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진 기자 jjin@imaeil.com

기사

  • 李대통령

    李대통령 "휴전했다더니 오늘도 폭격…언제 정리될지 알기 어려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국제정세와 관련해 "단기적으로는 중동 전쟁이 우리 경제에 상당히 큰 위협을 가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보면 대한민국 경제 체제가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에서 "위기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세상을 살다 보면 위기란 언제나 닥치는 것이다. 위기 없는 인생도 없고 위기 없는 사회도 없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는다"고 했다. 또한 "오늘도 휴전했다고 하면서도 폭격이 있었다고 한다. 언제 정리가 될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우리 국민은 과거 '금 모으기 운동'처럼 전체 공동체를 위해 함께하려고 노력한 정말 위대한 국민"이라며 "위기 국면에서는 모두가 변화를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를 갖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이 국면을 기회로 만들고 새로 도약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중기적·장기적으로 잘 대비해 국민이 고통을 겪지 않고 희망적인 미래를 누리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집행을 담당하는 우리가 어떤 자세로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당국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특히 "기업에서는 경력을 갖춘 청년을 요구하지만, 청년은 경력을 쌓을 기회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기회를 국가 공동체가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청년 취업 정책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2026-04-09 10:45:03

  • "만취 여성 도와줬는데 변태 취급"…오해받은 입주민 '분노의 경고'

    아파트 단지에서 쓰러진 여성을 도와줬다가 오히려 범죄자로 의심받았다는 입주민이 경고문을 남겼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변태로 오해받은 어느 입주민의 빡친 경고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작성자 A 씨는 "5층 사는 여성이 보길 바란다. 며칠 전 새벽 2시가 넘어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가 현관 밖에서 한 여성이 쓰러져서 자고 있는 걸 보고 깨워 '집에 들어가세요'라고 말했다"며 "그 여성은 비밀번호를 제대로 누르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내가 대신 눌러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29일 새벽 2시 40분쯤 다시 담배를 피우러 나갔는데 동행한 남자가 있었다"며 "그 사람이 날 범죄자 취급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내가 따라오길 잘했네'라고 일부러 들리게 말하는 걸 듣고 기분이 너무 안 좋았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당사자는 꼭 CCTV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며 "나도 보는 눈이 있는데 어처구니가 없다. 난 과거에 당신을 위해 좋은 일을 했지만 현실은 범죄자 취급을 받은 것이었다. 참 더러운 세상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안내문에는 "술에 취한 여자가 1층 현관문 밖에서 자고 있어 위험해 보여 깨워주고, 비밀번호를 못 누르고 있어 대신 눌러줬는데 오늘 새벽 그 여자의 일행이 날 범죄자 취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술에 만취해 비밀번호도 못 누르는 것까지 도와줬더니, 날 이렇게 변태로 취급하는 거냐?"며 "당신은 정말 거울도 안 보고 사냐? 직접 와서 꼭 사과해라.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와주고도 욕 먹는 황당한 상황", "좋은 일 하고도 범죄자로 의심받는 게 더 문제", "요즘 세상에는 처음부터 오해 살 행동을 하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6-04-09 09:40:34

  • '늑대 탈출' 대전서 이틀째 수색 돌입…특공대·엽사 투입 등 사살 검토

    '늑대 탈출' 대전서 이틀째 수색 돌입…특공대·엽사 투입 등 사살 검토

    지난 8일 오전 대전 오월드(동물원) 내 사파리에서 수컷 늑대가 탈출해 관계당국이 이틀째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찰과 군, 특공대, 엽사 등은 한 조를 이뤄 전날 밤부터 오월드 뒤편 야산을 중심으로 늑대의 흔적을 찾고 있다. 늑대의 귀소 본능을 이용해 토끼몰이 방식을 써서 최대한 사파리로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오월드 관계자는 "전날 암컷 늑대를 투입해 유인하는 전략이 효과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밤새 야산에서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최대한 여기서 벗어나지 않게 하면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고해상도의 열화상 카메라가 부착된 드론을 동원해 상공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이날 하루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수색견을 동원한 수색 방식 등으로는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탈출한 늑대를 사파리로 복귀시키는 골든타임은 48시간 이내이다. 최대한 마취총을 이용해 생포할 계획이지만, 활동 반경이 100㎞에 이르는 만큼 시민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에 대비해 사살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전날 오전 9시 18분쯤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동물원 늑대 사파리에서 늑대 1마리가 탈출했다. 2024년생 2살 수컷으로, 대형견 크기의 성체다. 대전시는 전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보문산 인근에서 산책을 절대 금지하며, 즉시 귀가해 실내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4-09 08:47:46

