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진 기자 jjin@imaeil.com

기사

  • 장동혁

    장동혁 "어려운 선거, 희망의 불씨 지켜내…막중한 책임 외면하지 않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제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고 했다. 4일 장 대표는 자신의 SNS에 "모든 상황이 어려웠던 이번 선거였지만,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아쉬운 선거 결과"라며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먼저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선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린다"며 "분투하시고도 안타깝게 패배하신 후보님들,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장 대표는 선거 결과에 대해 "오만하고 무도한 이재명과 민주당에 맞서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고 했다. 또 장 대표는 "국민 여러분 함께 싸워달라. 당원 동지 여러분은 용기를 잃지 말아달라"며 "다시 한번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2026-06-04 13:08:25

  • "사전투표하고 또 투표"…선관위, '이중 투표' 유권자 고발

    사전투표와 본투표에 모두 참여해 중복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유권자가 경찰에 고발됐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선관위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9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이미 투표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본투표가 진행된 3일 다시 투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투표소가 혼잡한 시간대를 이용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투표 사무원이 선거인명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전투표 여부를 즉시 확인하지 못하면서 중복 투표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해당 사안을 중대한 선거법 위반 사례로 보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중 투표는 선거의 공정성과 1인 1표 원칙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조치했다"고 말했다.

    2026-06-04 12:36:35

  • 중앙선관위

    중앙선관위 "'투표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 설치하겠다"

    6·3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투표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4일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에 많은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4일 새벽 개최된 전체위원회의를 통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개표가 종료되는대로 즉시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가능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고 했다. 선관위는 "먼저 해당 투표소의 투표록 등을 분석하고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등으로부터 당시 현장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투표지 부족 사태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하여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한 진상규명위를 설치·운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해 파악한 문제점과 원인, 책임을 철저히 따져 국민께 모든 결과를 소상히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또 선관위는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함 반출을 막고 있는 시민들을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선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함을 반출하려고 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선관위와 시민들이 이날까지 대치 중이다.

    2026-06-04 12:08:34

  • 추경호

    추경호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이진숙은 충혼탑·이철우는 도정 복귀

    6·3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이 확정된 대구·경북 지역 주요 당선인들이 4일 본격적인 첫 행보에 나섰다. 시민과의 소통, 도정 복귀, 보훈 행보 등 각기 다른 메시지를 담은 일정이 이어졌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추경호 당선인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8시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를 찾은 그는 유세차에 올라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추 당선인은 약 1시간 30분 동안 현장을 지키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었고,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장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리는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동 과정에서도 유세차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이번 선거에서 변화와 혁신, 경제 재도약, 시민 소통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던 만큼 첫 일정 역시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북도지사 3선에 성공한 이철우 당선인은 곧바로 도정 업무에 복귀한다. 오전 중 당선증을 받은 뒤 오후부터 공식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약 두 달 반 동안 자리를 비웠던 도청으로 돌아가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민선 3기 전반기 운영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특히 경북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저출생 대응, 지방시대 선도 전략 등 핵심 과제들을 우선적으로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진숙 당선인은 충혼탑 참배를 첫 일정으로 선택했다. 이 당선인은 달성군 현풍읍 충혼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한 뒤 언론 인터뷰 등 후속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선거 과정에서 안보 강화와 국가 정체성 회복을 강조해온 만큼, 첫 공식 행보에도 이러한 메시지를 담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된 광역·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현직 신분으로 선거에 출마해 재선 또는 연임에 성공한 경우에는 선거 다음 날부터 곧바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되는 시점부터 즉시 임기가 개시된다.

    2026-06-04 11:27:59

  • '새벽 대역전승' 오세훈, 사상 첫 5선…

    '새벽 대역전승' 오세훈, 사상 첫 5선…"성실한 시민의 승리"

