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탈출 늑구 이어 이번엔 세종서 멧돼지 출몰…유리창 파손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장기간 도심과 인근 야산을 오가며 포획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세종 도심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 15일 오전 세종시 도심 아파트 단지 주변에 멧돼지가 출몰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세종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4분쯤 보람동 아파트 단지 일대에 멧돼지 2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련 신고는 이날 오전에만 30여 건이 들어왔다. 오전 8시 3분 이후에는 추가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멧돼지 출몰 신고가 들어온 지역은 보람동, 소담동, 집현동 등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8대와 인력 33명을 동원해 현장 수색에 나섰지만, 멧돼지는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멧돼지 2마리가 대평동, 보람동, 소담동, 집현동 일대를 돌아다닌 뒤 반곡동 괴화산으로 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시는 주민들에게 '노약자와 어린이는 안전에 유의하고 출근길 차량 운행 시 주의해 달라'며 안전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세 차례 발송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멧돼지가 수루배6단지를 돌아다니는 모습과 호려울4단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기숙사의 유리창이 파손된 모습이 포착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대형견 크기의 멧돼지 2마리가 금강 이남 여러 지역에 출몰했다"며 "현재 괴화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2026-04-15 13:05:21
'평화의 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 소말리, 1심서 법정 구속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을 저지른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성폭력처벌특별법상 허위영상물 반포,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소말리에게 징역 6개월과 구류 20일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소말리는 앞서 2024년 10월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 국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버스와 지하철, 롯데월드 등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남녀의 얼굴을 합성한 외설스러운 영상을 온라인으로 송출한 혐의 등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유튜브 방송을 통해 수입을 얻기 위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반복해 범행을 저지르면서 이를 방송하는 등 국내 법질서를 무시하는 정도가 심각하다"고 질타했다. 다만 일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소말리의 범행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는 점, 출국정지(내국인 출국금지에 준해 외국인에 내려지는 조처)로 장기간 본국에 돌아가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소말리는 2025년 3월 첫 공판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착용하는 붉은색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를 쓴 채 법정에 들어서려다 제지당했다. 그는 해당 모자를 착용한 이유를 묻자 "나는 미국 시민이고,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기 때문"이라고 답해 논란을 일으켰다. 소말리는 구속 전 심문에서 "본국에 가족이 있고 가족이 무척 보고 싶다"며 "큰 실수를 저질렀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아직 젊고 새출발 할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재판 출석 전 취재진을 만나서도 "제 범죄를 후회하고 있으며, 한국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제 삶을 바꾸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소말리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결국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그는 법정구속됐다.
2026-04-15 11:56:10
"꿈에서 李 대통령 부부와 인사했는데"…복권 1·2등 당첨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만난 꿈을 꾼 뒤 복권을 구매한 한 시민이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0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310회차 '연금복권 720+' 추첨 결과 서울 노원구의 한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한 A씨가 1등 1매와 2등 4매에 동시 당첨됐다. A씨는 "이재명 대통령님과 영부인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 생생하고 기분 좋은 꿈을 꾼 뒤, 좋은 기운을 놓치고 싶지 않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꼭 복권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복권 구매 이유를 밝혔다. 로또와 연금복권 등을 꾸준히 구매해 온 A씨는 판매점주의 권유로 번호를 직접 골랐다. A씨는 "평소 좋아하는 숫자 '7'과 '죽기 살기로 해보자'는 간절함을 담아 끝자리가 '4'로 끝나는 번호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A씨는 "딸이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 엄마'라며 함께 기뻐해 줬다"며 "간절했던 마음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며, 추후 주택 마련에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조 번호와 숫자 6자리를 포함한 총 7자리를 맞춰야 한다. 연금복권은 보통 1세트당 5장으로 판매되는데,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되면 1등과 2등이 동시 당첨되는 방식이다.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당첨금을 받는다. 총액은 21억 6000만원이다.
