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분증 내 건데?"…도용 민증 들고 온 미성년자 줄행랑
편의점에서 술을 사기 위해 손님이 꺼낸 주민등록증이 6개월 전 자신이 잃어버린 신분증이었던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남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 중인 20대 대학생 A씨는 지난 10일 앳된 얼굴의 남성이 들어와 소주 5병과 맥주 2캔을 계산대에 올려놓자 미성년자로 의심해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주민등록증을 꺼내 보여줬지만, 이를 확인한 A씨는 깜짝 놀랐다. 신분증 속 이름과 생년월일, 사진이 모두 자신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A씨는 "처음에는 손님이 사진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고 보여줬다"며 "생년월일도 나와 같았고, 자세히 보니 얼굴에는 내 사진이 들어있어서 너무 당황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A씨가 "이거 본인 신분증 맞냐"고 묻자 남성은 갑자기 "친구 신분증이랑 바뀐 것 같다"고 둘러대며 휴대전화를 꺼내 친구에게 연락하는 척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남성은 "저 가도 되냐"고 물었고, 이에 A씨는 "그 신분증 내 거다"라고 사실을 밝혔다. 남성은 A씨 유니폼에 달린 이름표를 확인한 뒤 크게 당황했고, A씨가 "신분증 도용한 거 아니냐"고 추궁받자 별다른 사과 없이 그대로 편의점 밖으로 달아났다. 현재 A 씨는 해당 남성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A씨는 "약 6개월 전 주민등록증을 분실했다"며 "아마 미성년자였던 남성이 신분증을 주운 뒤 계속 사용해 온 게 아닌가 싶다. 보통 얼굴이 조금 달라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내 얼굴이라 바로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6-05-19 06:41:42
정원오 뒤 문신男이 조폭?…"국힘·보수의 무참한 인신공격"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캠프 관계자의 손등 문신을 둘러싸고 '조직폭력배 연루설'이 제기되자 "참으로 잔인하고 서글픈 정치"라며 정면 반박했다. 정 후보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어느 사진작가의 손목에 새겨진 타투를 보며'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을 올렸다. 그는 "평생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기록해 온 분"이라며 "그 묵직한 카메라 무게를 견디느라 연골이 다 닳아 인공관절을 넣어야만 했던 손, 수술 자국이 남은 그 손목이 못내 부끄럽고 미안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흉터를 가리기 위해 작은 사각형 타투를 새긴 것"이라며 해당 인물이 청와대 전속 사진사 출신 김진석 작가라고 밝혔다. 함께 올린 사진은 카메라를 쥔 작가의 사진을 클로즈업하고 있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은 그 타투라는 '표면'만 보고 조폭이라 조롱하고 깎아내리며 무참한 인신공격을 퍼붓고 있다"며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해 한 사람의 헌신과 치열했던 삶을 멋대로 재단하고 조리돌리는 것. 이것이 현 야당의 정치 방식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저들이 최근 저를 향해 30년 전의 서류까지 뒤져가며 억지스러운 상처를 내기 위해 혈안이 된 이유도 다르지 않다"면서 "저는 다르게 보겠다. 타투라는 표면을 보며 조롱할 때 저는 그 타투가 가리고 있는 뼈아픈 흉터와 삶의 무게에 먼저 시선이 닿는다. 정치가, 그리고 행정이 마땅히 머물러야 할 곳은 겉으로 드러난 꼬투리가 아니라, 남몰래 감춰둔 시민의 흉터와 눈물 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이 머물러야 할 곳은 시민의 숨겨진 상처와 눈물"이라며 "서울시가 시민들의 흉터를 덮어주는 방패가 되겠다. 상처 내는 정치를 끝내고 치유하는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논란은 정 후보가 최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당시 정 후보 뒤편에 있던 보좌진의 손등 문신이 영상과 사진에 포착됐고 일부 유튜버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폭 아니냐", "의문의 타투 손 정체" 등의 주장이 확산됐다.