    열세였던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6·3 지방선거 개표 막바지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사상 첫 5선 서울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그는 "상식의 승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지 않도록 서울을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판을 남겼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오 당선인은 4일 오전 9시 50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서울의 미래가 밝아졌다. 서울시민 삶의 질에도 밝은 청신호가 켜졌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저 오세훈 개인의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오 당선인은 4일 종로구 대왕빌딩에 차려진 선거운동 캠프에서 "(이번 선거는) 지옥과도 같은 전월세난이 끝나기를 바라는 서민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는 맞벌이 부부들, 재건축을 기다리며 낡은 집에서 희망을 기다려온 주민들, 이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시에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확고하게 세워주셨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그 어떤 권력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고, 그 어떤 정권도 국민 위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시민 여러분께서 분명하게 보여주셨다"며 "서울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균형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에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사태를 두고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자 신성한 권리인 시민들의 참정권이 침해받는 사태에 대해 후보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 주셨다고 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이 중대한 결함까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묻어둘 수는 없다"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과 근본적인 개선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당선인은 당선 소감 발표 후 도보로 서울시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오 당선인이 시청 집무실에 돌아가는 것은 지난 4월 27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자동으로 직무가 정지된 지 38일 만이다. 선거 출마에 따른 오 당선인의 직무정지는 이날 0시를 기해 해제돼 바로 시장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앞서 오 당선인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를 앞둔 선거 일주일 전까지도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에게 뒤처졌다. 선거 당일 오후 발표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도 46.0%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돼 정 후보의 51.4%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초기에도 득표율이 정 후보의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되며 위기감이 고조됐지만, 오 당선인은 개표가 진행될수록 꾸준히 표 차이를 따라붙었다. 결국 오전 7시 17분 개표율이 93.84%에 이른 시점에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2026-06-04 10:36:22

  • 6·3 지방선거 시도지사, 민주 12곳·국힘 4곳 승리

    6·3 지방선거 시도지사, 민주 12곳·국힘 4곳 승리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의 대부분을 석권하며 압도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두며 체면을 지켰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12곳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을 포함해 대구·경북·경남 등 4곳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개표 초반에는 정 후보가 앞서는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오 후보가 추격에 나섰고 결국 역전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고 말하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오전 10시 8분 기준 개표율 97.92% 상황에서 오 후보는 48.95%, 정 후보는 48.33%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와 강남구, 광진구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문제가 발생해 개표가 늦어지면서 최종 윤곽도 다른 지역보다 늦게 드러났다. 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경기지사에는 추미애 후보가, 인천시장에는 박찬대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영남권에서도 일부 성과를 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전재수 후보가 승리했고,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김상욱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강원지사 선거 역시 우상호 후보가 승리를 확정했다. 이 밖에도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등이 당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전통 지지기반인 영남권을 중심으로 선전했다. 이철우 후보는 경북지사 3선 고지에 올랐고,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추경호 후보가 김부겸 후보와의 접전 끝에 승리했다. 경남지사 선거에서도 박완수 후보가 김경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번 승리로 중앙정치권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장악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에 광역단체장 다수를 내줬던 패배를 4년 만에 만회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울러 2024년 총선과 2025년 대통령선거에 이어 전국 단위 주요 선거 3연승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가 이재명 정부의 집권 2년 차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당 대표인 정청래 의원의 리더십 시험대로 여겨졌던 전북지사 선거에서 이원택 후보가 승리하면서 정 대표의 당내 입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수성이라는 성과를 얻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경북(TK)과 경남을 지켜냈으나 광역단체장 선거 전반에서는 열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장동혁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2026-06-04 10:06:26

  • 정원오, 패배 승복

    정원오, 패배 승복 "당선 오세훈에 축하…시민선택 겸허히 받들겠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패배에 승복했다. 정 후보는 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선거캠프를 찾아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며 "제가 부족했다. 모든 것이 제 탓"이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더 깊이 듣지 못했다. 더 넓게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저를 믿고 함께해 준 시민 여러분,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캠프 관계자, 당원들에게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당선되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도 축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는 유례없는 초접전이었다. 개표 초반에는 정 후보가 앞섰으나 자정 이후 두 후보 간 표차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튿날인 오전 5시 50분쯤 격차가 0.68%포인트까지 좁혀졌고, 개표율 93.9%를 기록한 오전 7시 16분쯤 오 후보의 우세로 뒤집혔다. 정 후보는 당초 오전 7시 30분쯤 언론 브리핑을 예정했다가 막판 역전 뒤 이를 취소했다.

