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진 기자 j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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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60대男, 직장 동료에 흉기 휘둘러…살인미수 구속

    중국인 60대男, 직장 동료에 흉기 휘둘러…살인미수 구속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6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께 서울 영등포구에서 같은 직장에 다니는 60대 중국인 여성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A씨는 사건 발생 지점과 가까운 장소에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피해자는 등 부위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으로 근무했던 동료 사이였으며, 평소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07-24 12:22:54

  • "최종 투표율만 맞으면 된다"…선관위 직원들 '투표 통계 조작' 해명 논란

    '투표 통계 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허위 입력 행위와 관련해 "최종 투표율이 맞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전날 중앙선관위와 경기도 선관위 실무자급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합수본은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일부 선관위 실무자들이 투표자 수 입력 오류를 숨기기 위해 선거관리시스템 내 통계 수치를 임의로 변경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행 절차상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한 경우 상급 기관에 보고한 뒤 결재를 거쳐 수정해야 하지만, 해당 직원들은 이런 절차를 따르지 않고 직접 숫자를 수정해 허위 입력한 것으로 합수본은 보고 있다. 수사팀은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전날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중앙선관위와 송파구·강남구·서초구 선관위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통계 수치를 임의로 변경한 중앙선관위 및 경기도 선관위 실무진급 관계자들을 공전자기록 위반 및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선관위 직원들은 허위 입력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최종 투표율이 중요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선거 과정에서 일부 시간대에 잘못 입력된 투표자 수를 이후 수정해 최종 집계 수치를 맞췄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수사팀은 선관위가 투표 당일 시간대별 투표율을 공개하고, 유권자들이 이를 바탕으로 투표 참여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해명이 타당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합수본은 이날도 중앙선관위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며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동작구 선관위 사무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관계자 3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2026-07-24 10:31:17

  • 李대통령, 7박 11일 '지구 반 바퀴 외교전'…美 빅테크·남미 정상 만난다

    李대통령, 7박 11일 '지구 반 바퀴 외교전'…美 빅테크·남미 정상 만난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미국과 남미 3개국, 독일을 차례로 찾는 7박 11일간의 해외 순방에 나선다. 이번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뒤 독일을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협력 확대를 논의하고, 남미에서는 경제·외교 협력 기반 강화에 집중한다.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엔비디아, 오픈AI, 앤트로픽,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나 신규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AI 서밋 행사에 참석해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하고, 3대 메가프로젝트를 포함한 한국의 AI 산업 육성 전략과 글로벌 협력 의지를 제시할 계획이다. 브라질 일정은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문이 이뤄지며,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정상회담을, 상파울루에서는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30일에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31일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2일 사전 브리핑에서 "자원 부국인 남미 주요 3개국과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한국의 외교 지평을 글로벌사우스로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도 샌프란시스코 일정과 관련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대체불가한 우리나라의 위상을 부각하고 대한민국과 빅테크 기업 간 AI 협력 의지를 대외에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2일 귀국길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들러 동포간담회를 가진 후 귀국한다.

    2026-07-24 09:31:53

  • 李대통령

    李대통령 "신속 대응" 지시에…'레버리지 규제' 이달 시행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규제 강화 시행 시점이 늦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기본예탁금 강화 조치를 예정일보다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시장 수요 안정을 위해 다음 달 시행 예정이었던 기본예탁금 강화 방안을 오는 31일부터 조기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6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책을 발표하면서 기본예탁금 기준을 기존 1천만원에서 현금 기준 3천만원으로 상향하고, 예탁금 산정 과정에서 시가의 70%까지 인정되던 주식·상장지수펀드(ETF)·채권 등 대용증권을 제외하기로 했다. 당초 금융투자업계의 전산 시스템 구축 일정을 감안해 기본예탁금 상향은 8월 5일, 대용증권 인정 제한은 8월 19일 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관계기관과 금융투자업권이 전산 개발에 적극 협조하면서 시행 일정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보완책과 관련해 "그 시행 자체가 즉시 하거나 조기에 하는 게 아니라 한참 있어야 한다는 게 아니냐"며 "신속하게 필요한 대응 조치를 과감하게 하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시행일까지 전산 개발을 완료하지 못하는 증권사에 대해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신규 거래 취급 제한을 권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부터는 현금성 자산으로 3천만원을 초과하는 기본예탁금을 보유해야 국내 상장 및 해외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신규 투자하거나 추가 매수할 수 있다. 또 일정 기간 거래 경험이 쌓였더라도 기본예탁금 요건을 완화할 수 없도록 제한된다. 현재는 증권사별로 통상 거래 개시 후 3개월이 지나면 투자자의 거래 경험 등을 고려해 기본예탁금 기준을 조정할 수 있다. 현금 기본예탁금 인정 방식도 강화된다. 앞으로는 대용증권을 매도하더라도 실제 현금이 입금되기 전까지는 기본예탁금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이는 대용증권 매도 직후 다른 상품을 재매수하는 등 과도한 회전매매를 막기 위한 조치다. 현재는 대용증권을 매도한 당일(T일)부터 해당 금액을 현금과 동일하게 인정하고 있어 결제일인 T+2일 이전에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서는 증권 매도 대금이 실제 현금으로 입금되는 T+2일에 한해 현금 예탁금으로 인정하도록 제도를 변경한다. 또한 매도 자금을 담보로 받은 대출 금액 역시 기본예탁금 산정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괴리율 관리 강화 방안은 거래소 규정과 시행세칙 개정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9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는 단일종목 상품의 매매수량단위를 기존 계획인 11월보다 앞당겨 20주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관계기관은 보완방안에 따른 영향 등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전문가와 투자자 등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추가 보완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08:37:01

