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과 포항 지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12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전날 포항 해수욕장 8곳이 일제히 개장한 가운데 다음달 23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경산과 포항 지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12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전날 포항 해수욕장 8곳이 일제히 개장한 가운데 다음달 23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7-12 19:10:11
[포토뉴스] 정책부터 캠핑까지…2026 대한민국캠핑대전 열려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명품대구경북박람회 및 2026 대한민국캠핑대전'을 찾은 시민들이 지역 홍보 부스와 캠핑용품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매일신문이 주최한 두 행사는 12일까지 열리며,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는 29개 기관·단체가 130개 홍보 부스를 마련해 정책과 관광자원, 특산물 등을 소개하고, 대한민국캠핑대전에서는 캠핑카와 텐트, 아웃도어·피크닉 용품 등 다양한 캠핑 제품을 선보인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명품대구경북박람회 및 2026 대한민국캠핑대전'을 찾은 시민들이 지역 홍보 부스와 캠핑용품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명품대구경북박람회 및 2026 대한민국캠핑대전'을 찾은 시민들이 지역 홍보 부스와 캠핑용품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매일신문이 주최한 두 행사는 12일까지 열리며,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는 29개 기관·단체가 130개 홍보 부스를 마련해 정책과 관광자원, 특산물 등을 소개하고, 대한민국캠핑대전에서는 캠핑카와 텐트, 아웃도어·피크닉 용품 등 다양한 캠핑 제품을 선보인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7-12 16:13:28
[포토뉴스] 정책부터 캠핑까지…2026 명품대구경북박람회 열려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명품대구경북박람회 및 2026 대한민국캠핑대전' 개막식에서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과 추경호 대구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역 특산품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매일신문이 주최한 두 행사는 12일까지 열리며,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는 29개 기관·단체가 130개 홍보 부스를 마련해 정책과 관광자원, 특산물 등을 소개하고, 대한민국캠핑대전에서는 캠핑카와 텐트, 아웃도어·피크닉 용품 등 다양한 캠핑 제품을 선보인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명품대구경북박람회 및 2026 대한민국캠핑대전' 개막식에서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과 추경호 대구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안동소주로 만든 칵테일을 들고 건배하고 있다. 매일신문이 주최한 두 행사는 12일까지 열리며,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는 29개 기관·단체가 130개 홍보 부스를 마련해 정책과 관광자원, 특산물 등을 소개하고, 대한민국캠핑대전에서는 캠핑카와 텐트, 아웃도어·피크닉 용품 등 다양한 캠핑 제품을 선보인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7-12 16:12:26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신기루를 쫓다 이를 잃는 사람들
최근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의 의뢰로 예방 광고 하나를 기획했다. 카피는 이렇다. "덤핑치과는 신기루입니다." 발단은 요즘 부쩍 늘어난 저가 임플란트 광고였다. "임플란트 35만 원"이라는 문구로 사람들을, 특히 어르신들을 끌어들인 뒤 정작 진료실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검증되지 않은 재료를 쓰고, 충분한 상담 없이 서둘러 치료를 진행하고, 필요하지도 않은 진료를 추가로 권한다. 그렇게 시작한 치료가 재치료와 재임플란트로 이어지면 처음 약속했던 가격은 무의미해진다. 그리고 그 무렵이면 그 병원은 이미 문을 닫았거나, 다른 이름으로 자리를 옮긴 뒤다. 한철 장사를 하고 사라지는 것이다. 이런 병원들이 유독 노인을 겨냥하는 이유도 짚어야 한다. 어르신들은 정보를 비교하고 검증할 채널이 상대적으로 적고, 가격이라는 단 하나의 숫자에 크게 의지해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한 번 치료가 시작되면 진료실 안에서 "지금 하지 않으면 더 나빠진다"는 말을 거스르기가 쉽지 않다. 이 구조적 약점을 파고드는 것이 저가 미끼 광고의 본질이다. 이 구조를 어떻게 하나의 이미지로 압축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사막을 떠올렸다. 사막에서 신기루를 본 사람은 그 방향으로 걷는다. 물이 있어 보이고, 오아시스가 있어 보이니까. 하지만 다가갈수록 신기루는 자리를 옮기고, 결국 사라진다. 덤핑치과도 똑같다. 광고 속 가격은 멀리서 보면 선명하지만, 다가가서 실제로 진료를 받아보면 그 자리에 없다. 대신 다른 비용과 다른 진료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 신기루를 쫓는 사이, 정작 지켜야 할 자신의 치아는 조금씩 상하고 있다. 