    2026-06-04 09:36:23

  • 李대통령, 차기 총리 카드 막판 압축…정성호·강훈식·한성숙 거론

    李대통령, 차기 총리 카드 막판 압축…정성호·강훈식·한성숙 거론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인선을 놓고 막판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총리 후보군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여권 안팎에서는 김민석 총리가 조만간 사의를 밝히고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새 총리 후보를 중심으로 후속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총리 인선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공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세 후보 모두 이 대통령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현 정부 출범 이후 핵심 역할을 맡아온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정성호 장관은 친명계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오랜 기간 이 대통령과 정치적 동행을 이어온 데다 정부 출범 후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개혁 과제를 주도해 왔다. 더불어민주당 5선 의원 출신으로 풍부한 의정 경험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한성숙 장관 역시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인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이끌며 존재감을 보여왔다. 만약 총리직에 오를 경우 이번 정부 첫 여성 총리가 되며, 한명숙 전 총리 이후 오랜만에 탄생하는 여성 총리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 온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고,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활동을 통해 외교와 경제 분야 경험도 쌓았다. 국정 추진 과정에서 대통령과의 높은 호흡이 강점으로 거론된다. 특히 이날 지방선거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는 만큼, 이 대통령은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인적 개편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김 총리 거취 문제 역시 이러한 구상과 맞물려 결정될 전망이다. 여권에서는 차기 총리 인선이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도 후임 총리 카드에 대해 상당한 숙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사퇴 의사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8∼9월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지방선거 성적표에 따라 총리 교체뿐 아니라 내각 전반에 대한 개편 구상과 시기가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6-06-04 08:52:17

  • 선관위

    선관위 "잠실7동 투표소 미반출 투표함 2개에 약 2천표 추산"

    6·3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된 서울 송파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함 반출이 지연되는 상황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보수 성향 시민들과 유튜버들이 현장에 집결해 개표 중단을 요구하면서 선관위와의 대치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아직 개표소로 옮겨지지 못한 투표함은 2개이며, 여기에 담긴 투표 수는 약 2천 표 규모로 추산된다. 선관위는 충돌 가능성을 고려해 당장 이송을 시도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현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김재섭·김은혜·신동욱 의원이 차례로 방문했지만 상황 변화는 없었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온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 역시 현장을 찾아 시위대와 함께 머무르고 있다. 황 대표는 "6·3 지방선거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며 개표를 중단한 뒤 선거 조작 가능성을 차단하고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시간 이어진 시위로 주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출근 시간대 차량이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갈 때마다 시위대가 통행로를 확보해주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소음과 이동 불편 문제를 제기하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을 대거 배치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인력이 투입됐던 오전 3시 기준으로 관할서 경찰관과 기동대를 포함해 약 470명이 현장에 배치됐다. 한때 기동대가 투표소 인근까지 진출했지만, 시민 안전 등을 고려해 현재는 아파트 단지 외곽에서 대기하며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선관위는 전날 오후 11시 50분 투표 종료를 공식 확인했지만, 이후 7시간 이상 투표함 2개를 개표소로 이송하지 못한 상태다. 잠실7동 제2투표소는 투표용지가 부족해지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던 곳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선거인명부 대조전표를 받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투표가 진행됐다.

    2026-06-04 07:49:10

  • 초박빙 서울시장 선거…오세훈, 정원오에 '역전'

    초박빙 서울시장 선거…오세훈, 정원오에 '역전'

    6·3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초방빅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개표율 97.70% 현재 오 후보가 48.94%로 정 후보(48.34%)에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두 후보 간의 득표율 차이는 0.6%p로 3만359표차다. 정 후보가 개표 이내 줄곧 오 후보에 우위를 이어가다 개표 막바지에 오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026-06-04 06:45:27