2026-05-18 12:30:54
李대통령 "오월 광주시민처럼 2024년 대한국민도 계엄군 막아내"
이재명 대통령이 "1980년 광주가 꽃피웠던 대동세상이 혹독한 겨울 밤 서로의 체온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빛의 혁명'으로 부활했다"고 말했다. 18일 이 대통령은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 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분연히 떨쳐 일어나 계엄군에 맞섰던 80년 오월의 광주 시민들처럼 2024년 위대한 대한국민도 무장한 계엄군을 맨몸으로 막아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46년 전 신군부 세력은 독재의 군홧발로 민주화의 봄을 무참히 짓밟으며 국민을 지키라고 국민이 준 총칼로 주권자 국민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며 "그러나 칠흑 같은 어둠에도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광주의 열망은 꺾이지 않았고 오월의 정신은 더 멀리 번져갔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렇게 다시 태어난 오월의 영령들이 2024년 12월 3일 밤 오늘의 산 자를 구했다"며 "12·3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은 오월의 질문이었다. 저절로 지켜지는 민주주의는 없으며, 오직 주권자의 열망과 실천으로 민주주의를 완성한다는 점을 뼈저리게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를 빌려 오월 민주 영령들의 고귀한 넋 앞에 머리 숙여 무한한 존경과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에도 진심 어린 경의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혹한 폭력 앞에도 인간의 존엄을 지킨 5·18 정신의 굳건한 토대 위에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번영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며 "여러분이 있었기에 굴곡진 현대사의 갈림길마다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 그 숭고한 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구한 80년 광주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끊임없이 구해내도록 정부는 5·18을 끊임없이 기록하고 기억하며 보상하고 예우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4·19 혁명과 부마항쟁,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은 6월 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며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5·18 민주화운동의 이념을 대한민국 헌법 위에 당당하게 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모든 정치권의 약속인 만큼 여야의 초당적 협력과 결단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두 번째로는 "전남도청은 불법적 국가폭력에 맞선 최후의 시민 항쟁지였다"며 "오늘 정식 개관하는 이곳 전남도청을 세계 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기억하는 K 민주주의의 성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 번째로 '5·18 민주유공자 직권등록 제도'를 마련해 단 한 분의 희생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특히 "국립 5·18 민주묘지에 계엄군의 총탄에 쓰러진 고(故) 양창근 열사가 잠들어 계시지만, 짓밟힌 조국의 정의에 누구보다 아파했을 오월의 소년이 등록신청을 대신할 직계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온전히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직권 등록제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불굴의 투지로 민주주의와 조국을 지켜낸 분들이 단 한 명도 외롭게 남겨지지 않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정부가 국가폭력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가족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광주와 전남은 이제 통합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상생과 공존의 새로운 이정표로 우뚝 서고 균형발전이라는 희망의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5·18 정신은 과거의 유산이 아닌, 불의에 단호히 맞서는 용기이자 위기를 함께 넘어서는 연대이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이라며 "국민주권정부는 5·18 정신을 충실히 이어받아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담대히 나아가겠다. 그것이 '산 자'의 책임을 다하고 오월 영령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8 11:24:26
조국 "빨갱이·간첩 운운 여전"…5·18 맞아 강경 발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빨갱이, 간첩' 운운하는 소리가 여전하다"며 "진실을 알리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조국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사정권에서 금지곡이었던 '임을 위한 행진곡'이 다행히 2017년부터 공식 추모행사에서 울려 퍼진다"고 적었다. 조 대표는 "5.18 진실 규명 노력에 대해 '짜고 친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며 "그렇기에 진실을 알리고 책임을 물으며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다시 비극이 벌어지지 않고 벌어지더라도 막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5.18 정신이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실리는 날, 오월 영령의 신원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조국혁신당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 지도부는 이날 날 민주화운동 제46주년을 맞아 광주에 총집결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등 지도부는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도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찾는다. 그의 취임 후 첫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는 시민사회단체의 반발로 불발된 바 있다. 조 대표와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등 범여권 지도부도 5·18 기념식에 함께한다. 개혁신당에서는 천하람 원내대표가 기념식에 참석하며, 이준석 대표는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2026-05-18 10:30:39
