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496억 투입 '물폭탄' 막는다…도심 침수·사면 붕괴 선제 대응
경북 영주시가 집중호우로 반복되는 도심 침수와 사면 붕괴 위험을 줄이기 위해 496억원 규모의 '영주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주시는 과거 사면 붕괴와 도심 침수 피해로 재해위험개선지구에 지정된 영주동·휴천동·가흥동 일원의 재해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비 총 49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고지배수로 2.1㎞ 신설·정비 ▷우수관로 4.5㎞ 신설·정비 ▷관사골·숫골·신사골 급경사지 정비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개별적인 침수·붕괴 위험지역 정비에서 벗어나 배수시설과 급경사지, 재난 대응체계를 하나의 생활권 단위로 묶어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때 시가지로 유입되는 빗물을 보다 신속하게 배출하고 급경사지 붕괴 위험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지난 21일 착수보고회를 열어 대상지역의 재해위험 요인과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세부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오는 2027년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8년 공사에 들어가 2030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권기혁 영주시 도시과장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후 복구보다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하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6:23:14
"모래 속 소라게가 움직여요"…영주남부초병설유치원 원아들, 샌드아트로 만난 신비한 바닷속 세상 관람
25일 영주남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 놀이실. 고운 모래 위로 작은 소라게가 모습을 드러내자 아이들의 눈이 금세 동그래졌다. 작가의 손끝이 움직일 때마다 파도와 물고기, 소라게의 보금자리가 차례로 완성됐고, 놀이실에는 아이들의 탄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영주남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은숙)은 이날 원아들을 대상으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샌드아트 체험-소라게의 집 자랑'을 진행했다. 두 반씩 나눠 공연을 관람한 아이들은 소라게가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 바닷속을 여행하는 이야기에 푹 빠졌다. 소라게가 새로운 집을 발견할 때마다 "거기가 좋아", "조금 더 큰 집으로 가야 해"라며 저마다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아름답던 바닷속에 비닐과 플라스틱 등 쓰레기가 나타나자 아이들의 표정도 금세 진지해졌다. 작은 생명도 안전하게 살아갈 보금자리가 필요하고,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해양생물의 삶의 터전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아이들이 직접 샌드아트 작가로 변신했다. 손가락으로 고운 모래를 쓸어 파도를 만들고, 조그마한 손바닥으로 모래를 톡톡 두드리며 소라게와 물고기를 표현했다. 친구의 작품을 바라보며 "내 소라게 집도 예쁘지?", "여기는 물고기가 사는 바다야"라고 이야기하는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아이들은 이날 모래를 만지고 그림을 그리는 놀이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을 지켜야 하는 소중함을 배웠다. 박은숙 원장은 "유아들이 소라게와 같은 작은 생명도 소중한 삶의 터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4:41:22
영주시, 응급환자 이송 지연 막는다…병원·소방 '핫라인' 강화
경북 영주시가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과 수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을 줄이기 위해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소방을 잇는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영주시보건소는 25일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영주소방서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응급환자 발생부터 현장 출동, 병원 선정, 이송·수용까지 전 과정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단순한 기관 간 업무 공유보다 실제 응급상황에서 '어디로 이송할 것인지', '병원이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지', '기관 간 정보를 얼마나 신속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지'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경상북도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을 토대로 보건소와 소방, 응급의료기관의 역할과 대응 절차를 다시 확인했다. 또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 수용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송 과정에서 필요한 환자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기관 간 연결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응급의료기관과 소방 간 비상연락망도 재점검했다. 긴급 상황에서 연락이나 정보 전달이 늦어져 환자 이송과 치료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실무자 중심의 연락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즉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시보건소는 이날 논의된 현장 의견을 토대로 기관별 협조 사항과 대응 절차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기적인 실무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침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응급환자 발생 상황에서 기관별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박은경 영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응급환자는 몇 분의 차이가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며 "소방과 의료기관이 현장에서 즉각 움직일 수 있는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의 골든타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4:38:12
