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하지 마비 위기' 엄마 도와달라…갚는 건 제가 몸으로 때우겠다"
정유라 씨가 어머니 최서원 씨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며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28일 정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서원씨의 근황을 전하면서 "(최서원씨가)10년의 수감생활하면서 쇠약해진데다 쿠싱·패혈증에 시달리고 있고, 특히 내일 당장 '하지 마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의사가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엄마의)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지정 병원에서는 수술한 병원으로 가라고 하고, 수술한 병원에서는 돈 안주면 못받아 준다고 한다"면서 "진짜 죽으라는 것이냐"고 토로했다. 또한 "(엄마 사건의) 공동정범은 다 사면되고, 삼성은 무죄인데 우리 엄마만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며 "재심할때까지 살아 있을지도 걱정된다"고 적었다. 정 씨는 "저는 입에 풀칠을 하든 알아서 하겠다. 저희 엄마만 좀 도와달라"며 "대신 갚는건 엄마 대신 몸으로 제가 떼우겠다. 저는 여태까지 남들 다 나올 때까지 엄마를 거기서 못 꺼내준 대역죄인"이라고도 했다. 그는 "엄마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기껏 자존심 내려놓는것 밖에 없는게 너무 슬플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허위사실을 유포한 안민석에게 2천만원 배상금을 지금까지 못 받고 있다"면서 후원 계좌를 공개하고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정 씨가 언급한 하지 마비는 척수 손상이나 신경계 이상 등으로 인해 허리 아래 양쪽 다리의 운동·감각 기능이 떨어지거나 사라지는 증상을 의미한다. 주로 척수종양, 척추관 협착증, 뇌졸중, 척수 혈액순환 장애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보행이 어려워지고 감각 저하나 배뇨·배변 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2026-05-28 12:07:34
정청래 "이번 선거, 李대통령 지키는 선거…잘못되면 큰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6·3 지방선거를 두고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선거, 이 대통령을 지키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정 위원장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번 선거 구도에 대해 "'이번 선거가 잘못되면 이 대통령에게 큰일 난다'는 생각으로 진보 대결집을 이루는 세력 대 세력의 선거"라고 주장했다. 보수 진영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지원 유세에 나서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내란 세력 대 내란을 극복한 국민과의 대결"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부정·비리로 감옥 갔고, 박근혜·윤석열은 탄핵당했다. 결국 탄핵당한 세력과 탄핵시킨 국민들의 대결이다"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보수층 결집 움직임이 오히려 진보층 결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저쪽(보수 진영)은 '윤어게인', '박근혜 어게인', 'MB 어게인'까지 나와서 결집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그러나 작용에는 반작용이 있다. 보수 결집이 일어나면 반대로 진보 대결집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께서 투표장에 많이 나오도록 하는 게 승리의 비법이라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지역 판세에 대해서는 부산과 경남의 분위기를 다르게 분석했다. 그는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워낙 출중하고 준비가 탄탄하게 돼 있어서 (부산에서) 잔뼈가 굵다"며 "부산은 부·울·경 중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남 선거에 대해서는 "경남 선거는 아주 팽팽한 초박빙 상태이지만, 자체 분석으로는 아직 크게 진 적은 없고 계속 유지하며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진보당이 단일화해주고, 선대위원장까지 해주시니 굉장히 큰 힘이 되고 시너지 효과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 지지층 움직임을 언급하며 "(한 후보 팬클럽이) 우르르 몰려다니며 물건도 사준다고 하는데 그분들은 투표권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재수와 하정우가 손을 붙잡고 부산 북구 유권자들에게 낮은 자세로, 절실한 마음으로 다가가는 게 필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청와대 공식 논평을 통해 김 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이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깔끔하게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관영은 친명(친이재명)이고, 이원택은 친청(친정청래)이라 살았다는 프레임은 (사실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김 후보의 현금 살포 장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지 않았다면 저희가 제명 조치를 할 이유도 없었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경선 불복으로 탈당하거나 무소속 출마하면 영구적으로 복당 불가에 가까울 정도로 규율이 세다. 김 후보의 복당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북도민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해 당대표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민주당에 불편한 마음이 있더라도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차원에서 이원택 후보에게 꼭 투표해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추진되던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정 위원장은 "어제 양당 사무총장이 만나긴 만났는데, 현실적으로 단일화는 좀 어렵게 됐다"며 "'무산'이라기보단 단일화 논의 자체가 없었다고 볼 정도"라고 밝혔다.