"삼성전자 없애버려야"…총파업 앞둔 노조 간부 '격앙 발언' 파장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의 간부가 "회사를 없애버리는 게 맞다"는 극단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소통방에 따르면 이송이 부위원장은 전날 오후 8시 20분쯤 사측을 거세게 비난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올렸다. 이 부위원장은 "삼성전자는 우리가 그냥 없애버리는 게 맞다. 분사 각오로 전달한다. 이번에 꺾이면 다시는 삼성전자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사할 거면 하고 여기까지 끌고온 우리가 책임집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부위원장은 "회사 죽빵(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행위) 한 대 갈기고 싶습니다", "원한다면 깡패가 되죠", "우린 법대로 해왔고 원하는 대로 해볼께 파국 갑시다" 등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또 "깜빵보내면 책도 좀 읽고 운동좀 하고 오겠습니다", "긴급조정이 사람 죽이는 것도 아니고. 사장단 엎드려", "할 수 있는 방법 다 찾아서 할 거고 제가 못하면 뒤이어 나올 것이고 이번에 꺾이면 안됩니다" 등의 발언을 하며 조합원들에게 총파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매일경제에 따르면 이 부위원장은 이날 "삼성전자를 없애버려야 한다는 발언은 '삼성전자'라는 기업 자체를 없애자는 뜻이 아니었다"며 "제 발언의 취지는 삼성전자 안에서 반복돼 온 노조를 무시하거나 조합 활동을 위축시키는 잘못된 관행, 태도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회사의 존재를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의 권리와 조합의 정당한 활동이 존중받는 방향으로 삼성전자가 변화해야 한다는 뜻이었다"며 "앞으로는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 신중하게 표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위원장은 "동시에 조합원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건과 성과로 보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부위원장의 발언은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로 노사가 참석하는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한 가운데 나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삼성전자의 파업 시) 수출 감소와 금융시장 불안, 협력 업체 경영 악화와 고용 위축 등 경제적 손실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청와대도 김 총리의 긴급조정권 검토 발언에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힘을 실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전날 사측과 사후조정 사전 미팅을 가졌다고 밝히고 "사측이 (정부의) 긴급조정권(발동)을 시사하며 조합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의 긴급조정 언급 이후 회사의 태도도 변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급조정, 중재로 가면 노조가 힘들 것이라고 해서 '그만 이야기하자' 하고 나왔다"며 "피해가 클 것이라고 압박하지만 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8 09:48:00
민주당 45.8% 국민의힘 33.5%…지지율 격차 5.5%p 좁혀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8일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9%포인트(p) 떨어진 45.8%였다. 국민의힘은 2.6%p 오른 33.5%였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7.8%p에서 12.3%p로 5.5%p 줄었으나, 오차 범위(±3.1%p) 밖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호남에서 57.2%, 인천·경기에서 51.6%, 충청에서 48.2%, 서울에서 39.8%, 부산·울산·경남에서 37.4%, 대구·경북에서 37.3%였다. 지난주보다 대구·경북에서는 6.9%p 올랐으나, 호남에서 14.3%p, 서울에서 5.2%p, 충청에서 5%p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48.5%, 서울에서 37.9%, 부산·울산·경남에서 36.7%, 충청에서 35.3%, 인천·경기에서 28.7%, 호남에서 20.7%였다. 지난주보다 호남에서 7.4%p, 서울에서 5.1%p 올랐다. 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50대에서 59.9%로 가장 높았고 40대 45.3%, 60대 51.3%, 70대 이상 42.1%, 30대 37.9%, 10·20대(18~29세) 21.0%였다. 지난주보다 10·20대에서 10.4%p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45.8%로 가장 높았고, 10·20대에서 44.6%로 그다음이었다. 30대에서 35.2%, 60대에서 30.7%, 40대에서 25.9%, 50대에서 22.9%였다. 지난주보다 30대에서 9.8%p, 40대에서 7.3%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이념 성향별로 보면,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79.2% 지지를 받았고, 중도층에서는 47.0%, 보수층에서는 18.8%였다. 국민의힘은 보수층에서 63.1%, 중도층에서 28.9%, 진보층에서 8.0%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 배당금' 발언이 이념 논란으로 번지면서 보수층과 중도층 이탈이 나타난 데다, 광주·전라 지역의 공천 잡음이 부각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선거 체제를 정비하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이 강화돼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60%대로 올랐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0.5%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보다 0.8%포인트(p) 오른 수치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4월 5주차 조사에서 59.5%, 5월 1주차 조사에서 59.7%였다. 부정 평가는 35.1%로 직전 조사보다 0.6%p 하락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첫 8,000선 돌파와 신공항 방문 등 민생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국민배당금 논란과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우려가 겹치며 상승 폭은 일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자동 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자동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6-05-18 08:36:15
김정은 "남부 국경 최전선부대 강화…전쟁 보다 철저히 억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지휘관들을 소집해 군사분계선 일대 무장력 강화를 지시했다. 1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전군의 사단·여단 지휘관을 노동당 중앙청사로 소집해 일련의 '중요 군사문제'에 대해 담화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남부 국경'을 지키고 있는 제1선 부대들을 강화하고 국경선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데 대한 당의 영토방위정책"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남부 국경, 즉 남한과 맞닿은 군사분계선 일대 최전방 부대 강화 방침을 밝힌 것이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전쟁을 보다 철저히 억제"하기 위해 군사 조직구조 개편을 '중요한 결정'으로 내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제1선 부대를 비롯한 중요 부대들을 군사기술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구상도 전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군대를 군사 