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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당신의 블로그를 왜 사람들은 읽지 않을까?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당신의 블로그를 왜 사람들은 읽지 않을까?

    "소장님, 저희 브랜드도 광고를 시작해야 될 것 같아요. 견적서 좀 주세요." 이런 제안을 받았을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넣는 항목이 있다. 바로 블로그 마케팅이다. 물론, 블로그는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본인이 쓰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전문성을 가진 것과 블로그 마케팅을 잘하는 것은 다른 영역의 일이다. 나의 경험상으로는 블로그를 자신이 직접 썼을 때, 장단점이 극명했다.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지만 지나치게 자신의 자랑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광고회사가 쓰는 블로그 글보다 더 광고성 짙은 글이 나오곤 했다. 그때부터 우리는 광고주의 블로그를 맡아 마케팅을 시작했다. 블로그를 쓰면서 목말랐던 단 하나의 문장이 있다. '어떻게 하면 이 글을 보고 사람들이 오게 할까?' 짧은 영상이 익숙한 요즘이다. 긴 글을 끝까지 읽게 하는 건 매우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게 가능할 수도 있다.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글은 사람들이 끝까지 읽는다. 자연스럽게 나의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글의 마지막 문장까지 읽게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귀결되었다. 오늘 칼럼에서는 내가 경험한 블로그 글쓰기 방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싶다. 언젠가 허지웅 작가가 한 문장을 두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바로 글의 첫 문장 때문이었다. 첫 문장은 이토록 중요하다. 그러나 블로그는 문학이 아닌 만큼 시적으로 뛰어난 글을 쓸 필요는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첫 문장에서 "내 얘기구나!"라는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중고차 비즈니스를 한다면, "중고차를 사고 싶은데 차의 사고 경력이 걱정되시나요?"라고 먼저 말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미용실을 운영한다면, "얼굴형에 꼭 맞는 헤어스타일을 찾고 계신가요?" 이렇게 처음부터 공격하는 것이다. 고객은 '이게 내 얘기구나!'라고 느꼈을 때, 비로소 그 글을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 그다음은 심플하다. 당신이 어떤 태도도 그 문제를 바라보는지에 대해 쓰면 된다. 그리고 그 문제를 깨끗이 해결한 사례들을 증명해 보여라. 중고차 사고 이력이 걱정되는 것을 해결한 사례들, 얼굴형에 꼭 맞는 헤어스타일로 환골탈태한 스타일을 보여줘라. 고객은 리스크가 있는 곳에 돈을 쓰지 않는다. 경험이 많은 사람을 원하고 해결했던 사례가 많은 전문가를 좋아한다. 마지막은 당신의 브랜드 이야기로 귀결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실체이다. 고객은 자신의 손바닥에서 당신의 일터를 보고 싶어 한다. 실체가 있는 브랜드인지 가보지 않고 보고 싶어 한다. 그러니 현장감을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이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라. 마치 '내가 저 브랜드에 가면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구나!'하고 유추하도록 만들어라. 멋진 서비스를 받으며 행복해할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마무리해야 한다. 첫 문장이 중요한 만큼 마지막 문장도 중요하다. 그것을 마케팅 용어로 바로 CTA라고 부른다. CALL TO ACTION. '행동을 유발하는 요청'이라는 뜻이다. 마지막 문장에서 '지금 방문하세요!'와 같은 진부한 말을 하지 마라. 차라리 '당신이 와주신다면 좋겠습니다'라는 솔직한 문장이 더 좋을 수 있다. 기억하라. 블로그 글쓰기는 흐름이다. 인간의 심리를 파악해 가는 과정이다. 어떤 흐름에 사람들은 무장해제를 하고 글을 읽어주는지를 연구해야 한다. 모든 광고는 사람을 위해서 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2026-05-01 11:07:54

  • [포토뉴스] 노동절 행사서 마주한 김부겸·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포토뉴스] 노동절 행사서 마주한 김부겸·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1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한국노총 대구본부 노동절 기념식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1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한국노총 대구본부 노동절 기념식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나란히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5-01 10:43:01