2026-04-15 10:58:08
李 "웬만한 사람 다 전과" 발언에…국힘 "본인 전과 4범 이력 물타기"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형사 처벌 남발 문제를 지적하면서 "웬만한 사람은 다 전과가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전과 4범 이력 물타기", "국민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15일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날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거론하며 "전과 4범인 자신의 과거를 정당화하기 위해 선량한 국민까지 범죄의 늪으로 끌어들인 후안무치한 발언이자 국가의 도덕적 기준을 스스로 무너뜨린 처사"라며 "국민을 전과자로 매도해 국민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날 죄형법정주의가 무너진 이유는 형벌의 존재 때문이 아니라 권력이 법 위에 군림하며 법치를 조롱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형벌 체계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면 책임 있는 해법을 제시해야지 국민을 싸잡아 폄훼하는 것이 과연 대통령으로서 정상적인 태도냐"고 말했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페이스북에 "형벌체계 개편이라는 국가적이고 엄중한 사법 과제를 본인의 파렴치한 전과 이력을 누구나 있는 흠결로 물타기 하고 자기합리화하는 도구로 전락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적었다. 최은석 의원도 SNS에 "2020년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전과 보유 비율은 약 30% 수준이다. 이를 두고 '웬만하면 다 전과자'라고 말하는 순간 비약이자 왜곡"이라며 "그 이유를 '검찰 권력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돌리는 대목은 더 납득하기 어렵다. 이 정도면 사실상 음모론에 가까운 해석"이라고 했다. 김미애 의원은 SNS에서 "전과자 정부라고 너무 막 나가신다"고 비판한 뒤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을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전과 발언을 언급하며 "그러니 음주 전과를 당당하게 말하고 이 대통령도 전과 있는데 찍지 않았냐며 비판한 시민께 되려 사과하라고 적반하장 후안무치 행태를 저지르지"라고 꼬집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페이스북에 "범죄자다운 고백을 낯 뜨거운 줄도 모르고 하고 있다"며 "그래서 검찰청 폐지하고 재판받던 5건 모두 중지시키나. 범죄자 국가보다는 검찰 국가에 사는 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2026-04-15 10:12:44
한동훈, '까르띠에 의혹' 전재수 겨냥 "받았네 받았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겨냥해 "오늘도 '까르띠에 안 받았다' 한마디를 못 한다"고 했다. 15일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받았네, 받았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부산 시민 모두가 궁금할 하나만 대신 묻겠다. 전재수 의원은 부산시장이 되면 '까르띠에 뇌물 받은 공무원' 안 자를 건가"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전화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통일교로부터 받았다는) 까르띠에 시계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미 종결된 사안이고, 선거를 앞두고 굉장히 불리한 상황에 처한 분들이 저를 싸움에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감춘다고 감출 수 있는 나라의 수준도 아니다"라며 "철저하게 (조사를) 받았고 이미 수사는 종결됐다. 한일 해저터널까지 포함해서 통일교 특검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한 사람이 저"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 전 대표는 "전 의원은 방송 진행자가 '전 의원님, 그래서 까르띠에 받으셨습니까, 안 받았다고 이해해도 되겠습니까'라고까지 물어도 끝까지 '안 받았다'고 못하고 '수사가 끝났다'고만 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3일에도 "말 돌리지 말고 까르띠에 받았는지 말하시라"고 전 후보를 공개 저격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안 받았다고 거짓말하면 어차피 당선 무효될 것"이라며 "부산 시민들께서 '제2 오거돈 사태'로 고통받게 된다. 그러니 일련번호까지 똑같은 까르띠에, 그냥 받았다고 하라"고도 했다. 앞서 전 후보는 지난 2018년 무렵 통일교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0일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취지로 전 후보를 불기소 처분했다. 한 전 대표의 경우 전 후보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2026-04-15 09:34:47
영국 국적 딸을 한국인인 척?…신현송, '불법 전입신고' 논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2년 4개월 전 영국 국적의 장녀를 서울 강남 아파트에 내국인으로 불법 전입 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신 후보자가 지난 2023년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주민센터에 자필로 제출한 장녀 A씨의 전입 신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1999년 영국 국적 취득과 함께 한국 국적을 상실한 A씨를 자신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동현아파트에 전입 신고했다. A씨는 한국에서 주민등록이 아닌 외국인 거소 등록을 해야 했지만, 신 후보자는 A씨의 옛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그를 내국인으로 가장했다. 이는 '주민등록 또는 주민등록증 등에 관해 거짓의 사실을 신고 또는 신청'하는 행위를 금지한 주민등록법 위반 행위라는 게 천 의원 지적이다. 