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李대통령과 대화하느라 연설 30분 지연…"골프 일정 잡아보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가진 한미 정상회담이 당초 예정했던 시간보다 20분가량 길게 진행된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 리셉션 도중 이뤄졌다. 양국 간 사전 조율을 거쳐 리셉션 시작 20분 뒤인 오후 7시 20분부터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회담에 배정된 시간은 10분이었다. 오후 7시 30분부터 리셉션에 참석한 정상들을 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회담이 시작된 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가 계속 이어지면서 회담 종료 시각도 자연스럽게 늦춰졌다. 특히 미국 측 의전 담당자가 기조연설 일정에 맞춰 회담을 마쳐야 한다는 취지로 신호를 보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얘기를 해야 한다"며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애초 10분으로 예정됐던 회담은 30분가량 진행됐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 대상 연설 역시 예정 시간보다 약 30분 늦은 오후 8시에 시작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청와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된 연설 시간에도 대화를 중단하지 않은 것을 두고 한미 정상 간 논의의 중요성을 고려해 회담 시간을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혜경 여사가 참석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주최 '함께 조성해나가는 미래(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연합' 행사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멜라니아 여사는 행사 시작 약 30분 전에 행사장에 도착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려 했지만, 김 여사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 기다렸다고 한다. 이후 행사 시작 시각에 맞춰 김 여사가 도착하자 멜라니아 여사는 "한국은 이번 연합에 참여한 첫 파트너이자 중요하고 소중한 파트너이니 때문에 기다렸다"는 취지로 말한 뒤 김 여사와 나란히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한미 정상 간 '골프 회동' 가능성도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도중 이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과 관련해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스케줄을 잡아보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2026-09-27 23:23:32
'약속의 8회' 또 통했다…한국 야구, 일본 3-1 제압하고 AG 5연패
숱한 악재와 고비를 넘어선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완성했다. 결승에서는 에이스 곽빈(두산 베어스)이 6⅓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8회 결승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한 차례 패했던 일본을 결승에서 다시 만나 설욕에 성공하며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대표팀의 대회 준비 과정은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간판타자 김도영은 지난 9일 경기 도중 자신이 댄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수술까지 받은 김도영의 대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지만, 대표팀은 선수 교체 여부를 논의한 끝에 그와 함께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14일 소집된 대표팀은 17일 상무와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마운드도 흔들렸다. 3-6으로 뒤진 채 들어간 8회 승부치기에서 4점을 뽑아낸 뒤 김건희의 끝내기 안타로 가까스로 7-6 승리를 거뒀다. 일본에 입성한 뒤에는 경기 외적인 문제도 이어졌다. 대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에 도착했지만 조직위원회가 전날 오후까지 공식 훈련 장소와 시간을 통보하지 않으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사전에 확보한 실내 훈련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해야 했다. 유니폼 세탁 문제도 발생했다. 대회 측이 제공한 서비스만으로는 매일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의 세탁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KBO는 별도로 현지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 뒤에도 불안 요소는 이어졌다. 한국은 21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을 5-0으로 꺾었지만 타선은 상대 선발 린이웨이를 상대로 5이닝 동안 안타 1개와 1득점에 그쳤다. 대신 선발 곽빈이 6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홍콩을 13-0, 태국을 18-1로 각각 콜드게임으로 꺾으면서 타선도 살아나는 듯했다. 하지만 25일 슈퍼라운드에서 만난 일본에 0-5로 완패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한국 타선은 일본 선발 히구치 신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7이닝 동안 4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병살타도 3개나 나오면서 공격 흐름이 번번이 끊겼다.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패한 것은 2006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이었다. 전승 우승 가능성도 이 패배로 사라졌고, 결승 진출을 위해 다른 경기 결과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도 변수는 있었다. 전날 열린 중국전은 비 때문에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시작됐다. 한국은 1회초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최민석(두산)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반격을 앞세워 9-2로 역전승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 당일에도 도요하시에는 비가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예비일이 없었기 때문에 결승전이 열리지 못할 경우 슈퍼라운드 성적에서 일본(3승)에 뒤진 한국(2승 1패)이 은메달에 머물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경기 직전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결승은 예정대로 열렸다. 한국은 곽빈의 호투에 이어 8회 김도영의 결승타까지 터지며 일본을 3-1로 제압했다. 주축 선수의 부상과 타선 부진, 일본전 완패, 현지 훈련과 세탁 문제, 잇따른 비 변수까지 이겨낸 류지현호는 마지막 무대에서 일본에 설욕하며 아시안게임 5연패를 완성했다.