편제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갱신하기 위한 기구적 대책을 세우게 된다"고 공개하고 이를 위한 지휘관들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의 군사기술장비들이 급속한 속도로 현대화되는데 맞게 모든 공간에서의 작전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부대들의 전투훈련에 적용하기 위한 계획사업들도 적극 다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싸움준비 완성을 위한 훈련은 군대의 본업"이라며 "현대전의 변화되는 양상과 우리 군대의 발전추이에 맞게 훈련체계를 정비하며 실용적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휘관들에게 지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강력한 군대를 건설하고 있다"며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앞으로의 5개년 계획기간의 과제들이 수행되면 우리 군대의 전략적행동의 준비태세는 현재와 대비할 수 없게 갱신되게 되며 전쟁억제의 측면에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들은 이날 지휘관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박정천 국방성 고문 등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2026-05-18 07:31: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홈페이지에 올린 미중정상회담 결과 팩트시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한을 비핵화한다는 공유된 목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이날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 유지에 동의했다"고 답했다. 두 정상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는 것은 이미 알려졌지만, 구체적으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공감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그리어 대표는 "두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없이 개방되고 깨끗해져야 한다는 것을 원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어떤 약속을 했는가'라는 물음에 그리어 대표는 "대통령은 회담에서 (중국에게) 호르무즈 해협에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그들(중국)이 이란에 물적 지원을 제공하지 않도록 하는데 매우 집중했고, 그것이 그가 얻어내고 확인한 약속"이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국과의 협상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묻자 "미국은 오랫동안 대만에 무기를 판매해왔지만, 판매하지 않았던 때도 여러번 있었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도 무기 판매를 중단한 적이 있었고, 부시 (전) 대통령도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미국과 중국이 안정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중국이 항상 제기해온 사안이며, 대통령은 어떻게 접근할지 고려 중"이라고 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만 해협에서 현상 유지에 변화가 없어야 한다는 점이며,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매우 명확했다. 미국의 대만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며 "시 주석이 이를 바꾸려 한다면 그건 분명히 고려 대상이 될 것이다. 대통령은 그곳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미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 이후 중국 및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상대로 진행하는 무역법 301조 조사와 관련, "중국은 우리가 수입을 통제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01조) 조사 결과를 미리 단정할 수 없다"면서도 "조사 결과, 우리가 예상하는 것처럼 중국이나 다른 국가들의 과잉 생산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우리는 분명히 선택지들(관세·서비스 수수료·수입 쿼터)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며칠간 중국이 쇠고기나 가금류 등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수많은 비관세 장벽을 완화하는 모습을 봤다. 따라서 중국이 미국산 수입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이미 조처를 시작했다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번 회담의 경제·통상 성과를 부각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수행했으며, 14일 정상회담과 이튿날 차담 및 업무오찬 등 공식 회담 자리에 모두 배석했다.
2026-05-18 06:29:41
전광훈 "6월 6일 천만명 나오면 李대통령 무조건 하야"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다가 지병을 이유로 보석 석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6일 5주 연속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내놨다. 전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 통일을 위한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전 목사는 오후 연단에 올라 "이재명은 대통령을 해서는 안 됐을 사람"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을 했으면 바로 고등법원에서 재판을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국민저항권 행사밖에 없다. 국민저항권은 헌법 위의 천부적 권리"라며 "6월 6일 1천만명이 광화문에 나와 국민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 1천만명이 나오면 이재명은 무조건 하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좌파 3대 대통령들이 낮은 단계 연방제에 사인한 것이 곧 대한민국을 망하게 한 일"이라며 "남한과 북한은 미국과 달리 정치제도가 서로 달라 연방국가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은 벌떡 일어나 대통령 집무실로 가서 다시 제2의 계엄령, 전면 계엄령을 선포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을 선포했다고 해서 대통령을 감옥에 집어넣을 수 있냐"며 "대통령은 내란, 외환 외에는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헌법에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지난달 7일 보석 석방된 후 5주 연속 토요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보석 조건에 집회 참석 금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전 목사가 당뇨병에 따른 비뇨기과 질환으로 주기적 치료가 필요한 점과 도주 우려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보석을 허가했다. 이날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약 5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대회 말미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발해 광화문과 경복궁역을 지나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기도 했다.