  • 이정후 시즌 2호 홈런 쾅…올해 세 번째 한 경기 3안타

    이정후 시즌 2호 홈런 쾅…올해 세 번째 한 경기 3안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9로 끌려가던 8회말 우측 담을 훌쩍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달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친 이래 14일 만에 대포를 재가동했다. 이정후는 3볼 2스트라이크에서 마이애미 우완 구원 투수 레이크 바커의 몸쪽에 꽉 찬 시속 151㎞짜리 속구를 주저 없이 퍼 올려 큰 포물선을 그렸다. TV 중계 화면으로는 홈런볼이 구장에 인접한 매코비만(灣)에 빠진 '스플래시 히트'로 보였지만, 현지 관계자들은 구장 밖 보도를 맞고 튀어 입수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홈런 볼이 그대로 구장을 넘겨 매코비만에 빠지는 스플래시 히트를 따로 집계한다. 지난해 9월 25일 라파엘 데버스가 친 것을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친 스플래시 히트는 통산 108개다. 이정후는 2회에는 중전 안타, 6회에는 유격수 내야 안타를 쳐 시즌 세 번째로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터뜨렸다. 4타수 3안타를 쳐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로 올랐다. 또 타점 1개를 보태 시즌 타점은 10개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4-9로 졌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도 시즌 4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날렸다. 김혜성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카고 컵스와 치른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에 타점과 득점 1개씩을 올렸다. 또 시즌 5번째 도루도 했다. 김혜성은 0-0인 3회말 중전 안타로 출루해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이어 윌 스미스의 석 점 홈런 때 득점했다. 4회에는 2사 2루에서 4-0으로 도망가는 중전 적시타를 쳤다. 김혜성의 시즌 타점은 6개로 늘었고, 타율은 0.351로 올랐다. 김혜성은 이번에도 2루 도루를 감행했으나 포수의 정확한 송구에 잡혔다. 김혜성의 시즌 도루 성공률 100%도 깨졌다. 다저스는 경기 후반 컵스에 6점을 내줘 4-6으로 역전패했다. 이 경기는 다저스의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둘러싼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설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카운셀 감독이 오타니와 다저스를 위해 MLB 사무국이 규정 특혜를 주고 있다고 비판하자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같은 선수를 다른 구단도 찾으면 될 일이라고 받아쳐 미국 언론의 시선을 끌었다.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삼진 1개, 볼넷 1개에 그쳤다.

    2026-04-25 19:12:02

  • BTS '스윔', 英 싱글차트 34위…5주 연속 진입

    BTS '스윔', 英 싱글차트 34위…5주 연속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오피셜 싱글·앨범 차트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5주 연속 '톱100'에 진입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5집의 타이틀곡 '스윔'(SWIM)은 싱글 차트에서 34위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아홉 계단 하락한 순위다. 캣츠아이의 '핑키 업'(PINKY UP)은 24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14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진입이다. 캣츠아이의 또 다른 곡 '터치'(TOUCH)는 88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은 36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 44주째 머물고 있다.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5집 '아리랑'이 13위를 차지했다.

    2026-04-25 19:08:03

  • [포토뉴스] 원·하청 교섭 요구에 CU 물류 차질 확산

    [포토뉴스] 원·하청 교섭 요구에 CU 물류 차질 확산

    22일 대구 시내 한 CU 편의점 입구에 화물연대 파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화물연대가 원·하청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CU 물류 운영사 BGF로지스의 주요 물류센터와 진천 식품공장을 봉쇄하면서 물류 차질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4-22 19:19:52

  • [포토뉴스] 지구의 날, 초록으로 덮지 못한 상처

    [포토뉴스] 지구의 날, 초록으로 덮지 못한 상처

    '지구의 날'인 22일 드론으로 촬영한 대구 북구 함지산 일대 산불 피해지. 초록으로 물든 산자락 사이로 가운데 넓게 비어 있는 피해목 제거 구간이 깊은 상처처럼 보인다. 이는 폭염과 집중호우, 가뭄, 산불로 이어지는 기후위기가 이미 시민의 삶과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임을 보여준다. 김영진 기자 kyjmeail@imaeil.com

    2026-04-22 19:19:44

  •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광고인이 누설하는 기획의 7계명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광고인이 누설하는 기획의 7계명