2026-09-27 21:53:21
중국 국적 50대 딸, 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 혐의…영장심사
추석 연휴 중 함께 살던 70대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50대 여성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27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이날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지인에게 자신이 한 일을 알렸고,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피해자인 어머니는 모두 중국 국적자(조선족)로, 해당 주택에서 단둘이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평소 생활 태도 등을 둘러싸고 자주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일에도 말다툼이 벌어졌으며, A씨는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9-27 20:05:46
DMZ 폭발 현장까지 접근했지만…위험성에 조사 일단 중단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군과 유엔사가 27일 합동 현장조사에 나서 폭발 발생 추정 지점과 가까운 지역까지 접근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우리 군 작전병력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조사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현장조사팀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사고 당시 작전을 수행했던 간부 일부도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팀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DMZ 내 기동로를 중심으로 지뢰 정밀탐색과 기동로 확장 작업을 진행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유엔사 인원들과 선두에서 지뢰탐지기 등을 운용해 9시경부터 일몰 시까지 DMZ 내 기동로에 대한 지뢰 정밀탐색 및 추가적인 기동로 확장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폭발 발생 추정 지점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는 안전 문제로 추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합참은 "현장조사 지역은 DMZ 내 미확인 지뢰지대로 위험성이 높을 뿐 아니라 작전수행인원들의 피로도도 극심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늘 작전을 종료하고 차후 재시행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군과 유엔사는 추가 현장조사를 통해 폭발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합참은 "우리 군과 유엔사는 추가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 등을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며, 확인된 사실은 국민 여러분께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설명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9-27 19:27:05
홍준표 "국민의힘, 정당 해산 대비해야…연말 큰 고비 올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정당 해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7일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한 홍 전 시장은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 모습을 어떻게 보고 있냐'는 질문에 "장동혁 대표를 관리자로 뽑았으면, 장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하는데 안 뭉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연말에 큰 고비가 올 것"이라면서 "연말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로 유죄 판결이 나면 그 당 출신 대통령도 내란으로 유죄 판결이 나고, 당은 내란 정당이 될 것"이라면서 "이재명 정부가 내란 해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창당 3년 만에 해산된 통합진보당 사례를 거론하며 "국민의힘도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통합 행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에게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던 홍 전 시장은 이날 방송에서도 "초심으로 돌아가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처음 출발할 때 '나는 국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지지율이 급락하니 지지층의 대통령만 하려고 한다"면서 "대통령이 돼서 정권 재창출할 생각으로 나라 운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 전 장관이나 정청래 전 대표 등 본인 진영에서 반대 의사가 나오더라도 국민 대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대통령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관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대미투자 프로젝트와 북미 대화 추진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 가운데 홍 전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믿기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홍 전 시장은 "트럼프 2기 들어서 유럽과도 사실상 등을 돌리고 있고, 가장 붙어 있는 나라인 캐나다와도 등을 돌리는 나라고, 한국하고도 그리 우호적으로 가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뭘 믿고 트럼프 대통령 말을 적극적으로 믿고 한국의 정책을 세우겠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대화 추진 의지와 관련해서는 "중간 선거를 위해 1기 때처럼 가장 만나기 어렵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다시 