  • "젊은 척, 이성에 접근하는 영포티 싫어"…2030男 거부감 제일 커

    이른바 '영포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절반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남성층에서 거부감이 두드러졌다. 9일 한국리서치가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포티'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 응답자 중 50%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2030 남성의 63%가 영포티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더 많았다. 영포티는 원래 '젊은 감각과 소비 성향을 갖춘 40대'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나이에 걸맞지 않게 행동하는 40대를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영포티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경제적 기득권보다 행동 방식과 관련된 내용이 중심이었다. '나이에 맞지 않게 젊은 척하는 40대'가 49%로 가장 많았고, '젊은 세대의 패션·취미·문화를 따라하는 40대'(48%), '권위를 내세우는 40대'(41%)가 뒤를 이었다. 특히 연령대별 인식 차이가 두드러졌다. 18~29세의 60%는 영포티를 '젊은 이성에게 부적절하게 접근하는 40대'로 떠올린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10명 중 1명 수준에 그쳤다. 조사에서는 20·30대가 영포티를 '부적절하거나 위험한 관계를 시도하는 40대'로 인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기회를 선점한 기득권 40대'라는 응답은 14%로 높지 않았다. 경제적 배경보다 행동 이미지가 부정적 인식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40대가 자산 형성에 유리한 세대'라는 인식에 대해서도 동의와 비동의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조사에서는 세대 간 상호 이해 부족도 확인됐다. '청년 세대가 중장년 세대를 이해하려 노력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친 반면, '중장년 세대가 청년 세대를 이해하려 노력한다'는 응답은 46%로 나타났다. 세대 간 인식 차이가 '영포티'라는 단어를 통해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리서치 관계자는 "영포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경제적 기득권 이미지보다 '젊은 척', '권위', '부적절한 접근'과 같은 행동 이미지에 더 가깝게 나타났다"며 "특정 세대를 단순히 규정하기보다 세대 간 경험과 가치관 차이를 이해하려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2026년 2월 6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영포티' 단어 평가 문항은 해당 용어를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 있는 8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6-04-09 07:48:03

  • 트럼프

    트럼프 "이란 전쟁 비협조국 미군 빼서 협조국에 배치 검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주둔 미군을 협조한 회원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의 비협조에도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명해왔기 때문에, 이 같은 방안이 현실화해 주한미군 배치까지 영향을 주게 될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WSJ은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협조적이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일부 나토 회원국을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회원국의 주둔 미군을 빼고 이란 전쟁을 더 지지하는 국가에 배치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나토 제재를 위해 논의 중인 여러 방안 중의 하나로, 아직 초기 단계지만 최근 몇주새 고위 당국자들 사이에 회람되고 지지를 얻었다고 WSJ은 전했다. 유럽 전역에 주둔하는 미군은 약 8만4천명 규모로, 군사 훈련과 순환 배치에 따라 병력 규모에는 변동이 생긴다. 유럽의 미군 기지는 전세계 미군 작전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주둔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WSJ은 전했다. 동유럽에 주둔하는 미군은 러시아에 대한 억지 기능도 한다. 병력 재배치 외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 국가 중 적어도 한 곳의 미군 기지를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이나 독일 내 기지가 폐쇄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나토 동맹의 비협조를 내세워 주둔 미군 재배치를 비롯한 보복성 조치를 추진한다면 한국과 일본에 대한 조치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한 조치가 아니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곧바로 호응하지 않은 점을 한미간 무역·안보협상에 연계, 불이익을 주거나 일종의 '청구서'를 내밀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WSJ 보도에는 한국이나 일본 등과 관련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가 각국에서 거부 및 신중 검토 반응이 나오자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나토 회원국과 한국, 일본, 호주 등을 공개 거명하며 거듭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2026-04-09 06:31:50