이상근 영주시의장 '지방외교' 결실…"베트남 대사 풍기인삼축제 온다"
경북 영주시의회 이상근 의장이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풍기인삼의 베트남 시장 확대와 농업·문화·인적 교류를 위한 지방외교에 나섰다. 이상근 의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부호(Vũ Hồ) 주한 베트남 대사를 접견하고 영주시와 베트남 간 경제·농업·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영주와 베트남이 오랜 역사적 인연을 이어온 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인 풍기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에 베트남 외교사절단을 공식 초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장은 이날 고려시대 베트남 리(Lý) 왕조 후손이 한반도에 정착하면서 시작된 화산 이씨의 역사를 소개하며 영주와 베트남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영주시 장수면에는 화산 이씨와 관련된 이당고택이 자리하고 있다. 또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이뤄진 풍기인삼 수출 협약을 언급하며 역사적 인연을 경제·문화 교류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영주에 정착한 베트남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도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는 데 대해 베트남 정부와 대사관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의장은 부호 대사에게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 참석을 공식 요청하며 "풍기인삼을 매개로 영주시와 베트남의 오랜 인연을 실질적인 경제·문화 교류로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부호 대사는 풍기인삼의 역사와 효능에 관심을 나타내며 축제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풍기인삼축제가 영주와 베트남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새로운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만남에는 이상근 의장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장이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을 통해 마련된 교류가 주한 베트남 대사와의 공식 접견으로 이어지면서 민간 네트워크가 지방의회의 대외 교류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상근 의장은 "이번 접견은 단순히 풍기인삼을 홍보하는 자리가 아니라 영주와 베트남이 공유하고 있는 역사적 인연에 농업과 경제, 인적 교류를 더하는 지방외교의 출발점"이라며 "부호 대사의 풍기인삼축제 참석을 계기로 풍기인삼의 베트남 판로 확대는 물론 양 지역 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2:21:46
동양대 김진만 교수 연출작 '흑백다방', 에든버러 무대서 호평
동양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김진만 교수의 연출작 "흑백다방(Black and White Tea Room)"이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Edinburgh Festival Fringe)'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과 공연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동양대에 따르면 "흑백다방"은 지난 7일부터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그린사이드 베뉴 포레스트 극장'에서 공연됐다. 차현석 작가가 극본을 쓰고 김진만 교수가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조정민과 이계영이 출연했다. 작품은 탄탄한 극적 구성과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절제된 연출을 앞세워 현지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공연을 관람한 현지 배우와 공연 관계자들은 작품의 반전과 긴장감, 몰입도 높은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뉴욕 출신 배우는 작품이 영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해럴드 핀터를 연상시키는 깊이와 긴장감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놨다. 김 교수는 앞서 미국 저지시티에서 열린 '보이시스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도 한국 대표로 참가해 "흑백다방"을 선보이는 등 한국 창작 공연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꾸준히 넓혔다. 이번 에든버러 공연은 대학 교수의 창작·연출 활동이 교육 현장을 넘어 세계 공연예술 시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재욱 동양대 총장은 "교수진이 국내외 공연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은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교육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2:19:01
"떠나는 사람 막아라"…영주시, 인구감소 해법 찾기 본격화