  • 반려동물도 버스·기차 함께 탄다?…국민 10명 중 8명

    반려동물도 버스·기차 함께 탄다?…국민 10명 중 8명 "찬성"

    반려동물의 대중교통 이용 확대와 관련해 국민 10명 중 8명은 일정 조건이 전제된다면 동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연합뉴스 의뢰로 롯데멤버스가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항공기와 기차, 버스 등 교통수단에서 반려동물 이용을 확대하는 문제에는 전체 응답자의 84.7%가 일정한 조건을 전제로 동의했다. 응답자 중 반려인(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29.2%를 차지했고, 비반려인이 70.8%를 차지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는 '반려인의 안전관리 의무와 펫티켓(반려동물 동반 예절) 준수'가 25.6%로 가장 많이 꼽혔다. '반려동물 전용 좌석·객차 또는 구역 운영'이 23.3%로 뒤를 이었고 별도 이용요금 부과(22.8%), 예방접종 등 건강 상태 확인(13.0%) 순이었다. 반려동물의 교통수단 이용을 확대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5.3%였다. 반려인 가운데 이용 확대가 필요 없다고 답한 비율은 11.3%였으나 비반려인은 16.9%로 5.6%포인트 높았다. 이어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데 동의한다는 응답은 49.2%로 집계됐다. 반려인 가운데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본다는 응답은 70.2%에 달했고, 비반려인은 40.5%가 '그렇다'고 답했다. 가장 심각한 반려동물 관련 사회 문제로는 배설물 미처리와 목줄 미착용 등 펫티켓 부족이 28.8%로 가장 많이 꼽혔다. 반려동물 유기와 동물학대가 가장 심각하다는 응답도 28.7%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어 개물림 등 안전사고(16.0%), 층간소음·공공장소 이용 등 이웃 간 갈등(13.7%), 불법·비윤리적 번식 및 판매(12.8%)가 뒤를 이었다. 다만 반려인은 유기와 동물학대(32.9%)를, 비반려인은 펫티켓 부족(30.8%)을 각각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인식했다.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반려동물 정책으로는 응답자 전체 기준 반려동물 등록제 관리 강화가 27.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물학대 처벌 강화(22.9%), 비반려인을 포함한 펫티켓 홍보·교육 강화(19.2%),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17.7%), 유기동물 구조·입양 지원 확대(12.6%) 순이었다. 반려인은 진료비 부담 완화(27.4%)를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꼽은 반면 비반려인은 등록제 관리 강화(29.9%)를 우선 과제로 선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의 의뢰로 20∼60대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7일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6-07-24 07:32:02