세계를 상대로 위장 평화쇼라도 한번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움직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지고 나면 북미 대화에 목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북한 비핵화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한미일 외교장관이 공동 목표로 제시한 '북한 비핵화'를 두고 홍 전 시장은 "망상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북한) 비핵화 하기엔 불가능한 상태로 가버렸다. (북한은) 체제가 붕괴될 위기에 오면 자기들을 지켜줄 것은 핵밖에 없다고 보는데 그걸 어떻게 포기하겠나"라며 "핵 개발 단계인 이란조차도 지금 제대로 저지를 못하는데 이미 개발해서 핵무기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북한이 그걸 어떻게 폐기하겠나"라고 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북핵을 이고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으니, 그에 걸맞는 대북 핵 정책을 갖추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서는 참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전 시장은 "다국적 연합 함대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환경을 보장하는 형태의 파병에는 참여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선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일본 그리고 한국 이렇게 연합 함대가 떠야할 것이다. 연합 함대에 참여하는 건 불가피하다"면서 "이미 중동에 우리 청해부대가 가 있다. 결국 전쟁에 협조하는 상태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6-09-27 18:24:10
이하늘 "한동훈 때문에 미칠 것 같다"…한동훈 "한잔해요" 또 러브콜
그룹 DJ DOC 이하늘을 향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한잔해요"라며 두 번째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앞서 이하늘이 자신을 언급하자 "팬입니다. 화이팅!"이라고 화답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반응을 보인 것이다. 한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이하늘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면서 "한잔해요"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공유된 영상에서 이하늘은 "정말 한동훈 때문에 미칠 것 같다"며 "지금 민주당 사람들이 날 잡아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정말 한동훈이 1타 2피 중이다. 나도 잡고 민주당 흔들고 분열시키고, 저 정말 한동훈 때문에 미칠 것 같다"라고 했다. 두 사람이 SNS를 통해 서로의 발언을 주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하늘은 앞서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정치권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는 과정에서 한 의원을 거론했다. 당시 그는 "지금 민주당 쪽에 김민석이든 송영길이든 누가 나와도 지금 한동훈한테 안 될 거다"라고 말했다. 또 과거 한 의원을 여러 차례 놀렸던 일을 언급하면서 "그동안 한동훈 내가 엄청나게 놀렸는데, 나중에 한동훈이 되면 나 진짜 X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을 접한 한 의원은 당시 이하늘의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반응했다. DJ DOC의 대표곡 'Dance with DOC'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뒤 "팬입니다.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후 이하늘이 다시 한 의원을 언급하자 한 의원도 재차 영상을 공유하며 "한잔해요"라고 답하면서 두 사람의 SNS상 주고받기가 이어졌다.
2026-09-27 17:22:36
조국, 민주당에 "공소취소 모임 즉각 해산해야…국민 마음 식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7일 민주당을 향해 공소취소를 요구하는 모임인 '공취모'를 해산하고 조작기소 규명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명절 연휴 시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중심이 되어 '개혁 실천'과 '민생 회복' 두 과제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역설하셨다"며 민주당에 여러 과제를 제안했다. 그는 "이에 시급하게 서둘어야 할 과제를 몇 가지 제시한다"며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기는커녕 부담만 안긴 '공취모'는 즉각 해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작기소 문제를 거론하며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조작기소 특검법에 공소취소 관련 조항을 넣지 말자고 말했다. 저는 온갖 비난을 받으면서도 공소취소가 아니라 조작기소의 확정이 먼저라고 반복해서 강조했다"며 "조작기소 규명에 집중하자"고 했다. 사면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도 요구했다. 조 원장은 "내란죄, 외환죄를 범한 자에 대한 사면을 금지하는 '사면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하자"며 "지난 2월 20일 법사위를 통과했는데 아직 본회의 의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법부 개혁과 관련해서는 법원행정처 폐지를 주장했다. 그는 "'제왕적 대법원장'을 가능하게 하는 '법원행정처'를 폐지하자"며 "이런 기구를 갖고 있는 OECD 나라 사법부는 없다. 이미 조국혁신당이 발의를 해놓았고 이제 민주당의 결단만 남았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끝으로 정부·여당을 향한 경고성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내란 척결과 이재명 정부수립에 헌신했던 주권자 국민의 마음이 식고 있다. 이재명 정부와 집권 여당 민주당은 개혁과 민생에서 성과를 내는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은 적극 협력할 것이지만 조국혁신당을 깔보고 조롱하고 무시한다면,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한 쓴소리에 대해 '이적행위' 운운한다면 정당방위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2026-09-27 16:30:33