2026-05-28 11:00:32
'한덕수 재판 위증 혐의' 윤석열 전 대통령 무죄 선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사건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했다는 의혹으로 기소됐으나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류경진 부장판사)는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 판단을 내렸다. 앞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한 전 총리의 건의와 상관 없이 처음부터 국무위원들을 소집할 계획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윤 전 대통령의 법정 진술이 기억에 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열린 한 전 총리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비상계엄 선포 당일 상황에 대해 증언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 이전부터 국무회의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었음에도 다른 취지로 진술했다고 보고 위증 혐의를 적용했다. 당시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한 전 총리가 '합법적 외관을 갖추기 위해 국무회의를 소집하자'고 건의했느냐"는 특검팀 질문에 "국무위원들이 외관을 갖추려고 온 인형도 아니고, 너무 의사가 반영된 질문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특검팀은 이 발언이 '처음부터 국무회의 개최 계획이 있었다'는 취지의 허위 진술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해당 사건 1심에서는 무기징역이 선고됐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1월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도 재판에 넘겨졌고, 2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 심리가 진행되고 있다. 또 비상계엄 명분 조성을 위해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혐의로도 기소된 상태이며, 해당 사건의 1심 선고는 다음 달 21일 예정돼 있다.
2026-05-28 10:10:40
"평소에 막말·무시"vs"그런 적 없다"…'LG 마곡 칼부림' 진술 엇갈려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직원 2명을 다치게 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LG전자 임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6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현재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18분쯤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2층에서 LG전자 소속 팀장과 파트장급 직원 2명을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범행 뒤 현장을 빠져나간 A씨는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하다 오전 11시 50분쯤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이유와 관련해 "평소 피해자가 말을 막 하거나, 나를 하대하고 무시했다"며 "오늘 해고를 통보받아 분노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피해자 측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하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피해자 측은 "평소 피의자가 업무를 버거워해 협력사 대표를 통해서만 업무 교체를 요청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자세한 사실관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5-28 09:17:07
북한이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안보 협의체 '쿼드(Quad)'의 대북 비핵화 기조에 강하게 반발하며 "북한의 비핵화는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당한 주권 행사를 문제 삼으며 '비핵화'를 거론하는 것은 쿼드가 미국의 일극 지배 전략에 복무하는 정치·외교 수단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 한번 분명히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는 절대로,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반응은 쿼드 외교장관들이 지난 26일 인도 뉴델리에서 회의를 가진 뒤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공동성명에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정세와 관련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정 국가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왔다. 북한 외무성은 이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직면한 현실적 위협을 심각하게 왜곡했다"며 "특정 국가를 향한 적대적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 주도의 쿼드가 북한을 포함한 지역 국가들에 대한 적대 정책을 부추기고 있다"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진영 대결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6-05-28 07:31:49
"카톡 멈추나요?"…카카오 노사 조정 결렬에 '파업' 초읽기
카카오 본사 노사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도 끝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노조는 다음 달 파업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본사 노사는 27일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절차를 진행했으나 핵심 쟁점에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노사는 중간에 한 차례 정회한 뒤 오후 7시 30분쯤 협상을 다시 시작해 장시간 논의를 이어갔지만 최종 타결에는 실패했다. 양측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안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에 포함할지 여부를 두고 대립해왔다. 이날 조정 과정에서도 관련 사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이 결렬되면서 카카오 본사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본사 차원의 파업 가능성에 놓이게 됐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계열사 4곳 역시 조정 불발로 쟁의권을 확보했고, 파업 찬반투표도 가결된 상태다. 이 때문에 본사와 계열사가 함께하는 공동 총파업 가능성도 제기된다. 카카오 본사 노조는 이미 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을 얻은 상태여서 추가 절차 없이 쟁의행위에 나설 수 있다. 노조 측은 "다음 달 파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세부 일정은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과급 규모나 RSU 포함 여부 등 구체적인 교섭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회사와의 협상 창구는 계속 열어두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부분 파업을 진행한 사례는 있었지만, 본사 차원의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카카오 창사 이래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노사 갈등이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와 대외 신뢰 회복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회사 측은 "조정 절차 종료 이후에도 노조와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8 06:31:35