  • 트럼프, 한국에도 '강제노동 관세' 12.5%…상호관세 막히자 우회

    트럼프, 한국에도 '강제노동 관세' 12.5%…상호관세 막히자 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10∼12.5%의 '강제노동 관세'를 60개국에 부과했다. 한국도 사실상 12.5%의 관세를 맞았다. 지난 2월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 이후 도입한 '10% 글로벌 관세'의 만료를 앞두고 직전에 이를 대체할 새 관세를 내놓은 것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수입을 문제 삼아 60개국에 10∼12.5%의 관세를 확정했다. 한국에는 일본과 함께 사실상 12.5%의 관세가 부과됐다. USTR은 지난달 초 이같은 관세 부과 계획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대상국들의 반박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최종적인 관세를 확정했다. 앞서 USTR은 지난 3월 구조적 과잉생산 및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수입으로 각국이 미국의 무역에 부담을 준다며 각각의 조사를 개시했다.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의 부당하거나 차별적인 관행과 정책에 관세 부과 등으로 대응할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하는데 한국은 두 가지 조사에 다 대상이 됐다. 미 연방대법원은 지난 2월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판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따라 무역법 122조에 따라 전세계 각국에 글로벌 관세 10%를 부과했으나 최장 150일만 가능해서 24일 0시가 만료 시한이었다. 위법 판결로 사라진 상호관세의 공백을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관세가 메우고 글로벌 관세 기한이 다 되자 무역법 301조 관세로 대체하는 구조다.

    2026-07-24 06:32:29

  • "하나님 기업, 영생과 부를 주겠다"…32억 뜯은 사이비 교주 징역 6년

    사이비 종교를 앞세워 신도들에게 영생과 부를 약속하며 불법 다단계 조직에 가입시켜 수십억원을 가로챈 교주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2부(조규설 유환우 장윤선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이비 종교 교주 배모(65)씨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측근 박모씨는 징역 4년 6개월, 김모씨는 징역 3년 4개월, 이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장기간 수많은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하며 허황된 신앙심을 가지게 하고,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못하게 했다"며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큰데도 배씨와 박씨, 김씨는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아 그에 상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씨의 범죄 사실 중 피해 금액이 인정되지 않는 일부를 무죄로 판단하고, 이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과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형에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공동 교주였던 나모(73)씨는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항소하지 않아 지난 1월 형이 확정됐다. 배씨와 나씨 등은 2016년부터 2024년 3월까지 신도들을 무등록 다단계 판매업체 판매원으로 가입시키고, 이 과정에서 500여명으로부터 모두 3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이들은 '은하교'라는 사이비 종교단체를 만들어 2013년부터 수도권 일대에서 고령층과 빈곤층을 상대로 포교 활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영생과 부를 주겠다"며 신도들을 현혹하고, '하나님 기업'을 통해 재벌보다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홍보하며 1천800여명의 신도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씨는 앞서 2011년에도 불법 다단계 판매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6-07-23 12:51:02

  • 김건희 여사 공천 청탁 의혹 '1억4천만원 그림'…김상민 전 검사 유죄 확정

    김건희 여사 공천 청탁 의혹 '1억4천만원 그림'…김상민 전 검사 유죄 확정

    김건희 여사에게 공천을 부탁하며 고가의 미술품을 전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3일 김 전 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추징금 4천139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김 전 검사는 2023년 2월께 김 여사 측에 1억4천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작품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전달하고, 이를 대가로 2024년 4·10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를 받았다. 해당 혐의로 김 전 검사는 지난해 10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또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업가 김모씨에게 선거 차량 대여비와 보험료 등 선거 관련 비용 4천139만원을 부담하게 한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추징금 4천139만원을 선고했다. 반면 공천 청탁 혐의에 대해서는 해당 그림이 실제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무죄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2심에서는 공천 청탁 혐의까지 유죄로 뒤집혔다. 2심 재판부는 미술품 중개업자가 "김 전 검사가 여사님께 전달할 그림이라며 구매를 부탁했다", "그림 전달 후 김 전 검사가 전화해 (김 여사가) 엄청 좋아했다고 말했다"고 진술한 부분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 전 검사 측은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적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2026-07-23 11:10:57