중국인 4명, '최고지도자 이름' 중식당 테러 혐의…범행 뒤 곧장 중국행
중국 최고지도자의 이름을 상호로 사용한 중식당에 한밤중 침입해 래커와 페인트를 칠하고 식재료에 농약 추정 물질을 뿌린 용의자 4명이 모두 중국 국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 직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국제사법공조를 통해 추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40대 중국인 A씨를 비롯한 20~40대 중국 국적 남성 4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오전 2시 4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식당에 무단으로 들어가 약 1시간 동안 매장 내부 곳곳에 래커와 페인트를 칠한 혐의를 받는다. 식재료에는 농약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물질을 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범행한 뒤 함께 택시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 이후 서울에 있는 숙소에 들렀다가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중국행 항공편에 탑승했다. 용의자들은 중국 옌타이와 상하이 등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경찰에 접수된 것은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쯤이었다. 피해 업주는 "누군가 가게에 침입해 내부 집기 등을 파손했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이날 오후 신원을 특정했다. 그러나 당시 A씨 등은 이미 오전 항공편을 이용해 출국한 상태였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사건 발생 한 달 전부터 일주일 전 사이 두 차례에 걸쳐 관광비자로 국내에 들어와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추석 연휴 동안 해당 음식점이 영업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미리 확인한 뒤 준비한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들이 중국으로 출국하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 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현재 경찰은 이들이 중국 최고지도자와 같은 이름을 상호로 사용하는 데 불만을 품고 범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후 택시를 타고 달아나는 용의자가 총 4명인 것을 확인하고 당일에 신속하게 신원을 특정했지만, 그때는 이미 용의자들이 비행기에 몸을 실은 뒤였다"며 "국제사법공조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2026-09-27 15:27:44
김병주 "모르면 입 좀 닥쳐요" vs 한동훈 "시간 끌다 北 증거조작하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현장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제발 모르면 입 좀 닥치고 있어요"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육군 대장 출신인 김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쟁을 이유로 우리 장병들을 지뢰가 깔린 밭으로 뛰어들라고 하나"라며 한 의원의 현장조사 촉구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한 의원이 추석 연휴 첫날인 전날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현장조사를 요구한 점을 언급하면서 "전투와 사고 현장 감식은 전혀 다른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적이 도발하면 우리 군은 연휴든 한밤중이든 즉각 대응한다"면서도 "사고 현장에 들어가 감식하는 일은 다르다. 지뢰가 추가로 매설돼 있을지 모르는 땅에 한 걸음씩 조심을 다해 안전을 확인하며 길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투태세와 사고 현장 감식을 뒤섞는 일은 부하를 죽음의 길로 전진하라는 말"이라며 "안보의 기본을 혼동하면 그 피해는 장병과 국민에게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사고 현장에 추가 폭발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들며 조사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의원은 "첫 폭발로 쓰러진 중사를 구하러 들어간 대대장이 두 번째 폭발로 다쳤다"며 "'조사 인력을 따로 투입해서라도 들어가라'는 말은 피도 눈물도 없이 조작해서라도 범인을 잡으라는 옛 정치 검사들 마인드와 똑같다"고 주장했다. 2015년 목함지뢰 사고 당시와 이번 사고의 현장 여건이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2015년 목함지뢰 사고 때는 이틀 만에 합동조사가 이뤄졌지만 당시에는 우리 군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던 통로였다"며 "이번에는 군사분계선에 인접한 지역에서 탐지기로 처음 수색로를 개척하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폭발 지점을 정확히 확인하려면 당시 작전 병력의 진술과 동행이 매우 중요하다"며 "병사들의 회복 상태를 살피고 이동로의 안전성을 다시 평가하며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와 진입 절차를 조율하는 것은 '지연'이 아니라 장병의 목숨이 걸린 일이기에 안전에 또 안전을 위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또 "속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생명"이라며 "군사분계선 인근은 정전협정의 적용을 받는 지역인 만큼 절차를 무시한 진입은 또 다른 군사적 긴장과 분쟁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고 원인을 미리 특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 의원은 "사고 지점 주변의 지형과 과거 매설된 지뢰의 유실 가능성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확인하는 것이 조사"라며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다면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그 결론을 위해 확고한 증거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의 이른바 '똥별' 표현에 대해서도 재차 반박했다. 