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행위다. 당시 신 후보자가 A씨 전입 사유로 '가족과 함께 거주'에 체크한 점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장녀는 5년 전 결혼해 해외에서 독립된 가정을 이룬 상황"이라며 A씨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과 정면 배치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1991년생인 A씨는 신 후보자가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 시절 프린스턴대 학부를 다녔고, 2021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혼했다. 현재 뉴욕의 한 공익 법인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후보자의 허위 전입 신고는 일찍이 국적 상실 자체를 신고하지 않은 행정상 의무 불이행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신 후보자는 행정 절차를 잘 몰라 A씨의 국적 상실 신고 누락했다고 해명했지만, 그의 배우자와 장남은 각각 2011년과 2012년에 이미 같은 신고를 마친 상태였다. 신 후보자의 배우자 한모 씨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가졌다. 1996년 영국 출생의 장남은 영국 국적으로, 만 18세 전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다. 현재 영국 런던에서 학업 중이다. 이와 관련, 신 후보자는 "배우자는 한국에 정착해 거주할 예정으로, 향후 국적 회복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자녀들의 국적은 자녀들의 의사를 존중할 수밖에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천하람 의원은 "국회 답변서에는 '독립 가정'이라고 했으면서 전입신고서에는 '함께 거주'라고 했으니, 둘 중 하나는 명백한 거짓"이라며 "한국 국적자 혜택을 노린 것이 아니라면, 의혹 해소를 위해 건강보험 및 출입국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5 08:51:01
美부통령 "트럼프, 이란과 '스몰딜' 아닌 '그랜드바겐' 원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과 '작은 합의'가 아닌 '포괄적 합의'를 이루려고 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밴스 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열린 우파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대통령이 합의를 만들고자 할 때, 그는 작은 합의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그랜드바겐(grand bargain·중대하고 포괄적인 합의)을 만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그(트럼프 대통령)가 이란에 기본적으로 제안하는 것은 매우 단순하다"며 "당신들(이란)이 정상적인 국가로 행동할 의지가 있다면, 우리도 당신들을 경제적으로 정상적인 국가처럼 대우할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는 합의를 진정으로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그(트럼프 대통령)는 '만약 당신들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우리는 이란을 번영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이란을 경제적으로 번영하게 만들 것이고, 이란 국민들을 세계 경제로 초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은 파키스탄 중재로 지난 주말 진행된 이란과의 종전 협상 테이블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끌었으며, 협상이 재개될 경우 다시 협상단을 대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4-15 07:46:23
트럼프, 이란 관련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이틀 안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 "당신은 정말이지 거기 머물러야 한다"며 "왜냐하면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능성이 왜 더 큰지 아느냐"며 "군 최고위 인사(field marshal)가 매우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군 최고위 인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키스탄의 실세로 꼽히는 무니르는 미국과 이란 간 1차 종전 협상 성사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자와 인터뷰를 마친 후 다시 전화를 걸어와 이같이 전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앞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알다시피 조금 느리다"며 다음 회담은 파키스탄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 개최지로 튀르키예를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좀 더 중심적인 곳이다. 아마도 유럽"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 지도자들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돕기 위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들은 회의를 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하는 일은 회의가 전부"라며 "그들은 종이 호랑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현지시간 지난 11∼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20시간 이상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후 양국 협상단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주 후반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재개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들이 나왔다.