이 광고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두 컷의 대비였다. 첫 컷에서는 저 멀리 보이는 병원 건물을 향해 걸어가는 노인의 뒷모습을 담았다. 등에 짊어진 가방, 무심히 걷는 발걸음이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로 향하고 있을 누군가의 현실처럼 보이길 바랐다. 두 번째 컷에서는 그 병원이 사라진 사막 위에, 뒤를 돌아보는 노인의 얼굴을 담았다. 광고는 설득이 아니라 예방이어야 할 때가 있다. 이번 광고가 목표한 것은 소비자를 설득해 어느 병원으로 이끄는 일이 아니라, 걷기 전에 한 번 멈춰 서서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정말 오아시스인지 되묻게 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헤드 카피 아래의 바디 카피에도 가격이 아니라 과정을 짚었다. "검증되지 않은 재료, 불충분한 상담, 과잉 진료가 내 치아를 조금씩 망가뜨립니다." 위협하듯 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절차를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경고가 된다고 판단했다. 가격이 지나치게 매력적으로 보일 때일수록, 그 뒤에 무엇이 숨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진짜 좋은 치과는 가격이 아니라 신뢰로 이야기한다는 것. 그 단순한 진실을 사막이라는 은유로 어필하고 싶었다. 신기루는 멀리서 볼 때만 아름답다.
2026-07-10 09:47:26
5일 대구 남구구민체육광장에서 열린 '2026 앞산축제' 물총 놀이터에 참가한 어린이와 시민들이 서로 물총을 쏘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6일 대구 낮 최고기온이 31도 안팎까지 오르고 오후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5일 대구 남구구민체육광장에서 열린 '2026 앞산축제' 물총 놀이터에 참가한 어린이와 시민들이 서로 물총을 쏘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6일 대구 낮 최고기온이 31도 안팎까지 오르고 오후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7-05 19:17:40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광고는 결국 시간을 사는 일이다.
광고는 무엇을 거래하는가. 흔히 광고는 메시지를 파는 일이라 말한다. 브랜드를 판다고도 한다. 그러나 13년간 광고 현장에 있어 보니, 광고가 진짜 사고파는 것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비자의 하루는 24시간이다. 누구도 더 가질 수 없다. 그 한정된 시간 안에서 광고인은 단 몇 초의 주목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유튜브 영상 시작 3초, 인스타그램 피드를 넘기는 1.5초, 신호 대기 중 힐끗 쳐다보는 옥외광고의 2초. 광고는 그 짧은 순간을 사기 위해 막대한 돈을 지불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시간을 사고 나면, 그 시간만큼의 값어치를 돌려주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걸 잊은 광고가 너무 많다. 콘텐츠 과잉으로 소위 말하는 어그로를 끄는 형태의 광고가 흔한 요즘이다. 호기심에 광고를 끝까지 시청한 후 사람들은 생각한다. '뭐야 사실과는 다른 내용으로 후킹만 잘했네. 나의 1분이 아깝다...' 좋은 광고는 다르다. 좋은 광고는 시간을 선물한다. 보는 사람의 30초가 아깝지 않도록, 무언가를 남긴다. 웃음을 남기거나, 생각을 남기거나, 정보를 남긴다. 어떤 광고는 보고 난 뒤 친구에게 보내고 싶어진다. 어떤 광고는 며칠이 지나도 머릿속에 맴돈다. 그런 광고는 시간을 빼앗은 게 아니라, 시간 위에 무언가를 얹어준 광고다. 인공지능이 대세인 요즘 후킹의 요소는 더 자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유튜브 썸네일을 만들 때, 릴스 콘텐츠를 기획할 때, 초반 3초 동안 어떤 후킹 요소를 보여줘야 시청 시간이 증가할지 추천해 준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이 모든 과정들이 너무 1회성에 치중한다는 것이다. 브랜드는 절대 1회성으로 끝나면 안 된다. 1년 바짝 하고 그만할 사업이 아니라면 3년 후, 5년 후 모습까지 고민해야 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브랜드들을 떠올려 보자. 올해 혜성처럼 등장한 브랜드인가? 아니면 시간을 이겨내며 자신들의 매력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달한 브랜드일까? 1회성 콘텐츠로 유명해진 브랜드인가? 똑같은 메시지를 지루하리만큼 반복해오고 있는 브랜드인가? 고민의 답은 너무 쉽다. 광고주를 만나면 가끔 이런 말을 듣는다. "어떻게든 노출만 많이 시켜주세요." 노출은 결국 누군가의 시간을 빼앗는다는 뜻이다. 빼앗은 시간만큼 돌려줄 무언가가 없다면, 그 노출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깎아먹는다. 보는 사람들은 광고를 통해 브랜드의 태도를 읽는다. 시간을 함부로 다루는 브랜드는, 사람을 함부로 다루는 브랜드로 기억된다. 광고가 가장 두려운 순간이 있다. 내가 만든 광고를 본 사람이 "내 시간 돌려줘"라고 말하는 순간이다. 특히 국가 기관의 광고를 할 때 "내 세금이 저런 광고를 만드는 데 쓰이다니..."라는 악플만큼이나 아픈 말이다. 그 두 마디만큼 광고인을 부끄럽게 하는 말도 없다. 반대로 가장 보람된 순간도 있다. "네가 만든 광고, 울림이 있더라"는 한마디. 그 한마디로 3개월 동안 광고 캠페인을 준비한 피로가 싹 가신다. 광고는 결국 시간을 사는 일이다. 그렇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갚을 것인가. 이것이 광고를 만드는 모든 사람이 가장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이다. 메시지보다도, 디자인보다도, 매체 전략보다도 먼저. 인생은 짧고 소비자의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 그래서 광고는 늘 무겁다.