2026-05-17 00:01:37
장동혁 "李대통령 많이 억울한 모양…대한민국 참 무서운 나라됐다"
청와대가 김용범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제안을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초과 이익' 배분으로 해석해 보도한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공식 항의서한을 보낸 것을 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이 많이 억울한 모양"이라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많이 억울한 모양이다. 블룸버그에 공식 사과까지 요구했다"며 "억울해하면서 언론과 싸울 일이 아니다. 진짜 억울한 사람들은 피해를 본 투자자들과 국민"이라고 적었다. 이어 "김용범은 '초과이윤'과 '국민배당금'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썼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모델로 제시하기까지 했다"며 "아무리 오해라 우겨도, 여기저기에 본심이 드러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이 참 무서운 나라가 됐다"며 "언론들은 이재명 말 한마디에 기사부터 삭제하기 바쁘다. 연말에 종편 몇 개 문을 닫네 마네, 으스스한 소문까지 돌아다닌다"고 적었다. 같은 당 박충권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국내 언론의 입을 막던 이재명 정부가 국경을 넘어 외신에까지 사과를 요구하며 '오만한 칼춤'을 추고 있다"며 "정당한 우려를 음해성 조작으로 규정해 언론을 위축시키려는 권력의 오만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솔한 메시지를 던져놓고 '초과이윤'이 아니라' 초과 세수'였다며 외신 탓을 하는 것은 비열한 말장난"이라며 "적반하장식 책임 전가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비웃음만 살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며 "블룸버그의 보도 내용 중 객관적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수정을 요청하는 것은 국가 행정의 신뢰를 지키고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지극히 상식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소모적인 정쟁이 아니라 민생과 경제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라며 "가짜뉴스를 등에 업은 정치 공세를 멈추고 국익 보호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5-16 22:57:17
中 "美와 동등한 규모로 각자 주목하는 제품 관세 인하 합의"
중국 상무부는 최근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관세 인하와 비관세 장벽 완화 등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16일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기자와의 문답 형태로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미중이 지난 13일 한국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과 14일 베이징에서 개최한 정상회담으로 경제·무역 분야에서 초보적 성과들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양국은 이전 협상 성과를 계속해서 잘 이행하기로 했고, 관세 조치에 관해 긍정적 공동인식(컨센서스)을 형성했다"며 "양국은 무역위원회를 통해 관련 제품의 관세 인하 등 문제를 토론할 것이고, 동등한 규모로 각자 중시하는 제품의 관세를 인하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은 양국은 일부 농산물의 비관세 장벽과 시장 진입 문제를 해결하거나 실질적 진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유제품과 수산물의 자동 압류와 중국 분재의 미국 수출, 산둥성 조류인플루엔자 무감염 지역 인정 등에 관한 중국의 장기적 우려 해결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고, 중국 역시 쇠고기 시설 등록과 일부 주(州)의 가금육 중국 수출 등에 관한 미국 우려 해결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아울러 "양국은 일정 범위 제품에 대한 상호 간의 관세 인하 등 조치를 통해 농산물을 포함한 분야의 양방향 무역 확대를 추진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국은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항공기를 구매하는 것과 미국이 항공기 엔진과 부품의 중국 공급을 보장하는 것 등에서 계획을 도출했고, 계속해서 관련 영역 협력을 추진하는 데 동의했다"고 상무부 대변인은 설명했다. 대변인은 "현재 양측은 성과의 세부 사항에 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양국 경제·무역팀은 양국 정상이 확정한 컨센서스 방향에 따라 조속히 성과를 굳히고 함께 잘 이행함으로써 추후 중미 경제·무역 협력과 세계 경제에 더 많은 확실성과 안정성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중국 상무부 대변인의 발표에는 미중 양국이 어떤 상품의 관세를 얼마나 인하할지, 중국이 미국 항공기를 얼마나 구매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 9년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차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출국했다.