2026-04-15 07:09:08
"신발 벗지 마"…지독한 발냄새에 특단 조치 취한 中 카페
중국의 한 카페가 고객들에게 신발을 벗지 말라며 주의를 당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의 한 카페 출입구에는 "부득이한 상황 때문에 작성했다"고 적힌 대형 안내문이 설치됐다. 해당 안내문에는 그동안 매장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문제 사례들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다. 기본적인 금연 규정은 물론 근거 없는 부정적인 후기 작성 등의 내용을 비롯해 발 냄새가 심한 상태로 신발을 벗거나 의자 위에 발을 올리는 행위, 연못 속 작은 거북이를 가져가는 행동 등 이례적인 금지 사항도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카페 사장은 "연못에 70마리 넘게 있던 거북이 중 절반 가까이가 사라졌다"고 토로했다. 이 외에도 일부 손님들이 차 찌꺼기나 해바라기씨 껍질을 연못에 버리거나 검은 스타킹이나 인조 속눈썹 등을 매장에 버리고 가는 비매너 행동이 이어지면서 다른 손님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공지는 지난 2월부터 게시됐으며, 안내문에 적힌 사례들은 모두 실제로 발생했던 일이다. 한편 중국 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에서도 한 라멘집 점주가 스마트폰 사용 금지 공지문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최근 해당 점주는 매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면서 "지키지 못하는 분은 실례이니 돌아가 달라"며 "환불은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다만 이러한 강경한 규칙에는 사연이 있었다. 점주는 "조미료 통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먹는 손님들이 있어 이러한 규칙을 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슬프다. 사실 이런 규칙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전했다.
2026-04-15 06:33:25
'단종 부부 이별' 영도교에 낙서한 50대男 "영미교인 줄" 황당 변명
경찰이 서울 청계천 영도교에 낙서를 한 50대 남성을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4일 서울 혜화경찰서가 조선 6대 왕 단종 부부가 마지막 이별을 나눈 장소로 알려진 청계천 영도교에 낙서한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그가 별개의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된 상태임을 확인하고 영도교 낙서를 경범죄로 병합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A씨는 지난 4일 다리 이름을 써둔 곳에 칠을 해 '영도교'를 '영미교'로 바꿔놓고 바닥엔 인근 식당과 방향을 적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영도교의 이름을 '영미교'로 알고 있어서 고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바닥에 인근 식당 이름 등을 적은 이유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종로구에 있는 영도교는 단종이 왕위를 빼앗기고 강원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떠날 때 왕비 정순왕후와 작별 인사를 나눈 장소로 알려져 있다.
2026-04-14 13:43:44
주운 신분증으로 15년간 부자 행세…'15억 투자사기' 50대 구속
15년 전 길거리에서 주운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15여억원을 편취한 5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사전자기록위작, 사문서위조, 절도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 길거리에서 주운 B씨의 신분증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2011년부터 B씨 명의로 카페와 술집 등을 차려 7년간 운영하는가 하면 범행에 이용한 은행계좌를 개설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임대 수익이 많고 대부업 주주인 지인이 있어 돈을 맡기면 원금 보장과 함께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명의 계좌로 여러 차례에 걸쳐 총 15억7천82만원을 송금받은 뒤 잠적했다. 경찰은 피해자마다 알고 있는 피의자 이름이 다르지만 '자영업을 하던 피의자'라는 공통점에 주목해 사건을 병합 수사했고, A씨가 신분을 사칭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밝혀냈다. A씨는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려고 피해자들 명의로 생활하며 서울과 광주, 청주 등지를 옮겨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광주의 한 고시텔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으며, 추가 피해금 은닉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권용석 제주동부경찰서장은 "투자를 빌미로 송금을 요구하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14 11:27:28
조국 "내란 완전 종식"…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회에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경기 평택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14일 조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당의 13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찍부터 이번 지선과 국회의원 재보선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며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출마지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평택을 국회의원이 돼 평택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평택에서의 '국힘 제로' 실천, '삶의 질 1위 도시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경기 평택을은 이병진 전 의원이 재산신고 누락으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 지역이 됐다. 이날 오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7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영·유의동 전 의원과 함께 이병배 경기도당 부위원장,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이 등록했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재열 스카이학원 원장도 출마한다.