"직장 내 괴롭힘 당해"…LG전자 흉기 피습 용의자 긴급 체포
서울 강서구 LG전자 사무실에서 칼부림이 벌어졌다. 경찰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전자 마곡업무센터 2층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에게 중상을 입힌 남성 A씨를 정오께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18분쯤 '남성 두 명이 칼에 찔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를 추적하던 중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는 자수하기 위해 경찰과 통화하면서 경찰서로 이동 중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각각 옆구리와 팔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둘 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용의자로 지목된 A씨는 LG전자 협력업체 직원으로 파악됐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다가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6-05-27 12:44:51
보이스피싱에 3억원 잃고 생 마감했는데…인출책 징역 1년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극심한 정신적 충격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현금 인출 역할을 맡았던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정문경)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71)에 대해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검사와 피고인 측이 각각 제기한 항소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주도하거나 직접 큰 이익을 챙기지 않았더라도 피해 규모가 1억원을 넘고, 피해 회복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 한 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결과까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뒤늦게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는 있지만 원심 형량을 변경할 만큼 사정이 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피해자 B씨가 송금한 돈 가운데 2천500만원을 수표로 인출해 조직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피해 금액은 총 3억3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결과 A씨는 해당 사건 외에도 다른 피해자 2명으로부터 조직이 가로챈 1억2천여만원을 추가로 인출해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보이스피싱 조직은 금융감독원과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를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이들은 "명의가 범죄에 연루돼 있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보내야 한다"며 "조사 후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반환하겠다"고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조직의 지시에 따라 돈을 송금했지만 이후 사기 피해 사실을 알게 됐고, 큰 자책감과 우울 증세를 겪다가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5-27 12:09:19
지방선거 D-7 민심 요동…'김부겸vs추경호'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대구시장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주요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여당 후보가 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BS 보도 및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1~25일 대구 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부겸 민주당 후보는 42%,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38%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4%p로 오차범위 내 경합 양상을 보였다. 대구와 동일한 기간 서울 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2%,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36%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p로 오차범위(±3.5%p) 안이었다. 반면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지지율 격차가 확인됐다. 같은 기간 부산 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재수 민주당 후보는 46%,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34%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밖에서 전 후보가 우세를 나타냈다. 투표 의향은 높게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79%,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4%로,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93%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적극 투표 참여층에서는 김 후보 45%, 추 후보 4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민주당 32%, 개혁신당 3%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1%였다. 이번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서는 '정권 견제론'이 44%, '정권 안정론'이 41%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58%, 부정 평가가 31%였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면접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KBS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7 11:10:25
삼성전자 노사가 마련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 투표에서 70%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투표 마감 결과 전체 투표 참여자 가운데 73.7%인 4만6천142명이 찬성표를 던지며 잠정합의안이 최종 승인됐다. 이번 투표는 지난 22일 오후부터 엿새 동안 이어졌다. 의결권을 가진 조합원 6만5천593명 가운데 6만2천616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95.5%로 집계됐다. 노조 규약상 조합원 과반 참여와 과반 찬성 요건이 모두 충족되면서 임금협상안은 확정됐다. 노조별 참여 현황을 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는 투표권자 5만7천332명 중 5만5천333명이 투표해 96.5%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역시 투표권자 8천261명 가운데 7천283명이 참여하며 89%의 투표율을 보였다.