  • "계약직이 뭘 알아, 당신들이 지옥불로 집어넣어"…울분 터뜨린 한화에어로 유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3일 회사 측과 만나 사고 경위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날 사고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절차도 마무리되면서 시신이 유가족에게 인도됐다. 유족들은 이날 대전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만나 사고 책임과 향후 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면담 과정에서 일부 유족들은 회사 측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 유족은 "당신들이 얘기하는 관성과 타성에 의해 지옥불로 집어넣은 거 아니냐"고 항의했으며, 또 다른 유족은 2018년과 2019년 발생했던 사업장 사고를 언급하며 "지난번하고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당시 두 차례 사고로도 총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손 대표는 유족들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죄송하다. 사고 수습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분들의 큰 슬픔을 어찌 헤아리겠나만은, 유가족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결과를 토대로 사망자 5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 이후 희생자들의 시신은 유가족에게 인도됐으며, 충남대병원에 안치돼 있던 시신 2구도 유성선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유족들과 회사 측은 빈소 운영과 장지 선정, 합동분향소 설치 여부 등 장례 절차를 협의 중이다. 다만 이날 현재까지 빈소는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일부 유족들은 희생자들이 폭발 당시 작업을 수행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인지, 또는 대피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일 오전 10시 59분 대전광역시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 발생했다.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폭발로 근로자 5명이 숨졌고, 2명이 다쳤다. 희생자들은 로켓 고체연료 추진체 제작에 사용되는 장비와 공구를 세척하는 업무를 담당하던 작업자들로 파악됐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올해 2월 입사한 20대 계약직 직원이었으며, 나머지 3명은 20년 이상 현장에서 근무한 숙련 노동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2명 가운데 1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명은 비교적 경미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 규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폭발이 발생한 작업 공간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가재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장은 전날 진행된 브리핑에서 "타성과 관성에 젖어 수십 년 된 기존의 작업 방식을 버리지 못했던 게 사고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밝히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2026-06-03 13:49:46

  • "봉툿값 250원"에 격분…만취 60대男 편의점서 난동

    비닐봉지 대신 유료 종이봉투를 안내받았다는 이유로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남성은 매장 집기를 파손하고 점주를 위협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JTBC '사건반장'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충북 청주의 한 대학가에서 14년째 편의점을 운영 중인 4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었다. 당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B씨는 일행과 함께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막걸리를 마시던 중 매장 안으로 들어와 남은 음식을 포장하겠다며 봉투를 요청했다. 이에 A씨는 "종이봉투는 구매하셔야 하는데 괜찮으시냐"고 안내한 뒤 250원을 결제하려 했다. 하지만 B씨는 갑자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A씨를 향해 "네가 뭔데 말을 자꾸 두 번 세 번씩 하게 하냐", "사람 귀찮게 말을 많이 하게 만든다"며 욕설을 퍼부었고, 이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쟁은 곧바로 폭력적인 행동으로 번졌다. B씨는 계산된 종이봉투를 A씨 얼굴 쪽으로 던졌고, 카운터에 놓여 있던 카드 결제기와 안내 책자를 넘어뜨렸다. 이후에도 난동은 계속됐다. 그는 매장 내 철제 선반과 담배 광고판을 파손했으며, 커피 머신까지 밀어 넘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B씨는 "한 번만 더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는 말을 남긴 채 현장을 벗어났다. 사건 직후 매장 내부는 각종 집기와 물품이 쓰러지고 파손된 상태였으며, A씨는 이 과정에서 팔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주변 수색 끝에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B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조사 과정에서는 B씨가 주변 다른 편의점에서도 반복적으로 주취 소란을 일으킨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박지훈 변호사는 철제 선반 등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폭행이 이뤄졌고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점을 고려할 때 "특수폭행 및 특수상해 혐의가 적용되어 무거운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6-06-03 11:50:17

  • "대통령도 이렇게 했잖아"…투표용지 보여주려던 40대, 경찰 제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3일 전국 각지의 투표소에서는 투표 방해와 소란 행위, 교통 관련 민원 등 선거와 관련한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이후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선거 관련 112 신고는 모두 88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유형을 보면 투표 진행을 방해하거나 현장에서 소란을 일으킨 사례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통 불편과 관련한 신고는 3건 접수됐으며, 폭행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 밖에 단순 문의나 오인 신고 등을 포함한 기타 신고는 71건에 달했다. 세종시의 한 투표소에서는 40대 남성이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려다 제지를 받고 퇴장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대통령도 이렇게 하지 않았느냐"며 "제대로 기표했는지 나도 확인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투표소에서도 소란이 발생했다. 60대 남성이 투표를 마친 뒤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가려 했고, 이를 선거사무원이 제지하자 큰 소리로 항의하며 현장을 소란스럽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접수된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관련 법규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6-03 10:29:00