2026-04-14 10:09:08
"남의 집 주차장에서 대낮 애정행각"…떠난 자리엔 '민망' 쓰레기까지
한 커플이 남의 집 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채 애정행각을 벌이고 이후 쓰레기까지 버리고 떠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주에 거주하는 제보자 A씨는 지난 10일 집 주차장에 렌터카 한 대가 무단으로 들어왔다가 나간 것을 확인했다. A씨 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는 이날 낮 12시쯤 남녀가 탄 렌터카가 집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찍혔다. 이들은 주차한 뒤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겼고 약 20분 뒤 남성이 차에서 먼저 내려 운전석으로 돌아갔다. 뒤이어 여성은 말려 올라간 치마를 내리며 주변을 둘러본 뒤 앞좌석에 다시 탑승하고 자리를 떠났다. A씨는 이들이 차량 내부에서 애정행각을 벌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이 떠난 뒤 주차장에는 방송에서 공개하기 어려운 종류의 쓰레기까지 버려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차장 옆은 버스가 다니는 2차로 도로로, 주변 통행도 적지 않은 곳이었다. A씨는 "아무리 급해도 이건 정말 아니다"라며 "경찰에 신고하고 싶지만 차량 번호판이 제대로 식별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현행법상 사유지에 무단으로 차량을 들여보내는 행위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으며,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과료 처분이 가능하다. 다만 차량 내부에서의 행위가 외부에서 명확히 식별되지 않을 경우 공연음란죄 적용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사유지에 무단으로 차량을 들여보내는 행위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으며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과료 처분이 가능하다. 다만 차량 내부에서의 행위가 외부에서 명확히 식별되지 않을 경우 공연음란죄 적용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2026-04-14 09:39:02
李대통령 "오목 좀 둔다고 명인전 훈수…침공한 화성인 편들 태세"
이재명 대통령은 "오목 좀 둔다고 (바둑) 명인전에 훈수하는 분들, 훈수까지는 좋은데 판에 엎어지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14일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집안싸움에 집착하다 지구에 침공한 화성인을 편들 태세인데, 일단 지구부터 구하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최근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인의 시신을 떨어뜨리는 영상을 이 대통령이 SNS에서 공유한 것을 두고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는 점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는 이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스라엘군의 전쟁 범죄를 비판한 것을 두고 '외교 참사'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엑스를 통해 이스라엘군의 전쟁 범죄 영상을 공유하며 "국제 인도법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준수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후 이스라엘 정부가 반발하자 "끊임없는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재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게시물을 두고 연일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11일 공식 논평에서 이를 "SNS 외교 참사"라고 규정했고, 13일에도 "국가적 재앙", "외교적 자해 행위"라고 비판하며 대통령의 사과와 수습을 촉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다시 엑스를 통해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 부른다"며 "역지사지는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관계에도 적용된다"며 이스라엘 측 규탄 입장에 집중한 비판을 정조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전날 MBC의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이 대통령의 SNS와 관련 '실리 외교를 강조하는 대통령이 갑자기 명분 외교를 하느냐는 야당의 비판도 있다'는 질문에 "국익이나 실용주의라는 관점은 단말마적으로 살펴볼 것이 아니라 긴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인권의 보편 가치와 생명 존중의 정신을 재확인하고 싶었고, 우리 국민이 겪고 있는 예측하지 못했던 불편과 괴로움에 대해서 굉장히 깊은 우려를 표하고 싶었다'는 두 가지를 표면 그대로 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2026-04-14 08:39:44
트럼프 "이란, 매우 간절히 합의 원해"…대화 시그널에 뉴욕증시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부로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가 개시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가 시작됐다고 공식 확인한 데 이어 나온 발언이었지만, 시장은 양국 간 합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이 물밑에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미 언론 보도들이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해군의 대이란 해상봉쇄가) 오전 10시 정각부터 시작됐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다른 국가들이 봉쇄를 지원하나'라는 질문에 "다른 나라들이 그렇게 할 것이다. 솔직히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들이 서비스 제공을 제안했다"며 "우린 그걸 허용할 것이고, 아마 내일 그것(국가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상대편(이란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왔는데, 그들(이란)은 합의를 매우 간절하게 원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된다는 종전협상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그 먼지(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를 되찾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그들로부터 되돌려받거나, 아니면 우리가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 파키스탄에서 진행된 이란과의 협상에서 "많은 것들에 합의했지만, 그들은 그것(핵무기 개발 포기)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나는 그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의 확신한다. 