2026-05-16 21:52:17
"만세"아닌 "천세"?…'21세기 대군부인' 역사 왜곡 논란에 제작진 사과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극중 일부 설정과 대사로 역사 왜곡 논란을 불러온 가운데, 제작진이 지적을 수용하며 사과했다. 16일 MBC '21세기 대군부인'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극 중 즉위식에서 왕(변우석 분)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라고 산호(山呼)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21세기 대군부인'은 로맨스물인 동시에 대체 역사물의 성격을 지닌 드라마로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역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했으나, 정교하게 세계관을 다듬고 더욱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시청자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추후 재방송 및 주문형 비디오(VOD),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상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방송된 11회에서는 왕실의 차남 이안대군이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왕으로 즉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날 즉위식 장면 중 신하들이 왕을 향해 자주국의 상징인 '만세' 대신 제후국이 쓰는 '천세'를 외치고, 왕이 자주국의 황제가 쓰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의 신하가 쓰던 구류면류관을 쓴 점 등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026-05-16 20:31:02
"싫다" 거절했는데…30대男 강제추행한 40대女 집행유예
술집에서 남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2단독(이영환 판사)은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4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추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범행의 지속 시간도 짧지 않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형사절차에 성실히 협조한 점 등 여러 사항을 참작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동두천시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30대 남성 B씨를 상대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당시 A씨는 B씨의 목을 팔로 감싸 안고 신체 일부에 손을 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는 현장에서 명확히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A씨는 이를 묵살하고 범행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공간 특성과 상황상 자신이 오히려 가해자로 오인받을 수 있다는 정신적 두려움까지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역무고'의 심리적 피해를 호소한 셈이다.
2026-05-16 19:22:36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서울시장 선거가 정책대결이 아닌 네거티브전으로 흐르고 있다며 "정책 대결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전 시장은 15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30년 전 폭행 사건을 놓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과 국민의힘이 공세를 펴고 있는 것을 거론했다. 그는 "50여년전 내가 하지도 않은 하숙집 돼지 발정제 사건을 드루킹을 이용해 덮어 씌워 문재인 대선을 치뤘듯이 30여년전 모호한 사건을 선거의 쟁점으로 삼아 서울시장 선거를 하는 것을 보니 참 아쉽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이 언급한 '하숙집 돼지 발정제 사건'은 홍 전 시장이 대학생 시절 하숙집 친구들의 성범죄 모의와 관련해 자서전에 쓴 일화를 말한다. 이 내용이 당시 대선 기간에 집중 조명되면서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홍 전 시장은 "온갖 사유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기소했어도 국민들은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며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고등학교 시절 마약을 했다고 자백까지 한 대선을 치뤘어도 미국 국민들은 압도적으로 오바마를 지지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선거 후유증을 남기는 네거티브 논쟁은 그만 하고 정책 대결을 하라"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정치가와 행정 실무가의 대결이니 서울시민들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 결말이 흥미롭다"고 적었다. 한편, 정 후보는 1995년 서울 양천구청장 비서 신분이었을 때 연루됐던 폭행 사건으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 국민의힘 측과 격렬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측은 정 후보가 연루된 폭행 사건이 5·18 민주화 운동 관련 언쟁이 아니라 여성 종업원 외박·성매매 강요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후보 측은 김석영 전 양천구청장 비서실장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관련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 반박하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예고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오세훈 캠프의 허위·왜곡 네거티브 공세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2026-05-16 17:13:01
수원 스타필드에 '욱일기 문신남'?…"독일서 나치 문신한 꼴" 비난 폭주
수원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욱일기 문신을 하고 돌아다녔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아직도 한국에 이런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무빙워크 위에 서 있는 한 남성이 반바지 차림으로 왼쪽 종아리 부위에 붉은색 욱일기 형태의 대형 문신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놓은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 A씨는 "수원 스타필드에서 쇼핑하다가 봤다"며 "'이게 뭐지?'하고 봤더니 종아리에 저런 게 떡하고 있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저런 문신은 당당히 드러낼 것이 아니라 긴바지라도 입고 감춰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적었다. 사연이 전해지자 해당 남성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인 아니길 바란다", "일본인이어도 문제다. 독일 식민지에서 하켄크로이츠(나치 독일 상징) 드러낸 꼴. 