  • 트럼프

    트럼프 "호르무즈 선박 정체해소 지원…많은 돈 벌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과 관련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교통량 증가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휴전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복원을 도울 것이라는 의미다. 8일(현지시간) 자정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세계 평화를 위한 중대한 날"이라며 "이란은 평화를 원하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하고 다른 모든 국가들도 마찬가지"라고 적었다. 그는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교통량 증가를 지원할 것"이라며 "수많은 긍정적인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많은 돈을 벌 것"이라며 "이란은 재건 과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우리는 온갖 종류의 물자를 싣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그저 '주변을 맴돌며'(hangin' around) 지켜볼 것"이라고 적었다. 이는 향후 미국이 이란 주변에서 병력을 계속 주둔시키며 이란의 행동을 지켜볼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가 미국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이번이 중동의 황금기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저녁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협상 시한을 약 1시간 30분 앞두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 개방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란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으로부터 10개 항목의 제안을 받았다"며 "그것이 협상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이어 "과거의 다양한 쟁점 대부분에 대해 미국과 이란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2주의 기간은 그 합의를 최종적으로 완성하고 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2026-04-08 13:09:23

  • "연이자 최대 5200%"…30대 싱글맘 죽음 내몬 사채업자, 겨우 징역 4년

    30대 싱글맘에게 고리로 돈을 빌려준 뒤 상환을 독촉하며 지속적으로 협박해 죽음으로 내몬 사채업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 김회근 판사는 8일 대부업법·채권추심법·전자금융거래법·전기통신사업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2024년 7월에서 11월 사이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6명에게 총 1천760만원을 고이율로 빌려준 뒤 이들의 가족과 지인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연 이자율은 법정이자율(원금의 20%)의 100배를 훌쩍 뛰어넘는 2천409% 내지 5천214%에 달했다. 김씨는 대부업 운영을 위해 타인 명의 계좌와 휴대전화를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 중 유치원생 딸을 키우던 30대 싱글맘은 악성 불법 추심에 시달린 끝에 2024년 9월 유서를 남기고 숨져 사회적 파장을 불렀다.

    2026-04-08 12:11:37

  • 대구시재향군인회여성회, 서구장애인보호작업장서 봉사 캠페인

    대구시재향군인회여성회, 서구장애인보호작업장서 봉사 캠페인

    대구광역시재향군인회여성회(회장 김혜경)는 7일 서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지역 내 신체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봄날과 함께 GO! GO! GO!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향군여성회 임원들은 작업장 내 장애인 근로자들의 작업을 보조하며 현장의 일손을 도왔으며, 약 50만 원 상당의 피자와 치킨을 제공했다. 김혜경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영웅과 함께, GO! GO! GO! 캠페인" 으로 호국영웅을 기억하는 보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4-08 10:55:55

  • 7~12층 돌아다니며 불지른 20대…대피한 이웃에

    7~12층 돌아다니며 불지른 20대…대피한 이웃에 "부모랑 다퉈서" 실토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각 층을 돌며 잇따라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8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12층짜리 오피스텔에서 7층부터 12층까지 돌아다니며 복도에 설치된 제연 설비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휴대용 라이터를 이용해 각 층 제연댐퍼에 잇따라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연댐퍼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배출하거나 확산을 차단하는 장치다. 불이 나자 주민들이 대피에 나섰다. 해당 오피스텔은 620세대 규모로, 약 120명이 스스로 건물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주민은 연기와 냄새를 피해 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는 오전 0시 18분쯤 접수됐다.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95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13분 만인 오전 0시 31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화재로 제연댐퍼 회로기판 6개가 소실되고 건물 내부에 그을음이 발생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103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범행 직후 주변에 있던 주민들에게 "부모와 다퉈서 불을 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도 유사한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오피스텔 거주자인지 여부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으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2026-04-08 10:24:25