"어떻게 하면 사람을 더 데려올 것인가"보다 "어떻게 하면 살고 있는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을 것인가." 인구감소라는 현실적인 과제를 안고 있는 경북 영주시가 앞으로 5년간 추진할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영주시는 19일 시청 강당에서 '영주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추진할 인구감소 대응 정책과 실행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엄태현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의 인구구조와 감소 추세, 생활인구 현황 등을 살펴본 뒤 인구가 줄어드는 원인이 무엇인지, 이를 늦추기 위해 지역이 어떤 정책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논의된 초점은 단순한 전입자 수 확대에만 맞춰지지 않았다. 인구감소가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의료, 문화·생활환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 만큼 지역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무게가 실렸다. 특히 청년층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과 자녀를 키우는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관광이나 업무, 교육 등의 목적으로 영주를 찾고 머무는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다시 살펴보고 영주의 지역 여건과 실제 정책 수요에 맞는 과제를 추려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인구감소지역 지원정책 및 각종 공모사업과 연계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과 실행력도 확보하기로 했다. 엄태현 부시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특정 부서의 사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의 정주여건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시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청년과 가족이 머물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보완한 뒤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연차별 시행계획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2026-08-25 09:50:07
부석사 관광지 수목 집단고사 원인 '과습·배수불량'…부실 논란 확산
경북 영주시 부석사 관광지 조성공사의 조경수 집단 고사(매일신문 8월 6일 등) 원인이 과습과 배수 불량으로 지목된 가운데 수목 식재구간에 배수성이 떨어지는 뻘흙이 성토용으로 사용된 정황까지 드러났다. 총사업비 54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준공 3년도 지나지 않아 대규모 수목 고사가 발생했다. 지난해 9월 교목 712주와 관목 2만1천800주에 대해 하자보수가 이뤄졌지만, 최근 현장 확인 결과 보수한 소나무 등 117주가 또다시 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영주시에 따르면 외부 전문기관의 진단 결과 고사한 수목에 과습과 병충해 피해 흔적이 확인됐다. 특히 공원 상부지역은 배수 불량으로 토양에 수분이 장기간 머물면서 뿌리 호흡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나무와 느티나무 역시 과습으로 수세가 약해진 상태에서 나무좀의 공격을 받은 흔적이 확인됐다. 특히 수목 식재구간에 배수성이 떨어지는 뻘흙이 성토용으로 상당량 사용된 정황이 확인됐다. 집단고사가 단순한 유지관리 문제가 아닌 시공 단계의 식재 기반 조성 및 배수 문제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 공사는 조경 시방서상 흉고직경 25~30㎝의 소나무를 식재하도록 돼 있지만, 하자보수 과정에서 15~20㎝ 수준의 규격 미달 소나무가 식재된 사실도 확인됐다. 이와 관련, 영주시는 시공과 하자보수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에 착수 했다. 시 감사 관계자는 "당시 공사 담당자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문제가 드러날 경우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4 15:06:15
"내 이름이 문패에 걸렸네"…봉현면 어르신 260가구에 따뜻한 선물
"평생 살아온 집에 내 이름이 걸리니 새집에 들어온 것처럼 기분이 좋네요." 24일 경북 영주시 봉현면의 한 어르신 가정. 주민자치위원이 현관 옆에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달자 이를 바라보던 어르신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위원들은 명패가 반듯하게 걸렸는지 다시 한번 살핀 뒤 어르신과 마주 앉아 안부를 물었다. 봉현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우석)는 이날 지역 어르신 260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렸다. 위원들은 집집마다 "어르신, 잘 지내셨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넨 뒤 건강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이번 사업은 명패 설치를 계기로 어르신을 공경하고 이웃이 서로의 안부를 챙기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명패 하나를 다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위원들의 발걸음은 쉽게 다음 집으로 향하지 못했다. 어르신들이 들려주는 마을 이야기와 살아온 세월에 귀를 기울이며 한동안 말벗이 돼 드렸기 때문이다. 이날 대문마다 걸린 작은 명패에는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존경과 이웃을 외롭게 두지 않겠다는 마을공동체의 따뜻한 약속이 함께 새겨졌다. 한 어르신은 명패를 바라보며 "집 앞에 내 이름이 걸리니 마음까지 든든하다"며 "직접 찾아와 명패를 달아주고 건강까지 챙겨줘 고맙다"고 전했다. 조우석 위원장은 "작은 명패지만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서로를 살피고 보듬는 봉현면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운호 봉현면장은 "단순히 명패를 다는 것을 넘어 이웃의 삶을 살피고 마음을 잇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서로의 안부를 챙기는 문화가 마을 곳곳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4 15:01:28