추방해야 한다",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다", "수치심이란 걸 모르나"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선열들의 피로 막아낸 조국이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욱일전범기를 문신으로 새기고 당당히 돌아다닌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아무리 표현의 자유라지만 최소한 역사의식과 염치는 있어야 한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남 시선 신경 쓰지 않고 돌아다니는 저 남자는 곧 유명해질 것 같다. 같은 한국인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며 "나치 독일의 침략하에 점령당했던 폴란드, 프랑스에서 나치 깃발 문신을 드러내놓고 광장에 서 있는 것과 뭐가 다르냐"라고 적나라하게 지적했다. 이 밖에도 "길에서 돌 맞고 싶은 거냐. 한국에서 저러고 다닌다는 배짱이 놀랍다", "저 '욱일기 문신남'은 주변 사람들의 불쾌감은 전혀 생각 안 하나", "저게 무슨 뜻인지도 알지 못하고 있는 자임이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2026-05-16 16:25:11
삼성전자 노조 "사측 대표교섭위원 교체…노사 미팅 예정"
삼성전자 노사가 노조측 요구대로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교체한 뒤 추가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16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김형로 부사장에서) 여명구 DS피플팀장으로 교체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안건은 아직 다 준비되지 않았다고 연락받았다"면서 "여명구 팀장이 내려오고 있고,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형로 부사장은 교섭 과정 이해를 위해 발언 없이 조정에 참여하게 해달라는 요청도 수용했다고 최 위원장은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 "직원들이 회사와의 신뢰가 깨져 조합에 가입했다.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경우 85% 가입으로 사실상 모두 노조원이고 직원"이라며 "신뢰 회복의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함께 갈 수 있도록 이번 교섭부터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6-05-16 15:47:45
배현진 "장동혁, 뒤늦게 집착하는 회피형 남친?…서울 선거 숟가락 금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자,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장 대표를 향해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배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 대표의 행보, 발언과 관련해 "우리 장동혁은 대구시장 경북 경북지사 선거나 보궐 지역 등 다니고 수도권은 잊어주길 바란다"며 "특히 서울 선거 숟가락 금지"라고 했다. 배 의원은 "윤리위원회니 단식이니 방미니 한참 의원들 외면하고 다니다가 뒤늦게 집착하는 회피형 남친 보는 듯"이라며 "강렬했던 방미 논란을 시민들이 잠깐 잊은 덕에 후보들의 숨통이 트였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 선대위니 뭐니 공식 기구인지라 언론도 어쩔 수 없이 강제 노출당하는데 수도권 선대위와 각자의 캠프에서 알아서들 하도록 지켜보는 은은한 미덕이라도 이젠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눈치를 챙기자"라고 했다. 배 의원은 장 대표를 향해 "장미랑 대화하며 일기를 쓰든지"라고도 했다. 장 대표가 올 1월 책상에 장미꽃 한 송이를 올려놓고 단식하는 사진 등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장미 한 송이가 내 곁을 지키고 있다", "얼굴에 꽃을 피우자, 장미처럼" 등의 손글씨 메시지를 게재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의 옛 지역구인 서대문구에서 점심을 먹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홍제동(강릉 아니고 서울)은 우상호가 살던 곳이라고 한다"며 "곧 (서울) 홍제동으로 돌아오겠지"라고 했다. 우 후보가 11일 지역 언론 3사 토론회에서 강원 강릉에 있는 홍제동을 두고 "원주 홍제동"이라고 말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장 대표는 같은 날 국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서울 아파트 값을 언급하며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정 후보를 향해 "알맹이도 없는 은퇴 1주택자 재산세 감면을 꺼냈다"며 "집 못 구해 결혼까지 미루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대책은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2026-05-16 15:03:27
홍준표 "나도 수사할 때 담배·소주 권했다"…박상용 징계 비판
검사 출신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도 수사를 하던 시절 피의자에게 담배나 술을 권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대검찰청의 '정직' 징계 청구에 대해 "부끄러운 결정이다"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도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하면서 정덕진의 자백을 받기 위해 담배도 권하고 소주도 권했다"며 "검사가 수사를 하면서 피의자와 인간적으로 몰입하기 위해 피의자와 친밀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늘 하는 수사 방식"이라고 밝혔다. 정덕진은 1990년대 초 슬롯머신 대부로 불리며 자신에 대한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정관계와 검찰에 로비를 벌인 인물이다. 당시 정덕진을 수사하며 일명 '모래시계' 검사로 불리게 된 사람이 홍 전 시장이다. 홍 전 시장은 "피의자가 자백하더라도 그것이 보강 증거로 담보되지 않으면 허위 자백이 되기 때문에 늘 검사는 자백의 진실성 여부를 다시 체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상용 검사의 '연어 술파티' 사건을 보면서 검찰 수사 실무를 모르는 사람들이 그걸 트집 잡는데 자백했다고 해서 모두 진실이 아니고 그게 상응하는 보강 증거를 갖춰야 사법적 진실이 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박상용 검사를 자백 강요로 몰고 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자백을 강요하는 수단으로 고문을 했다면 모르되 단순히 연어 술파티를 했다는 것만으로 징계하는 것은 참 부끄러운 대검의 결정이다. 그런 줏대 없는 짓을 하니까 검찰청이 없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 검사에게 정직 징계를 내려달라고 법무부에 청구했다. 대검은 박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인 서민석 변호사를 통해 자백을 요구한 사실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불러 조사했음에도 수사 과정 확인서를 작성하지 않은 점, 또 김 전 회장 조사 과정에서 마카롱, 쿠크다스, 햄버거,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 등 각종 외부 음식물을 반입해 제공한 점 등을 인정해 징계를 청구했다. 다만, 대검은 핵심 의혹인 '연어 술 파티'와 관련해선 박 검사가 이 전 부지사를 조사한 2023년 5월 17일 연어 회와 술이 반입된 것은 사실이라고 판단하면서도 "박 검사가 술 반입 사실은 몰랐고, 교도관에게 책임이 있다"며 징계를 청구하지 않았다.