2026-06-26 09:45:45
13일 김천 황산폭포 일원에서 열린 '2026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에서 참가자들이 물총놀이를 하며 초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6-14 18:47:25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광고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광고로 총을 내려놓게 할 수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들린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 그것도 광고 하나로. 2010년 콜롬비아. 50년 넘게 내전을 이어온 무장 게릴라 조직 FARC는 수천 명의 병력을 정글 깊숙이 숨기고 있었다. 정부는 군사 작전으로 이들을 소탕하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총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어느 광고 대행사가 맡았다. 그들이 선택한 무기는 전구였다. 광고팀은 먼저 200명 이상의 전직 게릴라 대원들을 인터뷰했다. 그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있으면 총을 내려놓을 수 있는지를 물었다. 답은 한결같았다. 가족. 그리고 크리스마스. 광고팀은 콜롬비아 정글 속 나무들에 9개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나무마다 수만 개의 전구를 달고 그 안에 메시지를 새겨 넣었다.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게릴라여, 집으로 돌아오세요." 전구는 밤이 되면 정글을 환하게 밝혔다. 게릴라 대원들은 그 빛을 보며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를 떠올렸다. 캠페인이 진행된 기간 동안 180명의 게릴라 대원이 무기를 내려놓고 자수했다. 그 중에는 FARC의 핵심 폭발물 전문가도 포함되어 있었다. 총이 해내지 못한 것을 전구가 해냈다. 이 캠페인은 칸 국제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TED 무대에서도 소개됐다. 광고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평화 협상으로 기록된다. 또 다른 사례가 있다. 스웨덴 적십자사는 혈액 기증자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오랫동안 안고 있었다.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광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증자에게 문자를 보내는 것이었다. 혈액을 기증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혈액이 실제로 사용될 때마다 문자가 발송됐다. "오늘 당신의 혈액이 암 환자에게 수혈됐습니다." "오늘 교통사고 피해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당신의 혈액이 쓰였습니다." 아무도 광고를 보지 않았다. 대신 기증자들이 자신의 혈액이 살린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기증하러 왔다. 재기증률은 캠페인 이후 급격히 올라갔고, 그 기증자들은 주변에 이 이야기를 퍼뜨리는 가장 강력한 홍보대사가 됐다. 이 사례들의 공통점이 있다. 설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콜롬비아 캠페인은 게릴라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냥 불을 밝혔다. 스웨덴 캠페인은 혈액을 기증하라고 촉구하지 않았다. 당신의 혈액이 한 사람의 생명이 됐다고 알려줬다. 광고가 세상을 바꿀 때는 언제나 같은 방식이다. 바로 '인간을 이해하는 것.' 총도 법도 해내지 못한 것을 광고가 해낼 수 있는 이유는 광고가 인간의 가장 깊은 곳, 그곳의 감정을 터치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2026-06-12 10:07:55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4일 대구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4일 대구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6-04 02:56:26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치러진 3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밝은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6-03 18:59:05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치러진 3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밝은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6-03 18:57:00
3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3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6-03 18:17:32