  • 전한길

    전한길 "김어준은 가만두고 나는 왜 고발"…李 대통령에 반발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가짜 뉴스는 반란 행위' 발언에 반발하며 언론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 씨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짜 뉴스는 반란 행위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가짜 뉴스를 내보내는 김어준 뉴스는 왜 반란 행위가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김어준 뉴스의 '공소 취소 거래설'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규정했던 사례를 들며, "김어준 뉴스는 가짜 뉴스를 내보냈으므로 반란 행위라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씨는 최근 불거진 '울산 비축유 90만 배럴 해외 유출 의혹' 보도와 관련해 자신을 향한 법적 대응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90만 배럴이 빠져나가면 안 되는데 왜 빠져나갔느냐가 문제의 본질"이라며 "왜 그걸 보도하는 전한길이가 문제냐"고 비판했다. 이어 "뉴스가 잘못 보도되었다면 정정 보도를 요청하면 될 일이지, 수사하라거나 반란 행위라고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안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영상 비공개 처리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 씨는 "경찰의 요청이 있어 영상을 선제적으로 비공개 처리했다"면서도 "산업부에서 감찰까지 했다면서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고 하기에 의혹을 제기한 것인데, 이를 두고 가짜 뉴스라고 고발하는 것은 비판 세력에 대한 언론 탄압이자 표현의 자유를 막기 위한 의도"라고 논평했다.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며 "김어준 뉴스는 가짜 뉴스라고 하면서도 가만두고, 왜 전한길뉴스는 이렇게 고발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6-04-08 09:49:44

  • 李대통령 무인기 사과 다음날,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

    李대통령 무인기 사과 다음날,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

    북한이 지난 7일 평양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무인기 비행과 관련해 북측에 유감을 표한 지 하루 만이다. 8일 이 발사체는 동쪽 방향으로 비행하다가 발사 초기 이상 징후를 보이며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발사체의)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이를 곧바로 언론에 알리지만, 전날 발사체는 탄도미사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추가 분석이 필요해 즉각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다만 합참은 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한 이 대통령을 향해 "우리 국가수반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말한 다음 날 이뤄졌다. 무력시위를 통해 대남 적대 정책이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려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북한 관영매체는 전날 발사체에 대해 이날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

    2026-04-08 08:47:10

  • 미국-이란, 2주간의 '휴전 및 호르무즈 개방' 사실상 합의

    미국-이란, 2주간의 '휴전 및 호르무즈 개방' 사실상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대로 이란도 양국이 2주간 휴전에 동의했다고 확인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이 미국,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이란이 제시한 10개항의 종전안을 미국이 전부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란에 따르면 종전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운항에 대한 이란의 통제, 역내 모든 기지에서 미 전투 병력 철수, 대(對)이란 제재 완화, 전쟁 피해 배상 등이 포함된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되면 이란도 공격을 중단할 것이며 이란 군과 조율을 통해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종전안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협상할 것이며 양측의 합의하에 협상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32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양쪽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2주간 공격 중단 조건부 동의' 선언은 자신이 설정한 협상 시한 마감 1시간 30분 전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8시까지 이란과 합의가 되지 않으면 발전소와 교량을 비롯해 이란의 핵심 인프라 시설을 연쇄 타격하겠다고 위협해왔다.

    2026-04-08 07:38:33

  • 北장금철

    北장금철 "계속 까불어대면 재미없다는 뜻…韓, 김여정 담화에 개꿈 같은 소리"

    북한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무인기 침투' 유감 표명에 자신들이 긍정적으로 화답했다는 한국 내 해석을 "희망섞인 해몽"이라고 일축했다. 대남관계를 담당하는 장금철 북한 외무성 제1부상 겸 10국 국장은 7일 밤 담화를 내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가장 적대적인 적수국가인 한국의 정체성은 당국자가 무슨 말과 행동을 하든 결단코 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 제1부상은 전날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의 담화에 대한 청와대 등 한국 내 각계의 분석이 "참으로 가관"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측이 우리 정부의 신속한 반응을 놓고 '이례적인 우호적 반응', '정상들 사이의 신속한 호상 의사확인'으로 받아들이며 개꿈 같은 소리를 한다면 이 역시 세인을 놀래우는 멍청한 바보들의 '희망섞인 해몽'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장금철은 김여정 담화의 의미를 '너희가 안전하게 살려면 이렇게 솔직하게 자기 죄를 인정할 줄도 알아야 한다' '계속 앞에서 까불어대면 재미없다' '편하게 살려면 우리에게 집적거리지 말라' 등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줬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가에 대해서는 "뻔뻔스러운 것들 무리 속에 그래도 괜찮게 솔직한 인간도 있었는데…?"라는 속내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장 제1부상은 한국이 최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된 북한인권 결의에 공동제안국으로 동참한 데 대해 김여정 부장이 "한국을 동네 개들이 짖어대니 무작정 따라 짖는 비루먹은 개들"이라고 평했다며 거친 언사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북한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유감을 표명하자 김여정 부장 명의로 당일 10시간여 만에 담화를 내 "스스로를 위한 현명한 처사"라는 평가를 내놨다. 특히 김여정은 "우리 국가수반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두고 청와대와 통일부는 남북 정상이 간접적으로나마 신속하게 서로 의사를 확인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26-04-08 06:36:57