김 의원은 "한 의원은 우리 장군들을 '똥별'이라고 불렀다"며 "저는 같은 저렴하고 무식한 말로 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그 별은 지뢰밭에서 부하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진 지휘관과 그 곁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임무를 수행해 온 수많은 장병들의 시간과 희생 위에서 달려진 애국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이번 사고 조사의 전 과정을 끝까지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진실은 빈틈없이 밝히겠다. 그러나 장병의 안전보다 앞세우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의 주장을 다시 반박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이 지뢰 폭발 현장조사를 기어코 추석 연휴 지난 뒤에야 하겠다고 한다"며 "김병주 말대로라면 그런 위험한 사지에 우리 장병들을 보내 발목 절단 당하게 한 사람들은 특검으로 수사해서 싹 다 감옥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유엔사는 위험한 줄 몰라서 즉시 현장조사 하자고 한 것이냐"며 "비가 와서 증거 없어지면 당신들 책임질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시간 끌다가 북한이 증거조작하면 막을 수 있느냐"며 "김병주 의원이든 민주당 누구든 말해보라"고 했다.
2026-09-25 14:23:06
'소주 분유' 먹이고 폭행·추행까지…학대 혐의 친부 징역 7년
미성년 자녀들을 상대로 성추행과 신체적 학대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친부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25일 경남 창원지법 밀양지원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자신의 주거지에서 미성년 자녀 3명을 여러 차례 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한 자녀에게 소주를 섞은 분유를 먹이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했고,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빗자루와 오토바이 헬멧 등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성년 자녀를 강제로 추행하는 등 성적 학대까지 저질러 피해 아동들에게 큰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안긴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기소된 친모 B씨는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특별한 이유 없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등 방임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B씨가 범행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에 대해서는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은 가정에서 상당 기간 성적 침해와 각종 학대 행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며 "A씨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2026-09-25 12:47:07
장동혁 "한동훈, 당게 문제 해결 전 복당 언급 부적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들어 재차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25일 뉴데일리TV 유튜브에 출연해 한 의원의 복당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당원게시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복당 문제 자체를 언급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당원 게시판' 사건은 국민의힘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당시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이다. 2024년 11월 당원 게시판에서 게시자의 실명이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시민단체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장 대표는 해당 사건이 단순한 게시판 논란에 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한 당원게시판의 문제가 아니다. 보수정당의 운명과 관련돼 있다"면서 "보수정당이 지금까지 갈기갈기 찢어진, 그리고 이전 정부에서 대통령의 국정 동력이 떨어지고 결국은 우리가 이런 비극적인 사태를 맞게 될 수밖에 없었던 모든 국면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을 향해 "그런 한동훈 의원의 행태는 의원이 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당내에서 제기되는 자신의 리더십 비판에 대해서는 선거 성과에 대한 우려가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장 대표는 "(내후년) 총선에, (내년 4월) 보궐선거에 이겨야 하는데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결국 대표에 대한 비판은 모두 다 선거로 집중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저는 지금 그런 여러 당내 비판이나 이슈, 문제들에 관해서는 관심 갖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민생 문제에 집중해 결과를 만들어내고 정치적 효능감을 주는, 유능하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정책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25 11:47:09