  • 장동혁, 李대통령 '투표지 노출' 직격…

    장동혁, 李대통령 '투표지 노출' 직격…"투표해보니 도장 잘 찍히더라"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투표하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투표를 격려했다.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일인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투표장으로 나가야 한다. 지금 바로 투표장으로 나가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표해야 심판할 수 있다. 투표해야 지킬 수 있다"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지난 13일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민심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전국 곳곳에서 이재명과 민주당의 오만을 향한 분노의 불길이 솟아올랐다"며 "내 삶과 내 자유를 지키겠다는 국민들의 열망이 뜨겁게 모아지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다른 정당 대표들과 달리 본투표일인 이날 지역구 충남 보령에서 투표를 했다. 그는 투표를 마친 뒤에도 "오늘 꼭 투표장으로 가셔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 투표하면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노출 논란을 겨냥한 듯 "제가 오늘 투표해 보니까 도장 참 잘 찍힌다"며 "편안하게 투표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도 논평을 통해 정권 견제론을 앞세워 지지층의 투표를 호소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방권력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멈출 수 없는 일당독재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견제하고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힘은 바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라고 강조했다. 최 공보단장은 "이제는 이 위험천만한 독주에 강력한 제동을 걸어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무도한 권력을 견제하고 무너진 균형을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박성훈 공보단장도 논평에서 "권력은 반드시 견제받아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이고, 국민을 위한 정치의 최소한의 원칙"이라며 "오늘 우리가 무관심하다면, 정권의 독선과 폭주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 공보단장은 "그 대가는 결국 저들이 터뜨릴 세금 폭탄과 파탄 난 국가 경제의 고통이 되어 국민의 몫으로 돌아오게 된다"며 "이 모든 폭정을 막아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단호한 '한 표'뿐"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3 09:48:09

  • '푸바오 동생' 루이바오·후이바오도…언니따라 중국으로

    '푸바오 동생' 루이바오·후이바오도…언니따라 중국으로

    에버랜드에서 지내고 있는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이르면 올해 겨울 중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언니인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 지 약 2년 만에 쌍둥이 자매 역시 귀환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판다 할부지'로 알려진 강철원 주키퍼는 지난 1일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쌍둥이 판다의 향후 일정을 언급했다. 강 주키퍼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어느덧 세 살이 돼 내년 초가 되면 번식 행동 관련해서 호르몬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바오도 그것 때문에 조금 힘들어했는데, 쌍둥이는 힘들지 않게 보내주기 위해 일찍 올겨울쯤 (이동을) 준비할까 생각하고 있다"며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한중 양국) 전문가들끼리 언제쯤 보내는 게 둘에게 가장 편안할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올겨울 중국으로 이동하게 되면, 언니 푸바오보다 다소 이른 시점에 귀환하는 사례가 된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뒤 만 4세를 약 3개월 앞둔 2024년 4월 3일 중국 쓰촨성의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로 이동해 생활하고 있다. 자이언트 판다는 국제 협약에 따라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더라도 번식 가능 연령에 도달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짝을 만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만 4세 이전에 이동 절차가 진행된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2023년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의 쌍둥이 판다다. 두 판다는 내년 7월 만 4세가 된다. 태어났을 당시 체중은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지만 사육사들의 관리와 어미 아이바오의 보살핌 속에 성장해 최근에는 몸무게가 90kg에 가까울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귀환 가능성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 아쉬움이 번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겨울에 중국으로 갈 수도 있다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한 번의 이별도 힘들었는데 벌써 두 번째를 준비해야 한다", "겨울 전까지 더 자주 만나러 가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지난달 1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아이바오의 임신 가능성도 전했다. 에버랜드 측은 "아이바오가 세심한 관찰과 안정된 관리가 필요한 시기를 맞이한 상태로, 5월 26일부터 내실에서 생활하며 주키퍼 및 수의진의 집중 관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다는 번식 시기가 매우 짧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암컷의 가임기는 1년에 봄철 하루에서 사흘 정도에 불과해 임신 성공률이 높지 않다. 일반적으로 교미 후 약 4개월의 임신 기간을 거쳐 새끼를 낳으며, 임신한 개체는 수면 시간이 늘고 식욕이 감소하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6-06-03 08:39:44