2026-05-14 13:11:47
삼성전자 사측이 노조에 추가 대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14일 삼성전자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에 '노사간 추가 대화를 제안드립니다'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서 삼성전자는 "최근 진행된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과정에서 노사 양측이 각각의 의견을 전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에 회사는 노사가 직접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12일 중노위 중재로 사후조정 절차를 거쳤으나, 노조는 노사 이견이 좁아지지 않았다며 조정 결렬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중앙노동위원회는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삼성전자 노사에 사후조정 회의를 오는 16일 재개하자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노사간 입장 차이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시 한번 노사 간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교섭의 자리로 2차 사후조정회의 요청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사후조정은 노사 쌍방이 요청하거나, 노사 중 한쪽이 요청하고 상대방이 동의하거나, 사후조정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당사자에게 권유하고 당사자가 동의했을 때 개시할 수 있다. 성과급 지급 기준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중앙노동위원회 중재로 사후조정 회의에 나와 마라톤협상을 벌였다. 첫 사후조정은 2일차 자정을 훌쩍 넘긴 13일 새벽 삼성전자 노조가 협상장에서 나오면서 결렬됐다.
2026-05-14 12:08:32
트럼프 "함께 환상적인 미래 만들 것"…시진핑 "적수 아닌 동반자"
9년 만에 중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전 10시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공식 환영식에 이어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양국 정상은 인민대회당 앞에 나란히 게양된 양국 국기 앞에서 악수한 뒤 의장대 사열과 예포 21발 발사 등 국빈 환영 행사를 함께했다. 이후 별도 회담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회담을 시작했다. 환영 행사 중 두 정상은 레드카펫 위를 나란히 걸으며 대화를 나눴고, 트럼프 대통령이 양팔을 벌려 시 주석에게 설명하거나 시 주석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 중국 어린이들이 꽃을 흔들며 환영하자 두 정상은 웃으며 손뼉을 치기도 했다. 두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0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한 것은 집권 1기였던 2017년 11월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미중 무역·관세 갈등과 수출 통제 문제를 비롯해 이란 핵 문제, 호르무즈 해협 정세, 대만 문제 등 양국 현안과 국제 정세 전반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양국이 상호 고율 관세와 첨단 기술 수출 통제를 둘러싼 갈등 국면에서 일정 부분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회담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만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흥 강대국과 기존 패권국의 충돌 가능성을 뜻하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언급한 뒤 "중미 양국이 새로운 대국 관계의 모델을 열 수 있을지, 양국 국민의 복지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을지는 역사와 세계가 던지는 질문"이라며 "이는 나와 대통령이 함께 답해야 할 시대의 과제"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미의 공동 이익은 차이점보다 훨씬 크다"며 "양국의 성공은 서로에게 기회이고 양국 관계의 안정은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적수가 아니라 동반자가 돼 서로를 성취시키고 공동 번영을 이뤄야 한다"며 "새 시대 대국 간 올바른 공존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해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논의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시 주석에게 전화하고 시 주석도 나에게 전화했다"며 "사람들은 우리가 언제 갈등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문제가 생길 때마다 우리는 매우 신속하게 해결해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함께 환상적인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경제·무역 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방중 일정에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동행한 점을 언급하며 "그들은 중국과의 무역과 사업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것은 미국에도 완전히 상호주의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 주석을 향해 "위대한 지도자"라며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이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중국 측에서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허리펑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배석했다. 양국 정상은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 회담에 들어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무역·관세 문제와 함께 교착상태에 빠진 이란 핵 문제와 중동 안보 현안에 대해 양국이 어떤 조율점을 찾을지도 관심사로 꼽힌다.
2026-05-14 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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