한동훈, 李대통령 직격…"北지뢰엔 입꾹닫, 北포로 공개엔 화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의 국내 송환 사실이 공개된 데 유감을 나타낸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했다.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정부 대응과 비교하며 현 정부의 대북 안보 태도가 선택적이라는 주장도 폈다. 한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인 건드리면 패가망신 시키겠다'고 허세부리던 이 대통령이 북한 지뢰공격에는 입꾹닫고 북한포로 입국 공개된 것에만 화낸다"고 밝혔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한 의원은 "지뢰조사는 추석 연휴 빨간날이라 못한다면서 곳곳에서 '패션쇼'를 한다"고 비꼬았다. 이어 "카이사르라도 된 양, 뮤지컬 하듯이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란다"며 "폭발장소에 '가지도 못했고' 영상없다며 '보지도 못했고' 북한 지뢰공격을 '이기지도 못했으면서' 폼만 잡는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정부의 대북 안보 기조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안보 기준은 '한국인을 건드렸느냐'가 아니라, '북한 김정은 정권의 기분을 상하게 했느냐'"며 "이재명 위한 대북송금을 받은 당사자 김정은에게 약점 잡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낸 사실을 공개한 데 유감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포로 국내 송환 문제는 외교, 안보, 한반도 정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제"라며 "공개로 생길 여러 문제를 생각할 때 비공개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타당했고 그렇게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2026-09-25 10:49:38
시진핑 "美-中, 피와 불로 단련된 우정…대대로 이어질 것"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에 섰다며 양국이 관계 설정의 새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봉황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최로 열린 국빈만찬 연설에서 "중미(미중) 관계가 또 하나의 역사적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미국은 대국의 책임을 보여주고, 국민의 기대와 시대의 큰 흐름에 부응하며, 서로 올바르게 관계 맺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오늘 솔직하고 심도있는 교류를 하고, 많은 새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는 중미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의 내용을 더 풍부하게 하고, 중미 관계에 새로운 전략적 지침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의 역사도 거론하며 인적·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50여년 전 중국과 미국의 핑퐁 외교는 오랫동안 굳게 닫혀 있던 교류의 문을 두드려 열었다"며 당시 교류가 양국 국민 간 소통과 우호 협력을 뒷받침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80여년 전 양국 국민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우며 일본 군국주의 침략자들에 맞섰다"며 1940년대 미국과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공동전선을 형성했던 시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피와 불로 단련된 이 우정은 반드시 대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25 09:32:09
"李 대선 전 암살당한다" 댓글 단 누리꾼…벌금 250만원 확정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예비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암살당한다"는 내용의 협박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 대통령 관련 언론 기사에 '넌 대선 전에 암살당한다'는 내용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협박성 댓글을 남긴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A씨가 당시 예비후보자를 협박함으로써 선거의 자유를 방해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과 협박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1심과 2심은 A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범행 시기와 방법, 내용을 고려하면 죄질이 불량하고 선거의 자유와 공정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지 않으며 사회적 폐해도 중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초범이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편지를 작성해 전달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두 번 다시 같은 잘못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대법원은 벌금 250만원형 자체는 그대로 확정했지만, 2심의 법리 판단에는 일부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2심은 A씨의 협박죄가 특별법인 공직선거법 위반죄에 흡수되기 때문에 별도의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방해죄와 형법상 협박죄는 각각 별개의 범죄로 성립한다고 봤다. 대법원은 A씨에게 적용된 공직선거법 237조의 선거의 자유방해죄가 선거에 관여하는 사람들이 선거 과정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기능을 보호해 공직선거법의 입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형법상 협박죄와는 입법 목적과 보호법익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두 혐의가 각각 성립한다는 취지다. 다만 대법원은 두 범죄를 별도로 인정하더라도 실질적인 양형 조건이나 선고형에 차이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250만원형을 확정했다.