  • 1600억 쏟았는데 허허벌판에 쓰레기 널려…충주맨도

    1600억 쏟았는데 허허벌판에 쓰레기 널려…충주맨도 "여길 왜 데려와"

    총 1천600억 원대 예산이 투입되는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가 개막을 5개월 앞두고도 미흡한 준비 상태로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유튜브에 따르면 '충주맨' 출신 김선태 채널에 지난 3일 여수 섬 박람회를 홍보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선태는 전남도청 관계자와 함께 박람회 예정지를 찾았다. 하지만 주행사장은 여전히 터 닦기가 진행 중인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김선태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길 왜 데려오신 거냐"고 물었고, 전남도청 관계자는 "9월에 행사가 열리는데 전후 모습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도 관계자가 "섬 박람회관련 여론이 별로 안좋은 걸로 알지만 이제 한 배를 탔다"고 말하자, 먹으려던 음식을 뱉어낸 김선태는 "입맛이 확 없어진다"며 "사실 박람회에 묻히기가(엮이기가) 싫긴 하다. 저도 브랜드 이미지가 있고 나름대로 이미지를 챙기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도 관계자는 "최종 목표는 관광객 유치"라며 "많이 와주실 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후 함께 방문한 무인도 금죽도는 선착장도 마련하지 못했다. 배에서 내리기조차 어려워 관계자의 발이 바다에 빠지는 모습도 포착됐다. 섬 인근에는 해양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다. 도 관계자가 "(쓰레기는)여수시에서 치울 예정"이라고 말하자 김선태는 "무슨 일만 생기면 시에서 치우라고 한다"며 "어민들이 안 버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버린 걸 치우지 않는 사람이 잘못된 거냐, 버린 사람이 잘못된 거냐. 버리지 말아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한 그는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다만 여수시는 이번 행사가 계획된 일정에 따라 준비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여수시는 "주행사장은 상설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박람회 기간에 맞춰 특수 텐트 8동을 설치할 것"이라며 "당장은 허허벌판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라남도는 박람회장 주 행사장 기반 조성 등 행사 준비부터 참가국, 관람객 유치까지 순조로운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 행사장 기반 시설 조성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6-04-07 13:44:11