정병도 삼봉정도전역사문화진흥원 이사장, 청와대 앞 1인 시위…"정도전 고향은 경북 영주"
삼봉 정도전의 고향을 둘러싼 역사적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병도 삼봉정도전역사문화진흥원 이사장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정도전의 고향은 경북 영주"라고 주장했다. 정 이사장은 최근 청와대 앞에서 '도담삼봉은 정도전의 고향이 아니다', '정도전의 고향은 경북 영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역사와 설화를 명확히 구분하고 객관적인 사료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와 관계 기관의 관심을 촉구했다. 정 이사장은 정도전의 고향을 규명하는 데 있어 후대에 만들어진 설화나 지역별 주장보다 정도전 자신이 남긴 기록을 우선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정도전의 문집인 "삼봉집"에 기록된 "구산은 내 고향의 고을이거니(龜山桑梓邑)"라는 표현을 제시했다. '상재(桑梓)'는 부모와 선조가 살아온 터전, 즉 고향을 의미하는 전통적인 표현이며 '구산(龜山)'은 영주지역 구성산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게 정 이사장의 주장이다. 그는 "고향은 단순히 출생지를 둘러싼 지역 간 경쟁의 문제가 아니라 한 역사적 인물의 삶과 정신, 사상이 형성된 뿌리를 밝히는 문제"라며 "정도전의 역사적 뿌리 역시 당사자가 남긴 기록과 객관적인 사료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주와 삼봉 정도전을 둘러싼 역사왜곡을 바로잡고 올바른 역사 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봉정도전역사문화진흥원은 정도전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하는 한편, 영주와 정도전의 역사적 연관성을 알리기 위한 학술·문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8-24 14:53:57
영주 대영중 로봇팀 '이글스', 전국 프리미어 로봇대회 2위
경북 영주 대영중학교 AI·로봇동아리 '이글스(Eagles)'팀이 전국 로봇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글스팀은 최근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프리미어 로봇리그 챔피언십'에 참가해 'Autonomous Excellence'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로봇이 경기장 환경과 변수를 스스로 인식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자율주행 기술과 소프트웨어 코딩 역량을 평가했다. 이글스팀은 이번 대회에서 정교한 센서 제어와 안정적인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구현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게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이 하드웨어 설계와 코딩, 주행 테스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거둔 성과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글스팀은 올해 초 열린 '2026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KRC)'에서도 경기 부문 1위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까지 연속 입상하면서 대영중 AI·로봇 교육의 경쟁력과 학생들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상린 대영중 교장은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꾸준히 연구하고 도전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미래 AI·로봇 분야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4:46:55
영주장날 쇼핑몰, 한가위 농축특산물 최대 25% 할인…선물 기획전·참여 이벤트도 풍성
경북 영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 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영주시 대표 온라인 농축특산물 쇼핑몰 '영주장날(https://yjmarket.cyso.co.kr/)'을 통해 '한가위 한가득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영주의 우수한 농축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지역 농가와 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영주장날 회원은 대상 상품을 품목별로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개인별 할인 지원 한도는 최대 200만 원이며 주류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정 품목에 혜택이 집중되지 않도록 카테고리별 할인 한도도 적용한다. 추석 선물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한가위 선물보따리' 기획전도 운영한다. 명절 선물용 농축특산물을 모아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비교·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한가위 복주머니 룰렛 쿠폰', 사진리뷰 이벤트, 신규회원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할인전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추석 택배 물량 증가로 상품별 주문·배송 마감일이 앞당겨질 수 있어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지역 농가와 업체가 정성껏 생산한 우수한 농축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영주장날에서 명절 선물도 마련하고 지역 농축특산물 소비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장날은 영주에서 생산·가공한 다양한 농축특산물을 판매하는 영주시 대표 온라인 쇼핑몰이다.