2026-09-25 08:48:15
李대통령 "젤렌스키, '北포로 송환' 비공개 합의 어겨…많이 아쉽다"
이재명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에 보낸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젤렌스키 대통령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북한군 포로의 국내 송환이 민감한 외교·안보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 포로 국내 송환 문제는 외교, 안보, 한반도 정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제"라며 "공개로 생길 여러 문제를 생각할 때 비공개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타당했고 그렇게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을 두고 보수 야권에서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타당하고 정당한 비공개 조치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 관계가 어떻게 되든, 누군가 죽어 나가든, 국익이 손상되든 개의치 않고 성과를 생색내느라 포로 송환 사실을 징치고 춤추며 온 세상에 광고했을 그들 입장에서는 우리 정부의 비공개 노력이 이해가 안 될 뿐 아니라 심지어 '뭔가 문제 될 게 있나' 싶을 것"이라며 "이처럼 잔인하고 무책임할 수는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포로 송환 사실을 공개할 경우 정부에 정치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었지만 국익과 안보를 고려해 비공개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다. 그는 "국정 지지율 만회에 명백히 도움 될 북한 포로 국내 송환 사실을 공개하자는 내부 주장이 왜 없었겠느냐"며 "소소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의 생명과 국익, 안보를 해치는 사람을 살인자나 매국노라 부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의 조속한 종식을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무수한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모든 것이 파괴되는 반인륜적 전쟁들이 조기에 종식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2026-09-25 07:35:28
트럼프 만난 시진핑 "미중 새 무역합의"…대만·한반도 현안도 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새로운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며 향후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핵심 사안으로 규정해온 '대만 문제'와 관련해 미국 측의 신중한 대응을 촉구했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견을 나눴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측 경제무역팀이 새로운 공동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는 양국 산업계와 국민, 나아가 세계 경제에도 희소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력은 양방향"이라며 "중미(미중)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을 위해서는 협력 목록을 늘리는 동시에 문제 목록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양측이 서로 양보하고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중미 경제무역관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측이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시 주석은 "미국 측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해 중미 간 전략적 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에 튼튼한 기초를 다지기를 바란다"며 "국가 통일과 영토 완전성을 지키려는 중국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고 말했다. 중국은 대만을 '핵심 이익 중 핵심'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등에 강하게 반발해왔다. 이란전쟁을 둘러싼 입장도 밝혔다. 시 주석은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중국은 각국의 주권·안보가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고 계속 생각해왔으며 국면 완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왔다"며 미국·이란이 6월 종전안 등을 담아 체결했던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MOU)'로 복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이 조속히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궤도로 복귀해, 최종적으로 핵 문제를 포함한 전면적인 합의를 이루고 조속히 평화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미중은 AI 규제 등을 두고 여전히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 모두 AI 대국으로, 양측 사이에는 경쟁이 존재하지만 협력 또한 가능하며, 서로를 경계·방어하기보다는 각자의 강점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양측은 AI 대화를 지속해 위험과 이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오용과 악용을 공동으로 방지해야 한다"며 "AI 기술에 대한 인간의 통제를 유지하고, 인간 중심적이고 선의적인 접근 방식을 고수해 AI가 인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미중 관계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관계 구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는 미중 관계의 현실을 반영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구현했다"며 "양국이 올바로 공존하는 길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이러한 비전을 행동으로 옮겨서, 더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미중 관계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 정상 간 잦은 교류도 거론했다. 그는 "양국 정상이 반년도 안 되는 시간에 상호 방문을 실현했다. 이는 미중 관계 역사상 전례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방식으로 소통을 유지하며, 함께 미중 관계라는 큰 배의 항로를 이끌고 키를 잡고 싶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두 정상이 한반도 문제와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 위기 등 '중대한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양국 관계와 추가 협상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을 "위대한 방문"이라고 평가하면서 "미국과 중국은 모두 강대국으로, 시 주석과 나는 깊이 있고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는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지도 아래 미중 관계는 반드시 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경제·무역팀이 새로운 협의를 진행해 새로운 성과를 거뒀으며, 양측은 대화를 지속해 더 나은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AI 분야에 대해서도 "AI는 인류의 미래와 관련된 문제이므로, 미중은 이 문제에 대해 대화를 지속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양국 정상은 이밖에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2026-09-25 06:48:18