만약 그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합의는 없다"고 못 박았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1.68포인트(0.63%) 오른 48,218.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35포인트(1.02%) 오른 6,886.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0.84포인트(1.23%) 오른 23,183.74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은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손실분을 모두 만회했다. 올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보다 불과 1.3%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4.16(4.37%) 상승한 배럴당 9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2.51달러(2.60%) 오른 배럴당 99.08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상승 출발해 장중 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역시 미·이란 협상 기대에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 미 달러 가치와 국채 금리는 내렸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2%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9%에,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bp 내린 3.77%에 거래됐다.
2026-04-14 07:30:28
대전 오월드 동물원을 탈출한 수컷 늑대 '늑구'가 대전 중구 무수동 일대에서 발견됐으나 다시 달아났다. 14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무수동에서 늑대를 봤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돼 확인한 결과, 인근 야산에서 늑구가 발견돼 포위했다. 소방과 경찰, 야생생물관리협회 등은 늑구의 실체를 포착해 포위하고 이날 오전 6시께 마취총과 포획망 등으로 포획을 시도했다. 그러나 늑구가 포획망이 좁혀지기 전 빠르게 달아나 마취총을 발사하거나 포획을 시도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수색 당국은 드론으로 늑구의 위치를 다시 포착해 추적하고 있다. 현재 경찰 등 60여명이 인간띠를 형성해 다시 포획망을 두르고 있다. 늑구가 당국에 포착된 건 지난 9일 새벽 이후 처음이다. 한편,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쯤 대전 오월드 사파리 철조망 밑 땅을 파고 탈출했다. 이튿날인 9일 오전 1시 30분쯤 인근 야산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열화상카메라에 촬영됐지만 드론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놓쳤다. 이때 모습을 마지막으로 엿새째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었다. 몸무게가 약 30kg인 늑구는 2024년 1월 태어난 성체로 대형견 수준의 크기다.
2026-04-14 06:31:08
정청래 "장동혁 미국 출장 부럽다…선거 촉박한데 신통한 능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출장길에 오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선거 시기라 일정이 촉발할 텐데 매우 부럽다"고 비꼬았다. 13일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시기에 매우 일정이 촉박할 텐데 미국까지 출장을 가시니 저로서는 너무 부럽기만 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는 무박 2일 일정도 다니고 1박 2일 일정도 다니는데 어떻게 저렇게 신통한 능력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래서 그런지 국민의힘에 대해 지금까지 '국민의짐이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보의짐이다'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 사정을 제가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미국에 가신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세계 평화와 인류 보편적 가치에 어긋나지 않은 언행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공천 과정이 파국에 이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장 대표는 미국 출장이 예정돼 있고, 한동훈 전 대표마저 선거를 포기한 느낌이 든다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는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오는 17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1일 출국했다. 이번 일정은 친공화당 성향의 미국 비영리단체 초청으로 성사됐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 정 대표는 이스라엘의 반인권적 행위를 비판한 이 대통령의 입장을 "대한민국 외교사의 한 획을 그을 것"이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세계 평화와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교황도 이란 국민 전체에 대한 위협은 용납이 불가하다고 했다. 민간 기반 시설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자 증오, 파괴의 증표라는 입장을 표명하셨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제 우리도 세계 평화에 대한 우리의 자주적 입장을 천명할 지위에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2026-04-13 13:23:53