3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경합으로 예측되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3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경합으로 예측되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3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경합으로 예측되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6-06-03 18:17:24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부인 김희경씨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부인 김희경씨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5-29 17:59:48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배우자 이유미 여사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대구 수성구 고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배우자 이유미 여사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대구 수성구 고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5-29 09:57:36
미국 유학 시절, 뉴욕 타임스퀘어에 처음 섰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건물 전체를 뒤덮은 수십 개의 광고들이 사방에서 쏟아져 내렸다. 나이키, 코카콜라, 애플, 삼성. 세계에서 가장 큰 브랜드들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것이 시끄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압도적으로 세련됐다. 광고들이 서로 경쟁하듯 빛나고 있었지만, 그 전체가 하나의 도시 풍경으로 완성되어 있었다. 그때 처음 생각했다. '뉴욕이 전 세계 상업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이유가 월스트리트 때문만은 아니겠구나. 타임스퀘어의 그 광고들 때문이기도 하겠구나.' 도시를 처음 방문한 여행자가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그 도시의 사람일까? 아니다. 그 도시의 광고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길, 지하철 역사 안, 번화한 거리의 건물 외벽. 광고는 도시가 방문자에게 건네는 첫인사다. 그 첫인사가 세련되고 명확하면 그 도시는 품격 있어 보인다. 반대로 첫인사가 과장되고 조잡하면, 아무리 훌륭한 건축물과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그 도시에서 받는 전체적인 인상은 흐릿해진다. 우리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 그 도시의 박물관보다 거리를 더 오래 기억한다. 그리고 그 거리를 채우고 있던 것은 대부분 광고였다. 반대의 경험도 있다. 어떤 도시의 골목을 걷다 보면 갑자기 시간이 멈춘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건물은 새로 지어졌는데 그 위에 붙은 광고는 과장된 문법으로 말하고 있다. 과장된 카피로 노인들을 속이는 광고, 지나치게 소비자를 위협해 구매를 강요하는 광고, 실물보다 훨씬 크게 보정된 음식 사진. 그 광고들이 줄지어 있는 거리를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 도시 전체를 그 광고의 수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광고가 촌스러우면 도시가 촌스러워 보인다. 이것은 불공평하지만 사실이다. 그러니까 광고인이 더 잘해야 한다. 광고는 특정 제품을 파는 도구이기 이전에 그 도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고,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감각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뉴욕의 광고가 세련된 이유는 뉴욕에 세련된 광고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광고인들이 도시의 얼굴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뉴욕은 지금의 뉴욕이 되었다. 광고인이 도시를 만든다. 우리가 만드는 광고 한 편이 어딘가의 거리에 붙고, 그것이 수천 명의 눈앞에 놓이고, 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도시 풍경을 만든다. 그 풍경이 이 도시를 처음 방문한 사람의 첫인상이 되고,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이 된다. 이것이 인공지능의 물결이 거센 지금, 광고인이 더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 세련된 얼굴을 가질 것인가? 호감가지 않는 얼굴을 가질 것인가? 광고인이 광고판에 거는 메시지로부터 그 도시의 이미지가 결정된다.
2026-05-29 09:22:32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5-21 08:07:10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안동 한 호텔에서 한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안동 한 호텔에서 한일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5-19 17:41:21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안동 한 호텔에서 한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5-19 17:38:34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안동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 확대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안동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 확대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5-19 16: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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