  • 강훈식

    강훈식 "오늘 카자흐·오만·사우디로 출국…원유 확보 협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와 국내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원유와 나프타 추가 확보와 관련된 협의를 위해 오늘 저녁 출국해 카자흐스탄, 오만,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일 강 실장은 춘추관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 고위급 협의가 말 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실제로 석유와 나프타 등을 구입하는 기업과 긴밀히 협의하고, 유조선이나 석유제품 운반선이 국내 항구에 도착하기 전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군사적 충돌이 확대되고 장기화하는 징후에 대응해 지난 3월 25일부터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 경제점검회의를 어제까지 세 차례 개최했다"며 "정부는 에너지 수급은 물론이고 석유제품, 의약품 등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핵심 품목들의 수급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중동지역 상황이 거시지표, 즉 우리나라 경제의 건강 상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되고 있다"면서 "수출은 지난 3월 수출액이 역대 최고액인 861억 달러를 기록했고, 3월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7% 증가한 데 이어서 4월에는 두 자릿수인 13.1% 상승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거시경제 지표가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비상상황이 이미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고 그 여파가 얼마나 갈지 모르는 위기인 것은 분명하다"며 "현시점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품목들의 공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중동지역으로부터 도입되는 석유와 나프타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의존도가 높은 만큼 석유와 나프타 수급의 애로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작년 기준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도입 의존도가 원유는 61%, 나프타는 54%에 달하는 우리 경제 특성상 중동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는 대체 공급선을 확보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 실장은 "최근에 언론 등을 통해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지적된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제품 등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수액제, 포장재, 주사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에 원료인 나프타, 플라스틱 수지 등을 우선 공급하고 매점매석 등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사재기 방지 신고센터 운영, 도매업자 등에 대한 행정지도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외에도 요소수, 페인트, 종량제봉투 등 핵심 품목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 신호등 시스템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유통 단계상 문제점은 없는지, 대체 공급선은 무엇인지, 신속한 수급을 위해 가능한 규제 완화 방안은 없는지 전방위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제품을 생산하거나 공급받는 기업과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보관·유통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노력을 통해서 점검 결과가 실상과 괴리된 탁상공론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서 대기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적 선박 26척에 대해서는 탑승하고 있는 선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한다는 전제하에 선사의 입장, 국제적 협력 구도 등을 고려하면서 안전하게 해협을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은 정부의 노력을 믿고 정상적인 일상의 경제활동을 영위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물론 어려운 에너지 수급 상황을 감안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시면 위기 상황이 보다 순조롭게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 상황에 편승해 국민들에게 불안을 유발하는 가짜 뉴스, 조작 정보 등의 유포 행위는 국가 시스템의 정상적인 작동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위법이 확인된 경우에는 고발 등 엄정하게 조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7 10:32:18

  • 李 '北무인기 유감 표명'에…국힘

    李 '北무인기 유감 표명'에…국힘 "가짜 평화에 취한 굴종적 대북관"

    국민의힘이 '대북 무인기 침투'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가짜 평화에 취한 이재명 정부의 굴종적 대북관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7일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의 전날 담화를 거론하며 "도대체 어디에서 '관계 개선의 신호'를 찾을 수 있느냐. 갑자기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이라는 표현 하나에 기쁜 것이냐"고 반문했다. 탈북민 출신인 박 수석대변인은 "북한 김여정이 대한민국에 무슨 말을 해도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대통령과 북한 홍위병처럼 행동하는 통일부 장관이 알아서 사과하고, 스스로 빗장을 풀고 있다"며 "정부의 비굴한 저자세는 북한에 '도발해도 괜찮다'는 잘못된 신호만 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지금이라도 북한의 무도한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당당히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번 정부 들어서 있을 수 없는 민간인 무인기 사건이 발생했다"며 "국정원 직원과 현역군인이 연루됐다는 사실이 수사 결과 확인됐다. 북측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두고 이 대통령이 직접 유감의 뜻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김 부장은 같은 날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통령이 직접 유감의 뜻을 표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언급한 것은 대단히 다행스럽고 스스로를 위한 현명한 처사라고 우리 정부는 평가한다"며 "우리 국가수반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말했다.

    2026-04-07 10:02:35

  • 이준석, '하버드 졸업' 실시간 인증…

    이준석, '하버드 졸업' 실시간 인증…"전한길, 음모론자 삶 청산할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미국 하버드대 '성적증명서' 등을 라디오 방송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최근 보수 유튜버 전한길, 김영윤 씨 등이 이 대표가 하버드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경제학 복수전공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자 이에 대응한 것이다. 이 대표는 6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랜만에 CBS 방송 나간 김에 현장에서 라이브로 하버드 동문 웹사이트와 학사 기록 사이트에 로그인했다"며 "Computer Science and Economics(컴퓨터공학과 경제학)가 명시된 Transcript(성적 증명서)를 다운받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이것을 해준다고 해도 전 씨가 하지 말랬는데, 사실 제가 몇 년 전 SNS에 이미 공개했던 것"이라며 "전 씨가 음모론자로서의 삶을 청산할지, 이리된 마당에 끝까지 수금하고 가겠다는 장사치의 자세로 일관할지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또 "공교롭게 최근에 아포스티유(한 국가의 문서를 다른 국가에서 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확인서)인가 뭔가 받고 가짜 학위로 한국에 온 중국인 유학생 수백명이 검거된 듯하다"며 "전씨는 멀쩡한 졸업장과 졸업증명서 다 마다하고 그 아포스티유에 집착하는 것이 특이하다. 뭔지도 정확히 모르고 누군가 알려준 주문을 외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 씨는 이 대표의 하버드대 졸업이 허위라고 연이어 주장했다. 이 대표가 재학할 당시 하버드대는 경제학 학사에 대한 복수전공 제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게 전씨 입장이다. 전 씨는 "지금까지 이 대표는 단 한 번도 아포스티유 공증 서류를 제출한 적이 없다"며 이 대표가 아포스티유를 통해 학력을 증명할 것을 요구했다.