  • [속보] 지방선거 투표율 오전 9시 현재 7.4%…4년전보다 1.4%p↑

    [속보] 지방선거 투표율 오전 9시 현재 7.4%…4년전보다 1.4%p↑

    [속보] 지방선거 투표율 오전 9시 현재 7.4%…4년전보다 1.4%p↑

    2026-06-03 07:23:37

  • '눈물 호소' 김부겸 vs '경제 강조' 추경호…대구시장 선거 막판 총력전

    '눈물 호소' 김부겸 vs '경제 강조' 추경호…대구시장 선거 막판 총력전

    대구시장 선거가 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저녁 대구 동성로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벌였다. 두 후보가 동성로에서 맞대결을 펼친 것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역시 도심 최대 번화가를 무대로 각각 지지층 결집에 나섰으며, 약 100m 거리를 두고 1시간 30분 정도의 시차를 두며 경쟁적으로 유세를 진행했다. 김부겸 후보는 옛 대구백화점 본점 앞에 설치된 유세 차량에 올라 시민들을 만났다. 현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과 시민들은 '김부겸'을 연호했고, 김 후보는 양손을 높이 들어 화답했다. 김 후보는 연설에서 "몸이 부서지더라도 대구를 한 번 확 바꾸고 싶다"며 "30년 동안 대구 경제를 망쳐놓은 분들 이번에 심판하지 않으시면 대구는 언제 살길을 찾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죄송하다. 대구가 이렇게 어려워지고 시들어 가는 줄 몰랐다"며 "여러분 곁에 있지 못했다는 것 사죄드린다"고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또한 "아직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대구의 미래만 생각해달라"며 "우리 아들, 딸들이 여기서 살 수 있고 인생을 설계하도록 단단히 마음을 잡숴달라"고 지지를 요청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민주당 내 균형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김부겸을 쓰면 민주당의 강경한 목소리 제일 잘 제동 걸 수 있다"며 "또 건강한 보수가 다시 태어날 거고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설 말미에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자주 불러주었다는 '전선야곡'을 직접 부른 뒤 눈시울을 붉혔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 와보니 아버님의 빈자리가 너무 커 보인다"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 도와주십시오.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군 출신인 그의 아버지는 생전 김 후보가 선거에 출마할 때마다 군복 차림으로 선거 운동을 도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김 후보는 대구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공식 연설을 마무리했고, 중구 종로와 교동, 동성로 로데오거리 등을 돌며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한편 추경호 후보는 CGV 대구한일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지지자들은 '추경호'를 외치고 검지와 중지를 들어 보이며 '기호 2번'을 강조했다. 유세 현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대구 기초단체장 후보들을 비롯해 달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진숙 후보,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주호영 의원, 김상훈 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연설을 통해 "내일은 무너진 대구 경제를 살리는 날"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지키자"며 추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추 후보는 현재 대구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경제 문제를 꼽았다. 그는 "경제는 경제를 잘 아는 경제 부총리를 지낸 제가 답"이라며 "경제는 대한민국이 검증한 경제 전문가인 제가 파란당 후보보다 월등히 낫다. 이건 게임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의 오만함이 하늘을 찌른다. 반드시 견제해야 한다"며 "우리가 대구에서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흔들리는 법치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구의 자존심을 보여주자"며 "한 표가 부족하다. 내일 반드시 투표장 가셔서 한 분도 빠짐없이 권리 행사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압승을 만들어 주셔서 그 힘으로 제가 지금까지 평생 공직을 하고 정치를 해온 경험을 살려 대구시가 다시 한번 재도약하는 데 제 온몸을 불사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추 후보의 배우자 김희경 씨도 참석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과정에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추 후보는 공식 유세를 마친 뒤 중구 종로와 교동 일대를 순회했으며, 이후 동대구역으로 이동해 역 대합실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막판 표심 잡기에 힘을 쏟았다.