  • 李대통령

    李대통령 "부동산 정책 갈등·저항 감수해야"…대대적 정책 예고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반발을 감수하더라도 사회적 합의를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대토론회'에 참석해 "일정한 정도의 갈등과 저항도 감수해야 한다"라며 "그전에 최대한 많은 분의 의견을 모으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충분한 토론과 의견 수렴을 거치면 사회적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가 어렵긴 하지만 이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상대의 입장을 듣다 보면 일정한 선에서 사회적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라면서 "물론 다수결에 의해 결정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국민의 의견을 듣는 건 매우 중요하다. 합리성이 있다면 당연히 다수 의견을 따라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모든 이해관계가 일치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사람이 자기 입장이라는 게 있고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최종적인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다"며 "간극이 생겼을 때 강제로 최종 결론에 이르게 하는 힘이 권력이고, 원하지 않는 상황을 수용할 수밖에 없게 하는 힘인데 여기에 필수적으로 불만이 따른다. 공직자의 최대 덕목은 책임을 지는 것이다. 비난도 감수해야 할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해서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공급의 한계가 뚜렷하다"면서 수요 측면에서는 투자 목적의 주택 구매와 미래 불안에 따른 가수요 등이 부동산 가격 변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용으로, 심하게 얘기하면 투기용으로 사는 경우도 있고 더 나쁜 상황에 대비해 '미리 사놓자' 이런 가수요도 있다. 그래서 부동산 가격이 많이 변동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조세 제도를 통한 부동산 시장 개입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여기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게 조세 제도다. 조세제도는 국가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공정하게 구성원 모두에게 부담하는 재정적 부담인데 이걸 특정 영역에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또는 공급을 늘리기 위해 활용하는 건 약간 예외적인 상황"이라며 "조세 제도의 원래 목적에서 살짝 벗어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세를 통해 수요·공급에 관여하는 게 정당하냐, 또 어느 정도 개입하는 게 온당하냐는 논쟁도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 금융 정책과 관련해서는 금융의 공공적 성격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은 반쯤은 공적인 것이다. 누구에게 금융을 활용할 기회를 줄 것이냐는 결국 정책 문제로 치환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해 집을 사는데 금융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느냐 (하는) 논쟁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좁은 국토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 압력이 커졌다고 진단하며 일본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좁은 국토에 많은 사람이 집중되다 보니, 그런데 수요는 계속 늘어나다 보니 계속 가격이 상승해 일본이 한때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가격이 오르다가 결국 한계점에 이르면서 풍선처럼 터졌다. 잃어버린 30년, 20년 얘기도 나왔다. 우리도 사실 그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지 않냐는 걱정을 하는 분이 꽤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발표 일정과 관련해 추가 논의를 이어갈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부동산 정책 발표) 시한 때문에 쫓기긴 하는데 오늘 이야기하다 부족하면 총리께서 한 번 더 얘기를 해봤으면 좋겠다"며 후속 토론을 주문했다.

    2026-07-23 10:22:13

  • '양평고속도로 의혹' 원희룡 특검 출석…

    '양평고속도로 의혹' 원희룡 특검 출석…"위법 사실 없어, 특검 의도대로 안 될 것"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백지화 과정에서 불거진 비위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에 출석했다. 종합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원 전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 전 장관이 종합특검팀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원 전 장관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폐문부재(문을 잠그고 부재중)로 인해 소환 통지서가 전달되지 않았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46분께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출석 과정에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 의도대로는 잘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종점 위치를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 검토하면서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원안은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이었다. 하지만 국토부가 2023년 5월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원 전 장관은 같은 해 7월 사업 자체를 백지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종합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원 전 장관이 적법한 절차를 따랐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앞서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 서기관 김모 씨와 한국도로공사 직원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했지만, 이른바 '윗선'으로 거론된 원 전 장관의 혐의는 확인하지 못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종합특검팀은 지난 3월 원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고, 4월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국토교통부, 백원국 전 국토부 차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원 전 장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원 전 장관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으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리한 수사와 부당한 법 적용에 절대 굴하지 않겠다"고 반박했다.

    2026-07-23 09:50:44

  • 선관위 '투표자수 전산조작' 의혹 포착…서버 압수수색

    선관위 '투표자수 전산조작' 의혹 포착…서버 압수수색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선관위 직원들의 통계 조작 의혹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23일 오전부터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서버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공전자기록위작 등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앞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선관위 실무자급 직원들이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전산상 통계 수치를 임의로 수정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7-23 09:18:47