주호영 "무소속 출마 가능성 열려…장동혁 미국행 이해 안 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당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갑)이 자신의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지금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주 의원은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당이 끝내 고집을 부리고 안 한다면 그때는 당의 태도와 대구시장 선거 구도, 보수 전체에 미칠 영향력, 선거 결과 예상 등을 보고 최종 결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컷오프되고 난 뒤 여론조사 지지가 앞서지 못하면 '무소속 출마가 어렵겠구나'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20일이 지났는데도 계속 1위가 나온다"며 "이 말은 공천 과정이 얼마나 잘못됐고 또 저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가 상당수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께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선 "대구시장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며 "마지막에는 어떻게 단일화할지 몰라도 만약 경선 과정에 참여하는 절차가 배제된다면 이 전 위원장도 무소속 출마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주 의원은 최근 대구시민들의 민심이 어떻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민심은 한마디로 많이 우리 당에 대해서 화가 나 있고, 이번에는 진짜 회초리를 들어야 된다고 보고 있다"며 "이번에 주 의원 안 나오면 민주당 찍겠다"는 분들을 많이 만난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자신의 무소속 출마 시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대표를 두고는 "저를 돕는 보좌진과 한 전 대표의 보좌진이 이런저런 자리에서 만나 서로 생각을 듣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동훈 후보가 선거 치르기 가장 유리한 지역은, 재보궐 사유가 생긴다면 수성갑"이라며 "만약에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다면 수성갑에 제 지지자들이 무소속으로 나오는 한동훈 대표에게 표심이 옮겨갈 확률이 대단히 높다. 시장 후보가 무소속이 되면 무소속끼리는 아무래도 협력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장동혁 대표가 전날(12일)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찾은 것과 관련해선 "빨리 공천을 확정 지어서 후보들을 뛰게 만들어야 하는 기간에 왜 가야 하는지 그간 당에 있었던 일로서는 잘 이해가 안 된다"며 "배현진 의원도 얘기했고 다들 혀를 끌끌 차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6-04-13 12:27:50
트럼프 "가을까지 유가 더 오를 수도"…이란 "현재 가격 즐겨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을까지도 유가가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을까지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하락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고, 동일할 수도 있으며, 아마도 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대체로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답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에 대해 '6주 전 이란에 대한 공격 결정'에 따른 잠재적인 정치적 파장을 이례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자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 중부사령부는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봉쇄 명령을 시행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이란의 '돈줄'을 끊겠다는 의도로 해석되지만, 그사이 에너지 물가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발표에 이란은 앞으로 유가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종전협상단 대표를 맡았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워싱턴의 휘발유 가격을 보여주는 지도를 올리고 "현재 가격을 즐기라"며 "이른바 '봉쇄'로 인해 곧 (갤런당) 4∼5달러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조롱했다.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에너지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이란에서는 지난 주말 첫 종전 협상의 결렬 책임은 미국에 있다는 비판을 이어갔다. 협상에 참여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에 "이슬라마바드 합의가 근접했을 때 우리는 과도한 요구, 골대 이동, 그리고 봉쇄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선의의 차원에서 미국과 협상을 했다며 "선의는 선의를 낳고, 증오는 증오를 낳는다"고 강조했다.
2026-04-13 11:40:32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소상공인 금융사기 피해예방 지원 업무협약 체결
13일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일 경북신용보증재단 대회의실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경찰청,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소상공인 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 제3자 부당개입 등 불법금융 범죄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되면서, 디지털 금융 이해도가 낮은 계층을 중심으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은 피해 발생 시 경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예방 중심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사기 의심 사례 등 포착 시 기관 간 신속히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피해 소상공인 지원 관련 제도 개선사항도 공동 발굴한다. 특히 6개 기관은 금융사기 예방 지원이 일회성 협력에 그치지 않도록 실무 협의체를 바탕으로 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필요 시에는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추가 사업도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엄미영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소상공인이 금융사기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의 금융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3 11: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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