2026-05-27 10:27:08
'김새론 음성 조작' 김세의 구속에…김수현 "마침내 진실 밝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배우 김수현 측이 "마침내 법이 정한 절차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증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27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입장을 내고 "객관적 증거에 기반하여 진실을 밝혀주신 수사기관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김수현에 대해 제기한 각종 의혹과 증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법원이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와 사안의 중대성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수현은 1년 전 기자회견에서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김수현의 지난 1년은 오직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김수현을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김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수현은 앞서 지난해 3월 기자회견을 열어 김새론과의 교제는 인정했지만, 미성년 교제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김 대표와 김새론 유족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2026-05-27 09:34:50
李대통령 "자연산 전복 맛 좋다"…부산 자갈치시장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며 소통 행보를 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미래국방전략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해군의 핵심 잠수함 전력 중 하나인 신채호함을 방문한 뒤 부산으로 이동했다. 자갈치시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고, 김 여사와 함께 시장 내부 점포들을 차례로 둘러봤다. 부부는 자연산 돌멍게와 한치, 갑오징어, 전복, 해삼, 타이거새우, 독도새우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구매했다. 김 여사는 한 상인이 손질해 건넨 독도새우를 시식한 뒤 "맛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장 곳곳에서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사진 촬영과 악수 요청이 이어졌고, 이 대통령 부부는 이에 일일이 응하며 대화를 나눴다. 한 상인은 "악수하려고 손 씻고 기다렸다"고 말했고, 또 다른 상인은 김 여사에게 "너무 아름답다", "자갈치시장을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2층에 위치한 '키다리식당'에서 참모진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앞서 시장에서 구매한 해산물과 회가 식사 메뉴로 올랐으며, 이 대통령은 자연산 전복을 참모들에게 권하며 맛이 좋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 자리에서는 시장 조합장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도 이 대통령 부부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분당에서 부산 여행을 왔다는 관광객도 식당을 찾아 반갑게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 내외는 식사를 마친 뒤에도 주변에 모여 있던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후 시장을 떠났다.
2026-05-27 08:37:07
'서소문 붕괴사고 여파' 120여개 KTX 운행 중지·변경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일부 붕괴 사고로 인해 코레일이 27일 첫차부터 일부 열차 운행을 조정했다. 120여개 KTX를 비롯한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거나 운행 구간이 변경되면서 출근길 열차 이용객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27일 코레일은 전날 오후 2시 32분쯤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고가 구조물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서울시 등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물이 낙하하면서 서울역∼신촌역 간 전차선을 건드려 단전이 발생했고, KTX는 서울∼행신역, 전동열차는 경의선 서울∼수색간 운행이 각각 중지됐다. 서울역을 중심으로 사고지점보다 북쪽에 있는 역간 운행이 구조물 잔해와 전기 공급 중단 등으로 중지된 것이다. 코레일은 서울시의 복구 작업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이날도 서울∼행신역 구간 KTX 운행과 경의선 서울∼수색간 운행을 중지했다. 또, 경부선·호남선 KTX는 서울∼부산역 및 용산∼목포·여수EXPO역 구간만 운행하고, 강릉·중앙선 KTX는 청량리∼강릉 및 청량리∼부전역 구간만 다닌다. 다만 KTX별로 평소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던 정차역에도 모든 KTX가 임시 정차하게 되면서 지연이 예상된다. 아울러 이날 오전 5시 13분 서울역 출발 부산행 KTX1호 열차 등 120여개 경부선·호남선·경전선·동해선·전라선 등 KTX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거나 운행 구간이 변경되기 때문에 열차 이용객들은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 열차의 경우 서울역 혼잡을 분산하기 위해 경부선 무궁화호는 대전∼부산역, 호남선 무궁화호는 서대전∼목포·여수EXPO역, 장항선은 익산∼천안역 구간만 운행한다. 모든 ITX-새마을과 ITX-마음 열차는 수원역에서 출발하고 도착한다. 일반 열차와 ITX의 운행이 제한된 것은 행신역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KTX가 서울역에 머물다 보니 혼잡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1호선 및 경의중앙선(문산∼용산∼용문)은 정상 운행한다. 경의선은 문산역∼수색역 구간을 다니지만, 서울∼수색 구간 운행은 중지된다. 코레일은 사고 수습 상황에 따라 출·도착역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열차 이용 전 반드시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에서 열차 시각과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5-27 07:32:09