  • "펑 소리만 네다섯 번"…경산 아파트 관리실 폭발, 불붙은 사람들 뛰쳐나왔다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린 뒤 몸에 불이 붙은 사람들이 뛰쳐나오는 등 긴박한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오전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만난 주민들은 사고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한 주민은 "펑 하는 소리가 한 번이 아니었습니다. 네다섯번은 연달아 들렸고, 곧이어 몸에 불이 붙은 사람들이 뛰어나왔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직후 관리사무소 앞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이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빠져나왔고, 주민들은 물과 담요 등을 들고 나와 응급조치를 도우며 현장 수습에 나섰다. 평온했던 아파트 단지는 순식간에 공포와 긴장감에 휩싸였다. 현장에서 빠져나온 부상자들의 상태는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부상자는 전신에 화상을 입었고, 불에 탄 옷이 몸에 달라붙거나 열에 녹아 피부와 엉겨 붙은 모습이었다. 주민 박모 씨는 "오전 8시 25분쯤 차를 세워두고 잠시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관리사무소 쪽에서 불길이 확 치솟았다"며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한 번이 아니라 계속 들렸고, 119에 신고하는 도중에도 '펑' 하는 폭발 소리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몸에 불이 붙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관리사무소 밖으로 뛰어나왔다"며 "대여섯 명은 됐던 것 같은데 옷이 타고 있었고, 너무 급하게 비명을 지르며 뛰어나오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폭발 직후 현장에는 비명과 구조 요청이 이어졌다. 다른 주민도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놀라 잠에서 깼다고 전했다. 이 주민은 "자고 있는데 '펑' 하는 큰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소리를 질렀다"며 "밖을 내다보니 사람들이 뛰어나오고 있어 무슨 큰일이 난 걸 알았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관리사무소 내부에서는 관리규약과 관련한 회의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부상자는 손에 A4 크기의 회의 자료로 보이는 인쇄물을 쥔 채 밖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부상자를 돕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약 10분 만에 도착해 불을 끈 뒤 부상자들을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현재 관리사무소 주변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상자는 42∼73세 남성 2명과 여성 6명 등 모두 8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관리사무소 직원 2명과 주민 1명, 관리사무소와 붙어 있는 경로당에 있던 어르신 5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민원 제기 과정에서 인화성 물질이 사용됐을 가능성 등을 포함해 폭발 발생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리사무소에서 다툼이 있었다는 신고 내용이 접수돼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23 08:48:40

  • 교도소 간 탈북민 172명으로 늘어…마약 이어 성폭력·살인 순

    교도소 간 탈북민 172명으로 늘어…마약 이어 성폭력·살인 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감된 북한이탈주민은 17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서는 마약류 범죄로 복역 중인 수형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법무부가 최근 발간한 "2026 교정통계연보"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북한이탈주민 수용자는 172명으로, 전년도 159명보다 13명(8.2%) 늘었다. 북한이탈주민은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에 직계가족이나 배우자, 주소 또는 직업 등을 두고 있으면서 북한을 벗어난 뒤 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사람을 의미한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31명으로 전체의 76.2%를 차지했고, 여성은 41명(23.8%)이었다. 전체 수용자 가운데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수형자는 128명(74.4%)이었으며, 재판이 진행 중인 미결수는 44명(25.6%)으로 집계됐다. 형이 확정된 북한이탈주민 수형자의 죄명을 살펴보면 마약류 범죄가 44명(3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폭력 14.8%, 살인 10.9%, 사기·횡령 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사형을 선고받은 수형자는 없었으며,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수형자는 4명(3.1%)이었다. 형량별로는 징역 1년 이상이 50명(39.1%)으로 가장 많았고, 3년 이상 28명(21.9%), 5년 이상 16명(12.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국내 교정기관의 하루 평균 수용 인원은 6만3천680명으로 전년보다 2천314명(3.8%) 증가했다. 수용 정원은 5만614명이지만 실제 수용률은 125.8%에 달해 정원을 크게 웃도는 과밀 수용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07-23 07:39:12

  • '개표소 시위' 올림픽공원에 정체불명 흰 가루…마약 의심 신고에 경찰 출동

    '개표소 시위' 올림픽공원에 정체불명 흰 가루…마약 의심 신고에 경찰 출동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 중인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인근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흰 가루가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이어지고 있다. 23일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올림픽공원 내 한 정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흰 가루가 담긴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해당 정자는 집회가 열리고 있는 핸드볼경기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3시 59분 "올림픽공원 내 마약으로 보이는 흰 가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발견된 가루를 대상으로 10종의 간이 마약 검사를 실시했지만,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다만 경찰은 정확한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물질을 국립과학수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의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해당 비닐봉투는 형태나 크기가 일반적인 던지기 수법에서 사용하는 비닐봉지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2026-07-23 06:34:06

  • 노태악 '배우자 동행' 해외출장 논란 확산하자…4700만원 선관위 반납

    노태악 '배우자 동행' 해외출장 논란 확산하자…4700만원 선관위 반납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이른바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배우자의 해외 출장비 약 4천700만원을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선관위 관계자는 "(노 전 위원장이) 전날 세 차례 국외 출장 건에 대한 출장비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반납한 금액은 총 4천743만8천900원으로, 2022년 출장비 1천416만4천464원, 2024년 출장비 1천763만6천861원, 지난해 출장비 1천563만7천575원이 포함됐다. 노 전 위원장은 2022년 12월 호주·뉴질랜드(8박 9일), 2024년 11월 독일·에스토니아(7박 9일), 지난해 11월 덴마크·스웨덴(8박 10일) 출장 당시 배우자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자의 동행 사실은 그동안 선관위가 외부에 공개한 보고서 등에는 기재되지 않았으나, 최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드러났다. 한편 노 전 위원장은 2020년 대법관에 임명됐으며, 2022년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겸임했다. 이후 지난달 5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2026-07-21 13:31:14