    1. 인간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라. 광고의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광고는 인문학이다. 우리는 절대 로봇에게 상품을 팔지 않는다. 절대 애완견에게 물건을 팔지 않는다. 우리는 로봇의 주인인 사람에게, 애완견의 주인이 인간에게 물건을 판다. 요즘처럼 인공지능이 화두인 때가 있었을까. 아무리 ai가 발전해도 인간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인간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인간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인간이 어떤 것에 돈을 쓰는지, 인간이 어떤 것에 불행해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인간에 대한 사유 없이 좋은 광고를 만들어 내기란 무척 힘든 일이다. 2. 머리 위에 항상 안테나를 켜둬라. 아이디어는 구하는 사람이 구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은 공짜가 아니다. 반드시 머리 위에 안테나를 켜두는 일을 해야 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머리 위의 안테나를 꺼둔다. 일상에서 목격하는 일들을 그냥 지나친다. 누군가에 했던 말을 그냥 흘러 보낸다. 머리 위에 안테나를 켜둔 사람은 다르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일들을 허투루 보지 않는다. 누군가가 했던 말과 그저 헤어지지 않는다. 끊임없이 사유하고 곱씹어 본다. 머리 위에 안테나를 켜두는 순간, 일상은 아이디어의 밭이 된다. 3. 의뢰인을 인간적으로도 좋아해 보아라. 광고인도 광고주도 결국 사람인 것을 기억해라. 기획의 필살 무기 중 하나가 바로 사랑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기획에도 이것은 적용된다. 우리가 누군가를 짝사랑했던 학창 시절을 생각해 보자. 그럴 때는 오만가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꽃을 선물할까?' '편지를 쓸까?' '어떤 이벤트를 열까?' 등등 사랑은 아이디어를 가져온다. 그러니 광고주의 브랜드뿐만 아니라 그 광고주와 사랑에 빠져보자. 멋진 아이디어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4. 전략으로 소비자를 이길 수 있다는 착각을 버려라. 광고인은 고객보다 더 똑똑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것은 불가능하다. 아무리 천재적인 광고인이 있더라도 집단지성을 이겨내기는 힘들다. '이렇게 전략을 짜고 저렇게 기획하면 사람들이 따라오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시장은 차갑고 사람들은 이익이 없는 일에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니 광고인이 구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전략은 그저 고객에게 솔직하게 다가가는 일이다. 2등이라면 1등보다 부족하다고 말하라. 불량품이 나왔다면 환불해야 한다라고 말하라. 고객보다 똑똑하다는 생각을 버려라. 5. 담배 연기처럼 광고주의 가슴속에 들어가 보아라. 결국 광고는 광고주의 브랜드가 원하는 것을 찾는 싸움이다. 아무리 좋은 전략이어도 광고주 브랜드가 찾는 답이 아니라면 소용없다. 그저 미술관에 걸려 있는 예술작품일 뿐이다. 그렇기에 주파수가 중요하다. 광고주가 원하는 주파수와 광고회사의 주파수가 맞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광고주의 가슴속으로 들어가 보아야 한다. 마치 담배 연기처럼 말이다. 연기가 되어 그들의 가슴속을 파고들어라. '우리 지금 여기가 아프니 여기를 치료해 줘'라는 말을 듣고 나와라. 그다음 가슴 밖으로 나와서 그들이 필요한 약을 조제하라. 6. 평소 좋은 것을 수집하고 편집해 두어라. 없었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일은 매우 고된 일이다. 나 같은 경우, 처음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라는 명제를 부정했다. 대신 세상의 좋고 아름다운 것들을 수집했다. 내가 필요할 때 그런 것들을 편집해서 쓰기 위해서 말이다. 기획을 하는 지금도 이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 하늘 아래 새로운 기획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대신 신이 세상에 이미 만들어 둔 것의 도움을 받는다. 태양, 물, 바람, 꽃 등 세상에 필요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이미 신이 만들어 두었다. 우리 인간은 그 아름다운 것들은 조합하기만 하면 된다. 평소에 좋은 것들을 수집하라. 언제든 편집해 쓸 수 있도록 말이다. 7. 좋은 인풋(음식, 생각, 독서)이 있어야 좋은 아웃풋이 있다. "광고인이라면 뉴욕 시차에서 사시겠네요!"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주로 새벽에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감성이 터지니 하는 말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창작 활동을 할수록 제때 자고 제때 일어나고 몸이 좋은 것을 먹어야 한다. 술 마시고 담배 피우는 것이 왠지 창작가들에게 어울릴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좋은 생각은 건강한 신체에서 나온다. 몸이 아프고 괴로운데 어떻게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까? 좋은 아웃풋을 내고 싶다면 좋은 인풋을 넣어라.