2026-08-24 14:22:46
[단독] 영주시 병원동행서비스 수행기관 선정 논란…필수 보험서류 적정성 도마
경북 영주시가 '2026년 통합돌봄 병원동행서비스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면서 필수 보험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업체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선정 업체는 영주시청 간부 공무원의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지면서 특혜·유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23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과 2월(재공고) 혼자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 등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 1억2천960만원을 투입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병원동행서비스사업' 수행기관 모집공고를 내고 업체 선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영주시는 공고상 필수 제출 항목인 배상책임보험 관련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A업체를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병원동행서비스는 이용자의 자택 출발부터 병원 이동, 접수, 진료·검사, 약 처방,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수행기관의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는 중요한 자격 요건으로 꼽힌다. 한 주민은 "A업체가 제출한 보험서류는 기존에 운영하던 재가복지시설과 관련해 가입한 '기타 전문인 배상책임보험' 증명서로, 이번 사업에서 요구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병원동행서비스 관련 전문직업배상책임보험 가입증명서와는 차이가 있다"며 "필수서류가 공고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선정한 것은 특혜"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A업체가 시청 간부 공무원의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지면서 해당 공무원의 심사·선정 과정 관여 여부와 담당 부서와의 이해관계 등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논란이 불거지자 영주시는 A업체로부터 '전문직업배상책임공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가입증명서'를 뒤늦게 추가로 제출받는 등 향후 추진된 수행기관 입찰공고에서는 필수 항목인 배상책임보험 사본을 선정 후 가입·제출하도록 수정했다. 이에 대해 해당 시청 간부공무원은 "나와 무관한 회사이며,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실조차 몰랐다"고 해명했고, 영주시 관계자는 "공고문에 통합돌봄사업 전용 배상책임보험이라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고, 신청 기관들은 당시 수행중이던 사업과 관련 배상책임보험증명서를 제출했으며 제출된 보험서류를 토대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2026-08-23 14:03:06
영주시의원들, 풍기인삼축제 기간 KTX-이음 임시정차 건의
경북 영주시의원들이 풍기인삼축제 기간 KTX-이음의 풍기역 임시정차와 철도관광상품 개발을 코레일에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선희·김명정 의원과 무소속 최종찬 의원은 지난 21일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KTX·SRT 통합운영에 따른 영주지역 철도교통 확대와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의원들은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풍기인삼축제 기간 KTX-이음의 풍기역 임시정차와 관광열차 편성을 요청했다. 또 수도권 등 주요 도시에서 열차를 타고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소백산과 부석사, 전통시장 등을 함께 둘러보는 가칭 '풍기인삼열차' 상품도 제안했다. 의원들은 "서울 방면 좌석 부족 민원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증편이 영주·풍기지역의 실질적인 좌석 공급 확대와 이용 편의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풍기읍 인구 규모를 고려하면 현재 정차 횟수가 다른 지역보다 많은 편이지만 추가 정차 필요성은 본사에 건의하겠다"며 "관광열차의 경우 여행사가 상품을 기획하고 지자체와 코레일이 협의해 추진하는 방식이라며 올해는 준비 기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 다만 축제 기간 풍기역 임시정차 가능성을 검토한 후 전국 주요 역사 전광판을 활용해 인삼축제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레일 경북본부는 중앙선 KTX-이음이 오는 9월 1일부터 왕복 2회 증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KTX-이음은 준고속열차로 분류돼 KTX·SRT 통합에 따른 일률적인 운임 인하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풍기역에는 상행 5회, 하행 4회 등 하루 9차례 KTX-이음이 정차한다. 세 의원은 "영주는 인구감소지역이지만 풍기인삼축제와 소백산, 부석사 등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철도 이용객을 지역 관광객과 생활인구로 연결하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올해는 축제 기간 임시정차와 전국 주요 역사 홍보를 우선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코레일·영주시·여행사가 함께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8-23 09:14:15
영주시·안정농협, 소포장 '웃품쌀' 출시…온라인 판로 확대
경북 영주시와 안정농협이 소포장 쌀 브랜드 '웃품쌀'을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을 통해 판매에 나섰다. 양 기관은 안정농협의 상품화·유통 역량에 영주시의 온라인 판매·홍보 기반을 접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안정농협이 새롭게 출시한 웃품쌀은 '우리 가족의 건강한 먹거리'를 콘셉트로 만든 500g 소포장 제품이다. 1∼2인 가구 증가와 간편한 식생활 등 변화하는 소비 형태를 반영, 친근한 캐릭터와 밝은 디자인을 적용해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제품 포장은 영주장날 브랜드와 QR코드를 넣었다. 소비자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인식하면 온라인 판매 채널에 바로 접속할 수 있어 상품에 대한 관심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협력은 기존의 생산·출하 중심 판매에서 벗어나 상품 개발과 홍보, 온라인 유통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영주시는 웃품쌀을 시작으로 지역 농산물과 소비자의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는 유통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은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이 제대로 알려지고 제값을 받도록 하는 것이 지역농협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영주장날을 적극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과 상품화, 홍보, 판매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영주장날을 농업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판매 채널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와 안정농협은 앞으로 영주장날을 통한 온라인 홍보·판매를 확대하고 소비 형태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2026-08-21 15:17:47