북한이 신형 '경량급 다용도 미사일 발사체계', '다연장 전술 순항미사일 무기체계'를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2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날 국방과학연구기관의 중요무기 발사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에서 북한은 전술 탄도미사일의 '특수사명 전투부'(특수임무탄두)의 위력, 사거리 연장 240㎜ 조종 방사포탄의 초정밀 자치 유도항법 체계의 믿음성(신뢰도), 전술 순항미사일의 인공지능 유도 명중 정확성 등을 분석 평가했다. 아울러 '전술순항미사일'이 남부 국경지역의 장거리 포병여단에 배치될 예정이라면서 김 위원장의 이 무기체계의 군사적 가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위원장은 "중요한 고난도 국방 과학기술이 실천 무기시험에 도입됐다"며 결과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통신은 '전술 순항비행탄'이 초정밀 자치항법체계와 지형대조 항법체계가 결합되고, 인공지능 말기유도기능이 도입돼, 활공 및 추진복합 비행방식으로 100㎞ 계선의 표적을 초정밀 타격하는 전술무기체계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진행된 중요무기체계개발시험들은 우리 군사력 갱신의 뚜렷한 신호이자 우리 군대의 전투력강화에서 커다란 기술적진보를 의미하는 사변"이라며 "모든 발사차량들의 사격조종계통과 자동화체계가 현대전의 적합조건들에 맞게 완전히 갱신되여 전투적용성이 제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정세는 부단한 군사력갱신을 재촉하고있다"며 "그 누구도 견주지 못할 가장 현대적이고 가장 강력한 포병무력을 건설하는 것은 무력건설에서 우리가 최우선시하는 정책방향"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대적하는 세력이 요행을 떠나 이론적으로 생존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되는 파괴력을 갖추는 것은 우리 군대의 작전수행에 있어서 필수적 조건"이라며 "그러한 능력은 적에게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주게 되며 그 자체가 전쟁억제의 중요한 고리로, 책임적인 행사"라고 위협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평안북도 정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근거리 탄도미사일 등 다종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근거리 탄도미사일은 약 80㎞를 비행했으며, 근거리 탄도미사일과 함께 방사포(다연장로켓의 일종)도 발사된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37일 만이며, 올해 들어 8번째였다.
2026-05-27 06:26:40
26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서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 발사체의 제원과 사거리 등을 분석 중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9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확산탄두를 장착했다고 주장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되면 37일 만의 발사이며, 올해 들어 8번째다.
2026-05-26 13:08:36
"정용진 처벌 원해"…'탱크데이' 고소한 5·18 유공자들 입장 밝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5·18 민주화운동 모욕 등 혐의로 고소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이 정 회장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경찰에 밝혔다. 26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 27명에 대한 고소인 조사에서 정 회장 등에 대한 처벌 의사를 확인했다. 앞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들은 정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등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비방했다며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지난 20일 고소했다. 같은 날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도 정 회장과 손 전 대표가 민주화운동 유족과 광주시민 등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모욕죄는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만 수사할 수 있는 친고죄이고, 명예훼손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수사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경찰이 이번 사태의 피해자인 5·18 민주화운동 당사자들로부터 직접 고소장을 접수하고, 명예훼손 혐의에 관한 처벌 의사도 확인하면서 수사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박하성씨 등 고소인들은 스타벅스가 5월 18일을 '탱크데이'로 이름 붙이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 것은 민주화운동에 대한 모욕이자 역사 왜곡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한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이 같은 마케팅을 기획한 실무자부터 총책임자인 정 회장까지 전부 처벌해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 직원 등 관계자들을 불러 민주화운동 유공자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할 의도가 있었는지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에 이재명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강연재 자유통일당 법률위원장은 고발장 제출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주도 아래 정부와 여당이 총동원해 스타벅스 코리아와 정용진 회장 죽이기를 위한 집단 폭력을 시작했다"며 "민간의 일은 민간이 스스로 기존 시스템을 통해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2026-05-26 12:32:43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서 통산 두 번째 대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통산 두 번째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수상했다. 25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배드 버니, 브루노 마스,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등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와 함께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팬 투표를 통해 부문별 수상자를 가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1년 11월 히트곡 '버터'(Butter)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군 공백기 이후 지난 3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한 이들은 2개월 만에 미국 대형 음악 시상식에서 두 번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6-05-26 11:50:33