    2026-04-17 09:59:44

  • [포토뉴스] 면접 전 챗 지티피에 합격 전략 묻는 중년 구직자

    [포토뉴스] 면접 전 챗 지티피에 합격 전략 묻는 중년 구직자

    9일 대구 달서구청에서 열린 '2026 희망달서 취업박람회'를 찾은 한 중년 구직자가 면접을 기다리는 동안 생성형 인공지능(AI) '챗지피티'에게 합격 전략을 물어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4-09 20:03:21

  • [포토뉴스] 생애 첫 투표 약속

    [포토뉴스] 생애 첫 투표 약속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6일 앞둔 8일 대구 경덕여자고등학교에서 올해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는 학생들이 '새내기 유권자 생애 첫 투표 약속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4-08 20:51:59

  • [포토뉴스] 5부제 첫날 혼선 빈발

    [포토뉴스] 5부제 첫날 혼선 빈발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첫날인 8일 대구 남구 앞산공영주차장에서 차량번호 끝자리가 8인 전기차가 전광판에 '부제위반 입차불가' 안내문이 뜨면서 입차하지 못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5부제 예외 대상인 전기차지만 현장에 관리 인력이 없어 결국 입차하지 못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4-08 20:51:01

  • 대가대 '도담',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선정

    대가대 '도담',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선정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도담'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관하는 '청소년·청년 도박문제 예방활동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도담'은 "도박과 담을 쌓자"라는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 청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도담은 2026년 4월 1일 교내에서 발대식을 열고 올해 예방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참여자 소개와 단체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전년도 주요 성과 공유와 함께 2026년 활동 계획 및 추진 방향을 집중적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교내 캠페인뿐만 아니라 대구 동성로 '놀장 페스티벌' 등 지역사회 연계 홍보 활동을 확대해 청년층의 도박문제 예방 인식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도담은 향후 청소년·청년의 문화적 특성과 미디어 이용 행태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교내·외 캠페인, 예방 교육,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인식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도교수인 사회복지학과 나지훈 교수는 "최근 2030세대에서 도박문제가 빠르게 확산되며 중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사회적 위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담이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그간의 활동 성과와 현장 기반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활동의 범위와 깊이를 한층 확대해, 청년층의 도박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04 14:20:37

  •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Busan is good은 좋은 슬로건일까?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Busan is good은 좋은 슬로건일까?

    분지인 대구에 있다가 부산역에 도착하면 그냥 그것 자체로 행복했다. 대구에서 맡을 수 없는 바다 바람 냄새가 가슴을 후벼 파고 나간다. 그럴 때면 내가 일을 하러 온 것인지 여행을 온 것인지 착각이 들곤 한다. 그런 행복도 잠깐이다. 부산역 앞을 나서면 이내 부산을 대표하는 문장과 마주친다. 'Busan is good.' 부산의 도시 브랜드 슬로건이다. 이 문장을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이유는 내가 카피라이터이기 때문이다. '왜 이런 슬로건이 나오게 되었을까?'' 광고주를 만나러 가는 길에도 이런 의문이 나를 떠나지 않았다. 시와 함께 일해본 경험으로 예상컨대 매우 어려운 과정이 있었을 것이다. 도시 브랜드 슬로건이란 무엇인가? 단순히 좋은 단어를 조합하는 작업이 아니다. 그저 좋은 말의 대잔치를 하는 작업이 아니다. 부산에 대해 전혀 관심 없는 사람에게 보여주어도 "그래? 부산이라는 도시에 한 번쯤 가보고 싶은걸?" 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그런 감정을 자극시켜야 도시 브랜드 슬로건이라 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Busan is good'은 그런 마음을 전혀 자극시키지 못한다. 오히려 내가 알고 있는 부산의 매력보다 훨씬 평가절하해 버린 것 같다. 해외의 사례를 한번 찾아보자. 미국 일리노이 주의 브랜드 슬로건은 다음과 같다. "Illinois: A Million Miles from Monday" (일리노이: 월요일로부터 100만 마일 떨어진 곳) 저 슬로건 속에는 예쁜 단어가 전혀 없다. 거리를 뜻하는 '밀리언 마일'과 시간을 뜻하는 '월요일'이라는 단어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저 단어들을 조합하면 멋진 문장이 탄생한다. 사람들이 월요일을 힘들어하니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good'이나 'amazing', 'fantastic'과 같은 좋은 말의 대잔치가 없다. 그러나, 상상하게 한다. '월요일로부터 100마일이 떨어진 곳은 얼마나 평화로울까?' 그저 머릿속에 그려보게 만든다. 그렇다면 부산시는 이렇게 반문할 수 있다. "아니, 전 세계적으로 가장 히트한 도시 브랜드 사례가 I love New York 아니오?" 그렇다. '아이 러브 뉴욕'이라는 슬로건은 매우 흔한 단어들의 조합이다. 그러나, 성공한 캠페인과 실패한 캠페인의 차이는 늘 한 끝 차이이다. 뉴욕시가 이 프로젝트를 의뢰한 사람은 '밀턴 글레이저'라는 디자이너였다. 그는 'I love New York'에서 love라는 단어 대신 하트를 사용해 평범한 문장을 살짝 비틀어 대중에게 공개했다. 당시로서는 시각언어로 텍스트를 대체한다는 것이 매우 예술적인 시도였다. 그럼에도, 나는 하트 대신 그저 텍스트로 '나는 뉴욕을 사랑해'라고 말했어도 훌륭한 슬로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때의 뉴욕은 높은 범죄율과 더러운 거리 이미지 때문에 매우 부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뉴욕시는 '뉴욕은 거대하다', '뉴욕은 풍요롭다'와 같은 스펙을 자랑하기 바빴다. '아이 러브 뉴욕'은 달랐다. 상태가 아닌 감정을 이야기한 것이다. 자, 다시 Busan is good으로 돌아가보자. 하나의 아이디어가 세상의 빛을 보기 위해서는 광고주의 컨펌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정말 혁신적이고 남다른 아이디어가 통과되기 위해서는 광고주의 용기가 필요하다. 안타깝게도 지자체에서 그런 용기를 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주관성에 기댄 여론들을 감내하는 것이 부담된다. 그럴 때 가장 많이 채택되는 방법이 뜨거운 것도 아니고 차가운 것도 아닌 그저 미지근한 안을 발표하는 것이다. 싫지도 좋지도 않은 평범한 것을 선택하면 별 탈 없이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광고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광고인뿐 아니라 광고주의 역량도 상당히 중요하다. 내가 말하는 역량은 광고적인 기술이 아닌 용감하게 일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십을 뜻한다. 부산의 슬로건을 보면 그것이 부족한 듯싶다. 부산광역시의 관광 통계 자료에 따르면, 부산을 방문하는 인구가 하루 평균 27만 명 정도라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부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 흩어 저버리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물론 나의 의견 역시 주관성에 기댄 생각일 수 있다. 그러나, SNS에 올라오는 부산의 슬로건에 대한 아쉬운 의견들을 보면 나만의 생각은 아닌 듯하다. 부산의 매력을 한 껏 담아낸 강렬한 문장이 탄생할 날을 부산의 팬으로서 기다려 본다.