경북 영주시가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 알리기와 새로운 판로 확보에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경상북도 농축수산물 판매대전'에 참가해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에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우수 농축수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영주시에서 연풍원(인삼류), 할매묵공장사회적협동조합(메밀묵), 둥이당(인절미) 등 3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영주를 대표하는 인삼 가공품을 비롯해 메밀묵과 인절미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행사 기간 시식·시음과 할인 판매를 진행해 수도권 소비자들이 영주 농특산물의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주시는 이번 판매대전을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과 유통망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홍보관을 통해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판매대전이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농가 소득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거래 행사와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확대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1 15:06:43
황병직 영주시장 취임 50일…현장·실무 중심 시정에 속도
황병직 경북 영주시장이 취임 50일을 맞아 현장과 실무 중심의 시정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의전과 형식을 줄이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챙기는 행보가 눈에 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황 시장은 '시민을 봅니다. 영주를 엽니다'를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내걸고 19개 읍·면·동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했다. 명패와 지정 좌석을 없애고 회의자료를 간소화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교통과 복지, 농업, 생활 기반시설 등 지역별 현안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담당 부서가 처리 가능성과 소요 예산을 검토하고 있다.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민원은 신속히 처리하고, 예산 확보와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업은 우선순위를 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공직사회에는 보고서 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책임행정을 주문했다.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현안은 간부 공무원이 직접 조정하고 추진 상황을 끝까지 챙기도록 했다. 영주시의회와 청렴 실천 공동결의를 하고 청렴공감 토크콘서트를 여는 등 청렴과 공정도 조직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내세웠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대외 행보도 이어졌다. 국회와 경북도를 방문해 첨단드론 시험평가 지원센터와 국립기관 유치, 기회발전특구 지정, 산업단지 조성, 철도망 확충 등 주요 사업의 정책 반영과 국·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축제와 행사에서는 개막식 축사를 줄이고 공연과 먹거리,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앞으로의 과제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기업 유치, 의료·교통 기반 확충 등 산적한 현안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다. 황 시장은 "지난 50일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야 할 일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며 "보여주기식 행정보다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8:43:46
농협영주시지부와 동양대학교, 농가에 고추수확 도우며 구슬 땀 흘려
경북 농협영주시지부와 동양대학교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생들과 함께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농협영주시지부(지부장 유성민)는 지난 19일 동양대 학생과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주시 이산면 농가에서 '농심천심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협영주시지부와 동양대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실천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봉사활동을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영농철마다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고, 대학생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양대 학생과 임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산면 농가를 찾아 고추를 직접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일하며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와 농촌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양대 철도학과 한 학생은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경험하고 농산물을 수확하면서 농업인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과 함께 땀 흘리며 농촌의 따뜻한 정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성민 농협영주시지부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동양대 학생과 교직원들의 참여가 농가에 큰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도 농심천심(農心天心)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2026-08-20 13:54:58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여우와 사람이 공존하는 마을, '찾아가는 탐방' 프로그램 운영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원장 양두하)이 여우 서식지 인근 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여우의 활동지역을 알리고 피해예방 방법을 공유하는 공존문화 확산에 나선다.