 잡아채는 충격을 받았다"며 "그 순간 가슴과 명치에 강한 통증이 발생했고, 저항해도 벗어나기 어려울 정도로 팔이 압박된 채 구속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습이 그대로 영상에 남아 많은 분들의 논란을 불러온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상황 파악조차 어려웠고, 이후 앞으로 걸어나오면서 그 행동을 한 사람이 감독님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통증과 받아들이기 어려운 행동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 선수는 먼저 김 감독을 찾아가 "골인 직후 너무 강하게 잡아당기셔서 통증이 있었다"며 "그 행동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한다. 그는 "그리고 제가 순간적으로 뿌리친 행동이 감독님께 기분 나빴다면 죄송하다고도 말씀드렸다"며 "선수 입장에서 예의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구체적인 사과나 인정은 전혀 없었고, 말을 돌리는 식으로 대응하셨다"며 "저에게 논란이 있던 행동에 대한 사과도 없으며, 그 후로도 개인적·공식적인 어떤 사과나 연락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이후 사건 공식 조사 과정에서도 감독님은 조사 전 단독으로 해명하는 듯한 영상이 올라와 본인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먼저 밝히는 모습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선수를 보호하고 상황을 바로잡아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조사도 없이 해명 자료를 공개하는 모습은 매우 힘들고 혼란스러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이 커진 이후에도 감독님은 저에게 찾아와 상황을 해결하거나 대화를 시도한 적이 없다"며 "이후 저는 시청 조사 과정에서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상세히 설명드렸고, 현재도 통증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에서 2주 치료 소견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일을 과장하거나 왜곡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다만 제가 실제로 경험한 통증과 상황을 정확히 말씀드리고, 확인되지 않은 비난과 추측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선수는 지난 23일 인천 일대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35분41초 만에 42.195㎞를 완주해 국내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이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나왔다. 이 선수가 속도를 줄이기 전에, 김 감독이 타월을 들고 이 선수의 상체를 감싸듯 막아세운 것이다. 이 선수는 그런 김 감독의 손을 강하게 뿌리쳤고, 이 장면이 생중계 화면에 그대로 노출됐다.
2025-11-26 09:14:16
李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물가안정 등 국내현안 집중
26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윤주 외교부 1차관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마중 나왔다. 이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나와 환영인사단에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트랩을 내려와 환한 얼굴로 한명씩 악수했고, 환영인사단도 "고생하셨다"며 반겼다.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 튀르키예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고 방산·원전·문화·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집트 카이로대 연설에서 한국 정부의 대(對)중동 구상인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했다. 올해 다자외교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귀국 후 당분간 규제 혁신과 물가 안정, 검찰·사법 개혁 등 국내 문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미투자특별법 제정과 실무 협의 등 관세 협상의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살피며, 12월 중 전망되는 용산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과제도 남아있다.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도 이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양자 회담을 통해 합의한 내용을 실제 성과로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UAE와 합의한 방위산업 공동개발·현지생산의 구체적 모델을 만들고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본격적인 실무 협상에 나서야 한다. 아울러 튀르키예 차기 원전 건설, 이집트 카이로 공항 확장 등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한국의 국익으로 연결하기 위해 국내 기업과 긴밀히 협의하며 수주전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11-26 08: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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