    2026-06-03 06:36:08

  • 李대통령

    李대통령 "일부 방송, 정당 기관지처럼 매우 편파적…제재있느냐"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방송사의 보도 행태를 언급하며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국정 성과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에게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의 재허가·승인 절차에 대해 상세히 질의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공중파나 이런 (종합편성 등) 채널 같은 경우는 다른 사업자들이 못 들어오게 막아주잖냐. 그럴 경우 보호되는 만큼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재 여부를 거듭 물었다. 이 대통령은 "예를 들어 무슨 정당 기관지처럼 매우 편파적으로 중립성을 잃고 있다거나 공정성을 결여하는 경우 제재가 있느냐", "국민 시각에서 봤을 때 일부에서 도대체 특정 정당 방송인지, 개인 취향 방송인지도 알 수 없을 만큼 객관성도 없고 허위 사실, 왜곡 조작 등을 상습적으로 벌이면 어떻게 되느냐"고 질문했다. 김 위원장이 심의 결과에 따른 제재와 누적 제재 시 불이익이 있다고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그런데 여태 그 오랜 시간 동안 제재했다는 얘기를 못 들어봤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시각에서 용인할 만한 중립성·공정성·객관성을 가지고 있지 않고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네'라고 하는 경우가 없지 않았는데, 그에 따라 어떤 제재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어본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정말로 냉정하고 공정하게, 투명하게 객관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춰 방송·통신 행정을 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봤을 때 정말 눈살을 찌푸리고, '이게 말이 되나' 이런 것들이 왜 장기간 방치되냐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말씀처럼 헌법과 법률에 따라 주권자들이 미디어 주권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정한 질서 조정에 힘쓰겠다"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꼭 그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26-06-02 13:26:22

  • "전남친 눈팅 딱 걸렸어"…인스타 유료 기능에 '발칵'

    미국 SNS(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이 방문자 관련 정보를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선보이자 이용자들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의 최고제품책임자(CPO) 나오미 글레잇은 지난달 27일 SNS를 통해 유료 구독 상품인 '인스타그램 플러스'와 '페이스북 플러스'를 이달 1일(현지 시각)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인스타그램 플러스는 사진과 짧은 영상을 24시간 동안만 공개하는 스토리 기능을 확장한 서비스다. 공개 대상 설정을 비롯해 재시청 통계, 조회자 목록 검색, 미리보기, 게시물 만료 기간 연장, '슈퍼 하트' 전송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특히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은 기능은 '조회자 목록 검색'과 '재시청 통계'다. 기존에도 스토리를 본 계정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에서는 특정 계정을 검색하거나 같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여러 번 시청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구독료는 월 3.99달러(약 6천원)로 책정됐다. 다만 국가별로 제공 기능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며, 국내 출시 여부와 도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 이용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이들은 "굳이 구독료까지 내면서 이용하고 싶지 않다", "유튜브처럼 광고 제거도 아니고 쓸데없는 기능으로 돈을 받느냐", "꾸미는 기능이면 몰라도 구독까지 해가며 쓰진 않을 것 같다", "인스타도 끝물인가 보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일부 이용자들은 콘텐츠 제작자나 기업 계정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24시간 이상 노출과 부스트 기능이 있으면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는 구독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브랜드 계정이나 홍보용 계정에는 필요한 기능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02 12:02:46

  • 선거 D-1, 민주

    선거 D-1, 민주 "13대3" 자신감…국힘 "11곳 다 지킨다" 맞불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최종 판세를 두고 상반된 전망을 내놨다. 민주당은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12~13곳 승리를 기대한 반면, 국민의힘은 현재 수성 중인 11곳 대부분을 지켜낼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대구광역시장 선거는 저희가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16개 광역 단체장 중 저희가 하고 있는 11개 곳 모두 경합을 펼치고 있지만 대부분 승리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방어에 나선 지역은 서울·부산·대구·울산·대전·세종·경북·경남·충남·충북·강원 등 11곳이다. 반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에 출연해 민주당 우세를 점쳤다. 그는 예상 결과를 묻는 질문에 "13대 3, 아니면 12대 4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민주당이 열세인 지역으로 "대구와 경북, 그리고 경남이 어렵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구 지역에 대해서는 "처음 분위기는 좋았지만 막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해괴망측한 행동 때문이다"며 보수층 결집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선전으로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전북지사 선거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좀 어려웠지만 바닥은 그래도 민주당이기에 민주당이 공천한 이원택 후보가 한 발의 차이로라도 이길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서도 최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선거운동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 "자숙하지 않고 하는 언행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엄격한 심판을 해서 오히려 마이너스 결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다가는 윤석열-김건희도 (감옥에서) 나와 선거운동 하는 그런 세상이 올까 두렵다"며 "감옥에 있어야 할 사람들이 사면돼서 나왔으면 민주주의에 대한 기여나 반성을 해야 한다"며 "(선거운동 같은) 그런 오만방자한 행동을 하는 것은 국민과 역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6-06-02 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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