한동훈,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첫 1위…김민석 3.3%p차 추격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8.1%를 기록하며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선두였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8%로 뒤를 이었다. 23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한 의원의 적합도는 18.1%로 집계됐다. 김 대표가 14.8%로 2위를 차지했고 오세훈 서울시장 12.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11.9%,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8.6%, 정청래 민주당 의원 6.7%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송영길 민주당 의원 5.5%, 김부겸 전 국무총리 3.7%,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5%로 조사됐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9.4%, '모름'은 3.1%였다. 한 의원은 직전 조사보다 2.7%포인트 상승하면서 조원씨앤아이의 차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5~7일 실시된 직전 조사에서는 김 대표가 16.0%로 선두였고 한 의원이 15.4%로 그 뒤를 이었다. 당시 장 대표와 오 시장은 각각 14.2%로 같았다. 정당 지지층별 조사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대표가 30.5%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조 원장은 14.6%, 정 의원 11.1%, 송 의원 10.8%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의원이 29.2%로 가장 높았으며 장 대표 26.7%, 오 시장 24.0% 순이었다. 직전 조사에서는 장 대표가 30.1%로 국민의힘 지지층 내 선두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한 의원이 앞섰다. 무당층에서도 한 의원이 27.0%로 가장 높았다. 오 시장은 10.1%, 김 대표는 8.9%, 장 대표는 5.8%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100% RDD 방식의 ARS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23 11:26:52
DMZ 폭발 사고 다음 날…25사단 대위 숙소서 숨진 채 발견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한 육군 25사단에서 사단 본부 소속 대위가 숨진 채 발견돼 군과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3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25사단 본부에서 근무하던 A대위는 지난 22일 오전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대위가 출근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대원들이 숙소를 찾아갔다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이나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대위는 사단 본부에서 작전 계획 수립 등에 관여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다만 지난 21일 발생한 DMZ 수색작전에 직접 참여한 인원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A대위는 지난 21일 오전 당직근무를 마친 뒤 퇴근했다가 DMZ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전달받고 다시 부대로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약 2시간 뒤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과 경기북부경찰청은 A대위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DMZ 폭발 사고와 A대위 사망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10시 50분쯤 25사단 관할 서부전선 DMZ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을 수행하던 군 간부 3명이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대대장인 중령 1명은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군은 MDL 인근 지형 변화 지역에 대한 유엔군사령부의 현장 조사를 앞두고 수색로를 확보하기 위한 작전을 진행 중이었다. 군 당국은 폭발물이 우리 군이 매설한 지뢰인지, 북한 측에서 유실되거나 매설된 지뢰인지 등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6-09-23 09:52:21
"서해 피격 항소 포기 종용했다"…'李대통령 고발 사건' 경찰 각하
국민의힘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1심 판결 이후 검찰의 항소 포기를 종용했다며 이재명 대통령 등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7월 이 대통령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성호 의원에게 제기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 각하는 고발 내용이 수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 사건을 불송치로 종결하는 절차다. 논란은 지난해 말 서해 피격 사건 1심 재판부가 당시 국가정보원장이었던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뒤 검찰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대통령은 1심 선고 이후 열린 국무회의에서 "없는 사건을 만들고, 있는 증거를 숨겨 사람을 감옥 보내는 게 말이 되느냐"며 "책임을 묻든지 해야 한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국무총리였던 김 대표도 "검찰은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라고 호응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검찰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항소 포기를 종용했다고 주장하며 올해 1월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2026-09-23 08:47:55
李대통령 "싸울 필요 없는 평화가 확실한 안보"…유엔 사무총장 "적극 지지"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의 협력을 당부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우리 정부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는 인식 아래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유엔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도 한국 정부의 외교정책, 특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유엔 역시 가능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제 평화와 안보를 비롯해 지속 가능 개발, 기후 위기 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같은 중견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년 동안 유엔 헌장과 국제법 원칙을 지키고 다자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해 온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리더십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추진해 온 유엔 개혁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6-09-23 07: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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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李,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국민들이 졸로 보이나"…北포로·DMZ 공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