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은 오는 21일 경북 영주시 단산면 병산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2회차 '찾아가는 마을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우복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여우와 관련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 여우와 사람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중부보전센터는 현재 여우 서식지 인근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당 2회씩 모두 8차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7차례 진행됐고 2차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병산2리 마을은 지난 7월 1회차가 진행된 바 있다. 이날 주민들은 여우의 생태와 특성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뒤 마을 인근에서 여우가 주로 활동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어 여우로 인한 피해 발생시 신고 요령과 야생동물 피해예방 지원사업 등에 대해 안내받게 된다. 주민들이 평소 여우를 접하면서 궁금했던 사항을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돼 실제 여우 서식지 주변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경험과 의견을 듣고 공존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또 자연친화적 소재를 활용해 '여우와 함께 사는 우리 마을'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냄비받침대를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배성근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중부보전센터장은 "여우와의 공존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이해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여우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0 09:52:13
경북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열정의 무대인 '제36회 경상북도지사기 태권도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체육회와 영주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경북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도지사기 태권도대회는 경북지역 태권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대회다.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소속 지역과 팀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치는 동시에 선수와 지도자들이 교류하며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회가 시작되면 영주국민체육센터는 선수들의 힘찬 기합과 빠른 발차기, 치열한 승부 열기로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회 기간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 대회 관계자들이 영주를 찾으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태권도 저변 확대라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경기장 운영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한철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경북 각지에서 영주를 찾는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의 성장과 화합은 물론 경북 태권도 발전에 힘을 보태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0 09:50:18
영주중앙로타리클럽, 사회복지기관 업무용 차량 무료 세차 봉사
국제로타리 3630지구 12지역 영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진식)이 차량 기증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까지 이어가는 따뜻한 봉사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영주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은 19일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리회 영주시지부와 영주시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영주시자원봉사센터의 업무용 차량을 대상으로 무료 세차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복지 현장 곳곳을 누비며 어르신과 장애인, 취약계층의 든든한 발이 돼온 경차 '레이' 4대와 승합차 '스타리아' 1대 등 모두 5대의 차량을 깨끗하게 세차했다. 이들 차량은 국제로타리 3630지구 12지역 소속 영주·영주중앙·봉화·영주모란·봉화솔향로타리클럽이 DDF 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각 기관에 기증한 차량이다. 이번 봉사는 차량을 전달하는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기증 이후에도 수혜기관과 꾸준히 소통하고 교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회원들은 차량 내·외부에 쌓인 먼지와 묵은 때를 꼼꼼히 제거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지원했다. 특히 차량 기증에서 세차와 관리로 이어진 이번 활동은 '지속 가능한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작은 실천이지만 복지기관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봉사로 호응을 얻었다. 김진식 회장은 "봉사는 물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교류로 이어져야 한다"며 "국제로타리 2026-27년도 테마인 '지속적인 영향력'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6:19:48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빨간불'…6주 연속 하락, 민주당도 6%p 빠졌다 [영상]
軍공항 이전, TK신공항 '저속' 광주는 '하이패스'
李대통령 "경찰, 가장 큰 권력 행사할 수도"…개혁기구 검토 지시
동학농민혁명 후손 723명에 매년 120만원…전북이 첫 지원
장동혁표 '당협위원장 전원 재선출' 제동…의원 40명 반대에 의결 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