    2026-04-03 09:21:31

  • [포토뉴스] '캐리어 시신' 사건 부부 법원 출석

    [포토뉴스] '캐리어 시신' 사건 부부 법원 출석

    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사위 조씨(왼쪽)와 친딸 최씨가 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4-02 11:11:46

  • [포토뉴스] 캐리어 살인 친딸 영장실질심사

    [포토뉴스] 캐리어 살인 친딸 영장실질심사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친딸 최씨가 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친딸 최씨가 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친딸 최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4-02 11:06:01

  • [포토뉴스] 대구 캐리어 살인사건 사위 영장실질심사

    [포토뉴스] 대구 캐리어 살인사건 사위 영장실질심사

    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사위 조씨가 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사위 조씨가 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4-02 10:47:54

  • [포토뉴스] 봄꽃과 함께 찾아온 캠퍼스 웃음꽃

    [포토뉴스] 봄꽃과 함께 찾아온 캠퍼스 웃음꽃

    31일 경북대학교 일청담에서 열린 '개교 80주년 기념 벚꽃 거리 축제'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마술공연을 보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3-31 19:15:36

  • [포토뉴스] 출마 선언 하는 김부겸 전 총리

    [포토뉴스] 출마 선언 하는 김부겸 전 총리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대구 2·28 기념중앙공원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대구 2·28 기념중앙공원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마친 뒤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이동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3-30 18:50:32

  • [포토뉴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

    [포토뉴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윤재옥(왼쪽부터)·최은석·홍석준·유영하·이재만·추경호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윤재옥(왼쪽부터)·최은석·홍석준·유영하·이재만·추경호 후보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3-30 18:50:25

  • [포토뉴스] 대구 조명 자재 공장 화재

    [포토뉴스] 대구 조명 자재 공장 화재

    26일 오후 8시 43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의 한 조명 자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인접 건물로 번지자 소방 당국은 오후 9시 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차량 45대와 인력 137명이 투입됐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완 기자 26일 오후 8시 43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의 한 조명 자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인접 건물로 번지자 소방 당국은 오후 9시 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차량 45대와 인력 137명이 투입됐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2026-03-26 23:04:05

  • [포토뉴스] 산불 상흔 위에 다시 심는 희망

    [포토뉴스] 산불 상흔 위에 다시 심는 희망

    26일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해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군 풍력발전단지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다. 검게 그을린 산 앞에서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6일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해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군 풍력발전단지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다. 검게 그을린 산 앞에서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6-03-26 19: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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