"메이플 초보자 랭킹 1위 출신"…유권자 시선 끈 '파격 선거 홍보물'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별 이색 선거 공보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김주연 개혁신당 광진구의원 후보의 선거 벽보 사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는 김 후보의 독특한 이력 한 줄 때문인데, 김 후보는 자신의 선거 벽보 이력 사항에 '전) 메이플스토리 초보자 랭킹 1위'를 적어뒀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바이럴은 확실히 성공한 것 같다", "메이플이 낳은 자랑스러운 후보", "저건 자랑할 만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선거가 애들 장난이냐", "한숨만 나온다", "내 눈을 의심했다" 등 비판적인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이색 선거 홍보물이 화제가 된 건 김 후보만이 아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눈길을 끄는 현수막도 전국 곳곳에서 등장했다.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낸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는 손에 수갑을 찬 사진으로 강성 지지층 결집을 노렸다. 공보물에 실린 사진은 지난해 10월 방송통신위원장 재임 중 보수 성향 유튜브에 출연했다는 혐의로 경찰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아 체포됐던 장면이다. 이 후보는 사진과 함께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릴 때, 이진숙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라는 문구를 함께 담았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노명숙 국민의힘 도의원 후보가 '삼남매 엄마'라며 '아래층 후보와 가족 아님 주의'를, 이한국 시의원 후보가 '삼남매 아빠'라며 '위층 후보와 가족 아님 주의'를 같은 건물에 나란히 내걸었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자기들끼리도 '히히히' 하면서 만들었을 것 같아서 너무 웃기다"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이런 센스는 있어 줘야지"라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에서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2026-05-26 11:02:33
박근혜 등판 효과? 추경호 50.1%·김부겸 41.1%…첫 오차범위 밖 격차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구시장 선거 지지도 조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2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대구 거주 성인 1001명에게 물은 결과 국민의힘 추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0.1%에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41.1%였다. 격차는 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대구시장으로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 물은 조사에서도 추 후보가 54.1%, 김 후보가 39.8%였다. 이 역시 오차범위 밖이다. 조사에 응한 대구 시민들의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이 추 후보를 더 지지했다. 최근 추 후보가 김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크게 좁히는 가운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답은 50.0%였고, 민주당은 25.5%에 그쳤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도 대구시민 응답자들은 47.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46.0%였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이용 무선 ARS 자동응답(무선 100%)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지난 23일 대구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추 후보와 함께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했으며, 빨간 유세복을 착용한 추 후보 외에 대구시장 경선을 치렀던 유영하 의원 등이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30여 분간 추 후보와 함께 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악수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추경호 후보도 같이 오셔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다 잘 알고 계시니, 좋은 정책을 마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제부총리 등을 역임하며 '경제통'으로 불리는 추 후보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2026-05-26 09:38:17
정용진, 스타벅스 사태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용서 구한다" [영상]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26일 정 회장은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이번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많은 분께서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끼셨다는 사실을 저는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박종철 열사 유가족, 광주 시민, 국민을 일일이 언급하며 사과한 뒤 "이유가 무엇이든 국민 여러분 마음에 상처를 드린 것은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저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구성원 모두 우리 사회의 역사와 희생을 기억하고 늘 국민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더 필요한 시기다. 각자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미래세대에 넘겨주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우리 모두 같다고 믿는다"며 "저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구성원 모두 이번 일을 통해 더 낮은 자세로 배우고 더 노력하겠다. 더 많이 듣겠다. 더 무겁게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5분간 사과문을 낭독하면서 여러 차례 허리를 숙여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부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도 더 높이겠다"며 "오늘의 사과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겠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타벅스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물의를 일으킨 지 8일 만이며, 지난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 사과다. 정 회장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 사과문을 발표하는 것은 2024년 3월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2026-05-26 0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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