    2026-04-07 09:07:29

  • 전한길

    전한길 "국민의힘 탈당…진정한 보수 정당인지 깊은 의구심"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진짜 보수주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지난 5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6일 '전한길뉴스' 유튜브를 통해 "국민의힘을 끝까지 믿고 싶었으나, 최근 그들의 행보를 보면, 과연 진정한 보수정당인지 깊은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며 "이제 여의도 정치가 아니라 원론으로 돌아가 광장에서 혈맹인 미국에 직접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씨는 '부정선거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선거 및 개헌 추진 등에 대한 근본적 회의도 탈당 결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들(이재명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시스템을 장악한 이상, 지방선거도 의미 없고, 새롭게 창당을 하든, 국민의힘이나 원외 정당이 몇 석을 더 얻든 이 거대한 흐름을 바꿀 수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미동맹단'이란 시민단체도 창설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 단체가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경기 평택시 소재 캠프 험프리스(주한미군기지) 앞에서 관련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 씨는 "과거 홍콩 시민들이 노란우산을 들고 세계에 자유를 호소했듯, 우리도 태극기와 성조기로 이뤄진 우산을 들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우산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했다. 그가 밝힌 동맹단의 5가지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자유시장경제 유지 ▷한미동맹 강화 ▷부정선거 척결 ▷자유통일 실현 등이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상징으로 우리는 '윤어게인'을 외쳐왔다"며 "이 다섯 가지 정신을 품지 않고 '윤어게인'을 외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보수가 아니다. 가짜다"라고 주장하며 이른바 '광장 세력'의 동참을 촉구했다.

    2026-04-07 07:45:18

  • 트럼프

    트럼프 "김정은 바로 옆에 주한미군 뒀는데 한국 우리 안 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서 유럽과 아시아 동맹국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또 다시 한국을 거론했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란 전쟁에 있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한참을 얘기하다가 "나토뿐만이 아니었다. 누가 또 우리를 돕지 않은 줄 아는가. 한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험지에 4만5천명의 (주한미군) 병력을 두고 있으며 핵무기를 많이 갖고 있는 김정은 바로 옆"이라고 했다. 지난달 제기한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에 여태 호응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재차 표출한 것이다. 주한미군은 2만8천500명 정도 규모인데 또 4만5천명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와 일본도 차례로 언급했다. 일본에 대해서도 미국이 5만명의 주일미군을 두고 북한으로부터 지켜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토에 대해서는 '종이 호랑이'라며 재차 조롱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토를 겁내지 않으며 미국을 겁낸다는 얘기도 했다. 그러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쿠웨이트 등을 입에 올리며 "훌륭했다"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공개석상에서는 나토에 불만을 쏟아내다가 지난 1일 부활절 기념 오찬 행사 연설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을 함께 거론했다. 당시 연설 영상은 백악관이 이내 삭제한 바 있다. 이후 닷새 만에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한국 등에 대한 불만을 다시 표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김 위원장과 매우 잘 지내며 김 위원장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말도 했다. 이어 "어떤 (미국) 대통령이 일을 제대로 했다면 김정은은 지금 핵무기를 갖고 있지 못할 것"이라면서 "그들은 일을 제대로 하는 게 겁이 났던 것"이라고 말했다. 전임 미국 대통령이 대북 대응을 적절히 하지 못해서 북한의 핵보유를 초래했다는 비판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대통령의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7 06:39:13