  •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21일 급등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정지 조치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 29초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200 선물지수 급등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3.44포인트(5.17%) 오른 1,086.58을 기록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질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거래 효력을 5분 동안 멈추는 제도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4%대 상승률을 나타내며 강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 역시 오전 하락 흐름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0.5% 상승한 753.40을 기록,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2026-07-21 12:45:48

  •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특검 수사' 받는다…여야 전격 합의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특검 수사' 받는다…여야 전격 합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 처리에 뜻을 모았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만나 '제9회 지선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거 관리 부실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7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양당은 특검 후보 추천을 위해 국민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추천위원회는 교섭단체가 각각 3명씩 추천해 모두 6명으로 꾸려진다. 국민추천위원회는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로부터 각각 3명씩 추천받은 인사 가운데 2명을 여야 합의로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대통령은 추천된 2명 중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하게 된다. 수사 범위와 규모, 수사 기간 등 세부 사항은 추후 논의를 이어가되, 여야가 합의하는 방식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2026-07-21 11:31:52

  • 李대통령

    李대통령 "부동산 불로소득, 공정·상식 파괴…망국적 부동산공화국 벗어나야"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불로소득이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불법과 편법이 동원되는 부동산 불로소득이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을 파괴하고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가장 큰 주범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이자, 해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가 부동산"이라며 "현재 우리 부동산 시장은 자산 불평등과 가계 부채의 원인이자 청년들의 고통과 소외를 심화시키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안정은 양극화 완화를 위한 가장 큰 전제 조건"이라며 "그 과정에서 극단적 투기수요와 불안 심리가 뒤얽히면서 상당한 사회자본이 비생산적인 부동산에 묶이면서 경제 발전이 가로막히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가 정상화돼야 자원의 생산적인 재투자가 가능하고 사회적 역동성이 복원된다. 양극화로 인한 갈등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를 위해 속도감 있는 공급 대책과 더불어 현실에 부합하는 실수요자 지원 대책을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세제도 역시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기초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가 진행된다"며 "망국적인 부동산 공화국에서 벗어나 국민 주거 안정과 생산적 경제발전으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경청하고 실현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내 보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1 10:22:10

  • 인천 선관위 직원,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인천 선관위 직원,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인천의 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 인천시 모 선관위 사무실에서 직원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당시 신고자는 "사람이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현재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6-07-21 09:52:10

  • 안철수

    안철수 "李대통령, 국민 대출 막더니 사채로 이자 장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매 방식을 두고 "국민 주택담보대출은 막아놓고 사채로 이자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매수인 앞으로 17억 7천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사실이 등기부등본을 통해 확인됐다"며 "통상의 채권최고액 비율을 감안하면 매수인에게 약 15억 원을 직접 빌려주고 이자 및 지연손해금까지 붙여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이 정부와 시중은행은 대출을 토막내며 국민의 내집 마련 꿈을 산산이 무너뜨렸다"며 "금번 이 대통령의 집과 같이, 25억 초과 주택의 은행대출은 2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이 대통령 본인이 자기 집을 팔 때는 신박한 초식을 펼친다. 본인이 사금융으로 사채를 주고, 매수자에게는 갭 투자의 길을 열어 준 것"이라며 "초고가 주택 매매자들이 암암리에 활용하는 '셀러 파이낸싱(매도자 자금조달)' 기법을 일국의 대통령이 구사, 사채로 이자장사를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은 집값을 안정시키는 노력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스스로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부동산 블루길'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 규제가 국민에게는 족쇄, 본인에게는 편법의 도구인가"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30억원에 이르는 집을 현금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 집을 판 잔금으로 다음 집을 마련해야 하는 서민에게 '15억을 매수인에게 빌려주는' 선택지는 불가능한 방법"이라며 "대통령이라는 특권을 이용해 자신이 만든 규제를 피하면서 이익을 챙기는 촌극. 정말 온갖 편법의 수법을 다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6-07-21 09: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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