  • 이준석

    이준석 "성남시장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만났으면 단식했을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사장이 부장 시절의 일을 다 잊었나 보다"라며 비판했다. 6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저는 이번 추경을 '회사는 어려운데 회식비만 쏘는 사장'이라고 비판했다"며 "그런데 이재명 사장이 회식비를 전부 내는 것도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번 추경에서 편성된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 1조 3천억원을 부담하라고 하면서 예정에 없던 회식비 분담을 강요한다"며 "1차는 본인이 쏠테니 2차는 부장들이 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장들이 형편이 안 된다고 하니까, 사장이 '내가 1차에 얼마를 쏘는데. 2차값 빼도 남는 장사잖아. 이건 초보 산수야'라고 면박준다"며 "없던 회식을 만들어 놓고 부장들한테 2차 값을 내라고 하면, 부서별 재량운용 예산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억지로 쓰는 돈과 재량껏 쓰는 돈을 같은 돈으로 치부하는 것이 진짜 초보 산수"라며 "이재명 사장은 10년 전에 같은 구조의 문제에 정반대 입장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가 지방재정 개편을 추진하자 11일간 단식투쟁을 했다"며 "지방자치를 위해 굶던 사람이, 이제는 지방 재정을 굶기는 사람이 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 자리에서 이재명 등 경기도 6개 시장은 지방재정 악화의 근본 원인으로 국고보조사업의 일방적 확대를 지목하며, '행자부의 칼끝이 지방자치와 분권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고 말했다"며 "중앙정부가 수십조원의 교부세와 보조금을 쏟아붓고도 해결 못하는 문제를 지자체 쌈짓돈으로 메우겠다는 논리를 '언어도단'이라 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5일) 자신의 엑스(X)에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업비 총 6조1천400억원 중 지방비는 20∼30%인 1조3천200억원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부담이 예상된다'는 내용을 다룬 언론 기사 링크와 함께 이를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추경에서 지방정부 재정 여력 보강을 위해 지방정부에 주는 돈(지방교부세라 호칭)은 9조7천억 원이고, 지원금 사업에 드는 지방정부 부담금은 1조3천억 원이니 지방정부 재정 여력은 8조4천억 원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지방의 재정 부담이) 명백히 줄었다"며 "이건 초보 산수"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는 "을일 때는 '언어도단', 갑이 되니 '초보 산수'. 그렇다면 2016년의 이재명 시장은 '초보 산수'도 못하던 학생이었느냐"며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이미 정해진 세금을 어디에 쓸지는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지금은 중앙정부가 사업을 기획하고, 부장들에게 2차값을 내라고 하면서 '싫으면 안 가도 돼'라고 한다"고 직격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최근에 여당 주도로 발의된 개헌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금 국회에서는 지방분권을 담은 개헌안이 발의되어 있다"며 "자기 당이 주도한 개헌안에는 자치재정권 강화를 담아놓고, 추경에서는 지방에 매칭비를 떠넘기고 비판하면 '초보 산수'라 깎아내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을의 자리에서는 분권을 외치고, 갑의 자리에서는 분담을 요구한다"며 "자기 당과도 박자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회사가 어려운데 회식비 쏘는 것도 황당한 일"이라며 "그런데 그 회식비마저 전부 대는 것도 아니고, 2차는 부장들이 내라고 하면서, 부장들이 부담스럽다고 하면 '초보 산수'라고 면박 주는 사장. 2016년의 이재명 부장이 2026년의 이재명 사장을 만났으면 옳다구나 하고 정치적 투쟁의 기회로 여기고 단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06 12:00:25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상주시장 후보로 강영석 현 시장이 36.4%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안재민과 남영숙 후보가 각각 25...
삼익THK가 거래정지 11개월 만에 유가증권 시장에 복귀하며 한국거래소는 8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직 임원의 횡령·배임 ...
고(故) 김창민 감독의 상해치사 사건 피의자 이모 씨가 언론을 통해 김 감독과 유족에게 공개 사과하며 사건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
미국과 이란은 2주간의 임시휴전에 합의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이 예상되고, 이란은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제시한 10개항의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